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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세계 30개국 의료 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의료 질,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5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5)’ 250곳을 선정해 최근 발표했다.이번 평가는 전 세계 2400여개 병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세계 1위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었다. 이어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캐나다 토론토 종합병원,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이 2~5위를 차지했다.250곳에는 미국 병원이 44곳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22곳이 포함된 독일이었으며 프랑스가 17곳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이어 한국이 16곳, 일본이 15곳이었다.국내 대학병원 16곳이 250위 안에 들었다. 모두 수도권 소재 대학병원들이다. 가장 높은 순위는 서울아산병원(25위)이었다. 서울아산병원은 2019년부터 7년 연속 국내 병원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34위였던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30위에 랭크됐고, 서울대병원(42위)과 세브란스병원(46위)이 뒤따랐다. 이른바 ‘빅5 병원’ 중 한 곳인 서울성모병원은 108위였다. 지난 2023년에는 91위, 2024년 104위를 기록해 순위가 점차 떨어지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68위)과 강남세브란스병원(87위)은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두 병원은 각각 국내 5·6위를 기록했다. 이들 병원은 지난해보다 13계단, 7계단 상승했다.아주대병원(103위), 서울성모병원(108위), 인하대병원(139위), 경희대병원(171위), 강북삼성병원(174위), 건국대병원(176위), 고려대 안암병원(181위), 여의도성모병원(197위), 중앙대병원(207위), 이대서울병원(223위)도 순위권 안에 들었다.2019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뉴스위크 세계 병원 평가는 ▲30개국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40%) ▲의료 성과 지표(37.5%) ▲환자 만족도 조사(17.5%)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5%) 등을 지표로 삼아 순위가 집계된다.국내 병원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중환자실·급성질환·암·약제 등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의사·간호사·병원환경 등에 대한 환자경험평가 결과가 심사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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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전문 사진사를 고용해 부부의 이혼 과정을 기록하는 문화가 유행하고 있다.지난 24일(현지시각) 봉면신문 등 중화권 매체들은 새롭게 등장한 이혼 기념 촬영 문화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의 사진사 즈웨이는 작년 말 ‘이혼 촬영’ 주문 한 건을 받았다. 어느 부부가 이혼 수속을 담당하는 지방 민정국에서 출발해 함께 산책하고 대화한 뒤 작별을 고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달라는 것이었다. 영상과 사진 몇 장을 포함한 패키지 가격은 1800위안(약 36만 원)이었다. 즈웨이가 촬영을 마치고 온라인에 영상을 게시하자, 다른 이혼 부부들의 요청도 잇따랐다. 즈웨이는 “고객 대부분은 여성이고 연령은 30∼35세”라며 “지금은 이혼 촬영으로 나를 찾는 고객이 웨딩·프러포즈 촬영 고객보다 훨씬 많다”고 했다. 또 다른 사진사 샤오자오는 이혼 촬영 고객들이 오지 않게 하려고 가격을 50% 높여 불렀지만 소용 없을 정도라고 했다. 어떤 부부는 “이혼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고, 우리가 그간 왔던 길을 돌아볼 때를 위한 흔적이 필요하니 더 품위 있게 만들고 싶다”며 샤오자오를 설득했다고 한다. 일각에선 ‘이혼 사진사’가 이혼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즈웨이는 “주문받기 전에 이혼 이유를 파악하는데 다른 가족이 부부의 결혼 생활을 지지해주지 않거나 경제적 사유가 있어 당사자들이 악감정 없이, 외부 요인에 의해 원만하게 이혼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재결합 기념 사진을 찍겠다고 찾아오면 촬영 반값 혜택을 준다”며 “이혼 촬영 고객의 구두 취소는 더욱 환영한다”고 말했다.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이혼 부부는 2023년보다 1.1%(2만8000쌍) 늘었고, 혼인신고 건수는 최근 40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소셜미디어(SNS)에 연애하는 모습을 공개적으로 올리며 관심과 인정을 받으려는 ‘럽스타그램’ 열풍에 이어, 중국에서 새롭게 등장한 ‘이혼 기념 촬영’ 문화는 어떤 심리에서 나타난 현상일까?◇관심 얻거나, 아름답게 기억되기 위한 목적▷관심 얻으려는 의도=이혼 기념 촬영은 럽스타그램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는 “예전과 달리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으려 하는 욕망이 커지다 보니 (이혼에 대한) 부정적인 관심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좋은 추억으로 남기려는 의도=이혼을 좋은 기억으로 남기기 위해 기념 촬영을 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요즘은 다 기록해서 이벤트성으로 만드는 게 유행”이라며 “우울하거나 나쁘게 보일 수도 있는 ‘이혼’이라는 과정을 이벤트로 바꿔 기념하고 기린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혼을 서로 증오하는 관계보단 ‘한때 모든 걸 함께 공유했던 관계’로 생각하고 헤어지자는 의도로 해석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임명호 교수 또한 “요즘 ‘럭키비키’라는 말처럼 이혼도 긍정적으로 보는 거다”라며 “피할 수 없으면 즐긴다는 심리인데, 특히 젊은 사람들에게 많이 보이는 심리다”라고 말했다. ‘럭키비키’는 어떤 상황이 닥쳐도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며 모든 일에 결론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것이라 믿는 사고방식을 뜻하는 표현으로, 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의 긍정적 사고에서 비롯된 유행어다.▷부정적 시선 바꾸려는 시도=이혼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바꿔보려는 발상에서 시작된 현상일 수도 있다. 곽금주 교수는 “이혼도 어떤 관점에서 보면 새 출발이고, 새로운 시작이다”라며 “정서적으로 안 좋을 때 새롭게 시작하려는 ‘다짐’의 의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곽 교수는 “이혼을 숨기기보다 드러낼 때 부정적인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벤트화하면 의미 있게 받아들여질 거라는 기대가 있다”고 했다.한편, 상대에 대한 감시의 목적이라는 의외의 목소리도 있다. 임명호 교수는 “상대가 과거에 특별한 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을 남기게 한다는 점에서 미련이 있다는 걸 보여주거나 여전히 감시하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임 교수는 “(이런 촬영이) 쿨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쿨하지 않은 거다”라며 “이혼의 이유가 있을 텐데 촬영으로 기록을 남기는 거니까 긍정적인 시각도 존재하겠지만 어쨌든 미련이 남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자녀와 충분히 상의, 가벼운 유행으로 소비하면 안돼이혼 기념 촬영을 찍을 땐 자녀의 정서를 고려해야 한다. 임명호 교수는 “자녀에게 이혼 기념 촬영을 왜 하는지 설명을 충분히 해주고 동의를 받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동의를 받고 촬영해도) 사진은 둘만 볼 수 있는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사진을 주변에 너무 많이 공유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자녀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임 교수는 “아이의 정서 발달에 주는 악영향이 크다”며 “아이들은 아직 미성숙해서 그 과정을 받아들이거나 의견을 내기가 어른보다 어렵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했다. 곽금주 교수는 “이혼은 두 사람만의 일이 아니다”라며 “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충분히 이해시켜야 하고, 부모가 아이를 사랑한다는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곽금주 교수는 “(긍정적인 의도에도 불구하고) 이혼 기념 촬영을 지나치게 과시하고 상업화 되면 본래의 의도가 사라질 수 있다”며 “‘이혼’이라는 중요한 결단을 가볍게 만들고 의미가 희석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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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가오면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대기가 정체되는 환절기에는 미세먼지로 대기질이 나쁜 날이 잦아진다. 삼일절인 오늘도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일부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세종, 충북 등은 일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인 50㎍/㎥ 넘을 것으로 보인다.대만 국립 중흥대 연구팀이 지난 27일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체내 염증을 영양제로 예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Nutrients' 특별 호에 게재했다. 일부 영양소 성분은 실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폐로 침투한 미세먼지, 만성 비염 유발미세먼지는 작지만, 몸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 적지 않다. 치명적이다. 미세먼지는 지름 10㎛ 이하, 초미세먼지는 2.5㎛ 이하의 작은 먼지를 말하는데, 탄소 에어로졸·다환방향족 탄화수소·벤조퀴논·중금속 등 다양한 유해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크기가 작아서 체내 필터 역할을 하는 방어막을 뚫고 폐 깊숙이 들어와,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비강 상피 세포를 자극하고,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침투하도록 해 비염 등 각종 호흡기·알레르기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서울대병원 소아이비인후과 박무균 교수팀 연구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면 만성 비염과 비중격 변형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매우 작은 미세먼지는 심지어 뇌로 들어가 신경 세포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연구에서 장기간 초미세먼지 노출이 뇌 건강에 영향을 미쳐 인지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뇌 MRI를 분석한 우리나라 연구에서도, 미세먼지에 노출될수록 뇌 피질이 위축되며 치매 환자와 유사하게 바뀌는 것으로 드러났다.◇영양제로 증상 완화할 수 있어대만 국립 중흥대 연구팀은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비염을 영양제로 예방해 보고자 했다. 지난해 9월 20일까지 발행된 관련 문헌을 포괄적으로 추적·종합했고, 케피어, 락토페린, 비타민D, 다중불포화지방산,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섭취로 면역 반응을 조절하고 미세먼지 노출로 유발된 염증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미세먼지가 체내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므로, 이를 완화하려는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광범위하고 근본적인 환경 정책이 우선돼야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영양제가 잠재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고 했다.▶케피어=우유를 발효해 생산하는 생리활성 화합물로, 면역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Th1 세포와 Th2 세포 간의 균형을 맞춰 염증을 억제한다.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장내 미생물군을 조절해 전반적인 체내 면역력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진행된 연구에서 천식을 유발한 생쥐에게 케피어를 먹였더니 기도 과민성이 감소하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염증 세포인 호산구 수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세먼지 노출로 폐 염증을 유발한 생쥐에서도 케피어 펩타이드를 경구 투여하면 폐 염증이 감소하는 게 2019년 연구에서 드러났다. 다만, 임상 연구로 증명된 내용은 제한적이다.▶락토페린=우유, 눈물, 비강 등 여러 체액에서 발견되는 당단백질로, 면역 조절·항염증·항산화 등의 효과가 있다. 동물 연구에서 알레르기성 염증이 완화되는 게 확인됐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락토페린 보충제가 어린이의 비염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비타민D=주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에서 합성되는 성분으로, 면역 체계를 조절하고 호흡기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러 임상 연구로 효과가 증명됐다. 만성 비염 환자와 건강한 환자를 비교한 여덟 개 연구 메타분석에서 비염 환자는 혈청 비타민 D 수치가 유의하게 낮았고, 비타민 D 수치가 낮은 비염·바강 용종 환자에게 비타민 D를 보충했더니 증상 심각도와 재발 발생률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 천식 어린이를 9개월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비타민 D 수치가 낮은 어린이는 정상 범주의 어린이보다 증상이 크게 악화했다. 비타민 D는 식품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는데, 연어, 달걀, 버섯, 대구 간유, 청어, 정어리, 참치 등에 풍부하다.▶다중불포화지방산=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지방산으로, 오메가-3·오메가-6 등이 있다. 다른 영양소와 마찬가지로 면역을 조절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다른 영양소에 비해 동물·임상 연구가 적은 편이다. 미세먼지로 폐가 손상된 생쥐에게 다중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기름을 먹였을 때, 산화 스트레스가 감소해 폐 손상이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연구는 진행 중이다. 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된 중국 청두 지하철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한 그룹과 섭취하지 않은 그룹의 면역 조절 능력을 확인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다중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고등어, 참치, 청어, 꽁치, 아마씨, 치아씨드, 콩, 굴 등이 있다.▶프로바이오틱스=장내 유익균으로, 면역 체계를 조절해 폐 염증까지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 조절뿐 아니라, 과도한 면역 활성을 예방하는 조절 T 세포 기능도 향상한다.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 ATG-E1을 경구 투여했더니 생쥐의 기도 염증 반응이 완화됐고, 과도한 염증 반응으로부터 폐 손상이 방지됐다. 중국 청두 중의대 병원 연구팀이 28건의 임상 연구를 분석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삶의 질 ▲비강 증상 점수 ▲눈 증상 점수 등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대 연구에서도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어린이에게 비피도박테리움 애니멀리스 락티스 균(BB-12)과 엔테로코쿠스 패시움 L3이 들어간 프로바이오틱스 혼합물을 꽃가루 시즌 3개월 전에 섭취하도록 했더니, 이후 대조군보다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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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새로운 제약산업 정책은 국내 제약사들의 미국 시장 진출에 기회와 위협으로 동시에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한 경쟁력 강화,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트럼프 2기에 따른 미국 제약바이오정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시장 경쟁을 통한 약가 인하 ▲의약품 공급망 내재화 ▲신약 개발 촉진 등을 제약산업 정책 기조로 내세우고 있다.이들 정책은 국내 제약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시장 경쟁을 통한 약가 통제를 기본 기조로 제네릭 생산·개발 촉진, 제약산업 경쟁 활성화, 유통 효율화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추후 바이오시밀러와 제네릭 사용 촉진 정책이 발표될 경우, 한국 제약사의 바이오시밀러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도, 유럽, 일본 등의 제약바이오기업과 경쟁이 심화된다면 가격 경쟁으로 인해 수익률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공공보험 대신 민간보험의 비중이 높아지는 정책이 시행된다면, 민간보험사의 영향력이 커져 국내 제약사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때 PBM(처방약급여관리업체)과 약가 협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PBM에 대한 규제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도 있어 민간보험사의 영향력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트럼프 행정부는 의약품 공급망 강화를 위해 수입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 자국 생산 의약품 우선 구매, 생물보안법 등을 검토·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경우 미국 정부 조달 시장에 참여하는 사례가 많지 않아 미국 내 생산 의약품 우선 구매 정책의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수입 의약품에 보편관세가 적용될 경우엔 한국산 의약품의 가격경쟁력이 낮아질 수 있다.생물보안법 또한 일부 한국 CDMO(위탁생산개발) 기업에 긍정적일 수 있으나, 한국 제약산업이 중국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다. 현재 론자, 엔젠바이오사이언스, 후지필름 등 글로벌 제약사들도 미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가능성도 있다.트럼프 행정부의 신약 개발 촉진 정책은 국내 제약사들의 기술 수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볼 수 있다. 다만, MFN(최혜국대우원칙)이 시행될 경우, 미국 약가를 1인당 국내 총생산이 비슷한 국가 그룹의 평균 또는 최소 가격을 기준으로 조정해 신약의 수익성이 감소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보고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제약산업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현지 법인을 통한 경쟁력 강화 ▲연구개발 투자 확대 ▲국내 생태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현지 법인을 설립해 허가·마케팅·판매·인수합병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신약 개발 촉진, 규제 완화 등의 정책 기조에 맞춰 국내 제약사들 또한 신약 개발, 특허 확보를 통한 차별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국내 의약품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제약사의 연구개발과 CGMP 시설 투자에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며 “공급망의 경우 미국과 중국 공급망을 분리하고 대체 공급망을 확보해 리스크를 분산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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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움직이는 신체 부위 중 한 곳이다. 몸을 지탱해주고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걷거나 운동할 때 이동을 도와주기도 한다. 심장에서 받은 혈액을 온 몸으로 순환시키는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이렇게 많이 움직이는 만큼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이상 증상이 생겨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내원하는 환자들을 보면 발이 아플 땐 흔히 들어본 족부질환인 족저근막염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통증 부위가 발뒤꿈치 내측 부위이면서 아침에 첫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있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지만, 발바닥의 앞부분 특히 3~4번째 족지쪽의 통증 및 저림 증상이 같이 있다면 지간신경종을 생각해야 한다.지간신경종은 발가락 사이로 가는 지간신경이 압박을 받아 염증이 생기고 만성화, 신경의 비후화, 섬유화로 두꺼워진 경우를 말한다. 보통 볼이 좁은 신발이나 굽이 있는 신발을 신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4배 더 발생한다. 아킬레스건이 뻣뻣한 증상도 나타나는데 이는 체중이 발의 앞부분으로 쏠리면서 증상이 유발될 수 있고 발의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요족 변형으로 앞꿈치와 뒤꿈치에 체중이 집중되며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반면 족저근막염은 발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 즉, 직업적으로 오래 서 있거나 장시간의 걷기, 달리기, 체중의 급격한 증가 시에 발바닥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족저근막의 시작부인 뒤꿈치 내측부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처음에는 발뒤꿈치 쪽에서 통증이 나기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서 발바닥 중앙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며, 가장 특징적인 증상이 자고 일어나서 처음 발을 디딜 때의 통증이다.두 질환 모두 이학적인 검사 및 엑스레이, 초음파 등의 검사로 진단을 하며 잘 낫지 않은 경우라면 MRI(자기공명영상)검사를 하기도 한다. 지간신경종은 발볼이 여유가 있는 신발, 굽이 높지 않은 신발 등을 신는 것이 도움되며 병변 부위 근위부에 중족골 패드를 깔창과 함께 대주어 신경종 자체에 스트레스나 힘이 덜 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족저근막염은 밑창이 너무 얇거나 딱딱하지 않은, 즉 쿠션감이 있는 신발을 선택하고 내측이 가라앉은 경우라면 내측 아치를 높여서 통증 부위에 체중이 덜 실리도록 맞춤 깔창을 해야 한다. 또한 뒤꿈치를 높이는 실리콘 힐 패드를 사용하여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을 전방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발은 작지만 매우 정교하고 기능적으로 중요한 신체 부위다. 구조상 가장 하단에 있다 보니 관리에 소홀하게 쉽다. 족부질환은 언제든 쉽게 재발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두 질환 모두 장시간 보행이나 달리기를 피하고 자전거타기나 수영 등 발에 체중이 덜 가는 운동으로 바꾸어주는 것이 좋으며 아킬레스건 및 족저근막의 스트레칭은 매우 필수적이다. 추천 동작은 다음과 같다. 벽을 바라보고 선다. 발 간격을 어깨 만큼 벌린다. 스트레칭 하고자 하는 발을 뒤로 뺀다.(이때 발뒤꿈치가 땅에 닿은 상태인 것이 중요) 손을 뻗어 벽을 미는데 종아리가 당기는 느낌이 날 때까지 10초간 유지한다. 이 동작을 10회씩, 하루에 3회 이상 한다.보존적인 치료를 수개월 해도 증상 호전이 없는 신경종에서는 신경절제술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지간신경종 외에도 발바닥의 섬유종, 허리디스크, 퇴행성 신경염 등 다른 원인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족부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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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52)가 비키니를 입고 여행 중 찍은 사진이 화제다. 지난 28일 미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트랑 2번째~ 2년 전 여름엔 리조트 예약이 꽉 차서 리조트 고르기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풀빌라. 알고 보니 우기라서 비바람이 많이 쳤지만 비 올 때 수영 맛집 마사지 음식~ 다 좋았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남편과 함께 베트남 여행을 가 수영장에서 비키니를 입은 미나의 모습도 담겼다. 한편, 미나는 50대에도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며 꾸준히 SNS를 통해 그 비법을 공개하고 있다. 미나는 평소 폴댄스를 즐겨 하고, 식단으로는 “나잇살이 걱정돼 아침 한 끼는 건강하게 먹고 있다”라며 “당근과 달걀 등으로 건강식을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미나의 아침 식단과 폴댄스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당근과 달걀, 활력 보충하고 식욕 억제에 도움 당근은 아침 활력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당근에는 비타민, 섬유소,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당근 껍질에는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 비타민A는 피부 세포를 유지하고 피지와 땀 분비를 촉진해 부드럽고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달걀에는 단백질이 풍부해 식욕 억제에 도움 된다.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 달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체질량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특히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는 반면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을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섭취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다. ◇폴댄스, 군살 제거에 효과적인 운동폴댄스는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전신운동이다. 폴댄스를 할 때는 살이 잘 안 빠지는 팔, 등, 배와 같은 부위를 집중적으로 사용한다. 특히 몸을 봉에 의지하면서 스핀이나 거꾸로 매달리는 자세 등을 지속하기 때문에 하체 근육 발달에 좋다. 이는 하체 비만이나 군살 제거에 효과적이다. 몸에 탄력이 생기고 셀룰라이트 지방을 없애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면서 혈액순환에도 도움 된다. 폴댄스는 연령과 상관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다만, 폴댄스 전에 스트레칭과 가벼운 워밍업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폴댄스 초보자의 경우 멍이 잘 들고 손목이나 어깨, 갈비뼈 등에 부상이 자주 발생한다. 나이가 많다면 멍이나 부상이 생겼을 때 회복력이 더딜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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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국민 좌식행동 시간 증가에, 지난 26일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긴 좌식시간은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요인이다"며 "국민이 좌식행동은 줄이고 신체활동은 늘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생애주기별 실천 영상과 지침서를 개발해 확산했다"고 했다.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근골격계 질환뿐 아니라, 고혈압·당뇨병·심혈관질환·암 등 만성·중증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없다면 신체활동이라도 해야 한다.◇한국인 매일 평균 9시간 앉아 있어우리나라 국민의 앉아 있는 시간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9세 이상 성인의 하루 좌식행동 시간이 2018년 8.3시간에서 2023년 9.0시간으로 증가했다. 좌식행동은 앉아서 에너지를 거의 소모하지 않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특히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청소년은 하루 평균 11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평일에 학습 이외 목적으로 앉아 있는 시간이 2017년 2.6시간에서 2023년 3.4시간으로 크게 늘었다.좌식행동은 건강에 치명적이다. 30분만 앉아 있어도 대퇴사두근과 둔근의 활동이 감소하고, 척추나 골반이 받는 부담은 커진다. 또 상·하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안 된다. 미국 미주리대 연구 결과, 앉은 지 1시간 만에 혈관 기능 저하가 나타났다. 3시간 이후부터는 하체뿐 아니라 상체의 혈관 기능까지 저하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48만 명을 추적 조사한 대만의 대규모 연구에서는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이 활동적인 직장인보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신체 활동으로 좌식 부작용 줄여야앉아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없다면 신체 활동 시간도 동시에 늘려야 한다. 서울시립대 스포츠과학과 하민성 교수는 “하루 중 좌식행동 시간의 비중이 높더라도, 신체활동의 긍정적인 영향은 여전히 유효하다”라며 “하루 30분 이상의 신체활동은 좌식행동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라고 했다. 2020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좌식행동과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는데, 가이드라인에서는 좌식행동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성인은 1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하거나, 최소 75분 이상의 고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조합해 실천할 것을 권장했다. 중강도는 대화가 가능하고 땀이 나는 수준이다.좌식 시간이 길어질 땐 잠깐 일어나 '제자리걸음'만 해도 장시간 좌식으로 인한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연구 결과, 한 시간에 한 번, 4분간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했을 때 혈관 이완 능력이 유의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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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담(곰 쓸개)은 예로부터 간에 좋은 약재로 잘 알려졌다. 문제는 워낙 구하기 어려운 데다 가격 또한 비싸서 웬만해선 구경조차 하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그렇게 귀했던 웅담이, 정확히는 웅담의 주요 성분인 ‘UDCA(우루소데옥시콜산)’가 약으로 널리 사용된 건 20세기 중반 들어서다. 일본 제약사 도쿄다나베(현 미쓰비시다나베파마)가 UDCA 합성에 성공해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곧이어 한국에서도 대웅제약의 전신인 대한비타민이 다나베와 기술 협력을 통해 UDCA 성분 간장약 ‘우루사’를 선보였다. 이후 우루사는 60년이 넘은 지금까지 대웅제약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간 기능 개선 효과 외에 코로나19 감염 예방 가능성까지 확인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써서 못 먹던 UDCA, 캡슐제형 ‘우루사’로 개발UDCA는 수용성 담즙산의 일종으로, 간 기능 활성화를 돕고 간세포를 보호한다. 담즙산은 수용성과 지용성으로 구분되는데, 담즙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용성 담즙산은 간에 축적될 경우 간세포를 손상 시킬 수 있다. 반면, 수용성 담즙산 UDCA는 독성 담즙산 비율을 낮춰 간세포를 보호하고, 담즙 분비 촉진을 통해 독소·노폐물을 배출한다. 이밖에 ▲활성산소 제거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 조절 ▲면역·염증반응 억제 기능을 통한 담석 예방 ▲면역 조절·항염 등의 역할도 한다.우루사는 UDCA 성분 간장약으로 1960년대 국내 출시됐지만, 당시에는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알약 형태로 생산돼 혀에 살짝 닿기만 해도 UDCA 특유의 쓴맛이 느껴지고, 약이 목에 걸리는 등 복용 편의성도 떨어졌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은 이 같은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형 연구·개발에 돌입했고, 1970년대 초 UDCA와 비타민 B1·B2를 액체 상태로 만들어 젤라틴 막으로 감싼 형태의 연질캡슐을 만들어냈다. 이때부터 우루사는 본격적으로 높은 판매고를 올리기 시작했다.◇일반약·전문약으로 구분… 다양한 적응증에 활용우루사는 일반의약품 ▲대웅우루사 ▲복합우루사 ▲우루사정 100㎎과 전문의약품 ▲우루사정 100㎎ ▲우루사정 200㎎ ▲우루사정 300㎎ 등으로 구분된다.일반의약품 우루사는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복용할 수 있으며, 담즙 분비 저하에 따른 간·담도계 질환 보조치료, 만성 간질환의 간 기능 개선, 소장절제후유증·염증성소장질환의 소화불량 개선 등을 위해 복용한다. 복합우루사는 UDCA 함유량을 낮춘 대신, 비타민과 타우린, 인삼건조엑스 등의 성분을 포함한 피로회복 영양제다.의사 처방하에 쓸 수 있는 전문의약품 우루사는 UDCA 함랑에 따라 콜레스테롤 담석증, 원발 쓸개관 간경화증, 만성C형간염 환자가 복용할 수 있다. 2019년에는 ‘위 절제술을 시행한 위암 환자에서의 담석 예방’ 적응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해 발표한 임상 4상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루사는 간 질환의 주요 평가지표인 ‘간 효소(ALT)’ 수치와 ‘혈청 섬유화 표지자’ 수치를 모두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UDCA,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 “중증 진행 위험 낮춰”최근 우루사는 간질환과 전혀 다른 분야에서 효능이 확인되며 다시금 주목 받았다. 우루사의 UDCA 성분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침입 경로를 차단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으로, 지난해 동아대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UDCA를 복용한 만성간질환 환자들은 미복용한 환자들보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20%, 중증 진행 위험이 33% 낮았다. 2022년 12월에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UDCA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처음 소개됐으며, 현재도 계속 관련 연구논문이 나오고 있다.UDCA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기전은 담즙산 수용체 ‘FXR(파네소이드X수용체)’과 연관이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ACE2(안지오텐신전환효소2) 수용체를 통해 인체에 침입하는데, 이 ACE2 수용체는 FXR에 의해 발현이 조절된다. UDCA를 섭취해 FXR이 억제될 경우 ACE2 발현도 감소하면서 바이러스의 체내 침입 경로가 막힌다.대웅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바이러스에 대항해 염증반응을 보이고, 이때 사이토카인 분비를 조절하는 단백질 복합체 MHC가 과발현돼 심한 면역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며 “UDCA는 MHC의 과발현과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코로나19 중증 진행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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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이란 생존에 필요한 영양분을 얻기 위해 다른 생물에 기생해 생존하는 벌레를 말한다. 사람이 기생충에 감염되면 각종 질환이 발생해 정부는 기생충질환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진단분석국에 따르면, 국내 기생충질환 감염률이 크게 낮아진 상태지만, 해외 감염이나 간헐적 기생충 감염 등 다양한 기생충 감염 위험 요인이 항상 존재한다.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는 기생충 종류 다섯 가지를 알아본다.▷와포자충(크립토스포리듐, Cryptosporidium)=와포자충은 미국, 영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집단 설사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들은 주로 동물의 소화기관에 기생하며 오염된 물이나 음식, 토양 등을 통해 전파된다. 와포자충이 숙주의 장에서 오오시스트(원생동물의 접합체가 막으로 싸여 있는 상태)를 만들면 오오시스트가 숙주의 배변과 함께 하수도로 섞여 들어가고, 오염된 물을 접한 동물이 기생충에 감염되는 구조다. 설사와 복통, 미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크립토스포리디움증의 원인이며 와포자충 감염을 치료하는 특효약은 아직 없다. 따라서 감염 기간을 줄이는 니타족사니드를 복용하거나 환자가 탈수에 빠지지 않게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면역 작용으로 증상이 개선되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리슈마니아(Leishmania)=리슈마니아는 지금은 주로 열대·아열대 지역에서 많이 발견되지만,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을 위험성이 있다. 이 기생충은 주로 동물의 세포질에 기생하며, 모래파리라는 흡혈성 파리에 의해 감염된다. 세포질 속에서 분열과 증식을 반복하며 장기 손상, 피부 궤양 등을 야기한다. 이에 리슈마니아는 인간의 살을 파먹는 ‘육식 기생충’이라고도 불린다. 대부분 아프리카나 중앙·남아메리카, 아시아, 서유럽, 동지중해를 포함하는 열대·아열대 지역에서 많이 발생한다. 리슈마니아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리슈마니아증에는 세 가지 종류(피부, 피부 점막, 내장)가 있는데 한번 감염되면 평생 면역이 생긴다. 감염증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다르지만, 특히 내장 리슈마니아증이 치명적이다. 내장 리슈마니아증에 걸렸을 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면 발열,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 림프절 종창 등의 증상이 나타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트리코모나스(Trichomoniasis)=트리코모나스는 국내에서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기생충이다. 주로 사람의 입이나 장, 질, 전립선 등에 기생한다. 손이나 수건, 변기와 같이 청결하지 못한 매개체를 통해 전파될 수도 있지만, 보통 성관계를 통해 전파된다. 트리코모나스에 감염되면 질 점막이 붓거나 외음부가 부어오르고 하얀 점액성 분비물이 발생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트리코모나스증이라 하는데 경우에 따라 빈뇨, 야갼뇨, 혈뇨, 급뇨 등의 요도 자극 증상도 발견된다.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며 성관계를 통해 감염된 경우라면 다른 한쪽이 증상이 없더라도 관계한 당사자 모두를 치료해야 한다. 또한, 트리코모나스에 감염됐다면 공중목욕탕이나 수영장 등의 시설을 방문하는 것을 피하고 속옷도 가족과 따로 세탁해 추가 감염을 막아야 한다.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파울러자유아메바는 치사율이 높은(95% 이상) 기생충이다. 이 기생충은 사람의 뇌에 기생하며 주로 호수나 강, 온천처럼 따뜻한 민물에서 발견된다. 수영을 통한 감염 사례가 가장 많다. 수영하는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돼 후각신경이 뇌와 연결되는 구멍을 통해 뇌로 이동하는 것이다.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되면 짧게는 2~3일, 길게는 7~15일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과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뇌수막염을 유발한다.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야외에서 수영이나 레저활동을 할 때 주의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감염 사례가 없다가 2022년, 태국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돼 입국한 남성이 확인됐다. 이 남성은 귀국 당일 응급실로 이송돼 10일 후에 사망했다.▷고래회충(아니사키스, Anisakis)=고래회충은 해산물을 즐겨 먹는 사람이 일상 속에서 감염될 위험이 큰 기생충이다. 고래회충은 바다 포유류의 위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주로 바다 생선을 생으로 섭취할 때 감염된다. 고래회충에 감염되면 복통, 구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과민성 쇼크와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기도 한다. 단, 고래회충은 다른 기생충에 비해 비교적 치료가 간편하다. 내시경을 통해 유충을 확인한 뒤 생검겸자로 유충을 제거하거나 항염증제를 복용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다. 또한, 고래회충이 열에 약해 60℃의 물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하므로 해산물을 익혀 먹으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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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항상 눈물로 덮여 촉촉하게 유지돼야 한다. 어떤 이유에서건 눈 표면의 눈물이 부족해지면 눈이 뻑뻑한 느낌이 들고, 따갑거나 충혈된다. 이를 안구건조증이라 하는데, 방치하면 시력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눈이 건조해지면 그 즉시 눈에 증상이 나타난다.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고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하얀 막이 낀 것처럼 앞이 뿌옇게 보이고 ▲눈이 자주 충혈되고 ▲눈알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고 ▲눈이 시리고 ▲분비물이 많이 생기고 ▲눈 주변에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는 식이다. 밝은눈안과 강남 천현철 원장은 "안구건조증은 증상이 워낙 다양하고, 시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방치하면 일상생활을 하기가 불편해진다"며 "증상이 생겼을 때 치료해야 각막 손상이 적고, 염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증세가 점점 심해지고 만성화된다. 드물게는 각막 손상 탓에 시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충혈의 경우 수년간 방치하면 미세혈관이 사방으로 뻗어나가고 혈관 직경이 굵어져 깨끗한 눈을 되찾기 어려워진다.안구건조증은 ▲눈물샘에서 분비되는 눈물의 양이 줄거나 ▲눈의 표면에서 증발하는 눈물의 양이 많거나 ▲코로 빠져나가는 눈물의 양이 많으면 생긴다. 여기에는 여러 생활습관이나 질병 등이 영향을 끼친다. 류마티스질환, 당뇨병, 비타민A 결핍증, 갑상선질환이 있으면 눈물이 잘 생성되지 않는다. 콘택트렌즈를 껴도 눈물이 적게 나온다.스마트폰이나 TV 등을 오래 보는 것은 눈물 증발에 영향을 끼친다. 한 곳을 집중해서 오랫동안 바라보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든다. 눈을 자주 깜빡여야만 지방 성분이 눈 표면에 적당히 묻는데, 지방 성분이 부족하면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해버린다. 만성결막염이 있으면 수분을 결막에 붙잡아두지 못 해, 눈물이 눈물관을 통해 코로 흘러내려 가게 된다.천현철 원장은 "수분 섭취량을 늘리고 인공눈물을 넣으면 완화된다"며 "평상시 지내는 공간이 건조해지지 않게 하고, 눈을 자주 깜빡여서 눈물 증발을 막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오메가3나 감마리놀렌산을 섭취하면 눈물막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되며, 눈꺼풀에 염증이 있으면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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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 50대 여성이 건강한 다리를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지나 드루알로프스키(59)는 반바지와 구두를 신고 있는 자신의 마른 팔다리를 공개하며 늘씬하지만, 건강한 다리를 유지하는 비법을 밝혔다. 그는 “내 나이는 59살이지만, 모든 연령대에서 예쁘고 건강한 다리를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 드루알로프스키는 첫 번째 비법으로 스쿼트나 런지와 같은 근력 운동을 꼽았다. 그는 “매일 근력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비법으로 “충분한 물 섭취와 함께 비타민이 풍부한 식단을 실천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비법으로는 “체지방 감량을 돕기 위해서는 끊어야 하는 것도 있다”며 “과자나 패스트푸드와 같은 가공식품을 섭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나 드루알로프스키의 몸매 비결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스쿼트와 런지스쿼트와 런지는 하체 근육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스쿼트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엉덩이와 허벅지 힘을 사용해 앉는 동작이다. 무릎 각도가 최대 90도를 넘지 않도록 한다. 런지는 똑바로 서서 한쪽 다리를 앞으로 내디딘 다음, 허벅지가 바닥에 평행이 될 때까지 낮추는 운동법이다. 매일 스쿼트 15개, 런지 양발 20개를 3세트 반복하면 하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어렵다면 적게 시작해 조금씩 횟수를 늘리면 된다.◇충분한 물 섭취하기 물 섭취하기는 전체적인 몸매 관리에 도움 된다. 체내 수분량이 부족하면 콩팥의 독소 배출 기능이 저하된다. 독소가 몸속에 쌓이면 자연스레 간의 기능도 떨어진다. 간은 음식으로 흡수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대사 활동을 돕는 기관이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대사에 문제가 생겨 결국 다이어트 효과도 떨어진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져 신체 기관 기능이 향상되면서 다이어트 효율이 커진다. 게다가 물 자체를 소화할 때도 열량이 소모된다. 식사 전에 물을 마시면 위장에 물이 채워져 자연스레 식사량이 줄어들기도 한다. 실제로 미국 버지니아공대 영양학과 브렌다 데이비 박사 논문에 따르면,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약 2kg을 더 감량했다. ◇가공식품 섭취 줄이기 자극적이고 기름진 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비만뿐만 아니라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과자나 빵, 튀김과 같이 트랜스 지방이 함유된 음식이 체내 염증을 발생시키고 심장 세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 가공식품에는 인공감미료도 많이 들어 있는데, 내장지방을 만드는 트랜스지방이 풍부해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을 유발해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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