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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주사나 약에 의존하지 않고 야식과 배달 음식을 끊는 생활 습관 변화로 30kg 넘게 감량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7일(현지시각) 외신 미러(Mirror)에 따르면 웨일즈 브레콘에 거주하는 휘틀리 로이드(34)는 24살에 할머니를 여읜 후 상실감을 달래기 위해 음식에서 위안을 찾기 시작했다. 그는 한 주 30파운드(약 6만 원)어치 배달 음식을 네 번 이상 주문하며 밤낮이 바뀐 식생활을 이어갔다. 친구의 권유로 지역 다이어트 모임에 가입했을 당시 키 160cm인 그의 몸무게는 99kg에 달했다.휘틀리는 이후 배달 음식을 끊고 집에서 직접 만든 건강한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또한 한 주간의 식사 계획을 미리 세우고 낮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습관을 들였다. 그는 “첫 주에 건강한 식단에 완전히 몰두했더니 2.3kg이나 빠졌다”며 “처음으로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한 결과, 그는 체중을 68kg까지 감량할 수 있었다.학계에서는 아침과 점심에는 식욕이 없어 적게 먹다가 저녁이 되면 몰아서 식사하는 증상을 야식 증후군이라 부른다. 하루 음식 섭취량의 25% 이상을 저녁 식사나 그 이후의 시간에 하고, 일주일에 3일 이상 밤에 자다가 깨서 음식을 먹지 않으면 잠들기 어려운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를 뜻한다.야식 증후군은 수면 장애, 위장 장애, 비만, 우울감 등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사람은 24시간 주기의 생체리듬이 어긋나면 호르몬 교란이 발생한다. 특히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분비가 감소한다. 이로 인해 밤 시간대 식욕 조절이 어려워지고, 남은 열량이 제대로 소모되지 못해 체지방으로 축적되기 쉽다. 음식물이 충분히 소화되지 않은 채 잠자리에 들면 소화불량이나 역류성 식도염, 위염 등 위장 장애를 겪을 위험도 커진다.밤늦은 식사가 신체 대사에 미치는 영향은 연구로도 입증됐다. 미국 밴더빌트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칼로리 섭취량과 소모량이 동일하더라도 야식을 먹으면 수면 중 지방을 태우는 양이 확연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야식을 통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탄수화물이 많아지면, 우리 몸이 저장된 지방을 덜 연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야식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잠들기 최소 3시간 전 식사를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비만과 역류성 식도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배달 음식은 고탄수화물·고지방 위주인 경우가 많아 체중 증가와 대사 이상으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피하는 것이 좋다. 늦은 시간 허기를 참기 힘들다면 삶은 달걀, 두부, 그릭 요거트 등 포만감이 높고 열량이 낮은 단백질 위주의 식품을 소량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최수연 기자 2026/04/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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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가슴이 조이고, 심장이 빠르게 뛰며, 숨이 차고 불안감이 몰려오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누구나 '심장마비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이 같은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 4명 중 1명은 심장마비가 아닌 공황발작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두 질환의 증상이 매우 비슷해, 잘못 판단할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점이다.전문가들은 증상만으로 두 질환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한다. 미국 매사추세츠의 심리학자 키키 페일링은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공황발작과 심장마비는 증상이 크게 겹쳐 검사 없이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했다.◇'스트레스 반응'이 공통 원인… 통증 양상·지속 시간 달라공황발작과 심장마비가 비슷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모두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공황발작은 불안이나 공포를 느낀 뇌가 아드레날린을 분비하면서 발생한다. 반면 심장마비는 심장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몸이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때문에 두 경우 모두 심장 두근거림, 호흡곤란, 식은땀 등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그렇다면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공황발작은 스트레스나 불안 등 심리적 요인으로 갑자기 시작된다. 가슴 통증은 날카롭고 찌르는 느낌이 많고, 특정 부위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다. 손에 땀이 나거나 몸이 떨리기도 하며, 보통 몇 분 안에 증상이 최고조에 이른 뒤 비교적 빠르게 가라앉는다.반면 심장마비는 가슴을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압박감이 특징이다. 흔히 '가슴 위에 무거운 것이 올라앉은 느낌'으로 표현된다. 통증은 등, 턱, 팔 등으로 퍼질 수 있으며, 호흡곤란, 식은땀, 메스꺼움, 어지럼증이 함께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 며칠 전부터 피로감이나 소화불량 같은 전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여성은 더 주의… "자가 판단 위험"특히 여성은 심장마비 증상이 전형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아 더 주의해야 한다. 2012년 미국의사협회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여성 심장마비 환자의 약 42%는 가슴 통증이 없었고, 약 30%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피로감, 메스꺼움, 어지럼증, 어깨 통증 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불안이나 스트레스로 오인돼 치료가 늦어지고, 결과적으로 사망률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스스로 판단하지 말 것'을 강조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클린트 살로 박사는 "처음 겪는 가슴 통증이거나 이전과 다른 증상이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불안으로 단정하기보다 심장 문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한편, 불안은 단순히 심장마비와 혼동되는 질환이 아니라, 실제 심혈관질환의 위험 요인이기도 하다. 2010년 약 25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불안이 있는 경우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약 2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불안을 줄이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권장한다. 공황발작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인지행동치료(CBT)가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꼽힌다.
심장질환장가린 기자 2026/04/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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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 숨 쉬는 방식은 기도 건강과 수면의 질, 성장기 얼굴 발달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무심코 하는 입호흡이 장기적으로 신체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교정학 연구에서도 호흡 방식이 얼굴 구조에 차이를 준다고 관찰되고 있다. 튀르키예 보건과학대 치과대학 교정과 퀴브라 귈누르 톱사칼 박사 연구팀은 입호흡과 코호흡에 따른 두개안면 구조 차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14세 남녀를 각각 60명씩 입호흡군과 코호흡군으로 나눠 3차원 영상 분석과 방사선 계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입호흡군에서 얼굴 길이가 상대적으로 길어지고 턱이 뒤쪽으로 위치하는 경향 등 두개안면 구조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됐다. 이는 성장기 구강 환경과도 관련이 있다. 미국치과교정학회(AAO) 등 교정학계에서는 혀의 위치가 상악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코호흡이 유지될 경우 혀가 자연스럽게 입천장에 밀착되면서 상악이 좌우로 균형있게 확장되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반면 입호흡이 지속되면 혀의 위치가 낮아지면서 상악 폭이 좁아지고, 치열이나 턱 정렬에 영향을 줄 수 있다.이 같은 호흡 방식의 차이는 생리적 기능에도 영향을 준다. 코로 숨을 들이쉴 때 비강에서는 산화질소가 생성되며, 이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폐 내부 산소 전달에 관여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과정은 호흡 효율과 전반적인 산소 이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변화는 수면 기능과도 이어진다. 미국수면의학회(AASM)에 따르면 입호흡은 기도 안전성을 떨어뜨려 코골이, 수면 중 호흡 장애와 연관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수면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수면 중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낮 시간대 집중력 저하와 피로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변화는 특정 호흡 습관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얼굴 구조, 유전적 요인, 비염, 편도 비대 같은 기도 질환, 생활 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성장기 동안 코호흡을 유지하는 습관은 기도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성장기 구강 및 안면 발달에 긍정적인 환경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하다.
생활건강조재윤 기자 2026/04/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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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해림 기자 2026/04/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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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도(43)가 건강을 위해 클린 주스를 마신다고 밝혔다.지난 20일, 이미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클린주스를 위해 비트, 당근, 생강, 오렌지를 소분해놨다”며 “아침마다 열심히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뱃살은 운동만으로는 안 되는 게 있다”며 “클린주스 같은 걸 먹어줘야 된다”고 했다. 이미도가 마시는 음료는 과거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행한 이른바 ‘군용 비밀 음료’ 레시피다. 영국 매체 ‘더 미러(The Mirror)’ 등에 따르면 틱톡에 게시된 관련 영상은 수십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마셔보니 뱃살이 줄었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화제를 모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음료만으로 단기간에 복부 지방을 줄이기는 어렵다고 본다. 대신 칼로리가 낮고 영양 밀도가 높아 식단에 포함할 경우 체중 관리에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체중 관리뿐 아니라 여러 건강상 이점도 있는 만큼, 주스 재료들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비트비트는 100g당 26㎉로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에 좋다. 수분 함량은 92.1g에 달하고 식이섬유도 3.7g 들어 있어 변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비트 속 베타인 성분은 복부 지방 감소와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줘 이미도처럼 뱃살 관리에 활용하기 좋다. 비트의 질산염은 혈관을 확장해 혈류를 증가시키는데, 실제로 퀸 메리 런던대 연구팀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가 4주간 매일 250mL의 비트 주스를 섭취하자 혈압이 유의하게 낮아졌다. 다만 비트를 생으로 많이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비트에는 철분이 들어 있어 과다 섭취하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 비트 속 수산염은 칼슘과 만나면 신장결석이나 요로결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비트는 가열하면 수산염 함량이 줄어 가능하면 15분 정도 쪄서 익혀 먹는 것이 좋다.▷당근당근은 여러 암의 발생 위험을 낮춘다. 닝보대 의대 연구팀은 당근 섭취량이 많을수록 유방암 위험이 감소한다고 밝혔으며, 미국암연구협회에 따르면 당근과 같은 비전분 채소와 과일을 함께 섭취하면 소화기관 암 발생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 당근 속 카로티노이드라는 항산화 물질이 산화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여러 암 예방에 도움 된다는 설명이다. 당근 속 베타카로틴과 루테인은 눈 건강과 야맹증 개선에 도움 되며, 베타카로틴은 날 것보다 익혀 먹을 때 흡수율이 더욱 높아진다.▷생강생강은 수축한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 된다. 생강에 포함된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물질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고 담즙산 분비를 늘린다. 진저롤, 쇼가올 등의 성분은 몸속 염증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다만 생강은 위액 분비를 촉진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한 번에 많이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해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오렌지오렌지는 하루 한 개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의 1.3배를 얻을 수 있다. 오렌지 속 식이성 엽산과 헤스페리딘 성분은 심장질환과 뇌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며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프랑스 폰트샤이우대병원 연구팀은 오렌지 속 플라바논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출혈성 뇌졸중 위험도 낮춘다고 밝혔다. 특히 이미도처럼 아침 식사를 할 때 오렌지가 들어간 주스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식사와 함께 마시면 비타민C를 보다 부드럽게 흡수해 위 자극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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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4/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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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자주 쑤시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불편함을 느낀다면, 식단부터 점검하자. 최근 연구에서 초가공식품 섭취가 근육의 질을 떨어뜨리고, 나아가 무릎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튀르기예 앙카라대 연구팀에 따르면, 초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일수록 허벅지 근육에 지방이 더 많이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근육의 기능과 질이 떨어졌다는 신호로 봐야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진은 무릎 골관절염 위험이 있는 성인 615명(평균 연령 59.5세)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허벅지 MRI(자기공명영상)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 비율이 높을수록 허벅지에 지방이 쌓이는 양이 더 많았다. 복부 비만까지 고려했을 때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했다.초가공식품은 가공 과정에서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식품으로, 햄과 소시지, 인스턴트 식품, 과자, 탄산음료 등이 해당한다. 이들은 열량은 높지만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 근육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초가공식품을 많이 먹어서 지방이 쌓이고 근육의 질이 나빠지면 관절을 지지하는 힘이 약해지고, 이는 무릎 골관절염으로 이어질 위험을 높인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는 만큼, 식단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신선한 식재료 중심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근육과 관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생선, 콩류, 채소, 통곡물 등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 연구는 학술지 ‘영상의학(Radi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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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6/04/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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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4/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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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시작한 취미 운동도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발레와 볼더링은 관절의 가동 범위와 근력, 균형 감각을 정교하게 요구하는 운동으로, 골격 구조가 이미 고착화된 성인은 자신의 관절이 감당하지 못하는 범위를 넘어서면 연골 손상이나 인대 파열 등이 생길 수 있다.◇발끝만 벌리면 무릎이 충격받는다 발레는 발끝 방향과 무릎 정렬, 골반의 안정성을 섬세하게 맞춰야 하는 고강도 운동이다. 하체 정렬과 코어 안정성이 받쳐주지 않으면 동작을 수행하기 어렵다. 대표적인 것이 다리와 발끝을 바깥쪽으로 여는 턴 아웃(Turn-out) 동작이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신동협 원장은 “골반과 고관절의 가동 범위가 충분하지 않은데도 발끝만 억지로 바깥으로 벌리면 무릎과 발목이 비틀어진 상태에서 체중을 받게 된다”라며 “이 과정이 반복되면 무릎 앞쪽 통증이나 발목 불안정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까치발 하듯 발가락 끝으로 서는 동작이나 점프 후 착지도 관절에 부담을 준다. 발목 주변 근력이 약한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체중을 싣고 내려오면 발목 염좌, 아킬레스건염, 발바닥과 종아리의 과긴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다리를 높이 들거나 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무리하게 따라 하면 고관절이나 허리에 부담이 몰려 통증이 생기기 쉽다. 유연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채 무리 되는 동작을 반복하면 근육의 미세 파열이나 관절 주변 인대 손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발레는 동작의 크기나 모양보다, 몸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정확한 자세를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턴 아웃은 발끝만 벌리는 것이 아니라 고관절이 감당할 수 있는 가동 범위 안에서 이뤄져야 하며, 무릎과 발끝 방향이 항상 일직선상에 놓이도록 신경 써야 한다. 또 무릎을 과하게 펴서 고정하거나 허리를 과신전한 채 버티는 습관도 피해야 한다. 코어 근육과 둔근을 활용해 몸의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신동협 원장은 “수업 전 가벼운 워밍업과 스트레칭으로 발목과 고관절, 종아리, 햄스트링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며 “수업 후에는 반복 동작으로 긴장이 쌓인 근육과 관절 주변을 이완해 운동 뒤 남은 부담을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억지로 버티다가 어깨 통증 악화볼더링은 3~5m 높이의 벽을 로프 없이 오르는 클라이밍의 한 형태다.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써야 해 상지 손상 위험이 크다. 홀드(손잡이)를 손가락 끝으로 강하게 잡아당기거나 꺾이는 손목으로 체중을 버티는 동작이 반복되면 손가락 관절과 힘줄, 손목에 무리가 가기 쉽다. 신동협 원장은 “이러한 상태에서 팔을 뻗은 채 몸을 끌어올리거나 버티는 과정이 이어지면 어깨 충돌 증후군이나 회전근개 손상 등 어깨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처음부터 작은 홀드에 매달리거나 자신의 수준보다 어려운 목표를 반복하기보다, 충분한 워밍업으로 시작해야 한다. 통증이 있는데도 손의 악력으로 버티는 습관은 힘줄 손상을 키울 수 있으므로, 손가락이나 손목, 팔꿈치 등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면 주의해야 한다. 무리한 연습으로 손에 생기는 수포도 주의해야 한다. 마찰이나 압력이 가해져서 수포가 생기기 쉬운 자리에 미리 연고를 바르거나 밴드, 테이핑 후에 연습하면 수포를 예방할 수 있다.완등 후 착지도 중요하다. 볼더링은 낙하 시 바닥 매트에 의존하기 때문에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다치거나 반사적으로 손을 짚으며 손목 골절로 이어지기 쉽다. 정상에 오른 뒤 바로 뛰어내리기보다, 홀드를 잡고 낮은 높이까지 내려온 뒤 착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낙하가 불가피할 때는 양발로 매트를 딛고 무릎과 고관절을 굽혀 충격을 먼저 흡수한 뒤, 필요하면 무게 중심을 뒤에 실어 엉덩이부터 등까지 차례로 굴러 충격을 분산하는 것이 좋다. 이때 바닥을 손으로 짚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신동협 원장은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운동 중 발생한 통증은 가볍게 넘기지 않아야 한다”며 “통증이 반복되거나 붓기, 관절의 불안정감이 이어진다면 전문 병원에서 진찰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오상훈 기자 2026/04/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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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4/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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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을 정립해야 한다. 그런데, 건강을 챙기기 위해 먹었던 음식이 되레 해를 끼치는 경우도 있다. 호주 영양사 가비 뉴먼이 건강식으로 착각하기 쉬운 식품들을 소개했다.◇샐러드 드레싱샐러드는 건강한 식단에 꼭 필요한 요소다. 하지만 드레싱을 뿌린다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시판 드레싱에는 설탕, 옥수수 시럽, 지방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크림, 치즈, 달걀 노른자 같은 첨가물이 함유된 드레싱은 포화 지방 섭취량을 늘리며, 설탕이나 당밀, 농축 과일 추출물이 들어간 드레싱은 첨가당 섭취량을 늘려 혈당에 악영향을 준다. 건강 매체 ‘에브리데이 헬스(Everyday Health)’에 따르면, 드레싱을 고를 때는 열량이 2큰술당 100kcal 이하, 지방은 1.5g 이하, 설탕은 5g 미만인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에너지 바단백질 바나 뮤즐리 바는 건강한 간식으로 여겨지기 쉽지만, 시럽이나 감미료, 유화제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가비 뉴먼은 “에너지 바는 당 함량은 높고 영양소는 부족해 신체에 지속적으로 활력을 제공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신체 활력이 필요하다면, 에너지 바보다는 생 견과류나 그래놀라, 건과일, 견과류 등을 섞어 만든 트레일 믹스를 섭취하는 게 좋다. 꼭 에너지 바를 먹어야 한다면 바 하나당 10g의 단백질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식사 대용으로 섭취할 경우 에너지 바 한 개당 첨가당과 포화지방 함량이 4g 이하인 것을 선택해야 하며, 간식으로 먹는다면 두 성분의 함량이 2g 이하여야 한다고 했다. 식이섬유는 한 개당 최소 2~3g 함유돼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시리얼시리얼은 소화와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가비 뉴먼은 “시리얼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곡물에 고온, 고압이 가해지는데, 이로 인해 식품 구조가 깨지면서 혈당을 급격히 올리게 된다”고 했다. 혈당 스파이크로 인해 인슐린 분비가 급증하면 혈당이 급속도로 내려가 피로감과 허기를 느끼게 되고, 일정한 에너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 시리얼을 고를 때는 반드시 성분표를 살펴야 한다. 통곡물이 성분표의 맨 앞에 적혀 있어야 하며, 1회 제공량당 2.5~5g 이상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는 게 좋다. 설탕 함량은 1회 제공량당 9g 미만이어야 한다.◇저지방 요거트요거트는 단백질,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과 건강한 지방 등을 함유하는 건강 식품이다. 다만, 시리얼과 마찬가지로 구입 전에 성분표를 살펴보는 게 좋다. 가비 뉴먼은 “저지방 요거트에는 포만감을 주는 지방을 제거한 대신 액체의 점성을 높이는 증점제나 전분, 설탕을 넣은 제품이 많다”며 “작은 요거트 한 통에 도넛보다 더 많은 설탕이 들어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요거트는 설탕이 전혀 첨가되지 않은 플레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1회 제공량당 5~10g 들어있는 제품이 좋다. 베리류나 견과류를 함께 섭취하면 더욱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가능하다.◇귀리 음료 건강을 위해 우유 대신 귀리 음료 등 식물성 음료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귀리 음료는 공복에 섭취할 경우 혈당 수치를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다. 가비 뉴먼은 “귀리 음료를 만들기 위해 귀리를 말토스로 분해하는데, 말토스는 단순당이므로 일반 설탕보다 혈당을 더 빠르게 올린다”고 했다. 또 그는 “부드러운 질감을 만들기 위해 첨가하는 씨앗 기름은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크다”고 했다. 다만, 유당불내증으로 인해 식물성 음료를 마셔야 한다면 무가당 제품인지 살피고, 성분표가 최대한 간단한 것을 골라야 첨가물 섭취를 줄일 수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4/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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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4/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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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하면 남은 일정을 제대로 소화할 수 없다. 배탈로 인해 여행의 즐거움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위생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트리샤 파스리차 박사가 배탈과 설사를 예방하는 안전 수칙을 소개했다.◇붐비는 식당에서 현지인과 함께 식사하기여행객들이 겪는 소화기 문제는 대개 음식과 물을 통해 전파되는 세균 때문이다. 만든 지 오랜 시간이 지난 음식이나 오래 보관한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먹으면 탈이 날 가능성이 크다. 현지 생활 리듬에 맞춰, 다른 사람들이 식사를 할 때 함께 식사하면 오래 방치된 음식을 먹을 가능성이 줄어든다. 식당은 되도록 손님이 많고 붐비는 곳을 고른다. 주방 회전율이 빨라 식재료나 음식이 신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미지근한 음식 피하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섭씨 4~60도에서 활발하게 증식한다. 음식에서 김이 날 정도가 돼야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한 온도로 볼 수 있다. 파스리차 박사는 음식이 미지근하게 제공될 경우, 충분히 가열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뷔페 음식은 온도와 시간에 관계없이 상온에 노출돼 있고, 수많은 사람의 손을 거치므로 먹지 않는 게 좋다.◇수돗물 마시지 않기설사를 한다면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다만 아무 물이나 마셔선 안 된다. 수돗물을 마시는 것은 피하고, 직접 뜯은 생수만 마시는 게 좋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수질을 알 수 없는 지역이나 깨끗한 물을 구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는 얼음 섭취를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 얼음은 수돗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수돗물 오염이 유려되는 지역에서는 양치도 생수로 하는 것이 좋다.◇직접 껍질을 벗긴 농산물만 먹기야시장이나 노점상에서는 껍질을 벗겨 잘라둔 과일이나 채소를 파는 경우가 많다. 껍질을 미리 벗겨둔 농산물은 손질 과정에서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 과일이나 채소는 직접 껍질을 벗겨, 생수나 소독된 물로 씻어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 생과일이나 생채소로 만든 양념과 소스도 섭취를 자제한다. ◇테이블에 놓인 소스 먹지 않기파스리차 박사는 “길거리 음식을 먹을 때 상온에 보관된 소스는 되도록 먹지 않는다”고 했다. 국제 학술지 ‘내과학 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식당 테이블에 놓인 소스의 미생물 오염 수준을 조사한 결과, 과달라하라에서는 71개 중 47개에서, 휴스턴에서는 25개 중 10개의 소스통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논문이 실린 바 있다.◇깨끗하게 손 씻기여행지에서는 손을 자주 씻어야 질병 감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식사 전에는 반드시 비누와 물을 사용해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 비누와 물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알코올 함량이 60% 이상인 손 소독제를 사용한다.◇‘이 증상’ 나타났다면 병원 찾아야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배탈은 6~24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기생충으로 인한 장 질환은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1~3주가 걸릴 수 있다. 세균 감염이라면 2~3일 안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기생충 감염의 경우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증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대변에서 피가 비치거나 열이 나는 경우, 약을 복용 중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묽은 변을 세 번 이상 본다면 진료를 받는 게 좋다.
라이프김보미 기자2026/04/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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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반복되는 수면 문제를 단순한 불편함으로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이 치매와 같은 뇌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신경과 전문의들은 수면과 뇌 노화의 관계를 '양방향'으로 설명한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치매 위험이 커지고, 반대로 치매 초기에는 뇌의 수면-각성 조절 기능이 무너지면서 수면 장애가 먼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수면 변화 자체가 뇌 이상을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특히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뇌의 '청소 기능'도 함께 약해진다. 뇌에는 노폐물을 제거하는 '글림프계'가 있는데, 이 시스템은 깊은 잠을 잘 때 가장 활발히 작동한다. 이 과정에서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독성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제거된다. 하지만 깊은 수면이 부족하면 이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뇌에 쌓인다. 이런 축적이 반복되면 치매 발생과 진행을 촉진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대표적인 '경고 신호' 세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밤에는 못 자고 낮에는 졸릴 때뇌의 ‘생체 시계’가 망가지면 낮과 밤의 리듬이 흐트러진다.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은 기억뿐 아니라 수면 리듬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도 영향을 준다. 이로 인해 깊은 잠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기 어려워지고, 수면 패턴이 불규칙해진다. 밤에는 잠들기 어렵고 자주 깨며, 낮에는 식사 중이나 대화 중에도 졸음을 참기 힘든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이른바 '밤 불면-낮 졸림' 패턴은 뇌 기능 변화의 초기 신호로 여겨진다. 여기에 오후나 저녁 시간대 혼란이나 불안이 심해지는 ‘일몰 증후군’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실제 연구에서도 이러한 연관성이 확인된다. '미국신경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주 3회 이상 3개월 넘게 지속되는 만성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경도인지장애나 치매로 진행할 위험이 약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불면증이 아밀로이드 축적뿐 아니라 뇌혈관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꿈을 실제 행동으로 옮길 때잠자는 동안 꿈 내용을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증상도 중요한 신호다. 소리를 지르거나 발로 차고, 심하면 침대에서 뛰어내리는 행동은 '렘수면행동장애(RBD)'로 불린다. 정상적인 렘(REM)수면에서는 몸의 근육이 일시적으로 마비돼 꿈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이 기능이 무너지면 꿈을 그대로 몸으로 표현하게 된다.이 증상은 특히 루이소체 치매나 파킨슨병과 관련이 깊으며, 기억력 저하보다 수년 먼저 나타날 수 있다. 미국 뉴욕대 랑곤헬스의 신경과 전문의 제러미 리프 박사는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파킨슨병 계열 질환은 수면 장애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성인기에 갑자기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신경퇴행성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고 했다.또 캐나다 맥길대 연구에서는 렘수면행동장애 환자를 약 12년간 추적한 결과, 절반가량이 파킨슨병이나 치매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밤에 이유 없이 돌아다닐 때밤에 이유 없이 집안을 돌아다니는 행동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뇌의 생체 시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초기 치매 환자는 밤에 집 안을 배회하거나 물건을 정리하고, 심한 경우 외출을 시도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낙상이나 사고 위험도 크게 높아진다. 또 깊은 수면 부족이 반복되면 뇌 노폐물이 더 많이 쌓이고, 이는 다시 수면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진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국 신경과학자 첼시 로르샤이브 박사는 "불면, 낮 졸림, 수면 리듬 이상, 이상 행동 등이 계속되면 수면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며 "여기에 기억력 저하나 행동 변화까지 동반되면 신경과 진료를 꼭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뇌질환장가린 기자 2026/04/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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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먹던 발사믹 식초를 섭취한 직후 전신 이상 반응을 겪은 60대 남성의 사례가 보고됐다.미국 링컨메모리얼대, 버지니아대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68세 남성이 식사 중 평소 먹던 제품이 아닌 다른 제조사의 발사믹 식초 약 1큰술을 섭취한 직후 급성 전신 불편감을 호소했다. 환자는 사건 발생 전까지 특별한 질환이나 약물 복용 없이 건강한 상태였으며, 해당 식초 외에는 새로운 음식을 섭취하지 않았다.섭취 후 몇 분 만에 심한 명치 부위 작열감과 함께 얼굴이 붉어지고 과도한 발한, 강한 열감이 나타났다. 불편감이 심해 옷을 벗을 정도였으며, 자율신경계 이상에 따른 불안을 호소했다. 다만 흉통,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 전형적인 알레르기 증상은 없었다. 증상은 빠르게 최고조에 달한 뒤 약 한 시간 지속되다가 별다른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사라졌고, 이후 재발이나 지연 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연구팀이 추가로 제품 성분을 확인한 결과, 환자가 이번에 섭취한 발사믹 식초에는 ‘아황산염’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는 이전까지 다른 제조사의 아황산염 미표기 제품을 장기간 문제없이 섭취해 왔다. 연구팀은 시간적 연관성과 제품 간 성분 차이를 근거로, 이번 사례를 아황산염 관련 과민반응으로 판단했다.아황산염은 개인의 체내 감수성과 노출 조건에 따라 다양한 생리적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체내에서 이산화황을 생성하거나 비면역성 비만세포 활성 등을 통해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사 능력에 따라 증상 양상도 달라진다. 안면 홍조, 발한, 명치 작열감 등 자율신경계 증상이 대표적이며, 경우에 따라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이나 위염, 공황장애와 유사한 증상으로 인해 오인되기도 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반응은 전형적인 알레르기처럼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지 않을 수 있어 원인을 놓치기 쉽다”며 “특히 동일한 식품이라도 제조사에 따라 아황산염 포함 여부가 달라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식품 섭취 직후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식품 첨가물, 특히 아황산염과 같은 방부제 노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제품 라벨을 꼼꼼히 확인하고, 해당 성분이 포함된 식품은 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이번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Cureus)’에 지난 17일 게재됐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4/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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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연령대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 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원경 원장은 유튜브 채널 ‘암 찾는 의사 이원경’을 통해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건강식을 소개했다.▷콩·두유=콩류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유방에서 에스트로겐 자극을 완화하는 역할을 해 유방암 예방은 물론 항암 치료 중인 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원경 원장은 “알약이나 영양제 형태로 복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며 “두부전, 두유, 볶음콩, 콩자반 등 음식을 통해서 먹어야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장기 어린이부터 갱년기 여성까지 식물성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고 했다. 다만 호르몬제를 복용 중이라면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최소 네 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들기름·견과류=들기름과 견과류는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좋은 지방’을 공급한다. 오메가3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이다. 특히 브라질넛은 면역 기능에 도움을 주는 셀레늄이 많고, 견과류 전반에 마그네슘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다만 들기름은 산패가 되기 쉬워 소량 구매해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견과류 역시 장기간 보관 시 쩐내가 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이 생성될 가능성이 있어 개봉 후 한 달 이내 섭취가 권장된다. 이원경 원장은 “소용량 제품이나 1회분 포장제품을 구매해 보관을 하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등푸른 생선=등푸른 생선은 근육과 뼈에 좋은 고단백 음식으로, 지방층에 오메가3가 많아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원경 원장은 “조리가 어렵다면 배달을 활용해도 된다”며 “고등어나 삼치구이를 1주일에 한 번은 꼭 먹는다”고 밝혔다.▷녹색 채소=브로콜리, 시금치 등 녹색 채소에는 엽산과 설포라판,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 항산화·항염 작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육류와 같은 단백질 섭취 후 함께 먹으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원경 원장은 “야채는 입맛들이기 나름이라 어릴 때부터 먹으면 거부감이 없다”이라며 “우리 애들도 브로콜리와 양배추를 정말 좋아하고, 학교에 간식으로 파프리카를 싸간다”고 말했다. ▷저당 요거트=저당 요거트는 칼슘과 칼륨, 유산균이 풍부해 뼈와 장 건강 모두 도움이 된다. 이원경 원장은 “야식이 당길 때 요거트를 꺼내 냉동 블루베리 10개 이상 넣어 먹으면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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