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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먹는 밥, '이것'만 넣으면 보약으로 변신

    매일 먹는 밥, '이것'만 넣으면 보약으로 변신

    건강을 생각한다면 흰 쌀밥보다 잡곡밥을 먹는 게 좋다. 잡곡밥은 백미로 지은 밥보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2~3배 많이 들어있어 혈당 조절과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밥을 '보약'으로 만들어 주는 곡물들을 소개한다.◇귀리미국 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 10대 헬스푸드에 이름을 올린 귀리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귀리에 함유된 수용성 섬유질 '베타글루칸'은 음식의 소화·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을 완만하게 올린다. 제2형 당뇨병 환자가 귀리를 섭취한 결과 혈당 수치가 낮아지고 인슐린 민감도가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수용성 섬유질은 대변의 부피와 무게를 증가시켜 배변 횟수를 늘리고, 변비 증상을 완화하는 효능도 있다. 철, 마그네슘과 같은 미량 영양소는 체내 항산화 효소를 생성해 세포 손상을 막는다. ◇현미우리 몸은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 효소를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이 효소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망간과 같은 미네랄이 필요하다. 현미는 망간과 셀레늄이 풍부한 곡물로,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막을 보호해 노화 방지 및 면역력 강화,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B1·B3·B6·B9는 탄수화물의 대사 작용을 원활하게 하고,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해 두뇌 건강에 이롭다. 특히 현미의 비타민 B1 함유량은 백미의 4배에 달한다. 다만 현미로만 밥을 지어 먹을 경우 껍질의 항산화 물질인 피트산이 칼슘과 철분, 마그네슘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미네랄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현미를 먹을 때는 미네랄이 풍부한 다른 곡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보리보리에는 식이섬유가 쌀보다 10배 이상 많이 들어있다.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과식을 막고,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보리에 들어있는 섬유소는 당과 지방의 흡수를 지연시키는데, 보리를 섞어 밥을 지으면 쌀로 된 밥보다 혈당이 느리게 오르고 이 수치가 비교적 오랫동안 지속된다. 또 섬유소는 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을 흡착한 뒤 배설해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보리에 들어있는 비타민E와 폴리페놀은 항염증 및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어 세포의 손상과 노화를 막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메밀 메밀에는 항산화 물질의 일종인 루틴과 케르세틴이 풍부하다. 식물의 갈색 색소 성분인 루틴은 혈관을 강화해 뇌출혈이나 당뇨병, 동맥경화증과 같은 각종 심혈관 질환과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케르세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 혈압을 조절하고, 혈관 벽이 손상되지 않도록 한다. 염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 방출을 억제해 재채기 등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의외의 효능도 있다. ◇흑미블랙 푸드는 세포 손상을 막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해 짙은 보라색을 띤다. 흑미는 안토시아닌은 물론 글리코시드, 플라보놀, 카로티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물질 함량이 높아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노화를 막는다. 저항성 전분 함량도 풍부하다. 저항성 전분은 우리 몸의 소화 효소로 쉽게 분해되지 않아 대장까지 내려가는 성분으로,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돼 장 생태계를 개선하고 염증을 줄여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잡곡밥, '이렇게' 지어야지나치게 여러 가지 곡물을 넣어 밥을 지으면 오히려 소화가 잘 안 되거나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 곡물은 최대 다섯 종류까지만 골라 넣는 게 좋다. 한국우석대 연구팀이 5곡·8곡·16곡·17곡·20곡·25곡의 영양 성분을 조사한 결과, 5곡 잡곡밥의 영양소 함량이 가장 우수했다. 다만 잡곡은 소화 과정에서 위장을 자극할 수 있어 평소 소화 기능이 약하다면 잡곡과 백미의 비율을 3:7 정도로 맞추는 게 좋다. 잡곡밥 섭취 후 복통이 나타나면 다른 곡물로 대체하거나 비율을 조절해야 한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2/28 05:00
  • 담석증 막는 데 고소한 ‘이 음식’ 먹는 게 도움… 뭐지?

    담석증 막는 데 고소한 ‘이 음식’ 먹는 게 도움… 뭐지?

    담석증은 간에서 생산된 담즙이 굳어져 담낭이나 담관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치즈를 꾸준히 섭취하면 담석증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국 란저우대 연구팀이 영국 성인 40만명의 식습관과 담석 발생 위험을 비교·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10년간 연구 대상자의 4%가 담석증 진단을 받았는데 규칙적인 치즈 섭취가 담석증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한 번 이상 치즈를 섭취한 사람의 담석 발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6% 이상 낮았으며, 치즈를 매일 섭취하지 않아도 질환 발생 위험이 낮아졌다. 일주일에 한 번 섭취한 경우 담석 발생 위험이 13% 낮았고, 2~4회 섭취하면 20% 낮았다. 연구팀은 치즈에 함유된 칼슘이 담즙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돕고, 콜레스테롤이 결정화해 담석이 되는 과정을 억제해 이러한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치즈가 좋은 콜레스테롤(HDL-C) 수치를 높여 담즙에 쌓이는 나쁜 콜레스테롤 양을 줄인다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 HDL-C는 혈관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몸 밖으로 배출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가 보건 정책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담석증 병력이 있는 사람은 포화지방 섭취를 최소화해야 한다. 포화지방이 콜레스테롤 생성을 촉진하고 담낭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즈는 유제품 중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이다.이에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담석증을 경험한 적 없는 일반 인구에서 치즈가 담석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이 요인임을 보여준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정확한 원리를 규명하고, 공중보건 권고안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pj Science of Food’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2/28 04:00
  • “혈당 스파이크 막는다” 신애라, 식전에 ‘이 음식’ 꼭 먹는다는데… 뭐야?

    “혈당 스파이크 막는다” 신애라, 식전에 ‘이 음식’ 꼭 먹는다는데… 뭐야?

    배우 신애라(56)가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 식습관을 공개했다.최근 신애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광고 촬영을 앞두고 식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신애라는 “점심으로 샐러드를 먹고 있다”며 “옆에 불고기덮밥도 있는데, 우선 채소부터 먹겠다”고 말했다. 이어 “채소부터 먹어야 혈당 스파이크가 안 온다”며 “채소를 많이 먹고 있다”고 했다.실제로 신애라처럼 채소를 먼저 먹는 식습관은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다. 그 이유는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는 소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먼저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현상을 막기 때문이다.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오사카부립대 종합재활학과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식사 순서가 혈당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채소를 먼저 먹는 그룹은 탄수화물을 먼저 먹는 그룹에 비해 식후 30분에서 60분 사이에 발생하는 혈당 스파이크의 폭이 크게 완화됐으며 인슐린 분비량 또한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했다.여기에 다이어트 효과를 더하고 싶다면 천천히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몸에서는 렙틴 호르몬을 분비해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렙틴 호르몬이 분비되기까지는 약 20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전에 빠르게 과식하면 막을 길이 없고 살이 잘 찐다.천천히 씹어서 먹으면 DIT(식이성 발열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식사한 후에 안정을 취해도 에너지 대사량이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식사 후 섭취 에너지의 약 10~15%가 DIT로 소비된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2/28 01:00
  • “삼겹살·햄버거 의외로 괜찮다고?” 당뇨 환자 먹기 좋은 외식 메뉴 5가지

    “삼겹살·햄버거 의외로 괜찮다고?” 당뇨 환자 먹기 좋은 외식 메뉴 5가지

    사회생활을 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외식 메뉴 선정은 결코 반갑지 않다. 1년 내내 혈당 관리를 해야 하는 이들이 부담을 덜 수 있는 선택지는 없을까. 최근 김선영 약사는 구독자 64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오징어약사TV’에서 당뇨 환자도 비교적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외식 메뉴와 섭취 요령을 소개했다.▷샤브샤브=샤브샤브는 채소, 고기, 밥 순서로 식사하는 일명 ‘거꾸로 식사법’을 자연스럽게 실천하게 해 혈당 조절 효과를 볼 수 있는 메뉴다. 다만 땅콩소스나 칠리소스처럼 당이 들어간 양념은 최소화하고 기본 간장 소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김선영 약사는 “월남쌈은 쌀가루와 타피오카 전분으로 만들어 3장만 먹어도 밥 3분의 1공기와 비슷한 혈당 반응을 보일 수 있다”며 “월남쌈과 칼국수, 죽은 가급적 피하라”고 조언했다.▷백반=백반 역시 방법을 지키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 김선영 약사는 “식후 혈당 반응을 직접 확인해봤다”고 했다. 기본 반찬으로 제공되는 나물·채소 반찬을 먼저 먹고, 밥은 처음부터 4분의 1공기 정도로 덜어 놓는 것이 좋다. 고추장 양념이 들어간 제육볶음처럼 단맛이 강한 반찬은 섭취량을 줄이고, 양념의 당도를 고려해 밥 양을 5분의 1공기 수준으로 조절하는 식으로 균형을 맞춰야 한다.▷삼겹살=의외로 삼겹살은 혈당 측면에서 비교적 부담이 적은 메뉴로 꼽힌다. 삼겹살의 지방은 위 배출 속도를 늦춰 혈당 상승 속도를 완만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단맛이 강한 보쌈김치나 무조림과 함께 먹는 보쌈과 달리, 삼겹살은 파채·깻잎 등 채소와 곁들이는 경우가 많다. 다만 공깃밥이나 냉면을 추가하면 혈당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햄버거=혼자 식사를 해결해야 할 때는 햄버거 단품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감자튀김과 탄산음료를 제외하고 주문하되, 빵은 손잡이 용도로 4분의 1 정도만 섭취하는 방식이다. 김선영 약사는 “햄버거가 건강식이라는 뜻은 아니다”며 “대표적인 초가공식품이므로 자주 먹는 것은 권하지 않지만, 어쩌다 한 번 혼밥 상황에서는 비교적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선택지”라고 설명했다.▷고등어=고등어구이 전문점도 활용 가능하다. 나물과 채소 반찬을 먼저 섭취하고, 밥은 4분의 1공기 정도로 제한해 고등어와 함께 먹으면 된다. 김선영 약사는 “고등어는 당류가 거의 없어 별도의 혈당 계산이 필요하지 않다”면서도 “맵고 달콤한 양념이 더해진 고등어구이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2/28 00:01
  • 한미부터 셀트리온까지… 막 오른 ‘비만약 개발 전쟁’

    한미부터 셀트리온까지… 막 오른 ‘비만약 개발 전쟁’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각 회사마다 차별화된 제형·효과를 앞세워 노보 노디스크 ‘위고비’, 일라이 릴리 ‘마운자로’ 등과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2030년 ‘289조’ 전망… ‘위고비’·‘마운자로’, 年 매출 수십조27일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전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24년 약 300억달러(약 43조원)에서 2030년 2000억달러(약 289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 역시 지난해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51% 급증한 27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현재 이 시장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의 경우 지난해 비만·당뇨병 치료제로 수십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각사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 ‘위고비’ 등 비만·당뇨병 치료제 부문 매출은 2895억덴마크크로네(약 65조9133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릴리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지난해 추정 매출 역시​ 365억700만달러(한화 약 52조5554억원)에 달한다. 릴리 측은 “작년 4분기 전세계 마운자로 매출은 110%, 젭바운드 매출은 122% 증가했다”고 했다.◇한미약품·셀트리온·대웅제약… 개발 ‘각축전’비만약 시장이 이처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기업들 또한 개발 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이다.한미약품은 그 중 가장 앞선 곳으로 평가된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해 말 GLP-1 계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오토인젝터주(HM11260C)’의 국내 허가를 신청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비만 성인 448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 40주차 중간 톱라인 결과에서 최대 30%의 체중 감소 효과와 9.75%의 평균 체중감소율, 기존 GLP-1 제제 대비 양호한 안전성이 확인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비만을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등으로 이어지는 복합 대사질환으로 보고, 비만 치료제에 국한하지 않고 개발하고 있다”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셀트리온은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4중 작용 주사제(CT-G32)’와 ‘다중 작용 경구제’를 동시 개발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CT-G32는 주요 후보물질에 대한 질환모델 동물 효능 평가를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승인계획(IND) 제출을 통해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약은 개인별 효능 편차와 근손실 부작용 등을 개선하고, 식욕억제·체중감량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동시에 지방 분해 촉진과 에너지 대사 조절까지 가능한 대사질환 치료제로 확장·개발한다는 계획이다.다중 작용 경구제의 경우 주사제 대비 상대적으로 투약 편의성이 높아, 개발 시 치료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 받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제형·분자 설계 측면에서 안정성과 생체 이용률을 개선할 수 있도록 연구 중”이라며 “2028년 하반기 IND 제출이 목표다”고 말했다.대웅제약은 주사제도 경구제도 아닌 ‘붙이는 약(패치제)’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자회사 대웅테라퓨틱스의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술을 활용해 제형 측면에서 차별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기술은 주 1회 부착만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전 크기 면적에 100여개 니들 하나하나마다 고용량 약물을 정밀 주입하며, 열을 가하지 않는 특수 공정으로 약물의 핵심성분을 유지한다.앞서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는 마이크로니들 기술 제품에 대한 글로벌 전용실시권(특허 독점 사용 권한)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마이크로니들 패치에 GLP-1 계열 약물 세마글루타이드를 접목한 비만 치료제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라며 “감량된 체중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유지요법까지 적응증을 확장해 비만 치료 전주기를 포괄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방침이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2/27 22:00
  • 한쪽 다리 저는 아이… 6주 지나도 안 낫는다면 ‘이 병’ 의심

    한쪽 다리 저는 아이… 6주 지나도 안 낫는다면 ‘이 병’ 의심

    매년 2월 마지막 날은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진단·치료·복지 지원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제정된 국제 기념일인 세계 희귀질환의 날이다. 가장 드문 질환을 상징해 ‘가장 드문 날’인 2월 29일의 의미를 담아, 매년 2월의 마지막 날로 지정됐다.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소아특발성관절염(JIA)에 대해 알아봤다.◇면역체계가 스스로 관절을 공격하는 질환소아특발성관절염은 16세 이전에 발생해 6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관절염으로, 면역체계 이상으로 몸이 스스로 관절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희귀난치성 질환이기도 하다. 흔히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불리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감염·외상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윤경 교수는 “관절의 통증과 부기 외에도, 아이가 다리를 절거나 특정 관절을 쓰지 않으려 할 때 의심할 수 있다”라며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한 조조강직이 특징이며, 휴식보다는 움직일수록 증상이 완화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미열, 발진, 림프절 비대, 피로감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빠르게 변하는 치료 패러다임… “보호자 관찰 필수”소아특발성관절염은 임상 양상 및 침범 관절 수, 동반 증상에 따라 ▲소수관절형(4개 이하 관절 침범) ▲다관절형(5개 이상 관절 침범) ▲전신형(전신 증상 동반) 등으로 구분된다. 일부 유형에서는 포도막염과 같은 눈의 염증이 동반될 수 있어 정기 안과검진이 필요하다. 진단은 단일 검사로 확정하기 어렵고, 혈액검사·관절 초음파·MRI·소변검사·안과검진 등 다양한 검사와 임상 소견을 종합해 진단한다.관절 변형과 성장장애를 예방하려면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치료에는 ▲소염제·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치료 ▲관절 기능 유지를 위한 운동·물리치료가 있으며 중증 환아에선 면역조절제·생물학적제제 투여가 사용된다. 최근에는 염증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생물학적 제제가 도입돼 치료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장기 예후가 개선되고 있다.소아특발성관절염 치료 패러다임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생물학적제제와 표적치료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관절 손상을 예방하는 치료가 더 선호되고 있다. 조윤경 교수는 “치료 접근이 보다 정밀해지고 있으며, 실제 처방 현실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이용한 치료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부모의 세심한 관찰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들은 통증을 명확히 표현하기 못하기 때문에 부모·보호자의 관찰이 중요하다”라며 “무릎을 굽히기 꺼려하거나, 체육활동을 피하거나, 아침에 일어나 걷기 힘들어한다면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류마티스질환오상훈 기자2026/02/27 21:00
  • “한 컵만 마셔도 단백질 20g”… 흔한 이 음식, 뭘까?

    “한 컵만 마셔도 단백질 20g”… 흔한 이 음식, 뭘까?

    단백질 섭취를 위해 파우더 등 보충제를 찾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가공이 덜 된 식품을 통해서도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미국 NBC의 아침 TV 프로그램 투데이쇼가 관련 식품들을 소개했다. ▷우유=우유는 손쉽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음료다. 한 컵(약 240mL)당 8g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칼슘과 비타민D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운동 후에는 유청 단백질과 카제인 성분이 근육 회복을 돕는다. 초콜릿 우유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비율이 적절해 운동 후 손상된 근육을 회복할 때 좋다. ▷두유=두유는 채식주의자와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대안이다. 식물성 우유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두유는 한 컵당 7~8g의 단백질을 공급한다. 이때 무가당 제품을 선택하면 당 섭취를 피할 수 있어 더욱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 ▷사골 육수=사골 육수도 의외의 단백질 음료다. 소뼈를 장시간 끓인 국물에는 콜라겐 형태의 단백질이 6~10g가량 함유되어 있다. 따뜻한 데다 적당량의 소금을 첨가해 간을 더하면 짭조름한 맛을 내 아침 공복이나 오후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한 용도로 좋다.▷케피어=요거트보다 묽은 질감의 발효유로, 한 컵당 9~11g의 단백질을 제공한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해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 시큼한 맛이 나며, 수프나 드레싱, 소스에 넣어도 잘 어울린다.▷완두콩 음료=앞서 언급한 음료들보다 생소하지만 완두콩 음료는 한 컵당 7~8g의 단백질을 함유해 두유나 일반 우유만큼 단백질 함량이 높다. 유당이 없고 칼슘·비타민D로 강화된 제품이 많아, 알레르기나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마시는 요거트=마시는 형태라 섭취 방법이 쉬워 인기가 많다. 제품에 따라 1컵당 10~20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칼슘과 유산균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단맛이 강한 제품은 첨가된 당이 많으므로 저당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다만 단백질 음료는 인공이든 자연이든 식사할 여건이 어려울 때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도 어디까지나 대안일 뿐, 식사를 완전히 대체해서는 안 된다. 식단의 보완재로 보고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섭취할 때 올바른 효과를 볼 수 있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료를 섭취할 땐 과일, 귀리, 견과류 등을 더하면 혈당 안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2/27 20:30
  • ‘노화 역행’에 진심인 그가 오후 5시만 되면 하는 것은?

    ‘노화 역행’에 진심인 그가 오후 5시만 되면 하는 것은?

    생체 나이를 18세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막대한 비용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브라이언 존슨(48)이 장수를 위해 실천 중인 핵심 원칙이 공개됐다.지난 22일(현지시각) 외신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브라이언 존슨은 매년 200만 달러(한화 약 29억원)를 투자해 의료진과 함께 엄격한 식단 관리, 꾸준한 운동, 각종 검진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그가 가장 중요하게 꼽은 습관은 비교적 단순하다. 바로 잠자리에 들기 전 일정 시간 동안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다.존슨은 취침 최소 네 시간 전부터 식사를 중단하고, 오후 5시부터 취침 직전 10시 사이에는 금식하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존슨은 최근 잡지사 ‘멘즈 헬스 UK(Men’s Health UK)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적인 행복감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하루의 마지막 식사와 간식을 취침 네 시간 전으로 옮기는 것”이라며 “만약 밤 10시에 잠자리에 든다면, 오후 6시 전에는 더 이상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저녁 시간대 무의식적인 폭식과 간식을 막기 위해 금식 시간을 정해두는 것을 추천했다.늦은 밤, 특히 잠자리에 들기 두세 시간 전 음식을 먹는 것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 연구 결과도 있다. 중국 충칭 의과대학, 저장대 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이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4만1744명을 평균 8.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야간 식사 시간이 늦어질수록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과 당뇨병 사망 위험이 더 크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특히 고열량 음식을 밤늦게 섭취한 경우 위험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식사 시간을 앞당기는 습관은 체중 관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하버드 의과대학, 시카고대 의과대학 등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식사 시간이 늦어질 경우 포만감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수치가 감소하고 배고픔을 더 크게 느끼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한 연구진은 지방 조직의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가 관찰돼 지질 저장량이 증가하는 등 비만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취침 3~4시간 전에 식사를 마치면 저녁 식사 후 가벼운 활동을 할 여유도 생긴다. 식후 30분에서 한 시간 사이 10~20분 걷는 것은 혈당 상승을 완화하고 장운동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무리하지 않는 저녁 시간대의 가벼운 산책은 소화 부담을 줄이고 숙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2/27 20:00
  • 손톱 옆 자꾸만 일어나는 껍질, 그냥 막 뜯었다간 '낭패'

    손톱 옆 자꾸만 일어나는 껍질, 그냥 막 뜯었다간 '낭패'

    건조한 날씨에는 손톱 옆 거스러미(피부 껍질)가 잘 일어난다. 이걸 손으로 뜯어내는 이들이 있는데, 자칫 감염·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손톱 옆 거스러미를 손으로 뜯으면 거스러미가 일어나 있는 부위보다 더 넓고 깊게 살이 뜯기곤 한다. 그러면 그 틈으로 균이 들어가 조갑주위염을 유발할 수 있다. 조갑주위염이란 손발톱 주변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조갑주위염이 생기면 벌겋게 부풀어 오르거나 열감이 느껴지고, 심하면 통증과 농포가 동반된다. 감염이 심하면 손톱이 빠지는 경우도 적지만 있다.거스러미가 생기면 손으로 뜯기 보다는 깨끗한 손톱깎이나 가위를 이용해 껍질이 일어나 있는 부분만 말끔하게 잘라내야 한다. 자른 후에는 소독을 한 뒤 보습제를 바르면 좋다. 거스러미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네일아트 등은 삼가고, 평소 손톱 주변 피부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핸드크림을 바를 땐 손가락 사이와 손가락 끝까지 고루 발라야 한다. 손 전체에 꼼꼼하게 방어막을 만들기 위해서다. 살갗이 트고 아플 정도로 건조하다면 핸드크림을 500원짜리 동전 두 개 정도 분량으로 짜서 손에 듬뿍 바른 뒤, 10~15분 일회용 위생장갑을 끼고 있으면 좋다.
    피부질환한희준 기자2026/02/27 19:10
  • 간에 낀 지방 놔두면 암 될지도… ‘이렇게’ 빼라

    간에 낀 지방 놔두면 암 될지도… ‘이렇게’ 빼라

    40대 후반 직장인 A씨는 새해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두 달간 꾸준히 운동해 5Kg을 감량했다. 지난해 연말, 미뤄두었던 건강검진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를 받아든 기억이 여전히 생생하기 때문이다. 평생 술을 마신 적이 없고 특별한 증상도 없었던 A씨는 검진 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 지방간은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생기는 질환이라고 여겨왔던 터라 더욱 받아들이기 어려웠다.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인구 증가의 영향으로 A씨처럼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도 지방간이 흔히 발견되고 있다.◇서구화된 식습관·비만·대사질환이 주요 원인지방간은 말 그대로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정상 간의 지방 함량은 약 5% 수준인데, 이를 초과하면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지방간은 크게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당뇨병·고지혈증 등 대사질환과 관련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드물지만 피임약 등 여성호르몬이나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여러 약물을 장기간 복용한 사람, 단기간 급격한 체중 감소나 체중 감량 수술 후에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음주와 간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금주와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이 확산돼 알코올성 지방간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만과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이 늘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울산엘리야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이한강 과장(내과 전문의)은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비만 인구가 늘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를 추월한 지 오래다”고 말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2만3859명으로 2012년에 비해 약 40% 감소했다. 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2021년 한 해에만 40만5950명이 진료를 받아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17배에 달했다. 국내 지방간 환자의 약 80%가 비만·당뇨 등 대사질환과 연관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추정된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간혹 오른쪽 윗배의 불편감이나 피로감, 무기력감이 나타나기도 한다. 진단은 혈액검사와 간기능검사, 복부 초음파 등을 통해 이뤄지며, 필요에 따라 CT·MRI 검사나 간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방치하면 간염·간경변·간암으로 진행대부분의 지방간은 경과가 양호하지만, 축적된 지방에서 사이토카인 등 간에 해로운 물질이 분비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심해질 경우 간에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나 지방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 심각한 질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 지방간은 간 기능 악화뿐만 아니라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한강 과장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면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염증과 손상이 반복되면서 간염·간경화·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예방과 치료의 핵심은 원인 교정이다. 우선 자신의 적정 체중을 확인하고, 과체중이라면 정상 체중을 목표로 감량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과 당분이 많은 음식, 고열량 식품을 줄이고 주 2회 이상 30분 이상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단기간에 무리하게 체중을 줄이면 오히려 간 내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초기에는 6개월 동안 체중의 약 10% 감량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식사를 거르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피하고, 규칙적인 시간에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지방간 개선뿐 아니라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당뇨병·고지혈증 등 기저 질환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관리해야 한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생약제 복용은 피하고,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전문의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 과장은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지방간염과 간 섬유화를 예방하고, 심혈관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6/02/27 19:00
  • '34kg 감량' 김신영, 다시 살쪘나… 최근 모습 "많이 달라졌네"

    '34kg 감량' 김신영, 다시 살쪘나… 최근 모습 "많이 달라졌네"

    개그우먼 김신영이 최근 요요현상을 겪은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김신영은 과거 34kg을 감량한 바 있다. 28일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모습이 공개됐는데, 사진에서 다소 살이 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김신영은 다이어트 후 13년 동안 체중을 유지했다고 밝혔었다. 그 비결로 물 마시기, 금주를 꼽았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은 실제로 체중 증가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수분은 체중의 45~74%를 차지한다. 체내 수분이 충분해야 글루코스가 간에서 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 간이 몸속 체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게 만들어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기상 직후 물 한잔은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는 동안에는 수분 섭취를 하지 않아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아침에 일어나면 물을 먼저 마셔야 한다. 아침 공복에는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 마시기를 추천한다. 너무 찬물을 들이키면, 찬물이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또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선 식사 전 물을 한 잔 마시는 게 좋다. 위장에 물이 채워져 식사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금주 역시 중요하다. 술은 살을 찌우기 쉽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늘린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한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 생성과 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위의 습관과 더불어, 요요를 막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을 지켜야 한다. 한편, 다이어트를 한 뒤에 요요 현상을 겪으면 담석증을 주의해야 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면 담낭의 기능도 따라서 떨어진다. 이 상태에서 요요 현상이 와서 살이 다시 찌면, 담즙을 배출해서 콜레스테롤을 대사시키는 담낭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콜레스테롤 담석이 잘 생긴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2026/02/27 18:08
  • 반포대교 추락 사고, '마약류 투약' 의혹… 의협 "성역 없는 수사 촉구"

    반포대교 추락 사고, '마약류 투약' 의혹… 의협 "성역 없는 수사 촉구"

    최근 서울 반포대교에서 발생한 차량 추락 사고와 관련해 운전자의 약물 투약 의혹이 제기되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깊은 우려를 표하며 사법당국의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했다.의협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경찰은 약물의 출처, 유통 경로, 처방·관리 과정 등 서울 반포대교 차량 추락 사고 원인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의협은 이번 사건이 단순 교통사고가 아니라 의료용 마약류 관리 체계와 사회 안전 전반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만약 의료용 진정·마취제가 불법적으로 유통됐거나 약물 투약 상태에서 운전이 이뤄졌다면 이는 국민 생명을 위협한 중대한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며 "개인의 일탈을 넘어 공공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한 행위"라고 했다.또 "의료용 마약류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치료 목적 아래 법령과 의학적 판단에 따라 관리해야 한다"며 "사적 목적의 오남용이나 불법 유통은 결코 허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약류 의약품 불법 유통에 관여한 의료인이 있다면 직역 전체의 신뢰 훼손을 막기 위해 먼저 규탄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앞서 경찰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 44분께 검은색 포르쉐를 몰고 서울 반포대교를 주행하던 중 난간을 뚫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추락했다. 사고 차량에서는 프로포폴 빈 병과 약물이 채워진 일회용 주사기, 혈관 삽입용 의료 기구 등이 다량 발견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약물을 투약한 상태로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소지 및 투약 경위, 유통 과정 전반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기타장가린 기자 2026/02/27 17:49
  • 질병청, ‘제10주년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식·포럼 개최

    질병청, ‘제10주년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식·포럼 개최

    질병관리청은 27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제10주년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희귀질환 극복의 날’은 희귀질환관리법 제4조에 따라 매년 2월 마지막 날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는 법 제정 이후 열 번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환자와 가족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포럼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대통령실 문진영 사회수석,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을 비롯해 환우와 가족, 환자단체 관계자, 유공자, 전문 의료인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희귀질환 극복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 31명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 및 질병관리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2025년 희귀질환 극복수기·시화 공모전 수상자 16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극복수기 부문 최우수 수상자 김혜인 씨와 시화 부문 최우수 수상자 황정빈 씨는 수상작을 직접 낭독하며 희귀질환과 함께 살아온 경험과 극복 의지를 전했다. 이어 한국저인산효소증 환우회 김현주 회장과 한국프래더윌리증후군 환우회 이은영 회장이 환우회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환자와 가족 간 공감과 연대의 의미를 나눴다.2부 포럼은 오진희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김지영 질병관리청 희귀질환관리과장은 ‘희귀질환 정책의 현재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전종근 부산대 의대 교수는 ‘희귀질환 진단을 위한 거주지 완결형 지원체계’를, 임한혁 충남대 의대 교수는 ‘희귀질환 전문기관의 과거·현재·미래’를 각각 소개했다. 정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희귀질환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했다.이어 박미현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연구기술개발과 연구관이 ‘희귀유전질환 진단 연구 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으며, 유한욱 분당차병원 교수를 좌장으로 의료계·제약협회·환자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 패널토의가 진행됐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제10주년 희귀질환 극복의 날은 지난 10년간의 헌신과 연대를 되돌아보는 자리이자, 앞으로의 10년을 향한 새로운 약속의 출발점”이라며 “희귀질환은 환자 수와 관계없이 국가가 끝까지 함께해야 할 책무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와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신소영 기자 2026/02/27 17:36
  • “낮은 혈압 조절률 해결해야”… ‘고혈압 치료 및 치료지속성 연구회’ 공식 출범

    “낮은 혈압 조절률 해결해야”… ‘고혈압 치료 및 치료지속성 연구회’ 공식 출범

    대한고혈압학회는 고혈압 치료의 실제 임상 성과를 제고하고, ‘치료지속성’을 중심으로 한 환자중심 관리 전략을 체계화하기 위해 ‘고혈압 치료 및 치료지속성 연구회’를 출범했다.고혈압 치료는 다수의 대규모 임상시험과 메타분석을 통해 약물 선택, 병용 전략, 목표 혈압 설정에 대한 근거가 확립되어 있다. 그럼에도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혈압 조절률은 여전히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연구회는 이러한 ‘지식–현실 간 격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치료지속성 문제를 지목했다. 치료지속성(adherence)은 기존의 순응도 개념과 달리, 환자가 의료진과의 협의와 합의를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능동적으로 이행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복약 이행을 넘어 생활습관 교정, 정기적 추적 관찰, 장기적 치료 참여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이다.연구회의 설립 목적은 고혈압 약물치료와 생활요법 전반에서 환자 중심적 의사소통과 치료지속성을 체계적으로 연구·향상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국내 고혈압 관리 지표의 실질적 개선에 기여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연구회는 고혈압 약물 치료지속성 향상 전략을 개발하고, 생활습관 관리 영역에서의 치료지속성 증진 모델을 구축하며, 환자 참여형 치료 전략과 의사–환자 협력 기반의 의사결정 구조를 정립하는 한편, 다학제 협력을 토대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관리 체계를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단일 전문과 중심 접근을 넘어, 임상 현장에서 구현 가능한 다학제 팀 기반 관리 모델을 구체화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아울러 치료지속성 향상을 위한 국내 연구 과제 발굴과 정책 제안, 보험·제도적 지원 기반 마련을 위한 학술적 근거 축적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대한고혈압학회 제64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기존 임상적 고위험군 모델에 ‘행동학적 고위험군’ 개념을 통합한 관리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신진호 초대 회장(한양대병원 심장내과)은 “고혈압 치료의 성패는 약물 선택 자체보다 환자가 장기적으로 치료를 지속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달려 있다”며 “약물 치료지속성, 생활습관 관리, 환자 참여형 전략을 통합적으로 연구해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근거 기반 관리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했다.김광일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분당서울대병원 내과)은 “치료 지속성과 환자 중심 접근은 향후 고혈압 관리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회 출범이 국내 현실에 부합하는 치료지속성 평가 체계와 다학제 협력 모델을 구축해 고혈압 관리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혈압오상훈 기자 2026/02/27 17:17
  • “생존율 85%인데 의사가 없다”… 소아청소년암 진료 붕괴 막으려면

    “생존율 85%인데 의사가 없다”… 소아청소년암 진료 붕괴 막으려면

    국립암센터가 오늘 (27일) 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소아청소년암 진료 및 연구 발전 심포지엄(Together for the Future of Pediatric Oncology)’를 개최했다.심포지엄 개최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국내 소아청소년 암 환자의 치료 현실이 언급됐다. 국내에서 소아청소년 암 환자가 매년 약 1000명 발생하고 있지만 이들을 의사는 부족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아청소년의 암 발생율은 전체 암 발생율 대비 0.5%를 차지하며 5년 상대생존율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에서 소아청소년암을 치료하는 전문의는 69명에 불과하다. 게다가 인력은 서울과 경기권에 62%가 몰려 있는 게 현실이다.소아희귀암일수록 문제는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발병률이 높은 대표적인 소아암 중 하나인 육종암은 뼈, 근육, 연골 등 근골격계에 생기는 암이다. 육종암은 다른 암들에 비해 치료의 변화가 거의 없는 분야로 사지구제수술이 98%를 차지한다. 하지만 성인과 소아에 구분이 없어서 소아에 맞는 인공관절이 없어서 전량 수입해야 한다. 국립암센터 정형외과 강현귀 교수는 “성인과 소아에 구분이 없어서 소아에 맞는 인공관절이 없어서 전량 수입해야 한다”며 “특히 소아 환자의 경우 수술 후 성장하면서 다리 길이가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3D 프린팅 티타늄 임플란트가 희망이 되고 있다”며 “하지만 근골격 종양을 하는 전문의는 매우 적은 게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에 국립암센터는 작년 9월 육종암센터를 개소하며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수술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과 김주영 양성자치료센터 교수는 소아청소년암에서 양성자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김주영 교수는 “소아청소년 암은 생존율은 높지만 암 치료 후 후기 합병증은 성인에 비해 높아 삶의 질이 떨어진다”며 “양성자 치료는 방사선 치료에 비해 소아청소년 암 경험자와 가족의 삶을 힘들게 하는 후기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암센터가 국가암중앙관리기관으로서 소아청소년암 분야의 구조적 변화와 임상연구 기반 약화에 대응하고, 공공 중심 진료체계 강화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진과 연구자, 정책 관계자, 환자와 생존자 및 가족, 언론 등 약 100명이 참석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소아청소년 혈액암과 고형암 치료 현황, 장기 생존자 관리체계 발전 방향이 발표되었으며, 치료 성과 향상에도 불구하고 전문 인력 확보와 장기추적관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임상연구지원센터 운영 경험과 국내 진료체계 현황을 바탕으로 연구 지속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공공의료 역할 강화 방안이 제시됐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일본의 소아청소년암 진료 현황과 정책적 시사점을 공유했다. 마지막 패널 토론에서는 이주영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 경인지회 국장, 소아암 경험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청소년암, 우리는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진료환경 개선, 연구 중단이 환자 치료에 미치는 영향, 국가 책임 영역 확대, 사회적 인식 개선과 언론의 역할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소아청소년암이 공공의료의 핵심 영역이라는 데 공감하며, 지속 가능한 진료, 연구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소아청소년암은 환자 수와 관계없이 국가가 끝까지 책임져야 할 분야”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연구 전략에 적극 반영해 공공 중심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6/02/27 17:01
  • 85세인데… “술 안 끊었다”는 강부자의 고백, 괜찮나?

    85세인데… “술 안 끊었다”는 강부자의 고백, 괜찮나?

    배우 강부자(85)가 낮술을 끊었다고 밝혔다.지난 25일 배우 김영옥 개인 유튜브에 강부자, 사미자, 김미숙 등 원로 배우들이 출연해 식사와 함께 오미자 증류수를 마셨다. “예전에 술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끊었느냐”는 질문에, 강부자는 “술 안 끊었다”며 “다만 낮에는 안 마신다”고 했다.알코올은 노년기에 더 치명적이다. 나이가 들수록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질병에 취약해지는데, 알코올은 이러한 상태를 더 악화시킨다. 노년기에는 체내 수분이 감소해 알코올 분해 능력이 떨어지고 간에 더 해롭다. 지속적인 음주는 뇌세포 손상과 간 기능 저하를 유발하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 발생 위험도 높인다.특히 낮술은 더 위험하다. 낮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 알코올 흡수가 빠르고 숙취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낮에는 활동량이 많아 혈관 확장이 활발해지면서 두통과 피로가 더 심해지고, 알코올이 비타민 흡수를 방해해 무기력감도 쉽게 찾아온다. 강부자처럼 반주하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매일 한 잔의 음주만으로도 암 발생 위험이 약 3% 높아지며, 구강·인후두·식도·위장 등에서도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고려대구로병원 연구팀은 소주 한 잔 정도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주당 소주 6~7잔을 마시면 비음주자보다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약 8%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노년기 음주를 최소화하고, 특히 낮술과 반주 습관을 피하는 것이 건강 유지에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2/27 16:34
  • “주인님, 심장이 이상한데요?” 스마트 침대가 구한 70세 노인의 목숨

    “주인님, 심장이 이상한데요?” 스마트 침대가 구한 70세 노인의 목숨

    스마트 침대가 보낸 심박수 경고 알림이 70대 남성의 치명적인 심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지난 26일(현지시각) 외신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평소 고혈압과 관상동맥 질환 병력이 있던 70세 남성은 어느 날 아침 스마트 침대로부터 전날 밤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낮았다는 알림을 받았다. 그의 수면 중 평균 심박수는 분당 42회로, 평소 수치인 72회보다 크게 낮았다. 성인의 정상 심박수가 분당 60~100회인 점을 고려하면 위험한 수준의 서맥 상태였다.그는 즉시 스마트워치와 가정용 혈압계로 수치를 재확인했고, 미세한 숨 가쁨 증상까지 느껴지자 의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의사는 곧바로 응급실에 방문할 것을 지시했다.응급실에서 진행한 심전도 검사 결과, 진단명은 ‘3도 방실차단(완전 방실차단)’이었다. 이는 치료하지 않으면 심정지나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중한 부정맥이다. 의료진은 즉시 심장에 전기 자극을 주는 인공 심박동기 삽입술을 시행했으며, 환자는 이후 증상이 호전돼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실차단은 심방에서 심실로 내려가는 전기 신호 전달에 장애가 생기는 부정맥이다. 이로 인해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느려질 수 있다. 특히 3도 방실차단은 전기 신호 전달이 완전히 끊겨 심방과 심실이 각각 따로 기능하는 단계로, 가장 위험한 형태에 해당한다. 이번 사례를 보고한 와일 코넬 의과대학 심장 전문의 제임스 입 박사는 “이번 사례와 같은 수면 중 일시적인 서맥은 흔할 수 있으나, 숨 가쁨이나 어지러움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반드시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남성의 목숨을 구한 핵심 기술은 매트리스에 내장된 ‘탄동심박동계(ballistocardiogram)’다. 이는 심장이 혈액을 대동맥으로 박출할 때 반작용으로 발생하는 미세한 신체 진동을 감지해 심장 활동을 기록하는 비침습적 심박 측정 기술이다. 피부에 전극을 붙이는 심전도와 달리, 침대나 의자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일상생활 중 심박수·호흡·혈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탄동심박동계는 1940~80년대 연구가 활발했으나 기술적 한계로 상용화가 제한됐다. 최근 센서 기술과 데이터 처리·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스마트 매트리스, 웨어러블 기기, 원격 의료 시스템 등에 적용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제임스 입 박사는 “이러한 스마트 홈 기반 모니터링 기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 환자와 의료진이 질환을 조기에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장질환최수연 기자 2026/02/27 16:19
  • 이제 간장에도 GMO 표시… 식약처, 표시 대상 전면 확대

    이제 간장에도 GMO 표시… 식약처, 표시 대상 전면 확대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 대상이 간장과 당류, 식용유지류까지 확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간장, 당류 및 식용유지류를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 대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유전자변형식품 등의 표시기준' 일부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밝혔다.현행 식품위생법은 안전성 심사를 거쳐 식품용으로 승인된 대두·옥수수 등 유전자변형농축수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해 제조·가공한 식품이라 하더라도, 최종 제품에 유전자변형 유전자물질(DNA) 또는 단백질이 남아 있는 경우에만 GMO 표시를 하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식품용으로 승인된 유전자변형농축수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해 제조·가공한 간장, 당류(설탕, 올리고당 등) 및 식용유지류(대두유, 카놀라유, 마가린 등)는 제조·가공 후 최종 제품에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더라도 GMO 표시를 해야 한다.표시는 ▲유전자변형식품 ▲유전자변형 ○○ 포함 ▲유전자변형 ○○ 포함가능성 있음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다만 현장에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업계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간장은 오는 12월 31일부터 즉시 시행되며, 별도의 시설 개보수와 구분 관리가 필요한 당류와 식용유지류는 내년 12월 31일부터 적용된다.식약처는 이번 개정안이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마련된 만큼,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합리적인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푸드장가린 기자 2026/02/27 15:31
  • “식후 절대 금물”… 암 지름길이라는 ‘3가지 습관’

    “식후 절대 금물”… 암 지름길이라는 ‘3가지 습관’

    암은 유전뿐 아니라 평소 생활 습관에 따라 위험이 달라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대한통합암학회 정회원이자 서울온케어의원 이찬용 대표원장이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암을 유발하는 식후 습관들을 소개했다. 그는 “항암식품, 영양제, 슈퍼푸드 등에는 돈을 아끼지 않으면서 정작 식후 습관에는 관심이 없다”라며 “하지만, 최근 연구들을 보면 식후 습관이 암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뜨거운 음료 마시기식후 뜨거운 음료를 즐겨 마시는 습관은 피하는 게 좋다. 식도암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찬용 대표원장은 “식후에 뜨끈한 커피 한 잔이나 뜨거운 녹차 한 잔은 거의 국민 습관이다”라며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는 2A군 발암 추정물질로 분류되는데, 이는 적색육 과다 섭취와 동일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임상영양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따뜻한 커피를 자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식도암 발생 위험이 2.7배 컸고, 뜨거운 커피와 매우 뜨거운 커피를 마신 사람은 각각 5.5배, 4.1배 컸다.◇담배 피우기식후 담배는 ‘식후땡’이라는 특정 명칭까지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애용하는 흡연 시간대다. 식후 담배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담배 속 ‘페릴라르틴’ 성분이 식후에 분비되는 침에 녹아 단맛을 만들기 때문이다. 입안에 남아있는 음식의 기름기도 단맛을 증가시킨다. 하지만 식사 후 흡연은 독성 물질인 페릴라르틴을 평소보다 많이 흡수하게 한다. 이찬용 대표원장은 “담배는 모든 암 중에 약 30%의 원인이다”라며 “언제 피워도 나쁘지만 식후에 피우는 담배는 최악 중의 최악이다”라고 말했다.◇눕기식후 바로 눕는 습관도 피해야 한다. 이찬용 대표원장은 “특히 저녁 먹고 TV 보다가 소파에서 그대로 잠드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데 이 행동이 식도암으로 가는 지름길이다”라고 말했다. 식후에 곧바로 누우면 위산 역류를 유발해 식도 점막을 반복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다. 이런 자극이 오래 이어지면 식도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해 식도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2/27 15:09
  • “영양·효율만 생각한다”… ‘상남자’들의 식사법, 뭘까?

    “영양·효율만 생각한다”… ‘상남자’들의 식사법, 뭘까?

    미국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투박하지만 간편한 고단백 식단, 일명 ‘보이 키블(Boy Kibble)’이 유행하고 있다.지난 24일(현지시각) 폭스 뉴스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최근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밥과 다진 고기를 한 그릇에 섞어 먹는 보이 키블 식단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조리 시간은 최소화하면서 단백질 섭취량을 극대화하려는 젊은 남성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는 분위기다.보이 키블(Boy Kibble)이라는 명칭은 남성들이 먹는 단순·반복적 고단백 식사를 빗댄 인터넷 밈(meme)에서 유래했다. 특히 헬스나 보디빌딩을 하는 이른바 ‘짐 브로(Gym bro·헬스족)’들이 간편하게 대량 조리해 나눠 먹는 식습관에서 시작됐으며, 주 소비층이 남성이라는 점에서 ‘보이(Boy)’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반려견의 건사료(kibble)처럼 조리 과정이 거의 없고, 건조하고 퍽퍽해 보이는 밥과 다진 고기를 한 그릇에 대충 섞어 먹는 모습이 개 사료를 연상시킨다는 의미다. 맛이나 플레이팅보다는 영양 가치와 시간·비용 대비 효율에 초점을 둔다.
    푸드최수연 기자 2026/02/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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