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기에 운동해야 근육이 잘 붙는다”, “남성은 테스토스테론이 높을수록 근육이 잘 생긴다” 그동안은 호르몬 변화에 맞춰 운동해야 효과가 크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었다. 최근에는 여성들 사이에 생리 주기에 맞춰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월경 주기 맞춤 운동(루나 트레이닝)’이 유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통념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근육을 키우는 데 중요한 것은 남성 호르몬이나 여성 호르몬이 아니라 꾸준한 근력 운동으로 근육에 가해지는 ‘물리적 자극’ 그 자체라는 것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지는 최근 호르몬과 근육 성장의 상관관계를 다룬 캐나다 맥매스터대 연구진의 실험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근력 운동 경험이 거의 없는 건강한 20대 여성 24명을 대상으로 약 3개월 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반복적인 소변 배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생리 주기와 호르몬 변화를 확인했다. 이어 한쪽 다리는 배란 전 에스트로겐이 높은 시기에 집중적으로 운동하고, 다른 쪽 다리는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높아지는 배란 후 시기에 집중적으로 운동하는 방식으로 근력 운동 효과를 비교했다.
실험 결과 호르몬 환경이 뚜렷하게 다른 두 시기에 각각 운동했는데도 양쪽 다리의 근육량과 근력 향상 폭은 사실상 거의 똑같았다.
이 연구를 이끈 스튜어트 필립스 교수는 “근육을 키우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은 호르몬이 아니라 체육관에서 직접 무게를 들어 올리는 행위 그 자체”라며 “근육이 미세하게 손상된 뒤 회복하고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계적 자극이 성장을 이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근력 운동 세트마다 더 이상 힘이 들어가지 않는 ‘실패 지점(올바른 자세로 더 이상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없는 한계 상태)’에 가까워질 정도로 강도를 높여 근육에 자극을 줘야 근육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최근 발표된 다른 연구들을 인용해 “남성에게도 비슷한 결과가 보고 있다”며 “정상 범위의 테스토스테론 역시 근육 증가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아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다만 월경 전 피로감이나 통증 때문에 컨디션이 떨어지는 날에는 운동 강도를 조절하거나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스포츠와 운동 의학 및 과학(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에 게재됐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지는 최근 호르몬과 근육 성장의 상관관계를 다룬 캐나다 맥매스터대 연구진의 실험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근력 운동 경험이 거의 없는 건강한 20대 여성 24명을 대상으로 약 3개월 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반복적인 소변 배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생리 주기와 호르몬 변화를 확인했다. 이어 한쪽 다리는 배란 전 에스트로겐이 높은 시기에 집중적으로 운동하고, 다른 쪽 다리는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높아지는 배란 후 시기에 집중적으로 운동하는 방식으로 근력 운동 효과를 비교했다.
실험 결과 호르몬 환경이 뚜렷하게 다른 두 시기에 각각 운동했는데도 양쪽 다리의 근육량과 근력 향상 폭은 사실상 거의 똑같았다.
이 연구를 이끈 스튜어트 필립스 교수는 “근육을 키우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은 호르몬이 아니라 체육관에서 직접 무게를 들어 올리는 행위 그 자체”라며 “근육이 미세하게 손상된 뒤 회복하고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계적 자극이 성장을 이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근력 운동 세트마다 더 이상 힘이 들어가지 않는 ‘실패 지점(올바른 자세로 더 이상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없는 한계 상태)’에 가까워질 정도로 강도를 높여 근육에 자극을 줘야 근육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최근 발표된 다른 연구들을 인용해 “남성에게도 비슷한 결과가 보고 있다”며 “정상 범위의 테스토스테론 역시 근육 증가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아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다만 월경 전 피로감이나 통증 때문에 컨디션이 떨어지는 날에는 운동 강도를 조절하거나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스포츠와 운동 의학 및 과학(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