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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포창' 만성 물집,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효과

    '천포창' 만성 물집,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효과

    난치성 희귀질환인 천포창으로 특정 부위 만성 물집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있다. 이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전신 스테로이드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천포창은 피부와 점막에 수포를 형성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정상적으로 외부 항원을 공격해야 할 항체들이 점막과 피부를 외부물질로 잘못 인식해 공격하면서 천포창의 수포를 유발한다. 전신에 나타나는 다수의 수포가 특징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80%에 이른다. 스테로이드 또는 리툭시맙을 사용해 치료한다.천포창 환자에게 리툭시맙, 전신 스테로이드 치료 등 전신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병변이 잔존하면서 만성적인 물집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완전관해를 위해 전신 스테로이드 약물 치료를 장기간 지속하는데, 쿠싱증후군, 골다공증, 당뇨, 고혈압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종훈 교수 연구팀은 만성 재발성 수포창 환자의 경우 피부 병변이 특정 부위에 고정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물집을 발생시키는 특정 구조가 피부 병변 내에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구조에 작용하는 매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시행했다. 더불어 국소 치료법으로도 이를 제거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천포창 환자에게서 치료가 되지 않는 만성 물집을 조사한 결과, 연구팀은 병변 근처에 3차 림프구 구조(TLS, Tertiary Lymphoid structure)가 존재함과 이들 구조 내에 자가 항원 특이 B세포와 CXCL13+CD4+T세포가 다수 존재함을 확인했다. TLS는 건강한 조직에서는 형성되지 않으며 만성 염증, 또는 암이 있는 곳에서만 형성돼 면역력을 발휘하는 이른바 ‘면역체 공장’이다. 자가면역질환에서의 TLS는 결과적으로 외부 항원이 아닌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셈이다. 더불어 연구팀은 18명의 환자들에게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시행한 결과, 만성 병변이 호전되는 것을 확인했다.김종훈 교수는 “오랫동안 낫지 않는 물집 병변으로 전신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아야 했던 천포창 환자들에게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통해 질환을 완전관해시킬 수 있다는 새롭고도 간단한 치료 접근법을 제시한 연구”라며 “최근 암치료에서 면역 항암제 예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3차 림프구 구조 형성에 관한 매커니즘을 이해함으로써, 향후 종양 내 미세환경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논문은 ‘임상 조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게재됐다.
    피부질환이금숙 기자2023/11/28 11:28
  • 식사 직후 '과일' 먹는 습관… 당장 멈춰야 하는 이유

    식사 직후 '과일' 먹는 습관… 당장 멈춰야 하는 이유

    건강을 위해 매일 과일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과일도 언제 먹느냐에 따라 몸에 끼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식사 후 곧바로 과일을 먹는 습관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식후 먹는 습관, 당뇨병 유발 위험 ​과일에 함유된 비타민C, 비타민E, 플라보노이드 등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등 각종 건강 효과를 낸다. 하지만 과일을 식후에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췌장에 무리를 줘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췌장은 음식물이 몸에 들어왔을 때 인슐린을 분비한다. 인슐린은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흡수시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지방으로 전환해 혈당 수치를 식사 전으로 되돌린다. 이렇게 혈당이 식전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약 2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식후 바로 과일을 먹게 되면 췌장은 다시 인슐린을 분비해야 한다. 이처럼 반복되는 췌장의 과부하는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 또 과일을 많이 먹어 혈당이 급상승하면 체내 지방 합성을 촉진해 혈중 지질과 체지방을 증가시켜 비만으로 이어지기도 쉽다. ◇식사 1시간 전 또는 식후 2~3시간 후 적당 과일은 식사하기 1시간 전 또는 식사 후 2~3시간이 지나고 먹는 게 가장 좋다. 식사하기 1시간 전에 먹으면 과일의 영양 흡수율이 높아진다. 또 포만감으로 식사량이 줄어들어 다이어트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식후에 먹는다면 2~3시간 후에 먹도록 한다. 혈당 수치가 식사 전으로 되돌아가 췌장이 다시 인슐린을 분비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때다. 식후 소화가 되고 슬슬 배가 고파질 때 간식으로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11/28 11:15
  • 팔꿈치에 '이것' 있다면… 척추질환 위험 높다

    팔꿈치에 '이것' 있다면… 척추질환 위험 높다

    우리 몸의 중심을 이루는 축인 척추가 무너지면 다양한 체형 변화가 생긴다. 특히 뒷모습을 보면 척추 건강 상태를 유추해 볼 수 있다. 뒷모습으로 알 수 있는 척추질환들에 대해 알아본다.◇등 굽었다면 '척추관 협착증' '척추후만증' 의심뒤에서 봤을 때 등이 굽었다면 척추관 협착증과 척추후만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는 척추관이 노화로 인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증상이 발생하는 병이다. 주요 증상은 다리가 저리고 땅겨 오래 걷지 못해 자주 걷다 쉬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허리를 펴면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 등을 굽히고 다니게 된다. 척추후만증은 척추뼈 이상이나 근육 등의 문제로 척추가 앞으로 굽는 질환이다.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이나 강직성 척추염, 결핵성 척추염이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척추후만증 환자들은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이 약해져 발생한다.두 질환의 공통적인 특징은 허리를 굽히고 다니는 것 외에도 팔꿈치에 굳은살이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굽어진 허리 때문에 설거지를 할 때 팔꿈치를 싱크대에 자주 받치기 때문이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수원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기준 원장은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을 압박해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두꺼워진 인대나 덧자라난 뼈로 인해 좁아진 척추관이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다시 넓어질 수 없기 때문에 자칫 신경이 손상돼 하지마비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비스듬한 어깨 '측만증', 뒤로 빠진 엉덩이 '전방전위증' 의심뒤에서 봤을 때 어깨 높이가 서로 다르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봤을 때 일자인 척추가 'S자' 형태로 휘어진 질환을 말한다. 이 질환은 10대에서 자주 발생하며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다. 이 질환은 성장기 동안 척추가 휘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교정치료가 중요하다.전방전위증은 척추 위쪽 뼈가 아래쪽 뼈보다 앞으로 밀려나간 질환이다. 이처럼 척추뼈가 어긋나면서 엉덩이도 뒤로 빠지게 된다. 이 질환은 선천적으로 척추가 약하거나 척추를 이어주는 협부가 분리된 척추분리증, 비만, 근력 약화, 장시간 쪼그려 앉는 생활습관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 문제는 척추가 어긋나면서 척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 탈출이나 척추관 협착증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김기준 원장은 "척추 전방전위증은 디스크 질환, 척추관 협착증과 더불어 3대 척추질환으로 꼽힐 정도로 발생 빈도가 높다"며 "특히 전방전위로 인해 디스크, 협착증과 같은 합병증은 물론 신경 손상으로 인한 마비증상까지 동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척추가 많이 어긋났을 경우 나사못으로 고정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 증상이 의심되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등 평평해졌다면 위험신호건강한 사람의 등은 척추뼈를 기준으로 양 옆 기립근이 솟아 있어 골을 형성하고 있다. 기립근은 척추를 세워주는 역할을 하는데 만약 등이 평평해졌다면 기립근이 약해졌다는 것을 뜻한다. 척추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립근을 포함한 코어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근육들은 척추가 받는 하중을 분산시켜 줄 뿐 아니라 허리가 굽거나 휘지 않게 단단하게 잡아준다. 따라서 평소 바로 누워 엉덩이를 들어주는 브릿지 동작이나 엎드려 몸을 일자로 만든 뒤 버티는 플랭크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걷기 운동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코어근육 강화 운동이다. 단 천천히 걷기 보다는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숨이 찰 정도로 걷는 것이 좋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23/11/28 10:44
  • 담배 피우면 ‘치아, 입술, 혀’ 검게 변하는 이유

    담배 피우면 ‘치아, 입술, 혀’ 검게 변하는 이유

    흡연을 하면 치아가 누렇게, 검게 변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치아의 미세한 구멍을 파고들며 표면에 달라붙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래 흡연하는 사람 중에서는 입술이 검게 변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혀의 색 또한 검게 변하기도 한다. 이것도 분명 담배와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떤 원리인 걸까?◇흡연, 검붉은 카복시 헤모글로빈 만들어담배를 오래, 많이 피우면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진다. 일산화탄소는 혈액 속에서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카복시 헤모글로빈’을 만드는데, 카복시 헤모글로빈의 색이 검붉은 색이다. 이로 인해 혈액의 색이 비교적 잘 보이는 입술이 선홍빛에서 어두운 색으로 변하는 것이다. 담배를 오래 피우지 않았다면 담배를 끊은 후 입술이 본래 색으로 돌아올 수 있다. 하지만 오랜 기간 흡연한 경우, 색소침착 개선이 쉽지 않다. 따라서 담배를 아예 피우지 않거나 최대한 빨리 끊는 게 좋다.한편,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입술 색이 어두워지면 특정 질환 때문일 수 있다. 보통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입술 색이 거무스름해진다. 따라서 ▲순환기 질환 ▲호흡기 질환 ▲간 질환 ▲췌장 질환이 있으면 입술이 검게 짙어질 수 있고, 장이나 간, 콩팥 기능이 저하돼도 입술 색이 거무스름한 자줏빛을 띤다.◇혀 검어지고 돌기 자라는 ‘설모증’도 유발 혀의 색이 검게 변하는 ‘설모증’도 흡연이 가장 큰 원인이다. 설모증은 니코틴·타르가 구강에 붙으면서 나타나는 문제다. 혀 점막 위에 분포하는 사상유두가 변형돼 세포 감각에 변화가 생기고, 변형된 세포에 음식물과 타르가 엉키고 쌓여 돌기가 길게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 1mm 정도인 혀 돌기가 최대 1.5cm까지 길어질 수 있다. 만약 혀가 흑갈색을 띠고 혀에 긴 돌기가 보인다면 설모증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설모증은 흡연 외에도 복용 중인 약이나 비타민 부족, 구강 상태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설모증을 예방하려면 금연하고 혀에 낀 설태를 잘 닦아야 한다. 입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3/11/28 10:30
  • 클립스비엔씨-메디세이프 약물감시 서비스 전략적 업무 제휴

    클립스비엔씨-메디세이프 약물감시 서비스 전략적 업무 제휴

    클립스비엔씨는 28일 메디세이프와 임상시험 약물 감시 업무를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2019년 8월에 설립된 메디세이프는 의약품 안전관리 업무에 특화된 기업이다. 개발 중인 제품부터 시판 후 제품에 이르기까지 의약품 전주기의 안전관리 업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립스비엔씨는 고품질의 의약품 안전 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디세이프 임민정 대표는 “클립스비엔씨와의 협업을 통해 고품질의약물감시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성공적인 의약품 개발에 기여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클립스비엔씨 지준환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앞으로도 양사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모두를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단신신은진 기자 2023/11/28 10:24
  • '이 성분' 기침약, 해외 직구 절대 하지 마세요

    '이 성분' 기침약, 해외 직구 절대 하지 마세요

    일부 온라인 사이트와 SNS 등에서 '효과 좋은 수입기침약'으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는 테오브로민 성분 의약품이 국내 반입이 차단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해외직구식품에 사용된 ‘테오브로민(Theobromine)’을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지정‧공고한다고 밝혔다. 테오브로민은 기관지 또는 폐에 존재하는 미주신경의 작용을 억제해 기침 완화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전문 의약품 성분으로 어지러움, 구역, 두통, 복통 등 부작용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식약처는 해외직구식품을 검사한 결과, 테오브로민 사용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 측은 "위해한 해외식품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가 위해 성분·원료를 식별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알기 쉽게 제품목록도 공개고 있다"며 "해외직구식품을 구매하기 전 ‘해외직구식품 올(ALL)바로’에서 먼저 확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테오브로민 성분이 포함돼 반입 차단 대상이 된 제품은 미국에서 제조된 PURE NOOTROPICS의 '1-2-Go'이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3/11/28 10:16
  • 매일 ‘이것’ 5분만 해도… 불안·우울 개선한다

    매일 ‘이것’ 5분만 해도… 불안·우울 개선한다

    작은 습관 하나는 몸과 정신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매일하는 호흡 운동은 우리가 임의로 바꾸기 어려운 자율신경계에 거의 유일하게 의식해서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숨을 들이쉬는 들숨은 심박수·혈압·산소 수치를 높이는 교감신경을, 숨을 내쉬는 날숨은 교감신경과 반대작용을 하는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짧은 호흡 운동이 가져오는 변화를 알아본다.◇5분 호흡, 명상보다 불안감·기분 개선에 효과적명상과 5분 호흡의 건강 효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마음챙김 명상과 비교할 때 5분 호흡 운동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108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마음챙김 명상은 오로지 자신의 호흡에만 집중하며 명상하는 것을 말한다.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3가지 호흡 운동과 마음챙김 중 하나를 골라 매일 5분 동안 한 달간 실시하도록 요청하고,  3가지 호흡 운동에 참여하지 않은 참가자는 마음챙김 명상에 참여했다. 3가지 호흡 운동은 다음과 같다. ▷주기적 한숨 호흡 운동=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다시 짧은 숨을 쉬어 폐를 완전히 부풀린 다음 가능한 숨을 오래 내쉬는 방식이다.▷복식호흡 운동=복식호흡은 숨을 들이마실 때 폐 밑에 위치한 횡경막을 아래로 밀어내 상복부만 부풀어 오르게 하는 호흡법이다. 편안한 자세로 눈을 감고 몸의 긴장을 풀고, 한손은 배 위에 다른 한 손은 가슴위에 두고 배 위의 손이 올라갔다 내려가는 느낌에 집중한다.▷주기적인 과호흡 운동=깊게 숨을 들이쉬고 완전히 내쉬기 전 짧게 30번 내쉬는 방식의 운동이었다. 3가지 호흡 운동에 참여하지 않은 참가자는 마음챙김 명상에 참여했다.연구팀은 감정 척도 검사 중 하나인 파나스(PANAS, Positive and Negative Affect Schedule) 기법을 활용해 참가자들의 기분 상태를 측정했다. 한  달 후 참가자들은 운동이 불안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설문지를 작성했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연구 전 실시한 설문지와 비교했다. 그 결과, 매일 5분 호흡 운동은 마음챙김 명상보다 기분 개선과 불안 완화에 더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주기적인 한숨' 호흡 운동은 기분을 개선하고 호흡수를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이었다. 이 외에도 명상보다 길게 내쉬는 호흡이 교감신경 안정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국제 공개 학술지  '셀 리포트 메디슨(Cell Reports Medicine)' 게제된 바 있다.◇처음 들이마신 시간보다 2배 이상 오래 내쉬기호흡을 잘 활용하면 스트레스 내성 등을 향상시키고, 감정과 인지 상태를 조절한다. 매일 5분간 주기적으로 호흡 운동을 하면 효과적으로 정신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의자나 침대에 앉거나 누워 편안한 상태에서 코로 숨을 크게 들이마신 뒤, 짧게 다시 한번 더 숨을 마셔 폐를 부풀린 후 입으로 천천히 길게 내쉬자. 제일 처음 들이마실 때 걸린 시간보다 2배 이상 오래 내쉰다. 한두번으로 끝내선 안되고, 5분은 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라이프이채리 기자 2023/11/28 10:00
  • 성형수술·시술 후 생긴 멍, 효과 좋은 '멍 크림'은?

    성형수술·시술 후 생긴 멍, 효과 좋은 '멍 크림'은?

    수능이 끝난 후 외모를 개선하기 위해 눈, 코 등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선택한 수험생들이 많다. 각종 수술·시술은 멍을 동반하는 일이 흔한데, 이는 당사자를 불편케 한다. 수술·시술 후 푸르고 노란 멍이 신경쓰인다면, 효과적으로 없애는 방법을 알아보자.◇헤파리노이드 단일 성분, 흡수력 높고 자극은 적어멍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 중 하나는 일명 '멍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다.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는 멍 크림은, 화장품으로 분류된 멍 크림보다 효과가 훨씬 좋다. 화장품으로 분류된 멍 크림의 주성분은 비타민 K나 아르니카로, 이 성분들은 멍 제거보단 부종 개선과 피부 보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는 멍 크림은 성분에 따라 크게  ▲헤파린나트륨, 무정형에스신, 살리실산글리콜레이트 복합제와 ▲헤파리노이드 단일 제제로 분류한다. 두 제품 모두 멍을 빠르게 없애는 데 도움을 주지만, 얼굴에 효과가 더 좋은 건 헤파리노이드 단일 제제다. 헤파리노이드는 분자 크기가 작아 피부에 흡수가 잘 되고, 자극도 적다.얼굴피부는 몸에 비해 민감하기에 피부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복합제는 살리실산이나 무정형에스신이 포함돼있어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나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얼굴이나 점막부위는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다. 이 같은 성분이 든 복합제는 몸에 생긴 멍에 유용하다. 타박상에 의한 피하 출혈의 경우, 복합제 멍 크림을 사용하면 멍 제거와 함께 진통, 소염, 혈행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멍 크림과 함께 정맥순환 효과가 있는 트록세루틴 성분의 액제 또는 한방제제 중 어혈제거 효과가 있는 당귀수산, 소염 효과가 있는 배농산급탕을 복용하면, 그 효과는 더욱 좋다.다만, 멍 크림은 수술부위 상처가 완전히 아물고서 사용해야 한다. 멍 크림 성분은 기본적으로 혈액 응고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상처가 아물지 않은 곳에 바르면 재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뷰티신은진 기자2023/11/28 09:00
  • [아미랑] 알록달록 향긋 아삭~ 영양소 가득한 과일 한 입 베어 물어요

    [아미랑] 알록달록 향긋 아삭~ 영양소 가득한 과일 한 입 베어 물어요

    암 환자라면 과일을 잘 챙겨 먹어야 합니다. 새콤달콤한 과일이 항암 치료로 저하된 암 환자의 식욕을 돋우고,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효과를 냅니다. 오늘은 암 환자들이 건강하게 과일을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섬유질 풍부한 최고의 항산화 식품과일 속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을 뜻하는 ‘파이토’와 화학물질인 ‘케미컬’의 합성어로, 식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화학물질을 의미합니다. 항산화, 항암 작용을 합니다. 토마토나 수박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 포도에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 등이 파이토케미컬에 해당합니다.과일에 풍부한 섬유질 역시 좋습니다. 섬유질은 대변을 연하게 만들어 대변이 대장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여줍니다. 하루 10g의 섬유질을 섭취할 경우 대장암 발병률이 10%씩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사과나 배를 껍질 채로 한 개 먹으면 5g 정도의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과일 속 당분은 조심다만, 과일의 단맛에서 알 수 있듯이 과일은 단순당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과도한 단순당 섭취는 체내 혈당 수치를 높여 인슐린 분비에 영향을 끼칩니다.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암세포의 분열과 성장이 자극됩니다. 당을 적정 섭취량보다 많이 먹으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기도 한데요, 비만은 대장암, 유방암, 췌장암, 자궁내막암 등을 유발하는 위험 인자입니다.채소와 함께 색깔 구성을그렇다면, 과일을 어떻게 섭취해야 좋을까요? 먼저, 여러 종류의 과일을 골고루 드세요. 색깔별로 함유하고 있는 파이토케미컬이 다 다릅니다. 여러 종류의 파이토케미컬을 섭취하면 항산화·항암 효과를 더 톡톡히 누릴 수 있습니다. 다만 과일만으로 다양한 색깔의 종류를 먹기엔 앞서 말씀드렸듯이 단순당 과다 섭취의 위험이 있습니다. 과일 두 종류, 채소 세 종류 이상을 선택해 하루에 총 다섯 가지 색깔의 과채류를 섭취하도록 노력해 보세요. 예를 들어, 아침 식사 때 초록색 브로콜리와 노란색 파프리카를 먹었다면 오전 간식으로는 주황색 귤을 드세요. 이후 점심이나 저녁 때 반찬으로 보라색 가지와 흰색 양파를 먹고, 후식으로 빨간 토마토를 먹는 식입니다.‘적정량’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과일은 하루에 한두 번 ‘간식’으로 먹어야 합니다. 식사대용으로 많이 먹거나 식사는 하지 않은 채 과일만 섭취할 경우, 영양 불균형이 올 수 있습니다. 개인마다 일일 에너지 필요량이 다른데요. 정상 BMI(18.5~22.9kg/㎡)의 일반적인 성인 기준, 하루 과일 적정 섭취량은 200g 내외입니다. 바나나 한 개나, 사과 반 개나, 귤 두 개나, 딸기 5~6알 중에서 하루 두 가지를 두 번에 나눠 섭취하는 양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회 분량을 한꺼번에 섭취하기보단 오전·오후에 나눠서 드시면 더 좋습니다.영양가 가장 높은 건 ‘제철 과일’과일은 말리거나 첨가물을 넣어 가공한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가공 과정에서 섬유질이 줄어들고 보관하는 방식에 따라 주요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습니다. 과일을 말리는 경우엔 수분이 감소하고 무게 당 당 함량과 칼로리가 높아집니다.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제철 과일을 고르세요. 과일은 제철을 맞았을 때 영양가가 가장 높습니다. 사과, 석류, 딸기, 귤이 대표적인 겨울 제철 과일입니다. 특히 사과 껍질에 있는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납니다. 깨끗이 씻어서 껍질 채 맛있게 드세요!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11/28 08:50
  • 잠 설쳐 '비몽사몽'… 운동 딱 '○○분'이 인지능력 높여

    잠 설쳐 '비몽사몽'… 운동 딱 '○○분'이 인지능력 높여

    잠이 부족한 날 운동하면 근육 합성이 안 되는 것은 물론, 자칫 잘못하다간 심장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그러나 딱 20분 적당한 유산소 운동 정도는 오히려 뇌에 혈액 전달 속도를 증가시켜 인지 기능과 작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잠 부족한데 고강도 운동했다간 심장에 무리갈 수도잠을 제대로 못 잤을 때 고강도 운동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먼저 운동 효율이 뚝 떨어진다. 영국체육회(UK sports)에서 8시간 이상 잔 그룹과 6시간 미만 잔 그룹에 고강도 운동을 시켰더니, 6시간 미만 잔 그룹은 8시간 이상 잔 그룹보다 모든 운동에서 운동 효율이 낮았다. 근육은 근육에 쌓이는 다당류인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힘을 내는데, 잠을 적게 자면 당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진다. 결국 근육 속에 글리코겐이 잘 안 쌓이고, 근육은 연료가 없어 제힘을 내지 못한다.게다가 잠이 부족할 때 고강도 운동을 하면 심장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 연구팀이 7~9시간 자고 3일 연속 30분간 고강도 운동을 했을 때와 수면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같은 운동을 했을 때 혈액 검사 결과를 비교했더니, 심장 근육 세포가 손상됐을 때 분비되는 트로포닌과 심장근육 과부하와 연관이 있는 NT-proBNP 수치 모두 수면 시간이 부족했을 때 훨씬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래도 운동한다면 20분 추천… 인지 능력 향상그 전날 잠을 설쳤다면 고강도 운동은 금물이지만, 20분 정도 중강도 사이클링을 타는 건 오히려 인지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영국 포츠머스대 연구팀은 잠을 잘 못 잤을 때, 적당량의 유산소 운동도 몸에 안 좋은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각 12명으로 구성된 두 그룹에 먼저 3일 동안 밤에 5시간만 자도록 했다. 낮에는 7가지 작업을 하도록 했고, 한 그룹에만 중강도 사이클링을 20분간 한 후에 같은 작업을 반복하도록 요청했다. 분석 결과, 운동 후 작업 수행 능력이 명확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엔 실험 참가자에게 아예 잠을 자지 못하도록 한 후 산소농도가 부족한 곳에서 같은 작업을 하도록 했다. 이후 한 그룹에만 사이클링을 20분간 타도록 했고, 마찬가지로 사이클링을 탄 그룹만 작업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연구팀은 "뇌 조절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뇌로 가는 혈류의 속도를 증가시킨 게 이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20분간 적당한 강도의 사이클링은 수면이 부족한 사람에게 적절한 각성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근육 합성하려면 6~8시간 숙면해야한편, 근육을 잘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국내 연구를 살펴보면 6~8시간은 자야 한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용순 교수 연구팀의 연구와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연구팀 연구 모두에서 5시간보다 덜 잤을 때와 9시간 이상 잤을 때 근육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3/11/28 08:30
  •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듣는 언어, 뇌 발달에 영향 끼친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듣는 언어, 뇌 발달에 영향 끼친다?

    뱃속의 태아에게 하는 말이 실제 아이의 언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프랑스 국립학술연구원과 이탈리아 파도바대 공동 연구팀은 태아 때 뱃속에서 듣는 언어가 신생아의 언어 습득 능력에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태아의 청각 기관이 임신 24~28주차에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토대로 출생 전에도 언어 능력이 발달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그런 다음 프랑스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33명의 신생아를 모집했다. 모두 언어 능력이 발달하지 않은 생후 5일 이내의 아이들이었다.연구팀은 신생아들에게 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를 프랑스어, 스페인어, 영어 등 3개 언어로 들려줬다. 신생아들은 7분씩 각 언어로 동화를 들은 후 3분의 휴식 시간을 가졌다. 뇌 신경세포의 활성도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뇌파 측정 장치를 붙인 상태였다.분석 결과, 신생아들의 뇌 신경세포 활성도는 부모의 모국어인 프랑스어를 들었을 때만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어에는 약하게 반응했고 영어에는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언어 능력이 없는 신생아가 언어를 구분해서 듣는다는 뜻이다.연구팀은 신생아의 언어 능력과 태아 시절 자궁에서 들은 부모의 목소리 간 상관관계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자궁 안까지 정확한 발음이 전달되지는 않지만 멜로디와 리듬은 태아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그 증거로 신생아의 뇌가 프랑스어와 운율이 비슷한 스페인어에는 반응했지만 거리가 먼 영어에는 그러지 못했다는 사실을 꼽았다.연구의 저자 쥐디트 제르벤 교수는 “신생아는 출생 전부터 언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뇌의 언어 기능 조직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출생 이후 같은 운율의 언어를 들었을 때 더 쉽게 알아듣고 익힐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또 “인간의 월등한 언어 습득 능력의 비결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다만 태아가 목소리를 듣지 못하더라도 출생 후에 언어 능력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숙아나 국제 입양, 장애로 인해 달팽이관을 이식한 후에도 언어 능력이 충분히 발달한 사례들이 있기 때문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최근 게재됐다.
    임신오상훈 기자 2023/11/28 08:00
  • 불에 닿지도 않았는데, 화상 입은 듯 온몸 변해… '스티븐 존슨 증후군' 뭐길래

    불에 닿지도 않았는데, 화상 입은 듯 온몸 변해… '스티븐 존슨 증후군' 뭐길래

    미국 20대 남성이 피부가 다 벗겨지는 고통스러운 질환을 겪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6일(현지시간)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 살고 있는 타리크 주스트(27)는 지난 9일부터 눈이 충혈되고 따가운 증상을 겪었다. 이후 입술이 부어서 병원을 찾았지만 단순 알레르기 반응으로 진단돼 인공눈물과 약만 처방받았다. 하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입안과 목에 궤양이 생기면서 악화했다. 이후 다시 병원 진료를 봤을 때 '스티븐 존슨 증후군(Stevens-Johnson Syndrome)'인 것으로 판명돼, 곧바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주스트는 12일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얼마 전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그는 현재 전신 피부가 벗겨진 상태다. 그의 주치의는 "화상을 입은 것도 아닌데 피부가 3도 화상을 입은 상태와 매우 비슷하다"며 "주스트가 지난달 복용했다는 항생제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스티븐 존슨 증후군은 피부의 탈락을 유발하는 심각한 급성 피부 점막 전신 질환이다. 이 질환이 걸리면 초반에는 고열이나 눈이 따가운 증상을 겪는다. 이후 질환이 진행되면서 피부에 붉은 자국과 물집이 생기고 점막에도 물집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심할 경우 타리크 주스트처럼 전신의 피부가 벗겨지기도 한다. 그리고 주요 병변 위치에 따라 호흡기관에 나타나면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고, 배뇨기관에 생기면 배뇨곤란을 겪을 위험이 있다.스티븐 존슨 증후군의 50% 이상은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발생한다. 통풍치료제인 알로퓨리놀(allopurinol), 항염증제인 설파살라진(sulfasalazine) 등이 이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악성 종양, 바이러스 질환,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이식을 받은 후 이식된 T림프구가 환자의 세포를 비자기로 인식해 공격하는 질환) 등에 의해 발병할 수 있다. 스티븐 존슨 증후군은 매년 100만 명 중 1~2명꼴로 발병하는 희귀 질환이다.스티븐 존슨 증후군을 치료할 때는 원인이 되는 약물을 파악해 사용을 멈추는 게 우선이다. 이 질환은 진행될수록 ▲피부에 영구적인 손상이 생기거나 ▲감염으로 인해 패혈증이 생기거나 ▲호흡기관의 기능이 저하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질환의 악화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표피가 심하게 벗겨지면 화상과 거의 유사한 방법으로 치료한다. 수분 및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고, 괴사 조직을 제거해 이차 감염을 예방하는 식이다. 
    피부질환이해나 기자 2023/11/28 07:30
  • “겨울만 되면 무기력해져요” 이런 사람들 특징은…

    “겨울만 되면 무기력해져요” 이런 사람들 특징은…

    계절이 바뀌면 정신과 진료실에서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도 달라진다. 쌀쌀한 기운이 돌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한파가 밀려오는 겨울에는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몸이 무겁고 축축 늘어진다” “무기력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이맘때즘엔 방송과 신문도 ‘계절성 우울증’에 대한 기사를 자주 다룬다. 그런데 정확한 진단 명칭은 ‘계절성정동장애’다. 스트레스 사건 없이 특정 계절마다 우울 증상이 2년 연속 나타났다가 그 계절이 끝날 때 증상이 사라지면 이 질환을 의심한다.우울한 기분보다 활기가 저하되는 게 더 흔한 증상이다. 기운 없고 만사가 귀찮아진다. 일과 공부 의욕이 떨어진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니 기분이 우울해질 수밖에 없다. 생각이 느려지고 말수가 준다.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져서 평소에 쉽게 하던 일인데도 처리하기가 어려워진다. 이런 상태에서 해야하는 일까지 많다면 불안과 초조가 겹친다. 짜증과 불쾌감이 늘어나고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 나쁜 일이 생긴 것도 아닌데 불쑥 불쑥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밀려든다.잠이 늘어난다. 밤에 많이 잤는데 낮에 또 졸린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기도 한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긴 시간을 잤는데도 아침에 기상하기 힘들다. 더 자고 싶다고 느낀다. 식욕도 는다. 특히 탄수화물이 땅긴다. 몸이 무거워서 안 움직이게 되는데 많이 먹게 되니 살이 찐다. 전형적인 우울증은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빠지지만, 계절성정동장애에서는 반대 현상이 나타난다. 일조량이 줄어서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의 생성과 활성이 저하되는 게 원인이라고 알려졌다. 겨울에 해가 늦게 뜨고 빨리 지는 것이 인체의 생체시계를 교란시키기 때문에 이 질환이 생긴다고 설명하는 전문가도 있다. 하지만 계절성정동장애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져있지 않다. 감정이 요동치는 게 일조량 변화 때문만은 아니다. 겨울만 되면 울적해진다는 사람을 상담해 보면 현재에 집중하기보다 과거의 상념에 젖어 있거나 미래를 걱정하는 데 주의를 빼앗기는 경향이 컸다. 성취 열망이 과도한 사람은 연말이 될수록 초조함이 심해졌다. ‘한 해 동안 제대로 이룬 게 하나도 없어’라며 후회에 빠지고 ‘내년에는 더 힘들어질 것 같아’라고 걱정하니 우울해졌던 것이다.   겨울마다 재발하는 계절성정동장애 환자라면 항우울제를 가을부터 미리 복용하면 좋다.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차단제 SSRI가 주로 사용된다. 도파민의 활성도를 높이는 부프로피온(bupropion)도 공인된 계절성정동장애 치료 약제 중 하나다. 그 밖에 다른 기전의 항우울제도 계절성정동장애 치료에 효과가 있다. 약물 선택에서 중요한 건 환자마다 잘 듣는 약이 따로 있으므로, 그걸 찾아서 복용하는 것이다.감정기복이 심해지고, 짜증과 과민함, 기분이 들뜨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우울증이 아니라 조울증 치료 약제를 복용해야 한다. 이런 경우 항우울제는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계절성정동장애 증상을 겪고 있지만 실제로는 조울증이 일차 질환인 사례가 흔해 주의해야 한다.애석하게도 계절성정동장애의 재발을 확실하게 막아주는 특효약은 아직 없다. 특정 계절이 되면 스트레스 사건이 없는데도 증상이 재발하는 우울증, 조울증 환자가 드물지 않다. 심지어 의사가 지시하는 대로 약도 잘 챙겨먹고 자기 관리를 열심히 했는데도 가을, 겨울만 되면 우울증과 조울증이 재발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 아무리 노력해도 재발을 막을 수 없다며 낙담한다. 나아지려는 의지마저 잃어버리는 환자도 있다. 이런 사례에서는 심리치료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스스로 관리해서 나아질 수 있는 증상과 완벽하지 않더라도 약물로 치료되는 증상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 고통스럽지만 의학적 치료의 한계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치료가 잘 안되는 계절성정동장애 환자나 겨울만 되면 재발하는 우울증, 조울증 환자들에게 나는 종종 이렇게 이야기 한다. “낙담하지 마세요. 지금은 괴롭겠지만 이 계절이 지나가면 증상은 반드시 좋아져요.”무기력이 찾아오는 겨울을 잘 견뎌내려면 자기 관리가 필수다. 행동을 활성화해야 계절성 우울증을 떨칠 수 있다. 틈나는 대로 야외로 나가 걸어라. 운동은 필수다. 무기력하다고 느낄수록 신체를 활성화해야 활력이 생긴다. 기운 없다고 안 움직이면 증상은 악화된다. 내면에서 올라오는 무기력하다는 느낌에 끌려가지 말고, ‘움직여야 좋아진다’는 치료 원칙을 따라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햇빛 쬐기다. 특히 아침 일찍 햇빛에 충분히 노출되는 게 중요하다. 일어나자마자 창문 커튼을 걷어라. 해를 집 안으로 끌어들여라. 실내를 밝게하라. 광치료 효과가 있다고 검증된 라이트박스(light box)를 구입해서 활용해도 좋다. 전형적인 계절성 우울증은 5000~1만5000룩스 밝기의 광치료 기기에 30분 정도 노출되면 효과가 있다. 아침 일찍 쬐는 게 중요한 치료 포인트다.
    칼럼김병수정신건강의학과 김병수 원장2023/11/28 07:15
  • 빨아도 옷에서 냄새 난다면… ‘세탁기’가 원인?

    빨아도 옷에서 냄새 난다면… ‘세탁기’가 원인?

    분명 옷을 빨았는데도 퀴퀴한 냄새가 날 때가 있다. 보통 비 오는 날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았을 때 쉰내가 나곤 하는데, 지속적으로 냄새가 난다면 세탁기 청소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세제통, 배수 필터, 세탁조 등에 곰팡이나 세제 찌꺼기가 쌓였기 때문일 수 있다.◇세제 칸 찌꺼기 제거해야특히 세제 칸은 항상 물기가 닿다 보니 세탁 후 남은 세제 찌꺼기가 눌어붙고 세균·곰팡이가 발생하기 쉽다. 이 상태에서 세탁을 하면 옷감에서 냄새가 날 확률이 높다. 따라서 1주일에 한 번은 세제 칸을 청소하는 게 좋다. 세제 칸을 세탁기로부터 분리한 뒤, 청소 솔로 세제와 먼지 찌꺼기를 제거하면 된다. 솔이 닿지 않거나 물때로 인해 변색된 부분은 락스 물에 담가 때를 빼야 한다. 세탁조도 내용물을 뺀 뒤 과탄산수소를 한 컵 붓고 따뜻한 물을 세탁조의 80%까지 채운 뒤 표준세탁으로 작동시키면 세척할 수 있다.◇배수 필터도 막히지 않게 청소해야세탁기 배수 필터도 청소하면 좋다. 배수 필터에 보푸라기, 실밥 등이 낀 채로 계속 사용하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긴다. 또한, 배수 필터가 막혀 배수펌프가 과열되고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 배수 필터는 뚜껑을 잡고 돌려 분리한 뒤, 칫솔 등을 활용해 찌꺼기를 제거하면 된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닦고 세척 후에는 완전히 건조시킨 뒤 사용한다.◇고무패킹 주기적으로 닦아야드럼세탁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세탁기 입구 고무패킹도 주기적으로 닦는 게 좋다. 눈에 잘 보이진 않지만, 이곳 역시 누수를 막는 과정에서 물이 고여 찌꺼기가 끼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고무패킹은 마른 천에 치약을 묻혀 닦고, 세척 후에는 물기가 마를 때까지 건조한다. 심하게 오염된 경우에는 락스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키친타올을 2장 정도 접어 고무패킹의 접히는 부분에 끼우고, 락스를 뿌린 뒤 헹굼·탈수 기능을 이용해 세척한다.한편, 세탁기에 곰팡이·세균이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내부에 물이 고이거나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뚜껑을 열어두고, 가급적 습도가 높은 화장실 대신 공기가 잘 통하는 베란다에 놓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수시로 거름망에 구멍이 나 있는지 확인하며, 거름망이 없는 세탁기는 더욱 신경 써서 세척·관리하도록 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3/11/28 07:00
  • 5년 동안 집에 갇힌 280kg 러시아 남성, 결국…

    5년 동안 집에 갇힌 280kg 러시아 남성, 결국…

    살이 찐 뒤 5년 동안 한 번도 밖에 나가지 않았던 러시아 남성이 집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2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러시아 아르미존스코예에 살고 있는 60세 남성 레오니드 안드레예프는 이 달 중순 자신의 집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몸무게가 약 280kg에 달했던 그는 사망 전 5년 동안 집에만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움직임이 제한된 탓에 하루 종일 소파에만 누워 있었으며, 이웃이 대신 집을 청소해주고 그를 돌봐왔다.한때 운동선수였던 안드레예프는 젊은 시절 몸무게가 약 70kg에 불과했다. 그러나 군 전역 후부터 살이 급격히 찌기 시작했으며, 3개월 만에 몸무게가 106kg까지 증가했다. 의료진은 대사 장애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안드레예프의 몸무게가 급증한 것으로 추정했다.안드레예프의 몸무게는 이후 수년 간 계속해서 증가했다. 10년 전까진 농장을 운영하며 직접 농작물을 수확했으나, 5년 전부터는 이마저도 어려워지면서 집에만 머물며 은둔하기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혈압이 높아져 구급차를 부르기도 했지만, 몸무게 때문에 이송이 어려워 응급처치만 받아야 했다.의료진은 안드레예프가 살기 위해 최소 50kg을 빼야 했으나 그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안드레예프는 사망하기 며칠 전 뒤늦게 다이어트에 돌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망 전 날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살을 빼고 도시 아파트로 이사 가는 등 새로운 삶을 계획하고 있다”며 “전체적인 식사량을 줄이고 밀가루 음식을 먹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비만체형전종보 기자2023/11/28 06:30
  • 똑같은 시간 걸어도… ‘이곳’에선 효과 더 커

    똑같은 시간 걸어도… ‘이곳’에선 효과 더 커

    경사가 있는 곳에서 운동하는 것이 평지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운동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은 자연 언덕이나 운동 기구의 경사를 설정하는 트레이닝이 체력을 향상시키고 부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등 전신 이점이 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경사 운동의 이점을 크게 세 가지로 꼽았다. 경사가 있는 곳에서 운동을 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심박수, 산소 소비량이 증가한다. 독일 훔볼트대 연구에 의하면, 러닝머신 경사를 7%로 변경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산소 소비량이 증가하고 심박수가 높아졌으며 생체 역학적 스트레스는 감소했다. 연구팀은 “걷는 속도를 높이는 것도 러닝머신 효과를 높이지만, 속도가 증가하면 지면 반력과 하중이 높아져 생체 역학적 스트레스를 키우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반면, 운동 경사를 높이는 것은 신체 부담을 덜면서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경사 운동은 짧은 시간 내에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 국내 연구팀이 여성 30명을 분석한 결과, 6% 경사진 곳에서 운동한 여성은 평지에서 운동한 여성보다 에너지 소모량과 지방 산화량이 높았다.경사진 곳에서 운동하면 평지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종아리, 대퇴사두근, 둔근, 햄스트링 등을 더 자극해 하체 근육 단련에 효과적이다. 또, 평지에서 운동할 때보다 발이 표면에 더 빨리 닿아 힘줄 등 신체 결합조직 부담이 적다.퍼포먼스 트레이닝 책임자인 제이스 더윈이 제안하는 효과적인 경사 운동 방법은 다음과 같다. 경사 운동을 시작할 때는 낮은 기울기로 시작해 점차 가파른 경사를 올라야 한다. 무리하게 경사를 높이면 허리, 엉덩이, 다리 등에 부상을 입을 위험이 크다. 러닝머신을 활용할 경우 2% 경사로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 야외에서 운동할 경우, 오르는데 약 2분이 소요되는 언덕을 오르면 된다. 1주일에 최소 두 번 경사 운동을 하고, 매주 2%씩 경사를 높이면 된다. 경사와 평지를 번갈아서 운동하거나 속도를 바꾸는 등 변수를 활용하면 신체가 동일한 운동에 완전히 적응하는 것을 막아 체력 증진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경사진 곳에서 팔굽혀펴기나 런지 등 근력 운동을 추가하면 신체 가동범위를 넓히는 효과가 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료전문 사이트 ‘웹엠디(WebMD)’에 최근 게재됐다.
    피트니스최지우 기자 2023/11/28 06:00
  • 눈 빨리 나빠지지 않으려면… 실내 전등 ‘이렇게’ 바꿔야

    눈 빨리 나빠지지 않으려면… 실내 전등 ‘이렇게’ 바꿔야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면 눈이 빨리 지친다. 이럴 땐 조명을 바꿔보는 게 좋다. 눈의 부담을 더는 조명을 설치하고, 스탠드를 잘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눈이 지치는 속도를 조금이나마 늦출 수 있다.◇형광등 대신 빛 떨림 없는 LED로 조명 교체실내조명만 바꿔도 눈의 피로를 덜 수 있다. 실내에선 형광등이나 백열등 대신 LED 조명을 쓰는 게 눈에 좋다. 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반도체로, TV나 컴퓨터 모니터에 많이 쓰이다가 실내조명으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빛이 떨리는 현상이 거의 없고 자외선과 적외선이 나오지 않아 백열등과 형광등보다 눈 보호에 좋다. 형광등은 형광 물질을 통해 빛을 내는 과정에서 미세한 빛 떨림이 발생한다. 눈의 동공이 확장됐다가 수축하길 반복하는 탓에 형광등을 오래 켜 두면 눈이 피로해질 수 있다. 백열등은 조도(照度, 빛의 세기)가 높아 오래 켜두면 눈이 지치기 쉽다.◇어두운 곳에서 스탠드만 켜면 눈 피로해져어두우면 집중이 잘 된다는 생각에 조명을 어둡게 하고 책상 위 스탠드만 밝게 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눈에 해로울 수 있다. 눈이 응시하는 화면과 주변 환경의 대비가 심하면 눈이 잘 피로해진다. 스탠드 없이 실내조명만 밝히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다. 빛이 등 뒤에 있으면 책에 그림자가 생길 수 있어서다.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등 근거리 작업을 할 때는 방 전체 조명을 밝게 하고 스탠드 같은 보조 조명을 쓰는 게 좋다. 방 곳곳의 밝기가 일정해야 눈이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조명의 위치 선정도 중요하다. 책상에 앉아 공부할 때는 전체 조명의 빛이 등 뒤에 있어야 한다. 빛이 책에 반사되면 눈이 부시므로 너무 가까이 두지 않는다. 글씨를 두는 손과 같은 방향에 스탠드를 두면 손 그림자가 시야에 들어와 눈이 피로해질 수 있다. 오른손잡이는 왼쪽에, 왼손잡이는 오른쪽에 두는 게 바람직하다.◇컴퓨터·스마트폰 화면과 주변 밝기 차 줄여야컴퓨터를 사용할 땐 실내 전체를 밝게 해야 한다. 방 안이 어두운 상태에서 밝은 컴퓨터 모니터를 쳐다보면 시력 저하나 눈꺼풀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방 안의 불을 켜거나, 스탠드를 벽으로 향하게 켜서 모니터와 실내 공간의 밝기 편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모니터의 글씨와 아이콘을 너무 작게 해서 보는 것도 눈을 피로하게 만드니 주의한다.스마트폰도 마찬가지다. 자기 전에 방의 불을 끈 채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지 않는 게 좋다. 어두운 곳에서 꼭 휴대전화를 사용해야 할 일이 있다면 눈에 가는 자극을 줄이기 위해 화면 밝기를 최대한 낮춰야 한다. 잠을 자기 전엔 방 안의 모든 조명을 끈다. TV나 조명을 켜놓고 자면 눈이 계속 빛에 자극받아 피로도가 높아진다. 낮에 쉬지 않고 활동한 눈을 쉬게 하려면 잘 때만이라도 주변을 어둡게 해야 한다. 
    눈질환이해림 기자 2023/11/28 05:00
  • 우유 마시고 ‘이것’ 겪은 사람, 심혈관질환 조심해야

    우유 마시고 ‘이것’ 겪은 사람, 심혈관질환 조심해야

    유제품에 민감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이 두 개의 종단 연구 자료를 활용해 유제품 민감성, 알레르기와 심혈관질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성인 4414명을 14년 동안 추적 관찰한 연구와 19년간 성인 960명을 분석한 연구가 데이터로 활용됐다.분석 결과, 우유 등 유제품 섭취 후 면역글로불린 E 항체가 생성된 사람은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더 높았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특정 음식을 신체에 해로운 것으로 인지하면 면역글로불린 E 항체를 혈액 속으로 방출한다. 흡연, 고혈압, 당뇨병 등 위험요인을 고려해 연구 결과를 보정한 뒤에도 유제품 민감성 및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았다.연구팀은 식품 알레르기로 인한 체내 면역 반응이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알레르기 반응으로 히스타민, 사이토카인 등이 방출되면 혈관에 염증을 일으켜 심혈관질환 발병 및 진행 위험을 높인다.단, 이 연구 결과가 유제품 민감성, 알레르기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요인임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연구팀은 추후 연구를 통해 알레르기 반응과 심혈관 건강의 인과관계를 분석할 예정이다.연구를 주도한 코린 키트 박사는 “유제품에 민감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심장 건강을 돕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통곡물, 과일, 채소, 저지방 단백질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해야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알레르기 및 임상 면역학 저널(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최지우 기자2023/11/28 00:01
  • 물 내리기 전 꼭 확인… ‘이 모양’ 대변 무시했다간 병 키울 수도

    물 내리기 전 꼭 확인… ‘이 모양’ 대변 무시했다간 병 키울 수도

    대변은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다. 섭취한 모든 음식, 이물질 등이 대사 과정을 거쳐 대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매번 혹은 1~2주에 한 번이라도, 화장실에서 물 내리기 전 평소와 다른 모습의 대변을 본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자.◇부드럽고, 매끈한 바나나 모양… 가장 이상적인 대변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3/11/27 23:00
  • 하루에 10개씩 약 먹는 노인들… 두 명중 한 명이 잘못 복용하고 있어

    하루에 10개씩 약 먹는 노인들… 두 명중 한 명이 잘못 복용하고 있어

    나이가 들수록 먹는 약의 숫자도 늘어난다. 많게는 10개 이상 약을 한 번에 먹기도 하는데, 개중엔 복용을 통한 이익보다 위험성이 더 큰 약물들이 섞여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 최근 국내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입원전담진료센터 김선욱 교수 공동연구팀(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한국보건의료연구원 윤지은 성과연구팀장)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받은 66세 노인 330만명을 대상으로 복용 중인 약물의 개수와 ‘부적절 약물’ 복용 여부, 이에 따른 사망·장애 위험 등을 분석했다. 노인 부적절 약물이란 노인에게 이득보다 부작용이 클 수 있어 처방에 신중을 요하는 약품으로, 소화성궤양용제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 성분이나 위산분비억제제 ‘라베프라졸나트륨’ 등이 해당된다.연구 결과, 66세의 35.4%(약 16만명)가 5개 이상의 약물을 90일 이상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32%(약 8만명)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10개 이상 복용하는 비율도 8.8%에 달했다.연구 대상 중 53.7%는 1종 이상의 ‘노인 부적절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 10년 전과 비율은 비슷했지만, 절대 숫자는 약 13만8000명에서 24만8000명으로 80%가량 증가했다. 노인 부적절 약물을 사용한 66세 인구 65만명을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사망 위험이 25% 증가했으며, 3등급 이상 장기요양 등급(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을 받을 가능성 역시 46% 높았다. 부적절 약물 사용이 2종 이하일 경우 장애 위험이 약 31% 증가했고, 3종 이상일 때는 81%까지 치솟았다.연구팀은 복용하는 약물의 개수가 늘어날수록 생리적인 노화, 약물 간 상호작용, 약물-질병 간 상호작용 등으로 인해 이익보다 위험성이 더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적절한 약물 사용이 중복될 경우 그 위험성 또한 크게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김선욱 교수는 “이제 막 노령에 접어든 66세 젊은 노인들 중 상당수가 다약제, 노인 부적절 약물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사망 위험이 증가하고 높은 장기요양 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지난 25~26일 열린 ‘대한노인병학회 제72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노인질환전종보 기자 2023/11/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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