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가수 육중완(46)이 소변 자세에 관한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는 아내와 딸이 집을 비운 사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육중완의 일상이 공개됐다. 육중완은 아내가 없는 틈을 타 서서 소변을 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딸과 아내 여자 둘이랑 사는데, 나를 여성화 시킨다”며 “남자는 서서 볼일을 볼 때 자연스러움과 자유로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아직도 처음에 앉았던 그 자존심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남성이 앉아서 소변을 보면 여성화되거나 남성호르몬이 감소한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오해다. 소변을 보는 자세는 남성 호르몬 수치나 성 기능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히려 앉아서 소변을 보는 습관은 위생 측면에서 장점이 있을 수 있다. 서서 소변을 볼 경우 미세한 소변 방울이 사방으로 튀어 오염과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본 기타사토환경과학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남성이 서서 소변을 볼 경우 소변이 바닥 반경 약 40cm, 벽면 높이 30cm까지 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앉아서 볼 경우 변기 밖으로 튀는 것을 줄여 화장실 환경을 보다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잔뇨 문제를 고려하면 상황은 조금 달라질 수 있다. 요도에 남은 소변이 속옷으로 흐르면 피부 자극이나 냄새를 유발할 수 있으며, 요도 끝부분에 잔뇨가 계속 고여 있는 경우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돼 요도염이나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요도는 길이 약 25cm의 S자 구조를 갖고 있는데, 서 있는 상태에서 음경을 가볍게 잡아당기면 요도가 직선에 가까워지면서 잔뇨 없이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좌변기에서는 이러한 자세를 취하기 어렵지만, 앉아서 소변을 볼 때도 잔뇨를 줄일 방법은 있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앉아서 소변을 볼 때는 끝난 뒤 바로 일어나지 말고, 소변이 끝날 무렵 괄약근을 2~3회 짜준다는 느낌으로 힘을 주면 요도 내 음압이 형성돼 잔뇨 처리에 도움이 된다”며 “비뇨기과 측면에서는 서서 소변을 보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하지만, 이렇게 하면 큰 차이는 없다”고 했다.
한편, 전립선비대증이 있다면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와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 배뇨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앉은 자세에서는 복압이 증가해 배뇨를 돕는다는 원리다. 다만 일반적인 좌변기 자세만으로는 효과가 크지 않다. 이영진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시원하게 소변을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복압이 증가하면 그 힘으로 배뇨가 원활해질 수 있다”며 “다만 이는 일반적인 좌변기 자세에서 생기는 복압 정도로는 큰 의미가 없고, 재래식 화장실처럼 쭈그리고 앉을 때 형성되는 복압 정도가 돼야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는 아내와 딸이 집을 비운 사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육중완의 일상이 공개됐다. 육중완은 아내가 없는 틈을 타 서서 소변을 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딸과 아내 여자 둘이랑 사는데, 나를 여성화 시킨다”며 “남자는 서서 볼일을 볼 때 자연스러움과 자유로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아직도 처음에 앉았던 그 자존심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남성이 앉아서 소변을 보면 여성화되거나 남성호르몬이 감소한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오해다. 소변을 보는 자세는 남성 호르몬 수치나 성 기능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히려 앉아서 소변을 보는 습관은 위생 측면에서 장점이 있을 수 있다. 서서 소변을 볼 경우 미세한 소변 방울이 사방으로 튀어 오염과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본 기타사토환경과학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남성이 서서 소변을 볼 경우 소변이 바닥 반경 약 40cm, 벽면 높이 30cm까지 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앉아서 볼 경우 변기 밖으로 튀는 것을 줄여 화장실 환경을 보다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잔뇨 문제를 고려하면 상황은 조금 달라질 수 있다. 요도에 남은 소변이 속옷으로 흐르면 피부 자극이나 냄새를 유발할 수 있으며, 요도 끝부분에 잔뇨가 계속 고여 있는 경우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돼 요도염이나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요도는 길이 약 25cm의 S자 구조를 갖고 있는데, 서 있는 상태에서 음경을 가볍게 잡아당기면 요도가 직선에 가까워지면서 잔뇨 없이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좌변기에서는 이러한 자세를 취하기 어렵지만, 앉아서 소변을 볼 때도 잔뇨를 줄일 방법은 있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앉아서 소변을 볼 때는 끝난 뒤 바로 일어나지 말고, 소변이 끝날 무렵 괄약근을 2~3회 짜준다는 느낌으로 힘을 주면 요도 내 음압이 형성돼 잔뇨 처리에 도움이 된다”며 “비뇨기과 측면에서는 서서 소변을 보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하지만, 이렇게 하면 큰 차이는 없다”고 했다.
한편, 전립선비대증이 있다면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와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 배뇨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앉은 자세에서는 복압이 증가해 배뇨를 돕는다는 원리다. 다만 일반적인 좌변기 자세만으로는 효과가 크지 않다. 이영진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시원하게 소변을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복압이 증가하면 그 힘으로 배뇨가 원활해질 수 있다”며 “다만 이는 일반적인 좌변기 자세에서 생기는 복압 정도로는 큰 의미가 없고, 재래식 화장실처럼 쭈그리고 앉을 때 형성되는 복압 정도가 돼야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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