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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암은 자궁체부와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을 통칭한다. 자궁체부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궁내막암은 자궁몸통 안쪽의 내막에서, 자궁경부암은 질과 연결된 자궁의 아랫부분인 자궁경부에서 각각 발생한다. 한국 여성의 자궁암 발병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특히 유방암과 함께 주요 여성암이었던 자궁경부암이 20년 새 50% 가까이 감소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는 “자궁경부암은 감소하는 반면, 자궁내막암은 계속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미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서 자궁내막암 환자 수가 자궁경부암을 넘어섰다”고 했다. ◇자궁경부암 감소, 20세 이상 여성 대상 검진 효과자궁경부암은 최근 20년 새 50% 가까이 감소했다. 전암 단계에서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다른 암에 비해 검진 효과가 큰 암으로 알려진다. 그만큼 백신을 맞고 정기 검진만 잘 받으면 크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자궁경부암은 비정형세포에서 이형성증, 상피내암, 암의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이 10~15년 정도 소요된다. 따라서 건강한 여성이라면 2년마다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하고, 만약 검진 시 비정형세포가 보이는 등 상태가 좋지 않으면 1년보다 짧은 주기로 검진을 받도록 한다. 김용욱 교수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2006년 국내에 첫 도입되고 약 17년이 경과하면서 암 발생 감소에 어느 정도 기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보다는 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국가적으로 시행하면서 암 이전 단계에서 발견되는 사례가 많아진 것이 자궁경부암이 줄어든 더 큰 이유다”고 했다. ◇암 이전 단계 관리가 중요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자궁경부암을 앓고 있는 여성의 99% 이상이 고위험 HPV에 감염됐다는 보고도 있다. 하지만 HPV에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 자궁경부암이 되는 건 아니다. 대부분의 HPV 감염은 별다른 치료 없이 1~2년 내에 자연적으로 소멸한다. HPV 이외에 어린 나이에 성관계를 시작했거나 여러 명과 성관계를 갖는 여성일수록, 또 담배를 피우거나 만성적인 면역 저하 상태 등에서 암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자궁경부암은 암 전단계에서 발견하면 초기에는 그냥 지켜본다. 저절로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좋아지지 않거나 진행되는 경우에는 전기소작술이나 원추절제술 등을 시행한다. HPV 검사상 양성으로 나와도 모두 암으로 진행되지 않고, 암세포검사를 정기적으로 빠지지 않고 하면 설사 암 전단계로 진행돼도 완치되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자궁내막암 초기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 가능 자궁내막암은 자궁 내부를 덮고 있는 자궁내막 세포에서 발생한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여성호르몬 불균형과 관련이 많고 비만도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자궁내막암이 생기면 질 출혈이나 질 분비물 이상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생리불순이 심하거나 생리가 아닐 때 혹은 폐경이 됐는데 출혈이 있거나 해서 병원을 찾았다가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초음파검사로 자궁내막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자궁내막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모든 암이 그렇지만 자궁내막암도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적 치료로 완치될 가능성이 크다. 간단하게 초음파검사로 병변을 발견할 수 있고 가느다란 기구를 삽입해 자궁내막 조직을 채취하기도 비교적 수월하다. 정기적인 초음파검사를 통해 암 이전 단계인 자궁내막증식증 단계에서 발견되는 것이 가장 좋다. ◇질환 특성, 의사 경험, 환자 삶의 질까지 고려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 모두 치료과정은 비슷하다. 자궁경부암은 자궁 아래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방광을 박리하고 질의 일부까지 절제하는 근치자궁절제술과 함께 주변의 골반 림프절절제술을 시행한다. 반면 자궁내막암은 근치자궁절제술 대신 전자궁절제술을 시행한다. 절제한 다음에는 상태에 따라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할 수 있다. 김용욱 교수는 “최근에는 복부에 여러 개의 구멍을 뚫지 않고 배꼽에 작은 구멍 하나만 뚫은 후 모든 수술 기구를 그 자리에 삽입해 시행하는 단일공 복강경수술이나 단일공 로봇수술을 주로 시도한다”면서 “구멍을 하나만 뚫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고 통증이 적으며 회복도 빠르다. 또 복벽의 수술 자리와 장기 사이의 유착도 적어 환자에게 많은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치료 결과가 비슷하다면 환자의 이득과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보장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단순히 암이냐 암이 아니냐의 문제뿐 아니라 절제 수술이냐 기능 보존 수술이냐, 개복해야 하는 상태냐 아니면 최소침습수술을 할 수 있는 상태냐 등으로 접근해야 한다. 각 수술에 어떤 접근법을 택하느냐는 질환의 특성, 의사의 경험과 술기나 철학, 환자의 삶의 질 등을 종합해 최적의 결론을 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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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었다. 봄옷은 옷장 깊은 곳에 수납하고 여름옷을 꺼내야 할 때다. 여름내 사용할 선풍기나 에어컨을 닦을 겸, 집안 대청소를 하기도 좋다. 청소의 시작은 ‘쓸모없는 물건 버리기’다. 집안에 물건이 가득 쌓였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버릴 게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있어도 잘 안 쓰는 물건은 미련없이 버려야집에 있는 물건은 ‘언젠가 쓸 일이 있을 것 같아’ 버리지 않은 것들이다. 그러나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한다. 그 물건을 정말로 자주 사용하는가? 한국정리수납협회 이은희 차장(정리수납 전문기업 덤인)은 사용 횟수가 지나치게 적은 물건은 과감히 버리라고 조언한다. 옷장에 옷이 넘쳐난다면 ▲사이즈가 맞지 않는데 미처 교환하지 못한 옷 ▲예뻐서 샀는데 입으면 불편했던 옷 ▲왠지 손이 잘 안 가는 옷 ▲색이 바래거나 사이즈가 작아진 옷부터 버린다. 옷장 공간만 차지할 뿐, 옷으로서의 효용 가치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주방의 찬장도 마찬가지다. 조리도구와 그릇이 넘쳐난다면, ‘있어도 잘 안 쓰는 것’이 뭔지 잘 생각해본다. 이은희 차장은 “냄비와 프라이팬이 가족 수에 비해 너무 많거나, 하나둘씩 선물 받은 머그컵이 쌓여 여러 개로 불어난 경우가 많다”며 “실제로 쓰는 것보다 많이 갖고 있다면 몇 개만 남기고 과감히 정리하라”고 말했다. 새것인데 버리기 아깝단 생각이 자꾸 발목을 잡는다면, 중고거래로 내다 파는 것도 방법이다.◇비슷한 걸 여러 개 사는 습관부터 고쳐야잘 버리는 것만큼이나 잘 안 사는 습관도 중요하다. 집 안을 깨끗이 비워둬도, 이것저것 사들이는 습관이 있다면 집이 잡동사니로 꽉 차는 건 시간문제기 때문이다. 이은희 차장은 “물건을 사기 전 ▲내게 적합한 물건인지 ▲정말 필요한지 ▲이 물건이 없으면 내 삶이 엉망진창이 되는지를 되짚어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따져봐야 할 건 더 있다. 바로 ▲물건의 품질이 좋은지 ▲비슷한 용도의 물건이 이미 있지는 않은지 ▲질리지 않고 오래갈 디자인인지다. 내구성이 좋은 물건은 비싸지만 오래 쓸 수 있는 반면, 싼 물건은 잘 망가져 번번이 새로 사야 한다. 망가질 것을 대비해 집에 여분을 사놓으면 공간 낭비도 심하다. 살 만한 가치가 있는 물건이라도, 집에 비슷한 용도의 물건이 이미 있다면 내려놓는다. 특히 생수·건전지·휴지 등 소모품을 한 번에 다량 사서 집에 쟁여두면 집을 깔끔하게 비우는 데 한계가 있다. 당장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두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유행에 따라가기보단 깔끔하고 단순한 디자인의 제품을 산다. 옷이든, 가구든, 인테리어 소품이든, 단순한 디자인을 고르면 어디든 어울리고 잘 싫증 나지도 않는다. 특히 옷은 ‘유행 아이템’을 여러 개 사기보다 단정한 ‘기본 아이템’을 몇 개 사서 다양하게 코디하는 게 좋다.◇’주말에 치워야지’ 말고… 매일 15~20분씩 정리해야직장인은 평일 퇴근 후 청소를 하기가 힘들다. 일에 지쳐 쉬고 싶은 마음이 커서다. 그러나 이은희 차장은 “하루에 10~20분씩만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집을 한꺼번에 다 치우겠다 생각하지 말고, 특정 공간만 청소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라”고 말한다. ‘오늘은 서랍장 첫 번째 칸만 정리해야지’ ‘오늘은 신발장만 정리해야지’라 다짐하고 이를 실천하는 식이다. 이렇게 청소를 시작하면 다른 곳이 정리되지 않은 게 눈에 들어오고, 자연스럽게 그곳도 청소하게 된다. 이렇게 평일에 조금만 수고해 두면 주말에 정리할 물건의 양이 현저히 줄어든다. 애초에 어지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물건을 사용한 직후 제자리에 갖다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식사를 마친 후 설거지를 바로 한다’ 등의 원칙을 세우고 이를 지키는 게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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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감을 때나 빗을 때 평소와 달리 머리가 많이 빠져 놀랄 때가 있다. 혹시 탈모가 시작된 건 아닐까 의심하게 되는데, 생활 습관이나 특정 질환에 의해서도 갑자기 머리가 빠질 수 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스트레스갑자기 머리가 많이 빠진다면 스트레스 때문일 수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면역계에 혼란을 일으켜 모공 속 모발을 공격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에 유독 머리가 많이 빠진다며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면역억제치료와 함께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 규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하면 증상이 개선된다.◇불규칙한 생활 패턴생체리듬이 불규칙해질 때도 머리카락이 잘 빠진다. 생활 패턴 변동이 심하거나 잠을 충분히 못 자 신진대사가 방해되면 모발 성장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야근 등의 이유로 불규칙한 생활을 한 근로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탈모 발생률이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일정한 수면패턴을 유지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극단적인 다이어트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인해 머리가 빠지는 경우도 많다. 굶거나 원푸드 다이어트 등 무리하게 살을 빼면 모근에 충분한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철분, 미네랄, 아연 등의 성분이 부족해지면 모발이 가늘고 연약해지며 쉽게 빠질 수 있다. 보통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2~4개월 뒤쯤 나타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이므로 무리한 다이어트를 중단하면 증상이 사라진다. 특정 영양소를 제한하지 않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서 체중을 감량하는 게 좋다.◇다낭성난소증후군여성의 경우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원인일 수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소의 호르몬 균형이 깨져 남성 호르몬이 증가하고 배란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많이 분비되면 모근이 과민반응을 해 머리가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만약 탈모와 함께 여드름, 다모증, 무월경 혹은 불규칙한 월경, 부정출혈 등의 증상도 동반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검사를 통해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진단되면 배란 유도제 등으로 치료한다. ◇빈혈빈혈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지기도 한다. 모낭 속 페리틴 때문이다. 철이 함유된 단백질인 페리틴은 모발 성장에 작용한다. 그런데 빈혈이 있으면 부족한 철분 보충을 위해 페리틴이 혈액으로 이동하면서 모낭이 약해지고 머리가 점점 빠질 수 있다. 특히 여성이 주의해야 한다. 빈혈을 예방하려면 철분, 단백질, 비타민 B12, 엽산 등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지루성 두피염 지루성 두피염도 탈모 위험을 키운다. 특히 머리가 간지러울 때 자연스럽게 손톱을 세워 두피를 긁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두피를 자극해 지루성 두피염을 유발할 수 있다. 두피에 진물과 상처가 생기며 두피 환경이 악화하고, 모발은 두피에서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하지 못해 쉽게 탈락하게 된다. 염증도 모근에 영향을 줘 머리가 쉽게 빠질 수 있다. 다행히 지루성 두피염을 치료하면 탈모는 좋아진다. 염증 치료 성분이 포함된 샴푸로 머리를 감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충분히 자는 게 좋다. 머리가 간지러울 땐 손톱으로 긁는 게 아닌 손가락 끝으로 꾹꾹 눌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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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비상이다. 어린이 해열진통제 일반의약품 시장 1, 2위 제품인 동아제약 '챔프시럽'과 대원제약 '콜대원키즈펜시럽'이 안전성 문제를 일으켜 잠정 제조·판매가 중지 됐다. 멀쩡해 보이는 제품도 대부분 회수대상이라 사용할 수 없다. 감기 등 각종 발열질환이 유행하는 지금, 알약을 먹지 못하는 아이에게 사용할 수 있는 해열진통제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두자.◇대체약 6개 존재하나 품귀…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 대체 가능국내에서 챔프시럽과 콜대원키즈펜시럽처럼 일반의약품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제제 시럽으로는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은 총 9개인데 3개 제품(챔프시럽, 콜대원키즈펜시럽, 파인큐아세트펜시럽)을 안전성 문제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약으로는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한국존슨앤존슨) ▲신비아시럽(맥널티제약) ▲세토펜현탁액(삼아제약) ▲세토펜건조시럽(삼아제약) ▲파세몰시럽(신일제약) ▲나스펜시럽(조아제약)이 있다.그러나 약국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타이레놀 현탁액 등 일반의약품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시럽제는 품절상태다. 챔프시럽과 콜대원키즈펜시럽의 정상 공급은 기약할 수 없고, 타이레놀 현탁액은 전량 수입이라 안정적인 공급이 어렵다. 현탁액은 일반 알약보다 생산 과정이 복잡하고 까다로워 다른 제약사가 생산량을 갑자기 늘리기도 어렵다.다행히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제제만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안이 있다. 또다른 해열진통제 성분인 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을 사용하면 된다. 단, 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은 아이의 나이에 따라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은 생후 3개월 이상 아이에게 사용할 수 있으나 덱시부프로펜 시럽은 생후 6개월 이상, 이부프로펜 시럽은 1세 이상에만 투여해야 한다.생후 6개월 이상 소아에 투여 가능한 덱시부프로펜 성분 시럽제로는 ▲동구바이오제약 ‘엑스펜시럽’ ▲바이넥스 ‘닥스펜시럽’ ▲보령 ‘보령펜시럽’ ▲보령바이오파마 ‘비알덱시펜시럽’ ▲테라젠이텍스 ‘맥스프로펜시럽’ ▲팜젠사이언스 ‘덱시부시럽’ ▲퍼슨 ‘맥시부키즈시럽’ ▲건일제약 ‘덱시탑시럽’ ▲경동제약 ‘덱시디펜시럽’ ▲대원제약 ‘큐어펜시럽’ ▲삼아제약 ‘코코페디시럽’ ▲안국약품 ‘애니펜시럽’ ▲일성신약 ‘맥스프로시럽’ ▲JW신약 ‘소니펜시럽’ ▲조아제약 ‘덱시딜시럽’ ▲진양제약 ‘맥시펜시럽’ ▲코오롱제약 ‘코키즈펜시럽’ ▲한국유니온제약 ‘디프로펜시럽’ ▲한구휴텍스제약 ‘아이소펜시럽’ ▲한미약품 ‘맥시부펜시럽’ 등 20개 품목이 있다.1세 이상 소아에 투여 가능한 이부프로펜 성분 시럽제는 ▲대웅제약 ‘대웅이부펜시럽’ ▲보령바이오파마 ‘비알이부펜시럽’ ▲팜젠사이언스 ‘이부날시럽’ ▲광동제약 ‘키즈앤펜시럽’ ▲대우제약 ‘어린이알리펜시럽’ ▲대원제약 ‘콜대원키즈이부펜시럽’ ▲동아제약 ‘챔프이부펜시럽’ ▲맥널티제약 ‘맥펜시럽’ ▲부광약품 ‘코리투살에프시럽’ ▲삼아제약 ‘이브듀오시럽’ ▲삼일제약 ‘어린이부루펜시럽’ ▲일동제약 ‘캐롤시럽’ ▲제뉴원사이언스 ‘잼플이부펜시럽’ ▲한미약품 ‘이부서스펜시럽’ 등 총 14개 품목이 있다.◇꼭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 필요하다면 병원으로만일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약만 사용해야 하는 아이라면 병원에 가서 적절한 약을 처방받는 게 좋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문의약품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약은 공급이 안정화돼 적절한 약을 바로 처방받을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은 열이 나면 경련, 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구하기 어려운 일반의약품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약을 찾으러 다니기보단 병원을 가 빨리 약을 복용할 수 있게 하는 게 낫다.엄준철 헬스조선 약사자문위원은 "생후 6개월 미만 아이나 기저질환 등으로 인해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약만 사용해야 하는 아이라면,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을 적절한 처방을 받길 권한다"고 밝혔다.종종 급한 마음에 성인이 복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알약을 가루약으로 만들어 사용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정확한 용량을 오염 없이 가루약으로 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엄준철 약사는 "아이에게 약을 사용할 때는 용량이 매우 중요한데 일반인이 이를 제대로 조절하기는 어렵다"며,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제제만을 사용해야 한다면 병원에서 적절한 약을 처방받고, 약국에서 안전하게 조제한 약을 복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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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의 주범인 복부 지방은 고혈압·당뇨병·전립선비대증·대장암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건강을 위협하는 복부 지방을 없애려면 운동 외에도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복부 지방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알아본다.▷블랙푸드=검은 콩·흑임자·현미·미역 등 블랙푸드가 복부 비만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다. 2019년 한국식품연구원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일상 식생활에서의 블랙푸드 섭취와 복부 비만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블랙푸드를 많이 섭취하는 성인 여성은 섭취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평균 허리둘레가 0.8cm 감소하고, 복부 비만 위험이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검은콩을 많이 섭취하는 성인 여성의 복부 비만 위험은 29% 줄었다. 연구팀은 블랙푸드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비타민, 섬유소 등의 성분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복부 지방 축적을 막은 것으로 추정했다. ▷블루베리=블루베리에도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복부 지방이 잘 쌓이지 않게 한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도 지방을 태우는 역할을 해 복부 지방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난 2009년 미시간대학 연구팀은 블루베리를 섞은 사료를 먹인 쥐가 그렇지 않은 쥐보다 복부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았다고 밝혔다. 다만, 블루베리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장기간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안토시아닌 효과는 식후 4시간 이내에 나타나 24시간 내에 사라지기 때문이다. 껍질에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돼있어 껍질까지 먹어야 효과가 크다. 하루에 20~30개(40~80g)를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먹는 게 효과적이다. 이 이상 섭취할 경우 블루베리에 포함된 당으로 인해 소화 장애가 올 수 있다.▷녹차=남녀 모두 녹차가 복부 비만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2023년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팀이 질병관리청의 2012∼2016년 한국인 유전체 역학 조사 사업(KoGES)에 참여한 중년 이상(40∼79세) 남녀 4만4611명(남 1만3549명, 여 3만106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녹차를 하루 한 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녹차를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복부 비만 위험이 16% 낮았다. 남성은 녹차섭취량이 증가할수록 대사증후군의 5대 진단 기준 중 복부비만·고중성지방·저HDL콜레스테롤 등 세 가지 위험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녹차의 '떫은맛' 성분인 카테킨이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복부 지방을 태우는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녹차 카테킨의 주성분은 EGCG가 항산화·콜레스테롤 저하등의 효과로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복부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설명했다.▷아보카도=매일 아보카도 한 개를 먹으면 여성의 복부 지방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021년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성인 15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2주 동안 무작위로 정해진 절반의 참가자에게 아보카도가 포함된 식단을 제공했으며, 나머지 절반에게는 재료가 동일하고, 아보카도는 포함되지 않은 비슷한 칼로리의 식단을 제공했다. 연구 시작 전과 후에는 참가자들의 복부 지방과 포도당 내성 등 대사 관련 지표를 측정했다. 그 결과, 매일 식사를 통해 아보카도 한 개를 섭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복부 지방이 감소했다. 다만, 아보카도를 먹은 남성은 여성과 달리 복부 지방과 포도당 내성 지표 등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보카도의 복부 지방 감량 효과가 여성에게서만 나타난 원인에 대해 "성별에 따라 음식 섭취에 따른 대사 반응이 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아보카도가 단순히 체중 감량을 돕는 것이 아닌, 복부 지방을 줄여 지방 저장 방식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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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여성은 파킨슨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파킨슨병은 몸 동작에 관여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도파민) 부족으로 생기는 병이다. 몸이 떨리며 근육이 굳고, 동작이 느려지고, 걸음새가 이상해진다. 도파민 성분 약을 먹으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증상이 회복되지만, 아직 뚜렷한 완치법은 없다.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연구팀은 연구 시작 당시 파킨슨병이 없었던 평균 연령 49세 여성 9만5354명을 30년간 추적 관찰하며, 이들의 신체활동 유형과 양을 조사했다. 신체활동 유형으로는 걷기, 계단 오르기, 가사 활동, 정원 가꾸기 등을 포함해 파악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 수준을 기준으로 대상자들을 네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 기간 동안 1074명이 파킨슨병에 걸렸다. 연구 결과, 신체활동 수준이 가장 높았던 그룹은 신체활동 수준이 가장 낮았던 그룹에 비해 파킨슨병 발병률이 25% 낮았다. 식단이나 고혈압·당뇨병 등 심혈관질환 여부 등을 조정한 후에도 결과는 유사했다.연구팀은 "이번 대규모 연구를 통해 운동을 많이 하는 여성에서 파킨슨병 발병률이 낮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정확한 기전은 모르지만, 운동이 파킨슨병 발생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 알렉시스 엘바즈 박사는 "운동은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가장 가성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지난 1월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진 역시 고강도 운동이 파킨슨병 발병 지연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연구팀은 "고강도 운동을 하면 뇌 유래 신경영양인자인 'BDNF'가 증가한다"며 "BDNF는 뇌신경끼리 잘 연결되도록 도와 파킨슨병 예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고강도 운동을 매일하기보다는 일주일에 2~3회 실시할 것을 권장했다.이 연구 결과는 '신경학(Neurology)' 저널에 지난 17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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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0~6세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이 급증해 보건당국의 개인위생과 환경 소독 강조에 나섰다.질병관리청이 19일 공개한 전국 109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를 보면,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영유아(0~6세)는 한 달 전보다 3배 이상 환자가 증가했다. 한 달 전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외래환자 1000명당 환자 수)은 4.0명이었으나 최근엔 13.8명을 기록했다.수족구병은 입 안, 손, 발에 수포성 발진을 나타나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발열, 무력감, 식욕 감소, 설사, 구토 등 위장관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부분은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그러나 수막염, 뇌염, 심근염, 마비증상 등 드물게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증상이 심한 경우(2일 이상의 발열 등)는 반드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수족구병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과 전파차단이 중요하다.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며, 컵이나 식기 등을 따로 사용하고, 생활공간의 분리가 필요하다. 또한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저귀 뒤처리 후, 화장실 사용 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를 한 후, 환자를 돌본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장난감, 문 손잡이 등 손이 닿는 집기의 소독 관리가 필요하다.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수족구병은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인 만큼 키즈카페 등 영유아 관련 시설에서는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해 손 씻기와 물품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지 청장은 "특히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는 수족구병에 걸린 경우 완전히 회복한 후 등원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