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평소 먹던 발사믹 식초를 섭취한 직후 전신 이상 반응을 겪은 60대 남성의 사례가 보고됐다.
미국 링컨메모리얼대, 버지니아대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68세 남성이 식사 중 평소 먹던 제품이 아닌 다른 제조사의 발사믹 식초 약 1큰술을 섭취한 직후 급성 전신 불편감을 호소했다. 환자는 사건 발생 전까지 특별한 질환이나 약물 복용 없이 건강한 상태였으며, 해당 식초 외에는 새로운 음식을 섭취하지 않았다.
섭취 후 몇 분 만에 심한 명치 부위 작열감과 함께 얼굴이 붉어지고 과도한 발한, 강한 열감이 나타났다. 불편감이 심해 옷을 벗을 정도였으며, 자율신경계 이상에 따른 불안을 호소했다. 다만 흉통,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 전형적인 알레르기 증상은 없었다. 증상은 빠르게 최고조에 달한 뒤 약 한 시간 지속되다가 별다른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사라졌고, 이후 재발이나 지연 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이 추가로 제품 성분을 확인한 결과, 환자가 이번에 섭취한 발사믹 식초에는 ‘아황산염’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는 이전까지 다른 제조사의 아황산염 미표기 제품을 장기간 문제없이 섭취해 왔다. 연구팀은 시간적 연관성과 제품 간 성분 차이를 근거로, 이번 사례를 아황산염 관련 과민반응으로 판단했다.
아황산염은 개인의 체내 감수성과 노출 조건에 따라 다양한 생리적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체내에서 이산화황을 생성하거나 비면역성 비만세포 활성 등을 통해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사 능력에 따라 증상 양상도 달라진다. 안면 홍조, 발한, 명치 작열감 등 자율신경계 증상이 대표적이며, 경우에 따라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이나 위염, 공황장애와 유사한 증상으로 인해 오인되기도 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반응은 전형적인 알레르기처럼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지 않을 수 있어 원인을 놓치기 쉽다”며 “특히 동일한 식품이라도 제조사에 따라 아황산염 포함 여부가 달라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식품 섭취 직후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식품 첨가물, 특히 아황산염과 같은 방부제 노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제품 라벨을 꼼꼼히 확인하고, 해당 성분이 포함된 식품은 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번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Cureus)’에 지난 17일 게재됐다.
미국 링컨메모리얼대, 버지니아대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68세 남성이 식사 중 평소 먹던 제품이 아닌 다른 제조사의 발사믹 식초 약 1큰술을 섭취한 직후 급성 전신 불편감을 호소했다. 환자는 사건 발생 전까지 특별한 질환이나 약물 복용 없이 건강한 상태였으며, 해당 식초 외에는 새로운 음식을 섭취하지 않았다.
섭취 후 몇 분 만에 심한 명치 부위 작열감과 함께 얼굴이 붉어지고 과도한 발한, 강한 열감이 나타났다. 불편감이 심해 옷을 벗을 정도였으며, 자율신경계 이상에 따른 불안을 호소했다. 다만 흉통,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 전형적인 알레르기 증상은 없었다. 증상은 빠르게 최고조에 달한 뒤 약 한 시간 지속되다가 별다른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사라졌고, 이후 재발이나 지연 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이 추가로 제품 성분을 확인한 결과, 환자가 이번에 섭취한 발사믹 식초에는 ‘아황산염’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는 이전까지 다른 제조사의 아황산염 미표기 제품을 장기간 문제없이 섭취해 왔다. 연구팀은 시간적 연관성과 제품 간 성분 차이를 근거로, 이번 사례를 아황산염 관련 과민반응으로 판단했다.
아황산염은 개인의 체내 감수성과 노출 조건에 따라 다양한 생리적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체내에서 이산화황을 생성하거나 비면역성 비만세포 활성 등을 통해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사 능력에 따라 증상 양상도 달라진다. 안면 홍조, 발한, 명치 작열감 등 자율신경계 증상이 대표적이며, 경우에 따라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이나 위염, 공황장애와 유사한 증상으로 인해 오인되기도 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반응은 전형적인 알레르기처럼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지 않을 수 있어 원인을 놓치기 쉽다”며 “특히 동일한 식품이라도 제조사에 따라 아황산염 포함 여부가 달라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식품 섭취 직후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식품 첨가물, 특히 아황산염과 같은 방부제 노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제품 라벨을 꼼꼼히 확인하고, 해당 성분이 포함된 식품은 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번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Cureus)’에 지난 17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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