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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입에도 안 대는데 지방간? 원인은…

    술 입에도 안 대는데 지방간? 원인은…

    지방간은 간세포 내 지방이 5% 이상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그런데 술 한 방울 마시지 않고서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바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인데,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체내 근육량 부족하면 지방간 발생 위험↑체내 근육량이 부족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높다. 근육이 부족하면 체내 당분을 세포로 흡수시키는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혈액에 당이 많이 남게 되는데, 남아있는 당이 지방으로 바뀐다. 그리고 간 등 몸 곳곳에 쌓여 지방간이 생긴다. 근감소증이 있으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비율이 최대 4배로 증가했다는 세브란스병원 연구 결과도 있다.폐경기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 지방간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에스트로겐은 몸속 콜레스테롤에서 만들어지는데, 에스트로겐 합성이 줄면 남는 콜레스테롤이 많아진다. 이때 남은 콜레스테롤은 혈액에 쌓이고, 간으로 이동해 지방으로 축적된다. 이외에도 에스트로겐이 줄고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이 증가해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의 작용이 억제되는 것도 원인이다.◇탄수화물 섭취 줄이고 단백질 늘려야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할 수 있다.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아지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간세포에 지방이 축적된다. 실제 2주간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인 후 간 지방 대사가 개선되고 지방간이 감소했다는 연구도 있다. 총 칼로리 섭취 중 탄수화물의 비율이 65% 미만이 되도록 섭취해야 한다. 비율로 따지기 어렵다면 우선 간식부터 끊거나 줄여야 한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는 덴 고단백 식단이 좋다. 독일 인간영양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섭취하는 총 열량의 30%를 단백질에서 얻을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 상태가 개선된다. 육류보단 생선과 해산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 생선·해산물로 구성된 지중해식 식단이 간에 축적된 지방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 이롭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중해식은 포화지방산이 많은 삼겹살·갈비 등 붉은색 육류를 덜 먹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연어·해산물 등을 주 2회 이상 먹는 게 골자다.◇근력·유산소 운동 필수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면 비만 여부와 상관없이 체중 감량을 해야 한다. 체중을 5% 이상 줄이면 간 내 지방 축적과 간의 염증을 줄일 수 있고, 이는 체중 감량 정도가 클수록 효과가 크다. 대한간학회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개선을 위해 하루 400~500칼로리 줄이는 것을 권고한다. 이와 함께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최소 30분 이상 걷기·조깅·수영·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한편, 지방간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 또한 매우 중요하다. 지방간이 발생하면 피로감을 자주 느끼거나 오른쪽 윗배에 불편함, 통증이 지속될 수 있지만, 이는 다른 질환의 증상으로도 나타나 쉽게 지방간을 의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간질환김서희 기자2024/05/26 16:00
  • 유방암 잘 나으려면 식사 ‘이렇게’ 하세요

    유방암 잘 나으려면 식사 ‘이렇게’ 하세요

    식물성 식단이 유방암 환자의 예후를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로체스터대 메디컬 센터와 윌모트 암 연구소 연구팀이 유방암 4기 환자 30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8주 동안 무작위로 식물성 식단 섭취 그룹과 대조군으로 분류됐다. 식물성 식단은 ▲과일 ▲채소 ▲통 곡물 ▲콩 ▲감자 ▲견과류 ▲씨앗류로 구성됐다. 식물성 식단 섭취군은 육류, 달걀, 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과 기름, 고형 지방을 섭취하지 않았다. 참여자들은 칼로리 제한 없이 원하는 만큼 음식을 섭취했다.분석 결과, 식물성 식단 섭취한 사람은 운동 없이 매주 평균 0.5~1kg를 감량했다. 8주 후에는 체중이 평균 6.6% 감소했다. 식물성 식단 섭취군은 콜레스테롤과 인슐린 저항성이 감소했고 대조군보다 피로를 덜 느꼈으며 정신 건강이 개선됐다.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혈액을 분석했다. 식물성 식단 섭취군은 혈중 아미노산 수치가 변화했는데 아미노산은 암세포가 생존을 위해 의존하는 영양소다.식물성 식단은 체내 염증을 줄이며 식이섬유,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 식이 섭취량이 변하는 효과도 있다. 식물성 식단 섭취군은 대조군보다 25.9% 적은 칼로리를 섭취했으며 지방과 식이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각각 43%, 96.5% 감소했다.연구를 주도한 이삭 해리스 박사는 “유방암 환자는 치료 중에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체중 증가는 혈중 인슐린 수치와 성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암 예후에 좋지 않다”며 “식물성 식단을 실천해 예후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Frontiers in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유방암최지우 기자2024/05/26 15:00
  • 물, 건강에 좋다지만… ‘이 질환’ 있으면 많이 마시지 말아야

    물, 건강에 좋다지만… ‘이 질환’ 있으면 많이 마시지 말아야

    건강관리를 위해 물을 수시로 마시는 사람이 많다. 물은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켜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무작정 물을 많이 마셨다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과도한 물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질환에 대해 알아봤다.◇간경화간경화가 있다면 물을 과도하게 마시지 말아야 한다. 간경화는 만성적인 염증으로 간 기능이 저하하는 질환을 말한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신체 단백질의 일종인 알부민 농도가 옅어지고, 수분을 여러 장기에 골고루 나눠 보내는 능력이 떨어진다. 각 장기에 배분되지 못한 수분은 혈액에 남아 혈액 속 수분 함량을 높일 수 있다. 체내 수분량이 과도해지면 복강으로 흘러들어 배에 물이 차는 복수 현상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심부전심부전 환자도 물을 많이 마시면 위험하다.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으로 인해 나타난 질환이다. 심부전 환자는 심장 기능이 떨어져서 심장에 들어온 혈액을 충분히 내보내지 못한다. 그런데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되면 혈액이 제대로 순화하지 못하고 혈관에 머무르게 된다. 이로 인해 혈액량이 늘어나면 혈관 압력이 높아지면서 압력이 낮은 폐와 뇌로 수분이 흘러들어 부종을 일으킬 수 있다.◇갑상선 기능 저하증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도 수분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수분 배출이 잘 안 되는데, 물을 많이 마시면 혈액 속 나트륨 수치가 떨어진다. 심할 경우 저나트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다면 수분 섭취를 하루 1L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을 권장한다.◇부신기능저하증부신기능저하증이 있어도 물을 많이 마시면 안 된다. 부신기능저하증은 부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각종 부신 호르몬이 결핍돼 나타난 질환을 말한다. 부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부신호르몬인 알도스테론이 과다 생성되는데, 이는 수분과 염분의 원활한 배출을 막는다. 이때 수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수분이 그대로 몸에 남아 전신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한편, 물은 하루 수분 배출량만큼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 이론적으로 표준 체중인 성인의 하루 수분 배출량은 3.1L 정도다. 대소변으로 1.6L, 땀·호흡·피부로 각각 0.5L씩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보통 성인은 먹는 음식을 통해 1~1.5L의 수분을 섭취한다. 세포 대사 중에 생기는 수분은 0.1L 정도이기 때문에 나머지 1.4~2L는 물로 보충하면 된다. 만약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이보다 더 마셔야 할 수 있다. 몸이 무거울수록 필요한 물의 양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활동량, 날씨 등에 따라 필요한 물의 양이 달라질 수 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5/26 14:00
  • 컵라면 먹을 땐 나무젓가락인데… 화학물질 흡입하는 꼴이라고?

    컵라면 먹을 땐 나무젓가락인데… 화학물질 흡입하는 꼴이라고?

    컵라면은 간편하게 먹기 편해 인기가 많은 식품 중 하나다. 컵라면을 먹을 때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칫하다간 화학물질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나무젓가락 속 화학물질 용출 위험일반적으로 나무젓가락이 만들어질 때 자작나무와 대나무 등이 사용되며 젓가락 형태로 최대한 자른 후, 연마과정(고체를 갈고 닦아 표면을 반질반질하게 하는 것)을 거쳐 건조 및 살균 과정을 거친다. 나무로 제조된 만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미생물 번식으로 인해 썩게 된다. 그래서 나무젓가락의 사용연한을 늘리기 위해 보존제 역할을 하는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뜨거운 물에 나무젓가락을 담그게 되면 해당 화학물질이 음식으로 용출될 수밖에 없다. 즉, 컵라면 등과 같이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면 화학물질을 들이마실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한편, 사용했던 나무젓가락을 재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나무젓가락이 음식물에 닿게 되면, 그 이후로 미생물 번식이 매우 왕성해지기 때문에 무조건 일회용으로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게다가 재사용 시 세제 등으로 세척해 사용할 경우, 내부에 침투한 세제가 잘 안 빠져 자칫 세제를 먹는 일이 발생할 위험도 크다.◇전자레인지 조리도 주의해야컵라면을 먹을 때 빨리 익히거나 꼬들한 면 식감을 위해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컵라면 용기는 재질마다 성분이 달라 전자레인지에 돌렸다가 불이 날 수 있다. 컵라면 뚜껑 등 포장지에 쓰이는 은박지는 전자레인지의 전자파를 반사시킨다. 이때 스파크가 튀면서 용기 등에 불이 붙을 위험이 있다. 컵라면 용기가 스티로폼인 경우에도 전자레인지에 사용하면 안 된다. 내열성이 약해 용기가 녹아 해당 성분이 국물에 스며들 수 있다. 따라서 컵라면을 먹을 때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고 싶다면, 컵라면 용기에 전자레인지용 표기를 확인하거나 내용물을 일반 그릇에 옮겨 담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4/05/26 13:00
  • 장어, 정말 ‘꼬리’가 몸통보다 스태미나에 좋을까?

    장어, 정말 ‘꼬리’가 몸통보다 스태미나에 좋을까?

    장어는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특히 장어 부위 중에서도 꼬리가 인기다. 남성의 정력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정말 장어 꼬리에 몸통보다 더 많은 영양가가 있는 걸까?장어가 좋은 스태미나 식품이고, 기력 보충에 좋은 것은 사실이다. 장어에는 정력에 좋은 뮤신과 코드로이친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한, 장어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 단백질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 골다공증, 빈혈에도 좋다. 특히 장어에는 비타민A가 매우 풍부하다. 일반 생선의 150배 정도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A는 노화와 염증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눈 건강에도 좋다.하지만 장어 꼬리가 몸통보다 정력에 좋다는 것은 오해다. 전문가들 역시 단지 꼬리의 힘찬 움직임 때문에 생긴 속설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부경대 식품공학과 조영제 교수 연구팀이 장어의 꼬리와 몸통을 각각 100g씩 두고 영양성분을 비교했다. 그 결과, 꼬리에 비해 몸통이 단백질, 비타민A 등 영양소를 더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장어는 굳이 꼬리를 골라 먹을 필요 없이 정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한편, 영양이 풍부한 장어라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장어는 지방 함량이 높고 기름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장어를 먹은 뒤에 후식으로 복숭아, 사과, 포도를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 과일들의 유기산이 장에 자극을 줘 장어의 지방이 소화되는 것을 방해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서다. 장어를 먹을 때는 생강, 부추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 비린 맛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소화 작용을 돕고, 면역력을 높인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5/26 12:00
  • 고양이 기분 전환에 그만이라는 ‘캣닢’… 우리 고양이는 왜 시큰둥할까? [멍멍냥냥]

    고양이 기분 전환에 그만이라는 ‘캣닢’… 우리 고양이는 왜 시큰둥할까? [멍멍냥냥]

    캣닢(catnip)은 한국어로 개박하라고 한다. 캣닢 냄새에 취한 고양이는 바닥에서 엎치락뒤치락 뒹굴며 장난을 친다. 캣닢가루가 묻은 장난감을 끌어안고 신나서 뒷발질을 하기도 한다. 고양이들은 왜 이렇게 캣닢을 좋아하는 걸까?그 이유는 캣닢 속 네페탈락톤(nepetalactone)이라는 물질에 있다. 네페탈락톤은 고양이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휘발성 화학물질이다. 이 물질이 고양이의 코점막을 자극하면, 점막을 통해 전달받은 감각 정보가 또다시 감각뉴런을 거쳐 뇌로 전달된다. 그럼 뇌의 보상 시스템이 활성화돼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캣닢의 기분 전환 효과는 보통 30분 내로 사라진다. 효과가 강하게 나타난 상태는 5~10분밖에 지속되지 않는다. 네페탈락톤은 캣닢 이파리가 부서지거나 고양이가 캣닢을 씹을 때 방출된다. 이에 캣닢은 대부분 이파리를 말려 가루 낸 상태로 사용한다. 식욕이 없는 고양이의 사료 위에 조금 뿌려주면 사료를 곧잘 먹는 효과가 있다. 소량의 캣닢은 고양이에게 무해하다. 그러나 다량 복용하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쿠션 안에 넣어 향을 맡으며 놀 수 있게 하는 쪽이 낫다. 행동 교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 고양이가 집안 가구를 긁는다면, 스크래처에 캣닢을 뿌려서 스크래처를 대신 긁도록 유도하는 식이다. 스크래처 사용 빈도가 늘어 여기에 본인 채취가 배면 가구를 잘 긁지 않게 된다. 물론, 모든 고양이에게 캣닢이 잘 맞는 것은 아니다. 캣닢 향을 맡고 과도하게 흥분하거나 공격성을 보인다면 급여를 중지해야 한다. 고양이가 캣닢에 별 반응이 없을 때도 있다. 우선 의심할 수 있는 건 캣닢 오남용이다. 다량의 캣닢을 너무 자주 급여하면 기분 전환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유전적 이유로 캣닢에 시큰둥한 고양이도 있다. 통상 50~75%의 고양이만 캣닢에 반응한다고 알려졌다. 3개월령 미만의 어린 고양이 역시 대부분 캣닢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데, 그 이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5/26 11:00
  • 고학력·고소득에도 국제결혼… 80%는 40대 이상

    고학력·고소득에도 국제결혼… 80%는 40대 이상

    국제결혼 중개업체 이용자들의 학력과 소득 수준이 계속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3일, 여성가족부는 한국사회학회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최근 3년간 결혼중개업체 이용자와 2022년 말 기준 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심층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2023년 결혼중개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의 10명 중 8명 이상은 40대 이상으로, 2014년 첫 조사 이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학력별로 살펴보면 이용자의 과반인 50.6%가 ‘대졸 이상’으로, 2020년 조사보다 6.8%p 증가했다. 이들 중 70.5%는 임금 근로자였다. 월평균 소득은 400만원 이상이 34.8%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0만원~399만원(29.1%), 200만원~299만원(28.9%), 199만원 이하(7.2%) 순으로 나타났다.이들의 외국인 배우자 국적은 베트남이 80%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캄보디아(11.9%), 우즈베키스탄(3.1%), 태국(2.9%) 순이엇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0.6%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19세~24세가 37.3%, 25세~29세가 23.3%였다. 이용자는 주로 ‘온라인 광고’(47.4%)를 통해 업체를 알게 됐다고 응답했고, 외국인 배우자는 대개 ‘현지중개업 직원’(56.8%)을 통해 맞선 주선자를 알게 됐다고 응답했다.결혼식까지는 평균 9.3일이 걸렸다. 2020년(5.7일)과 2017년(4.4일) 수치를 비교했을 때 6년 만에 2배 이상 길어진 것으로, 외국인 배우자를 선택할 때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자가 중개비용으로 업체에 지불한 평균 금액은 1463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외 입국 전 생활비, 예단비, 현지 혼인신고 비용 등이 추가로 469만원이었다. 직전 조사에 비해 중개비용이 각각 91만원, 190만원 증가했다.여가부는 결혼중개업법에 따라 3년마다 결혼중개업의 운영 실태 및 이용자의 피해 사례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번이 네 번째 조사다.여가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 국제결혼 중개업 이용자와 그 배우자의 학력·소득이 높아지고 결혼중개업 공시제도 활용, 신상정보 사전 제공, 현지 맞선 관행 등 결혼중개 문화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불법 중개행위에 따른 일부 피해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불법 중개 행위에 대한 예방과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 2024/05/26 10:00
  • 대체육은 왜 꼭 콩으로 만들까? [주방 속 과학]

    대체육은 왜 꼭 콩으로 만들까? [주방 속 과학]

    지난 2~3년간 우리나라에서 대체육 시장은 대변동을 맞이했다. 단지 투자 단계였던 시장이 지금은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접목되면서 본격 수익을 내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약 252억 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2025년엔 295억 원까지 약 17%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대체육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원료는 식물(87.2%)인데, 식물성 대체육은 일명 '콩고기'라고 불렸을 정도로 콩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왜 그런 걸까?◇많이 나는데 영양 좋고 조리까지 잘 돼… 최고의 재료콩은 식물성 재료 중 탁월하게 단백질 함량이 높고, 소화 흡수율과 아미노산 조성이 뛰어난 식품이다. 콩과 작물 중 가장 생산량이 많은 식물은 대두인데, 대두 단백질의 영양성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모두 우수단백질 공급원으로 채택됐다. 얼마나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돼, 체내 잘 흡수되느냐에 따라 점수(PDCAAS)를 매겼는데, 대두는 0.92점을 받았다. 계란과 우유가 1.0점이고, 쇠고기가 0.72점이다. 또 대두의 주 단백질은 '베타-콘글리시닌(β-conglycin)'과 '글리시닌(glycinin)'인데, 16종의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고 필수 아미노산도 골고루 들어있다. 또 혈중 중성지방 감속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대두는 식물성 대체육에 쓰일 때, 탄수화물, 지방 등을 모두 제거하고 90%가 단백질인 분리대두단백으로 사용된다. 분리대두단백은 다른 식물성 정제단백질보다 조리조차 잘된다. 압출성형공정으로 원하는 대로 모양을 만들려면 50% 이상의 단백질과 6~7%의 지방을 함유해야 하고, 탄수화물, 지방, 섬유소 함량이 적어야 하는데, 분리대두단백이 딱 맞다. 또 지방과 수분의 결합력을 강화하는 특징이 있어 조직력이 좋다.◇콩 말고… 밀, 쌀, 감자, 녹두 등도 사용돼사실 콩고기라고 부르지만, 대두가 주로 사용된 식물성 대체육에도 다른 식물 재료들이 들어간다. 주재료가 '콩'이라서 콩고기라고 부를 뿐이다. 들어가는 재료로는 밀, 쌀, 감자, 녹두 등이다. 밀은 글루텐이 있어 점탄성이 좋다. 콩 단백질과 함께 넣으면 고기와 매우 유사한 조직의 단백질을 제조할 수 있다. 쫄깃한 식물성 대체 미트볼 등을 만들 때 많이 사용된다. 감자 단백질은 콩에 없는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가 있어 영양성분을 보충하기 위해 사용된다. 녹두단백질은 보수성이 높아 햄버거 패티 등 육즙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쌀 단백질은 씹히는 식감을 형성해야 할 때 추가한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4/05/26 09:00
  • 발 씻을 때 샤워기로 물만 뿌리세요? ‘이것’ 생기는 지름길

    발 씻을 때 샤워기로 물만 뿌리세요? ‘이것’ 생기는 지름길

    덥고 습한 여름철일수록 발에 무좀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발을 깨끗이 씻는 것은 무좀을 예방하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으로, 대충 물만 끼얹다가는 발바닥이나 발가락 사이사이에 무좀이 생길 수도 있다.비누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발을 닦으면 발 곳곳에 있는 땀이나 먼지, 세균이 제대로 씻겨나가지 않는다. 특히 찜질방·사우나·수영장과 같이 맨발로 다니는 곳을 다녀왔다면 비누를 이용해 꼼꼼하게 발을 씻을 필요가 있다. 이런 곳들은 무좀균 전염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무좀균이 섞인 각질 조각을 밟으면 발에 무좀균이 붙어 무좀이 발생한다.비누로 발을 깨끗이 씻은 뒤엔 로션을 발라주도록 한다. 발에 로션을 바르면 건조함과 각질이 줄어든다. 반대로 비누로 발을 씻은 뒤 로션을 바르지 않으면 건조해지거나 갈라지고, 심하면 상처가 나기도 한다. 로션은 유분기가 적은 제품을 발 전체에 바르되, 습기가 많은 발가락 사이는 빼고 바르는 것을 권한다.여름철에는 발뿐 아니라 신발 세척·관리에도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양말을 신지 않은 채 착용하는 슬리퍼, 샌들 등은 발바닥이 닿는 부위에 곰팡이균이 증식할 위험이 큰 만큼, 일정 주기를 정해 세척하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세척이 힘들다면 소독용 알코올이나 전용 세정제 등을 이용해 바닥면을 닦아주는 방법도 있다. 무좀 예방을 위해서는 발 각질도 과도하게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발 각질을 너무 많이 없애면 피부 보호막이 사라져 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다.
    뷰티전종보 기자2024/05/26 08:00
  • 입덧약은 왜 졸릴까?

    입덧약은 왜 졸릴까?

    임신한 여성은 다양한 신체변화를 경험한다. 대표적인 경험 중 하나가 입덧이다. 입덧이 심하면 숨만 쉬어도, 물만 마셔도 구토를 해 일상생활이 어렵다. 다행히 이런 이들을 위해 입덧약이 존재한다. 하지만 입덧약은 복용하면 심한 졸음을 유발해 또다른 형태로 일상생활을 어렵게 한다. 왜 입덧약은 졸음을 유발하는 걸까?그 이유는 입덧약의 성분에 있다. 현재 시판 중인 입덧약으로는 디클렉틴, 디너지아, 디크라민, 아마렉틴 등이 있는데, 이 약들의 주성분은 독시라민(독시라민숙신산염)과 비타민 B6(피리독신염산염)다. 이 중 졸음을 유발하는 건 독시라민이다. 독시라민은 항히스타민 계열 약물로, 졸음을 유발한다.보통 항히스타민제는 취침 전에 복용하도록 처방해 낙상이나 운전과 같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복용시간을 조절한다. 그런데 입덧약은 입덧이 가장 심한 아침에 효과가 나타나도록 개발되다보니 복용 후 졸음이나 무기력증의 증상을 겪는 것이다.어쩔 수 없는 부작용인 셈이라 입덧약 복용 후엔 위험한 기구를 다루거나 장시간 운전은 피하는 게 좋다.한편, 입덧약을 언제까지 복용해도 되는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입덧약은 임신 후기까지 복용해도 안전하다. 항히스타민인 독시라민은 임신 초기부터 말기까지 사용 가능하다. 다만, 임신 후기까지 입덧이 심하다면, 위장 장벽 손상 등이 발생했을 수 있기에 정확한 진료를 받아볼 필요는 있다.또한 입덧약을 끊을 때는 서서히 복용량을 줄여가야 한다. 독시라민은 복용량의 절반이 체내에서 배출되는 데 10~12시간이 걸리는 성분으로, 반감기가 길기 때문에 마음대로 복용을 중단하면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갑작스럽게 재발할 수 있다.
    임신신은진 기자 2024/05/26 06:00
  • 콩의 몰랐던 효과… 혈압까지 떨어뜨립니다

    콩의 몰랐던 효과… 혈압까지 떨어뜨립니다

    콩 이소플라본이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나왔다. 지난 3월 중국 충칭의과대학 제3부속병원 지안 양(Jian Yang) 교수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콩 이소플라본이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모두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콩 이소플라본이 성인의 수축기 혈압 및 이완기 혈압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체계적인 문헌 검토를 통해 최종 선택된 24개의 연구결과에 대한 메타분석을 진행했다. 메타분석에는 44~74세의 참가자 1945명이 포함됐다.연구결과, 전반적으로 콩 이소플라본을 섭취하면 성인의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모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축기 혈압에서는 평균 1.4mmHg의 감소 효과를 보였다. 특히 건강한 사람, 대사증후군 환자, 고혈압 전단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수축기 혈압이 크게 감소했다. 이완기 혈압에서는 평균 1.11mmHg의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최소 6개월 이상의 콩 이소플라본 섭취 또는 혼합형 이소플라본 섭취 그룹에서 유의한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이소플라본을 섭취한 경우, 대사증후군, 고혈압 전단계 환자에서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더욱 뚜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소플라본 보충제 섭취가 고혈압 전단계에 있는 성인에게서 주목할 만한 항고혈압 효과를 보여줬는데, 이는 콩 이소플라본이 고혈압 예방을 위한 잠재적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한편,  지난해 2월 리투아니아 빌니우스 대학교 에릭 바난-음와인 달리리(Eric Banan-Mwine Daliri) 교수와 강원대학교 오덕환 교수의 공동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발효(Fermentation)’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발효 콩과 비발효 콩이 고혈압 환자에서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를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며, 장내미생물 불균형을 완화함으로써 고혈압 감소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이금숙 기자 2024/05/26 05:00
  • 비슷한 듯 다른 마가린과 버터… 당신의 선택은?

    비슷한 듯 다른 마가린과 버터… 당신의 선택은?

    버터와 마가린은 비슷한 듯 다르다. 건강을 위해서는 둘 중 어느 것이 더 나을까?버터는 젖소로부터 짜낸 동물성 기름을 사용해 만들고 마가린은 팜유와 옥수수 등 식물성 기름을 사용해 만든다. 마가린은 버터의 대용품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해 저렴한 가격에 버터와 같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지방산이 변형돼 다량의 트랜스지방이 생성된다는 단점이 있다.버터와 마가린의 영양성분을 살펴보자. 버터 한 큰 술은 약 102kcal, 지방 11.5g, 포화지방 7.3g이다. 마가린 한 큰 술은 약 84.8kcal, 지방 9.56g, 포화지방 2.34g이다. 버터는 마가린보다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데, 포화지방 과량 섭취 시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 등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포화지방이 더 적은 마가린이 버터보다 나은 선택일까? 그렇지 않다. 미국 폭스 뉴스의 전문가들은 고도로 가공된 식품인 마가린을 섭취하는 것보다 소량의 버터를 섭취하는 것이 전반적인 건강에 더 낫다고 이야기한다.미국 임상영양사 질리안 쿠발라 박사는 “마가린은 버터보다 포화지방이 적지만 오메가-6 지방 함량은 높다”고 말했다. 오메가-6는 항염증 특성이 있는 오메가-3와 달리 체내 염증을 일으켜 만성 염증성 질환 위험을 높인다. 오메가-6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 심장질환, 암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쿠발라 박사는 “건강 개선을 위해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 섭취를 자제하려는 노력은 필요하지만 버터 대신 마가린을 섭취하는 것은 적절한 대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포화지방을 나쁜 지방으로, 불포화지방은 유익한 지방으로 생각하는 것은 영양 균형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에 버터를 소량 곁들이는 것은 본질적으로 해롭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만약 평소 튀긴 음식이나 가공육 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지방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이러한 식품을 줄이고 ▲생선 ▲아보카도 ▲견과류 ▲씨앗류 등에 버터를 소량 곁들이는 등 적절히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5/25 23:00
  • 아이스크림 먹고 '찌릿'… 치료 받아야 할까?

    아이스크림 먹고 '찌릿'… 치료 받아야 할까?

    여름에는 충치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8월 충치 치료를 받는 환자 수가 다른 달의 평균보다 13% 높았다. 여름철 충치가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여름철에 많이 먹는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에는 많은 당분과 산 성분이 함유돼 있다. 특히 탄산음료와 과일주스처럼 신 맛이 나는 가공식품의 강한 산성은 치아에 치명적이다. 치아의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을 부식시키고 충치를 유발한다. 산 성분이 많은 음식을 먹은 후에는 15분 후에 칫솔질을 해야 치아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양치질을 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물로 헹구기라도 하는 게 좋다. 치아의 산 부식을 예방하는 효과를 낸다.소아청소년은 충치 진행 속도가 성인보다 빠르다. 학기 중 미뤄 놓은 충치 치료를 방학 때 몰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충치가 악화되지 않도록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 선치과병원 통합치의학과 이지현 전문의​는 "불소 도포나 실란트로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불소는 치아의 법랑질을 강화하고 산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충치 예방 효과가 큰 성분이다. 그러나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아서 수 개월 간격으로 다시 도포해줘야 한다.불소 도포와 함께 어금니 씹는면의 홈을 메우는 실란트를 병행하는 게 좋다. 실란트는 제1, 2 대구치에 한해 보험이 적용된다.충치는 총 4단계로 진행된다. 첫 번째가 초기 단계로, 법랑질에 충치가 생기는 경우다.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상태는 아니며 양치질을 잘 하면 충치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 두 번째 단계부터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충치가 법랑질을 지나 상아질까지 확대됐을 경우다. 이때부터는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 시린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세 번째, 네 번째 단계인 치수염과 치근단 염증은 상당한 통증을 유발한다. 이때는 신경 치료를 받아야 한다.이지현 전문의​는 "충치의 또 다른 원인은 치석인데, 양치질을 꼼꼼히 하는데도 치석이 잘 생긴다면 칫솔을 확인해야 한다"며 "오래 사용한 칫솔은 솔이 휘어서 양치질 효과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서도 치석을 줄일 수 있다.
    치아일반한희준 기자2024/05/25 22:00
  • 22개월 호주 아기, 포도 목에 걸려 질식사… 父 “경고 문구 필요”

    22개월 호주 아기, 포도 목에 걸려 질식사… 父 “경고 문구 필요”

    호주의 한 남성이 포도 포장지에 질식 위험 경고 문구를 표기해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남성은 올해 초 포도알이 목에 걸리는 사고로 인해 아들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20일(현지 시간) 호주 세븐뉴스에 따르면, 퍼스에 거주 중인 브라이언 브워가는 지난 1월 불의의 사고로 생후 22개월 된 둘째 아들을 떠나보냈다.당시 두 아들과 함께 인근 해변을 찾았던 그는 다른 아이들과 놀던 아이가 갑작스럽게 목을 부여잡고 자신에게 달려오는 것을 보고 이상함을 감지했다. 아이는 얼굴이 파랗게 질렸으며, 숨을 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브워가는 아들의 목에 포도알이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곧바로 포도알을 제거한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당시 아이는 함께 놀던 친구로부터 포도를 건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과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지만 아이는 의식을 찾지 못했다. 이후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브워가는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며 “5분 만에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아이를 떠나보낸 후 실의에 빠져 살아온 브위가는 최근 포도 포장지에 질식 경고 문구를 표기할 것을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을 시작했다. 그는 “포도에 경고 문구를 표시하는 것은 매우 간단한 변화”라며 “장난감이나 다른 물건처럼 포도에도 질식 위험을 표기하는 것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아이들이 세상을 떠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두렵고,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걸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 아이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 바란다”고 했다.
    육아전종보 기자2024/05/25 21:00
  • 햄·소시지보다도 대장암 위험 키우는 ‘이것’… 딱 이만큼만 먹어야

    햄·소시지보다도 대장암 위험 키우는 ‘이것’… 딱 이만큼만 먹어야

    소고기 등 붉은 육류와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키운다는 것은 잘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구(IARC)에서도 역학연구를 검토한 후 적색육과 가공육을 발암물질 2A군으로 분류했다. 이런 고기보다도 대장암 발병 위험을 더 키우는 음식이 있다. 바로 술이다.미국 유타대 약학대 연구팀이 식습관과 대장암 발병 위험 사이 연관성에 관한 연구 45개를 분석한 결과, 하루 표준 4잔 이상 술을 마시는 과음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58%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는 순수 알코올양 10g에 달하는 술의 양을 표준 1잔이라고 정의한다. 표준 4잔에는 순수 알코올 40g이 들어 있으며, ▲17도 소주 50mL 잔으로 6잔 ▲4.5도 맥주 200mL 잔으로 5.5잔 정도에 해당한다. 대장암 발병 위험도는 적색육을 하루 100g 섭취했을 때 17%, 가공육을 50g 섭취했을 때 18% 증가한다.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 하루 평균 섭취량이 적색육 69.5g, 가공육 10.3g이므로 국내 대장암 발병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고기보다 음주다.그러나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술을 거절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불가피하게 마셔야 한다면 권장량 이내로만 마시는 게 좋다. WHO는 알코올의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남성은 하루에 알코올 40g, 여성은 20g 이내로만 마실 것을 권하고 있다. 술과 반대로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영양소와 식품으로는 칼슘, 식이섬유, 요구르트 등이 꼽힌다. 미국 유타대 약학대 연구팀의 연구에서 칼슘을 많이 섭취한 집단은 적게 먹은 집단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23% 적게 나타났다. 식이섬유와 요구르트의 경우에도 많이 먹은 집단의 대장암 발병 위험이 각각 16%, 19% 더 적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5/25 20:00
  • 건강 지켜주는 ‘웃음’… 억지로 웃어도 효과 있을까?

    건강 지켜주는 ‘웃음’… 억지로 웃어도 효과 있을까?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이 있다. 웃음은 체내 면역세포 수를 늘리는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낸다고 알려졌다. 그렇다면 억지로 웃는 것도 똑같이 건강에 도움이 될까?실제로 억지웃음은 건강에 좋다. 미국 캔자스대 연구팀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차가운 물에 한 손을 넣고 1분간 버티게 한 다음 스트레스를 받도록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한 그룹은 무표정을, 다른 두 그룹은 미소를 지어 해당 표정을 유지하게 했다. 관찰 결과, 억지로라도 웃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박동수가 더 빨리 정상 수치로 돌아왔다. 스트레스 회복 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이외에도 미국 인디애나주 메모리얼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15초 동안 크게 웃기만 해도 엔도르핀과 면역세포가 활성화돼 수명이 이틀 연장된다. 일본 오사카 대학원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억지로 웃기만 해도 병균을 막는 항체인 감마 인터페론의 분비가 증가한다. 이는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하고, 세포 조직 증식에도 도움이 된다.억지웃음의 건강 효과는 ‘안면 피드백 가설’이라는 심리학 이론에 의해서도 뒷받침된다. 이 이론은 특정 표정을 지으면 표정과 관련된 정서가 유발된다는 이론이다. 웃는 표정을 지으면 그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거울을 보면서 뺨을 자극한다는 느낌으로 15초 이상 눈꼬리를 내리고, 입꼬리를 올리면 우리 뇌는 웃고 있다고 인식한다. 이때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분비해서 억지웃음만으로도 진짜 웃을 때처럼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건강을 생각한다면 평소 의식적으로 웃는 연습을 해야 한다. 혼자서 힘들다면 가족이나 친구 등 상대를 정해 대화를 나누면서 웃는 것도 도움이 된다. 웃을 상황이 생기면 의식적으로 더 크게, 오래 웃는 것을 권장한다. 일상에서도 긍정적인 생각과 사소한 재미를 찾도록 노력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5/25 19:00
  • 집에서만 입으니까 깨끗하다? 매일 입는 잠옷, 세탁 안 하다간 ‘이런 위험’까지

    집에서만 입으니까 깨끗하다? 매일 입는 잠옷, 세탁 안 하다간 ‘이런 위험’까지

    집에서만 입는다는 이유로 잠옷을 자주 세탁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잠옷을 세탁하지 않으면 여러 균이 묻으면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 이유와 올바른 세탁 주기에 대해 알아본다.◇잠옷,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세탁해야실제로 영국 런던위생열대 의대 연구팀 샐리 브룸필드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잠옷을 세탁하지 않고 놓았을 때 세균 수가 얼마나 증가하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일주일을 세탁하지 않았을 때 각종 세균이 발견돼 피부 질환이나 방광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하지 않은 잠옷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진드기 등이 확인됐다. 황색포도상구균은 건강한 성인 중 30%는 피부에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흔한 균으로, 독소를 만들어 내는 병원균이다. 번식이 활발해지면 흔히 피부 종양, 농포 등을 유발한다. 피부 상재균 중 하나인 대장균은 요로에 들어가면 방광염을 초래한다. 집먼지진드기는 비염 알레르기 발병 위험을 높인다.따라서 잠옷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세탁해야 한다. 잠옷은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인 만큼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가능한 액체 세제를 사용해 세탁하는 게 좋다. 가루를 사용할 땐 따뜻한 물에 녹여 사용한다. ◇팬티, 하루에 한 번 갈아입는 게 좋아매일 입는 팬티 역시 적극적인 관리와 교체가 필요하다. 세탁하지 않은 속옷은 남성의 생식기 부근에 가려움을 일으키고, 냄새를 유발한다. 속옷에 소변이 묻으면 피부의 습도가 올라가게 되고, 탈락된 피부조직이 속옷에 축적되면 분해되거나 산화된다. 이로 인해 악화된 속옷의 위생 환경은 속옷과 접촉하는 사타구니 등에 피부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비위생적인 팬티는 여성의 생식 기관인 질 건강에 해롭다. 질 쪽에는 질 유산균 등 여러 종류의 정상 세균총이 존재하는데, 세탁하지 않은 속옷을 계속 입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면 정상 세균총이 살 수 있는 환경이 깨지게 된다. 실제로 애리조나 대학 미생물학 교수 찰스 게르바의 연구에 따르면 세탁기에 돌린 속옷들에서 0.1g의 대변이 검출됐다. 이외에도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확인됐다. 따라서 팬티의 교체 주기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적어도 하루에 한 번 갈아입는 게 가장 좋다. 다만 여성의 경우 분비물이 많이 나오는 등 팬티가 오염된 상황이라면 하루가 지나지 않더라도 새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4/05/25 18:00
  • 양치질 방법 바꾸면 ‘뇌 노화’ 막을 수 있다

    양치질 방법 바꾸면 ‘뇌 노화’ 막을 수 있다

    일상 속 작은 습관 변화만으로도 뇌 노화를 늦출 수 있다. 뇌 회춘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체중 조절하기뇌 노화를 예방하려면 체중 관리를 통해 비만을 예방해야 한다. 비만은 노화를 부르는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지방은 우리 몸에서 일정량 이상 증가하면, 세포가 노화의 주범인 산화스트레스와 염증물질을 많이 만들어 낸다. 이는 세포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거나 손상을 줘 면역체계를 약화하고, 암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노화를 일으킨다.◇양손으로 양치질하기오른손과 왼손을 번갈아 칫솔질하는 양손 양치질은 뇌 자극 효과가 있다. 본인이 자주 쓰는 손으로 칫솔질을 한 다음, 반대 손으로 다시 한 번 더 반복하면 된다. 손은 신경이 퍼져 있어 뇌와 여러 신호를 주고받는다. 따라서 칫솔질처럼 정교한 작업을 양손을 활용해 번갈아 하면 운동신경, 감각신경이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다.◇발가락으로 가위바위보하기발가락 가위바위보는 뇌를 골고루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 방법이다. 엄지발가락만 세우고 나머지 발가락은 오므리는 것이 가위 동작, 모든 발가락을 최대한 오므리는 것이 바위 동작, 모든 발가락을 쫙 펴는 것이 보 동작이다. 각 동작을 20회씩 반복하면 발가락 근육 발달은 물론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뇌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하고 두뇌 건강에 좋다.◇춤추기춤추기도 뇌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춤을 추면 감성이 자극되는 데다, 동작을 외우고 작은 동작을 신경 쓰는 과정에서 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기억 통합력, 학습력, 공간지각력 등이 향상되며, 움직임·균형감각을 담당하는 해마 기능을 활성화한다. 평소 춤을 추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차후 일상생활 수행능력 장애가 생길 위험이 73%나 낮다는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노화연구소 연구 결과도 있다.◇통곡물, 채소 챙겨 먹기뇌 기능을 높이려면 가급적 정제되지 않은 식재료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소가 고루 섞인 식단을 먹는 게 좋다. 원재료에 가까운 식품을 먹어야 음식을 충분히 씹어 먹게 돼 뇌 기능이 활성화된다. 음식을 오래 씹어 먹으면 뇌 혈류량이 증가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저작운동이 활발할수록 귀밑샘에서 노화방지 호르몬인 파로틴이 분비되는데, 뇌 노화를 막고 혈관 신축성을 높인다. 시금치, 케일 등 녹황색 채소에 생선 한 토막, 삶은 달걀, 두부 등을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녹색 잎채소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엽산 등 뇌 강화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달걀 속 콜린 성분은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인지 능력 저하를 막는 효과가 있다. 고등어, 연어 등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은 뇌의 인지기능을 높인다.
    뇌질환김서희 기자2024/05/25 16:00
  • ‘이 열매’ 껍질이 혈당·염증 조절한다

    ‘이 열매’ 껍질이 혈당·염증 조절한다

    보랏빛 열매 ‘자보티카바’가 비만과 대사증후군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자보티카바는 브라질 동남부가 원산지인 열매로 ‘퍼플 다이아몬드’, ‘브라질 슈퍼 프루트’라고 불리기도 한다. 색과 모양이 거봉과 유사하다. 자보티카바 과육은 당도가 높아 달콤하지만 겉껍질은 떫은맛이 나 잘 섭취하지 않는다.브라질 캄피나스주립대 연구팀이 대사증후군이 있는 비만 성인 49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5주 동안 무작위로 ▲자보티카바 껍질 분말 15g 섭취 ▲위약 복용 그룹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체중, 허리둘레, 혈압, 인터루킨-6, 혈당을 측정했다.분석 결과, 자보티카바 껍질 분말을 섭취한 사람은 체내 염증 수치가 낮아지고 혈당이 개선됐다.연구팀은 자보티카바 껍질에 함유된 페놀 화합물과 식이섬유가 대사 변화를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페놀 화합물에는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자보티카바가 보라색을 띠게 하고 장 세포를 자극해 포도당 대사를 촉진한다. 페놀 화합물이 장에 도달해 L-세포와 접촉하면 GLP-1 호르몬이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고 혈당을 개선한다.연구를 주도한 박사는 “자보티카바 껍질의 떫은맛이 섭취를 어렵게 만드는데, 유용한 성분을 잘 추출해서 보충제나 기타 추출물로 활용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자보티카바가 치료제만큼의 효과를 낼 순 없으나 건강한 식단과 운동과 함께 병행할 수 있는 유용한 선택지다”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Nutrition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밀당365 구독하세요.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실천하는 초특급 혈당 관리 비법당뇨인 필수 뉴스레터 '밀당36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5/25 15:00
  • 하품하다가 턱에서 ‘뚝’ 소리 났는데… 정체 뭘까?

    하품하다가 턱에서 ‘뚝’ 소리 났는데… 정체 뭘까?

    하품을 하다가 갑자기 턱에서 ‘뚝’ 소리가 날 때가 있다. 입을 크게 벌린 게 이유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입을 벌릴 때 계속 턱에서 소리가 나고 아프다면 턱관절 디스크의 신호일 수 있다.턱관절 디스크는 턱관절 속에 들어 있는 디스크(원판)가 원래 위치를 벗어난 상태다. 턱관절 디스크가 있으면 초기에는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턱관절에서 소리가 난다. 증상이 진행될수록 입을 벌리고 다물 때 턱관절 부분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외에도 ▲​입을 벌릴 때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나다가 덜컥하는 느낌을 받은 후 벌어지거나 ▲입을 다 벌리기 위해서는 턱을 앞으로 내밀거나 한쪽으로 틀어야 한다거나 ▲입을 벌릴 때 턱이 한쪽으로 삐뚤어져 벌어지거나 삐뚤어졌다가 다 벌리면 바르게 되는 등의 모습이 나타난다.턱관절 디스크는 선천적으로 변형된 턱관절을 가졌을 때 생기기 쉽다. 하지만 대부분은 턱관절에 강한 힘을 주는 행동으로 인해 발생한다. 평소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즐겨 먹거나, 턱을 괴거나 누르고 있는 시간이 많다면 턱관절 디스크를 겪을 수 있다. 무의식중에 또는 의도적으로 턱에 힘을 주고, 잠을 잘 때 이를 갈거나 꽉 깨무는 경우에도 턱관절 디스크가 생긴다. 하품을 과도하게 해서 턱관절에 무리가 가면 턱관절 디스크가 발생하기 쉽다.턱관절 디스크는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환자의 약 80%는 완치가 가능하다. 초기 단계라면 턱관절에 무리를 주는 나쁜 습관을 고치고,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한다. 하지만 질환이 꽤 진행돼 턱관절 디스크 위치에 문제가 생겼다면 교합안전장치를 병행해 사용해야 한다. 교합안전장치는 틀니와 비슷한 장치로 턱관절과 근육, 치아를 보호하고 턱관절과 교합을 안정시킨다. 이때 이를 갈거나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보톡스 주사를 같이 시술한다. 그럼 근육의 강한 힘을 줄여줌으로써 잘못된 습관을 교정하고 턱관절 통증도 줄일 수 있다. 만약 비수술적 치료법이 효과가 없거나 턱관절의 구조적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턱관절 내시경 수술, 턱관절세정술, 관절경수술 등을 고려한다.한편, 하품하면서 반대로 입을 크게 벌린 후에 입이 갑자기 다물어지지 않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이는 턱관절 디스크라기보다는 턱관절이 빠지는 현상(턱관절 탈구)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 턱이 빠지면 근육이 갑자기 긴장해서 턱이 뻣뻣해지고, 스스로 집어넣기 힘들다.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응급처치로는 몸의 긴장을 최대한 푼 후 작은 숟가락을 들고 거울을 보면서 목젖 부근을 살짝 건드려 주어 구역질이 몇 번 나게 하는 방법이다. 구역질이 강하게 나는 순간 빠진 턱관절이 저절로 들어갈 수 있다. 다만, 몇 번 시도해서 들어가지 않는다면 턱관절 탈구를 진료할 수 있는 치과를 찾거나 응급실로 가야 한다. 이때 음식을 잘 삼키지 못하는 질환이 있는 노인이 구역질하는 방법을 함부로 시도하면 음식이 역류해 폐로 넘어가서 더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4/05/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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