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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남우현(32)이 희귀암인 '기스트암(Stomach GIST)'가 발생해 수술받은 사실을 고백했다.28일 뉴시스, 일간스포츠 등 보도에 따르면 남우현은 지난 4월 말 기스트암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인터뷰를 통해 남우현은 "2년 전 건강검진에서 발견했던 작은 종양이 4cm의 혹으로 자랐고, 그대로 두면 15cm까지 자랄 수 있어 수술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신마취를 하고 15~20cm 개복하는 수술과 식도를 2~3cm 잘라내 붙이는 수술을 10시간 동안 받았다. 남우현은 "눈을 떴는데 배 부위가 갈라져 있어서 일주일 동안은 패닉이었다"며 "두 달간 밥도 못 먹었지만, 주변 사람들이 응원해 준 덕에 잘 버텼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추적 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스트암은 위장관 벽의 근육층에 있는 카알세포(근육의 수축·이완을 조절하는 세포)가 변이를 일으켜 발생하는 희귀암이다. 위장관에 발병해 '위장관 기질 종양'이라고도 불린다. 위암, 대장암 같은 일반 암은 점막에 생기지만 이 희귀암은 근육층에 발생한다. 기스트암에 걸리면 극심한 복통과 구토, 혈변 등의 증상을 겪는다. 기스트암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세포의 성장에 관여하는 c-kit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현재 기스트암은 매년 전 세계 100만 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희귀 질환이다.기스트암은 다른 암처럼 병기를 1~4기로 나누지 않고, 고위험군·중위험군·저위험군으로 나눈다. 종양의 크기, 세포분열의 정도, 수술 후 재발 위험도 등을 기준으로 분류된다. 종양 크기가 2cm 이하인 저위험군의 경우 복강경 절제술로 치료할 수 있다. 복강경 절제술은 복부에 작은 구멍을 내 그 구멍을 통해 종양을 절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진단이 불확실하다면 개복술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특정 암세포를 공격하고 정상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표적 치료를 시도하기도 한다. 이때 만성골수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Glivec)을 복용할 때가 많다. 글리벡은 종양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데, 두 질환의 암유전자가 비슷해서 기스트암 크기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리벡은 장기 복용을 해야 하고, 복용을 중단하면 종양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표적 치료를 받은 환자 일부는 피부 발진, 구역질 등의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기스트암은 아직 예방법이 알려지지 않았고, 가족력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다른 유전 질환으로 인해 암에 취약하다면 기스트암의 발병 위험도 커질 수 있다. 기스트암은 대부분의 소화기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증상이 발견되지 않는다. 따라서 정기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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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암에서 조기발견이 중요하지만, 특히 국내 여성암 발생률 1위 유방암은 빨리 발견할수록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암이다.가천대 길병원 여성암센터 박흥규 교수(유방외과)는 "유방암은 조기발견과 치료 시 생존률을 2배 가까이 높일 수 있어 검진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유방암 발생률은 매년 증가 중이다. 2020년 기준 2만 4806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체 여성암 중 1위로 등극했다. 특히 여성 암 중 2번째로 환자가 많은 갑상선암 2만 1722명 보다 3000여명 많고, 1만 1392명으로 3번째인 대장암 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이다.다행히 유방암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생존율도 높아지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의 전체5년 생존율은 1993~1995년(발생기간) 기준 79.2%이던 게 2001~2005년 88.7%로 상승했고, 2016~2020년에는 93.8%로 비약적으로 상승했다.다만 전체 생존율이 높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된다. 유방암은 병기에 따라서 생존율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유방암 초기인 암세포가 유방에 국한돼 나타난다면(유방암병기 1~2기) 5년 생존율은 95%로 높다. 하지만, 3기인경우 75%, 암이 유방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장기로 전이됐을 땐 생존율이 44.5%로 크게 떨어진다.유방암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주요 유발 요인으로 여성호르몬의 노출기간, 가족력, 연령, 비만, 영양상태 등이 있다. 안젤리나 졸리가 가진 BRCA1, 2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60% 이상 유방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박흥규 교수는 "유방암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으로는 가슴에서 혹 또는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이라며 "혹이 가슴에서 쉽게 만져질 정도면 이미 암 조직이 꽤 자라난 경우고, 초기 단계의 작은, 미세한 암은 잘 만져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일정한 주기의 자가검진이나 유방촬영술 검사로 일차적 진단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방암의 증상으로 젖꼭지에서 피가 나오고, 겨드랑이 림프절이 커져서 만져지는 것 등이 있다. 유두나 일정부위 피부가 함몰되거나 유방이 딱딱해지고 심해 궤양이 발생하면 유방암을 의심해야 한다. 증상만으로 모든 유방암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40세 이후 여성이라면 1년에 한 번 유방촬영술 혹은 고해상도 초음파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박흥규 교수는 "유방암 치료는 대부분 여성의 상징이기도 한 가슴을 절제한다는 점에서 환자가 받는 심리적 타격이 크다."며 "젊은 여성일수록 이 같은 경향은 더욱 짙어지므로 유방암 환자들에게는 심리 지원과 유방복원 치료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유방암 환자에게는 최신의 의료 기술로 치료하는 것뿐 아니라, 주변인 특히 가족들의 지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암은 새로운 삶의 시작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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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점차 일상화되며 제약업계도 디지털 마케팅 영업 방식을 늘려가는 가운데 엔데믹으로 전환된 현재, 의사의 절반 이상이 제약사의 마케팅 방식 중 '온라인 마케팅을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의사 전용 지식 정보 공유 커뮤니티 플랫폼 인터엠디컴퍼니는 지난 7일부터 4일간 의사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의사가 생각하는 제약사 디지털 마케팅'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는 2020년, 2022년 설문조사에 이어 올 한 해 동안 진행된 제약사들의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의사들의 평가와 사용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조사 결과, 엔데믹으로 전환된 현재 제약사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마케팅 방식 중 어떤 것을 더 선호하는지에 대해 의사 회원의 67.5%가 제약사의 온라인 마케팅을 더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온라인 마케팅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을 더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정보 습득이 용이하다'는 답변이 48.8%로 가장 많았고, '관심 있는 정보만 선별해 습득이 가능하다'는 답변이 26.3%로 뒤를 이었다. 오프라인을 더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영업사원에게 필요한 자료를 직접 요청하고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는 답변이 35.7%, '영업사원의 방문 디테일링으로 궁금한 부분을 보다 상세히 물어볼 수 있다'는 답변이 32.7%, '담당 영업사원과의 관계 형성'이 20.6%로 뒤를 이었다.작년 11월에 진행한 설문에서는 '코로나가 종식된다면 제약사의 마케팅 방식 중 어떤 방식을 더 이용할 것이라 예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오프라인과 온라인 방식을 적절히 이용할 것'이라는 답변이 35.8%, '온라인 방식을 더 많이 이용할 것'이라는 답변이 32.9%, '오프라인 방식을 더 많이 이용할 것'이라는 답변이 31.3%로 나타나며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전환된 현재 제약사의 마케팅 방식 중 어떤 것을 더 이용하고 있는지 실제 이용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온라인 방식을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답변이 58.7%로 가장 많았고, '오프라인과 온라인 방식을 적절히 이용하고 있다'는 답변이 24.8%, '오프라인 방식을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답변이 16.5%로 뒤를 이었다.자주 이용하는 제약사의 디지털 마케팅으로는 웹 캐스트 형식의 온라인 세미나/심포지엄/학술대회(37.9%), 인터엠디 등 의사 전용 플랫폼 내 제약사 콘텐츠(27.0%), 제약사에서 개발한 포털 사이트(HCP Portal) 방문(18.8%) 순이었으며, 온라인 세미나/심포지엄/학술대회 참여 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는 인터엠디 등 의사 전용 플랫폼이 61.1%로 가장 많았고, 제약사에서 개발한 포털 사이트(HCP Portal)가 19.4%, 학회 포털 사이트가 10.8%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 세미나/심포지엄/학술대회 참여 시 의사 전용 플랫폼을 자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 진료과의 여러 세미나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어서’가 48.3%, ‘타 진료과지만 평소 관심 있던 주제의 세미나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서’가 35.0%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온라인 세미나/심포지엄/학술대회 참여 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의사 전용 플랫폼으로는 인터엠디가 85.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이유에 대해 '다양한 웹 세미나가 가장 많이 개최되고 활발해서', 'Q&A에 흥미로운 케이스가 많이 소개돼서', '깊이 있고 유익한 학술 콘텐츠가 많아서', '사용이 제일 편리해서'라고 답했다.제약사가 개발한 의사 전용 포털(HCP Portal) 이용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몇 개의 제약사 의사 전용 포털에 가입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1~2개(39.5%), 3~4개(39.4%)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입한 이유에 대해서는 '웹 세미나 참여'(27.1%)와 '학술 정보 습득'(17.5%), '새로운 제품 관련 정보 습득'(14.7%)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반면, 제약사 의사 전용 포털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의사 회원들은 그 이유에 대해 '여러 제약사 의사 전용 포털에 각각 가입하는 것이 번거롭다'(50.8%), '여러 제약사 의사 전용 포털에 개인정보가 제공되는 것이 부담스럽다'(21.0%), '인터엠디 등 의사 커뮤니티나 포털 같은 다른 사이트를 이용하는 편이다'(12.1%)라고 응답하였으며, 제약사 의사 전용 포털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의사 회원들은 그 이유에 대해 ‘인터엠디 등 의사 커뮤니티나 포털 같은 다른 사이트를 이용하는 편이다’(47.7%), '해당 제약사의 관련 정보만 얻을 수 있어서 제한적이다'(14.0%)라고 답했다.제약사 디지털 마케팅 활동이 처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응답은 작년(91%)보다 1.7% 상승한 92.7%로 나타났다. '신제품에 대한 정보 습득에 유용하다'는 답변은 작년(42.8%)보다 2.5% 상승한 45.3%로 가장 많았고, '기존에 처방하던 약제의 추가 정보 습득에 유용하다'는 답변이 28.5%로 뒤를 이었다.기억에 남는 제약사 캠페인 또는 이벤트에 대해서는 '1:1 전화, 화상 디테일로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과 '신규 약제 네이밍 이벤트나 약제와 관련한 퀴즈 또는 설문조사, 만화 등 재미있는 콘텐츠로 소개했을 때 기억에 남았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약제 정보를 여러 차례 나눠서 시리즈 강의 형태로 전달'하거나 '강의 후 샘플이나 홍보물을 배송받아 직접 체험'하는 방법과 '캠페인 후 영업 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피드백과 브로슈어 제공'하는 방법도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이와 함께 제약사 디지털 마케팅에서 보강되었으면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회성 아닌 지속적인 웨비나와 학술 활동', '주기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최신 지견 강화', '강의 다시 보기 서비스와 요약본', '다양한 진료과, 질환에 대한 콘텐츠', '약제 사용과 관련한 주의 사항과 사용 기전에 대한 설명 보강' 등으로 답했다.이영도 인터엠디 대표는 "엔데믹 전환 이후에도 의사들의 제약사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선호도와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제약사는 기존 디지털 마케팅 방식의 고도화, 데이터 기반의 타겟 마케팅과 차별화된 콘텐츠 등 전략적인 디지털 마케팅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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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만삭의 아내를 둔 한 가장이 심정지로 쓰러졌다가 기적적으로 회생해 태어난 아들과 영상으로 감격스러운 첫 만남을 한 후 지난 24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심정지 환자 소생에 이대대동맥혈관병원 EXPRESS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지난 10월 28일 오후 2시, 40세 남성 정일수 씨는 강원도 원주시 소재 한 요양병원에 방문하던 중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졌다.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심폐소생술 후 가까운 대형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반혼수 상태로 급성대동맥박리로 인한 심장눌림증으로 긴급 수술이 필요했다.생명을 살리기 위해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365일 24시간 대동맥 응급수술이 가능한 이대대동맥혈관병원에 연락이 닿았고, 환자는 헬기를 타고 서울시 용산구 노들섬에 내린 뒤 구급차를 통해 신속히 병원으로 이동했다.정씨는 헬기 이송 도중에 다시 발생한 심정지로 인해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위독한 상황이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도착한 정 씨는 자발순환이 회복돼 응급 심낭천자를 시행했지만, 반혼수 상태였던 정 씨의 회복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다. 정씨의 배우자는 의료진에게 "출산을 2주 남겨두고 있다"며 간절한 심정을 호소했다.목표체온유지 치료를 시작하고 모든 의료진이 정씨의 의식이 돌아오길 기다리던 중, 10월 29일 기적적으로 정씨는 의료진과 눈을 맞추기 시작했고 오후 12시경 응급 수술을 진행해 무사히 목숨을 건졌다.중환자실에서 회복을 마치고 일반병실에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중 정씨의 아내가 11월 17일 타 의료기관에서 출산을 했고 아기의 얼굴을 화상으로 만나는 감동적인 순간을 맞이했다.정일수 씨는 "송석원 병원장님을 비롯해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수술팀이 또 하나의 생명을 줘 너무 감사하다"며 "이젠 술, 담배도 안 하고 가족을 위해 충실한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퇴원 이후 아내와 아이를 직접 만나게 된다면 꼭 안아줄 예정이다"고 말했다.정씨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119구급대, 닥터헬기의 항공 의료진 등 모두 제 역할을 했고 특히 대동맥박리 환자 응급 수술 시스템을 갖춘 병원으로 이송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의 EXPRESS(Ewha, Xtraordinary, PREcision, Safe AORTIC Surgery) 시스템은 일종의 Fast-Track 진료시스템으로 외부에서 대동맥질환 환자가 연락이 오면 관련 의료진 및 행정파트까지 문자가 전송되면서 환자 도착 전에 모든 수술 준비를 마치고, 환자 도착과 함께 바로 수술장으로 이동하는 시스템이다. 만약 응급차나 응급헬기를 통해 이송돼 긴급한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응급실을 거치지 않고 바로 수술실로 직행해 초응급 상황의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다.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은 "대동맥 혈관질환은 시간이 생명으로 우수한 의료진뿐만 아니라 최적의 시설과 장비,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365일 24시간 언제나 대동맥 및 혈관질환에 대한 응급수술 및 시술팀을 준비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헬기를 비롯한 응급전달체계를 구축해 가장 빠르고 최적의 치료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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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A씨는 평소 딱딱한 아몬드나 마른 오징어 같은 음식을 자주 먹는 편이다. 매년 건강 검진도 받았는데 운동 부족이라는 점 외에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운동을 할 때마다 턱이 아프고, 계단을 오를 때나 뛸 때 특히 아래턱이 아파 치과와 정형외과를 전전했다. 약도 보름 이상 먹었고, 물리치료도 자주 했는데 효과가 전혀 없자 다니던 병원에서 '구강내과' 진료를 권유했다. A씨는 어렵사리 구강내과를 찾았고, 의사는 검사하자마자 갑자기 심장내과로 가라는 의뢰서를 쥐어줬다. '뜬금없이 심장내과라니?' 반신반의하며 심장내과에 가서 검사받은 A씨는 생각지 못한 협심증을 진단받았다. 의사는 심장에 스텐트 삽입이 필요하니 입원하라고 했다.A씨처럼 턱 통증 완화 치료를 꾸준히 받아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 근본 문제가 턱이 아닌 심장일 수 있다. 심장질환에 의한 방사통이 턱에 나타난 것일 수 있다는 뜻이다. 심장질환이 있을 경우 등이나 가슴에 통증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은 비교적 잘 알려짔지만 턱 통증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선치과병원 구강내과 홍유리 전문의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포함한 허혈성 심질환의 경우 드물지만 방사통이 아래턱 부위로 올 수 있다"며 "평소 몸 어디에도 불편감이 없고 식사할 때도 턱에 불편감이 전혀 없지만 운동을 할 때에만 턱이 아픈 경우 심장질환으로 인한 방사통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심장질환에 의한 턱 방사통은 단순 턱관절 장애로 오인해 여기저기 전전하다 심장질환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게되기 쉽다. 홍유리 전문의는 "이런 경우 구강내과에서 진료를 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물론 턱이 아프다고 무조건 심장질환에 의한 것은 아니다. 턱관절에 염증이 생긴 게 원인일 수 있다. 입을 벌리고 다물 때 양쪽 귀 앞에 튀어나오는 뼈가 과로 턱관절이다. 턱관절 장애 주요 증상은 ▲턱 부위 통증과 소리 ▲입이 잘 안 벌어지는 것이다. 통증은 관절통이나 근육통일 수 있고, 심한 경우 두통이 동반되며 귀가 아프게 느껴지기도 한다. 턱관절 장애 치료는 진단에 따라 진통소염제, 근육이완제 등을 복용하는 약물치료와 턱관절 회전운동, 목운동, 어깨운동 등 운동치료를 시행한다. 냉각요법, 온열요법, 전기요법, 레이저요법 등을 이용한 물리치료와 보톡스 시술 등 비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일 수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 장치를 이용하거나 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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