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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휑~한 정수리 채우는 데, 구수한 ‘이 음식’이 도움

    휑~한 정수리 채우는 데, 구수한 ‘이 음식’이 도움

    구수한 청국장은 특유의 냄새 탓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콩을 영양학적으로 가장 잘 이용한 음식으로 청국장을 꼽는다. 3대 영양소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가장 질 좋은 형태로 녹아 있고,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도 듬뿍 들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청국장은 중년 여성들이 먹으면 더 많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알려졌는데, 왜일까?◇갱년기 증상 완화청국장은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과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_WHO) 연구팀은 성인 열 명에게 발효된 청국장찌개와 발효하지 않은 콩 찌개를 일주일 간격으로 번갈아 먹게 했다. 이후 혈액을 분석한 결과, 청국장찌개를 먹은 사람이 이소플라본을 11.9% 더 잘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콩의 성분이다. 이는 갱년기의 우울증, 골다공증 등의 증상을 완화하고 심혈관계질환, 유방암 등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 아니라, 청국장 등 콩 발효식품을 많이 먹을수록 장내 락토바실루스·루미노코쿠스·유박테리움 등 유익한 미생물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모발·손톱·눈썹 건강에 도움청국장은 중년 여성의 모발, 눈썹, 손톱 건강에도 좋다. 건국대 생물공학과 연구팀은 40~60대 여성 20명 중 절반에게만 아침 식사 전 생 청국장을 50g(콩 약 45~50개)씩 12주간 먹게 했다. 그 결과, 청국장을 먹은 그룹의 면적당 모발 개수는 4.7%, 모낭 당 모발 개수는 13.6% 증가했다. 청국장 미섭취 그룹의 눈썹 길이는 2.6% 줄어든 반면, 섭취 그룹에선 9.1% 길어졌고 눈썹 두께도 42%, 눈썹 짙기도 8.3% 증가했다. 또 청국장 섭취 그룹은 손톱 두께도 19.7% 증가했고, 손톱 표면의 손상도(들뜸)도 완화됐다. 중년 여성이 청국장을 먹으면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고, 저하된 단백질 흡수력을 저분자화된 대두단백질로 강화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두피 피지 생성 억제두피 건강이 악화됐을 때도 청국장을 먹자. 건국대 생물공학과 강상모 교수 연구팀은 40~60대 중년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청국장 섭취와 두피 건강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 20명을 청국장 섭취 그룹과 섭취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눈 뒤, 청국장 섭취 그룹은 매일 아침 공복에 생 청국장 50g을 1회 섭취하게 했다. 12주 후 두피 건강 상태 차이를 비교한 결과, 청국장 미섭취 여성 두피의 수분 지수는 12주 후 약간 감소했지만, 청국장 섭취 여성의 수분 지수는 31.5% 증가했다. 두피 등 피부에서 수분은 각질층의 유연성을 높여준다. 반면 두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분 지수는 수분 지수와 반대로 청국장 섭취 12주 후 감소했다. 연구팀은 생 청국장 섭취가 청국장의 주재료인 콩에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흡수를 증가시켜 두피의 피지(유분) 생성을 억제한 것으로 추정했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6/17 07:30
  • 젊은데 무릎 아프다? 관절염 아닌 '이 병' 더 많아

    젊은데 무릎 아프다? 관절염 아닌 '이 병' 더 많아

    무릎 통증은 흔히 노년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하지만 최근에는 달리기, 골프 등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젊은층이 늘고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무릎 통증이 지속된다면 ‘무릎연골연화증’을 의심해야 한다. 무릎연골연화증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연골 약해지며 손상 생겨관절 연골은 뼈의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작용을 하고, 뼈가 마찰 없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돕는다. 무릎연골연화증은 단단해야 할 연골이 부드러워지거나 약해지는 질환으로 주로 청장년층,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연골에 단순히 부종이 있는 단계에서부터 점차 진행되면서 연골 두께 전체에 균열이 가고 손상이 생기기도 한다.무릎연골연화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릎 관절 앞부분이 뻐근하게 아프고 시린 것이다. 특히 ▲한곳에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을 꿇거나 쪼그려 앉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지고 뻣뻣한 느낌이 든다. 또 무릎을 움직일 때 무언가 걸리적거리는 느낌과 함께 무릎을 구부릴 때 뚝뚝 소리가 나기도 한다.◇무리한 다이어트가 원인일 수도무릎연골연화증은 무릎을 심하게 부딪치거나 골절, 탈구와 같이 무릎뼈 연골이 외상을 입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무릎연골연화증이 꼭 외상 후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무릎과 넙다리 관절의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하며, 다리가 바깥쪽으로 휘어져 있는 경우, 반월상연골 손상으로 무릎뼈 움직임과 안정성에 이상이 생긴 경우에도 발생한다. 또 근육량이 적은 상태에서 체중감량을 위해 무리한 운동, 식단조절을 하는 젊은층에서도 발병률이 높다.◇평소 관절 무리가는 습관 피해야가벼운 무릎연골연화증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재활운동 등으로 치료한다. 2~3개월 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통증과 염증을 줄이고 관절 주변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고 슬개대퇴관절의 모양이나 정렬에 이상이 있으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수술은 무릎 쪽에 1cm 미만의 작은 구멍을 낸 뒤, 특수렌즈와 초소형 카메라가 부착된 직경 3mm의 관절경을 무릎 연골 쪽으로 접근시킨다. 이를 통해 무릎 내부를 직접 확인하며 병변이 발생한 연골을 제거하고 슬개골 관절 면을 고르게 하는 방식이다.무릎연골연화증은 무엇보다 평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는 생활습관은 피해야 한다. 쪼그려 앉아 있는 자세나 양반다리 자세는 무릎에 압력을 가하므로 자제한다. 등산이나 계단 오르내리기, 달리기도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좋지 않다. 대신 평지에서 걷기나 실내 자전거, 수영 등의 운동을 추천한다. 또한 허벅지 앞쪽 근육이 피로하면 슬개골 마찰이 심해지므로,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06/17 07:00
  • 기사 속 그림 ‘이렇게’ 보이는 사람, 빨리 안과 가세요

    기사 속 그림 ‘이렇게’ 보이는 사람, 빨리 안과 가세요

    황반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이다. 시세포가 모여 있는 곳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황반에 이상이 생기고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을 ‘황반변성’이라고 한다. 고령일수록 발병 위험이 높으며, 고도근시가 있으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황반변성은 건성과 습성으로 나눌 수 있다. 건성 황반변성은 망막 밑에 노폐물이 쌓여 시세포 기능이 저하되는데, 초기엔 시력에 문제가 없다가도 말기에 이르면 노폐물이 많이 쌓이고 망막이 위축돼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망막 밑 맥락막부위에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발생한 것으로, 신생혈관에서 발생한 출혈·부종이 망막구조를 손상시키면 초기부터 시력이 저하된다.황반변성 환자는 물체 중심에 안 보이는 부위가 생기는 ‘중심 암점’이나 사물, 직선이 휘어 보이는 ‘변형시’ 등의 증상을 겪는다. 황반에 문제가 생겨 빛을 선명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이 같은 증상은 ‘암슬러 격자(사진)’를 이용해 자가 진단해볼 수 있다. 30~40cm 떨어져 격자를 바라보는 것으로,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한쪽 눈씩 검사해야 한다. 두 눈으로 보면 자각하기 어려울 수 있다. ▲선이 휘거나 희미한 경우 ▲모서리가 보이지 않는 경우 ▲네모 크기가 다른 경우 ▲가운데 점이 보이지 않는 경우 황반변성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황반변성이 의심돼 안과를 찾으면 빛을 이용해 망막 단층을 확인하는 ‘빛간섭단층촬영술’, 조영제를 주입해 망막 혈관상태를 평가하는 ‘형광안저혈관조영술’ 등을 실시한다. 검사에서 건성 황반변성 초기로 진단되면 꾸준히 관리하며 경과를 지켜보고, 중·후기일 경우 증상 진행을 막기 위해 비타민, 루테인, 지아잔틴과 같은 항산화물질 보조제를 복용한다.습성 황반변성은 적극적인 시력 보존 치료가 필요하다. 주로 ‘항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유리체강내 주사요법’이 1차 치료법으로 적용되지만, 주사요법은 지속시간이 짧아 반복 치료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환자마다 치료반응과 재발 간격도 다양하다. 망막하출혈이 심하거나 유리체출혈이 발생했을 때는 ‘유리체 절제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눈질환전종보 기자2024/06/17 06:30
  • 복근 빨리 만드는 방법 소개합니다… 오늘부터 해보세요

    복근 빨리 만드는 방법 소개합니다… 오늘부터 해보세요

    여름 휴가를 앞두고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한 이들이 많다. 특히 수영복을 입기 위해 ‘11자’, ‘王자’ 복근을 만드는 등 단순히 마른 몸보다 건강미 넘치는 몸을 만드는 추세다. 건강한 복근을 만들려면 우선 복부의 지방층을 줄여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복근운동, 유산소운동,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다. 이를 적용해 집에서도 단기간 내에 복근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쉬운 복근 운동▶다리 들어 올리기=침대나 바닥에 누워 두 다리를 곧게 펴고, 발끝을 공중으로 15~20cm 들어 올린다.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기만 해도 운동이 된다. 이 자세에서 상체를 들어 올리며 양손 끝이 발끝을 향하게 하면 몸이 V자로 굽는다. 한 번에 무리하지 말고, 1분만 버틴다는 생각으로 시작한다. 힘들이지 않고 1분을 버틸 수 있게 되면 버티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나간다. 다만, 이 동작을 할 때 허리에 힘이 들어가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내내 배를 바닥 쪽으로 당겨서 허리가 들리지 않게 한다.▶무릎 당겨 올리기=의자에 앉아 두 다리를 들어 올리는 쉬운 복근 운동이다. 의자에 등이 닿지 않도록 앉은 뒤, 숨을 내쉬면서 허벅지를 가슴에 붙인다는 느낌으로 다리를 모아 높게 들어 올린 후 2~3초간 버틴다. 6~12회 한다. 평소 앉아 있을 때도 등을 등받이에 대지 않고 상체를 꼿꼿이 세운 채, 배에 힘을 주고 있으면 좋다. 복근에 자극이 집중돼 근육 단련 효과를 볼 수 있다.▶절반 윗몸일으키기=노인도 쉽게 복근을 키울 수 있는 동작으로, 매트를 깔고 무릎만 세운 상태에서 똑바로 눕는다. 양손은 허벅지 위에 올린다. 숨을 내쉬면서 배에 힘을 준 뒤, 상체를 절반만 일으킨다. 30초간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드로인 운동=버스, 지하철에 서 있을 때나 사무실에 앉아있을 때도 할 수 있는 간단한 복근 운동이다. 서 있을 땐 허리를 곧게 펴고, 뱃가죽이 등에 닿는 듯한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으면 된다. 평소 앉아 있을 때도 등을 등받이에 대지 않고 정수리를 천장 쪽으로 끌어올린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펴고 앉은 후, 배에 힘을 주고 있으면 좋다. 복근에 자극이 집중돼 뱃살이 빠지고 근육 단련 효과를 볼 수 있다.◇유산소 운동·식단 병행하면 효과 배로복근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근육이 더 잘 붙는다. 특히 유산소 운동을 할 땐 탄수화물뿐 아니라 지방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뱃살을 뺄 수 있다. 한두 시간 빠르게 걷기나 가볍게 뛰기, 자전거 타기 등이 좋다.식이요법도 매우 중요하다. 뱃살의 주범은 탄수화물이다. 탄수화물 기본 단위인 포도당이 에너지로 전부 소비되지 못하고 남으면 지방으로 바뀌어 복부에 축적된다. 따라서 탄수화물 섭취는 약간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면 지방은 빠지고 근육은 붙는 데 도움이 된다. 달걀, 두부, 닭 가슴살 등 고단백질음식을 권장한다. 저염식도 해야 한다. 피하지방은 혈액 내 노폐물이 혈관·신경을 통해 진피로 이동하면서 생기는데, 짠 음식을 먹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혈액 내 노폐물이 잘 쌓인다. 따라서 음식은 싱겁게 먹고,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다이어트신소영 기자 2024/06/17 06:00
  • "카본화 출시 이후 발 부상 증가… 욕심 버리고 바르게 달려야"

    "카본화 출시 이후 발 부상 증가… 욕심 버리고 바르게 달려야"

    러닝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러닝 관련 키워드(러닝, 런닝, 런닝화, 러닝화)의 네이버 검색량이 2018년 3월 약 4만 건에서 2024년 3월 약 9만 건으로 2배로 증가했다. 인스타그램에서 '러닝'을 태그한 게시물은 354만 개다. 하지만 관심도가 빠르게 올라가다 보니,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각종 정보가 난무해졌다. '무조건 미드풋 착지가 좋다'는 잘못된 정설까지 생겼을 정도. 러너들의 달리는 동작을 분석해 운동 처방까지 내려줘, ‘러너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남정형외과의원 남혁우 원장을 찾아 '달리기 부상'의 모든 것을 들어봤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4/06/17 05:30
  • 여름에도 면역력 필요! ‘이것’만 잘 마셔도 쌩쌩~

    여름에도 면역력 필요! ‘이것’만 잘 마셔도 쌩쌩~

    무더위가 지속되는 여름에는 더위로 인한 피로 누적과 실내 냉방기 가동으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여름철 면역력 높이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봤다.◇물 자주 마시기물을 자주 마시면 입·호흡기로 바이러스와 세균 등 병원균이 들어오는 걸 막을 수 있다. 호흡기 점막이 촉촉하면 섬모 운동이 활발해진다. 점막 섬모운동은 호흡기의 일차 방어기전으로, 점막에 붙어 있는 각종 유해물질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입이 마르고 눈이 건조하다면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뜻이니 즉시 물을 마셔준다. 하루에 물 1.5~2L면 충분하다.특히 60세 이상은 의식적으로 물을 챙겨 마셔야 한다. 나이 들면 갈증에 몸이 둔하게 반응해, 체내 수분량이 60% 이하로 낮아져도 이를 잘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차갑거나 뜨거운 물보단 미지근한 물이 좋다.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받을 수 있고, 정상 체온을 유지하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65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식도를 자극해 식도암을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한다.◇7시간 이상 숙면면역력을 높이려면 일곱 시간 이상 충분한 잠을 자는 것은 기본이다. 잠을 충분히 자면 바이러스 감염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의 공격력이 높아지고,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사이토킨의 분비량도 늘어난다. 반대로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몸이 약해진다. 실제로 카네기멜론대 연구팀에 따르면 총 수면 시간이 일곱 시간 미만인 사람들은 여덟 시간 이상이었던 사람보다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2.94배 높았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염병 위험이 커지는 것은 물론, 만성 염증이 생겨 당뇨병, 죽상동맥경화증 등 만성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 잠을 잘 자려면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말고, 누워서 휴대폰을 보지 않는 게 좋다.◇성생활적당한 성생활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성생활을 하면 ‘면역글로불린A’라는 면역 물질이 다량 나온다. 이 물질은 감기나 독감 등의 바이러스와 세균으로 인한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이 향상된다. 실제로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정기적으로 성생활을 하는 사람이 치료 효과가 더 뛰어났다. 성적으로 흥분한 상태가 되면 암세포를 죽이는 혈액 손 T세포가 순간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림프절 마사지림프절을 잘 마사지하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림프계는 면역체계를 전담하는 곳이다. 병원균과 싸우는 림프구를 생성하고, 균이 침입하면 림프구를 분비해 몸을 보호한다. 림프계는 림프절과 림프관으로 나뉜다. 림프관은 말 그대로 림프액을 수송하는 관이고, 림프절은 림프관이 교차하는 지점이다. 교차로에서 교통체증이 발생하듯 림프절이 막히면 림프액 순환이 저해된다. 이땐 림프절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막혀있던 림프가 배출되며 림프 순환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귀밑, 목 뒤, 겨드랑이에 있는 림프절을 매일 10분 정도 가볍게 눌러주면 된다.◇소리 내 웃기소리 내 웃는 것도 몸속 면역 물질 분비를 촉진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5분간 웃으면 암세포 증식도 억제할 수 있는 면역세포인 NK세포 활성화 시간이 다섯 시간 늘어난다는 미국 하버드대 연구 결과가 있다. 면역세포 중 림프구 생산을 돕는 감마인터페론이라는 물질도 200배 증가한다. 게다가 웃으면 혈액 순환도 촉진되는데, 이때 분비된 면역 물질들이 혈액을 타고 빠르게 온몸을 돌아 면역력이 효과적으로 증진된다. 억지로 웃는 것도 좋다. 진짜 웃음 건강 효과의 90%는 누릴 수 있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6/17 05:00
  • 한 병에 10만 원! ‘이것’ 넣어 만든 벨기에 맥주 “없어서 못 사”

    한 병에 10만 원! ‘이것’ 넣어 만든 벨기에 맥주 “없어서 못 사”

    영국의 한 술집에서 병당 10만원짜리 맥주를 판매해 화제다.12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 더 미러, 더 선 등에 따르면, 런던 핌리코 지역에 위치한 술집 ‘더 캐스크 펍 앤 키친’은 최근 맥주 3분의 1 파인트(약 190mL) 한 잔을 19파운드(한화 약 3만3000원)에 판매해 논란이 됐다.문제가 된 맥주는 벨기에 브뤼셀의 유명 양조장 칸티용에서 생산한 ‘아이리스(Iris)’라는 제품으로, 1파인트(568mL)를 모두 마시기 위해서는 60파운드(한화 약 10만5000원)에 달하는 값을 지불해야 한다. 일반 맥주보다 훨씬 비싸지만, 맥주 전문가들은 제조 과정을 감안하면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설명한다.실제 람빅 맥주인 아이리스는 일반 맥주와 외관은 비슷하나, 제조 과정이 전혀 다르다. 인공 효모를 사용하지 않고 대기 중에 떠도는 균체를 이용해 자연 발효시키며, 건조 홉(맥주 원료로 쓰이는 식물)과 생 홉을 1대 1 비율로 사용한다. 칸티용에서 생산하는 다른 람빅 맥주와 달리 밀맥아를 쓰지 않고 페일 에일에 들어가는 보리맥아를 쓰는 것 또한 특징이다.이렇게 생산된 맥주는 2년 간 통에서 숙성시킨 뒤 병에 옮겨 담는다. 생산 과정이 까다롭고 오래 걸려 1년에 한 번만 만들어지고, 일반 맥주보다 훨씬 많은 생산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전통 에일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는 소비자 단체 CAMRA(Campaign for Real Ale) 톰 스태이너 대표는 “아이리스는 1년에 한 번 양조되는 매우 희귀한 맥주”라며 “제품마다 개별 번호가 매겨진 이 맥주는 들여놓자마자 대부분 품절되고, 그마저도 구매 수량을 제한하기 때문에 쉽게 구할 수 없다”고 말했다.스태이너 대표는 특수 공법으로 제조된 와인, 위스키 등에 높은 가격이 매겨지듯 아이리스 역시 비싼 가격에 판매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와인·위스키 애호가들은 희귀하거나 역사가 있는 와인·위스키를 마실 때 고민 없이 많은 비용을 지불한다”며 “아이리스는 평범한 맥주가 아니다”고 말했다.
    푸드전종보 기자 2024/06/16 23:00
  • 불면증으로 괴로울 때… 복용 고려할 만한 약은?

    불면증으로 괴로울 때… 복용 고려할 만한 약은?

    너무 피곤한데도 밤에 잠들지 못하거나 잠이 들더라도 자주 깨는 경우,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듯한 각종 불면증 증상은 일상을 망치는 주범 중 하나다. 불면증이 반복되면 집중력과 판단력이 크게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해지는 등 각종 건강 문제까지 발생한다.불면증으로 괴로워 약국에서 파는 약이라도 먹어볼까 고민하고 있다면, 어떤 약이 있는지부터 알아보자.◇알레르기약 졸은 부작용 역이용한 '항히스타민제'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불면증 약은 모두 일반의약품이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가 있다. 항히스타민제는 콧물, 두드러기, 피부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 '히스타민'을 차단하는 약이다. 항히스타민제가 혈액뇌장벽을 통과하여 대뇌피질의 H1 수용체를 차단하게 되면 부작용으로 진정작용, 졸음 등 발생하는데, 이를 이용한 게 1세대 항히스타민제 불면증 치료제다.불면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성분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 중에서도 졸음 효과가 큰 성분이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인 디펜히드라민, 독시라민이 수면제로 사용된다. 디펜히드라민은 일시적 불면증의 완화에 독시라민은 불면증의 보조치료와 진정에도 사용한다.◇한약·맥주 원료인 줄 알았더니? 진정 도움 주는 '생약'생약으로 만든 불면증 치료제도 있다. 생약 불면증 치료제에 주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제제로는 길초근이 있다. 길초근은 쥐오줌풀의 뿌리로 뇌의 활성을 감소시키는 GABA 또는 GABA 대사체의 분해를 억제하거나 GABA 수용체에 작용해 흥분을 억제하고 진정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신경과민, 초조, 불안으로 인한 불면증에 사용한다.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며칠에서 몇 주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므로 급성 불면증에는 효과적이지 않다. 장기간 복용한 후에는 서서히 용량을 줄여야 한다.또다른 생약제제로는 호프가 있다. 호프는 맥주의 원료인 홉(Humulus lupulus)의 암꽃으로 최면진정 작용을 하는 메틸부탄올을 생성시키거나 GABA의 활성을 증가시켜 신경과민 또는 흥분에 의한 불면증에 사용한다. 수면 유도와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해 길초근과 복합제로 사용된다.◇술과 복용은 금물… 녹내장·전립선 비대증 환자도 안 돼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불면증 약을 복용할 땐 기억해야 할 게 몇 가지 있다. 첫 번째가 금주다. 항히스타민과 길초근, 호프는 중추신경 억제 작용이 있는 약물과 알코올은 수면개선제의 작용을 증강해 오히려 이상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약과 술은 함께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또, 녹내장, 전립선 비대, 호흡곤란 환자는 불면증약을 함부로 먹어선 안 된다. 항히스타민 성분이 입 마름, 배뇨곤란, 변비 등의 항콜린 부작용, 두근거림, 어지러움, 두통, 식욕부진, 설사, 시야 흐림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감기약이나 알레르기 약을 먹는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 항히스타민제는 감기약, 알레르기 비염약, 멀미약 등과 함께 복용했을 경우 중복될 수 있다.한편, 일반의약품 불면증약은 일시적이고 단기적인 불면증에 수면을 유도하고 수면의 질을 향상하는 데 사용한다. 3주 이상 불면증이 지속된다면, 일반의약품에 의존하기보다는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생활건강신은진 기자 2024/06/16 22:00
  • 열 오른 피부 놔두면 노화 촉진… ‘이 화장품’ 바르세요

    열 오른 피부 놔두면 노화 촉진… ‘이 화장품’ 바르세요

    햇볕이 뜨거워지면 피부도 열을 받는다. 강한 자외선에 피부 온도가 상승하면 피부가 붉어지고 화끈거리며 피지 분비가 왕성해진다. 노화도 촉진된다. 피부 열감 때문에 고생 중이라면 요즘 인기인 '쿨링 화장품'을 사용해볼 수 있다. 쿨링 화장품의 인기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원리로 피부 열감을 낮추는 건 지 알아본다.쿨링 화장품은 햇볕과 열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화장품이다. 살짝만 발라도 차가운 사용감을 주고, 바르는 순간 피부 온도를 낮춰 모공을 조여주는 효과가 있다. 이런 이유 탓에 날씨가 뜨거운 여름철에는 쿨링 제품을 사용하는 경향이 크다. 14일 신세계인터내셔날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에 따르면 이달 들어 쿨링, 진정, 선크림, 자외선 등 여름철 뷰티 제품 관련 검색량이 전달 동기 대비 12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쿨링 화장품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쿨링 화장품 품목은 ▲바디워시 ▲샴푸 등 전신 피부에 사용하는 제품도 다양하지만, ▲마스크팩 ▲스킨 ▲로션 ▲크림 등 주로 얼굴 스킨케어 제품이 인기다. 얼굴의 경우 자외선을 직접적으로 받는 부위이기 때문에 피부 온도가 더 높아지기 쉽다. 피부가 급격한 온도 변화를 반복적으로 겪으면 모세혈관의 수축과 이완의 폭이 커지면서 혈류량 조절에 이상이 생기고 얼굴이 심하게 붉고 화끈거린다. 또한, 열이 상승한 피부는 피지 분비가 활발해져 겉은 번들거리지만 속은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유수분 밸런스가 깨질 수 있다.피부 열감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쿨링 케어를 통해 피부 열을 다스리는 게 도움이 된다. 쿨링 화장품에는 쿨링과 진정에 뛰어난 성분들이 다량 함유돼 있다. 지난 2021년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인사이트코리아의 쿨링 화장품 트렌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쿨링 화장품 성분으로는 ▲비타민 ▲식물 추출물 ▲콜라겐 순으로 언급량이 높았다.이외에도 ▲병풀 ▲히알루론산 ▲미네랄 ▲멘톨 ▲녹차 ▲페퍼민트 성분이 뒤를 이었다. 비타민의 경우 보습, 디에이징, 탄력 등의 다양한 효과가 있고, 식물 추출물은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게 큰 장점이다. 병풀, 멘톨, 페퍼민트 성분 등은 촉촉함과 시원한 느낌을 더한다. 실제로 시중에 판매하는 쿨링 화장품 대다수는 사용 후 일시적으로 4~5℃가량 피부 온도 감소(쿨링) 효과가 임상 테스트를 통해 확인된 제품들이 많다.특히 민감성 피부와 건성 피부 소비자에게 쿨링 화장품의 수요가 크다. 인사이트코리아에 따르면 건성 피부의 경우 수분감과 흡수성을 모두 갖춘 쿨링 화장품의 기능으로 인해 사용률이 높고, 민감성 피부는 피부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쿨링 화장품 니즈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여름철 쿨링 화장품을 고를 때는 발랐을 때 시원한 느낌만 감도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피부에 갇힌 열을 배출시키고, 민감 반응을 진정시키며,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어떤 화장품이든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효과와 부작용은 각기 다를 수 있으므로, 충분히 테스트해 본 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일반 피부라면 사용에 큰 무리가 없지만, 알러지가 있다거나 피부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멘톨·페퍼민트 등 성분에 자극을 크게 느낄 수 있다. 피부가 지나치게 따가운 느낌이 들면 접촉피부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때는 사용을 중단하고 피부과에 가야 한다.
    뷰티신소영 기자2024/06/16 21:00
  • ‘들끓는 가래’ 순식간에 배출하는 호흡법

    ‘들끓는 가래’ 순식간에 배출하는 호흡법

    가래가 끓는데, 잘 나오지 않아 헛기침을 반복한다면 당장 호흡법을 바꿔보자.건강한 성인은 보통 하루에 100mL 정도의 가래를 만들어낸다. 폐 속 노폐물을 청소하고, 폐점막을 보호하기 위해 체내에선 자연스럽게 점액을 만든다. 이물질, 유해 물질을 걸러낸 점액은 보통 침이나 콧물로 배출되는데, 노폐물 양이 많으면 가래 형태로 배출된다. 이때 들끓는 가래를 뱉어내려고 일부러 헛기침하면 기관지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ACBT(Active Cycle of Breathing Technique) 호흡법을 이용하면, 기침하지 않아도 효과적으로 가래를 배출할 수 있다. ACBT는 실제로 폐 질환자 재활 과정에서 사용되는 호흡법이다. 폐 하부부터 공기를 채워, 가래를 이동시킨다.ACBT 호흡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횡격막 호흡을 한다. 상체에서 힘을 빼고 한 손은 가슴에, 다른 한 손은 배에 둔다. 가슴에 댄 손은 움직이지 않고 배만 볼록해지도록 천천히 코로 숨을 들이마신다. 두 번에 걸쳐 내쉰다. 호흡을 여섯 번 정도 반복한다.다음은 양손을 갈비뼈에 대고 가슴에 공기를 모은다는 생각으로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신다. 어깨와 가슴엔 힘을 뺀다. 가슴에 공기가 차면서 양손은 벌어져야 한다. 공기가 가득 차면, 3초 숨을 멈춘다. 자연스럽게 입을 열어 숨을 천천히 내쉰다. 호흡을 다섯 번 정도 반복한다. 혹여 어지럽다면 다시 첫 번째 호흡으로 돌아간다. 호흡이 편해지면 다시 두 번째 단계로 넘어온다.숨을 크게 내뱉는 과정이다. 거울을 준비한다. 숨을 편안히 들이마신 후, 거울을 입 앞으로 올려 입김이 서리도록 천천히 숨을 내뱉는다. 폐에 공기가 남지 않았다고 느껴질 때까지 내쉰다. 호흡을 두세 번 반복한다. 휴지를 입 앞에 댄다. 숨을 깊게 들이마신 후 휴지가 펄럭이도록 숨을 내쉰다. 이때 입술을 모으면 안 된다. 입을 크게 벌리고 호흡을 강하게 내뿜어야 한다. 동작을 한두 번 반복한다.이 과정을 거치면 보통 가래가 올라왔다는 신호가 느껴진다. 기다리면 자연스럽게 기도로 가래가 올라온다. 안 나오면 가볍게 기침을 한두 번 해주면 된다. 신호가 오지 않는다면 위 과정을 다시 반복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6/16 20:00
  • 이렇게나 큰데… 생후 6개월 아기 혀라고? 알고 보니 ‘이 질환’ 때문

    이렇게나 큰데… 생후 6개월 아기 혀라고? 알고 보니 ‘이 질환’ 때문

    케냐 6개월 여아의 혀가 질환에 의해 과도하게 커진 모습이 공개됐다.케냐 나이로비대병원에 따르면 이 여자아이는 태어났을 때부터 혀가 과도하게 성장하는 모습이었다. 정밀 검사 결과, 혀에 ‘혈관종(hemangioma)’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아이의 혀가 정상 혀 크기보다 3배 이상 크지만, 다른 합병증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이는 과도하게 커진 혀 때문에 음식을 섭취할 때 불편함을 겪었으며, 입을 완전히 다물지 못하고 호흡 곤란을 겪었다. 1년 동안 추적 관찰을 했지만 병변은 더 커졌고, 의료진은 혈관을 막는 시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이의 혀는 서서히 크기가 줄었고, 1년 9개월이 지나자 정상 크기가 됐다.혈관종은 혈관조직이 뭉쳐서 생긴 혹을 말한다. 종류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다양하며, 우리 몸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혈관종의 60~70%는 얼굴과 목 부위에서 발견되며, 혀나 입 주위에서 혈관종이 발병하기도 한다. 혀 혈관종의 경우 보통 3~5cm 미만의 크기로 나타난다.가장 대표적인 혈관종은 태어나자마자, 또는 출생 몇 주 내에 생기는 유아 혈관종이다. 이때 생긴 혈관종은 통증을 유발하지 않으며, 50~80%는 5세 이전에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사라진 자리의 피부색이 다르거나 솟아오른 흔적이 남을 때도 있다. 혈관종은 성인에게도 보일 수 있는데, 간에 많이 생긴다. 간 혈관종은 혈관이 스펀지처럼 뭉쳐있는 형태로 많이 발견된다.혈관종은 암으로 진행되지 않는 양성 종양이라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건 아니다. 대부분 추적 관찰을 통해 지켜본다. 다만, 혈관종이 너무 크거나 통증이 있다면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치료는 혈관을 막는 색전술이나 방사선 치료 등이 있다. 혈관종은 예방법이 없다. 만약 혈관종이 발견됐다면 꾸준한 관리와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다만, 피부에 생긴 혈관종의 색깔이 변했거나 출혈이 있다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에 게재됐다.
    기타임민영 기자2024/06/16 19:00
  • “아껴 쓰려고” 샴푸 통에 물 넣어 쓰다간… 치명적인 ‘이 균’ 번식 위험

    “아껴 쓰려고” 샴푸 통에 물 넣어 쓰다간… 치명적인 ‘이 균’ 번식 위험

    샴푸의 양이 얼마 남지 않아 아껴 쓰기 위해 샴푸 통에 물을 넣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세균 번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샴푸 통에 물을 넣는 과정에서 화장실 공기 중 녹농균과 같은 여러 세균 입자가 용기로 유입될 수 있다. 녹농균(슈도모나스)은 공기, 물, 토양 등 자연계 어디에나 존재하는 병원성 세균으로, 화장실 공기에도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샴푸만 들어 있을 때는 샴푸 속 보존제 덕분에 세균들이 문제 될 정도로 번식하지 못하지만, 샴푸에 물을 넣으면 보존제가 희석돼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게다가 녹농균은 물이 좋아하는 특성이 있어 물을 넣은 샴푸 통은 최적의 번식 환경이 된다. 녹농균은 신체 거의 모든 조직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데, 귀에 녹농균이 번식한 샴푸 물이 들어가면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인 외이도에 세균감염으로 염증이 생긴 것이다. 피부에 닿으면 발진,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 심하면 모낭염까지 생길 수도 있다.특히 화상이나 상처 등이 있는 사람은 더욱 위험하다. 녹농균이 번식한 샴푸 물이 피부를 타고 상처나 화상 부위 등에 닿아 녹농균이 2차 감염을 유발하면, 국소 감염 병변부터 패혈증, 전신 감염 등도 걸릴 수 있다. 국소적으로 감염되면 병변이 초록색 곰팡이가 핀 것처럼 변하면서 고름이 나올 수 있다. 통증, 오한, 발열, 두통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패혈증으로 나아가면 혈류를 통해 세균 감염이 전신으로 퍼져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도 치명적이다. 다만 정상적인 면역력을 보유한 건강한 사람이라면 패혈증까지 진행되는 것은 드물다.한편 샴푸 속 화학성분이 걱정돼 물로만 머리를 감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두피 건강에 좋지 않다. 두피에 쌓인 노폐물이 깔끔하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이다. 노폐물 때문에 모공이 막히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염증이 심해지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샴푸 대신 베이킹소다로 머리를 감는 것도 삼간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베이킹소다는 장기간 이용하면 두피의 방어층을 얇게 만들 수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4/06/16 18:00
  • 루마니아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35세 불과했는데… 두통 시달리더니 '이 질환' 진단받고 사망

    루마니아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35세 불과했는데… 두통 시달리더니 '이 질환' 진단받고 사망

    루마니아의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이른 나이에 뇌종양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은 루마니아 출신의 틱톡 인플루언서이자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앙카 몰나르(35)가 뇌종양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지난 13일 공개했다. 앙카는 루마니아의 여러 유명 연예인과 협업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그녀의 친구는 "앙카는 평소 극심한 두통에 시달렸지만, 누구나 겪는 두통이라 생각해 가볍게 넘기곤 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앙카는 두통이 일상을 방해할 정도로 심해져 결국 지난해 병원에 방문했고 이때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앙카 주치의는 종양이 이미 너무 악화돼 더 이상의 치료는 소용이 없다는 소견을 내렸으나, 앙카는 타국인 터키에 방문해 방사선 치료와 두 차례의 뇌수술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앙카는 지난 11일 아침 3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앙카는 사망하기 며칠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는 아름답게 살다가 이제 새로운 세상으로 떠나려 한다"며 "최선을 다해 싸웠고 내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모두들 부디 잘 지내고 별들 사이에서 나를 찾으면 가끔 내가 '윙크'를 해줄 것"이라면서 재치 있게 그녀의 마지막을 알려 지인들을 더 슬프게 했다고 더선은 설명했다. 두통은 뇌종양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여유 없는 뇌 속 공간에 혹이 자리 잡아 뇌 압력을 높이는 이유에서다. 두통 외에도 뇌종양은 위치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뇌는 크게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 ▲소뇌반구 등 5개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인지 기능을 관장하는 전두엽에 종양이 생기면 성격 변화와 편마비가 나타난다. 감각·지각을 담당하는 두정엽이라면 시공간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식이다.뇌종양의 발병 원인은 지금까지 알려진 바 없으나 유전자 변이, 방사선·화학 물질의 영향, 외상, 바이러스, 호르몬 변화 등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한다. 뇌종양은 증상이 없거나 크기가 작으면 수술 없이 경과를 추적 관찰한다. 그럼에도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종양을 직접 제거하는 것이다. 다만 위치, 크기, 양성·악성 여부 등에 따라 치료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다. 
    뇌질환이해나 기자2024/06/16 17:00
  • 길바닥 검은 얼룩, 알고 보니 달달한 ‘이 열매’ 자국

    길바닥 검은 얼룩, 알고 보니 달달한 ‘이 열매’ 자국

    요즘 길을 걷다보면 바닥에 검붉은 빛 열매가 떨어져 있는 걸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신발에 달라붙으면 얼룩을 만들기도 하는 이 열매의 정체는 무엇일까? ◇벚나무 열매검붉은 색 열매는 바로 벚꽃이 지고난 뒤 벚나무에 맺히는 버찌다. 장미과에 속하는 벚나무·신양벚나무·양벚나무·왕벚나무 등에 열리는 열매를 통칭하며 앵두와 모양과 크기가 비슷하다. 5~7월에 열리며 익을수록 색이 검붉어진다.◇영양 성분 풍부해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게재된 ‘버찌, 아로니아, 마키베리의 성분 및 항산화 활성 비교 연구’에 의하면, 버찌는 수분과 무기질, 단백질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국내산 버찌 생것 100g당 ▲수분 82.9g ▲단백질 1.2g ▲철분 0.96mg이 포함돼 있다. 탄수화물은 약 16% 함유돼 있는데 포도당 함량이 매우 적고 60% 이상이 과당으로 구성된다. 항산화 성분인 페놀이나 안토시아닌 등도 풍부하다. 페놀은 체내 염증 생성을 방지하고 DNA와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미국 베일러연구협회 연구에 의하면, 8주 동안 버찌를 섭취한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통증이 감소하고 관절 기능이 증진됐다. 안토시아닌은 버찌의 검붉은 빛을 내는 영양소로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야생 버찌 섭취는 자제길가 나무에 열린 버찌를 섭취해도 될까? 위험하다. 도시에 조성된 나무는 수목 소독 등으로 화학물질에 노출됐을 위험이 크다. 산에 있는 야생 버찌의 경우에도 식용 제품보다 씨가 굵고 과육이 적으며 시고 떫은맛이 강하다. 가급적 식용으로 개량된 제품을 먹는 게 좋다.반려견 역시 야외활동 중 이를 섭취하지 않도록 잘 살펴야 한다. 벚나무가 속한 벚나무속 계열 나무에서 생성되는 열매의 씨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아미그달린은 자연 독소 종류 중 하나로 시안화수소로 분해되면서 중독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6/16 16:00
  • 턱에 난 여드름, 자궁 안 좋단 신호? 전문의에게 물었다

    턱에 난 여드름, 자궁 안 좋단 신호? 전문의에게 물었다

    맞지 않는 화장품, 기름진 음식, 호르몬 등 다양한 이유로 피부에 여드름이 나곤 한다. 그런데 유독 턱에 여드름이 나면 자궁 건강이 안 좋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정말일까? 전문의에게 물어봤다.한의학 전문의들에 따르면 자궁 건강과 턱 주변 여드름은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 특히 자궁근종(자궁 내에 발생한 양성 종양)이 발생하면 턱 주변 여드름이 생길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자궁근종이 자궁 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노폐물이 쌓여 생긴다고 설명한다. 몸속 에너지가 순환하는 통로 중 하나인 ‘임맥’은 자궁에서 아랫배, 치골, 배꼽 위, 가슴, 턱이나 입 주변까지 연결돼 있다. 만약 임맥 순환이 방해받아 노폐물이 쌓이면 자궁근종이 생길 수 있고, 턱에도 영향을 미쳐 여드름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경희대 한방여성의학센터 장준복 교수는 "턱에 여드름이 난다고 무조건 근종이 있다거나, 근종이 있다고 모두 여드름이 나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니지만, 노폐물이 쌓인 몸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으로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자극 때문에도 자궁근종이 심해질 수 있다. 장준복 교수는 "에스트로겐 과다 축적에 따라서 자궁근종이 생긴다는 보고가 있다"며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피지선이 자극되면서 피지선 분포가 많은 턱이나 입 주변에 여드름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호르몬이 불균형할 땐 얼굴의 T존에 주로 여드름이 나타난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 역시 "남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등 여성호르몬이 불균형해지면 이마, 코, 입 아래 주변인 T존에 영향을 줘 턱에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여드름 치료를 위해 피임약을 먹는 경우도 간혹 있다. 다만, 여드름 치료 목적으로 피임약을 먹을 땐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한편,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25~30%에서 발견되는 질환이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월경 과다 ▲비정상 자궁 출혈 ▲월경 불순 ▲골반 통증 ▲월경통 ▲골반 압박감 ▲빈뇨 ▲성교통 ▲복통 ▲불임 및 생식기능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약물 요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고, 개선되지 않는다면 근종을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자궁근종을 예방하려면 원인이 되는 어혈(혈액이 정체돼 노폐물이 쌓여 생기는 병)이 생기지 않도록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등을 초기에 치료하는 게 좋다. 또한 생리 중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스트레스, 찬 음료, 몸을 춥게 만드는 옷 등을 피해야 한다. 만약 자궁근종이 생겼을 때는 미역, 김 등의 해조류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이들은 세포 조직 재생을 돕고 자궁근종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생리불순과 생리통 등 자궁난소질환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풀어내는 데도 효과적이다. 견과류도 피를 맑게 해 자궁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든다. 반면, 카페인, 알코올, 콜레스테롤이 함유된 음식은 피해야 한다. 이들은 자궁근종 성장을 촉진하는 에스트로겐 분비를 활성화시킨다. ▲석류 ▲칡즙 ▲오메가3 ▲이소플라본 ▲감마리놀렌산 역시 천연 에스트로겐이 풍부하므로 피하는 게 좋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4/06/16 15:00
  • 별로 피곤하지도 않은데 계속 하품… 위험한 ‘이 병’ 신호라고?

    별로 피곤하지도 않은데 계속 하품… 위험한 ‘이 병’ 신호라고?

    하품은 보통 졸리거나 피곤할 때 나온다. 그런데 그다지 피곤하지도 않은데 하품을 연달아 한다면 특정 질환 때문일 수 있다. 실제로 브라질 파라나 연방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5분 이내에 3번 이상 하품을 하면 질환 위험이 있다고 나타났다. 지나치게 하품이 잦으면 의심해야 할 질환에 대해 알아봤다.◇편두통피로감 없이 하품이 계속 나온다면 편두통 전조 증상일 수 있다. 편두통은 주기적으로 머리 특정 부분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편두통은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발생하는데, 하품은 도파민 분비가 많아질 때 나오는 반응이다. 편두통이 의심된다면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편두통을 겪는지 확인하고, 그 상황을 피해야 한다. 만약 유발 요인을 피하기 어렵거나 일주일에 두 번 이상으로 자주 두통을 겪으면 약을 복용하는 게 좋다.◇뇌졸중급성 뇌졸중도 잦은 하품을 유발한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손발의 마비,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킨다. 뇌간과 피질 구조에 손상을 입히고 뇌 활동도 저하시킨다. 이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비정상적 하품이 나타날 수 있다. 급성 뇌졸중이 원인이라면 하품과 함께 두통, 어지럼증, 연하 장애 등의 증상도 동반된다. 특히 평소 술을 과도하게 마시거나 스트레스가 많다면 뇌졸중을 촉발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파킨슨병파킨슨병도 과도한 하품의 원인일 수 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분비량이 적어 손발의 떨림이나 근육경직 등이 생기는 질환이다. 체내 도파민 양이 적을 때는 뇌에서 도파민을 활성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일어난다. 이때 하품을 하게 될 수 있다. 잦은 하품 외에도 ▲몸의 떨림과 경직 ▲느린 동작 ▲구부러진 자세 ▲종종걸음 등의 증상이 있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뇌전증뇌전증을 치료할 때 하품 증상이 자주 나타날 수도 있다. 뇌전증은 뇌에 있는 신경세포가 과흥분해 생기는 질환으로, 발작 증상을 동반한다. 뇌전증은 약물치료를 우선으로 하며, 드물게 약물로 치료되지 않으면 수술로 발작을 일으키는 뇌 조직을 제거해 치료할 수 있다. 이때 뇌전증을 치료할 때 쓰는 약물에 내성이 생기면 부분적으로 발작이 일어날 수 있다. 이때 발작의 일종으로 하품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4/06/16 14:00
  • 변기에 낀 물때, ‘이 색깔’이라면 당장 제거해야

    변기에 낀 물때, ‘이 색깔’이라면 당장 제거해야

    매일 사용하는 변기에 어느 순간 물때가 묻어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 주기적으로 청소를 한다고 해도 자주 생기는 변기 물때,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건 아닐까? 물때 색깔별 원인과 제거법에 대해 알아본다.◇흰색 물때흰색 물때는 무기물이 침전됐을 가능성이 크다. 수돗물에는 칼륨, 마그네슘과 같은 무기물이 이온 상태로 녹아 있다. 이러한 무기물들은 수돗물과 같이 증발했다가 수증기와 만나 바닥이나 벽에 붙어 물때가 된다. 다른 물때보다 비교적 쉽게 지워지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오래 방치하면 조직이 단단해져 잘 안 지워질 수 있다. 거울이나 싱크대에 주로 생기기 때문에 그때그때 헌 칫솔이나 버리는 신문지 등으로 잘 닦아주는 게 좋다.◇분홍색 물때화장실 벽이나 변기 등에 자주 생기는 분홍색 물때는 메틸로박테리움, 슈도모나스 등 효모가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수증기와 만나 벽에 달라붙어서 생긴다. 이 균들은 토양 중에 널리 분포해 있고, 인체에는 무해하다. 수돗물을 통해 화장실로 오기보다는 습도나 실내 온도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실을 건조하게 유지하면 예방할 수 있다. 흰색 물때와 마찬가지로 오래 방치하면 조직이 점점 단단해지고 붉게 변할 수 있어 바로 제거해 주는 게 좋다. 주로 변기 물 높이에 맞춰 생기는데, 식초를 뿌려두면 금방 사라진다. 이미 잘 안 닦이는 상태라면 베이킹소다를 뿌려 솔로 문질러 닦고, 물에 2~3배 희석한 식초를 분무기로 분사한 후 2~3시간 뒤 물로 씻어내면 된다. 가정용 락스 등 염소 표백제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갈색‧검은색 물때 갈색이나 검은색은 물때가 아니라 곰팡이일 가능성이 크다. 오레오바시듐이나 클라도스포륨 등의 곰팡이는 새까맣고 끈적이는 특성이 있다. 생명력이 강해 자외선이 세거나 온도가 낮아도 잘 자란다. 이러한 곰팡이의 포자를 흡입하면 과민성 폐렴이나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물이 고여 있는 곳이나 타일 틈 실리콘 등에도 쉽게 생기고, 에어컨이나 가습기 내부에서 잘 자란다. 보이면 바로바로 식초나 락스를 이용해 지워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곰팡이가 좋아하는 축축한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화장실을 자주 환기시켜야 한다. ◇주황색 물때코발트, 망간 등의 건축 화학물질이 수증기나 만나 벽에 붙으면 주황색이 나타날 수 있다. 지어진 지 얼마 안 된 집의 화장실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오래된 배수관에서 용출된 중금속 성분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중금속 성분은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고, 호흡기 질환에도 좋지 않다. 따라서 락스를 이용해 바로 제거해야 한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4/06/16 13:00
  • 뼈·내장까지 한 번에… 자주 먹으면 오래 살 수 있는 ‘이 음식’

    뼈·내장까지 한 번에… 자주 먹으면 오래 살 수 있는 ‘이 음식’

    작은 생선을 통째로 섭취하는 게 일본 여성의 모든 원인 및 암에 의한 사망률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인은 뱅어, 빙어, 정어리 등 작은 물고기를 선호한다. 특히 칼슘과 비타민 A와 같은 미량 영양소가 풍부한 작은 생선을 머리, 뼈, 내장까지 포함해 통째로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일본 나고야대 의대 연구팀은 작은 생선을 통째로 섭취하는 것의 사망률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수석 연구원인 카사하라 치나츠 박사는 “생선 섭취가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는 많지만 작은 생선을 통째로 섭취하는 것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다”며 “어릴 때부터 작은 물고기를 먹는 습관이 있었고 아이들도 똑같은 식습관이 있어서 해당 주제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먼저 연구팀은 일본 전국에서 35~69세 성인 8만802명(남성 3만4555명, 여성 4만6247명)을 모집했다. 이들의 작은 생선 섭취 빈도는 설문지를 통해 평가됐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평균 9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이 기간 총 2482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약 60%(1495명 사망)가 암이 원인이었다. 흥미롭게도 습관적으로 작은 생선을 섭취하는 여성들은 암을 포함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 생선을 드물게 섭취하는 여성의 사망률을 1이라 가정했을 때 주 1~2회 섭취하는 여성의 사망률은 0.9, 주 3회 이상 섭취하면 0.69였다. 이는 참가자의 연령, 흡연 및 음주 습관, BMI 등 사망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인들을 통제한 결과다.다만 남성에서는 작은 생선 섭취량과 사망률 간 상관관계가 유의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성별에 따른 암 유형의 차이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추정했다. 이어 작은 생선을 매일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여성의 사망 위험을 줄이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전략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연구의 저자 카사하라 박사는 “작은 생선은 누구나 먹기 쉽고 머리, 뼈, 내장 등을 통째로 섭취할 수 있다”며 “작은 생선 특유의 미량영양소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저자 타무라 부교수는 “작은 물고기를 먹는 습관은 일본과 같이 해양 자원이 풍부한 몇몇 국가에서만 볼 수 있다”며 “심각한 영양 결핍으로 고통 받는 개발도상국에서 저렴한 소형 물고기가 중요한 영양 공급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공중 보건 영양(public health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오상훈 기자2024/06/16 11:00
  • 프락토? 이소말토? 어떤 올리고당 골라야 할까 [주방 속 과학]

    프락토? 이소말토? 어떤 올리고당 골라야 할까 [주방 속 과학]

    단맛도 건강하게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최근엔 편의점 탄산음료 중 제로 음료 매출이 절반 가까이나 된다. GS25에서는 올해 1분기 52.3%로 절반을 넘겼고, 이마트24는 46.5%, CU는 39.4%를 기록했다. 집에서도 조리할 때 건강한 단맛을 넣는 방법이 있다.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때 라벨을 잘 보고 사야 정말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다.단맛을 내는 당류는 분자 구조에 따라 단당류, 이당류, 다당류로 나뉜다. 올리고당은 단당류 3~7개가 뭉쳐진 다당류다. 입자가 작은 단당류일수록 소화와 섭취가 빨라, 올리고당은 이당류인 설탕, 단당류인 포도당 등보다 체내에 천천히 흡수된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것이다.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약 90%가 대장으로 내려가, 대장 속 유산균의 먹이가 된다. 대장균에 의해 암, 심혈관질환, 소화기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단쇄지방산으로 바뀐다. 열량도 설탕의 2/3 정도밖에 안 된다.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올리고당은 크게 프락토올리고당, 이소말토올리고당으로 나뉜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설탕(과당+포도당)을 가공해 포도당을 연결해 만들고, 이소말토는 쌀이나 옥수수 등의 녹말가루(포도당+포도당)를 가공해 만든다. 두 올리고당 모두 장내 유해균 성장을 억제하고,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준다. 다만, 프락토올리고당은 열에 약해 샐러드, 요구르트 등 차가운 요리에만 사용할 수 있다. 이소말토올리고당은 조림, 볶음 등에 사용할 수 있다.다만, 구매 전엔 라벨을 잘 확인해, 순수 올리고당이 몇 퍼센트나 함유돼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시판 올리고당은 100% 올리고당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올리고당 함량이 60%라고 쓰여 있으면, 나머지 40%는 설탕 등 시럽 성분이 차지한다는 의미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6/16 10:00
  • 이제 좀 즐기나 했더니, 70대에 간암 진단… '이 질환' 모르고 산 탓

    이제 좀 즐기나 했더니, 70대에 간암 진단… '이 질환' 모르고 산 탓

    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 그래서 병이 있는데도 몰라 방치하면 간경변증으로 악화해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지방간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들여야 하는 이유다.대한간암학회 김성은 홍보이사(한림대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지난 2월 ‘제8회 간암의날 기념식’에서 “B형간염과 C형간염으로 인한 간암 발병 비율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지만, 알코올과 지방간에 의한 간암 발병률이 오히려 늘고 있다”며 “술을 많이 마시고, 지방간이 있어도 당장은 건강 이상을 느끼지 못하다 보니 지방간이 있는 상태로 술을 많이 마시며 지내다가 70대쯤 돼서 간암을 진단받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성인 10명 중 4명에게 있다고 알려졌다. 마땅한 치료 약이 없지만, 식단을 조금만 바꿔도 개선할 수 있다.간 질환 전문가들이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식단은 지중해식 식단이다.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 채소, 통곡, 생선, 올리브유에 중점을 둔 식단을 말한다.대부분의 식사를 통곡물 식품으로 하고, 과일과 채소를 풍부하게 섭취하는 것이 지중해식 식단의 핵심이다. 기름은 올리브유, 카놀라유, 콩기름, 옥수수유, 해바라기유, 땅콩유 등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면 된다. 채소는 최대한 많이 먹고, 과일은 매일 2~3회 나눠 먹는다. 견과류와 콩류도 매일 1~3회, 생선·가금류·달걀은 하루 최대 2회, 유제품 또는 칼슘 보충제는 매일 1~2회 복용하면 된다. 돼지·소 등 붉은 육류와 버터·쌀·빵·감자·면(국수)·당류·청량음료 등은 최대한 적게 먹어야 한다. 술은 물론 안 마시는 게 좋다.지중해식 식단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식단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섭취 비율도 조정해야 한다. 한국인은 탄수화물을 과하게 섭취하는 경향이 있어 전반적인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면 지방간 개선에 도움이 된다. 극단적으로 줄일 필요는 없다. 일반적인 한국인 식단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63:22:15다. 지중해성 식단을 따르며 이를 50:20:30 정도로만 조정하면 지방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식단만 잘 조절해도 체중감량과 무관하게 지방간이 호전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지중해식 식단은 체중감량과 간 내 지방증 개선, 인슐린 저항성 개선 등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위험을 23% 감소시킨다”고 말했다.한편, 지방간 개선에는 꾸준한 운동도 중요하다. 유산소 운동과 근육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좋다. 걸을 때 말할 수 있지만, 노래는 할 수 없는 정도의 중등도 운동을 한 번에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6주 이상 꾸준히 하면 된다.
    간질환이해림 기자 2024/06/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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