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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 지정 재심의 범위 확대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 지정 재심의 범위 확대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자 극복의 날’(5월 23일)을 맞이해 희귀질환 지원을 강화하고 희귀질환 지정심의 대기기간에 따른 불편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올해 재심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관리법령에 따라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을 매년 확대 공고하고 있다. ‘희귀질환 헬프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적 신규 지정신청을 받고, 희귀질환전문위원회·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하고 있다.미지정 질환에 대한 신속한 재심의 추진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신청 질환의 재심의 대기기간은 단축하고, 관련 절차는 체계적으로 정비한다. 개편된 재심의 체계는 지침 시행 이전 재심의 대상질환에도 소급적용한다. 이에 따라, 2018년 지정신청 접수 이후로 현재까지 미지정된 모든 질환에 대해 올해에 일괄 재심의를 수행, 심의 대기기간을 단축하고 신속한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한다.심의결과는 하반기에 공고될 예정이다. 지정된 질환은 내년부터 국민건강보험 ‘희귀질환 산정특례’에 따른 요양급여비 본인부담금 경감 적용과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의 대상 질환에 포함된다.그 중 유전성 희귀질환은 진단이 어려운 희귀질환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지원하는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의 대상질환에도 포함될 예정이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희귀질환자 극복의 날을 계기로, 환자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앞으로도 국가관리를 강화하여 보다 많은 희귀질환자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3/05/23 14:57
  • 우디 앨런, 질식할 뻔한 친구 목숨 구해 화제… 구조법 뭐였길래?

    우디 앨런, 질식할 뻔한 친구 목숨 구해 화제… 구조법 뭐였길래?

    영화 감독 우디 앨런(87)이 하임리히 구명법을 실시해 친구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22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우디 앨런은 하임리히 구명법으로 식사 중 목에 돼지고기 조각이 걸려 숨을 못 쉬던 친구 앤드류 스타인의 생명을 살렸다. 하임리히 구명법은 1974년 흉부외과 의사인 헨리 하임리히에 의해 고안됐으며, 음식이나 이물질로 인해 기도가 완전히 막혀 질식할 위험이 있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법이다. 우디 앨런은 이전에도 하임리히 구명법으로 생명을 살린 적이 있다. 1992년 그는 전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프로듀서였던 장 두마니안이 2번가 레스토랑 프리몰라의 클럽에서 빵 한 조각에 질식하기 시작했을 때 하임리히 구명법을 써 목숨을 구했다. 다만, 하임리히 구명법을 실시하기 전에는 반드시 119에 먼저 신고하고, 환자의 나이와 신체 조건에 따라 방법이 달라 상황에 맞게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성인·소아 대상 하임리히 구명법말을 할 수 없거나 숨쉬기 힘들어하는 등 괴로움을 호소하는 경우, 기도 폐쇄로 판단하고 바로 하임리히 구명법을 시작한다. 환자의 등 쪽에 두 다리를 어깨 너비보다 약간 넓게 벌린 채 서서 양 겨드랑이 안쪽으로 팔을 넣은 다음 두 손을 환자의 명치와 배꼽 사이에 넣는다. 이 때 환자의 상체는 똑바로 세우지 말고 어느 정도 앞으로 기울어지게 한다. 한쪽 주먹을 엄지 쪽이 환자의 몸에 닿도록 환자의 명치와 배꼽 사이에 놓은 후, 다른 손을 주먹 위에 얹어 환자를 양 팔로 감싸듯이 잡고 명치 끝을 주먹으로 세게 올린다. 환자가 아플 것 같다고 약하게 해서는 안 되며, 아파하더라도 최대한 강하게 밀어 올리는 것이 좋다. 약하게 해서 실패할 경우 반복해야 하는데, 횟수가 반복되면 환자 신체 내부 압력이 떨어져 이물질 배출이 어렵기 때문이다. 처음에 실패했다면 힘을 지속적으로 가하는 것이 아니라, 힘을 빼서 느슨하게 한 후 다시 힘을 가한다. 환자가 기도에 걸린 이물질을 뱉어낼 때까지 반복한다. ◇영아 대상 하임리히 구명법영아는 만 1개월~1세에 해당하는 시기로, 해당 나이가 아니더라도 체중이 10kg 이하면 이 응급처치를 취해야 한다. 의사표현이 명확하지 않은 나이이므로 얼굴색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나거나 목에서 쉰 숨소리가 들린다면 하임리히 구명법을 실시한다. 복부를 강하게 압박하는 성인과 달리, 영아는 등 두드리기 5회와 가슴압박 5회를 해야 한다. 우선 환자를 팔 위에 올리고 손으로 턱을 받치면서 얼굴이 아래에 향하도록 돌린다. 머리를 영아의 가슴보다 낮게 한 채로, 손바닥으로 영아의 어깻죽지 사이(견갑골)를 강하게 5회 두드린다. 그리고 난 다음, 머리를 똑같이 가슴보다 낮게 한 채로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영아의 젖꼭지 중앙을 강하게 누른다. 압박할 때 손가락은 가슴에서 떼지 않는다. 각각 5회를 실시한 후 영아 입 안의 이물질을 확인한 후 제거해야 하며, 만약 배출되지 않는다면 이 과정을 반복해서 실시한다.◇혼자 있을 때 하임리히 구명법주위에 아무도 없더라도 기도가 막혔을 때 스스로 하임리히 구명법을 실시해야 한다. 먼저 갈비뼈 아래에 주먹을 놓는다. 다른 한 손으로 주먹을 잡아 안으로 세게 밀어 넣는다. 이때 책상 모서리나 의자 등받이 등에 자신의 명치와 배꼽을 두고 강하게 주저앉거나, 같은 위치에 주먹을 둔 후 앞으로 넘어지는 방법을 이물질이 빠질 때까지 반복한다. 이때 호흡이 돌아왔다고 해서 즉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해서는 안된다. 한편, 하임리히 구명법의 경우 복부에 강한 힘을 가하므로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2차 손상이 일어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따라서 이물질이 제거된 후에도 병원에 방문해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응급의학과이해나 기자2023/05/23 14:46
  • [의학칼럼] 시력교정술, 개인 상태 고려한 '맞춤 수술' 필수

    [의학칼럼] 시력교정술, 개인 상태 고려한 '맞춤 수술' 필수

    올 가을 졸업하는 25세 연모씨는 본격적인 취업 활동을 앞두고 시력교정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졸업 사진이나 취업용 사진을 찍거나, 면접을 볼 때 안경을 쓴 모습보다는 벗은 것이 훨씬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의사는 연씨의 각막 두께와 시력 등 다양한 요소를 확인한 후 스마일라식을 권했다.일반적으로 시력교정술이라고 하면, 라식과 라섹을 떠올리곤 한다. 1세대, 2세대 수술로 알려져 있는 해당 수술들은 국내에 도입된 지 30년이 넘었기 때문에 시행 건수가 풍부하고 충분히 안정성이 입증되었다. 또한,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시력교정술의 종류가 다양해졌고, 그만큼 환자군의 범위가 넓어져 수술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때 시력교정술의 방법과 원리에는 각각 차이가 존재하고, 장단점도 상이하므로 수술 전에는 반드시 시력교정 전문병원에서 검사와 상담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각각의 수술 방법을 살펴보면, 라식은 각막의 절편을 생성한 후, 실질 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신경 노출이 없어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짧은 편이지만, 각막 절편이 움직일 우려가 있어 외부 충격에 약하다. 따라서 수술 후 격렬한 운동이나 활동을 피해야 한다.라섹은 각막 절편을 만드는 대신, 각막 상피를 벗겨내 레이저를 조사하는 교정 방식이다. 외부 충격에 강해 활동에 큰 지장이 없지만, 수술 후에 통증이 있고 회복에 소요되는 기간이 라식에 비해 길어 빠르게 직장이나 일상에 복귀를 해야 하는 이들에게는 적절하지 않다. 이후 등장한 차세대 시력교정술이 바로 스마일라식이다. 해당 수술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결합한 수술로 알려져 있는데, 각막 절삭량이 최소한으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고, 안구건조증, 근시 퇴행, 각막 혼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낮다. 또한, 회복에 소요되는 기간이 짧아 수술 당일에도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통증도 거의 없다. 라식이나 라섹수술을 받기 어려운 초고도 근시나 고도난시 환자에게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군의 범위도 넓다.그러나 앞서 강조한 것처럼, 시력교정술의 수술 안정성과 결과 만족도를 위해서는 각종 검사와 상담을 거쳐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수술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시력교정술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환자의 눈 상태를 더 세밀하게 분류하고, 직업이나 기저질환 여부 등을 살펴 가장 알맞은 수술 방법을 권할 수 있게 되었다. 설명만 들었을 때는 스마일라식과 같은 특정 수술을 선호할 수 있지만, 이건 언제까지나 수술 적합도가 보장되었을 때 얘기다. 즉, 어떤 환자에게는 스마일라식보다 다른 수술 방법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수술 만족도를 높이고, 부작용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환자별 '맞춤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검사 및 상담 체계가 잘 갖춰진 병원에서 실력 있는 의료진과 상담을 해야 한다. 이 외에도 병원이 진행한 수술 케이스가 얼마나 되는지, 의료진의 임상경험이 풍부한지, 최신 장비와 위생적인 시설을 구축하고 있는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송윤중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송윤중 원장​2023/05/23 14:00
  • 한 그릇에 12만원 달하는 ‘이 빙수’… 많이 먹으면 주름 유발

    한 그릇에 12만원 달하는 ‘이 빙수’… 많이 먹으면 주름 유발

    여름을 맞아 국내 특급 호텔에서 ‘망고 빙수’ 판매를 시작했다. 망고 빙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수년째 인기를 끌며 여름철 ‘작은 사치(스몰 럭셔리)’의 일종으로도 자리 잡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여름 망고 빙수의 가격은 7만~12만원대에 달한다. 호텔 망고 빙수는 수십 개의 망고 조각을 잔뜩 올려 화려한 외관을 자랑한다. 망고 속에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다. 하지만 과하게 먹으면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망고 속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 흡수된 후 비타민A로 전환된다. 비타민A는 피부 손상을 예방해 노화를 늦추고, 탄력을 강화한다. 하지만 망고의 과도한 섭취가 피부 주름을 오히려 늘릴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 연구팀은 폐경기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망고 섭취와 얼굴 피부 주름 개선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는 4개월 동안 1주일에 4회 망고 반 컵(85g)을, 다른 그룹에는 같은 기간에 망고 한 컵 반(250g)을 섭취하게 했다. 이후 연구팀은 피부 주름을 측정하는 기계를 통해 대상자들의 주름 심각도, 길이, 너비 등을 관찰했다. 그 결과, 망고 반 컵은 섭취한 그룹은 2개월 후 주름이 23%, 4개월 후에는 20% 감소했다. 하지만 망고 한 컵 반을 섭취한 그룹은 오히려 전보다 주름이 늘어났다. 연구팀은 망고에 든 베타카로틴이 세포 손상을 지연시켜 주름 예방에 도움을 줄 순 있지만, 과도하게 먹을 경우 과일 속 당 성분이 주름을 악화시킨 것으로 추정했다.한편, 망고는 다른 과일에 비해 당분이 높다. 실제 망고는 100g당 13.7g의 당류를 함유한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4% 수준이다. 또 망고는 많이 섭취하면 복통, 소화불량, 설사와 같은 위장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망고는 하루 330g 미만으로 섭취해야 한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5/23 13:59
  • 생리 전 유독 예민해진다면? ‘이 차’ 마셔보세요

    생리 전 유독 예민해진다면? ‘이 차’ 마셔보세요

    많은 여성이 생리 2~6일 전 ▲우울증 ▲무기력증 ▲정서 불안 ▲분노 ▲불면 ▲피로 ▲수면장애 ▲소화 장애 등 다양한 형태의 '생리전증후군(PMS)'을 경험한다. 실제로 지난 21일 질병관리청·한국보건사회연구원·고려대의대가 함께 펴낸 ‘한국 여성의 월경·폐경관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여성의 무려 83%, 여성 청소년의 64.8%가 생리전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리전증후군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생리전증후군으로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날카로워진다면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카페인은 불안과 초조감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짜게 먹는 습관도 복부팽만감과 부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제한다. 대신, 캐모마일 차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캐모마일 차는 신경 안정 효과가 뛰어나 긴장을 완화한다. 실제 지난해 ‘돌봄 및 여성 건강 저널’에 게재된 영국 연구에 따르면 캐모마일 차를 한두 잔 마시는 것은 생리전증후군 환자의 불안·불면증·스트레스·생리통 해소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과일과 채소에 포함된 복합 탄수화물과 섬유소,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생리전증후군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중 베타 엔돌핀 농도를 증가시키고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생리 전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긴장과 우울증을 줄여줄 수 있다. 또 하루 7~8시간 푹 자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취미활동으로 긴장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게 좋다.생리전증후군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없지만, 증상을 개선해주는 약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그누스카스투스 ▲마그네슘 성분이 대표적이다. 아그누스카스투스 추출물은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 성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줘 꾸준히 복용하면 생리로 인한 통증과 우울감을 완화할 수 있다. 마그네슘은 세로토닌과 도파민 합성에 관여해 기분 개선과 근육 이완에 도움을 준다. 마그네슘 역시 평소 꾸준히 복용하면 생리전증후군으로 인한 기분 변화, 근육 경련, 두통, 불면 등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하지만 이러한 방법에도 생리전증후군이 개선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라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다른 질환 혹은 월경전불쾌장애(PMDD)를 의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리전증후군으로 인해 나타나는 정서적 문제나 행동, 신체 증상이 심각해 일상을 방해할 정도가 되면 이를 장애로 보고, 정신과 질환인 PMDD로 진단한다. 이때는 항우울제인 플루옥세틴 성분의 약물로 치료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부인과질환신소영 기자2023/05/23 13:48
  • 아리바이오-삼진제약, 경구용 치매치료제 임상3상 한·미 임상의 미팅 개최

    아리바이오-삼진제약, 경구용 치매치료제 임상3상 한·미 임상의 미팅 개최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미국 FDA 임상3상을 진행 중인 아리바이오와 삼진제약은 ‘AR1001 글로벌 임상3상 한국·미국 주요 임상의 & 전문가 미팅’ 을 26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리바이오와 삼진제약은 지난 2월 AR1001 국내 임상3상 공동 진행과 독점적 제조 판매권 협약을 맺은 바 있다.이번 전문가 회의는 국내 대학병원에서 활동하는 알츠하이머병 분야 주요 교수 20여 명과 미국 등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인 아리바이오 임상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한다.AR1001을 공익적 임상시험 제1호 품목으로 지정한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KoNECT)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글로벌 알츠하이머병 주요 치료제 최신 동향을 비롯, AR1001 작용기전 및 임상2상 바이오마커 분석결과 발표, Polaris AD 프로젝트로 명명된 AR1001 미국 임상3상 소개, 자유 질의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한림대 송동근 교수, 서울대 정용근 교수, 아리바이오 CMO 데이빗 그릴리 (David Greeley) 워싱턴대 신경과 교수, 제임스 록 (James Rock) 미국지사장이 연자로 나서 주제별 발표를 한다. 특히, 치매치료제 글로벌 기업인 에자이에서 레카네맙 임상3상의 주도적 역할을 한 경험으로 아리바이오에 합류(medical director)한 모니카 킴 (Monica Kim) 박사는 레카네맙의 임상 성공 요인 분석과 AR1001의 개발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아리바이오 CMO인 데이빗 그릴리 워싱턴대 신경과 교수는 “최근 알츠하이머 치료제 분야에서 희망적인 시그널들이 나오고 있어 전 세계 임상 의사들과 환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크다”며 “항체 주사 치료제의 부작용과 한계를 넘어 다중기전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 중인 AR1001 또한 미래 치매치료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이 기대되며, 미국에 이어 곧 한국과 유럽 임상을 앞두고 한국의 전문가들과 심층 분석 및 토론의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했다.
    제약계소식이금숙 기자 2023/05/23 13:35
  • 대한간학회-마약퇴치본부 ‘2030 Goodbye C형간염’ 업무협약 체결

    대한간학회-마약퇴치본부 ‘2030 Goodbye C형간염’ 업무협약 체결

    대한간학회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22일 2030년까지 국내 C형간염 퇴치를 위한 ‘2030 Goodbye C형간염 공동캠페인 업무협약식(MOU)’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 강사진, 마약 투약 경험자 및 그 가족에게 C형간염의 위중성 및 조기 검진과 치료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적극적인 환자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2030년까지 국내 C형간염 퇴치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를 담아 체결됐다. 대한간학회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회원 대상 C형간염 검진 기회 제공, C형간염 인식 설문조사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간학회 배시현 이사장은 "C형간염은 혈액을 매개로 전염되는 감염병으로 한 번 감염되면 대부분 만성화되기 때문에 간경변증,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다"며,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본인도 모른 채 주변 사람들에게 C형간염을 옮기는 전파자가 될 수 있어 더욱 우려되는 질환이다"고 말했다. 배 이사장은 “아직까지 예방 백신은 없지만, 다행히 부작용 없이 단기간에 완치할 수 있는 경구 항바이러스제가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30년까지 전세계적 C형간염 퇴치 촉구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의료진뿐만 아니라 고위험군과 일선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김필여 이사장은 “이번 대한간학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소속 강사진과 C형간염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마약 투여 경험자 및 그 가족들에게 C형간염의 위중성,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 중요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마약류 중독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해 국내 C형간염 퇴치 달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한편, C형간염은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되는 혈액 매개 감염병으로 정맥주사 약물 남용, 주사침 찔림 손상, 비위생적인 침 시술 및 문신 등이 주요 감염 경로이다. 국내 일반인의 0.6~0.8%가 C형간염에 감염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무증상 특성으로 실제 치료 받은 환자는 약 10~20%에 불과하다. 숨어 있는 환자가 많아 환자 본인조차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하고 전파자가 될 수 있다.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70~80%가 만성화되고 이 중 약 30~40%는 간경변증, 간암으로 발전한다. C형간염은 예방백신은 없으나 다행히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약 8주~24주 이내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대한간학회는 2030년까지 C형간염의 인지율, 검진율, 치료 참여율을 90%이상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으며, 이를 위한 ‘2030 Goodbye C형간염’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의료계소식신은진 기자 2023/05/23 13:13
  • 태풍 ‘마와르’ 북상… ‘이 병’ 앓고 있다면 조심하세요

    태풍 ‘마와르’ 북상… ‘이 병’ 앓고 있다면 조심하세요

    태풍 ‘마와르’가 한국과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일본 남동쪽에 자리 잡고 ‘매우 강’으로 강도가 세져 한국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영향으로 비가 계속오면 건강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 태풍 발생 시 주의해야 할 질병에 대해 미리 알아본다.◇우울증태풍으로 일조량이 줄어들면 우울감에 빠지기 쉽다. 햇빛의 양이 줄어듦에 따라 멜라토닌 분비량은 늘어나고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멜라토닌은 어두울 때 분비돼 수면을 유도한다. 만약 멜라토닌이 증가하면, 신체 활동성이 감소해 정신적으로 무기력함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우울증으로도 이어진다. 반대로 세로토닌은 우울증과 충동을 완화하는 호르몬이다.우울함을 줄이려면 ▲반신욕을 하고 ▲규칙적으로 취침·기상하고 ▲낮에도 조명을 밝히는 방법이 도움 된다. 반신욕을 하면 체온이 올라가 우울감이 줄어든다. 실제 우울증 환자의 심부 체온을 1.5~2도 올렸더니 항우울제를 먹은 것과 동일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가 있다. 또한 몸이 빛을 통해 낮과 밤을 느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도록 낮에도 실내조명을 환하게 켜면 좋다. 세로토닌이 원료인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대표적으로 붉은 고기·유제품·견과류·바나나·조개류가 있다.◇관절염관절이 약하거나 관절염이 있는 환자는 태풍이 오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기압 차이로 관절을 누르던 압력도 낮아져 관절 조직이 팽창해 주위 신경, 인대, 근육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비가 오는 날에는 상대적으로 기온이 더 낮아지는 것도 통증과 관계가 있다. 기온이 낮아져 우리 몸 혈류 속도가 감소하는데, 관절 주변으로 충분한 혈류가 공급되지 않으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심한 운동을 피하고,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다. 또 관절 주변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통증 감소에 도움 된다.◇식중독태풍이 불 때는 높아진 습도에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특히 습한 날씨로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이 번식하기 쉬운데, 이 균들은 장내 식중독‧장염‧장티푸스 등을 일으킨다. 날 것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우유와 같이 쉽게 상하는 제품은 오랜 기간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식사 전에는 꼭 손을 씻어서 균 감염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식중독균은 일반적으로 고온에서 증식이 억제되므로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육류는 75도 이상, 어패류는 85도로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하는 게 안전하다.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면 이런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다. 실내온도는 20~22도, 습도는 40~60%로 유지하면 세균·곰팡이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 비가 와도 하루 3회 30분 정도는 창문을 열고 환기해 주는 게 좋다. 습도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에어컨이나 보일러를 틀어 실내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건강정보김서희 기자 2023/05/23 11:30
  • 생리통, 참는 게 능사? 산부인과 가야할 때는…

    생리통, 참는 게 능사? 산부인과 가야할 때는…

    오는 5월 28일은 '세계 월경의 날'이다. 2013년 독일의 비영리단체 '워시 유나이티드(WASH United)'가 월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숫자 5와 28은 여성의 월경이 평균 '5일'간 지속되고 '28일' 간격으로 돌아온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월경은 마법, 매직, 마술로 표현되는 여성의 생리현상이지만, 욱씬한 고통에 남모를 고충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일명 생리통이라고 불리는 월경통은 월경 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하복부 통증으로 국내 보고에 따르면 여성의 약 80%가 월경통을 경험한다. 아픔을 동반한 월경통 과연 어디까지 참아야 할까?월경통은 발생 원인에 따라 일차 월경통과 이차 월경통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차 월경통은 부인과 이상이 동반되지 않은 주기적 통증으로 문제가 없는 월경통이며, 이차 월경통은 부인과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월경통이다.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박소연 교수는 "20세 이후에 발생한 월경통 또는 최근에 심해지는 통증, 월경이 시작되기 전부터 통증이 시작돼 월경이 끝난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월경과다와 동반해 통증이 발생할 때에는 부인과 질환을 동반하는 이차 월경통 가능성이 있어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차 월경통만 문제가 아니다. 자궁과 난소에 문제가 없는 여성에서도 생리기간에 자궁내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이 과도하게 증가되어 자궁근육의 주기적 수축 및 허혈성 통증을 일으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월경통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는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s)로 생리기간 동안(2~3일)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박 교수는 "일차 월경통 치료제로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s)가 가장 많이 이용되는데 이 치료로도 통증 완화를 얻지 못한 환자에게는 복합경구피임약 또는 자궁내 장치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그 외에 온열 찜질, 식이요법, 비타민, 한약, 허브, 운동 행동치료 등과 같은 다양한 치료법이 제안되고 있다"고 했다. 여성의 정상 월경의 주기는 21~35일, 기간은 2~6일(평균 4.7일), 월경의 양은 20~60ml(평균 35ml)이다. 만약 ▲월경을 하던 여성이 3번 이상 정상 월경주기를 건너뛰고 월경이 없는 경우 ▲월경을 하던 여성이 6개월 이상 월경이 없는 경우에는 속발성 무월경으로 산부인과를 찾아야 한다. 월경량이 많아지거나 적어져도 문제가 있다. 하루에 사용하는 생리대 개수는 3~5개 정도를 정상으로 볼 수 있으며, 탐폰은 6~15ml 정도, 생리대는 1~994ml의 월경혈을 흡수한다.박 교수는 "가임기 여성에서 갑자기 생리량이 많아진다면 자궁내막용종, 자궁샘근증, 자궁평활근종, 자궁내막증식증 등의 자궁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생리량이 갑자기 줄어든다면 나이에 따른 신체적인 변화 또는 진통제, 스테로이드 등 약물 복용에 따른 영향, 폐경 등의 가능성을 확인해보아야 한다"고 했다. 
    산부인과이금숙 기자2023/05/23 11:09
  • 인공관절 수명, 얼마나 길까?

    인공관절 수명, 얼마나 길까?

    무릎 관절염은 오랜 기간 무릎을 사용하면서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돼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무릎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한 해 400만 명에 달한다. 특히 60세 이상 여성이 전체 중 60%를 차지할 만큼, 여성이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퇴행성 관절 질환이다.◇초·중기 관절염은 보존적 치료, 말기 관절염은 인공관절 수술관절염은 무릎 관절이 퇴화가 진행되는 정도에 따라 초기부터 말기까지 4단계로 구분한다. 관절염 초기나 중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재활운동, 생활습관 교정 등 보존적인 치료와 줄기세포치료와 같은 시술로 통증 조절과 연골 재생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연골이 다 닳아 무릎뼈가 맞닿은 말기 관절염이라면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망가진 관절을 바꿔줘야 한다.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형진 병원장은 "무릎 관절염은 무릎 사이 연골이 닳아 뼈끼리 부딪히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특히 말기 관절염 환자들은 다리가 'O자' 형태로 변하게 되고 걷기 힘들 정도의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관절염 말기라면 50~60대 초반 환자도 적극적인 치료 권장실제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통증의 강도를 1점부터 10점으로 가정했을 때 말기 관절염 환자의 통증 강도는 9.1점으로 출산할 때의 통증(8.53점)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말기 관절염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바로 인공관절수술이다. 인공관절수술은 특수 제작된 인공관절을 삽입해 관절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는 수술법이다. 인공관절수술이 말기 관절염 환자에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많은 관절염 환자들이 수술 후 통증에 대한 두려움과 인공관절의 수명 등의 이유로 수술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김형진 병원장은 "관절염이 오래 지속되면 무릎에 체중을 싣는 것이 어려워 앉았다 일어날 때나 평소 활동할 때 손목이나 어깨, 척추 등의 부위에도 무리를 줘 관절염과 함께 다른 척추, 관절질환들이 동반될 수 있다"며 "특히 관절염으로 인해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비교적 젊은 50대 중반에서 60대 초반의 환자들도 의사의 진단 하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공관절의 수명은 대략 15년이라 알려졌데, 수술 후 관리만 잘하면 20년 이상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근 로봇의 도움으로 수술 부담 감소최근엔 로봇의 도움으로 정확성과 안전성이 높아진 인공관절수술을 진행한다. 환자의 무릎을 3D 입체 시뮬레이션으로 스캔, 분석해 절삭 범위만 제거해 최선의 수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1mm의 오차 없이 정교한 수술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조직 손상 및 출혈을 줄일 수 있고, 기존 수술법에 비해 합병증과 부작용의 위험성도 낮아졌다.인공관절수술을 받은 뒤 걷기 운동과 실내 자전거, 아쿠아로빅 등 물속에서 하는 운동은 재활과 하지 근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적극 권장된다. 반면 조깅과 같이 뛰는 운동과 10kg 이상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 양반다리, 쪼그려 앉기 등 무릎이 과도하게 구부려지는 행동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5/23 11:00
  • [의학칼럼] 양방향 내시경 수술이란?

    [의학칼럼] 양방향 내시경 수술이란?

    최근 척추수술의 화두인 양방향 내시경 수술은 영어로 'Unilateral biportal endoscopy'라고 불리며 통용되고 있다. 여기서 양방향이라는 말은 두 방향이라는 의미로 기존 하나의 구멍을 가지고 했던 단방향 내시경과는 달리 두 개의 구멍으로 수술을 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양방향 내시경 척추수술은 허리에 0.5cm의 작은 구멍을 뚫은 다음 한 구멍에는 초고화질 카메라 내시경을 삽입하고 다른 구멍에는 수술기구를 삽입해 시행하는 척추수술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척추수술은 절개방식을 통한 미세 현미경 수술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이런 절개방식은 수술 후 통증이 심하고, 근육이나 주위 정상조직들이 손상을 받는다는 점, 전신마취로만 가능했던 점에서 고령이나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수술보다는 주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만 버텨왔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최소침습 척추수술'이라는 분야가 자연스스럽게 발전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척추수술기법들이 발전해왔다. 최소침습 척추수술의 발전의 현주소가 바로 양방향 내시경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양방향 내시경의 최대 장점은 단연코 정상조직 손상의 최소화라고 할 수 있다. 0.5cm가량의 절개와 근육사이의 공간을 통해 병변부까지 도달하기에 출혈도 거의 없을 뿐더러 근육 손상도 매우 적다. 이는 수술 후의 수술부 통증을 매우 줄이는데 이는 입원기간 감소뿐 아니라 환자의 만족도 또한 상승시키고, 근육 손상이 적어 추후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접부위 질환 역시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러한 점들로 인해 양방향 내시경 수술은 경막외마취로 수술이 가능하게 됐고 기존 절개수술이 꼭 전신마취를 해야 했던 점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이점이 많다. 특히 고령사회가 되면서 척추질환으로 수술받는 환자의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고 심장이나 폐와 같은 전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많아지면서 환자의 상태에 영향을 크게 끼치는 전신마취보다는 경막외 마취를 통해 깨어있는 상태에서 수술을 함으로써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양방향 내시경 수술은 물안에서(Water mediated) 시행되는 수술이다. 일정한 수압 내에서 수술이 시행되기에 출혈이 거의 없을 뿐더러 수술하는 내내 환부를 씻어내는 효과까지 있어 척추수술 합병증의 하나인 감염이 절개수술에 비해 극히 적은 것이 또 다른 장점이다.(* 이 칼럼은 연세오케이병원 김도형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연세오케이병원 김도형 원장​2023/05/23 10:50
  • [의학칼럼] 무릎 움직일 때마다 통증과 소리가… 반월상 연골 파열 의심

    [의학칼럼] 무릎 움직일 때마다 통증과 소리가… 반월상 연골 파열 의심

    따뜻한 봄 날씨를 맞아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다.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등산이나 트래킹은 대중적으로 변함없는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불규칙한 지형을 두 발로 오르고 내리다보면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줘 관절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무릎은 등산 중 많이 사용하는 신체 부위로 부상에 더욱 취약하다. 무릎 관절은 몸에서 가장 큰 관절 중 하나로, 무릎 관절을 이루는 ‘반월상 연골판’의 부상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허벅지와 종아리뼈 사이에 있는 반달 모양의 연골조직인 반월상연골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부위가 손상되는 것을 반월상연골파열이라고 하는데, 젊은 층의 경우 과도한 운동으로 반월상 연골판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지만 중장년층에서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연골이 약해져 특별한 외상 없이 일상적인 활동만으로도 무릎 연골이 파열되기도 한다.반월상연골파열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양반다리를 하거나 무릎을 구부릴 때 통증이 발생하며  무릎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자주 꺾이고 붓거나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과 소리가 나는 것이다.증상이 심하고 파열 범위가 넓거나 지속적인 통증과 걸림 증상이 있다면 최대한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치료 방법은 파열의 정도, 모양, 부위 등을 고려하여 보존적 치료나 수술적 치료가 이뤄진다.파열의 정도가 심하거나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은 4mm의 가는 관 속에 초소형 카메라와 수술기구 등을 삽입한 뒤 어깨나 무릎, 발목관절 속의 문제점을 보면서 치료하는 방법이다. 부분마취로 진행되며 수술시간이 1시간 이내로 짧고 절개 부위가 작아 고령자 및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들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직접 눈으로 손상된 부위를 확인하면서 치료하기 때문에 CT나 MRI와 같은 정밀검사로도 발견되지 않은 병변까지 치료가 가능하다.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나이나 성별과 무관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특히 퇴행성 변화로 연골판이 약화하면서 손상에 취약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평소 운동을 즐기지 않더라도 무릎 건강을 위해 꾸준한 근력운동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운동을 자주 한다면 운동 전후로 반드시 스트레칭을 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꾸준히 관절 건강을 챙겨야 한다.(* 이 칼럼은 새움병원 박준식 원장 기고입니다.) 
    칼럼새움병원 박준식 원장​2023/05/23 10:49
  • 4살 됐는데 '이 동작' 못하면… 유아기 ADHD 의심

    4살 됐는데 '이 동작' 못하면… 유아기 ADHD 의심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는 유난히 주의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며 행동이 지나치게 활발하고 충동 조절과 행동 통제가 안 되는 일종의 정신 장애로 소아 또는 청소년에게 흔히 발생한다. ADHD 증상은 가족이 빨리 발견해야 일찍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변덕스러운 기분, 그에 따른 행동 변화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부설 소아 발달장애 연구소인 케네디 크리거 연구소(Kennedy Krieger Institute) 신경심리 연구실장 마크 마혼 교수는 연구소 웹사이트를 통해 유아기의 ADHD의 징후들을 소개했다. 마혼 교수는 부모는 아이들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면서 ADHD의 징후들을 다음과 같이 나열했다.▲ 1분 또는 2분 이상 주의력 집중이 필요한 일을 싫어하고 피한다.▲ 어떤 것을 하다가 금방 흥미를 잃고 다른 것을 한다.▲ 같은 연령대의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말이 많고 소란스럽다.▲ 올라가지 말라고 하는 곳에 올라간다.▲ 4살이 되어도 외발 뛰기(hop on one foot) 동작을 못 한다.▲ 항상 가만히 있을 때가 없고 의자에서 몸을 비틀거나 다리를 찬다.▲ 의자에 앉혀주면 몇 분을 못 참고 일어나겠다고 고집한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너무 빨리 호감을 보이고 겁도 없이 위험한 상황으로 뛰어든다.▲ 학교에서 같은 반 아이들에게 공격적 행동을 보이거나 너무 급하게 몸을 움직여 몸을 다치기도 한다.마혼 교수는 "부모가 아이의 이러한 증상들을 보고 걱정이 된다면 소아과 전문의나 아동 발달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며 "이러한 증상들을 관리하고 대처하는 기술을 익히고 부정적 행동을 바꾸게 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 있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기자2023/05/23 10:45
  • 내가 쓰는 선크림, 해양생물을 죽인다? [건강해지구]

    내가 쓰는 선크림, 해양생물을 죽인다? [건강해지구]

    여름은 선크림의 계절이다. 물놀이할 때도 예외는 아니다. 선크림을 몸에 꼼꼼히 발라야 화상을 예방할 수 있어서다. 올여름 해변으로 휴가 갈 계획이 있다면, 평소 바르던 선크림의 성분표를 확인해보자. 해양 생물에 유해한 성분이 들었을 수 있다.◇자외선 차단제 속 옥시벤존·옥티노세이트가 산호초 파괴해자외선 차단제엔 다양한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간다. 이 중에서도 옥시벤존과 옥티노세이트 등 화학적 자외선 차단 성분은 특유의 화학반응을 통해 피부를 보호한다. 자외선이 피부에 닿기 전에 흡수한 뒤, 자외선의 전자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꿔 방출시키는 것이다. 티타늄디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 등 물리적 자외선 차단 성분은 이와 다르다. 이들은 피부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함으로써 피부에 닿는 자외선을 거울처럼 반사한다. 차단제를 바른 후 얼굴이 하얘지는 백탁현상이 생기는 게 이 보호막 때문이다.햇볕에서 우리를 보호하는 옥시벤존이지만, 해양생물엔 그 반대다. 옥시벤존은 바닷속 산호초를 죽이는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스탠포드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는 산호가 자신의 몸속에 들어온 옥시벤존을 대사하는 과정에서 독성 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산호가 건강할 땐 그나마 다행이다. 산호에 붙어 공생하는 해조류가 독성 물질을 가둬 산호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로 바닷물이 따뜻해지면 스트레스를 받은 산호가 해조류를 쫓아낸다. 해조류의 보호를 받지 못한 산호는 독성 물질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옥티노세이트도 마찬가지다. 옥티노세이트가 새끼 산호에 기형을 유발하고, 산호의 DNA를 손상시키며, 산호의 골격이 비정상적으로 자라게 한다는 2016년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미국 하와이에선 옥시벤존과 옥티노세이트 성분이 든 차단제를 판매·유통하는 게 2021년 1월부터 금지됐다. 해외 관광객이 이런 차단제를 반입하는 것도 불가능하다.◇화학적 차단제 대신 '논나노' 물리적 차단제 사용하길 권장옥시벤존과 옥티노세이트의 악명에 가렸을 뿐, 해양 생물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성분은 이외에도 많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이 공개한 선크림 속 해양 생물 유해 성분은 ▲옥시벤존(벤조페논-3) ▲옥티노세이트 ▲옥토크릴렌 ▲벤조페논-1 ▲벤조페논-8 ▲옥틸디메틸 파바(OD-PABA) ▲4-메칠벤질리덴캠퍼 ▲3-벤질리덴캠퍼 ▲나노 티타늄디옥사이드 ▲나노 징크옥사이드 등이다. 나노 티타늄디옥사이드와 나노 징크옥사이드를 제외하면 모두 화학적 자외선 차단 성분이다.눈여겨 볼 것은 티타늄디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 앞에 붙은 '나노(nano)’다.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가 아닌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말이 항간에 떠돌았지만, 이는 일부만 맞다. 티타늄디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 역시 나노 크기라면 산호에 해를 가할 수 있어서다. 나노 단위의 티타늄디옥사이드가 산호 몸속에 축적되면 산호가 스트레스를 받고, 궁극적으로는 산호 군집의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환경 독성학과 화학(Environmental Toxicology and Chemistry)' 저널에 실리기도 했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땐 나노 단위 입자가 들지 않은 '논나노(non-nano)'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옥시벤존 분해 기술 있어도 바닷물 정화는 어려워… 개인 노력 필요과학 기술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다만 원천 기술이 개발됐을 뿐 상용화까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당분간은 바다로 물놀이를 갈 때, 앞서 언급된 성분이 들지 않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최선이다. 지난해 7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옥시벤존을 분해하는 신종 미생물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로도코커스 옥시벤조니보란스'라는 학명의 이 미생물은 물 1L에 든 100mg의 옥시벤존을 3일 만에 90% 이상 제거했으며, 남은 10% 미만도 10일 내로 완전히 제거했다. 제거 과정에서 유해 부산물도 발생하지 않았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진현미 선임연구원은 "바닷물은 한정된 공간에 가둬진 물이 아니라, 이 미생물을 활용해 바다로 퍼진 옥시벤존을 없애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대신, 자외선 차단제 생산 과정에서 배출된 폐수 속 옥시벤존을 폐수 처리장에서 없애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폐수를 통해 담수로 유입되는 옥시벤존의 양을 줄이는 덴 도움될 수 있단 것이다.미생물에서 발견한 천연 자외선 차단 성분을 상품화하려는 시도도 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17일 자외선에 내성을 가진 극호염성 고균 16종을 새로 발견했으며, 이 고균들이 만들어낸 자외선 차단 성분을 화장품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 차인태 연구사는 "고균들이 만든 성분은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천연 성분이라 옥시벤존 등에 비하면 자연 속에서도 분해가 빠르게 될 것"이라며 "다만, 지금은 염분이 20% 정도로 높은 환경에서 고균이 자라는데, 이를 3~5%의 바닷물 정도로 낮춰야 공장에서 기계 고장 없이 이 성분을 생산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상용화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은 셈이다.
    내과이해림 기자2023/05/23 09:45
  • [아미랑] 가족과 의료진이 내게 준 ‘두 번째 인생’

    [아미랑] 가족과 의료진이 내게 준 ‘두 번째 인생’

     간암, 위암을 이겨낸 이요섭(62‧서울시 중랑구)씨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간 이식 3년 후, 거부반응이 와 재이식까지 고려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기도 했지만, 곁에 있던 가족과 의료진에 의지하며 무탈히 극복했습니다. 그의 주치의인 한양대병원 외과 최동호 교수도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눴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3/05/23 08:40
  • '이 균', 아토피 피부염 증상 악화의 '직접' 원인

    '이 균', 아토피 피부염 증상 악화의 '직접' 원인

    황색포도상구균이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피부 지질 조성을 바꾸고, 피부 장벽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직접 원인'으로 밝혀졌다.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안강모, 김지현 교수팀과 미국 내셔널 주이시 헬스(National Jewish Health) 병원 도널드 륭·엘레나 골레바 교수, 김병의 박사 공동 연구팀은 아토피피부염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의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아토피피부염 환자 피부에는 정상인보다 더 많은 황색포도상구균이 분포하는데, 이 균은 아토피피부염 증상을 악화시키고 중증도를 높인다. 가려움, 진물 등을 유발해 수면 장애까지 초래하면서 삶의 질을 극도로 악화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알레르기 행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이 초항원, 다양한 독소물질, 지질 단백질을 분비해 피부 염증을 악화시킨다고만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피부 지질 조성을 바꿔 피부 장벽 기능을 더 악화시킨다는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황색포도상구균이 피부 보호막을 계속 무너뜨려 침투가 더욱 용이하게 만들고 있었던 셈이다.연구팀은 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 24명과 정상인 소아 대조군 16명에서 테이프를 이용한 피부 수집(skin tape stripping) 방법으로 피부 지질의 조성을 분석하고, 황색포도상구균의 존재 여부를 조사했다.그 결과,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아토피피부염 병변일수록 중증도가 심하고 경피수분손실이 높아 피부가 더욱 건조했다. 피부장벽기능은 더 약해졌다. 피부 지질 조성도 피부장벽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긴사슬지방산 비율은 낮아지고, 피부장벽기능 유지에 불리한 짧은 사슬 지방산 비율은 높아진 것이 확인됐다.현상 기전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팀이 3차원 세포배양시스템을 통한 세포 실험을 진행했더니, 항생제에 민감한 황색포도상구균(MSSA)은 피부각질세포로부터 TNF-알파(TNF-α), 인터류킨-1베타(IL-1β) 와 같은 사이토카인의 생산을 유도해 긴사슬지방산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인 ELOVL3의 발현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황색포도상구균(MRSA)은 피부각질세포로부터 추가로 인터류킨-6(IL-6), 인터류킨-33(IL-33)과 같은 사이토카인의 생산을 유도해 긴사슬지방산 합성에 관여하는 또 다른 효소인 ELOVL4의 발현도 추가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황색포도상구균은 피부장벽 기능과 관련이 있는 지방산의 탄소 사슬 길이를 감소시키는 형태로 피부 지질 조성의 변화를 일으키고, 피부 장벽 기능을 약화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현상은 항생제 내성균에서 더욱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던 셈이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황색포도상구균이 이미 알려진 것처럼 피부 염증을 악화시켜서 피부장벽 약화에 간접적으로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직접적으로도 피부장벽의 지질 조성 변화와 기능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아토피피부염이 심할수록 황색포도알구균의 군집이 더욱 많아지므로, 앞으로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치료할 때 피부 위생 관리와 함께 미세먼지와 같은 악화 요인을 피하도록 하고, 적절한 항염증 치료로 항생제 내성이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의 군집을 막아야겠다"고 했다.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용역사업(과제번호 2021-ER120400-02)으로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됐다.한편, 이번 연구는 유럽 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공식 학술지 '알레르기(Allergy)' 최근호에 게재됐다.
    피부과이슬비 기자2023/05/23 08:30
  • 수염 근처에 뾰루지 난다면 ‘이것’ 의심해봐야

    수염 근처에 뾰루지 난다면 ‘이것’ 의심해봐야

    인중이나 턱 등 수염이 나는 곳에 여드름을 포함한 뾰루지가 유독 많이 난다면 면도기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잘못된 면도 습관이 턱을 울긋불긋하게 만들기 때문이다.면도날에도 다양한 세균이 산다. 축축하고 통풍이 안 되는 화장실에 면도기를 보관하면 오염 가능성이 커진다. 이를 그대로 사용하면 세균이 피부를 자극해 피부 염증을 유발한다. 특히 콧구멍 주변에는 포도상구균이 많은데 면도기에 묻어 증식하면 다음 면도 시 모낭염 위험이 커진다.세안하지 않고 면도하는 습관도 피해야 한다. 얼굴을 안 닦고 면도하면 피부가 건조해 상처가 생기기 쉽다. 여기에 세균까지 침투하면 모낭염 발생 위험이 커진다. 충분히 세안한 다음 면도하면 수염이 부드러워져 자극을 줄일 수 있다.면도할 때는 미온수 등으로 충분히 불린 다음 수염 결대로 한 번, 마지막에 역방향으로 해야 한다. 쉐이빙폼 등을 사용하면 누워 있는 수염을 세우고 피부와 면도날 간 마찰을 줄일 수 있다.장기간 면도날을 사용했다면 교체가 필요하다. 면도날은 여러 번 사용할수록 제모 효과가 떨어진다. 날이 무뎌진 면도기를 사용하면 잘 깎이지 않아 더 세게 하게 되고 결국 상처가 생긴다. 또 오래된 면도날에는 각질, 세균, 박테리아 등이 쌓여 감염 위험이 커진다. 면도하면서 틈틈이 면도기를 헹궈주고 위생을 위해 면도날은 최소 2주에 1번은 교체하는 게 좋다.면도 후에 로션을 바르는 건 손상된 피부 장벽을 회복한다는 점에서 권장된다. 면도로 모낭염이나 상처가 생겼다면 항생제 연고를 발라야 한다. 내버려두면 흉터가 옆으로 번지기 때문이다. 면도기 보관 방법도 중요하다. 축축하고 햇볕이 안 드는 화장실 대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으며 사용 후에는 흐르는 물에 씻어 완전히 말리는 게 좋다.
    피부과오상훈 기자 2023/05/23 08:00
  • 몸 안 움직여도… '이 상황' 처하면, 8시간 금식만큼 에너지 감소

    몸 안 움직여도… '이 상황' 처하면, 8시간 금식만큼 에너지 감소

    신체활동량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도 사회적으로 고립되면 금식한 것처럼 에너지 감소·피로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오스트리아 빈 대학 연구팀은 일상생활에서 심한 외로움이나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지 않았던 18~33세 여성 참여자 30명을 대상으로 3일 간의 사회적 고립 상태가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여파로 도시가 봉쇄된 지역의 자택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각 실험일에 참가자들은 8시간 동안 사회적 접촉을 하지 않거나, 식사를 하지 않거나, 사회적 접촉과 식사를 모두 하지 않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사회적 접촉을 하지 않는 날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없고 사람의 사진이 실린 잡지 등도 읽을 수 없었으며, 연구자와의 접촉도 없었다. 연구팀은 참여자의 스트레스와 기분, 권태감에 대한 피드백을 정기적으로 수집했으며 스트레스 지표가 되는 심박수와 타액 속 코르티솔 수치도 측정했다. 그 결과, 8시간에 이르는 사회적 고립은 8시간 식사를 걸렀을 때와 같은 정도로 에너지가 감소되고 피로감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람은 사회적 존재로서 본능적으로 생존을 위해 다른 사람과 접촉해야 하는 '사회적 항상성'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했다. 사회적 고립이 신체 활동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활동량 감소는 심뇌혈관 건강에 좋지 않아 신체 대사를 저하시켜 에너지를 감소시킬 뿐 아니라 피로감을 발생하게 한다. 실제 사회적 고립이 건강에 안 좋다는 여러 연구도 있다.2022년 미국 샌디에오고 연구팀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이 있는 사람은 심장마비나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29% 높았으며, 뇌졸중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도 32% 높았다. 2022년 미국 뉴욕대 연구팀에서도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들은 사회적으로 유대가 강한 노인들보다 평균 2.1배의 적은 치아 수를 가지고 있었으며 1.4배 이상의 치아 상실률을 나타냈다.연구 저자인 아나스티조비치 박사는 "음식을 먹지 못하면 몸속 에너지가 감소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지만, 사회적 고립에서 유사점이 발견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나 기자2023/05/23 07:30
  • 탄탄한 엉덩이 만들고 싶다면 ‘이 동작’ 따라해 보세요

    탄탄한 엉덩이 만들고 싶다면 ‘이 동작’ 따라해 보세요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쉽게 넘어지게 된다. 이때 엉덩이 부위 충격에 의한 고관절 골절이 일어날 수 있어 노년층이라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평소 엉덩이 근육을 길러놓는 것이다. 엉덩이 근육 강화에 도움 되는 운동을 소개해 본다. ◇엉덩이에 힘주고 빠르게 걷기엉덩이에 힘을 주고 빠른 속도로 걷는 동작만으로도 엉덩이 근육을 자극할 수 있다. 아랫배는 안으로 집어넣고, 어깨와 등을 곧게 편 상태에서 엉덩이에 힘을 주고 약 80~90cm 보폭으로 넓게 걷는다. 엉덩이 근육 강화 외에도 체중 감량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계단 자주 오르기엉덩이 근육은 걸을 때보다 계단을 오를 때 더 자극받는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걷평지보다 경사로를 걷는 습관을 들여보자. 계단을 오를 땐 발바닥 전체를 디디면서 미는 듯한 느낌으로 보폭을 넓혀 두 계단씩 오르는 게 효과적이다.◇브리징 동작브리징 동작은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우고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동작으로, 엉덩이 근육을 키울 수 있는 가장 간편하고 대표적인 운동법이다. 브리징 동작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릎이 아닌 엉덩이 근육의 힘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자세한 운동 방법은 다음과 같다. 누운 상태에서 발을 어깨 넓이보다 약간 넓게 벌리고 무릎을 세운다. 누운 상태에서도 허리의 C자 곡선을 유지해야 한다. 무릎에 힘을 주지 말고 항문을 조이듯 엉덩이 근육에 힘을 준다. 힘을 준 상태에서 그대로 엉덩이를 들어 올린 후, 5초간 유지한 다음 엉덩이를 내리면서 천천히 항문의 힘을 뺀다. 이 과정을 10~15회 반복하면 된다.◇스쿼트스쿼트도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 강화에 도움을 준다. 스쿼트는 발을 어깨너비로 벌린 후 허벅지가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일어나는 운동을 말한다. 근력이 저하된 노인은 다리를 어깨보다 조금 넓게 벌리고, 무릎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무릎을 30도 정도만 살짝 구부리도록 한다. 엉덩이 근육을 최대한 사용하려면 스쿼트를 할 때 허리를 곧게 펴고 엉덩이는 최대한 뒤로 빼는 것이 좋다. 
    피트니스강수연 기자 2023/05/23 07:00
  • 19살에 치매 진단… 안타까운 소녀의 사연

    19살에 치매 진단… 안타까운 소녀의 사연

    미국에서 19살 소녀가 치매 진단을 받았다. 현재 소녀는 어린 시절 추억과 친구들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등 증상이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는 텍사스주 맥키니에 거주하는 19세 소녀 지안나 카보의 사연을 소개했다. 3년 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지안나는 언젠가부터 학교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지안나의 어머니 레베카 로버트슨은 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브레인포그(뇌에 구름이 낀 듯 멍한 증상)로 인해 잠시 이 같은 증상을 겪게 됐다고 생각해 항우울제를 처방받았지만 상태는 계속해서 악화됐다. 기억력은 점차 떨어졌으며, 수업 중에도 계속 창밖을 바라보고 캔 뚜껑을 따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도 문제를 겪었다. 로버트슨은 “몇 주가 지나자 딸이 학교에서 더 많은 문제를 겪기 시작했다”며 “모든 질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말했다.심각성을 느낀 로버트슨은 지난해 11월 지안나과 함께 신경과 진료를 받았다. 여러 검사를 진행한 의료진은 “현재 지안나의 뇌가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치매 진단을 내렸다. 로버트슨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겨우 19살인 딸이 치매일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현재 지안나는 치매 증상이 더 악화된 상태다. 모든 질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하며, 어린 시절 친구나 추억 또한 떠올리지 못한다. 무표정한 얼굴로 하루 대부분 시간을 침대에 누워 보내고 있다. 로버트슨은 “최근에 지안나에게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였는지 물었더니 혼란스러워하면서 ‘기억이 안 난다’고 대답했다”며 “점점 더 고립되고 냉담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안나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치료법이 있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신경과전종보 기자2023/05/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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