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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제만 먹으면 속이 안 좋아요”… ‘이 성분’ 원인일 수도

    “영양제만 먹으면 속이 안 좋아요”… ‘이 성분’ 원인일 수도

    영양제를 먹고 나면 괜히 속이 울렁거리거나 쓰린 사람들이 있다. 단순히 위장이 안 좋기 때문이 아니라, 영양제 속 특정 성분이 맞지 않아서일 수 있다.비타민 영양제를 먹고 있다면, 비타민B1의 일종인 ‘푸르설티아민’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지 확인해 보자. 푸르설티아민은 비타민B1인 티아민과 마늘의 주성분인 알리신이 결합한 것으로, 비타민B 복합제에 자주 들어간다. 건강에 좋아 흔히 ‘마늘 주사’라 불리는 주사제에 사용되기도 하지만, 경구제로 복용하면 속 쓰림, 더부룩함, 복통 등 위장장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위장장애가 심한 사람은 푸르설티아민 대신 ‘벤포티아민’으로 비타민B1을 섭취할 수 있다. 푸르설티아민과 벤포티아민은 모두 비타민B1의 활성형태라, 일반 비타민보다 흡수율이 높다. 다만, 둘 중 무엇이 체내에서 더 유익하게 작용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푸르설티아민 성분이 없는 영양제인데도 복용 후 속 쓰림이 있다면, 비타민B3인 나이아신 함량이 과도하진 않은지 확인해보자. 비타민B3를 과도하게 복용하면 오심, 구토 등의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다. 비타민B3의 하루 권장량은 남성 12~16mg NE, 여성 9~14mg NE다.공복에 영양제를 먹은 게 문제일 때도 있다. 비타민C를 빈속에 먹으면 위산 분비량이 늘어 속이 쓰릴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지용성이라 공복에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지는 동시에 속이 메스꺼워질 가능성이 있다. 둘 다 식후에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약이해림 기자2024/02/01 05:00
  • 전립선암 위험 ‘35%’ 낮추는 방법

    전립선암 위험 ‘35%’ 낮추는 방법

    연간 심폐 체력이 3% 이상 증가하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35%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간 심폐 체력은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으로 측정됐다. 최대 산소 섭취량은 1분 동안 우리 몸에 공급할 수 있는 산소호흡량의 최대치를 말한다.스웨덴 스포츠 및 건강 과학 학교 연구팀이 국가 직업 건강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남성 5만7652명을 평균 6.7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신체활동 ▲생활방식 ▲평소 건강상태 ▲체질량 및 키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고 심폐 건강 측정 테스트를 수행했다. 참여자들은 최대 산소 섭취량에 따라 매년 ▲3% 이상 증가 ▲3% 이상 감소 ▲안정적인 그룹으로 분류됐다.추적 관찰 기간동안, 592명에서 전립선암이 발생했고 46명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했다. 분석 결과, 심폐 체력이 1년에 3% 이상 향상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35% 낮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 심폐 체력을 늘려야 한다는 구체화된 신체활동 권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산소 운동은 심폐 체력을 기르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달리기, 걷기, 수영 등이 대표적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4/02/01 00:01
  • 한발로 20초 이상 못서있으면 '이곳' 문제 있다는 뜻

    한발로 20초 이상 못서있으면 '이곳' 문제 있다는 뜻

    사소한 동작에도 생각보다 많은 신체 능력이 동원된다. 한발로 서있거나, 손가락을 움직이는 등 간단한 동작을 수행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면 신체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한 발로 서서 20초 못 버티면 뇌에 이상한 발로 20초 이상 못 서 있다면 뇌에 심각한 이상이 있는 것일 수 있다. 일본 교토대 연구팀은 약 1300명의 실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쪽 다리를 들고 눈을 뜬 상태로 60초간 버티게 하고,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었다. 그 결과, 뇌 병변이 2곳 이상 발견된 사람 중 34.5%, 한 곳에서 나타난 사람 중 16%가 20초를 넘기지 못했다.실험 대상에게 나타난 병변으로는 무증상 뇌졸중, 열공성 뇌경색 등이 있었다. 무증상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출혈이 나는 중증 질환인 뇌졸중이 특별한 증상 없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뇌졸중은 얼굴 한쪽이 마비되거나, 말을 잘하지 못하거나, 균형을 못 잡는 등 눈에 보이는 특이 증상이 나타난다. 열공성 뇌경색은 뇌 심부 고혈압으로 미세 동맥이 막히는 질환이다. 일부 뇌세포가 마비돼도 두통 등 미비한 증상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진 사람은 향후 뇌가 크게 손상되거나, 인지 기능이 낮아질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손가락으로 두드리기… 10초에 30회는 해야10초 동안 책상을 30회 두드리지 못한다면 뇌나 신체 근육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팀은 65세 이상 노인 433명을 대상으로 손가락을 움직이는 횟수와 신체기능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분간 검지로 측정 판을 두드리게 했다. 그 결과, 손가락 두드림 횟수가 많은 상위 50%에 속하는 그룹이 손가락 두드림 횟수가 적은 하위 50%에 속하는 그룹보다 5년 후 낙상, 조기 사망 위험이 무려 2.2배 낮았다. 백남종 교수는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은 뇌나 근육 등 신체의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활동"이라며 "손가락을 빨리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운동 명령을 내리는 대뇌나 신체를 움직이는 근육의 기능, 인지 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근육 기능이 떨어지면 지구력, 균형 감각이 떨어져 낙상 위험이 커지고, 면역력이 감소해 각종 질환 발병 위험도 커진다. 연구팀에 따르면, 손가락을 10초간 두드린 횟수가 30회 이하라면 신체 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5회 이상 해야 한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4/01/31 23:00
  • 친구 믿고 먹었는데… 브라질 남성, ‘이 생선’ 섭취 후 사망

    친구 믿고 먹었는데… 브라질 남성, ‘이 생선’ 섭취 후 사망

    브라질에서 40대 남성이 친구가 손질한 복어 요리를 먹은 뒤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3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지난 27일 브라질 남동부 아라크루즈의 한 병원에서 46세 남성이 복어 독 중독으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이 남성은 약 한 달 전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한 뒤 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다. 병원 도착 후에도 입 주변이 계속 마비되고 메스꺼움을 호소했으며, 일시적으로 심장마비를 겪기도 했다. 남성의 동생은 “식사 40~50분 만에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는 병원 도착 후 생명 유지 장치를 착용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오히려 발작 증세를 보이는 등 건강이 악화됐다. 결국 남성은 입원 35일 만에 숨을 거뒀다. 의료진은 “독 중독으로 인해 환자가 사망했다”며 “독이 머리까지 빠르게 옮겨가면서 뇌도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남성은 사고 당일 친구가 가져온 복어를 손질해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복어를 먹은 친구는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을 회복했으나, 신경학적 문제가 생겨 걷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성의 동생은 “그들은 복어를 손질해서 먹었다”며 “친구가 복어의 내장을 제거했고, 삶아서 레몬즙과 함께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물고기가 어디서 왔는지는 알 수 없다”며 “그는 이전에 복어를 손질한 적도 없었다”고 했다.한편, 복어에는 신경계통을 침범하는 독인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 들어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독을 잘못 섭취할 경우, 2~3시간 내에 입술과 혀끝·손 끝에 저림 증상을 보이고, 두통·복통·구토를 지속한다. 물에 녹지 않고 내열성을 가졌기 때문에 일반 조리법으로는 독이 사라지지 않는다. 식용 가능한 복어라고 해도 알(난소)이나 간, 내장, 껍질 등에 테트로도톡신이 들어있을 수 있다. 복어 독의 치사율은 50% 안팎에 달하며, 아직까진 확실한 해독제도 없다. 브라질 해양생태학 전문가 주앙 루이스 가스파리니 박사는 “브라질에는 최소 20종의 복어가 있다”며 “복어의 테트로도톡신 독소는 매우 강력해 소량만 섭취해도 마비를 유발할 수 있고, 다량 섭취할 경우 심폐정지까지도 이어진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1/31 22:30
  • 맛없지만 몸에 좋은 콩… ‘이 식품’ 함께 먹으면 영양소 흡수 안 돼

    맛없지만 몸에 좋은 콩… ‘이 식품’ 함께 먹으면 영양소 흡수 안 돼

    콩은 식물성 단백질과 항산화·항암 물질이 풍부하다. 콩 특유의 맛을 싫어하더라도 건강을 위해 참고 먹을 만하다. 그러나 같은 콩이라도 무엇과 함께, 어떻게 조리해 먹느냐에 따라 건강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우선, 콩은 치즈와 함께 먹지 않는 게 좋다. 치즈에는 칼슘이 풍부하고, 콩에는 인산이 풍부하다. 콩과 치즈를 함께 먹으면 인산과 칼슘이 만나 인산칼슘을 생성하는데, 인산칼슘은 체내로 흡수되지 않고 몸 밖으로 빠져나가 버린다. 또 치즈, 우유 등 유제품과 콩은 둘 다 방귀를 잘 만들어내는 식품이다. 이들을 함께 먹어 소장 내에서 소화가 덜 된 채로 대장에 도착하면, 대장 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며 다량의 가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콩은 미역이나 다시마 등 해조류와 함께 먹는 게 좋다. 콩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항암 효과가 있지만, 많이 섭취하면 체내 요오드를 몸 바깥으로 배출한다.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다. 요오드가 풍부한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조금 곁들이는 게 좋다. 과다섭취는 금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는 일반 성인의 요오드 일일섭취량은 150μg이지만, 말린 미역을 1회 섭취량(10g)만큼만 먹어도 요오드를 1160μg이나 섭취하게 된다.생으로 먹기보단 볶아 먹는 게 권장된다. 콩에 든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의 함량은 콩을 볶았을 때 가장 많아진다. 숙명여대 연구팀이 검정콩의 한 종류인 쥐눈이콩을 볶고, 삶고, 찌고, 압력 가열하는 네 가지 방법으로 조리한 결과, 볶은 콩의 이소플라본 함량이 가장 많은 게 확인됐다. 볶는 조리법은 콩의 단백질 함량을 높이기도 한다. 콩을 삶으면 생콩일 때보다 단백질 함량이 6~7%, 볶으면 2~3%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가열한 콩은 세포벽이 깨져 생콩보다 영양소 흡수율도 높아진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1/31 22:00
  • "1만 4000명 교직원이 '사랑과 존중을 실천하는 생명의 수호자' 입니다"

    "1만 4000명 교직원이 '사랑과 존중을 실천하는 생명의 수호자' 입니다"

    '사랑과 존중을 실천하는 생명의 수호자'연세의료원이 최근 만든 인재상(像)이다. 인재상은 연세의료원 미션인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인재상은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1만 4000명 교직원 모두가 따라야 할 모습이며, 인재상과 함께 5가지 핵심 가치와 행동 방식도 만들어 앞으로 연세의료원 교직원 채용, 교육, 인사평가의 지표로 삼을 예정이다. 연세의료원 인재경영실 안상훈 실장(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을 만나 왜 인재상을 만들었으며, 인재상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물었다. 
    우리병원소식이금숙 기자2024/01/31 21:30
  • 생리 때 아닌데 출혈… 걱정 안 해도 될 때는?

    생리 때 아닌데 출혈… 걱정 안 해도 될 때는?

    정상적인 월경은 21~35일 간격으로 7일 정도만 출혈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 기간 외 출혈이 생길 때도 있다. 이를 '부정출혈'이라고 하는데, 이때마다 드는 고민이 있다. 병원에 꼭 가야 할까?월경 기간이 아닌데 피가 보인다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다만, 난자가 난소 밖으로 배출되는 배란기에는 약간의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정상이므로 이땐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 배란혈이라고도 하는데, 주로 생리 예정일 약 14일 전에 나타난다. 월경이 끝나고 하루 이틀 후까지 피가 살짝 묻어나는 것도 정상이다. 자궁에 고여 있던 월경혈이 나중에 빠져나온 것일 수 있다.그러나 월경이 끝나야 하는 시기인데도 계속 피가 나온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자신만의 패턴이 깨졌을 땐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한다. 예를 들어, 꾸준히 월경량이 많았는데 갑자기 줄거나, 평소 적었는데 갑자기 늘어나는 등이다. 이땐 질환으로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서 생긴 변화일 수 있기 때문이다.기본적으로 월경은 호르몬 변화로 진행된다. 여성의 몸은 에스트로겐이 증가했다가 줄어들고,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했다가 다시 감소하는 호르몬 분비 주기를 보인다.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면 자궁은 내막을 생성하고,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하면 자궁 내막을 흐물흐물하게 변형시킨다. 이후 프로게스테론이 감소하면 자궁 내막이 떨어져 나간다. 두 호르몬이 과하거나 부족하면 부정출혈이 생긴다.부정출혈을 유발하는 질환은 연령대별로 조금 다르다. 40대 이하에서는 자궁근종이 가장 흔하다. 근종이 자궁 내막 쪽으로 돌출하면서 내막이 증식하고, 혈관 생성이 많아져 부정출혈이 많아진다. 50대 이상이나 폐경 후 여성에서는 호르몬 분비가 불규칙해지면서 자궁내막증식증으로 부정출혈을 하는 사람이 많다. 자궁내막증식증은 자궁 내막이 병적으로 증식하는 질환으로, 자궁내막암 전단계 질환이라고도 볼 수 있다.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자궁외임신이나 자연유산으로 부정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땐 바로 병원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 스트레스, 성관계 등으로도 부정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호르몬 분비 양상이 달라지면서 과도한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무월경이 나타나기도 한다. 성관계 중 질이 상처를 입고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생길 수도 있다. 또 성관계 중 여성이 흥분하면 자궁이 수축하는 데, 이때 자궁 내 병변이 있는 것을 자극해 부정출혈로 나타나기도 한다.폐경 후 갑자기 부정출혈이 나타났을 땐 매우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갱년기에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줄어, 자궁 내막 자체가 조금밖에 생성되지 않는데, 프로게스테론 분비도 줄어 내막을 떨어뜨리지도 못해 자궁 내막이 천천히 쌓이게 된다. 그러다 두꺼워진 자궁 내막이 한꺼번에 떨어지면서 부정출혈로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한편, 출혈보다 월경통이 심하다면 자궁내막용종이나 난소에 혹이 생긴 자궁내막증일 수 있다.
    여성일반이슬비 기자 2024/01/31 21:00
  • 풀리지 않는 피로, 아침에 ‘이렇게’ 독소 빼내면 거뜬~

    풀리지 않는 피로, 아침에 ‘이렇게’ 독소 빼내면 거뜬~

    공휴일이 없는 1월을 보내며 피로가 쌓인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잠을 자도 풀리지 않는 피로는 ‘체내 독소’ 때문일 수 있다.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취침 전후로 스트레칭 하기몸속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려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져야 한다. 잠들기 전, 깨어난 후에 스트레칭해서 몸을 부드럽게 풀어줘야 한다. 잠들기 전에 배를 마사지해주는 방법도 있다. 양손을 배 위에 겹쳐 얹고 살짝 힘을 준 뒤, 위아래로 굴리듯이 풀어주는 것이다. 배꼼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누르거나, 양손으로 옆구리를 눌러줘도 된다. 아침에 일어나서 몸을 이리저리 뻗으면 혈액과 림프 순환에 좋다. 누운 채 팔·다리를 수직으로 들어 가볍게 흔들거나, 뱀이 기어가듯 몸통을 S자로 움직인다.◇반신욕으로 림프순환 원활하게 해주기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하면 많은 땀을 배출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독소가 배출된다. 전체 성분의 99%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 땀은 기본적으로 체온조절 기능을 하지만, 유해 미네랄을 내보내는 작용도 한다. 샴푸와 린스, 바디샴푸는 되도록 적게 사용하거나 ‘계면활성제’가 없는 제품을 이용한다. 계면활성제에는 피부의 보호막을 뚫고 체내로 들어올 수 있는 독소가 들어있다.◇산책으로 체온 올리기산책을 통해 햇볕을 쬐는 것도 중요하다. 바깥 활동이 줄어들수록 운동량이 줄어든다. 대장 운동도 둔해져 변비도 생길 수 있다. 변비에 걸리면 아랫배에 가스가 차고 몸이 무겁다. 불쾌한 기분이 들고, 신경이 예민해진다. 이는 기분과 수면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세로토닌 때문이다. 세로토닌의 80%가 장에 머물며 뇌와 정보를 교환하는데, 장내 독소가 많이 쌓이거나 염증이 생기면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 기분에도 영향을 미친다. 하루 10분이라도 햇볕을 쬐면서 산책하면 부족한 활동량을 늘리고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마늘 챙겨 먹기독소를 배출하는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좋다. 마늘과 녹차가 대표적이다. 마늘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은 향균 화합물로, 항생제인 페니실린보다도 살균력이 강하다. 몸에 치명적인 세균류를 억제하고 피로 물질인 젖산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녹차엔 떫은맛을 내는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이 풍부하다. 카테킨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몸이 늙는 걸 늦추고 암을 예방한다. 몸에 한 번 흡수되면 잘 배출되지 않는 유해물질인 ‘다이옥신’이 녹차에 든 식이섬유에 흡착돼 배출되기도 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1/31 20:30
  • 계란·우유 못 먹는 우리 아이… 식품알레르기 자연적으로 나을 확률은?

    계란·우유 못 먹는 우리 아이… 식품알레르기 자연적으로 나을 확률은?

    소아 식품알레르기 ‘자연 경과’에 관한 최신 지견이 발표됐다. 계란·우유·밀·대두에 의한 알레르기는 초등학교 입학 전에 호전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땅콩·견과류·해산물 등에 의한 알레르기는 지속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 세계에서 식품으로 인한 소아 알레르기·아나필락시스의 유병률은 증가 추세다. 국가별 ‘IgE(면역글로불린 E)’ 매개 영유아·소아 식품알레르기의 유병률을 살펴보면, 호주 영유아에서 10%, 미국 소아에서 7.6%, 한국 영유아에서 5.3% 등으로 보고된 바 있다. 그런데 일부 식품알레르기는 영유아의 경우 성장하면서 자연히 좋아지거나 소실되는 ‘자연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드물지 않은 것으로 보고된다.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경욱·이수영 교수는 소아 식품알레르기의 자연 경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이 이전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보면, 국내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식품알레르기의 주요 원인 1~5위는 계란, 우유, 밀, 호두, 땅콩 순이었다. 성인 식품알레르기의 주요 원인 식품 1~5위는 갑각류, 밀, 생선, 돼지고기, 어패류 순이다.연구팀은 최근 20년 동안 발표된 소아 식품알레르기 관련 논문 70여 건 이상을 리뷰했다. 그 결과, 계란·우유·밀·대두에 의한 알레르기는 학동기(만 7세~12세) 전, 즉 초등학교 입학 전 호전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땅콩·견과류·해산물 등에 의한 알레르기는 지속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원인 식품별 자연 경과를 살펴보면, 계란 알레르기의 경우 만 3세까지 30%, 5세까지 59%, 6세까지 73%가 좋아지거나 소실됐다는 보고(일본)가 있다. 우유 알레르기는 만 4세까지 19%, 8세까지 42%, 12세까지 64% 그리고 16세까지 79%가 호전되었으며(미국), 밀 알레르기는 만 5세까지 45.7%, 9세까지 69%가(태국), 땅콩 알레르기는 만 6세까지 29% 호전됐다(호주)는 보고가 있다. 이러한 식품알레르기의 자연 경과는 원인 식품 혹은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과거 섭취 시 증상 중증도 ▲진단 연령 ▲동반 알레르기 질환·가족력 ▲피부반응검사 결과 ▲식품 특이 IgE 결괏값 ▲성분 항원 감작 패턴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비옴) ▲중재적 치료 유무 등의 요인들이 자연 경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수영 교수는 “식품에 의한 알레르기나 아나필락시스는 비교적 흔히 볼 수 있지만 자칫 생명을 잃을 정도로 위험할 수 있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연구가 소아 식품알레르기, 특히 자연 경과에 대한 최신 지견을 알리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연구팀은 부모가 임의로 자연 경과를 기대하거나 판단하면 안 된 다고 당부했다. 정경욱 교수는 “임상에서 식품알레르기의 자연 경과, 즉 호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정기적인 진료가 중요하다”며 “식품알레르기의 자연 경과에 대한 연구가 아직 부족하지만, IgE 매개 식품알레르기 경구면역치료 일부가 최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으면서 경구면역치료를 위한 소아 식품알레르기의 자연 경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소아과학회지(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에 최근 게재되기도 했다.
    알레르기일반오상훈 기자2024/01/31 20:00
  • 엄마 아프면 아이 정서 불안? 유방암 환자 아이 정서 '정상'

    엄마 아프면 아이 정서 불안? 유방암 환자 아이 정서 '정상'

    ​어린 아이가 있는 젊은 유방암 환자들은 죄책감에 시달린다. 엄마가 아파 아이와 충분히 감정적으로 교감하지 못하고, 그 때문에 아이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엄마가 젊은 나이에 유방암으로 진단되더라도 자녀의 정서 발달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팀은 20세부터 45세까지 젊은 유방암으로 진단된 환자 499명의 12세 미만 어린 자녀들에게 행동평가척도(CBCL)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정서 발달 정도가 정상 범위에 있는 아이들이 87%로 일반 아이들보다 오히려 3%가 높아 엄마의 유방암 진단이 자녀 정서 발달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행동평가척도 검사는 아동 및 청소년의 사회 적응 및 정서·행동 문제를 평가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신뢰도 높은 검사 방법이다. 불안, 우울, 규칙위반성, 공격행동성 등을 전체적으로 측정한다.일반적으로 행동평가척도 검사 결과 수검자 중 84% 정도가 정상 범위에 속하고, 나머지 중 8%는 임상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다. 젊은 유방암 환자들은 자신 때문에 어린 자녀의 정서 발달에 영향이 있지는 않을지 걱정을 많이 하는데, 행동평가척도 검사 결과 정상 범위 해당하는 점수를 받은 자녀가 87%나 되는 것이다.반면, 엄마의 입장은 달랐다. 어린 자녀가 있는 유방암 환자들은 정서적으로 취약했다. 어린 자녀가 있는 유방암 환자들과 그렇지 않은 환자 200명의 우울증 발생 위험을 비교했는데, 어린 자녀가 있는 유방암 환자의 우울증 발생위험이 약 2.3배 높았다.젊은 유방암환자의 우울증에는 육아 스트레스도 영향을 줬다. 육아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는 한국판 양육 스트레스 검사(K-PSI-SF) 점수가 높을수록 환자들의 우울증 발생 위험이 1.06배 높아졌다. 자녀가 6세~12세인 경우, 6세 미만인 경우보다 육아 스트레스 점수가 3.1배 높았다. 또한, 다른 가족이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환자들은 엄마만 주 양육자인 경우보다 육아 스트레스 점수가 3.4배 떨어졌다.자녀 유무와 상관없이 유방암을 오래 앓았다고 해서 우울증이 심해지지는 않았다. 우울증은 오히려 완화됐다. 유방암 유병 기간에 따라 우울증 자가진단 검사법인 역학연구 우울척도(CESD-R) 평균 점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유병 기간 1년 미만의 환자들의 평균 점수가 약 11점이었는데 5년이 넘는 환자들은 평균 5점이었다.김효원 교수는 “미성년 자녀가 있는 유방암 환자들은 암 치료에 전념하다 보니 보살펴줘야 할 자녀를 더 잘 챙겨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힘들어한다"며, "그러나 환자들의 유방암 진단과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는 큰 관련이 없었다”고 말했다.김희정 교수도 “젊은 나이에 유방암으로 진단되면 상대적으로 좌절감이 심할 수밖에 없는데, 어린 자녀까지 있는 경우 우울증과 육아 스트레스 등 정서적 문제에 노출될 위험이 더 커진다”며, “환자들의 정서적 문제가 치료 결과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자녀에 대한 미안함 대신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전념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에서 발행하는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유방암신은진 기자2024/01/31 19:00
  • '소아과 오픈런' 이유 있었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70% 이상 줄어

    '소아과 오픈런' 이유 있었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70% 이상 줄어

    '응급환자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등 필수의료과목 진료를 받기 어려워진 이유가 확인됐다. 지난 10년간 필수과목 전공의가 급감했으며, 특히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를 통해 제출받은 과목별 전공의 1~4년차 현원(전공의 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2014~2023)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현원이 536명 감소하며 필수과목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필수과목이란 소아청소년과,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를 말한다.최근 10년간, 2014년 840명이었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현원은 2023년 304명으로 536명 감소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571명에서 228명으로 343명 감소하며 전공의 수가 가장 많이 감소했고, 이어 ▲영남권 105명 ▲호남권 50명 ▲충청권 29명 ▲ 강원권 7명 ▲제주권 2명 순으로 줄었다.26개 전체 전공과목의 전공의 현원을 살펴보면, 최근 10년간 전국의 전공의는 1만2891명에서 21만273명으로 20.3%(2618명) 감소했다. 필수과 전공의는 2543명에서 1933명으로 24.0%(610명) 감소했고, 인기과목은 2014년 3945명에서 2023년 3362명으로 14.8%(583명) 감소했다. 인기과목의 전공의 현원 감소는 정부의 모집 정원 조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지역별로 보면 필수과 비수도권 전공의가 26.6%(196명) 감소하며 수도권 23.3%(414명)보다 감소율이 컸다. 과목별로 보면, 최근 10년간 외과 전공의 현원만해도 2014년 599명에서 423명으로 176명(29.4%) 감소했다. 한편, 필수과목 중 응급의학과를 제외한 과목의 전공의 현원 비율이 70%를 넘으며,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강화됐다.신현영 의원은 "지난 10년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수가 급감한 현상이 소아과 오픈런 등 진료 대란의 결과로 이어져 국민이 오롯이 그 고통을 감당하는 것이다”며,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맞춤 대책이 부재한 상황에서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유인 기전을 마련하지 않으면 의대정원 확대는 인기영합주의 유명무실한 정책으로 그 결과는 참담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내일(2월 1일) 중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책 패키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책 패키지에는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신은진 기자2024/01/31 17:23
  • 비아그라 안 먹어도… 약 만큼 '발기 효과' 높이는 법

    비아그라 안 먹어도… 약 만큼 '발기 효과' 높이는 법

    발기부전을 겪고 있지만 비아그라 복용이 꺼려지는 남성은 약 복용 대신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이 발기부전 증상 치료에 비아그라만큼 효과적이라는 미국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실린 바 있다. 미국 베일러대와 보스턴사이언티픽 연구팀은 발기부전 남성을 치료하기 위해 운동과 비아그라 등 약물의 영향을 연구한 11개의 무작위 대조 시험 결과를 메타분석했다. 메타분석이란 특정 연구주제에 대한 여러 연구 결과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개별 연구결과를 수집한 뒤 통계적으로 재분석하는 연구다. 메타분석에 포함된 참가자들은 총 1147명으로 식별됐다. 636명은 유산소 운동 그룹에, 나머지 511명은 대조군에 할당됐다. 운동 강도와 횟수는 연구마다 달랐지만 평균 6개월간 일주일에 3~5회, 회당 30~60분간 실시됐다. 연구팀은 먼저 시험 시작 시점에서 참가자들의 '국제 발기기능 지수(IIEF-EF)'를 분석했다. 그 결과 평균 IIEF-EF는 17.7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도에서 중등도의 발기부전을 뜻한다. IIEF-EF는 6~30점으로 보고되는데 ▲22~25는 경도 ▲17~21는 경도~중등도 ▲11~16는 중등도 ▲6~10 중증 발기부전에 해당한다. 유산소 운동을 실시하고 시험이 끝나는 시점에서 참가자들의 IIEF-EF는 평균 2.8점 개선됐다. 경도, 중등도, 중증 그룹에서 각각 2.3점, 3.3점, 4.9점 개선됐는데 효과가 IIEF-EF가 낮은 남성에게 더 효과가 컸다. 연구에 따르면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등의 발기부전 치료 약물은 IIEF-EF를 4~8점 개선시킨다.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은 IIEF-EF를 2점, 체외충격파 치료는 4점 개선시킨다.연구팀은 유산소 운동의 발기부전 치료 효과는 통계적으로나 임상적으로 봐도 다른 치료법보다 낫다고 설명했다.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관이 건강해지면서 발기력이 올라가는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정상적인 발기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관 내피 세포를 성장시켜 내피 세포 기능을 향상시킨다. 유산소 운동이 체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감소시키는 것도 발기력을 높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성의학저널(The 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게재됐다.
    성의학이해나 기자2024/01/31 17:07
  • “中 사이트서 산 ‘인조손톱’ 붙이다가 3도 화상·신경 손상”… 무슨 일?

    “中 사이트서 산 ‘인조손톱’ 붙이다가 3도 화상·신경 손상”… 무슨 일?

    중국 직구 플랫폼 ‘테무’에서 인조손톱 접착제를 구매해 사용한 11살 영국 소녀가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6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켄트 주 쉬어니스에 거주 중인 11세 소녀 클로이 노리스는 지난해 12월 테무를 통해 구매한 인조손톱 접착제를 사용한 뒤 손과 팔에 화상을 입었다. 클로이의 어머니는 “아이가 접착제를 바른 직후 갑자기 손이 뜨겁다고 말했다”며 “이후 접착제가 묻은 팔과 손가락이 벗겨지기 시작했다”고 했다.다음날 클로이는 손에 풍선 크기의 거대한 물집이 생겨 병원에 갔다. 병원에서는 클로이가 손에 3도 화상과 신경 손상을 입어 피부 겉면이 모두 탔다는 진단을 내렸다. 두 차례 피부 이식 수술을 진행한 의료진은 “화상으로 인한 흉터가 평생 남을 수 있다”고 했다.클로이의 아버지는 “구매한 매니큐어 세트 가격은 1파운드(약 1700원)도 채 되지 않았다”며 “테무에 연락해 딸의 부상을 전했더니, 3차례에 걸쳐 1750파운드(약 298만원) 상당의 테무 쿠폰으로 보상했다”고 했다. 그는 “다시는 테무에서 구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인조손톱 제품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손톱 모양의 네일팁과 이를 손톱에 붙이기 위한 접착제로 구성된다. 2017년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성인용 네일팁 제품에서 유럽연합 안전 기준(500㎎/㎏)을 5.8배(2911㎎/㎏)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다. 네일팁뿐 아니라 접착제에서도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이 나왔다.동일 조사에 의하면, 액체형 접착제에서 유럽연합 안전 기준을 넘은 유해 물질인 톨루엔과 클로로포름도 검출됐다. 톨루엔은 기준치(20㎎/㎏ 이하)의 40.3배(806㎎/㎏)가 넘었고, 클로로포름 또한 기준치(1000㎎/㎏ 이하)의 22.8배(2만2751㎎/㎏)를 초과했다. 톨루엔과 클로로포름이 피부와 닿으면 피부의 유·수분을 소실시켜 피부질환을 일으키고, 들이마실 경우 두통과 현기증 등 신경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인조손톱을 오랜 기간 부착하면 손톱과 인조손톱 사이에 미생물이나 곰팡이가 발생해 손톱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인조손톱을 뗄 때는 전문용품을 이용해 깨끗이 제거하고, 연속적으로 사용하기보다 손상된 손톱이 재생할 수 있는 휴식기를 주는 것이 좋다.
    피부질환전종보 기자2024/01/31 16:37
  • 사랑니 뽑고, 아이스크림 먹으면 좋다? "회복 방해해 위험"

    사랑니 뽑고, 아이스크림 먹으면 좋다? "회복 방해해 위험"

    20대 남성 A씨는 최근 사랑니를 뽑고 통증이 심해 아이스크림으로 며칠을 버텼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랑니를 뽑은 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글을 많이 봤기 때문이다. 정말 사랑니 발치 후 아이스크림을 먹는 게 도움이 될까?◇빨대 사용 삼가고, 냉찜질로 통증·부기 잡아야 사랑니는 턱뼈 안에 매복돼 있거나 비스듬히 기울어 나오는 경우가 많아 뽑은 후 통증이 심하다. 자칫하면 염증이 생길 수도 있어 사후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사랑니를 뽑은 직후에는 1시간 30분 정도 발치 부위의 거즈를 꽉 물고 있어야 한다. 그 사이 입 안에 고이는 피나 침은 뱉지 않고 모두 삼키는 것이 좋다.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침을 뱉을 때 입 안에 압력을 가해 출혈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음료를 마실 때도 빨대 등이 입안에서 압력을 유발할 수 있어 가급적 사용을 피한다. 발치 후 1~2일은 칫솔질도 주의한다. 수술 부위 주변을 제외하고 부드럽게 칫솔질하는 것이 좋다. 부기가 심하면 냉찜질이 도움될 수 있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출혈을 줄이고 심한 통증과 부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냉찜질도 15분 찜질 후 10분 휴식을 취해주는 방식으로 반복하는 게 좋다. ◇발치 후 아이스크림, 자극 주고 염증 위험 높여 사랑니를 뽑고 난 뒤에는 음식도 가려 먹는 게 안전하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 맵거나 짠 음식 등은 출혈을 유발하거나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다. 따라서 회복 기간에는 미지근한 죽이나 수프 등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해야 한다. A씨처럼 아이스크림을 찾는 사람도 많다.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발치 이후 부기를 가라앉히고 열량도 높아 끼니로 대체하기 좋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뽑은 상태에서 음식물을 씹어 넘기는 게 어려운데 아이스크림은 부드럽게 넘길 수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아이스크림 섭취는 오히려 사랑니를 뽑은 부위에 직접적인 자극을 준다. 이런 자극은 재출혈을 유발해 회복을 방해할 수 있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손병섭 원장은 "아이스크림은 당분 함량이 높아 세균에게 좋은 영양분을 제공한다"며 "수술 부위에 세균 감염이 생기면 심할 경우 염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손원장은 "치아를 뺀 자리에 염증이 생기면 2차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 느리게 회복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치아일반이해나 기자2024/01/31 16:09
  • 운동 전 가볍게 ‘채소’로 배 채우기? 부작용 많다

    운동 전 가볍게 ‘채소’로 배 채우기? 부작용 많다

    운동 전에 배가 고프면 가벼운 음식으로 배를 채우려고 채소 등을 먹는 사람이 많다. 속이 부대끼지 않으려고 고른 음식이지만, 채소는 오히려 운동에 방해될 수 있다. 운동 전에 피해야 하는 음식과 운동에 도움 되는 음식을 알아봤다.◇채소·튀긴 음식·매운 음식 좋지 않아▷녹색 채소=양상추, 브로콜리 같은 녹색 채소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서 피하는 게 좋다. 식이섬유는 위에서 소화되지 않아 장까지 내려가서 대장의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된다. 이때 수소, 메탄, 이산화탄소 등 가스가 발생해 복부가 팽창될 수 있다. 이 상태에서 운동하면 복부에 불편함이 느껴지거나 통증이 생겨 운동에 집중하기 어렵다.▷튀긴 음식=운동 전 튀긴 음식을 먹는 것도 위장에 부담을 준다. 튀긴 음식은 소화되는 데 오래 걸려서 운동할 때 방해가 된다. 그리고 혈류 점성을 높여 혈액순환에도 좋지 않다. 튀긴 음식에는 지방 성분이 많아 위와 식도 사이의 압력이 떨어뜨려서 위산이 역류에 속이 쓰릴 수도 있다.▷매운 음식=매운 음식도 좋지 않다. 고추, 겨자, 고추냉이 같은 매운 식재료가 들어간 음식은 소화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특히 고추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 겨자나 고추냉이에 들어 있는 시니그린 등은 위 점막을 자극한다. 따라서 운동 전에 매운 음식을 섭취하면 복통, 속쓰림, 구토 등을 겪을 수 있다.◇고구마·당근 먹으면 운동에 도움운동 전에 배가 고프다면 고구마를 먹는 게 좋다. 고구마는 몸에 포도당을 공급해 고강도 운동의 효율을 높인다. 그리고 고구마 속 칼륨은 운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근육 경련도 예방해준다. 이때 고구마는 굽기보다 삶아 먹는 게 더 좋다. 구운 고구마는 삶은 고구마보다 혈당지수가 2배 이상 높기 때문이다. 다만, 위가 예민한 사람이 공복 운동을 했다면 고구마를 먹는 건 좋지 않다. 고구마에는 아교질, 타닌 등이 많은데, 이 성분들은 위벽을 자극해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고구마가 싫다면 당근으로 배를 조금 채워줘도 된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체내 산화 작용이 진행된다. 이때 당근 속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은 세포막을 보호하고 세포 산화를 방지해준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1/31 16:06
  • 손톱이 발톱보다 빨리 자라는 이유… 매일 하는 ‘이 행동’ 때문?

    손톱이 발톱보다 빨리 자라는 이유… 매일 하는 ‘이 행동’ 때문?

    손‧발톱은 미용적 측면뿐 아니라 위생적 측면에서라도 주기적으로 깎아줘야 한다. 하지만 유독 손톱이 발톱보다 빨리 자라 더 자주 깎는 경우가 많다. 손톱이 발톱보다 빨리 자라는 이유가 뭘까?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손톱은 한 달에 1.8~4.5mm씩 자란다. 이는 발톱보다 2배 이상 빨리 자라는 수치다. 그 이유는 평소 컴퓨터 타자 치기나 휴대전화 터치 등 손을 더 많이 쓰기 때문이다. 손톱은 손톱 뿌리 부분에 있는 모체 세포가 죽어 각질이 된 후 밖으로 밀려 나가면서 형성된다. 모체세포는 큰 이상이 없으면 살아 있는 동안 계속 생성된다. 이 세포가 많이 만들어질수록 손톱이 빨리 긴다. 손을 많이 쓰면 손톱 뿌리 부분 자극이 커져 해당 부위로 혈류량이 많아지고, 혈액에는 세포 분열을 촉진하는 영양 성분이 많아 모체세포의 세포분열이 활발해진다. 실제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 조사에서 1938년 성인보다 현대인의 손톱 성장 속도가 약 16%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그 이유는 단백질이 다량 함유된 육류 섭취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 컴퓨터나 휴대전화 자판 등을 두드려야 하는 작업이 과거보다 늘어난 것도 한 요인으로 추정한다.손톱의 성장 속도는 나이와도 관련이 있다. 생후에 가장 빨리 자라고 30세를 기준으로 점점 느려진다. 또 겨울보다는 여름에, 밤보다는 낮에 더 빨리 자란다. 햇빛의 양에 따라 손톱 성장에 관여하는 호르몬 분비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편 손‧발톱으로 건강 상태를 유추할 수 있다. 영양실조나 빈혈이 있으면 손‧발톱 색깔이 하얗게 변한다. 노란색 손‧발톱은 대부분 곰팡이 감염 때문이다. 보통 손‧발톱 끝이 오므라들고 두께가 얇아지면서 쉽게 부서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또 손‧발톱 아래에 검은색 줄이 생겨 짙어지거나 불규칙한 색깔을 띠면 피부암 중 가장 악성인 흑색종일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기타이아라 기자2024/01/31 16:04
  • 설 선물 구매할 때, '이 표현' 들어간 물건 주의하세요… 허위‧과대‧부당광고 158건 적발

    설 선물 구매할 때, '이 표현' 들어간 물건 주의하세요… 허위‧과대‧부당광고 158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을 앞두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물용 식품, 화장품, 의약외품의 온라인 광고를 집중점검한 결과 158건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식약처는 위법이 확인된 광고에 대해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반복 위반 업체는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 등을 의뢰했다.식품으로는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면역력 증진, 장 건강 등 효능·효과를 내세운 제품을 중심으로 점검했고, 허위‧과대‧부당광고 60건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일반식품을 '면역력 강화' 등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 47건(78.3%) ▲식품이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 9건(15.0%)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광고 2건(3.3%) ▲소비자 기만 광고 2건(3.3%)으로 나타났다.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을 일으키는 제품은 일반식품(액상 차)인데 '장 건강', '면역력 강화', '피로 해소'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만드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아토피 피부염 등 질병의 치료 효능·효과를 광고하고, '천연 의약품 인증' 등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표현이 포함됐다. 식품 등을 가공할 때 사용한 원재료나 성분이 '목 염증을 가라앉힘', '기침·가래 증상 완화' 등의 효능·효과를 표방하여 해당 식품의 효능·효과로 오인·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광고도 포함됐다.화장품은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미백·주름 기능성화장품을 대상으로 광고를 점검했고, 허위‧과대‧부당광고 32건을 적발하였다. 주요 위반 내용은 ▲화장품이 의약품의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 25건(78.1%)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처럼 광고하거나, 기능성화장품을 심사받은 결과와 다른 내용으로 광고한 6건(18.8%)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1건(3.1%)으로 나타났다.화장품의 효능·효과를 벗어난 '피부염증 감소' 등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하고, 미백, 주름 개선 등 심사·보고한 제품과 다른 원료의 '기미 치료, 활성산소 제거' 효능·효과를 광고하고, '줄기세포'가 함유된 것으로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포함됐다.의약외품은 선물용 선물 세트에 많이 포함되는 치약제, 구중청량제, 치아미백제를 중심으로 광고를 점검했다. 그 결과,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효능·효과를 벗어난 광고 66건을 적발했다. 일반치약을 '시린 이 개선, 구내염 완화, 치석 형성억제' 등으로 광고하고, 구중청량제(가글)와 치아미백제를 '항염 작용, 치태 제거, 치은염 예방' 등으로 광고하는 등으로 적발됐다.식약처는 "식품, 의료제품 등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때는 허위‧과대‧부당광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에서 허가·심사·인정받은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 무허가(신고)·무표시 제품, 소비기한(유통기한)이 지난 제품, 임의로 포장을 훼손한 제품 등은 절대로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한편, 건강기능식품의 인정받은 효능·효과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능성화장품 또는 의약외품 관련 자세한 효능·효과는 제품의 용기·포장 및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1/31 15:38
  • 식약처, HHCV 등 6종 임시마약류 지정 예고

    식약처, HHCV 등 6종 임시마약류 지정 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에이치에이치시브이(HHCV)' 등 3종을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 예고하고, 기존 임시마약류 지정기간의 만료가 임박한 '4-이에이-엔비오엠이(4-EA-NBOMe)' 등 3종을 임시마약류로 재지정 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임시마약류 지정 예고 물질로 신규 지정된 물질은 ▲에이치에이치시브이(HHCV) ▲에이치에이치시비(HHCB) ▲에이치에이치시-옥틸(HHC-Octyl)이고, 재지정된 물질은 ▲4-이에이-엔비오엠이(4-EA-NBOMe) ▲티-비오시-메트암페타민(t-BOC-methamphetamine) ▲3에프-페네트라진(3F-phenetrazine)이다.HHCV 등 신규 지정 3종은 대마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와 구조가 유사한 합성대마류로 신체적·정신적 의존성 유발 등 국민 보건상 위해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다. 일본에서도 이 물질들을 합성대마류로 규제하고 있다.또한 오는 3월 7일 임시마약류 지정이 만료될 예정인 4-EA-NBOMe 등 3종은 중추신경계에 작용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환각과 의존성 등 유해 우려가 있어 향후 3년간 임시마약류로 재지정한다.임시마약류로 지정되면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된다. 해당 물질은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 등이 전면 금지되고 압류될 수 있다. 임시마약류로 지정 공고된 이후부터는 2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제조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매매·매매알선·수수하는 경우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임시마약류 지정제도는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오남용되거나 국민 보건에 위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물질을 3년 범위 안에서 '임시마약류'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영향, 마약류와 유사성 등을 고려하여 1군과 2군으로 분류한다. 1군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거나 마약류와 구조적‧효과적 유사성을 지닌 물질로 의존성 유발 등 신체적‧정신적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은 물질이다. 2군은 의존성 유발 등 신체적‧정신적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다. 2011년부터 임시마약류 지정제도를 시행해 총 281종을 지정했고, 이중 'THF-F' 등 185종은 의존성 여부 평가 등을 거쳐 마약류로 지정됐다.식약처는 "이번 임시마약류 신규지정 예고가 신종 마약류의 유통을 차단해 국민 보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검찰·경찰·관세청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신종·불법 마약류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책이슬비 기자2024/01/31 15:29
  • 속눈썹 파마약·외음부 세정제, 소용량 화장품에도 전성분 적어야

    속눈썹 파마약·외음부 세정제, 소용량 화장품에도 전성분 적어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부 소용량 화장품의 기재‧표시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했다. 또 '속눈썹용 퍼머넌트 웨이브 제품(속눈썹 파마약)'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화장품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및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에 관한 규정'을 행정예고했다.먼저 '화장품법 시행규칙' 주요 개정 사항으로는 ▲소비자 안전 사용을 위한 기재‧표시 기준 강화 ▲민간 기관의 인증 결과 화장품 광고에 활용 ▲책임판매관리자,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비종사 신고 절차 마련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먼저 용기에 기재 면적이 부족한 소용량 화장품(50㎖(g) 이하)은 영업자가 표시 사항 일부를 생략할 수 있지만, 소비자가 화장품을 사용할 때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외음부 세정제'와 '속눈썹용 퍼머넌트 웨이브 제품'은 용량에 상관없이 '전성분'과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등을 빠짐없이 적도록 의무화했다. 또 기존에는 식약처장이 고시에서 정한 인증기관 결과만 광고로 허용했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민간 기관 인증 결과도 실증을 바탕으로 광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책임판매관리자,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의 비종사 신고 절차도 개선했다. 해당 업무에 종사하지 않게 되면 직접 관할 지방식약청에 비종사 사실을 신고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고, 타 업체로 이직 시 이직한 업체의 책임판매관리자 등으로 원활하게 등록할 수 있게 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했다. 이외에도 화장품 영업을 상속받는다면, 업 변경을 위해 제출해야 하는 가족관계증명서를 담당 공무원이 행정정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세무서장이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에 따른 화장품 영업자의 폐업 신고를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게 송부하면 폐업신고서가 제출된 것으로 처리하는 등 행정업무 효율화 방안도 포함됐다.'화장품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및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에 관한 규정'도 개정됐다. '속눈썹용 퍼머넌트 웨이브 제품'을 고시 [별표 1] '1. 화장품 유형' 중 '라. 눈화장용 제품류'에 새롭게 추가하고, '2.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에 '속눈썹용 퍼머넌트 웨이브 제품'의 사용시 주의사항 문구를 기재하였다.참고로 식약처는 지난 6월부터 ‘속눈썹용 퍼머넌트 웨이브 제품’을 화장품으로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전문가-업계-소비자단체를 연이어 만나 ▲해당 제품을 눈화장용 제품으로 분류하는 방안 ▲자가 사용 자제 등 사용상의 주의사항 표시 의무화 방안 ▲부작용 모니터링과 원료ㆍ제품의 안전성 검증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해왔다.자세한 입법예고,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책이슬비 기자2024/01/31 15:22
  • 3살 영국 아이 ‘슬러시’ 먹고 30분 만에 쓰러져… 음료 속 ‘이것’ 원인

    3살 영국 아이 ‘슬러시’ 먹고 30분 만에 쓰러져… 음료 속 ‘이것’ 원인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3세 소년이 슬러시를 먹고 쓰러졌다.지난 29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지난 4일 낮 스코틀랜드 포트 글래스고에서 앵거스 도넬리(3)가 슬러시를 먹고 30분 만에 의식을 잃었다. 당시 앵거스는 눈 흰자위가 나온 상태에서 발작을 일으키며 몸이 축 늘어졌고 혈당 수치가 매우 낮았다. 병원으로 이송된 앵거스는 2시간 뒤 의식을 되찾고 치료받았다.◇슬러시 속 ‘글리세롤’ 문제앵거스의 주치의는 “앵거스가 쓰러진 이유는 슬러시의 ‘글리세롤’ 성분이 독성을 유발했기 때문이다”고 했다. 글리세롤은 무색, 무취 액체로, 알코올의 한 종류다. 점성이 강한 글리세롤은 음료가 어는 것을 방지하고 슬러시 특유의 식감을 만들어낸다. 슬러시뿐 아니라 의약품의 용매 또는 음료 감미제로도 사용된다. 다만 어린이가 글리세롤이 함유된 슬러시를 과도하게 마시면 쇼크, 저혈당증, 의식 상실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점을 우려해 2023년 영국 식품기준청(FSA)과 스코틀랜드 식품기준청(FSS)은 4세 이하 어린이에게 슬러시를 판매하지 말라고 지침을 내렸다.◇저혈당, 어릴수록 위험저혈당은 글리세롤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규칙적으로 먹지 않을 때 혹은 장기간 격렬하게 운동할 때 발생한다. 신생아(생후 4주)는 혈당이 30mg/dl 이하, 영아부터 어린이(출생 후 2년~ 만 13세 미만)는 혈당이 50mg/dL 이하일 때 저혈당증이라고 한다. 특히 5세 미만의 경우 저혈당은 뇌 손상을 일으켜 지적·발달 장애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 저혈당증을 치료하기 위해선 아이에게 사탕, 포도당 젤, 과일 주스와 같은 일체 형태의 당을 먹게 해야 한다. 아이가 먹거나 마실 수 없는 경우, 글루카곤 주사를 투여하면 간에서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분해하고 혈당량을 증가시킨다.◇성인, 저혈당 자가 치료 가능… 심각하면 응급실로성인은 혈당이 70mg/dL 이하일 때 저혈당으로 판별된다. 가벼운 저혈당 증세로는 ▲식은땀 ▲떨림 ▲집중력 장애 ▲멍한 느낌 등이 있다. 저혈당은 스스로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 먼저 당 15~20g을 포함한 응급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응급 식품으론 ▲설탕 15g ▲꿀 한 숟가락(15ml) ▲요구르트(100ml) 1개 ▲사탕 3~4개 ▲과일 주스 175ml 등이 있다. 이후 15분이 지나고 혈당이 정상 범위 80~130ml/dL로 돌아왔는지 확인한다. 계속 저혈당 증상이 지속되고 혈당이 낮으면 한 번 더 음식을 먹는다. 혼수상태이거나 의식이 혼미해지는 등 심한 저혈당의 경우 억지로 음식을 먹이면 음식물이 기도에 걸려 더 위험해질 수 있으니 응급실로 이송해 포도당 수액을 공급해야 한다.
    푸드전종보 기자2024/01/3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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