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심각한 폭식 습관이 갈등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이혼 갈림길에 선 ‘이혼 숙려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 1월 아내가 이혼 서류를 접수한 이후, 두 사람은 관계 회복과 이별 사이에서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그 배경에는 남편의 폭식 문제가 있었다.
예고편에 따르면 남편의 현재 체중은 149kg에 달한다. 그는 앉은 자리에서 대용량 아이스크림 한 통을 비우거나 밥솥째 식사를 하는 등 과도한 식사량을 보였다. 남편은 “먹는 것을 좋아해서 많이 먹을 때는 한 달 빵값만 60만~70만 원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의 먹는 모습이 무서울 정도”라며 “이러다 사별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남편은 식사량을 줄이자는 아내의 요청에도 진지하게 응하지 않고 “아내 때문에 스트레스받아 폭식한다”며 책임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행동은 단순한 식탐을 넘어 ‘폭식’에 해당할 수 있다. 폭식은 짧은 시간 안에 과도한 양의 음식을 먹고, 섭취를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운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행동이 반복될 경우 섭식장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섭식장애는 체중과 체형에 대한 왜곡된 인식, 스트레스, 충동 조절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정신질환이다.
폭식 관련 섭식장애는 크게 ‘대식증’과 ‘신경성 폭식증’으로 나뉜다. 대식증은 폭식 후 별다른 보상 행동 없이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아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반면 신경성 폭식증은 구토를 유도하거나 이뇨제·설사약 등을 사용하는 보상 행동이 동반돼 정상 체중이거나 마른 경우도 적지 않다.
폭식은 고도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폭식장애 환자의 약 70%가 BMI 30 이상의 비만 상태이며, 비만도가 높을수록 폭식 증상이 더 심각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만으로 인한 자존감 저하와 우울감은 ‘감정적 허기’를 유발하고, 이후 밀려오는 죄책감이 다시 스트레스가 돼 폭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들 수 있다.
치료에는 음식·체중·체형에 대한 잘못된 신념을 교정할 수 있는 인지행동치료와 약물치료가 활용된다. 불규칙한 생활은 폭식을 심하게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자제하고, 하루 세 번씩 균형 잡힌 식단을 혼자보다 타인과 함께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폭식은 스트레스와 밀접하게 연결된 만큼, 원인이 되는 환경을 조정하거나 운동·취미 등으로 해소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후에도 상황에 따라 재발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이혼 갈림길에 선 ‘이혼 숙려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 1월 아내가 이혼 서류를 접수한 이후, 두 사람은 관계 회복과 이별 사이에서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그 배경에는 남편의 폭식 문제가 있었다.
예고편에 따르면 남편의 현재 체중은 149kg에 달한다. 그는 앉은 자리에서 대용량 아이스크림 한 통을 비우거나 밥솥째 식사를 하는 등 과도한 식사량을 보였다. 남편은 “먹는 것을 좋아해서 많이 먹을 때는 한 달 빵값만 60만~70만 원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의 먹는 모습이 무서울 정도”라며 “이러다 사별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남편은 식사량을 줄이자는 아내의 요청에도 진지하게 응하지 않고 “아내 때문에 스트레스받아 폭식한다”며 책임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행동은 단순한 식탐을 넘어 ‘폭식’에 해당할 수 있다. 폭식은 짧은 시간 안에 과도한 양의 음식을 먹고, 섭취를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운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행동이 반복될 경우 섭식장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섭식장애는 체중과 체형에 대한 왜곡된 인식, 스트레스, 충동 조절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정신질환이다.
폭식 관련 섭식장애는 크게 ‘대식증’과 ‘신경성 폭식증’으로 나뉜다. 대식증은 폭식 후 별다른 보상 행동 없이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아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반면 신경성 폭식증은 구토를 유도하거나 이뇨제·설사약 등을 사용하는 보상 행동이 동반돼 정상 체중이거나 마른 경우도 적지 않다.
폭식은 고도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폭식장애 환자의 약 70%가 BMI 30 이상의 비만 상태이며, 비만도가 높을수록 폭식 증상이 더 심각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만으로 인한 자존감 저하와 우울감은 ‘감정적 허기’를 유발하고, 이후 밀려오는 죄책감이 다시 스트레스가 돼 폭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들 수 있다.
치료에는 음식·체중·체형에 대한 잘못된 신념을 교정할 수 있는 인지행동치료와 약물치료가 활용된다. 불규칙한 생활은 폭식을 심하게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자제하고, 하루 세 번씩 균형 잡힌 식단을 혼자보다 타인과 함께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폭식은 스트레스와 밀접하게 연결된 만큼, 원인이 되는 환경을 조정하거나 운동·취미 등으로 해소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후에도 상황에 따라 재발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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