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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혈압·당뇨 잡는다더니"… 해외직구 식품서 '위해 성분' 대거 적발

    "고혈압·당뇨 잡는다더니"… 해외직구 식품서 '위해 성분' 대거 적발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개선 효과를 내세운 일부 해외직구 식품에서 국내 반입이 금지된 성분이 검출되는 등 안전성 문제가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만성질환(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치료·완화 효과를 표방한 해외직구 식품 30개를 직접 구매해 검사한 결과, 18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 대상에는 고지혈증·고혈압 관련 제품 20개와 당뇨병 관련 제품 10개가 포함됐다.검사 항목은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치료제 성분 90종을 적용해 검사했으며, 국내 반입이 금지된 원료·성분(총 312종)이 제품에 표시돼 있는지도 함께 확인했다.검사 결과 고지혈증·고혈압 관련 제품 11개, 당뇨병 관련 제품 7개 등 총 18개 제품에서 위해 성분 표시가 확인됐다.특히 일부 제품에서는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인 '로바스타틴'이 실제로 검출됐다. 이 성분은 근육병증이나 횡문근융해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국내에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건강식품 형태로 무분별하게 섭취할 경우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다.이 밖에도 몰약, 인도사목 등 의약 성분과 식품 사용이 금지된 원료들이 다수 확인됐다. 일부 성분은 위장장애, 저혈압, 간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 관련 제품에서는 간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당살초' 성분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처는 위해 성분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 보류를 요청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 기관과 협업해 국내 반입과 유통을 차단했다.또한 소비자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 제품명, 제조사, 위해 성분, 제품 사진 등을 공개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자가소비 목적으로 개인이 구매하는 해외직구 식품은 위해 성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구매 전 반드시 위해 식품 여부를 확인하고, 차단 목록에 포함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장가린 기자2026/04/22 17:06
  • 유전자보다 강했다… ‘이 습관’으로 치매 예방

    유전자보다 강했다… ‘이 습관’으로 치매 예방

    피아노 연주나 여행, 친구들과의 교류 같은 일상 활동이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연구진은 아일랜드와 영국에 거주하는 40~59세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장기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연구는 10년 동안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참가자 중 약 3분의 1은 알츠하이머병 유전적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들이었다.분석 결과, 친구나 가족과의 교류, 악기 연주, 예술 활동, 운동, 독서, 외국어 학습,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사람일수록 인지 기능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런 생활 습관의 긍정적인 효과는 대표적인 알츠하이머병 위험 유전자인 아포지질단백질 E ε4의 부정적인 영향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즉, 유전적 위험이 있더라도 어떤 생활을 하느냐에 따라 뇌 건강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반대로 우울 증상과 외상성 뇌손상은 인지 기능에 가장 큰 악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당뇨병, 고혈압, 수면 부족, 청력 저하 등도 뇌 건강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목됐다.연구진은 특히 "한 가지 활동만 하는 것보다 여러 활동을 함께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운동, 사람들과의 교류, 새로운 것을 배우는 활동을 균형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이번 연구는 치매 예방이 노년기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도 보여준다. 연구진은 "인지 기능을 지켜주는 '인지 예비력'은 질병이 나타나기 훨씬 전부터 생활 습관을 통해 충분히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현재 전 세계 치매 환자는 약 4800만 명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1억50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65세 이상 치매 환자가 올해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고령화로 인해 환자 수는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연구를 이끈 로리나 나치 교수는 "기존에는 운동 등 생활 습관이 노년기 인지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중년기 일상 활동이 더 이른 시기부터 뇌 기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여러 활동을 함께 하는 것이 핵심이며, 다양한 자극이 뇌 건강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 역시 정신건강 관리, 심혈관 질환 예방, 뇌 손상 방지, 평생 교육과 지역사회 활동 지원 등 중년기 중심의 예방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와 치매: 진단, 평가 및 질병 모니터링(Alzheimer's & Dementia: Diagnosis, Assessment and Disease Monitoring)'에 지난 21일 게재됐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6/04/22 17:00
  • 휴온스, 자회사 휴온스생명과학 흡수합병… 의약품 사업 일원화

    휴온스, 자회사 휴온스생명과학 흡수합병… 의약품 사업 일원화

    휴온스는 100% 종속회사인 휴온스생명과학을 흡수하는 소규모 합병을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양사는 오는 23일 합병 계약을 체결한 후 관련 신고와 절차를 거쳐 올해 6월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주 확정 기준일은 내달 7일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6월 23일이다.이번 합병은 휴온스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에 대한 흡수합병이다. 신주 발행 없는 무증자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한다. 합병 완료 후 경영권 변동 혹은 최대주주 변동 등은 발생하지 않는다.휴온스 측은 경영 자원 통합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와 휴온스생명과학으로 분리됐던 의약품 사업을 휴온스로 합쳐 사업구조를 개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룹 내 제약 사업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휴온스 송수영 대표는 “두 회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영 효율성과 실적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은 물론, 주주 가치 제고 등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6/04/22 16:52
  • 풀 스쿼트, 무릎 망가뜨린다? 진짜 문제는 '이것'

    풀 스쿼트, 무릎 망가뜨린다? 진짜 문제는 '이것'

    ‘풀 스쿼트 동작을 하면 무릎이 망가진다’는 말은 운동 현장에서 오랫동안 반복돼 온 주장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풀 스쿼트의 위험성을 단순하게 판단하기 어렵다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스쿼트의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는 단순한 깊이가 아니라 외부에서 추가되는 중량(바벨•덤벨 등)과 자세의 안정성, 개인의 움직임 조건이라는 점이다.2026년 발표된 스쿼트 생체역학 연구는 이 논쟁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중국 상하이체육대학교 운동생체역학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남성 15명을 대상으로 ▲얕은 스쿼트 ▲평행 스쿼트 ▲풀 스쿼트를 각각 무부하, 50%, 85% 1RM 조건에서 수행하도록 했다. 이후 고속 카메라와 3차원 지면반력기, 근전도 장비를 활용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힘과 근육 활성도를 정밀 분석했다.연구 결과, 스쿼트 깊이와 관절 압박은 비례하지 않았다. 외부 중량이 증가할수록 관절에 가해지는 힘과 이를 버텨야 하는 부담이 더 크게 나타났으며, 동일한 깊이에서도 무게에 따라 부담 수준이 뚜렷하게 달라졌다. 연구진은 스쿼트 동작에서 관절 부담은 하나의 요소만으로 설명하기 어렵고, 특히 중량과 자세의 안정성이 중요한 변수라고 분석했다.관절 가동 범위를 벗어나 깊이를 무리하게 몸을 내리거나, 과도한 중량과 무너진 동작이 반복되면 무릎뿐 아니라 고관절과 허리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미국 뉴욕시립대 운동과학과 브래드 쇤펠드 교수는 "건강한 무릎에서는 풀 스쿼트가 손상을 유발한다는 근거는 없다"며 "풀 스쿼트는 근육 활성과 기능 향상 측면에서 이점이 있는 만큼, 특별한 의학적 문제가 없다면 무조건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풀 스쿼트란 엉덩이가 무릎보다 낮아지는 깊은 범위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일어서는 스쿼트 동작이다. 하체 전반의 관절 가동 범위를 크게 활용하는 운동으로 대퇴사두근과 둔근, 햄스트링 등 주요 하체 근육을 동시에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코어 안정성과 균형 능력을 함께 요구해 전신 협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피트니스조재윤 기자 2026/04/22 16:43
  • 헬스하다 생긴 성기능 문제… ‘이 근육’ 때문일 수도

    헬스하다 생긴 성기능 문제… ‘이 근육’ 때문일 수도

    근력 운동은 근육을 키우고 뇌 건강을 돕는 것은 물론,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등 여러 가지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부 운동 습관은 오히려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특히 골반저근(골반 바닥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시키는 습관이 장기적으로 성기능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골반저근은 몸의 중심을 잡아주고 장기를 지지하며, 배뇨·배변 등 기본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근육이다. 하지만 이 근육이 계속 긴장된 상태로 유지되면 혈액 흐름이 나빠지고 신경이 눌리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트레이너 토비 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골반저근은 발기와 성적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근육이 계속 긴장하거나 과하게 사용되면 혈류가 제한되고 신경이 압박돼 성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골반 통증, 성관계나 자위 시 통증, 사정 시 통증, 배뇨 문제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골반저근에 힘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스쿼트나 데드리프트처럼 무거운 중량을 드는 운동, 또는 복근에 힘을 주는 동작을 할 때 이런 현상이 쉽게 나타난다. 킹은 "많은 남성들이 운동할 때뿐 아니라 평소에도 계속 힘을 주고 있는 상태"라며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골반저근이 과도하게 긴장돼 발기 문제나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레그프레스, 행잉 레그레이즈, 플랭크 같은 운동도 비슷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자전거를 오래 탈 경우, 안장이 몸에 맞지 않으면 해당 부위 신경과 근육이 눌릴 위험도 있다.잘못된 자세와 호흡법 역시 문제를 키운다. 숨을 참으면서 힘을 주는 방식으로 운동하면 압력이 골반저근에 몰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태를 "근육을 쉬지 않고 계속 쓰는 것과 같다"고 설명한다. 과도하게 사용된 근육은 오히려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다만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같은 운동을 완전히 피할 필요는 없다. 대신 증상이 있다면 운동 강도를 줄이고, 사타구니나 엉덩이 깊은 근육을 과하게 쓰는 운동은 잠시 쉬는 것이 좋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복식호흡과 함께 엉덩이·고관절 스트레칭(아기 자세, 해피 베이비 자세 등)을 권장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케겔 운동은 일부 남성에게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신 골반 근육을 이완시키는 '리버스 케겔'이 도움이 될 수 있다.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 상담도 필요하다. 골반저 물리치료사는 근육의 긴장, 약화, 이완 기능 이상 등을 확인해 개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제시한다. 브룩스 재활센터의 물리치료사 티아 댕크버그는 "우리 몸의 근육은 서로 연결돼 있어 한 부위만 따로 작용하지 않는다"며 "골반저뿐 아니라 갈비뼈 움직임과 고관절 유연성 등 전체적인 움직임을 함께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장가린 기자2026/04/22 16:40
  • 셀트리온, 자사주 1000억원 매입 “올해 최대 실적 자신”

    셀트리온, 자사주 1000억원 매입 “올해 최대 실적 자신”

    셀트리온은 22일 이사회를 통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중동 전쟁 등 외부 불확실성으로 기업 가치가 재평가되는 점을 일부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오는 23일부터 총 49만2611주,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할 계획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 13일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역대급 자사주 소각을 마무리한 지 채 열흘도 지나지 않아 단행한 것”이라며 “주주환원에 대한 경영진의 강력한 진정성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셀트리온은 지난해에도 자사주 소각, 현금배당 등을 통해 약 103%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했다. 이 같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배경에는 실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역시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확대와 신약 개발 본격화, 의약품 위탁생산 사업 성장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4/22 16:32
  • 모더나, 코로나19·독감 복합 백신 유럽 승인 획득

    모더나, 코로나19·독감 복합 백신 유럽 승인 획득

    미국 모더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예방하는 mRNA 복합 백신 '엠콤브리악스' 판매를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유럽연합 27개 회원국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전역에서 유효하다.엠콤브리악스는 모더나 기존 코로나19 백신인 '엠넥스파이크'와 현재 심사 중인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후보 물질인 mRNA-1010 개발 성과를 결합해 탄생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는 "이번 승인이 고위험군 성인 예방접종 절차를 간소화하고 유럽 보건의료 체계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승인 결정은 약 8000명의 피험자가 참여한 핵심 임상 3상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두 개의 연령 코호트로 무작위 배정해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했다. 65세 이상 성인 군에서는 고용량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 병용 투여군을, 50세에서 64세 성인 군에서는 표준 용량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 병용 투여군을 각각 대조군으로 설정했다.임상 결과 엠콤브리악스는 모든 주요 평가 변수에서 면역 반응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특히 단일 접종 후 두 연령 군 모두에서 세 가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주(A/H1N1, A/H3N2, B/Victoria) 및 SARS-CoV-2에 대해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면역 반응을 유도했다. 다만 65세 이상 성인에서 현재 계절성 백신 권고에 포함되지 않는 B/Yamagata 주에 대해서만 대조군 대비 유의한 면역 반응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다.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지표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이상 반응은 1등급 또는 2등급 수준으로 확인돼 기존 허가 백신들과 유사한 내약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엠콤브리악스는 향후 각국 규제 및 접근 절차를 거쳐 유럽 전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제약구교윤 기자2026/04/22 16:30
  •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영업이익 5808억원… 전년比 35% 증가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영업이익 5808억원… 전년比 35% 증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1조2571억원, 영업이익 58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1~4공장의 전체 가동에 힘입은 성과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말 기준 자산 11조9950억원, 자본 7조9228억원, 부채 4조722억원을 기록했다. 재무상태는 부채비율 51.4%, 차입금 비율 11.6%로 확인됐다.회사 측은 1~4공장의 전체 가동 유지와 5공장 가동률 확대 등을 고려해 올해 연매출 성장 전망을 15~20%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월 제시한 수치와 동일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해당 전망에는 미국 록빌 공장 인수에 따른 매출 기여분은 반영되지 않았으며, 향후 관련 실적을 반영한 전망치를 추가 안내할 예정이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6/04/22 16:24
  • 누워서 가는 이코노미석 등장… 어떤 모습?

    누워서 가는 이코노미석 등장… 어떤 모습?

    침대처럼 평평하게 누워서 갈 수 있는 이코노미석이 등장했다.지난 17일(현지 시각) AP통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항공사 에어 뉴질랜드(Air New Zealand)는 ‘스카이네스트’라는 이름의 캡슐 침대가 있는 항공기의 좌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좌석은 침대처럼 평평하게 누울 수 있고 좌석별 커튼이 있는 3층 벙커 침대 구조로 만들어졌다. 11월부터 해당 항공사의 보잉 787-9 드림라이너 비행편의 이코노미석과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승객에 한해 추가 비용을 내고 좌석 사용 옵션을 구매할 수 있다. 이 항공기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미국 뉴욕까지 가는 항공편에 투입되는데, 이는 16~18시간이 소요되는 세계 최장급 노선 중 하나다.495 뉴질랜드 달러(한화 약 43만 원)를 내고 해당 옵션을 구매하면 4시간 동안 커튼이 있는 침대 좌석을 이용할 수 있고, 한 명당 한 번씩만 이용할 수 있다. 이 좌석에서는 ▲간식 섭취 ▲향수 등 향기 나는 제품 사용 ▲어린이·다른 이용객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다. 사용 전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양말을 착용해야 하고, 새로운 승객이 사용할 때마다 베개, 침대 커버, 담요가 교체된다. 4시간이 지나면 좌석 내 조명이 켜지며 잠에서 깰 수 있고, 일어나지 못할 때는 승무원이 깨워줄 예정이다. 항공사는 16시간 이상의 초장거리 노선에서 좁은 좌석에서 휴식을 취하기 어려운 이코노미석의 특성을 고려해 해당 좌석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8시간 이상 장거리 노선의 좁은 환경은 다양한 신체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공간과 움직임의 제약이 더 큰 이코노미석은 ▲혈류 정체 ▲혈전 ▲부종 ▲피로감 등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계속 같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으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다리가 붓고 어지러울 수 있다. 기내의 저산소 환경이 혈액 점도를 증가해 혈전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8시간 이상 비행 승객을 분석했을 때 약 10%의 승객에게 무증상 혈전이 발생했다는 런던 UCL 의과대학의 연구 결과도 있다. 눕거나 다리를 쭉 펼 수 있는 좌석은 이런 증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반 이코노미석을 이용할 때도 장거리 비행 중 한 시간마다 일어나 복도를 걷거나 다리를 움직이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혈액 순환에 좋다. 압박 스타킹을 신거나 종아리를 주무르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몸을 꽉 조이는 스타킹이나 레깅스는 피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4/22 16:23
  • 입원 후 폐렴 막으려면… ‘여기’ 잘 씻어라

    입원 후 폐렴 막으려면… ‘여기’ 잘 씻어라

    병원에 입원한 후 폐렴이 발생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입원 생활을 할 정도로 몸이 약해진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폐렴은 건강한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것보다 훨씬 치명적이다. 다행히 ‘구강 위생’만 잘 관리해도 위험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호주 연구팀은 입원 48시간 후에 폐렴이 발생할 위험을 낮추는 데에 구강 청결이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는 연구를 시행했다. 적어도 10개의 성인 입원 병동이 있는 호주 병원들에, 48시간 이상 입원한 경험이 있는 18세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연구팀은 환자 8000여 명 이상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환자들이 하루 2회 구강 건강을 관리하도록 했고, 스스로 구강 관리가 불가능한 환자들의 경우 의료진에게 네 시간마다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구강 건강이 관리되는 환자들의 비율이 15.9%에서 61.5%로 향상됐다. 평균 구강 관리 시행 횟수는 1.5회로 확인됐다.구강 관리를 받을 경우 환자들의 폐렴 발생률도 100 환자일 중 1일에서 0.41일로 감소했다. 환자 수에 입원 일수를 곱한 것을 환자일이라고 한다. 퍼센트(%)로 환산하면 폐렴 위험이 약 60% 감소한 셈이다. 연구를 주도한 브렛 미첼 호주 아본데일대 간호·보건대학 교수는 “입원 병동에서 발생하는 폐렴 상당수는 다른 사람에게 옮는다기보다 환자의 몸에 원래 있던 세균 때문에 생긴다”며 “구강 위생을 증진하는 것이 입에 사는 병원균의 수를 줄이고, 폐렴 등 감염병으로 이어질 위험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 독일 메쎄 뮌헨에서 열린 ‘유럽 임상미생물학·감염질환 학회(ESCMID)’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호흡기질환이해림 기자 2026/04/22 16:23
  • 비만약, 관절염 치료의 새 대안될 수도

    비만약, 관절염 치료의 새 대안될 수도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가 체중 감량과 대사 개선을 넘어 관절염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덴마크 오르후스대병원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관절염 생물은행에 등록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22명과 척추관절염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혈장과 관절액 샘플을 동시에 채취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효소결합면역흡착측정법과 형광 측정법을 활용해 미량의 호르몬 농도와 효소 활성도를 정밀하게 측정했다.분석 결과, 관절염 환자의 관절액에서 ‘GLP-1’과 이를 분해하는 효소 ‘DPP-4’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 관절액 내 GLP-1 농도는 혈장보다 낮았지만, 두 수치 간에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이는 혈중 약물 농도가 높아질 경우 확산을 통해 관절 내부로도 약물이 유입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연구팀은 특히 치료용 GLP-1 수용체 작용제 투여 시에 나타나는 농도 변화에 주목했다. 현재 상용화된 약물의 투여 농도는 체내 천연 호르몬보다 수천 배 높은 나노몰(nmol/L) 수준이다. 이러한 고농도 노출은 관절 내 DPP-4에 의한 분해를 극복하고, 연골세포와 활막세포에 존재하는 수용체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즉, 해당 약물이 단순히 체중을 줄여 관절의 물리적 부담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고, 혈류를 통해 관절 내부로 직접 이동해 항염증 작용을 일으키는 ‘이중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연구의 제1저자인 아말리에 뒤렐룬드 브록쇠는 “이번 연구는 관절염 환자의 관절액에 생리적 수준의 GLP-1과 이를 분해하는 DPP-4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번 결과는 비만 치료제가 관절 상주 세포에 직접 작용해 염증을 조절할 수 있다는 학술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더 란셋 류마티스(The Lancet Rheum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김영경 기자 2026/04/22 16:09
  • “탄산음료보다 안 좋아”… 무심코 먹다가 치아 상하는 음식, 뭘까?

    “탄산음료보다 안 좋아”… 무심코 먹다가 치아 상하는 음식, 뭘까?

    무심코 먹는 음식 중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지난 22일 박상재 치과의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치아에 최악인 음식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그가 꼽은 1위는 얼음이다. 박상재 치과의사는 “치아는 단단하지만 얼음처럼 지나치게 딱딱한 것을 반복적으로 깨물면 미세한 금이 생길 수 있다”며 “처음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시큰함이나 저작 시 통증, 보철물 파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얼음을 깨먹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얼음은 당분이 없고 깨끗한 물이 얼어 있는 형태라 안전하다고 인식하기 쉽다. 그러나 강한 경도로 인해 씹는 과정에서 법랑질이 손상될 수 있다. 반복적으로 씹을 경우 치아 표면에 미세균열이 쌓이고, 시간이 지나면 큰 금이나 파절로 이어질 수 있다. 얼음을 먹고 싶다면 씹기보다 녹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2위는 탄산음료다. 탄산음료에는 구연산·인산·타르타르산 등이 포함돼 있으며, 특히 인산은 치아의 칼슘을 빼내기 때문에 더욱 해롭다. 한 연구에 따르면 설탕이 든 탄산음료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은 매일 섭취하는 사람보다 치아 침식 위험이 9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무가당 탄산수라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 박상재 치과의사는 “플레인 탄산수는 일반 탄산음료보다 영향이 적지만, 약한 산성을 띠기 때문에 물처럼 장시간 마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레몬·라임 등 산미가 더해진 제품은 주의가 필요하다.이어 3위는 레몬과 자몽, 4위는 젤리와 사탕, 5위는 말린 과일이 꼽혔다. 박상재 치과의사는 “레몬과 자몽은 강한 산성으로 치아 법랑질을 직접적으로 녹인다”며 “말린 과일은 점성이 높아 치아에 달라붙고, 생과일보다 구강 내 산도를 오래 유지시킨다”고 했다.한편 비타민C 분말처럼 산도가 높은 분말형 건강기능식품도 섭취 방식에 따라 치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소량을 가끔 섭취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입안에 오래 머금거나 자주 섭취할 경우 법랑질이 약해질 수 있다. 박상재 치과의사는 “한 번에 섭취하고, 이후 물로 가볍게 헹궈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김경림 기자 2026/04/22 16:07
  • 글로벌 암 연구 성적, 서울대·서울아산 ‘껑충’

    글로벌 암 연구 성적, 서울대·서울아산 ‘껑충’

    국내 병원들의 암 연구 역량을 평가한 글로벌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나란히 세계 70위권에 진입하며 괄목할 성과를 냈다.영국 네이처가 지난 15일 발표한 ‘네이처 인덱스 2026 암: 선도적인 200대 의료기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요 병원들의 연구 성적은 확연한 명암을 드러냈다. 네이처 인덱스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가 매년 발표하는 연구 지표다. 이번 조사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전 세계 우수 학술지 145개에 게재된 암 관련 논문의 기여도를 분석했다.결과를 살펴보면 국내 의료기관 중에서는 서울대병원이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병원은 연구 기여도 35.73을 기록하며 세계 67위에 올랐다. 국내 의료기관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서울아산병원은 세계 71위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논문 수 209건을 기록하며 국내 병원 중 양적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보였다. 연세의료원은 세계 119위로 국내 3위권을 지켰고 국립암센터는 세계 177위로 진입했다. 국립암센터 암 연구 비중은 79.8%로 국내 기관 중 가장 높았다.2020년 조사 당시 의료기관 명단은 상위 100위까지만 공개됐다. 과거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명단에 오르지 못했던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조사에서 단숨에 세계 70위권에 안착했다. 여기에 국립암센터까지 새롭게 200위권에 진입하며 국내 연구 중심 병원들의 질적 성장을 뒷받침했다.학술기관 부문에서도 대학 간 순위 쟁탈전이 치열했다. 서울대학교는 세계 54위를 기록하며 국내 1위를 수성했다. 2020년 63위에서 9계단 상승하며 글로벌 ‘톱 50’ 진입을 목전에 뒀다. 연세대학교는 세계 90위를 기록하며 2020년 116위에서 26계단 뛰어올랐다.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곳은 고려대학교다. 고려대는 세계 133위를 기록하며 2020년 192위에서 5년 만에 59계단 수직 상승했다. 이어 성균관대학교가 세계 151위, 울산대학교가 세계 153위를 기록했다. 울산대는 암 연구 비중이 33.2%에 달해 협력 병원인 서울아산병원과 유기적인 연구 성과가 대학 경쟁력으로 직결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우리병원소식구교윤 기자2026/04/22 16:03
  • “40년 정체 고칼륨혈증 치료, ‘로켈마’로 관리 옵션 확대”

    “40년 정체 고칼륨혈증 치료, ‘로켈마’로 관리 옵션 확대”

    40년 간 정체돼 있던 국내 고칼륨혈증 치료 시장에 새로운 기전의 약제가 도입되면서 만성콩팥병 및 심부전 환자들의 치료 선택지가 넓어질 전망이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2일 오후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무기 결정성 비폴리머 칼륨 결합제 ‘로켈마(성분명 지르코늄사이클로규산나트륨)’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고칼륨혈증은 혈청 칼륨 농도가 5.0mmol/L를 초과한 상태를 의미하며 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칼륨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사망 위험이 상승하며 특히 중증 환자 사망률은 30%를 상회할 만큼 치명적이다.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국내 성인 만성콩팥병 환자는 약 500만 명에 달하며 이 중 신부전 단계 환자 약 50%가 고칼륨혈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칼륨혈증을 관리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식은 채소와 과일 섭취를 엄격히 제한하는 식이요법이다. 다만 이러한 제한 식이는 환자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는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식단 교육을 받은 만성콩팥병 환자 56%가 6개월 이내에 고칼륨혈증 재발을 경험할 정도로 식이요법만으로는 적절한 조절이 어려운 실정이다.기존 약물 치료 환경 역시 제약이 많았다. 수십 년간 사용해온 칼륨 교환제들은 칼륨 외에 칼슘과 마그네슘까지 흡착하는 비선택적 특성으로 전해질 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고 거친 질감과 특유의 맛으로 인해 환자 복용 순응도가 낮았다. 무엇보다 심부전이나 콩팥병 환자 생존율 개선에 필수적인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시스템(RAAS) 억제제가 칼륨 수치를 높인다는 이유로 복용을 중단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는 치료를 유지하는 경우보다 사망률을 2배 이상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이날 은평성모병원 신장내과 최범순 교수는 고칼륨혈증 치료에서 로켈마 임상적 역할을 설명했다. 최 교수는 “의료 현장에서는 칼륨 수치를 조절하기 위해 환자 예후에 중요한 필수 약제를 감량하거나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했다”며 “로켈마는 칼륨 이온 직경과 유사한 3옹스트롬(Å) 미세 기공을 통해 칼륨을 선택적으로 흡착 배출함으로써 다른 전해질 손실을 줄이며 수치를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로켈마는 복용 후 한 시간 만에 혈청 칼륨 수치 감소 효과를 나타냈으며, 투여 48시간 이내에 환자 86.4%가 정상 수치에 도달했다. 이러한 결과는 환자 기저 질환이나 합병증 여부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확인됐다. 최 교수는 “로켈마 도입으로 환자들이 식단 제한 부담을 덜고 생존율 개선에 필요한 약물을 안정적으로 복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로켈마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고칼륨혈증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초기 2일간 1일 3회 10g씩 복용해 수치를 정상화한 후, 1일 1회 5g씩 복용하는 유지요법을 통해 수치를 관리한다. 신장애 환자에게서 별도 용량 조절이 필요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나트륨 제제를 기반으로 하므로 심부전 환자의 경우 체액 저류나 부종 발생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품목허가 획득에 이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건강보험 급여 등재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약구교윤 기자2026/04/22 16:00
  • 육중완 “앉아서 소변 봐, 자존심 상해”… 전립선엔 좋다는데?

    육중완 “앉아서 소변 봐, 자존심 상해”… 전립선엔 좋다는데?

    가수 육중완(46)이 소변 자세에 관한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는 아내와 딸이 집을 비운 사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육중완의 일상이 공개됐다. 육중완은 아내가 없는 틈을 타 서서 소변을 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딸과 아내 여자 둘이랑 사는데, 나를 여성화 시킨다”며 “남자는 서서 볼일을 볼 때 자연스러움과 자유로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아직도 처음에 앉았던 그 자존심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남성이 앉아서 소변을 보면 여성화되거나 남성호르몬이 감소한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오해다. 소변을 보는 자세는 남성 호르몬 수치나 성 기능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히려 앉아서 소변을 보는 습관은 위생 측면에서 장점이 있을 수 있다. 서서 소변을 볼 경우 미세한 소변 방울이 사방으로 튀어 오염과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본 기타사토환경과학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남성이 서서 소변을 볼 경우 소변이 바닥 반경 약 40cm, 벽면 높이 30cm까지 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앉아서 볼 경우 변기 밖으로 튀는 것을 줄여 화장실 환경을 보다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다만 잔뇨 문제를 고려하면 상황은 조금 달라질 수 있다. 요도에 남은 소변이 속옷으로 흐르면 피부 자극이나 냄새를 유발할 수 있으며, 요도 끝부분에 잔뇨가 계속 고여 있는 경우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돼 요도염이나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요도는 길이 약 25cm의 S자 구조를 갖고 있는데, 서 있는 상태에서 음경을 가볍게 잡아당기면 요도가 직선에 가까워지면서 잔뇨 없이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좌변기에서는 이러한 자세를 취하기 어렵지만, 앉아서 소변을 볼 때도 잔뇨를 줄일 방법은 있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앉아서 소변을 볼 때는 끝난 뒤 바로 일어나지 말고, 소변이 끝날 무렵 괄약근을 2~3회 짜준다는 느낌으로 힘을 주면 요도 내 음압이 형성돼 잔뇨 처리에 도움이 된다”며 “비뇨기과 측면에서는 서서 소변을 보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하지만, 이렇게 하면 큰 차이는 없다”고 했다.한편, 전립선비대증이 있다면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와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 배뇨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앉은 자세에서는 복압이 증가해 배뇨를 돕는다는 원리다. 다만 일반적인 좌변기 자세만으로는 효과가 크지 않다. 이영진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시원하게 소변을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복압이 증가하면 그 힘으로 배뇨가 원활해질 수 있다”며 “다만 이는 일반적인 좌변기 자세에서 생기는 복압 정도로는 큰 의미가 없고, 재래식 화장실처럼 쭈그리고 앉을 때 형성되는 복압 정도가 돼야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최수연 기자2026/04/22 16:00
  • 예방접종 全 과정 국가가 관리… ‘예방접종관리법’ 발의

    예방접종 全 과정 국가가 관리… ‘예방접종관리법’ 발의

    예방접종 모든 과정을 국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예방접종의 계획 수립부터 시행, 사후관리, 피해보상까지 국가 책임을 명확히 하는 ‘예방접종관리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예방접종은 감염병 예방과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현행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예방접종 전 과정을 포괄하는 체계적 관리 규정이 충분하지 않아, 국가 책임이 분산되고 대응의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예방접종의 안전성과 사후 대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법적 기반 마련 필요성이 커졌다는 평가다.이번 제정안은 예방접종 전 과정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5년 단위 예방접종 기본계획 수립 및 예방접종위원회 운영 ▲예방접종 기준과 절차 체계화 ▲백신 품질 이상 발생 시 신고 의무화 및 결과 공개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이다.또한 백신 수급 불안에 대비해 국가가 백신 구매·비축, 생산 명령, 공급 우선순위 설정 등에 직접 관여하도록 명시했다. 이를 통해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접종 체계를 유지하도록 한다는 취지다.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시에는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원인 규명과 피해 조사를 담당하는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을 운영하도록 했다. 아울러 국가가 피해를 보상하고, 이를 심의하는 보상위원회와 재심사 절차도 마련해 사후 대응 체계도 강화했다.한지아 의원은 “예방접종은 단순한 의료 행위를 넘어 국가가 책임지고 관리해야 할 핵심 영역”이라며 “접종 계획부터 이상반응 대응, 피해보상까지 전 과정이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방접종 관리체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책신소영 기자2026/04/22 15:57
  • 나쁜 콜레스테롤 없앤다… 음식에 뿌리면 좋은 ‘이 허브’

    나쁜 콜레스테롤 없앤다… 음식에 뿌리면 좋은 ‘이 허브’

    나쁜(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가 있다. 오레가노다. 외신 ‘베리웰헬스(Verywellhealth)’가 오레가노의 여러 효능에 관해 설명했다. 허브의 한 종류인 오레가노는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개선하는 기능이 있다. 오레가노 성분 중 하나인 티몰은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이는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산화 스트레스와 만성 염증은 혈관과 신경계 세포의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한편 고혈압 발생과도 연관이 있다.오레가노에 함유된 카르바크롤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에 심장에서 전신으로 뻗어나가는 혈류가 원활해지고, 혈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혈관이 좁아지는 데에는 흡연, 스트레스, 지방 축적, 당뇨병과 만성 염증 외에 혈전, 신체 활동 부족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원인으로 혈관이 수축했을 때, 오레가노는 혈관을 이완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콜레스테롤 관리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오레가노의 항산화 및 항염 작용을 하는 성분들이 혈중 지질 상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혈전이 쌓이지 않는 환경을 만든다. 소금 사용량을 줄이고 오레가노를 넣으면 풍미를 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오레가노를 섭취할 때는 생으로 혹은 건조된 형태로 음식에 넣는 방법이 있다. 차로 마실 수도 있다. 다만 에센셜 오일 등 성분이 농축된 제형을 과하게 섭취하는 건 권장하지 않는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4/22 15:20
  • “뇌 속에 8cm 기생충”… 60대 女, ‘이것’ 먹었던 게 화근

    “뇌 속에 8cm 기생충”… 60대 女, ‘이것’ 먹었던 게 화근

    중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오한과 경련에 시달리던 60대 여성의 뇌에서 8cm에 달하는 살아 있는 기생충이 발견된 사례가 전해졌다.지난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에 거주하는 61세 여성은 지난 몇 년간 지속적인 오한과 경련 증상을 겪어왔다. 처음에는 2021년 받은 요추 수술의 후유증으로 여겼지만, 지난해 6월 한여름에도 오한이 이어지자 병원을 찾았다. 당시 의료진은 뇌경색으로 진단해 1주일간 입원 치료를 진행했고, 이후 여성은 퇴원했다.그러나 같은 해 12월, 여성은 거품을 물고 입이 돌아가는 등 심한 경련 증세를 보였다. 며칠간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경련 간격은 점점 짧아졌다. 이후 여성은 광둥 39뇌과병원을 찾았고, 영상 검사에서 결정적인 단서가 포착됐다. 뇌 속 병변이 고정되지 않고 조금씩 이동하고 있었으며, 기생충이 뇌 조직을 파고들며 만든 흔적인 ‘터널 징후’가 확인된 것이다. 의료진은 즉시 수술을 진행해 뇌 속에서 약 8cm 길이의 살아 있는 유충을 제거했다.검사 결과, 해당 기생충은 ‘만선열두조충’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감염 원인으로 과거 여성이 시행한 민간요법을 지목했다. 여성은 치통이 있을 때 어머니가 잡아 온 야생 개구리의 뒷다리를 충치 구멍에 끼워 넣은 적이 있다고 했다. 당시 여성이 거주하던 지역에서는 개구리 다리가 ‘치아 벌레’를 제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여성은 평소 산에서 내려오는 생수를 자주 마시고, 치료 목적으로 뱀술을 섭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만선열두조충 유충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은 ‘스파르가눔증’이다. 이 질환은 유충이 인체 곳곳을 이동하며 염증과 신경학적 이상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피하 조직, 근육조직에서 발견되며, 가려움증과 통증을 동반한 염증 반응이 발생한다. 드물게 여성의 사례처럼 뇌를 침범할 경우 시력 저하, 두통, 경련, 마비 등이 발생하며, 기억 상실, 의식 변화, 언어 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다.약물 치료는 효과가 제한적이고 재발 위험도 높아, 유충을 외과적으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꼽힌다.여성의 수술을 집도한 루밍 의사는 “개구리나 뱀 등 야생 양서류와 파충류에는 스파르가눔 유충이 잠복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근거 없는 민간요법을 따르거나 익히지 않은 야생 동물을 섭취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고 했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4/22 15:00
  • 일산21세기병원, ‘메디컬 헬스케어 대상’ 척추내시경 부문 수상

    일산21세기병원, ‘메디컬 헬스케어 대상’ 척추내시경 부문 수상

    일산21세기병원 임형태 대표원장이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메디컬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서 척추내시경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메디컬 헬스케어 대상’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의료 기술을 선보이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의료기관 및 의료인을 발굴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시상은 각 분야 전문가 추천과 엄격한 사전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일산21세기병원은 척추와 관절 수술 및 재활을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임형태 원장을 필두로 한 의료진이 월평균 300여 건 이상의 수술을 소화하며, 뇌신경 센터를 운영해 복합적인 질환을 가진 고령 환자들이 원스톱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대만 의료진이 방문해 임형태 원장의 선진 척추 수술 기법을 전수받는 등 국제적인 역량 또한 입증한 바 있다. 오는 8월에는 내과 센터를 개원해 내과적 질환이 동반된 환자들에게 보다 정밀한 협진 시스템을 제공하고, 더욱 통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임형태 대표원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대상 수상은 우리 병원을 믿고 소중한 건강을 맡겨주신 환자들과,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고 있는 모든 의료진 및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척추내시경 수술을 비롯한 선진 의료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환자들이 통증의 고통에서 벗어나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신김보미 기자2026/04/22 14:49
  • 재발 잦은 ‘자궁 암육종’, 면역항암 병용요법 치료 길 열려…

    재발 잦은 ‘자궁 암육종’, 면역항암 병용요법 치료 길 열려…

    재발 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희귀·공격성 암 ‘자궁 암육종’에서 면역항암제 기반 치료가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자궁 암육종은 상피세포암과 육종 성분이 혼합된 고위험 자궁내막암의 일종으로, 진행 속도가 빠르고 재발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1차 치료 이후 재발한 경우 표준화된 2차 치료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아 의료 현장에서의 미충족 수요가 큰 질환으로 꼽힌다.이에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 연구팀은 재발성 자궁 암육종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면역항암제인 ‘펨브롤리주맙’ 단독요법과 표적항암제 ‘렌바티닙’과의 병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한 실제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면역항암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37.5%, 질병통제율(DCR)은 67.5%로 나타났다. 이는 환자 10명 중 약 4명에서 종양이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약 7명에서 질병 진행이 억제된 것으로 해석된다.전체 환자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5개월, 전체생존기간(OS)은 14개월이었다. 특히 펨브롤리주맙과 렌바티닙을 병용한 환자군에서는 전체생존기간이 19개월로 나타나, 단독요법군(7개월) 대비 더 긴 경향을 보였다.또한 연구팀은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적인 요인으로 ‘종양 크기’를 확인했다. 종양이 클수록 무진행생존과 전체생존이 모두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질환 진행 이전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환자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안전성 측면에서는 손발증후군(29.4%), 갑상선기능저하증(26.5%) 등이 주요 이상반응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용량 조절이나 약제 중단이 필요했다. 그러나 치료 관련 사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됐다.김병기 교수는 “자궁 암육종은 치료가 까다롭고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으로, 재발 시 선택 가능한 치료가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면역항암제 기반 치료가 일부 환자에서 의미 있는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병용요법에서 더 나은 생존 경향이 확인된 만큼, 향후 대규모 전향적 연구를 통해 최적의 치료 전략과 환자 선별 기준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부인종양학(Gynecologic On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부인암오상훈 기자 2026/04/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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