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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동안 복통, 구토에 시달린 인도 남성의 뱃속에서 동전과 자석 수십 개가 나왔다. 남성은 “몸을 키우려면 아연 섭취가 필요하다”며 최근까지 동전·자석을 먹어온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인도 뉴델리 서 강가람(Sir Gangaram) 병원에서 26세 남성이 장 속에 들어있는 동전·자석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남성은 병원 방문 당시 2~3주째 구토, 복통 증상을 겪고 있었다. 이로 인해 아무 음식물도 먹지 못하는 상태였다.엑스레이 검사 결과, 남성의 복부에서 동전과 자석 모양으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추가로 CT 검사를 실시했고, 실제 동전, 자석 수십 개가 남성의 장에 들어차 장폐색을 일으킨 사실을 확인했다. 장폐색은 장 일부 또는 전체가 막혀 음식물, 소화액, 가스 등 장 내용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질환이다.의료진은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곧바로 수술을 실시했다. 수술 과정에서 환자의 소장에 동전과 자석이 엉켜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위에서도 많은 양의 동전이 나왔다. 수술을 맡은 타룬 미탈 박사는 “장을 열어 동전과 자석을 꺼냈다”며 “어떤 자석들은 서로 연결돼 있기도 했다”고 말했다.남성은 2시간가량 이어진 수술 끝에 모든 동전·자석을 제거할 수 있었다. 장에서 확인·제거된 동전과 자석만 총 76개(동전 39개, 자석 37개)에 달했다. 그는 7일 동안 추가 치료를 받은 뒤 지난 주말 퇴원했다. 미탈 박사는 “섭취한 이물질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했다.한편, 남성의 가족들은 그가 지난 몇 주 동안 동전과 자석을 먹는 것을 봤다고 설명했다. 남성은 의료진이 왜 동전·자석을 삼켰는지 묻자 “동전에 들어있는 아연이 근육질 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답했다. 자석을 함께 먹은 이유에 대해서는 “자석으로 인해 동전이 장에 더 오래 머물게 돼, 아연 흡수가 촉진될 것이라고 믿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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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이면 어린이집, 놀이학교, 유치원 등 유아 기관에 새로 입학하는 아이들이 생긴다. 그런데 '등원 전쟁'이라는 단어가 등장할 정도로 매일 등원하기를 버겁고 힘들어하는 아이가 많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재은 교수의 도움말로 아이의 등원 전쟁 잠재우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등원 전쟁은 대부분 아이의 '분리 불안'이 원인이다. 엄마와 떨어지는 것에 대해 불안을 느껴 잠시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생후 6~7개월부터는 엄마를 알아보고 엄마로부터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다. 따라서 이후부터 분리 불안이 생길 수 있다. 안재은 교수는 "만 3세 이전의 아이는 분리 불안을 보이는 게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특히 생후 7~8개월 경에 시작해 14~15개월에 가장 심해진다"고 말했다. 이 시기 아이가 등원 거부를 한다면 아이에게 엄마, 아빠가 눈앞에 보이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차근차근 가르쳐주고 적응해나가도록 도와야 한다.엄마가 아이에게 일관된 반응을 보이는 안전기지가 되기 위해 의연한 태도로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안재은 교수는 "아이들이 분리 불안을 보이며 등원을 거부할 때 엄마가 더욱 불안해하고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엄마의 불안을 아이가 느끼면 아이 불안이 더 악화되기 때문이다. 아이와 일정한 시간에 헤어지고, 일정한 시간에 데리러 가는 등 아이 일상에 루틴을 만들어주고, 인사하고 헤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이가 엄마와 떨어져 잘 생활해냈다면, 그에 대해 구체적인 말로 듬뿍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가 친척, 이웃, 또래 아이들과 접하고 관계를 형성할 기회를 늘려주는 것도 좋다. 아이가 낯선 공간에 적응하는 데 또래보다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면, 주말에 미리 유아 기관 주변을 방문해보거나 유아 기관에 등원하는 길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이외에 간혹 아이들이 친구와 상호작용 하기 힘들어 하는 게 원인인 경우도 있어 또래와의 상호작용, 단체 활동에서 아이가 어떻게 적응하고 지내는 지도 살필 필요가 있다. 안재은 교수는 "평소 잘 등원하던 아이가 갑자기 등원하지 않으려 한다면 건강 문제도 살펴야 한다"며 "주말 여행이나 불규칙한 일과 후, 소진된 에너지가 재충전되지 않는 경우, 어딘가 아파 몸이 불편한 경우 아이가 떼를 쓰고 등원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부모가 교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아이의 등원 거부 사실을 공유하고, 아이의 어려움에 대해 파악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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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에 좋다는 각종 약이 많다. 당장 약국만 가도 동아제약 '애크논크림', 광동제약 '톡클리어겔', 태극제약 '파티마겔' 등 다양한 제품이 보인다. 수많은 약 중 내 여드름을 가장 빨리 해결해 줄 약은 어떤 것일까? 효과 좋은 여드름 약을 선택하는 방법을 알아두자.◇염증 여부·피부 민감도 등 따져서 골라야약국 여드름 연고 제품은 성분에 따라 크게 ▲가수과산화벤조일 ▲살리실산 ▲이부프로펜피코놀+이소프로필메틸페놀로 구분되는데, 약은 염증 여부와 피부 민감도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성분마다 효능·효과는 물론 자극 정도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여드름은 비염증성과 염증성으로 구분하는데, 구분이 어렵다면 가수과산화벤조일을 선택할 수 있다. 가수과산화벤조일은 각질 용해와 살균·항균 작용을 통한 여드름균 증식 억제 효과가 있어 모든 종류의 여드름에 사용할 수 있다.단, 피부가 민감하다면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가수과산화벤조일 성분은 각질 용해 효과 때문에 피부 자극이 심한 편이다. 피부가 예민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1일 1회 사용 후, 이상이 없으면 1일 2회 사용하는 식으로 사용량을 서서히 늘려가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염증성 여드름엔 이부프로펜피코놀+이소프로필메틸페놀 복합제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붉어짐, 부기, 통증 등이 동반된 염증성 여드름에 효과가 좋다. 이부프로펜피코놀은 소염진통 성분이 있어 염증과 통증을 모두 완화하는 효과가 있고,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은 항균작용을 한다.피부기 민감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은 가수과산화벤조일보다 자극이 덜하면서 항균 작용을 한다.비염증성 여드름엔 살리실산이 추천된다. 살리실산은 항균작용은 없지만, 각질용해 효과가 있어 화이트 헤드나 블렉헤드 등에 효과가 있다.살리실산 역시 가수과산화벤조일과 마찬가지로 각질 용해 성분 때문에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면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한편, 여드름약을 사용할 땐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약 사용 후 자외선을 차단하지 않으면 착색 등의 흔적이 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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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일 씻는데도 왜 질염이나 방광염이 잘 생길까요? 비데까지 정말 열심히 하거든요.” 외래에 방문한 세련미 있는 40대 여성이 꺼낸 첫마디였다.외성기 위생은 여성의 생식 건강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나름의 노력에도 이런 결과라면 답답할 것이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열심히 챙긴 게 감염이 생긴 이유이다.여성은 방광과 질에 감염이 잘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여성 요로생식기 감염의 일반적인 위험 요소는 불결한 위생, 장기간의 항생제 사용, 흡연, 음주, 당뇨병, 다수와의 성관계 등이다. 특히 생리 시기에 취약해지는데, 탐폰 사용, 불필요한 시기의 생리대 사용, 생리대 교체 빈도, 질 세척 등에 영향을 받는다. 그 외 세척 도구나 청결제, 기타 탈취용품(스프레이, 파우더) 사용, 외성기 제모에 의해서도 청결에 역효과가 난다.이 환자는 질 분비물이 많아 평소에 패드를 사용한다고 했는데 내원 시 질 안을 깨끗이 씻고 왔다. 이런 게 감염의 이유다. 소음순과 음핵 주변에 대한 외성기 세척은 의학적으로 권장하지만, 질 안 세척은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세정제 사용은 세균을 불러들이는 일과 같다. 질 점막에서 글리코겐을 만들어 질 내로 분비하면, 이것을 먹이로 해서 젖산을 만드는 유산균이 서식하게 된다. 젖산은 질 내를 산성으로 유지하여 다른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억제한다. 따라서 질 건강을 유지하려면 질강을 산성 환경으로 유지하고, 산도를 유지해주는 유산균이 제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세정제는 대부분 알칼리 성분이어서 질 내 산도를 높이므로 병균 침입이 쉬워진다. 소독 성분이 있는 세정제로 세척하면 병균을 없애줄 것 같지만, 잘 서식하고 있는 유산균도 사멸시키므로 사용을 금해야 한다. 그냥 물만 이용해 외성기만을 손으로 가볍게 앞에서 뒤로 문질러 세척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두시(Douche: 질 세척기)나 샤워기로 질 안을 세척하는 일은 산성 점액과 유산균을 씻어 내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한다. 감염뿐 아니라 질 건조, 외성기 가려움도 유발한다. 특히, 생리 중이나 후에 생리혈을 깨끗이 씻어 내고자 질 세척을 하면, 요로감염과 세균성 질염 빈도를 급격히 높인다. 질염이 있을 때 소독제로 질 세척을 하기도 하는데, 유산균도 사멸시키므로 절대 해서는 안 된다. 비데도 항문 주변 세척은 좋지만 약한 수압으로 외성기만 세척하고 질 안은 피한다. 외성기의 체취 때문에 향수나 방취제를 쓰는 것도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으로 권하지 않는다.이 환자는 생리 시작 전에 탐폰을 삽입하고 혹시 몰라서 패드도 같이 사용한다고 하였다. 그런데 탐폰을 사용하면 방광염이 훨씬 잘 생긴다. 생리 전 미리 삽입해 두면 강력한 흡수력으로 질 점막이 건조해지고 질 내 산성 점액이 모두 흡수되어 산도가 상승하면서 세균의 성장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또 생리 중에는 생리혈이 질 외부로 흘러나와야 하는데, 탐폰을 사용하면 질 내에서 포집된 채 세균이 자랄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패드형 생리대는 방수포로 외성기를 덮는 효과가 있어서 통풍이 어려워져 외성기의 습도와 온도가 상승하고 병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므로 생리 시기가 아니라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그래서 생리 때 흡수력이 더 강한 탐폰이나 탐폰과 패드를 함께 사용하면 더 나쁜 환경이 조성된다. 생리대는 최대 6~8시간 이내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외성기 왁싱이나 면도도 미세 상처를 유발하여 세균이 성장할 환경을 만들기에 가능한 빈도를 줄인다. 외성기 주위는 정상적인 질 분비물로 인해 항상 습도가 높은데, 합성섬유 속옷은 그 습기를 흡수하지 못해 면 속옷보다 세균이 잘 자란다. 꽉 끼이는 속옷이나 바지도 외성기의 통풍을 저해해서 습도, 온도를 더 높여 세균이 자라기 쉽다. 타이트한 팬츠 패션도 좋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플레어 스커트를 권한다. 학교에서도 배울 수 없는, 그래서 지금이라도 실천하면서 사랑하는 딸에게 반드시 가르쳐줘야 할 여자로서의 기본 상식이다. 그런데 가르치기도 어렵고 아직도 외성기 청결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면, 외성기에 무언가를 하기보다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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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 대부분 기름지고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단백질 함량이 높거나, 탄수화물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도 있다. 다이어트 중 시켜도 되는 배달 음식 5가지를 알아본다. ▶타코=타코는 토르티야에 고기, 해산물, 채소, 치즈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먹는 멕시코 전통 요리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 있게 먹을 수 있다. 타코 도우인 토르티야는 통밀가루가 함유돼 섬유질이 많고 담백한 맛을 낸다. 타코에 들어간 양파의 케르세틴은 혈당 조절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춘다. 토마토는 항산화 성분이 많아 혈당, 혈압 조절에 좋다. 타코에 과카몰리까지 곁들여 먹으면 든든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과카몰리는 으깬 아보카도에 양파, 토마토를 다져 넣은 것으로 다량의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한다.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트려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연어회=USDA(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연어는 100g당 열량 120kcal, 탄수화물 0g 지방 3.8g, 단백질 20g으로 저탄수·고단백 식단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연어에는 DHA(오메가3지방산의 일종)가 함유돼 혈관을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눈이 마르는 것도 방지한다. DHA는 뇌세포를 발달시켜 기억력과 학습 능력 향상에도 도움 된다. 연어회와 함께 배달된 타르타르소스는 지방 함량이 높은 마요네즈가 들어가 있으므로 걷어내고 먹는 게 좋다. ▶찜닭=닭고기는 소·돼지고기에 비해 단백질, 불포화지방산은 많고 포화지방은 적다. 닭고기 속 아르기닌 성분은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준다. 다만, 찜닭에 들어간 당면은 열량이 높고 탄수화물량이 많으므로, 당면을 빼고 먹는 게 좋다. 면이 먹고싶다면 곤약면을 추가하면 된다. 당면은 100g당 열량이 358kcal지만 곤약은 100g당 열량이 7kcal밖에 되지 않는다. ▶구운치킨= 튀긴 치킨은 기름을 다량 사용해 지방량과 열량이 높다. 반면 구운 치킨은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구웠기 때문에 열량이 크게 높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후라이드치킨 200g의 열량은 약 530kcal지만, 구운치킨 200g은 약 308kcal다. 게다가 튀긴 치킨의 껍질에는 간과 양념이 대부분 함유돼 있고 체내 염증,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트랜스지방도 많다.▶파스타=파스타 면의 주재료인 '듀럼밀'은 다른 곡식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다. 듀럼밀의 단백질 함량은 약 13~16%로, 쌀의 단백질 함량의 두 배다. 입자가 거친 듀럼밀은 소화 과정에서 천천히 분해되는 특징이 있어 탄수화물이 체내에 느리게 흡수된다. 이 덕분에 혈당도 서서히 오른다. 파스타를 배달시킬 땐 당이 많이 들어간 로제, 크림 파스타보다 오일, 토마토 파스타를 권한다. 올리브 오일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암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토마토 파스타에 들어가는 토마토는 항산화·항염증 작용하는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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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이 원래 있던 자리보다 아래로 내려앉았다면 ‘치은퇴축’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치은퇴축은 잇몸 조직이 소실되면서 치아 뿌리 방향으로 치아와 치은 부착 부위가 이동하는 현상으로, 심미적인 문제는 물론, 통증도 동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치은퇴축은 불량한 구강위생으로 인한 치주질환이 주요 원인이다. 치아와 잇몸 사이 틈새인 치은열구에 세균성 치태가 쌓이면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때 아래 치조골(잇몸뼈)을 녹이면서 잇몸도 따라 내려가게 된다. 이밖에 지나치게 단단한 칫솔모로 과도하게 힘을 줘 양치하거나, 잘 때 이를 가는 습관도 잇몸 퇴축을 촉진할 수 있다.치주질환으로 인한 잇몸 조직의 소실은 주로 중장년층에서 나타나지만, 치아 외상 등에 의해 치주조직이 얇은 부위에서 생기는 치은퇴축은 젊은 연령에도 자주 발생한다. 서울대치과병원 김윤정 교수는 “치아 뿌리가 휘어진 정도, 치아 위치도 영향을 준다”며 “맞닿는 치아가 없어 치아가 솟아나는 ‘정출’ 현상이 생기는 경우에도 상대적인 잇몸퇴축이 발생한다”고 말했다.잇몸이 치아 뿌리 방향으로 내려가면 치아 뿌리가 노출돼 차고 뜨거운 것에 민감해진다. 치아 사이 공간이 넓어질 경우 음식물이 잘 끼며, 노출된 면이나 인접한 면에 충치가 발생할 수도 있다. 평소보다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많이 끼거나, 앞니 뿌리가 이전보다 많이 보이고 치아가 길어진 것처럼 느껴진다면 잇몸 점검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치은퇴축 치료법으로는 퇴축된 부위 아래, 측면부 잇몸을 이동시키는 잇몸성형술과 잇몸이식술 등이 있다. 잇몸이식술은 입천장에서 충분한 양의 결합조직 이식편을 채취해 퇴축 부위를 덮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치료를 통해 노출된 치아 뿌리를 덮고 잇몸 높이·부피를 회복할 수 있다. 치주질환으로 인해 전반적인 치조골 소실과 치은퇴축 양상이 관찰되는 경우에는 치주치료로 추가 퇴축을 방지해야 한다. 김 교수는 “치은퇴축을 예방하려면 구강 위생 상태를 늘 청결하게 유지하고 잇몸 염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드러운 칫솔로 올바르게 칫솔질하고, 정기적인 치과 내원과 스케일링을 통해 구석구석 남아있는 치태와 치석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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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운동 중 하나가 ‘러닝’이다. 공원, 천변엔 삼삼오오 러닝크루들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마추어 마라톤 대회도 수시로 열리고 있다. 작년엔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마라톤 풀코스에 성공해 화제가 되면서 10km, 하프 마라톤이 아닌 42.195km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하는 아마추어들도 많아졌다. 유산소 운동의 ‘끝판왕’으로 알려진 러닝, 잘만 하면 살도 빠지고 건강해질 수 있지만, 힘들고 부상 위험도 있어 운동 초보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운동이기도 하다. 다행히 러닝 앱들이 등장해 코칭을 받으며 운동 초보들도 러닝에 도전해볼 수 있게 됐다. 러닝의 건강 효과와 제대로 하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한 시간에 700kcal 소모러닝은 육체적, 정신적 장점을 고루 가진 운동이다. 먼저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기 때문에 국소적인 유산소 운동보다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시간당 소모 칼로리가 높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수영은 360~500kcal, 테니스는 360~48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를 소모하는데, 러닝은 약 700kcal로 높은 편에 속한다.또한 러닝을 할 때에만 도달할 수 있는 ‘러너스 하이(Runner’ High, 심박수 120회에 달리기 30분 정도를 유지할 때 힘든 느낌이 쾌감과 행복감으로 바뀌는 현상)’도 고유의 장점이다. 엔도르핀 분비로 산뜻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에게만 집중하고 몸을 움직이는 경험을 통해 우울감도 개선할 수 있다.◇허벅지 근육 키워서 무릎 안정성 확보걷는 것과 달리 뛰는 동작은 체중의 2~3배 이상의 하중이 무릎에 실려 관절이나 연골에 부담을 준다. 평소 운동을 많이 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다리 근력이 무릎의 안정성을 잡아주지 못해 연골연화증이 생길 수도 있다. 평상시에는 스쿼트와 같은 하체 운동을 통해 허벅지 근육을 키워서 무릎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더욱이 무릎 관절을 보호해야 하므로, 비만인 사람은 일단 빨리 걷기, 천천히 뛰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발바닥에도 하중이 많이 실린다. 발바닥 자체의 힘줄이 부분 파열되어 통증을 일으키는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에 전해지는 충격을 스프링처럼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으로, 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갑자기 운동량을 늘려 발에 긴장을 가할 경우 이 근육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일 수 있도록 쿠션이 좋은 신발을 신고 러닝 전 충분히 발바닥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달리기를 하기 전에 최소 세 가지 근육(허벅지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종아리)에 대한 스트레칭을 30초씩 4번 하는 것이 좋다.◇초심자를 위한 러닝 팁초심자를 위한 러닝 팁이 있다면, ‘거리’가 아닌 나만의 속도, 즉 ‘시간’을 생각하고 목표를 세우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자신만의 속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달리는 연습을 하며 점진적으로 뛰는 시간을 늘린 이후에 거리를 늘려 나가는 것이 좋다. 옆 사람과 뛰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정도가 나에게 가장 적합한 러닝 강도다. 부상 예방을 위한 준비 운동과 정리 운동, 편안한 신발 등은 초심자뿐 아니라 숙련자도 갖추어야 할 필수 요소다. 1시간을 달린다고 가정하면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은 각각 10분씩 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달리기 이후에는 정리운동이 중요한데, 10분 정도 빠르게 걷는 것이 좋다. 정리운동은 달리면서 쌓인 젖산을 빠져나가도록 하는 효과가 있어, 피로 회복에 훨씬 도움이 된다.러닝이 작심삼일이 안되려면 달리기 자체를 즐기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다양한 달리기 훈련법(인터벌 훈련, 파틀렉 훈련, 스프린터, 언덕, 템포 런 등)은 이후의 문제다. 때로는 강과 호수를 따라 경치를 즐기며 달리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달리는 등 내가 좋아하는 활동에 달리기를 더하면서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만들어야 한다. 러닝일지를 기록할 수 있는 앱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거창한 운동을 한다고 생각하기 보다 짬을 내서 짧게 뛰어도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 간헐적 운동 방식으로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는데, 30분동안 쉬지 않고 운동을 하는 것과, 10분씩 세 번 하는 것은 같은 건강관리 측면에서만 보면 같다고 한다. 하지만 건강관리보다 다이어트와 같이 지방연소가 목적이라면, 최소 20분 이상 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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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돌봄에 대한 국가 및 사회의 책임을 강화하여 노쇠,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살던 지역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 등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안(대안)'(지역돌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본회의를 통과한 지역돌봄법은 보건복지부장관은 통합지원에 관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고, 지자체장은 지역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지자체는 통합지원 대상자에 대한 욕구에 맞는 서비스의 통합제공 및 선택권 보장, 가족 및 보호자에 대한 지원과 보호 등의 책무를 지고, 국가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했다.또한 국가와 지자체는 통합지원 대상자에게 필요한 보건의료·요양·돌봄 분야의 서비스 확충 및 서비스 연계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근거를 마련했다. 돌봄서비스 통합지원 기반을 위한 통합지원협의체 운영, 전담조직의 설치·운영, 통합지원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전문인력의 양성, 전문기관의 지정 등도 규정했다.남인순 의원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기관과 정보 공유 및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보건의료와 요양·돌봄을 공급자 중심이 아니라 수요자의 욕구 중심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법안을 개정했다"며 "불필요한 병원 입원과 시설 입소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계속 거주와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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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연휴를 이용해 비행기를 타고 제주, 일본 등 여행을 가는 이들이 많다. 여행은 즐겁지만 비행 중 귀가 먹먹해지는 경험은 유쾌하지 않다. 특히 비행기를 탈 때마다 귀가 찢어질듯한 통증이나 심한 귀울림, 이명 등을 겪는 '항공성 중이염'을 겪는 사람은 비행기 탑승이 고통스럽다.온라인 등에선 항공성 중이염은 비염약으로 예방·해결할 수 있다면서 특정약 목록을 공유하기도 한다. 정말 항공성 중이염은 비염약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 확인해봤다.◇항히스타민·슈도에페드린 도움… 비염 유무 따라 효과 달라질 수 있어항공성 중이염 예방에 비염약이 효과가 있다는 건 틀린 말은 아니다. 다만, 당사자의 비염 여부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일단 항공성 중이염에 효과가 있는 비충혈제거 효과가 있는 비염약(감기약)이다. 아무 약이 아닌, 항히스타민과 슈도에페드린이 함유된 약이 항공성 중이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 두 성분은 항공성 중이염의 원인이 되는 삼출액, 혈관 확장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일반의약품연구회 오인석 회장(약사)은 "항히스타민은 항콜린 작용을 해 항공성 중이염의 원인인 삼출물(진액)을 말리고, 혈관 확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한 슈도에페드린 성분은 확장되어 있는 혈관을 수축해 귀 속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며 "항히스타민과 슈도에페드린 복합제를 복용하면 비염이 없더라도 항공성 중이염 증상을 예방, 완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오 약사는 "항히스타민은 단기 복용으로 의존성이 생기는 약도 아니라 항공성 중이염이 반복되거나 증상이 심한 편이라면 미리 약을 복용하길 권한다"고 말했다.반면,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장선오 원장은 "비충혈제거 효과가 있는 항히스타민제는 적응증이 있는 사람, 즉, 비염이 있는 사람에 한해 약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장 원장은 "보통 사람은 점막이 부어있지 않다"며 "특히나 비염이 없는 환자는 약을 먹어 내릴 부기가 없기에 약 복용으로 항공성 중이염 예방 효과를 얻긴 어렵다고 본다"고 밝혔다.그는 "비염 환자는 보통 코 귀 점막이 부어있어 이관 점막도 부어있다"며 "그래서 비염약을 복용하면 항공성 중이염 예방효과를 볼 수 있는 것임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발살바 호흡, 사탕·물 마시기 등 증상 개선 효과미처 약을 먹지 못한 상태로 비행기를 타 항공성 중이염이 생겼다면, '발살바 호흡'을 시도해볼 수 있다. 발살바 호흡법이란 엄지와 검지로 코를 잡고 입을 닫은 후 코 뒤로 공기를 살살 넣는 느낌으로 호흡하는 걸 말한다. 코 뒤로 숨을 불어넣으면 압력에 의해 유스타키오 관(중이와 인두를 연결하는 관)이 열려 귀 내부 압력평형이 유지돼 증상이 개선된다.장선오 원장은 "발살바 호흡법은 효과가 확인된 항공성 중이염 증상 개선 호흡법이다"며 "비염약을 복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항공성 중이염으로 고통스럽다면 발살바 호흡법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호흡이 어렵다면 사탕을 먹거나 물을 마시는 일, 귀마개를 착용하는 일 등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장 원장은 "껌이나 사탕 등을 먹어 침을 삼키는 행위를 하면 이관을 통한 고막 내측 환기가 가능해져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사람은 발살바 호흡법, 껌이나 사탕 등을 먹는 것만으로도 항공성 중이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증상 계속되면 병원 꼭 찾아야단, 비행이 끝났는데도 귀 통증, 먹먹함 등의 증상이 계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항공성 중이염도 중이염의 한 종류라 치료가 필요하다. 증상이 심한데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고막이 심하게 손상돼 청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장선오 원장은 "항공성 중이염은 보통 항히스타민과 슈도에페드린이 포함된 감기약을 복용하거나 이관환기(발살바 호흡법)로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며 "그러나 증상이 심한 경우 일주일 이상 약물 치료를 해야 하고, 매우 심각한 경우리면 고막절개도 필요하다"고 했다.장 원장은 "가장 좋은 건 예방이다"며 "항공성 중이염은 주로 하강 시 발생하므로 착륙 시 잠들지 말고, 껌이나 사탕을 먹어 침을 삼키는 행위를 통해 이관 내 고막 내측을 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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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페이커가 속한 국내 구단이 우승을 차지한 후, 각종 방송에 출연하면서 e스포츠에 대한 열기가 다시 한번 뜨겁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만 10세부터 65세 사이 국민 중 약 74%가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1년 조사 대비 3.1% 증가한 수치로 응답자의 하루 평균 게임 이용 시간은 주중 132분, 주말 209분으로 나타났다. 대중적인 여가 문화로 자리 잡은 게임 문화지만, 장시간 몰입해 즐기다 보면 손목, 팔꿈치, 목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통증들은 질환의 신호임에도 불구하고, 일상에서 쉽게 뻐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간과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김태섭 원장은 “프로게이머뿐만 아니라 취미로 PC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일반인들도 근골격계 통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라며 “게임 도중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시간을 정해 놓고 무리하지 않는 등 특정 자세를 장시간 반복하고 유지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손목과 팔꿈치, 구부려 통증 느낀다면 터널 증후군 의심실력을 향상시키거나 레벨을 높이기 위해 몰두하다 가장 아픈 부위는 바로 손목이다. 특히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이며 마우스를 반복적으로 클릭하거나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들고 게임을 하다 손목에 무리가 가면서 손목터널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반복되는 손목 동작이 문제를 유발하는데, 즉 손목 힘줄의 과사용이 원인이다. 힘줄이 붓거나 염증반응이 일어나 공간을 더 차지하게 되고, 그로 인하여 신경이 눌려 손 저림이 발생하게 된다. 주로 엄지, 검지, 장지 쪽 손가락과 손바닥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며, 손이 붓거나 손가락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만약 아픈 쪽 방향으로 손목을 1분 정도 구부렸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목터널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또 게임 도중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생기거나 손가락에서 저림 증상이 심해진다면 팔꿈치 신경이 눌리는 팔꿈치터널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질환은 팔꿈치를 과도하게 구부린 채 게임을 이용하는 자세가 반복되면 팔꿈치 관절을 지나는 척골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하게 된다. 팔꿈치터널 증후군이 생기면 통증과 함께 4~5번째(약지, 새끼) 손가락이 저릿하고 잘 펴지지 않게 된다. 척골신경이 약지 절반과 새끼손가락 움직임에 관여하기 때문인데, 이는 1~3번째 손가락에 통증이 있는 손목터널증후군 증상과 구별되는 차이점이다.손목과 팔꿈치의 통증이 초기라면 휴식과 함께 물리치료와 체외충격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호전이 가능하다. 게임 도중 손목과 팔꿈치에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게임시간을 1~2시간 내로 정해놓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게임 중간중간 손목을 가볍게 흔들거나 팔꿈치를 돌리면서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해소해 주는 것이 좋다. ◇목과 어깨, 잘못된 자세로 인한 통증 증후군 주의구부정한 자세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누구나 목과 어깨에 통증을 느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게임을 할 때 목을 앞으로 쭉 빼고 마치 모니터에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자세를 취하거나 가상현실(VR) 게임을 즐기기 위해 헤드셋을 장시간 착용하면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거북목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목은 앞으로 내밀고 허리는 구부정해지는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목뼈를 지탱하는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과도한 힘을 받아 팽팽하게 당겨지게 되고, 근육과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난다. 거북목증후군은 잘못된 자세나 습관 때문에 오는 목 변형으로 본래 C자형이던 만곡이 일자형이나 역C자형으로 변형된다. 거북목증후군은 목의 뒷부분에서 시작해 어깨까지 이어지는 통증과 뻐근함을 유발하며,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돼 두통까지 불러올 수 있다. 또 자칫 방치하다 상태가 심해지면 목 디스크 등 중증 질환으로 이환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바른 자세를 의식적으로 지키도록 노력하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개를 숙이고 게임에 몰두하는 게이머들은 목에서 어깨로 내려오는 곳이 심하게 결리고 돌처럼 딱딱하게 느껴진다. 처음에는 목덜미나 어깨 쪽이 결리는 정도로 시작되지만 점점 바늘로 콕콕 찌르거나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근막동통 증후군이다. 어깨나 목덜미 주변 근육이 쉬지 못하고 오랜 시간 긴장하면서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해져 발생한다. 대부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통증이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근육 조직에 이상이 발생했다는 신호이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가 진단하여 방치하면 계속 재발해서 두고두고 어깨를 괴롭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검진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목과 어깨에 발생하는 근골격계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직을 피하는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화면을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좋으며, 목은 살짝 당기고 허리를 곧게 편 채 의자에 깊숙이 앉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평소 목 근육 강화 스트레칭을 틈틈이 하고, 어깨를 돌리는 등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것도 좋다. 반신욕과 마사지를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