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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와 담낭에도 암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5년 생존율이 약 30%에 불과할 정도로 낮아, 최대한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려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담도암의 가장 명확한 원인은 간흡충(간디스토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담도암의 발생 원인 1위를 간흡충으로 꼽았다. 간흡충은 민물에 많은데, 민물고기 등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면 담도로 가서 오랫 동안 죽지 않고 살면서 염증을 일으킨다. 우리 몸의 모든 조직이 그렇듯, 염증이 오래되면 암으로 발전한다. 선천적으로 담관낭종이 있거나 담관기형이 있는 사람도 염증이 잘 생겨 암 위험이 있다. 염증성 장질환이나 C형 간염 환자도 담도암 위험이 높다.담도암은 진행하면 담도가 점점 두꺼워지고, 결국에는 담도가 좁아지다 못해 막혀 담즙 배출이 안되면서 황달이 온다. 황달이 가장 뚜렷한 증상이지만, 담도암으로 황달까지 왔다면 이미 상당히 암이 진행된 상태다. 황달이 오기 전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위암의 조기발견율은 80%에 달하는 데 반해, 담도암은 80%의 환자가 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이 돼 수술이 어렵다. 황달이 오면 얼굴과 눈이 노랗게 될 뿐만 아니라 붉은 소변을 보기도 한다. 황달로 인해 피부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한다. 그밖에 소화불량, 구역감, 원인 모를 체중감소도 담도암의 증상이다. 담도암은 70세 내외에서 많이 생긴다. 나이든 사람이 황달 등의 증상이 생겼다면 한번쯤은 담도암을 의심해야 한다.담도에만 암이 있으면 담도만 잘라내는 수술을 할 수 있고, 췌장에 암이 붙어있으면 췌·십이지장절제술을 한다. 췌장, 담도, 십이지장, 쓸개를 모두 절제하는 큰 수술이다. 간 안쪽 담도에 암이 생기면 담도와 함께 간 일부를 절제해야 한다.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항암·방사선치료를 하지만, 효과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다행히 담도암은 고령에 발생하고 암이 비교적 서서히 자라기 때문에 무조건 절망할 필요는 없다. 수술을 못해도 암으로 인한 고통스러운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좁아진 담도를 넓히는 스텐트 시술, 광역동 치료, 고주파 치료 등이다. 이런 치료로 암 크기를 줄이고 생존기간을 늘릴 수 있다. 담도암을 예방하려면 가장 큰 위험인자인 간흡충 감염을 막아야 한다. 민물생선을 회로 먹는 것은 삼가는 게 좋다. 미나리 등도 민물에서 자란 것은 간흡충 오염이 있어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간흡충 감염 여부는 복부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감염이 의심되면 약을 먹으면 된다. 간흡충을 사멸하는 약은 하루만 먹어도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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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늙어보이게 하는 얼굴 주름이 있다. 바로 팔자주름. 얼굴 한 가운데, 콧방울부터 입꼬리까지 이어지는 팔자주름은 깊고 진하다. 팔자주름이 깊고 진하면 메이크업이 끼어 더 보기 싫어진다.노화를 거스를 수 없는 만큼, 팔자주름도 완전히 되돌릴 길은 없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팔자주름은 웃거나 말하거나 먹을 때 항상 움직이는 근육 사이에 있고, 얼굴 골격 구조상 치조골과 상악골 사이 꺼지기 쉬운 부위에 있다”며 “그러다보니 얼굴 살이 빠지거나 처지면 팔자주름이 도드라져 보인다”고 말했다. 팔자주름을 옅게 만들려면 자외선 차단, 주름개선 화장품, 마스크팩 같은 기본적인 노화 관리와 함께, 웃을 때 ‘적당히, 과하지 않게’ 웃어야 한다. 갑자기 얼굴살이 쪘다 빠지는 상황도 피해야 한다. 피부·성형 시술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가장 쉬운게 보톡스·필러 시술이다. 보톡스는 근육의 움직임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고, 필러는 꺼진 부위를 채워주는 효과가 있다. 복부나 허벅지 지방을 주름 부위에 이식하는 자가지방이식술도 필러와 비슷한 효과다. 울쎄라 같은 리프팅 시술도 있다.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근막층까지 깊숙하게 전달해 콜라겐 재생과 리프팅 효과를 낸다.곽인수 원장은 “조금더 강력한 효과를 거두고 싶다면 실리프팅을 통해 늘어진 피부를 당기는 방법이 있다”며 “피부층과 근막층 사이에 특수 제작한 실을 넣으면 시간이 흐르면서 실 주변으로 콜라겐이 증식해 주름이 펴진다”고 했다. 좀더 큰 수술로는 늘어진 피부를 절개를 통해 끌어올려 꿰매는 안면거상술, 팔자주름 부위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귀족 수술이 있다.팔자주름을 예방하는 운동을 수시로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입 모양을 '아, 에, 이, 오, 우'로 만드는 입 운동을 반복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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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질환 중 하나는 비만이다. 비만은 각종 만성질환을 유발하고, 미용 측면에서 자신감을 훼손하는 그야말로 만병의 근원이라, 적극적인 치료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더욱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비만을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가 폭발하면서 치료법 역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 가운데에는 비만 전문치료 병원인 365mc가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365mc는 'K-지방흡입'으로 또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술력 바탕 최다·최초 기록 획득한 365mc의 20년 365mc는 여러 종류의 '최다', '최초' 타이틀을 가진 병원이다. 한국기록원이 인증한 최다 지방흡입 병원이자 국내 최초 미용∙성형 분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이다.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인 'M.A.I.L 시스템(메일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지방추출주사의 원조격인 'LAMS(람스)'를 개발했다. 지난 20년간의 성과에 대해 365mc 김하진 대표병원장(대표원장협의회 회장)은 "최고의 기술력을 향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하진 대표원장은 "의료는 끊임없이 발전하는 분야이기에 핵심은 기술이다"며, "기존 기술에 만족하고 답습해선 안 되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신기술을 찾아내야 한다는 강박을 갖고 비만 치료에 임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굉장히 빠르게 변화하는 비만시장에서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었던 데는 신기술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R&D에 투자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 신기술 개발은 필수다"고 말했다. 실제로 365mc는 비만연구 개발비가 50억원을 돌파했다.(2021년 3월 기준)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 여성지방축적 메커니즘 연구에 착수했으며(2021년), 흡입지방 분석의학 연구소 개소(2021년), 초고효율 지방흡입 캐뉼라 카이스트와 공동연구 개발(2022년) 등을 진행 중이다. ◇양질의 성장 기반 '세계에서 비만 치료 제일 잘하는 병원' 목표스무살 성인이 된 365mc는 그간의 연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 비만치료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낼 예정이다. 천안, 노원 등 국내 지점 확대에 이어 올해 7월엔 365mc 인도네시아 지점이 새롭게 문을 연다. 김하진 대표원장은 "체형 교정 등은 체중 감량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비만치료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리라 판단하고, 올해 7월 인도네시아에 동남아 지역 제1호 365mc 병원을 개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국적 등을 볼 때 해외에서도 체형 교정을 포함한 비만치료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다"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으로 진출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원장은 "지난 20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술력과 최선의 결과를 위한 진심은 365mc의 저력이다"며 "세계에서 비만 치료를 제일 잘하는 병원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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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다래끼가 생기는 사람들이 있다. 주말이라 당장 문을 연 병원이 없다면, 약국에서 써볼 만한 약이 있을까?◇약국 판매 ‘소염제’ ‘프로폴리스’ 등이 다래끼 완화다래끼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도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다. ▲옵티큐어·시크린원 등 점안액 ▲소염진통제 ▲한방소염제(배농산급탕) ▲단백분해효소제 등 써볼 수 있는 약의 종류도 많다. 건강기능식품이지만 염증 완화 효과가 있는 ‘프로폴리스’ 역시 선택지 중 하나다. 대한약사회 백영숙 학술이사(약사)는 “옵티큐어·시크린원 등 점안액은 설파메톡사졸이란 항생제가 들어 있어, 다래끼뿐 아니라 결막염 등 눈에 생긴 염증 질환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미노카프린산 등 충혈 억제 성분과 클로르페니라민 등 가려움 완화 성분도 들어 있다. 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약사)은 “소염진통제는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며 “배농산급탕은 단단하게 붓고 아픈 화농성 질환에 사용하는 한방 항생제로, 염증을 완화하고 고름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단백분해효소제는 트립신과 브로멜라인 등 효소로 구성된다. 역시 염증과 부기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배농산급탕'이 기본… 증상 따라 약 추가하는 게 보편적이 약들을 한꺼번에 다 써야 하는 건 아니다. 보통은 한방소염제(배농산급탕)를 기본으로, 증상에 따라 다른 약들을 몇 가지 추가한다. 백영숙 이사는 “다래끼가 그리 심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배농산급탕에 프로폴리스나 단백분해효소제를 함께 쓰고, 염증이 심해 통증이 있는 사람에겐 배농산급탕에 소염진통제를 추가한다”고 말했다. 안약도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진 않다. 김예지 학술위원은 “환자의 눈이 충혈되고 가려움이 있거나, 평상시에 렌즈를 오래 착용하거나, 빨리 나아야 하는 상황일 땐 안약도 함께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왜 한방소염제같은 생약에 단백분해효소제 같은 양약을 함께 쓰는 걸까. 김 위원에 따르면 이는 생약과 양약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 상가작용이 일어나 증상이 빠르게 완화되기 때문이다. 한방소염제와 단백분해효소제를 함께 쓰면 염증을 두 가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가라앉힐 수 있다. 백 이사는 “한방 약재는 염증을 일종의 열증으로 보고, 열기를 가라앉히며 뭉친 것을 풀어준다”며 “이와 달리 단백분해효소제는 염증을 일으키는 단백질의 작용을 억제한다”고 말했다. ◇다래끼 크거나, ‘콩다래끼’라면 병원 가는 게 좋아약국에서 구매한 약을 먹은지 3~4일이 지났는데도 증상이 여전하다면 병원에 가보는 게 좋다. 염증이 심하고 다래끼 크기가 커서, 절개를 통해 염증을 빼내야 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약국약은 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겉다래끼와 염증 질환에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지만, 눈 결막의 피지선인 ‘마이봄샘’이 막혀 피지와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해 생기는 콩다래끼에는 효과가 덜할 수 있다. 물론, 콩다래끼에 발생한 2차적인 세균 감염을 완화하는 덴 약국 약이 도움될 수 있지만, 콩다래끼 자체는 병원에서 치료하는 게 낫다.다래끼는 재발이 잦다. 다래끼가 생겼을 때 약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좋은 건 애초에 다래끼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손을 늘 깨끗이 씻고, 될 수 있으면 눈을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않는다. 콘택트렌즈를 지나치게 오래 끼는 습관도 고친다. 눈가에 바른 화장품이 눈을 자극할 수도 있다. 아이라이너나 마스카라는 될 수 있으면 사용하지 말고, 사용했다면 반드시 꼼꼼히 지운다. 눈을 세척하는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눈을 자주 온찜질 해주고, 종합비타민이나 상황버섯 추출물처럼 면역력에 도움되는 영양제를 평상시에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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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복되는 무리한 일과와 인간관계 등 저마다의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나도 모르게 쌓이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적절하게 해소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말이 되면 술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이들이 많지만, 무리한 음주는 건강에 독이 된다. 집에서도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호흡 길게 내쉬기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다면 숨을 길게 내쉬는 호흡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긴 날숨을 쉬는 사람이 스트레스가 가장 많이 줄어들었고 기쁨, 평화 등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하루에 5분씩 한 달 동안 다음의 호흡법을 실천했다. 긴 날숨 호흡을 할 때는 소파·침대에 앉거나 누운 편안한 상태에서 코로 숨을 크게 들이마신 뒤, 짧게 다시 한 번 더 들이마셔 폐를 부풀리면 된다. 이어서 들이마신 숨을 입으로 천천히 길게 내쉰다. 이때 숨을 들이쉴 때 걸린 시간보다 두 배 오래 내쉬고 5분간 반복하면 된다. ◇노래 부르기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는 것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꽤나 효과적이다. 실제 독일의 한 연구팀이 합창 공연장에서 공연자와 관객의 침을 공연 전후에 각각 채취하고, 설문을 통해 공연자와 관객의 기분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노래를 직접 한 사람은 합창 후 기분이 좋아지고, 면역 활동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래를 듣기만 한 사람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는 감소했으나, 활력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노래 부르기는 많은 연구를 통해 신체 면역력 향상, 산소 흡입량 증가, 순환기 자극, 표현력·창의력 향상 등의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햇볕 쬐기몸이 축 처지고 우울하다면 햇볕을 쬐는 것도 방법이다. 우리 몸은 햇볕을 받으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차단하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그럼 신진대사 활동도 증가하고 뇌의 움직임도 빨라져 스트레스는 줄어들게 된다. 특히 전문가들은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면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주중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다면 주말에 밖에 나가 공원 등을 가볍게 산책하는 것을 추천한다.◇낮잠 자기적당한 낮잠은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맑은 정신을 되찾게 한다. 특히 20분 정도의 적당한 낮잠은 세로토닌 호르몬 생성을 증가시키고 생체 리듬을 조절해 체내 피로와 신경 흥분이 축적되지 않게 한다. 실제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과 업무 강도가 높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질 높은 낮잠은 기민성과 심리 행동능력 및 기분을 상승시키는 데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다만, 너무 긴 낮잠은 오히려 밤중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주의한다.◇트립토판 함유 식품 먹기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는 트립토판이 함유된 식품을 먹어보자.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원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립토판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네델란드 레이댄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대표적으로 ‘기분이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라는 말처럼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등에는 트립토판이 풍부해 기분 전환을 돕는다. 이외에 ▲견과류 ▲다크초콜릿 ▲바나나 ▲우유 역시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돼 있어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우울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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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올랐던 계단이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숨이 차올라 계단 오르는 속도가 느려지고, 심하면 호흡하기가 어렵기까지 하다. 물론 노화,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이 원인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심장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 일수 있다. 실제로 계단 오르기는 심장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계단 오르기는 심장 건강을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될 수 있다. 유럽심장학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스페인 아코루냐 대학병원 연구팀은 운동 중에 가슴 통증이나 숨 가쁨 증상을 느끼는 환자 165명에게 지칠 때까지 트레드밀에서 걷거나 뛸 것을 요청했다. 참가자들은 15~20분간 휴식한 뒤, 60계단을 쉬지 않고 올라갔고, 연구팀은 참가들의 대사 당량(MET)과 심장 기능을 측정했다. MET는 운동 강도를 평가하는 지표인데, 운동할 때 사용하는 에너지 소비량을 말한다. 연구 결과, 계단을 모두 오르는 데 1분 30초 이상 걸린 경우 약 58%가 심장 기능에 이상을 보였다. 1분 이내로 오른 사람 중에선 32%가 심장 기능에 이상이 있었다.특히 MET와 연관 지어 분석한 결과, 40~45초 이내에 계단을 오른 사람은 9~10MET를 소비했다. 1분 30초 이상 걸린 사람은 8MET 미만으로 소비해 10년간 사망률이 30%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60계단을 오르는 데 1분 30초 이상 걸린다면 심장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고 가슴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협심증과 같은 심장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협심증은 동맥경화, 혈전, 경련 수축 등에 의해 심장혈관에 혈류 장애가 생긴 것이다. 계단을 오르는 등 심장이 평소보다 더 빨리 뛰는 상황에서 호흡곤란,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흉통의 경우 가슴을 짓누르는 느낌이 든다. 협심증은 방치했다간 급성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계단을 오를 때마다 의심 증상이 반복된다면 내원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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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A씨는 최근 폐경기를 맞으며 안면홍조 증상이 잦아졌다.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빨개지다 보니 열이 올라 피부가 화끈거리고, 사람들을 만날 때 역시 불편함이 컸다. 실제로 안면홍조는 대표적인 폐경기 증상 중 하나다. 가뜩이나 뜨거운 여름에는 홍조로 달아오른 얼굴이 잘 가라앉지도 않아 A씨처럼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폐경기 안면홍조도 해결법이 있을까?안면홍조는 피부가 갑자기 붉게 변하며 열감과 발한이 동반되는 상태를 말한다. 40~50대 폐경기 여성의 80% 이상이 갑작스러운 안면홍조를 경험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안면홍조는 많은 여성에게서 폐경 이후에도 5~10년 동안 지속될 수 있고, 심지어는 평생 지속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폐경기 호르몬 변화가 어떻게 안면홍조를 유발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구에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해 체온 조절을 담당하는 시상하부가 체온 변화에 더 민감해질 때 안면홍조가 발생한다고 말한다. 즉, 시상하부가 몸이 너무 뜨겁다고 생각할 때 몸을 식히기 위해 안면홍조를 유발하는 것이다.폐경기 안면홍조의 치료는 병원에서 적절한 여성호르몬 보충요법으로 완화할 수 있다. 폐경으로 인해 체내에서 생성이 부족해진 에스트로겐을 보충시켜주는 방식이다. 한편, 약물 외에도 콩류가 포함된 채식 섭취가 안면홍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실제 미국 ‘책임 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 위원회’ 연구팀이 안면홍조를 겪는 폐경기 여성 38명을 대상으로 한 그룹에게는 12주간 매일 삶은 대두 2분의 1 컵(86g)을 포함한 저지방 채식 식단(샐러드, 수프 등)을 제공하고, 다른 한 그룹(대조군)은 기존 식단을 유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채식을 한 그룹은 가벼운 홍조를 비롯한 전반적인 안면홍조 빈도가 79% 감소했다. 연구팀은 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이 체내 대사과정을 거쳐 ‘에쿠올’이라는 성분으로 바뀌는데, 이것이 안면홍조 빈도와 강도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식습관 등 생활습관을 바꿔보는 것도 안면홍조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특히 ▲매운 음식 ▲카페인 ▲알코올 ▲흡연은 안면홍조를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과체중이라면 안면홍조가 더 자주,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건강한 체중 유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자기 전에는 침실 온도를 낮추고 침대 옆에 선풍기를 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평소에도 갑자기 안면홍조가 생길 상황을 대비해 휴대용 선풍기를 가지고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정서적 불안감과 스트레스 역시 안면홍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마음 챙김 명상 등으로 관리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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