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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모수’의 오너셰프 안성재(43)가 최근 불거진 ‘두쫀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지난 10일 안성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기가…극락…? 선재 스님과 함께 만든 사찰음식 한 상과 함께하는 [흑백요리사 시즌2] 리뷰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안성재는 선재 스님과 함께 사찰음식에 대해 이야기했다.선재 스님은 사찰음식에 파와 마늘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파와 마늘은 열성을 가지고 있어, 먹고 나면 마음이 들뜨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파와 마늘보다 더 화가 많이 나는 게 단맛”이라고 했다.이에 안성재는 “두쫀쿠를 아느냐”며 “너무 달아서 아이들에게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단맛을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앞서 안성재는 딸의 요청으로 두바이 쫀득 쿠키를 직접 만드는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기존 레시피와는 다른 자신만의 방식으로 쿠키를 만들어 논란이 된 바 있다.실제로 과도한 당분 섭취는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영국 UCL대 연구팀이 성인 10,30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설탕 섭취량 상위 33%(하루 67g 이상)인 남성은 하위 그룹보다 5년 후 정신 장애를 겪을 확률이 23%나 높았다. 연구팀은 고당분 식사가 뇌세포의 성장과 보호를 돕는 '뇌유래 신경영양인자'를 감소시켜, 해마를 위축시키고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또 과도한 당분 섭취는 뇌의 에너지 대사 효율도 떨어뜨린다. 단 음식을 자주 섭취해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커진다. 뇌는 에너지원으로 포도당에 의존하는데,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 뇌세포에 에너지가 원활히 공급되지 않아 인지 기능 저하와 감정 기복이 발생할 수 있다.한편, 고당분 음식은 비만 위험도 키운다. 단순당은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켜 인슐린 분비를 과도하게 자극하고, 이는 체내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 사용되지 못한 포도당은 지방세포에 중성지방 형태로 저장되며, 특히 복부 비만의 주요 원인이 된다. 또한 과당은 간에서 직접 대사되며 지방간을 유발하고, 포만감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기능을 방해해 과식을 부추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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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혜리(31)가 스트레스로 최근 2년간 쉬지 못했다고 전했다.지난 9일 혜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정신과 전문의 이광민 원장이 출연해 성격·기질 검사를 진행했다. 이 원장은 RGPI, MWS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혜리의 삶의 중심 가치와 에너지 상태, 스트레스 대처 방식에 관해 설명했다. RGPI는 개인 성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자기 인식을 돕고자 개발된 검사이며, MWS는 일상 및 업무 속 스트레스 요인, 긍정 및 불안 수준 등의 마음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개발된 검사이다.이광민 원장은 “혜리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노와 고립 반응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며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큰 편”이라고 말했다. 다만 “회피나 의존 성향이 낮아 스트레스가 겉으로 드러나기는 하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방식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혜리는 “스트레스받으면 감정을 표출하긴 하지만, 화를 내는 대상을 헷갈리지는 않는다”며 도피하는 편은 아니라고 말했다.전문가에 따르면 현대인의 스트레스 대처 양상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과잉 각성 ▲감정의 억누름 ▲과잉 각성과 감정 억압의 만성화 ▲회피다.첫 번째 과잉 각성은 공포, 불안, 격노 등의 감정이 쉽게 유발돼 사소한 일에도 과도하게 긴장하는 상태를 말한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며 교감신경계가 쉬지 못해 ‘만성적 각성 상태’에 빠지기 쉽고, 심리적으로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두 번째 감정의 억누름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내면화하는 반응이다. 위협을 명확히 인식하지 못해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고, 이유 없는 분노나 불편감이 내재할 수 있다. 세 번째는 과잉 각성과 감정 억압이 장기간 지속돼 심리적으로 무너지는 상태다. 만성적인 우울로 호르몬 체계에 이상이 생기며 에너지가 소진되는 특징을 보인다. 마지막은 회피 반응이다. 알코올 과다 섭취나 일중독처럼 근본적인 문제를 직면하지 않고 즉각적인 만족이나 일시적인 증상 완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피하는 행동이다.대한의사협회 건강·질병 정보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원인이 되는 외부 사건의 강도를 조절하고, 사회적 지지를 통해 감정을 적절히 발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조용히 일기를 쓰거나 가족·지인과 대화를 나누며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면, 감정 상태에 따라 과도하게 확대된 스트레스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 관리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필요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나 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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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20대 남성이 온라인에서 본 민간요법을 따라 요도에 거머리를 삽입했다가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8일 중국 대하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거주하는 23세 남성은 최근 극심한 하복부 통증과 배뇨 장애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당시 남성은 창백한 얼굴로 식은땀을 흘리며 배를 움켜쥔 채 고통을 호소했다.의료진이 초음파와 내시경 검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의 방광 내부에서 길이 5~6cm의 살아있는 거머리 한 마리가 발견됐다. 거머리가 혈액을 흡입하면서 방광 점막은 심하게 충혈되고 부어 있었고, 이로 인해 환자는 극심한 통증과 함께 소변을 볼 수 없었던 것이다.의료진은 즉시 요도를 통해 내시경 기구를 삽입해 거머리를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시술 이후 남성은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게 됐으며, 현재 추가 합병증 없이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사 결과 남성은 인터넷에서 떠도는 민간요법 정보를 접한 뒤 단순히 호기심으로 살아있는 거머리를 구매해 전날 직접 요도에 삽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비뇨기과 전문의 단중제는 “호기심이나 잘못된 정보로 인해 체온계, 전선, 쇠구슬은 물론 살아있는 생물까지 요도에 삽입하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요도와 방광의 점막은 극도로 약해 이물질이 들어갈 경우 긁힘이나 천공, 감염, 출혈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거머리와 같은 생물은 혈액을 흡입하면서 심한 염증이나 빈혈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할 경우 패혈증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했다.그는 이어 “방광경을 이용한 제거술이 흔히 사용되지만, 수술 자체에도 위험이 따르며 요도와 방광에 되돌릴 수 없는 2차 손상을 남길 수 있다”며 “만성 통증, 배뇨 기능 장애, 반복적인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국내에서도 환자가 조급한 마음에 인터넷에 떠도는 민간요법이나 이른바 ‘카더라 정보’에 의존하다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특히 만성전립선염 환자가 오랜 기간 극심한 통증과 배뇨장애에 시달리며 곤충 가루 약재인 반묘(班猫)나 생마늘, 마시지 봉을 항문 등에 넣는 사례가 있었다. 전문가들은 “근거가 없고 입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은 병을 더 깊게 하거나 예기치 않은 부작용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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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9세 여아가 거대한 머리카락 뭉치로 인한 장폐색으로 병원에 입원한 사례가 보고됐다.지난 8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피플에 따르면 베트남에 거주하는 9세 여아는 며칠간 심한 복통과 지속적인 구토를 겪었고, 체중까지 감소해 프랑코-베트남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외과·소화기내과·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협진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아이의 위부터 소장까지 촘촘히 엉켜 있는 약 1m 길이의 머리카락 뭉치(모발 위석)가 발견됐다.프랑코-베트남 병원 외과 전문의 레 덕 투안 박사는 “검사 과정에서 아이의 머리카락이 일반적인 상태보다 푸석하고 뻣뻣하게 서 있는 점을 발견해 자세한 병력 조사를 진행했다”며 “아이의 어머니로부터 여아가 두세 살 무렵부터 머리카락을 뽑아 먹는 버릇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부모는 이를 별일 아닌 습관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의료진에 따르면, 여아는 머리카락을 반복적으로 뽑아 먹는 정신 질환인 ‘발모벽’을 수년간 앓아왔다. 소화되지 않은 머리카락이 위장 내에 쌓이면서 단단한 덩어리를 형성했고, 결국 장폐색으로 이어진 것이다.의료진은 추가로 진행한 위장 내시경을 통해 머리카락 뭉치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한 뒤, 약 세 시간에 걸친 복강경 수술을 통해 이를 제거했다. 수술 후 아이는 즉시 통증이 완화돼 정상적인 식사를 재개했으며, 5일 만에 퇴원했다. 현재는 감소했던 체중도 회복 중이며 신체적·정신적 상태 모두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투안 박사는 “머리카락을 뽑아 입에 넣는 행동은 가벼운 심리적 문제, 어린 시절 형성된 습관,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환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단순한 장난이나 버릇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부모에게 아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충분한 소통 시간을 가질 것을 권고했으며, 해당 행동이 재발하거나 지속될 경우 심리 상담을 받을 것을 조언했다.위석은 위장관 내의 여러 이물질이나 내재성 물질이 뭉쳐 형성된 응고물을 말한다. 이 가운데 모발 위석은 머리카락을 반복적으로 삼키는 습관으로 발생하며, 위에서 소화되지 않은 머리카락이 단단한 덩어리를 이루는 질환이다. 주로 스트레스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뽑는 ‘발모벽’과 연관되며, 소아나 젊은 여성에게서 강박장애, 지적 발달 장애 등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모발 위석은 무증상일 수도 있지만, 배부름, 메스꺼움, 구토, 복통, 식욕부진, 체중 감소, 소화불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심할 경우 장폐색이나 위 천공,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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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여성이 멕시코 여행 중 각막에 기생충이 감염된 사연을 공개했다.지난 8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의 비비안 노소비츠키(21)는 멕시코를 여행하던 중 오른쪽 눈에 끔찍한 통증이 발생했다. 비비안은 긴급 의료 센터를 찾아 안약을 처방받았지만 몇 주간 통증은 악화했다. 비비안은 “10초마다 유리 조각과 칼이 눈을 베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이후 비비안은 안과 전문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통해 ‘가시아메바 각막염’ 진단을 받았다. 그는 감염 원인에 대해서 “통증이 시작되기 전날, 버스에서 내린 뒤 손을 씻지 않고 눈을 비볐을 때나 샤워를 하던 중에 기생충이 침투했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2년간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왔다고 밝히며, 렌즈 위생 관리에 주의하라고도 강조했다. 비비안은 현재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은 상태다.가시아메바 각막염은 기생충의 일종인 가시아메바가 각막 내부로 침투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가시아메바는 토양, 수돗물, 수영장 등 우리 주변에 흔히 분포하며 평상시에는 인체에 무해하다. 그러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눈에 가시아메바가 서식하는 흙이나 물이 들어가면 각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드물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의 각막에 생긴 미세한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발병 초기에는 눈의 통증, 이물감, 충혈, 눈물 흘림, 눈부심 등이 나타난다. 특징적인 증상은 실제 각막의 손상 정도에 비해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극심하다는 점이다. 증상이 진행되면 각막 중심부에 고리 모양의 혼탁이 생기는 형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시력이 급격히 저하된다.예방을 위해서는 콘택트렌즈의 위생 관리가 최우선이다. 국제 저널 ‘British Medical Journal’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렌즈 착용자의 위생 관리 실태를 조사해 가시아메바 감염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렌즈 소독을 소홀히 한 착용자일수록 가시아메바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렌즈 교체 주기를 지키지 않거나 전용 세척액 대신 수돗물을 사용하는 경우 감염 위험이 크게 증가했다. 연구팀은 렌즈를 올바르게 소독하면 가시아메바 감염을 80% 이상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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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를 어떻게 시작하고 계신가요? 새해를 맞아 올해는 삶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하나쯤 더해보고 싶다고 마음먹으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그런데 돌이켜보면, 작년 이맘때도 비슷한 마음으로 야심 차게 계획을 세웠지만, 생각만큼 꾸준히 이어가기가 쉽지 않았던 기억이 떠오르실지도 모르겠습니다.오늘은 우리가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반복되는 행동, 즉 ‘습관’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지되는지를, 동기를 설명하는 자기 결정성 이론(Self-Determination Theory)의 관점에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새해에 각자 원하시는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서요.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낯선 행동을 나의 습관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그 행동을 하도록 하는 동기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기 결정성 이론은 동기가 ‘얼마나 강한가’보다 ‘어떤 성격의 동기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 어떤 마음으로 시작했는지가 습관 만들기를 좌우한다는 뜻이지요.우리는 압박과 죄책감 때문에, 때로는 평가나 보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특정 일을 하기도 합니다. 반면 “이건 내게 의미가 있어”라고 느끼고, 스스로 하고 싶어 선택해서 시작하는 일도 있습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대체로 내가 자율적으로 선택한 행동은 오래 이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압박과 죄책감, 보상이나 평가 때문에 시작한 행동은 처음의 마음이 금세 소진되고 중단으로 이어지기 쉬워집니다.자기결정성이론은 사람에게는 누구나 공통으로 중요한 세 가지의 기본 욕구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욕구’는 단순히 무엇을 원한다는 정도보다,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고 자신을 조절해 나가는 필수적인 심리적 기반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가 충분히 채워질수록 쉽게 지치거나 무기력해질 위험이 줄고, 내 마음을 조금 더 단단하게 가꿀 수 있게 됩니다.첫 번째는 “내가 선택하고 있다”는 감각입니다. 스스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방향에 맞춰 움직일 때, 같은 행동이라도 훨씬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쉽지요.두 번째는 “해낼 수 있겠다”, 혹은 “할수록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습관을 만들 때는 이 두 번째 감각이 특히 중요해서 너무 쉬워 금세 시시해지지도, 너무 어려워 시작하기도 전에 부담스럽지도 않게 난이도가 적당한 것이 도움됩니다.마지막 세 번째는 함께하는 감각입니다. 누군가에게 연결되어 있고, 이해받고 있으며,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느낌은 큰 힘이 됩니다. 혼자 마음먹고 버티기보다 작은 기록을 남기고 가볍게라도 공유하며, 서로 격려를 주고받을 수 있다면 이 욕구가 더 잘 채워질 수 있습니다.‘의지로 버티는 습관’을 들이려고 할 게 아니라, 내가 선택하고, 조금씩 나아지며, 함께하고 있다는 세 가지 욕구가 잘 채워지도록 ‘나를 돌보는 습관’을 정성껏 설계해본다면 어떨까요? 그러면 이번에는 그 다짐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고, 단단한 기반 위에서 조금 더 오래, 그리고 편안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커질 것입니다.물론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 막상 시작해 보면 늘 재미있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흥미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여러 동기가 조금씩 ‘내 것’이 되도록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자기 결정성 이론은 이 같은 여러 동기가 하나의 연속선 위에 놓여 있다고 보는데요. 여기에서 연속선의 한쪽 끝은 “왜 하는지도 모르겠고 하고 싶은 마음도 없는” 상태입니다. 이때는 시작 자체가 어렵지요. 반대쪽 끝은 “그 자체가 즐겁고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상태입니다. 그 사이에는 여러 단계가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외부의 처벌이나 불이익을 피하려고, 혹은 보상과 칭찬을 기대하며 하는 경우가 있고요. 또 마음속 불안 때문에, 혹은 “안 하면 내가 한심해 보일 것 같아서” 하는 죄책감에 이끌려 억지로 꾸역꾸역 이어가는 습관도 있습니다.이미 잘 이어오고 있는 습관이 있다면 그 습관이 이 선의 어디쯤 놓여 있는지 떠올려보시고, 새로 시작하려는 습관을 어디쯤 두면 오래갈지 함께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연속선에서 조금씩 나에게 가까운 쪽으로 다가오면 “나에게 중요하다”고 스스로 납득하고 그 행동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다가오면 어떤 행동이 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와 맞닿아 있어 ‘나다운 선택’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행동이 반복되어 쌓여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하면, 내 정체성에 어울리는 단지 ‘해야 하는 일’이 아닌 삶의 가치를 누리는 방식이 되기도 하지요. 물론 이런 동기는 한 사람 안에서도 상황에 따라 섞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정리해보면, 이 연속선은 차례대로 “남이 시켜서, 안 하면 불안해서, 나에게 중요해서, 나다운 선택이라서, 하다 보니 즐거워서”로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결국 습관을 유지하는 데 재미가 도움된다는 사실은 변함없지만, 모든 습관이 꼭 즐거워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하다고 느끼는 이유가 분명하고, 내 가치와 잘 맞아떨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건강한 습관으로 향하는 충분한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이미 무언가를 ‘해야 해서’ 하고 계신다면, 그 일을 잠시 멈춰 서서 ‘왜 나에게 중요한지’ 한 번 더 떠올려보셔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 행동을 어떤 목표를 바라보며 계획하고 계신지도 함께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같은 행동이라도, 타인의 시선과 평가를 의식한 외적인 목표는 당장 추진력이 생길 수는 있지만 그 힘이 오래가기 어렵고, 시간이 지나면 지치거나 불안이 커지기도 합니다. 반대로 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와 의미에 닿아 있는 내적인 목표는 습관을 오래 이어가게 할 뿐 아니라, 오늘의 마음을 조금 더 편안하게 지켜주는 힘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낯선 행동이 어느새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고, 그 과정이 나만의 가치와 소소한 즐거움으로 채워지는 기분 좋은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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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령, 하지원이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6일 JTBC ‘당일배송 우리집’에서 김성령과 하지원이 아침 비밀 레시피를 공개했다. 김성령은 요거트에 블루베리,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꿀을 올렸다. 사과와 감, 땅콩버터에 빵과 치즈, 딸기잼을 더해 아침 식사를 완성했다. 하지원은 직접 레몬즙을 짜고 꿀을 넣어 레몬차를 만들었다.◇블루베리김성령이 아침으로 선택한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수퍼 푸드’ 중 하나다. 블루베리의 클로로렌산, 프로안토시아닌 등 다양한 폴리페놀이 각종 암을 유발하는 유해 물질을 정화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속 독소 생성과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안토시아닌 성분이 시력 저하를 방지하고,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특히 블루베리는 아침 식사로 추천된다. 공복 상태에서는 각종 질병과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 제거 능력이 낮다. 이때 블루베리를 섭취하면,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비타민C가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세포 산화 손상을 막는다. 블루베리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장기간 꾸준히 먹는 것이 좋기에 아침 식사로 적합하다.◇올리브 오일요거트에 뿌린 올리브 오일도 많은 스타들이 주목하는 재료다. 올리브 오일은 불포화지방산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심장 건강과 만성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올리브 오일 속 단일 불포화 지방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과 혈관 염증 감소에 효과적이다. 다만 올리브 오일은 섭취가 번거롭고, 기름 특유의 목 넘김 때문에 대중화되지 않았다. 하지만 김성령 식단처럼 요거트에 뿌리거나, 통밀빵에 발라 아침으로 먹으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아보카도아보카도는 혈관 건강과 비만 개선에 도움을 준다. 아보카도에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과 지질 등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단백질, 티아민, 리보플라빈, 비타민 A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하다. 특히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조절에 효과적이므로 다이어트에 유리하다. 아보카도의 건강한 지방과 페놀 등 항산화 성분은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아보카도 속 건강한 지방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주기 때문에 아침 식사에 섭취하면 좋은 식재료이다.◇레몬차하지원이 15년째 건강 비법으로 섭취해 온 레몬차는 혈액순환과 피로 해소에 좋다. 레몬 속 비타민C는 면역력 향상과 혈액순환 촉진에 효과적이다. 또 레몬의 구연산은 피로 해소를 돕는다. 꾸준히 마시면 면역력 향상으로 각종 질병 예방에도 유리하다. 하지원처럼 따뜻하게 마시면 목과 기관지를 부드럽게 하고 레몬 향이 더 풍부하게 느껴져 효과가 높아진다. 여기에 꿀을 넣으면 레몬 특유의 신맛을 완화하고 항염증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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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kg 감량으로 화제를 모았던 개그맨 강재준(43)이 발목 부상 이후 요요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강재준, 이은형 가족이 새해 떡국을 먹는 모습이 공개됐다. 강재준은 아들에게 떡국을 먹이며 “마라톤 이후로 발목이 아파서 뛰지를 못하고 먹기만 해서 살이 쪘다”며 “5kg 정도 다시 늘었다”고 말했다.다이어트 중 부상으로 운동을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요요 현상’을 겪기 쉽다. 특히 발목처럼 체중 부하가 집중되는 부위에 부상이 있을 경우, 무리한 운동은 회복을 늦추고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부상 상태에서 달리기나 점프, 급격한 방향 전환이 필요한 격렬한 운동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발목에 부담이 가는 운동을 억지로 지속하기보다,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통증이 완화되면 의사나 물리치료사와 상담을 거쳐 점진적으로 발목 강화 운동을 추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렇다면 다이어트 중 발목 부상 등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지 못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경우 하체에 부담을 주지 않는 상체 위주의 운동이 대안이 될 수 있다. 365mc 영등포점 손보드리 대표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헬스장에서 흔히 할 수 있는 랫풀다운, 시티드 로우, 숄더 프레스처럼 앉아서 진행하는 머신 운동이 대표적”이라며 “여기에 케이블 크런치 같은 코어 운동을 병행해 쉬는 시간을 짧게 두고 연속으로 진행하면, 걷지 않아도 유산소 운동과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무게보다 운동 강도와 방식이다. 손 원장은 “무리하게 무거운 중량을 드는 것보다,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반복 횟수를 늘리고 휴식 시간을 줄이는 방식이 체지방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부상이 심각해 운동 자체가 어려운 경우라면, 기초대사량을 최대한 유지하는 생활 관리와 식단 조절이 필요하다. 특히 단백질 섭취는 근육량 유지에 필수적이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체중이 더 쉽게 늘어날 수 있다. 손보드리 원장은 “활동량이 적을수록 근손실이 빠르게 진행된다”며 “성인의 경우 체중 1kg당 최소 1.2~1.5g의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운동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지나치게 저열량 식단을 따르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단기간 체중은 줄 수 있지만, 몸이 에너지를 아끼는 상태로 적응하는 ‘대사 적응’이 빨리 나타나 요요 위험이 커진다.수면과 생활 리듬 관리도 중요하다. 손보드리 원장은 “수면 부족은 식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요요 가능성을 높인다”며 “부상 시기에는 무리한 체중 감량보다는 체중을 유지하는 ‘유지어트’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성공률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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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현식(80)이 생사를 오갔던 경험을 공개했다.지난 5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프로그램 ‘바디인사이트’에는 임현식이 출연했다. 이날 임현식은 과거 농약에 중독돼 생사를 오갔다고 밝혔다. 임현식은 “집에 사과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소독을 자주 해야한다”며 “(어느 날) 마스크를 쓰고 소독을 한 뒤 앉아 있는데 어지럽고 머리가 뻐근해지면서 느낌이 묘하더라”라고 했다. 그렇게 쓰러진 임현식은 이웃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임현식은 “동네 사람들이 쓰러진 나를 발견해 119를 불러줬다”며 “깨어나서 형광등 옆으로 수천마리 개미가 기어다니는 환각 증상도 겪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가정의학과 김수연 전문의는 “제초 작업 중 농약을 흡입하면 폐와 기도가 즉각적으로 자극된다”며 “기침이나 호흡곤란,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급성 중독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농약을 섭취·흡입하면 농약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농약 중독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중독은 농약에 노출되고 몇 시간 내로 나타나는 중독 증상을 말한다. 두통, 현기증, 구역질, 피로감, 식욕 부진, 호흡 곤란, 근육 경련, 동공 수축 등이 대표적이다. 만성 중독은 농약에 장기간 소량씩 복적으로 노출돼 나타나는 중독 증상이다. 기억력 감퇴, 어지럼증 등의 신경계 증상부터 구역질, 복통, 설사 등 소화기 증상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암이나 호흡기 질환, 피부 질환, 치매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농약에 노출됐다고 판단되면 즉시 119에 연락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남아 있는 농약 용기나 라벨을 함께 가져가면 의료진이 성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전문가가 의료진의 지시 없이 구토를 유도하면 기도가 손상되거나 흡인 위험이 높아지는 등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한편, 사용 편의를 위해 농약을 다른 용기에 옮겨 보관하기도 하는데 농약을 원래 용기에 보관하는 게 농약 사고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음료수병 등 다른 용기에 옮겨 담으면 식품으로 착각해 섭취할 위험이 크다. 농약 살포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 보호안경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한다. 작업 중 음식 섭취를 피하고 작업이 끝난 뒤 손과 얼굴, 노출된 피부를 깨끗이 씻는다. 특히, 고령층이 농약에 노출되면 신체 반응이 더 민감하고 회복 속도가 더딜 수 있어 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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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용량 아스피린 복용법이 공개된 이후 의료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 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20년 넘게 매일 325mg의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스피린이 피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며 “나는 걸쭉한 피가 내 심장으로 쏟아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심장마비,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혈전 형성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설명이다.아스피린은 아세틸살리실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약물로, 용량에 따라 작용 목적이 달라진다. 고용량에서는 해열, 진통, 소염 작용을, 저용량에서는 혈소판 응집을 멎게 해 혈전 생성을 막는 항혈소판제로 사용된다.트럼프 대통령이 복용 중인 용량 325mg은 통상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권장량 81mg의 약 네 배에 달한다.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우리가 잘 아는 열나고 아플 때 먹는 아스피린은 500mg 고용량이지만, 위장 부담 때문에 최근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며 “혈전 예방 작용을 위해 쓰이는 용량은 81~100mg으로, 아스피린 제조사 역시 이 수치를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례와 같은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복용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트럼프 대통령처럼 권장 복용량을 초과해서 사용한다고 해서 혈전 용해 효과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니다. 혈소판의 응집력을 떨어뜨리는 효과는 저용량의 아스피린으로도 충분하다. 이준 약사는 “아스피린이 직접적으로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은 아니고, 혈전이 생기는 것을 줄여 혈액 순환의 간접적 효과가 내는 것”이라며 “81~100mg만 복용해도 충분한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량을 복용하면 예방 효과는 비슷하지만, 위장 장애 등 부작용만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했다.아스피린을 고용량으로 장기간 복용할 경우, 위장 점막을 보호하는 프로스타글란딘과 같은 성분 생성까지 억제돼 위장 출혈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노년층에서 더 치명적이다. 이준 약사는 “이미 심장병이나 뇌졸중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의 판단 아래 아스피린 복용이 필요할 수 있지만, 특별한 질환 병력이 없는 고령자가 예방 목적으로 고용량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 등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병력이 없는 고령자가 예방을 목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을 시작하거나 정기 복용하는 것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환자가 임의로 약을 끊을 경우 예기치 못한 변화가 생길 수 있는 만큼, 복용 시작·중단 여부는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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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소현(54)이 '꼬꼬무'에서 무릎 인대 파열로 발레를 포기할 수밖에 없던 과거를 밝혔다.지난 8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방송인 박소현이 발레리나로 활동했던 과거를 전했다. 그는 19세에 국내 최상위 발레단에 입단한 유망주였지만, 갑작스러운 무릎 인대 파열로 발레리나를 포기하게 됐다. 그 당시의 상황에 대해 박소현은 "발레 말고는 다른 꿈이 없어 포기하는 데만 1년 반 넘게 걸렸다"며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을 보였다.박소현이 겪은 십자인대 파열은 주로 운동 중 갑작스럽게 방향을 전환하거나, 점프 후 불안정한 착지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축구나 농구와 같은 방향 전환과 점프가 많은 고강도의 스포츠에서 흔히 발생하는 부상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파열 순간 '뚝' 소리와 함께 관절 내부에서 극심한 무릎 통증이 나타나고 움직임이 제한되며, 부상 후 몇 시간 내에 관절이 부어오르고 열감이 발생하는 것이 있다. 십자인대 파열은 전방 십자인대(ACL)와 후방 십자인대(PCL)로 구분되는데, 주로 경골의 앞쪽에 위치한 전방 십자인대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전방 십자인대는 정강이뼈가 앞으로 밀리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부분이 파열될 경우 무릎 통증과 함께 무릎이 흔들리거나 빠지는 듯한 불안정한 느낌이 지속된다. 파열 초기에는 관절 내 출혈로 급격한 움직임 제한이 생기고, 이로 인해 체중을 실어 걸을 수도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전방 십자인대 손상의 치료는 손상의 정도와 위치, 불안정성의 정도, 환자의 나이, 생활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수술적 치료가 시행되는 경우가 많다. 지난 2022년 발표된 대한정형외과학회 논문에 따르면, 파열된 전방 십자인대는 자체 치유 능력이 매우 낮아 자연 회복이 어려워 비수술적 보존 치료만으로 기능을 회복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파열 범위가 작거나 무릎 안정성이 유지되는 경우라면 보조기 착용이나 약물·물리치료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인대가 완전 파열됐거나 무릎의 불안정성이 심한 경우라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십자인대 재건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절개 없이 작은 구멍만을 이용한 관절내시경 수술이 보편화되면서 출혈과 감염 위험이 줄고, 회복 속도 또한 빨라졌다.수술 이후에는 최소한 6개월 이상의 재활이 필요하다. 특히 시기에 맞는 재활 운동과 함께 일정 기간 무릎 관절 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몸이 펼쳐지는 범위가 정상치를 벗어나는 무릎의 과신전을 피해야 하고, 무릎이 다 펴지지 않는 굴곡 구축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단계적으로 보조기의 각도를 조절해 굴곡이 갑작스럽게 늘어나지 않도록 하고, 체중 부하 역시 서서히 늘리는 것 역시 중요하다.전문가들은 "십자인대 파열을 예방하거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의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며 "무릎보호대를 착용해 무릎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무리한 운동을 피하며 운동 전에는 충분한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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