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푹 빠진 ‘피클볼’… 평지 걷기보다 칼로리 소모량 36% 많아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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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소유(34)가 피클볼을 추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소유기’ 캡처
피클볼은 관절 부담이 적으면서도 전신을 고루 움직여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다. 최근 가수 소유(34)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피클볼은 꾸준히 하기 좋은 운동”이라고 말했다.

◇피클볼, 관절 부담 적고 다이어트에 도움
피클볼은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의 요소를 결합한 라켓 스포츠다. 배드민턴 코트와 비슷한 크기의 코트에서 탁구채를 키워놓은 듯한 패들을 사용해 경기를 진행한다. 구멍이 뚫린 가벼운 플라스틱 공을 사용하고, 규칙이 단순해 진입 장벽이 낮다.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국제 저널 ‘과학과 스포츠(Science & Sport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피클볼 복식 경기를 할 때의 신체 대사 요구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같은 시간 동안 평지를 걷는 것과 비교했을 때 피클볼을 할 경우 평균 심박수는 약 14%, 최고 심박수는 약 19%, 칼로리 소모량은 약 36%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공을 따라 이동하며 순간적으로 방향을 바꾸고 몸을 낮추는 동작이 반복돼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에너지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른 라켓 스포츠에 비해 관절 부담도 적은 편이다. 테니스 코트의 약 3분의 1 크기인 좁은 코트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장거리를 반복해서 뛰거나 급격하게 방향을 바꾸는 동작이 상대적으로 적다. 또한 공이 가볍고 구멍이 뚫려 있어 공기 저항으로 인해 이동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 손목과 팔꿈치, 어깨로 전달되는 충격을 줄여주므로 무릎이나 관절이 약한 중장년층도 비교적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부상 위험 줄여야
다만 부상을 예방하려면 경기 전후 충분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이 필수다. 손목·어깨·무릎·발목을 중심으로 10분 정도 스트레칭해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접지력이 좋은 테니스화나 패들 스포츠 전용화를 착용하고, 복식 경기에서는 파트너와 충돌하지 않도록 공을 칠 때 미리 의사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자신의 체력 이상으로 무리하게 공을 쫓기보다는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며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