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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배기성(53)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홀쭉한 모습을 선보였다.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윤정수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이날 배기성은 두 번째 축가 무대에 올랐다. 이전과 달리 몰라보게 살이 빠진 그의 모습에 윤정수와 선우용여는 “왜 이렇게 살이 빠졌냐”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배기성은 “진심으로 결혼을 축하한다”며 “정수랑 총각 시절 늘 둘이 뚱뚱하게 다녔는데, 그때 결혼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배기성은 2021년 한 방송에서 결혼을 앞두고 15kg을 감량했지만, 다시 20kg이 쪘다고 밝혔다. 이 방송에서 배기성은 “다이어트를 꾸준히 하고 있기는 한데, (몸무게가) 왔다 갔다 한다”며 “아내가 없을 때는 또 널브러지면서 과자를 먹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배기성은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러닝 중인 사진과 영상을 꾸준히 게재했고, 이번 방송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배기성이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러닝은 전신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30분 러닝으로 약 300~400kcal를 소모할 수 있으며, 더 빠른 속도로 달릴수록 칼로리 소모량은 증가한다. 꾸준히 러닝을 할 경우 체중 감량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예방, 근육 강화에도 도움을 줘 건강을 지키는 데 좋다.핀란드 위바스퀼라대 신체활동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규칙적인 장기 달리기는 나이와 관련된 지방 증가를 예방하고, 줄어들 수 있는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량 증가는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체중 유지력을 개선해 요요 현상을 예방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연구팀은 “데이터에 따르면 평생 달리기 운동을 지속하는 사람은 운동하지 않거나, 근력 운동만 한 사람보다 낮은 지방량을 유지했다”고 말했다.40~50대 이상 초보자는 걷기보다 약간 빠른 정도로, 숨이 차지만 대화가 가능한 속도로 30분 정도 뛰는 것이 좋다. 낮은 강도로 오랜 시간 달리면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체지방 감소에 매우 효과적이다. 만약 30분 계속 뛰는 것이 힘들다면 걷기와 뛰기를 반복하는 것도 좋으며, 꾸준히 지속할 경우 30분 내내 뛸 수 있게 된다. 느린 속도 달리기에 적응이 됐다면 옆 사람과 대화가 어려울 정도의 빠른 달리기를 번갈아 하는 것도 권장된다. 발목, 무릎, 허리 등에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러닝을 멈추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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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50대 여성에게 나타난 혀뿌리에 생긴 혹이 구인두암의 증상이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클레어 데이비스 이튼(51)은 혀뿌리에 완두콩만 한 혹이 생겼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정밀 검사를 받은 후 클레어는 그것이 구강인두암 증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클레어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병행했다. 또 음식물을 씹거나 삼키기 어려워 목에 튜브도 삽입해야 했다. 그는 8개월 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몇 년 뒤 극심한 피로감과 함께 목에 또 다른 혹을 발견해 재발을 직감했다.검사 결과, 클레어는 암이 재발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림프절에서 암 조직과 정상 조직의 일부를 제거하는 경부 절제술을 받았다. 이후 추가로 방사선 치료를 받아 첫 진단 5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클레어는 방사선 치료 이전에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었다며 “그해 크리스마스를 보지 못할 줄 알았다”며 “10월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고 말했다.구인두암은 목의 일부분인 구인두 부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구인두는 입을 벌렸을 때 보이는 목젖의 뒷부분과 그 주변인 연구개, 편도, 혀의 뿌리 부분, 그리고 인두의 뒷벽을 포함하는 영역이다. 구강암은 입술, 혀의 앞부분, 잇몸, 볼 점막 등 입안 자체에 발생하는 암이기 때문에 비교적 조기 발견이 쉽지만, 구인두암은 눈으로 확인이 어려워 조기 발견이 어려울 수 있다.구인두암의 초기 증상은 목 안의 이물감이나 통증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함을 느끼거나 목소리가 변할 수 있으며, 한쪽 편도가 비정상적으로 커져 보이기도 한다. 이 외에도 귀로 뻗치는 듯한 통증이나 구취, 피가 섞인 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초기에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발견이 늦어지는 사례가 많다. 구인두암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은 흡연, 음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다. 특히 최근 진단되는 구인두암의 절반 이상은 HPV 감염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구인두암 환자 323명을 대상으로 HPV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63.8%가 HPV 양성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연령대에서 발생하는 구인두암의 상당수가 흡연 여부와 상관없이 HPV 감염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됐다.구인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는 것이 좋다. 또한 HPV 감염 예방을 위해 HPV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구강 위생을 청결히 관리하고,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삼킴 곤란이 느껴질 경우 즉시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율이 높고 기능 보존이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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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스파 윈터(24)가 평소 단 음식을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에는 윈터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윈터는 ‘윈터 사용 설명서가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평소 단 음식을 좋아한다”며 “달콤한 것을 주면, 당신은 내 마음을 사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윈터는 ‘가장 좋아하는 간식 5가지는?’이라는 질문에 아이스크림과 프레첼, 케이크, 사탕, 붕어빵이라고 답했다. 특히, 윈터는 “노래를 부를 때 사탕을 많이 먹는 편”이라며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는 (에너지 충전에) 한계가 있어서 리프트가 올라가기 전까지 사탕을 물고 있다가 올라간다”고 했다. 윈터의 말처럼 단 음식은 섭취 직후 에너지를 끌어 올리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과다 섭취하면 건강에 해롭다. 섭취 후 혈당스파이크(혈당이 급격히 치소는 현상)를 유발할 위험이 크다. 혈당스파이크가 발생하면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갈증, 허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반복적으로 발생할 때는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는데 혈당 변동이 심하면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더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 내야 해 췌장이 무리하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독일 막스플랑크 물질대사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당분이 많은 음식을 계속해서 섭취하면 단 음식을 선호하도록 뇌가 변해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기 쉽다.더 나아가 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뇌 건강에도 좋지 않다.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상황에 단 음식을 찾는 사람이 많지만, 과다 섭취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뇌 기능이 저하된다. 독일 베를린 샤리테대 의학센터 연구팀이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노인 141명을 대상으로 당류와 뇌 건강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단·장기간의 포도당 수치를 분석하고, 기억력 테스트 및 해마 구조를 측정한 결과 혈당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기억력이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해마의 크기가 작고,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당시 연구를 진행한 아그네스 프로엘 박사는 “이번 연구는 포도당이 해마 위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당뇨병 등 질환이 없어도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뇌 건강에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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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한 50대 여성이 조영제 투여 후 합병증을 겪은 사례가 보고됐다.포르투갈 보건의료기관 성형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유방암 병력이 있는 56세 여성이 CT 검사 도중 손등 정맥을 통해 투여된 요오드 조영제가 혈관 외로 유출됐다. 이후 손에 부종, 통증,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이에 의료진은 구획증후군을 진단했다. 우리 몸 상, 하지는 근육 몇 개가 한 덩어리를 이루면서 구획을 형성하고 있다. 오랜 시간 몸통 등으로 강하게 눌린 채 고정되면 림프액, 혈액 등이 순환이 잘 안돼 부종이 심해지면서 구획 내 압력이 증가한다. 이 부위를 지나는 동맥은 더 압박돼 말단부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데, 이때 4~8시간 안에 구획 내 근육이나 다른 연부조직이 괴사하는 질환이 구획증후군이다.여성은 긴급 근막절개술을 받았다. 조영제 혈관 외 유출로 상승한 구획 내 압력을 감소하기 위한 수술이다. 다행히 여성은 수술 후 혈류와 손 기능을 회복했다. 의료진은 “정맥으로 조영제가 혈관 밖으로 유출돼 구획증후군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혈관이 약한 환자나 과거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구획증후군이 생기면 혈액순환이 안 되는 부위가 창백해지고, 부종, 감각 장애, 마비, 심한 통증 등이 나타난다. 심하면 맥박이 느껴지지 않는다. 구획증후군이 의심될 때는 바로 해당 부위에 가해지던 외부 압력을 바로 제거하고, 외부 압력을 제거한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근막을 절개해 구획 내 압력을 떨어뜨리는 응급 수술을 받아야 한다. 조직 괴사를 막기 위해서다.적절한 시기에 수술하면 68%는 정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구획증후군이 생기고 12시간 이상 지난 후에 근막 절개술을 받으면 8% 정도만 정상 기능을 회복한다고 알려졌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6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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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40)의 전 매니저가 박나래가 잦은 약물 복용으로 내성이 생긴 상태였다고 주장했다.지난 19일 방송된 MBN ‘김명준의 뉴스파이터’에서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를 통해 박나래가 ‘주사 이모’ A씨로부터 지속적으로 받아 왔다는 약봉지가 공개됐다. 전 매니저는 “박나래가 아침, 점심 전, 점심 후, 저녁, 취침 전, 취침 약 등 엄청 많은 약을 복용했다”며 “내성이 생겨 취침 전 약을 두 개씩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달 치 약을 받았다고 두 달 뒤에 주문하는 게 아니라 떨어지면 달라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이에 최명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분홍색 하트처럼 생긴 성분은 펜터민”이라며 “의사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펜터민 성분은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나비처럼 생긴 용량이 훨씬 많은 것도 있다”며 “졸리고 멍할 때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각성 효과를 줄이기 위해 술을 먹게 되는 악순환이 일부 벌어질 수 있다”고 했다.다만 이는 전 매니저의 일방적인 주장인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는 수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할 전망이다. 앞서 박나래 측은 “A씨가 의사 면허를 보유한 것으로 알고 있었고, 프로포폴 등 마약류가 아닌 단순 영양제 주사를 맞은 것뿐”이라고 밝혔다.약학정보원에 따르면 펜터민은 비만환자에게 체중감량의 보조요법으로 단기간 사용하는 식욕억제제다. 뇌에서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증가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증가시켜 식욕을 억제한다. 체질량지수가 높거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있는 비만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펜터민은 의존성과 내성을 유발할 수 있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 규정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다. 향정신성의약품이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오용·남용할 경우 인체에 현저한 위해가 있다고 인정되는 약물이다.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소지·유통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최명기 전문의는 “나라에서 가능하면 28일 이상 처방하지 못하도록 규제가 돼 있다”고 말했다.펜터민은 다른 식욕억제제와 병용투여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독으로 투여해야 하며,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어 늦은 밤 복용은 피해야 한다. 식욕억제 효과에 대한 내성은 통상적으로 수주일 이내에 나타나며, 장기간 고용량을 투여한 후 갑자기 중단하면 극도의 피로, 우울증, 수면 중 뇌전도 변화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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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영지(23)가 다소 홀쭉해진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23일 이영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거 지금 올리려고 한 건 아닌데 일단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환하게 웃고 있는 이영지의 근황이 담겼다. 특히 이전보다 더 홀쭉해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왜 이렇게 예뻐졌냐” “안 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앞서 이영지는 13kg 감량 소식을 전하며 그 비법을 공개했는데, 가장 먼저 배달 음식을 끊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배달 음식에는 고열량 식품이 많다. 대표적인 배달 음식인 치킨은 2000kcal가 넘고, 피자는 1500~2000kcal에 달한다. 특히 배달 음식 중 단 음식은 중독성까지 유발한다. 단 음식을 먹으면 뇌의 쾌감중추가 자극돼 세로토닌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결국 자극적인 음식을 습관적으로 찾게 되면서 중독성까지 생긴다.배달 음식으로 비만해지면 내장지방이 축적돼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늦은 시간에 시켜 먹는 음식은 더욱 위험하다. 밤에는 낮에 비해 소화가 느리고, 식사 리듬이 깨지면 폭식 위험도 커지기 때문이다.꼭 배달 음식을 시켜야 한다면, 연어회를 추천한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연어는 100g당 열량이 120kcal, 단백질 20g으로 저열량이면서 고단백 식단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만, 연어회와 함께 배달되는 타르타르소스는 지방 함량이 높은 마요네즈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걷어내고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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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알파갈 증후군’이라 불리는 진드기에 의해 전염되는 붉은 고기 알레르기로 인한 첫 사망 사례를 확인했다.지난 2024년 여름, 미국 뉴저지 출신의 47세 남성은 가족과 캠핑을 떠났다. 그는 그날 밤 10시에 스테이크를 먹고 새벽에 심한 복통과 설사, 구토 증세로 잠에서 깼으나 아침에 회복해 이를 무시하고 넘겼다. 2주 후, 그는 자신에게 알레르기가 생긴 것도 모른 채 바비큐 파티에서 햄버거를 먹었고, 이후 저녁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더니 쓰러져 사망했다. 당시 그의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사인은 ‘원인 불명의 급사’로 보고됐다.그의 아내는 검사 결과를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의료진은 버지니아대 의과대학 알레르기 전문의 토마스 플랫츠-밀스 박사에게 연락해 알파갈 증후군 여부를 조사했다. 플랫츠-밀스 박사는 알파갈 증후군을 처음으로 규명하고 그 원인이 진드기 물림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으며, 이전까지 증후군이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계속해서 연구했다.연구팀은 남성이 사망한 뒤 채취된 혈액 표본을 검사해 그가 실제로 알파갈에 과민 반응과 극심한 면역 반응을 보였던 것을 확인했다. 알파갈은 붉은 고기에 들어있는 올리고당인 ‘갈락토오스-알파-1,3-갈락토오스’를 지칭하는 말로, 대부분 포유류에 있지만 사람 체내에서는 생성되지 않는다. 또한 당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생긴 것으로 생각했던 그의 발목 주변 상처들이 론스타 진드기 유충에 물린 것임을 알아냈다.연구팀은 추가로 그가 ▲햄버거와 함께 맥주를 마신 것 ▲돼지풀 꽃가루에 노출된 것 ▲당일 오전 운동을 한 것 ▲그간 붉은 고기를 거의 먹지 않은 것 등의 요인이 그의 면역 반응을 악화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의료진과 의심 환자들에게 알레르기가 생겼거나 진드기 노출 위험이 큰 환경을 주의할 것을 촉구했다.알파갈 알레르기는 론스타 진드기에게 물린 후 발생한다. 론스타 진드기에게 물리기 전에는 우리 몸에 알파갈이 들어와도 소화작용 없이 그대로 내보내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 론스타 진드기에게 물리면 진드기 타액에 있는 알파갈이 사람 체내 혈관을 따라 돌아다니고, 우리 면역 체계는 알파갈에 대한 항체를 생성한다. 이후 붉은 고기를 먹으면 우리 몸은 알파갈을 항원으로 인식하고 항체를 생성해 알파갈 증후군을 유발한다. 피부 발진, 메스꺼움, 구토 등이 흔한 반응으로 나타난다. 심한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이어져 사망할 수 있다.플랫츠-밀스 박사는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를 섭취한 후 3~5시간 내 심한 복통이 발생하면 아나필락시스일 가능성이 있으니 검사받아야 한다”며 “진드기에게 물려 일주일 이상 가렵거나 진드기 유충이 남아있다면 알레르기 과민 반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사람은 경증도의 두드러기 증상만을 보이는데, 적절한 식단으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질환은 현재까지 명확한 치료제가 없으며, 감염된 이후에는 수년간 식단을 제한하고 진드기 노출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대응이다.론스타 진드기는 주로 미국 남동부와 멕시코의 숲, 목초지에서 발견된다. 아직 국내에서는 론스타 진드기가 발견됐다는 공식적인 보고는 없다. 다만 많은 진드기 질환은 치명률이 높고 백신이 부족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다. 농작업·야외 활동 시 긴팔, 긴바지 등 적정 작업복을 착용하고, 풀숲에 옷을 벗어 두지 않으며 돗자리를 사용해야 한다. 활동 후 즉시 샤워하고 옷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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