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가슴이 조이고, 심장이 빠르게 뛰며, 숨이 차고 불안감이 몰려오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누구나 '심장마비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이 같은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 4명 중 1명은 심장마비가 아닌 공황발작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두 질환의 증상이 매우 비슷해, 잘못 판단할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증상만으로 두 질환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한다. 미국 매사추세츠의 심리학자 키키 페일링은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공황발작과 심장마비는 증상이 크게 겹쳐 검사 없이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했다.
◇'스트레스 반응'이 공통 원인… 통증 양상·지속 시간 달라
공황발작과 심장마비가 비슷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모두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공황발작은 불안이나 공포를 느낀 뇌가 아드레날린을 분비하면서 발생한다. 반면 심장마비는 심장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몸이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때문에 두 경우 모두 심장 두근거림, 호흡곤란, 식은땀 등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그렇다면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공황발작은 스트레스나 불안 등 심리적 요인으로 갑자기 시작된다. 가슴 통증은 날카롭고 찌르는 느낌이 많고, 특정 부위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다. 손에 땀이 나거나 몸이 떨리기도 하며, 보통 몇 분 안에 증상이 최고조에 이른 뒤 비교적 빠르게 가라앉는다.
반면 심장마비는 가슴을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압박감이 특징이다. 흔히 '가슴 위에 무거운 것이 올라앉은 느낌'으로 표현된다. 통증은 등, 턱, 팔 등으로 퍼질 수 있으며, 호흡곤란, 식은땀, 메스꺼움, 어지럼증이 함께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 며칠 전부터 피로감이나 소화불량 같은 전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여성은 더 주의… "자가 판단 위험"
특히 여성은 심장마비 증상이 전형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아 더 주의해야 한다. 2012년 미국의사협회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여성 심장마비 환자의 약 42%는 가슴 통증이 없었고, 약 30%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피로감, 메스꺼움, 어지럼증, 어깨 통증 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불안이나 스트레스로 오인돼 치료가 늦어지고, 결과적으로 사망률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스스로 판단하지 말 것'을 강조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클린트 살로 박사는 "처음 겪는 가슴 통증이거나 이전과 다른 증상이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불안으로 단정하기보다 심장 문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한편, 불안은 단순히 심장마비와 혼동되는 질환이 아니라, 실제 심혈관질환의 위험 요인이기도 하다. 2010년 약 25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불안이 있는 경우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약 2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불안을 줄이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권장한다. 공황발작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인지행동치료(CBT)가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증상만으로 두 질환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한다. 미국 매사추세츠의 심리학자 키키 페일링은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공황발작과 심장마비는 증상이 크게 겹쳐 검사 없이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했다.
◇'스트레스 반응'이 공통 원인… 통증 양상·지속 시간 달라
공황발작과 심장마비가 비슷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모두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공황발작은 불안이나 공포를 느낀 뇌가 아드레날린을 분비하면서 발생한다. 반면 심장마비는 심장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몸이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때문에 두 경우 모두 심장 두근거림, 호흡곤란, 식은땀 등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그렇다면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공황발작은 스트레스나 불안 등 심리적 요인으로 갑자기 시작된다. 가슴 통증은 날카롭고 찌르는 느낌이 많고, 특정 부위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다. 손에 땀이 나거나 몸이 떨리기도 하며, 보통 몇 분 안에 증상이 최고조에 이른 뒤 비교적 빠르게 가라앉는다.
반면 심장마비는 가슴을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압박감이 특징이다. 흔히 '가슴 위에 무거운 것이 올라앉은 느낌'으로 표현된다. 통증은 등, 턱, 팔 등으로 퍼질 수 있으며, 호흡곤란, 식은땀, 메스꺼움, 어지럼증이 함께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 며칠 전부터 피로감이나 소화불량 같은 전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여성은 더 주의… "자가 판단 위험"
특히 여성은 심장마비 증상이 전형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아 더 주의해야 한다. 2012년 미국의사협회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여성 심장마비 환자의 약 42%는 가슴 통증이 없었고, 약 30%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피로감, 메스꺼움, 어지럼증, 어깨 통증 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불안이나 스트레스로 오인돼 치료가 늦어지고, 결과적으로 사망률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스스로 판단하지 말 것'을 강조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클린트 살로 박사는 "처음 겪는 가슴 통증이거나 이전과 다른 증상이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불안으로 단정하기보다 심장 문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한편, 불안은 단순히 심장마비와 혼동되는 질환이 아니라, 실제 심혈관질환의 위험 요인이기도 하다. 2010년 약 25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불안이 있는 경우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약 2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불안을 줄이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권장한다. 공황발작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인지행동치료(CBT)가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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