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잇숏] 손바닥 '이렇게' 변하면 암 때문일 수도

입력 2023.05.19 17:21
  암은 몸에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의외의 증상이 있습니다. 바로 피부에 나타나는 흑색가시세포증입니다. 흑색가시세포증은 피부에 회색 혹은 갈색 색소 침착이 생기고, 피부가 두꺼워지며, 주름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미국 임상종양학회 케이스 리포트에 따르면 흑색가시세포증 환자의 90% 이상이 암과 관련 있었고, 암 중에서도 폐암 또는 위암이 발생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암 때문에 흑색가시세포증이 발생했을 때는 증상이 손바닥뿐 아니라 점막이나 온몸으로 퍼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암이 발생하면 암세포에서 'TGF-α'라는 성장인자가 과잉 생성될 수 있는데, 이것이 표피의 상피세포, 편평세포 증식을 촉진해 흑색가시세포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흑색가시세포증이 발현된 암의 경우 성장 속도가 빨라서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이 2년 이내로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흑색가시세포증을 의심할 만한 피부 변화가 2주 이상 지속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손
헬스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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