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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눈 건강 적신호… 부모 세대 못지않게 안질환 위험 커졌다

    MZ세대 눈 건강 적신호… 부모 세대 못지않게 안질환 위험 커졌다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MZ세대의 눈 건강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와 실내 중심 생활 등으로 근시 유병률이 높아지고, 이와 함께 고도근시 인구도 늘면서 근시성 황반변성 같은 실명 위험 질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젊은 층에서 증가함에 따라 과거 중·장년층의 질환으로 여겨졌던 당뇨망막병증, 망막혈관폐쇄 등에 대한 조기 관리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과거 종이책과 칠판 중심이던 학습 환경과 달리 태블릿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근거리 화면을 오래 바라보는 시간이 크게 늘었다. 장시간 근거리 작업은 눈의 피로와 조절 부담을 높인다. 여기에 실내 중심 생활이 더해지면서 야외 활동과 자연광 노출, 원거리를 보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이는 특히 성장기에는 근시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운동 부족과 서구화된 식습관은 젊은 층의 비만율을 높여 당뇨병·고혈압 등 대사질환의 저연령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실제 여러 안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황반부 질환은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황반변성으로 진료받은 20~30대 환자 수는 2014년 3039명에서 2024년 6375명으로 10년 새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근시 인구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고도근시와 연관된 근시성 황반변성 위험이 함께 커지고 있다. 실제로 아일랜드 더블린공과대와 김안과병원 공동 연구팀이 한국과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한국 18~39세 젊은 층의 근시 유병률은 75.8%로 미국(45.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도근시가 진행되면 안구 앞뒤 길이가 길어지면서 망막과 맥락막이 전반적으로 얇아지고 늘어나 황반 부위에 퇴행성 변화나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거나 미미한 경우가 많지만, 변화가 일정 수준 이상 진행하거나 신생혈관이 생기면 중심 시력 저하, 변형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당뇨망막병증도 20~30대에서 증가세다. 비만, 운동 부족,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젊은 연령층의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면서,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 환자 수 역시 함께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당뇨망막병증으로 진료받은 20~30대 환자 수는 2014년 8458명 대비 2024년 1만596명으로 약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망막병증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시력 변화가 거의 없거나 매우 경미한 경우가 많다. 비문증, 시야 흐림, 시력 저하, 변시증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망막 출혈이나 부종 등이 동반된 단계일 가능성이 높아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정기적인 안저검사가 중요하다.망막혈관폐쇄 역시 젊은 층에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망막혈관폐쇄로 진료받은 20~30대 환자 수는 2014년 1,438명 대비 2024년 1,775명으로 약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망막혈관폐쇄는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전신 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중심부 혈관이 막히면 갑작스럽고 심한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과거에는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식됐지만, 젊은 층에서도 성인병과 대사질환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발병 위험을 염두에 두고 관리와 조기 진단에 신경 써야 한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의 눈 건강뿐만 아니라 20~30대 자녀 세대의 눈 건강도 함께 살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안질환은 단순한 노화보다는 근거리 작업 증가, 야외 활동 감소, 비만과 대사질환 증가 등 생활습관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증상이 나타난 뒤에 치료하기보다는 미리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최선이다.김안과병원 망막병원 김예지 전문의는 “과거 50대 이상에서 주로 나타나던 노인성 안질환과 고도근시 관련 망막질환이 최근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 사용, 실내 위주의 생활 습관과 맞물려 젊은 층의 시력을 위협할 수 있다”며 “조기에 이상을 발견하면 적극적인 관리로 시력을 보호할 수 있는 만큼, 가정의 달을 계기로 부모님과 함께 자녀 세대도 정기적인 눈 검진과 안저검사를 받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2026/05/12 13:11
  • 일산자생한방병원, '사랑의 물김치 나눔' 진행

    일산자생한방병원, '사랑의 물김치 나눔' 진행

    일산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1일 '2026년 제2회 자생 사랑의 여름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과 실질적 영양 지원을 위해 기획됐으며, 일산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일산자생봉사단 회원 등 총 20여 명이 참여했다.일산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봉사단원들은 봉사단 회원 자택에 이른 아침부터 모여 재료 손질부터 양념 제조 등 김장 전 과정에 나섰으며, 약 300kg의 열무·무김치를 정성껏 담갔다. 참가자들은 열무와 무를 고르게 손질한 뒤 마늘·고춧가루 등 직접 준비한 재료로 양념을 만들어 버무렸다. 이날 완성된 여름김치는 경기도 고양시 문촌9사회종합복지관에 전달됐으며 이후 복지관은 지역 내 독거노인 및 한부모 가정 50곳에 김치를 전달했다. 여름철에는 무더위와 생활고가 겹쳐 끼니를 거르거나 영양 섭취가 부실해지는 취약계층이 늘어나는 만큼, 이번 김치 지원이 해당 가정의 식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일산자생한방병원은 이번 김장 나눔 외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경기도 고양 소재 고봉산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13년째 관련 활동을 이어갔다. 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의료 지원 등 다방면의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동우 병원장은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영양가 있는 여름 김치를 직접 담가 어르신 및 한부모 가정에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한희준 기자 2026/05/12 13:10
  • ‘무병장수’ 현실로? 장수 유전자 이식해 수명 연장 성공

    ‘무병장수’ 현실로? 장수 유전자 이식해 수명 연장 성공

    장수 동물이 가진 유전자를 다른 포유류에게 이식해 수명을 늘리고 항암 효과를 얻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장수 종의 생물학적 방어 기전을 타 종에 적용해 노화 억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미국 로체스터대 베라 고르부노바·안드레이 셀루아노프 교수팀은 벌거숭이두더지쥐 고분자 히알루론산 생산을 담당하는 히알루론산 합성 효소 2 유전자를 생쥐에게 이식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일반 설치류보다 수명이 10배 긴 벌거숭이두더지쥐가 일반 쥐나 인간보다 고분자 히알루론산을 약 10배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최대 41년까지 생존하며 암이나 심혈관 질환, 관절염 등 노화 관련 질환에 거의 걸리지 않는 특징이 있다.실험 결과 유전자가 변형된 생쥐는 대조군보다 중앙 수명이 약 4.4% 연장됐다. 이식된 유전자는 생쥐 체내 히알루론산 수치를 높여 자연 발생 종양과 화학적으로 유도된 피부암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했다. 특히 고분자 히알루론산이 세포를 촘촘하게 감싸 종양 형성을 원천 차단하는 조기 접촉 저지 기전이 확인됐다.노화 핵심 원인인 만성 염증 억제 효과도 나타났다. 유전자 주입 후 생쥐의 전신 염증 지표가 현저히 낮아졌으며 장 건강 상태도 개선됐다. 고분자 히알루론산이 면역 체계에 작용해 세포 손상을 보호하고 노화에 따른 염증 수치 상승을 막은 결과다.최근 후속 연구에서는 벌거숭이두더지쥐의 특정 단백질(cGAS)이 DNA 복구 능력을 돕는다는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 이는 수명 연장이 단순히 한 가지 요인이 아닌 다중 방어 시스템의 결과를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다만 이번 연구 결과를 인간에게 즉각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생쥐에서 나타난 4.4%의 수명 연장 수치가 인간에게서 어느 정도 실질적 효용을 가질지 확실하지 않으며 유전자 조작에 따른 장기적인 안전성 검증도 필요하다.연구팀은 현재 유전자 이식 대신 체내 히알루론산 분해를 늦추는 화합물을 식별해 전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고르부노바 교수는 "장수 동물의 독특한 생존 전략을 타 종의 수명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최종 목표는 이러한 혜택을 인간에게 적용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5/12 13:10
  • [의학칼럼] 증상 없이 진행되는 당뇨망막병증, 정기검진이 시력 지킨다

    [의학칼럼] 증상 없이 진행되는 당뇨망막병증, 정기검진이 시력 지킨다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혈당 수치 관리에만 집중하기 쉽다. 하지만 당뇨는 전신의 미세혈관에 영향을 주는 질환인 만큼, 눈 건강 역시 함께 살펴야 한다. 특히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의 가느다란 혈관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으로, 초기에는 특별한 불편이 거의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시력이 아직 괜찮다고 느껴지더라도 망막 안에서는 이미 변화가 시작되고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혈당이 높게 유지되면 망막의 미세혈관 벽이 약해지고, 혈관이 막히거나 새면서 출혈과 삼출이 생길 수 있다. 망막은 눈으로 들어온 빛을 시각 정보로 바꿔 뇌에 전달하는 중요한 조직이기 때문에, 이 부위의 혈류와 구조가 흔들리면 시각 기능 전반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병이 진행되면 산소 공급이 부족해진 망막에서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자라기도 하는데, 이러한 혈관은 약하고 불안정해 쉽게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당뇨망막병증은 단순한 시야 흐림을 넘어 심한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서서히 진행되는 변화, 조기 발견이 어려운 이유당뇨망막병증의 가장 큰 문제는 초기에 자각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질환 초반에는 통증이 없고,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서 눈이 잘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안심하고 정기검진을 미루는 환자들도 많다. 그러나 이 시기에도 망막 안에서는 미세출혈, 혈관 누출, 황반부 부종 같은 변화가 서서히 진행될 수 있다. 증상이 뚜렷해졌을 때는 이미 치료가 필요한 단계까지 진행된 경우도 있어, 조기에 확인하는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문제는 이러한 변화가 노안이나 일반적인 피로와 혼동되기 쉽다는 점이다. 가까운 글씨가 흐리게 보이거나, 시야가 뿌옇고 답답하게 느껴질 때 이를 나이 탓으로 여기고 넘기기 쉽다. 하지만 당뇨망막병증이 진행하면 시야가 흐려지거나 검은 점이 떠다니는 듯한 증상, 물체가 선명하지 않게 보이는 증상, 경우에 따라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황반부종이 동반되면 중심 시야의 선명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어 일상생활의 불편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 따라서 단순 시력검사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안저검사와 망막 정밀검사를 통해 내부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진행 단계에 따라 달라지는 치료 접근당뇨망막병증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초기 단계에서는 혈당과 혈압, 지질 수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정기적으로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우선일 수 있다. 반면 황반부종이 발생했거나 신생혈관이 자라는 증식성 단계로 진행한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해진다. 이때는 안내주사치료, 레이저 광응고술, 유리체절제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치료의 핵심은 이미 떨어진 시력을 무조건 회복시키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추가적인 손상을 줄이고 시각 기능을 최대한 오래 보존하는 데 있다.치료 시점 판단, 시력 수치만으로는 부족당뇨망막병증은 단순히 시력표에서 보이는 숫자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시력 수치가 어느 정도 유지되더라도 황반에 부종이 생기거나 망막혈관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반대로 시력 저하가 크지 않더라도 유리체출혈이나 견인성 변화가 동반되면 향후 급격한 시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치료 여부는 출혈 범위, 황반부종 유무, 신생혈관 발생 여부, 환자가 실제로 느끼는 시야 불편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이 많이 나빠진 뒤 대응하는 것보다, 필요한 시점을 놓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당뇨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증상보다 검진당뇨망막병증은 조기에 발견하면 진행을 늦추고 시력을 지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질환이다. 그러나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검사를 미루면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당뇨병을 진단받았다면 눈이 불편하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망막검사를 받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당뇨 유병 기간이 길거나 혈당 조절이 불안정한 경우,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더욱 세심한 관찰이 요구된다. 당뇨 관리가 혈당 조절에서 시작된다면, 시력을 지키는 관리의 핵심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라고 할 수 있다.(*이 칼럼은 유수진 영등포원안과 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유수진 영등포원안과 원장2026/05/12 13:09
  • “살찌고 뇌 망가진다” 밥 먹은 뒤 ‘이것’ 하면 안 된다는데?

    “살찌고 뇌 망가진다” 밥 먹은 뒤 ‘이것’ 하면 안 된다는데?

    식사를 마친 뒤 소파에 기대거나 그대로 눕는 습관이 건강에 뜻밖의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단순히 체중 증가 위험을 높이는 것을 넘어 혈당 조절을 방해하고, 잇몸 질환과 심혈관질환, 인지기능 저하 위험까지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미국의 치과의사 마크 버헤니 박사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식사 후 10~15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것만으로도 혈당 급상승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버헤니 박사는 "식사 후 혈당이 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직후 소파에 앉아 움직이지 않는다"며 "만성적으로 높은 혈당은 잇몸 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이는 심혈관질환과 인지기능 저하, 조기 치아 상실 위험과도 관련이 있다"고 했다.버헤니 박사에 따르면 식후 30분 안에 몸을 움직이면 근육이 스펀지처럼 혈액 속 포도당을 흡수한다. 이 과정은 인슐린 도움 없이도 이뤄져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그는 "짧은 산책만으로도 식후 혈당 스파이크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했다.이 같은 주장은 연구 결과로도 뒷받침된다. 국제 학술지 '스포츠 의학 저널'에 발표된 메타분석에 따르면, 식후 가벼운 걷기 같은 짧은 활동은 가만히 앉아 있을 때보다 혈당 조절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에서도 하루 30분 운동을 한 번 하는 것보다 식후 10분씩 세 차례 걷는 것이 혈당 관리에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혈당은 잇몸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잇몸병이 있으면 몸속 염증 반응이 커지면서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실제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이 잇몸병 환자 6만4379명을 3~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잇몸병이 없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26% 높았다. 연구팀은 잇몸병을 일으키는 세균이 혈관에 염증을 유발해 혈관 기능과 포도당 대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식후 걷기는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버헤니 박사는 "저녁 시간 혈당이 높게 유지되면 신체 회복에 중요한 깊은 수면 단계가 방해받을 수 있다"며 "식후 산책은 비용도 들지 않고 처방전도 필요 없지만 큰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습관"이라고 말했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 2026/05/12 12:50
  • 눈 제대로 보호하려면, 선글라스는 ‘이렇게’ 고르세요

    눈 제대로 보호하려면, 선글라스는 ‘이렇게’ 고르세요

    야외활동이 늘어날수록 눈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듯, 선글라스를 쓰면 자외선으로부터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강한 자외선, 백내장 유발한다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C, UV-B, UV-A로 나뉜다. 이 중 주의해야 하는 것은 UV-B와 UV-A다. UV-C는 대부분 오존층에 흡수돼 인체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눈의 각막, 결막, 수정체가 손상될 수 있다. 아이리움안과 최진영 원장에 따르면, 수정체가 UV-B 자외선에 오래 노출돼 산화 스트레스가 쌓이면 백내장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흰자위 조직이 검은 눈동자 쪽으로 자라 들어오는 질환인 ‘익상편’, 각막 표면에 화상처럼 염증이 생기는 상태인 ‘광각막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최진영 원장은 “여름철 뿐 아니라 겨울철 눈밭, 바다, 골프장처럼 빛 반사가 강한 환경은 눈에 큰 부담을 준다”며 “야외 활동이 많을 때는 반드시 선글라스와 챙이 있는 모자를 써야 한다”고 했다. ◇렌즈 색 진하다고 자외선 차단 잘 되는 건 아냐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렌즈를 잘 살펴봐야 한다. 전 동남보건대 안경광학과 겸임교수이자 20년차 안경사인 메종옵티크 이항석 대표에 따르면, 플라스틱 렌즈 기준으로 굴절률이 1.56인 비구면 렌즈는 자외선을 거의 100% 차단한다. 비구면 렌즈란 전체적으로 같은 곡률을 가진 구면렌즈와 달리 주변부와 중심부의 곡률이 다른 렌즈로, 주변부의 시각적 왜곡을 줄여주는 특징이 있다. 굴절률이 1.60 이상인 렌즈는 설계 방식과 관계없이 대부분 자외선을 100% 차단한다. 이항석 대표는 “렌즈 크기에 따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유의미하게 달라지지는 않지만, 렌즈 크기가 클수록 고개를 움직이거나 기울일 때 측면이나 주변부로 들어오는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효과는 있다”고 했다. 렌즈 색이 짙을수록 눈부심이 덜해 자외선을 더 효과적으로 차단해 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렌즈 색상의 농도와 자외선 차단 성능은 비례하지 않다. 최진영 원장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고 색만 진한 렌즈를 착용하면 어두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동공이 확대돼 더 많은 양의 자외선이 눈 안으로 들어오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두운 색깔만 입힌 불량 렌즈는 상의 왜곡이나 흔들림을 유발해 운전이나 야외 활동 시 거리감 판단에 악영향을 주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렌즈를 고를 때는 UV-B와 UV-A를 99~100% 차단하는지 확인하고, 렌즈의 굴절률과 설계 방식, 자외선 차단 코팅 적용 여부를 살피는 게 좋다. 이항석 대표는 “대부분의 안경원에는 렌즈 도수와 함께 자외선 차단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가 있어 렌즈가 어느 정도로 자외선을 차단하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표면에 흠집 심하면 성능 떨어질 수도오래 전에 맞춘 선글라스를 수 년 동안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반적으로 렌즈 제조사들은 약 1년 정도의 사용 기간을 권장한다. 겉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여도 코팅막이 마모된 상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선글라스를 쓰기 전 흠집이 없는지도 살펴야 한다. 이항석 대표에 따르면, 렌즈 표면에 흠집이 생기면 빛이 산란돼 눈부심이나 시야 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다. 흠집이 심한 경우 렌즈의 광학 성능이 떨어질 수 있어 교체가 필요하다. 선글라스 렌즈는 열에 약하다. 특히 여름철 차 안에 넣어 두면 코팅 손상이 빨라진다. 렌즈 표면에 먼지가 묻어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닦으면 흠집이 날 수 있으므로 찬물로 먼지를 씻어낸 뒤 물기를 털어내고, 마른 안경수건으로 남은 물기를 살살 닦아내는 게 좋다.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바닷가에 갔다면 렌즈와 프레임 구석구석을 물로 깨끗하게 닦는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코팅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완전히 건조한 뒤 보관한다.◇시력교정술 받았다면 되도록 선글라스 착용해야선글라스는 햇빛이 강한 날은 물론 빛 반사가 많은 환경에서는 항상 착용하는 게 좋다. 자외선은 구름을 통과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이 잦다면 날씨나 계절에 관계없이 착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다만 실내에서는 시야를 어둡게 해 눈의 피로감을 높이므로 벗는 게 좋다. 최진영 원장은 라식, 스마일라식, 라섹 수술 직후 일시적으로 빛에 민감해지거나 눈부심이 증가하는 경우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특히 라섹처럼 각막 상피 회복 과정이 필요한 수술을 받았다면 초기에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각막 혼탁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또 백내장 수술 초기에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빛 번짐과 눈부심, 외부 자극이나 이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다. 
    라이프김보미 기자 2026/05/12 12:30
  • 46세 이요원, 동안 유지하려 안 먹는다는 ‘이것’… 뭐야?

    46세 이요원, 동안 유지하려 안 먹는다는 ‘이것’… 뭐야?

    배우 이요원(46)이 자신만의 피부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8일, 이요원은 유튜브 ‘굿네이버스’ 채널에 출연해 Q&A 콘텐츠를 진행했다. 피부 관리 비법에 대한 질문에, “수건을 잘 안 쓴다”며 “부득이하게 써야 할 때도 흘러내리는 물기 정도만 가볍게 닦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소 음료수를 거의 마시지 않는다”며 “물과 차를 즐겨 마신다”고 했다. 또 “스트레스를 덜 받아야 피부가 좋아진다”며 “수면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실제로 세안 후 수건을 강하게 문지르면 피부에 자극이 가해져 미세한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이때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수분이 쉽게 증발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피부염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수건은 문지르지 않고, 이요원처럼 흐르는 물기를 가볍게 닦아주는 정도가 좋다. 수건을 사용하지 않고 물기를 완전히 자연 건조하는 방식도 위험하다. 피부 표면의 수분까지 함께 증발해 오히려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다. 음료 섭취 습관도 피부 건강과 관련 있다. 벨기에 겐트대 연구에 따르면 포화지방과 정제당이 많은 음식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깨뜨려 염증성 피부 질환을 유발한다. 대체 당이 들어간 제로 음료도 피하는 것이 좋다. 대체 당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은 제로 음료를 마신 후에 장에 부담이 가며 얼굴이 뒤집어질 수 있다. 반면 충분한 수분 섭취는 체내 혈액량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피부 보호 장벽인 지질층이 건강하게 유지돼 피부 속 수분 증발도 막을 수 있다.한편, 잠이 부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진다. 코르티솔이 증가하면 피부 장벽이 약해져 건조함과 땅김이 심해진다. 콜라겐 분해가 촉진돼 피부 탄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수면 부족 상태의 사람은 충분히 수면을 취한 사람보다 눈 밑이 더 어둡고 피부가 창백하며 주름이 더 도드라져 보였다. 또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인 경우 콜라겐 분해가 30% 증가하고, 피부 재생 속도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뷰티김영경 기자 2026/05/12 12:00
  • 세계 최초 '1회 투여' GLP-1 유전자 치료제 임상 승인

    세계 최초 '1회 투여' GLP-1 유전자 치료제 임상 승인

    미국 대사 치료제 전문 기업 프랙틸 헬스가 세계 최초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기반 유전자 치료제 임상 시험에 돌입한다. 매주 주사를 맞아야 하는 기존 치료제의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체내에서 스스로 호르몬을 생성하게 하는 혁신적 시도다.프랙틸 헬스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유럽 규제 당국으로부터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 ‘RJVA-001’ 임상 1/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 GLP-1 수용체 작용제 등 혈당 강하제 투여에도 불구하고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예비 효능을 평가하는 첫 인체 대상 임상이다.GLP-1은 식사 후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조절과 체중 감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비만 치료제로 각광받는 '위고비'나 '마운자로' 등은 이 호르몬 작용을 모방한 약리학적 치료제다. 반면 RJVA-001은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해 췌장 내 베타 세포가 식사 시에만 반응해 GLP-1을 분비하도록 설계됐다. 외부에서 고용량 약물을 지속 주입하는 방식이 아닌 신체 생리학적 시스템을 교정해 단 한 번의 투여로 치료 효과를 지속시키는 것이 특징이다.임상 설계에 따르면 환자들은 기존 GLP-1 약물 세척 기간을 거친 뒤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췌장 내 주입 방식으로 치료제를 투여받는다. 이후 12개월간 안전성과 혈당 조절 능력을 관찰하며, 최대 5년간 장기 추적 조사가 이어진다.회사는 오는 6월 1일부터 환자 모집을 시작해 2026년 하반기 중 첫 투약 및 예비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네덜란드 외 호주 규제 당국에도 임상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오는 3분기 내 추가 승인이 예상된다. 이번 유전자 치료제 개발이 성공할 경우 평생 정기적인 투약이 필요한 현재의 당뇨 및 비만 치료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구교윤 기자2026/05/12 11:44
  • 유방암, 10년 뒤에도 재발하는 이유 밝혀졌다

    유방암, 10년 뒤에도 재발하는 이유 밝혀졌다

    유방암은 치료가 후 수년이 지나 재발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암세포가 뼈나 다른 장기에 휴면 상태로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며 전이나 재발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최근, 일부 암세포가 분열 속도를 늦춰 오랜 기간 생존하다 뒤늦게 재발을 일으킨다는 새로운 분석이 나왔다.호주 가반 의학연구소 연구팀이 항호르몬 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의 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유전자 분석을 진행했다.그 결과, 일부 암세포가 치료를 받는 동안 매우 느린 속도로 분열하며 치료로부터 암세포를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암세포들은 증식은 더디지만 뼈, 폐 등 기타 장기로 전이되는 속도는 다른 암세포와 차이가 없었다. 연구의 책임 저자인 리즈 칼든 교수는 “일부 암세포가 완전히 휴면 상태에 들어간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치료 중에도 완전히 분열을 멈추지 않은 채 극도로 느린 속도로 증식하며 살아남는 또 다른 경로를 확인했다”며 “이 세포들은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작은 상태로 오래 버티다가 결국 재발의 씨앗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를 주도한 크리스틴 페르난데스 박사는 “느리게 자라는 암세포라도 위험성이 낮은 게 아니다”라며 “미세 전이암이 일정 규모 이상 커지거나 주요 장기를 침범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재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재발암은 항암 치료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성장이 느린 암세포 내부에서 Rac1 경로가 활성화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Rac1은 세포 이동, 형태 유지, 생존에 관여하는 신호 전달 체계로, 연구팀이 Rac1 신호를 차단하자 종양 성장이 억제됐다. 연구팀은 앞으로 Rac1 경로를 억제하는 게 유방암 재발을 예방하는 치료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칼든 교수는 “이 세포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호 경로를 규명한 만큼 새로운 표적 치료 전략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느리게 자라는 암세포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한다면 장기간의 호르몬 치료가 실제로 효과를 내고 있는지 추적하고 궁극적으로 재발 자체를 막는 방법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유방암최지우 기자2026/05/12 11:43
  • 자궁내막증 치료해도 40%는 재발… “월경통 심해지면 의심”

    자궁내막증 치료해도 40%는 재발… “월경통 심해지면 의심”

    생리통이 점점 심해지는데도 이를 단순한 월경통으로 여기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참기 힘든 생리통이 반복되고 골반 통증이 지속된다면 ‘자궁내막증’을 의심해야 한다.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인과 질환으로, 월경을 하는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날 수 있다.◇난임 환자 25~50%는 자궁내막증 동반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난소, 복막, 장 등 자궁 외부에 존재하며 증식하는 질환이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월경혈이 난관을 통해 복강 내로 역류하는 ‘역행성 월경’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은 면역체계에 의해 제거되지만, 일부에서는 이 조직이 복강 내에 착상해 병변을 형성한다. 여기에 면역 이상,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된다.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월경통과 만성 골반 통증이다. 특히 월경 시작 전부터 통증이 나타나고, 월경이 끝난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양상이 특징이다. 성관계 시 통증, 배변 시 통증, 허리 통증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반면 환자의 약 3분의 1은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난임 검사 과정에서 뒤늦게 질환을 발견하기도 한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산부인과 엄혜림 전문의는 “자궁내막증은 환자가 단순 생리통으로 오인해 방치하다가 병을 키운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높고 난임과 직결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 조기에 진단하고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자궁내막증은 난임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자료에 따르면 난임 환자의 25~50%에서 자궁내막증이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난소와 난관에 유착이 생기면 배란과 난자 이동이 방해되고, 염증물질이 난자와 배아의 질을 떨어뜨려 임신에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양쪽 난관이 막히면 자연 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다. 또한 병변이 심해도 통증이 크지 않을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심한 생리통이나 지속적인 골반 통증, 배변, 성관계 시 통증이 있다면 단순한 생리통으로 넘기지 말고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조기에 치료해야 재발 막는다진단은 문진을 비롯해 혈액검사(CA-125), 초음파 검사, MRI 등을 통해 진행되며, 최종 확진은 복강경 조직 검사로 이뤄진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뉘며 환자 연령, 임신 계획, 질환 진행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약물치료는 통증 완화와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경구피임약, 황체호르몬 제제 등 호르몬 치료로 병변의 성장을 억제한다.수술은 병변 제거와 골반 장기 기능 회복을 위해 시행된다. 일반적으로 복강경 수술이 적용되지만, 최근에는 보다 정밀한 절제와 정상 조직 보존이 가능한 로봇수술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가임기 여성의 난소와 자궁 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엄혜림 전문의는 “최근 자궁내막증 치료는 단순히 병변을 제거하는 것을 넘어, 환자 가임력과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로봇수술은 정밀한 병변 제거와 정상 조직 보존 측면에서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자궁내막증은 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치료 후 5년 내 재발률은 약 40%에 달한다. 뚜렷한 예방법이 없는 만큼 월경 주기와 통증 양상의 변화를 꾸준히 확인하고, 3~6개월 간격의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재발 여부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엄 전문의는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월경통이 점차 심해지는 경우, 만성 골반통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조기 진료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여성일반오상훈 기자 2026/05/12 11:30
  • “살 쭉쭉 빠진다” 20kg 감량 제이제이, 비법 뭐였을까?

    “살 쭉쭉 빠진다” 20kg 감량 제이제이, 비법 뭐였을까?

    20kg 감량에 성공한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41)가 효과 좋은 다이어트 운동을 추천했다.최근 제이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 빼면서 가장 많이 한 운동’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다이어트 시즌 가장 효과를 보고 자주 한 운동이 있다”며 “살 뺄 때 무슨 운동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따라해라”라고 말했다. 제이제이의 추천 운동 세 가지, 뭘까?▷덤벨 쓰러스터=덤벨 쓰러스터는 스쿼트와 어깨 위로 덤벨을 밀어 올리는 숄더 프레스를 한 동작으로 연결한 전신 운동이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덤벨 두 개를 어깨 위로 올린다. 그 후 복부에 힘을 준 상태로 시선은 정면을 본다. 발바닥을 밀착한 채 등을 펴고 무릎을 구부리는 스쿼트 자세를 취하는 동시에, 머리 위로 덤벨을 밀어 올리면 된다. 이때 덤벨은 머리 위로 수직으로 올라가야 하고 팔은 완전히 펴준다. 복부에 힘을 유지해야 허리가 꺾이지 않는다. 이후 다시 어깨 위치로 덤벨을 내리면서 무릎을 펴준다. 제이제이는 “덤벨은 2~5kg부터 시작하고, 15~20회, 3~4세트가 적당하다”고 말했다.▷트라이셉스 스쿼트=트라이셉스 스쿼트는 스쿼트 동작과 삼두근(팔 뒤쪽) 운동을 함께 수행하는 복합 운동을 말한다. 보통 덤벨이나 케틀벨을 머리 위로 든 상태에서 스쿼트를 한다. 이는 하체 근육과 코어를 쓰면서 동시에 팔 뒤쪽 삼두근까지 자극할 수 있어 전신 근력과 운동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제이제이는 “덤벨은 1~3kg로 가볍게 시작하고, 12~15회, 2~3세트 진행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버피=버피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결합돼 근지구력 향상, 심폐지구력 향상, 높은 칼로리 소모량 등 눈에 띄는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분당 20회 속도로 20분 동안 버피 운동을 하면, 70kg 성인 남성 기준으로 최소 25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동작을 크게 할수록 더 많은 칼로리가 소모된다. 방법은 스쿼트 자세로 몸을 굽혀 바닥을 짚고, 다리를 뒤로 보내 엎드려뻗쳐 자세를 취한 뒤 다리를 당겨 처음 시작한 자세로 돌아오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제이제이는 “천천히 할수록 더 좋은 동작이다”라며 “10~15회, 3세트 진행하는 게 적당하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6/05/12 11:30
  • [뷰티업계 이모저모] 몽클로스, 골든위크 외국인 매출 53% 증가 外

    ■몽클로스, 골든위크 외국인 매출 53% 증가하우스 뷰티 브랜드 몽클로스가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 외국인 방문객 증가 효과를 봤다. 브랜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고, 전체 매출 중 외국인 비중은 87%를 차지했다. 몽클로스는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한남동 상권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고객 경험 요소를 꾸준히 강화해왔다. 특히 커스터마이징 키링과 핸드크림·립세럼 등 선물용 제품군이 높은 반응을 얻었다. ■토니모리, 美 월마트 600개 매장 첫 입점토니모리가 미국 최대 오프라인 유통 채널 월마트 전국 600개 매장에 처음 입점했다. 판매 제품은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토너’를 포함한 스킨케어 제품 15종이다. 토니모리는 타깃, 얼타 뷰티, 아마존 등 미국 주요 유통망에 이미 진출해 있으며, 이번 월마트 입점을 계기로 북미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마이녹셀, GS샵 ‘판타지에스’ 핵심 브랜드 선정… 특별 프로모션 진행두피 케어 브랜드 마이녹셀이 GS샵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 ‘판타지에스’ 핵심 브랜드로 선정돼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행사에서 마이녹셀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GS샵 단독 구성과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신제품 ‘씨크닝 멜라녹실 스칼프 세럼’을 비롯해 ‘스칼프 인텐시브 앰플’, ‘맥주효모 로즈PDRN 탈모샴푸’ 등 대표 제품을 소개하며,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혜택도 마련했다.■클리오 ‘힐링버드’, 美 얼타 뷰티 온·오프라인 입점클리오의 헤어케어 브랜드 힐링버드가 미국 최대 뷰티 유통 채널 얼타 뷰티(Ulta Beauty)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지난 3월 얼타 온라인몰에 9개 제품(SKU)을 선보인 데 이어, 미국 내 약 600개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을 완료했다. 힐링버드는 얼타의 ‘K-뷰티 헤어 존(K-Beauty Hair Zone)’에 입점해 ‘노워시 트리트먼트 데미지 리페어’, ‘단백질 딥 헤어 마스크’ 등을 앞세워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스킨1004, 日 하라주쿠 팝업 성료… 오프라인 유통 확대스킨1004(스킨천사)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서 열린 K뷰티 팝업 행사 ‘레버브(Reverb)’ 참가를 마쳤다. 브랜드는 베스트셀러 ‘히알루-시카 선 세럼’과 신규 라인 ‘센텔라-테카’를 중심으로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으며, 약 3000명이 방문했다. 스킨1004는 로프트·프라자·돈키호테 등 일본 주요 오프라인 채널 입점도 확대할 계획이다.■클래시스, ASLMS 참가… 美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공략 강화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클래시스가 미국레이저의학외과학회(ASLMS 2026)에 참가해 미국 시장 공략 전략을 공개했다. 고주파 장비 ‘에버레스’를 중심으로 마이크로니들링 RF 장비 ‘쿼드세이’를 선보였으며, 향후 레이저 장비 ‘리팟’과 HIFU 장비 ‘울트라포머 MPT’까지 더해 미국 시장 내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강남언니, 외국인 대상 ‘언니가이드’ 통역 서비스 확대K-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가 외국인 환자 대상 1:1 지원 서비스 ‘언니가이드’에 오프라인 통역 서비스를 추가했다. 기존 병원·시술 예약 지원에서 나아가 병원 방문 시 통역사가 접수부터 상담, 시술 과정까지 동행하는 방식이다. 영어·중국어·일본어·태국어 등 다국어 지원을 확대해 의료관광 수요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아이소이, 연중 최대 할인 행사 ‘슈퍼 아이소이 위크’ 개최아이소이가 오는 17일까지 브랜드 최대 규모 프로모션 ‘슈퍼 아이소이 위크’를 진행한다. 베스트셀러와 신제품 전 품목을 할인 판매하며, 신규 고객 대상 첫 구매 특가 이벤트와 기존 고객 대상 최대 7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추가 적립금과 사은품도 증정한다.■닥터지, 외국인 대상 ‘글로벌 스킨케어 클래스’ 운영 닥터지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스킨케어 프로그램 ‘스킨케어 마스터 클래스’를 연다. 오는 14일과 19일 홍대·명동 뷰티플레이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피부 진단 서비스와 개인별 피부 상태에 맞는 스킨케어 루틴을 체험할 수 있다. 닥터지는 외국인 고객의 주요 피부 고민으로 꼽힌 여드름·붉은기·건조함 관리법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6/05/12 11:28
  • ‘식빵 테두리’ 버리지 말고 꼭 먹어야 하는 이유

    ‘식빵 테두리’ 버리지 말고 꼭 먹어야 하는 이유

    식빵에서 테두리 즉 껍질 부분을 도려내고 먹는 경우가 많다. 테두리는 속살에 비해 딱딱하고 질기며, 수분이 적어 식감이 푸석푸석하기 때문이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 더 딱딱해져 씹기에도 부담스럽다.이러한 이유로 떼어내는 식빵 껍질이 사실은 건강에 더 유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킬(Kiel) 인간영양식품과학연구소 연구진은 빵의 껍질과 속살의 항산화 성분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빵 껍질에 ‘프로닐-라이신’이라는 물질이 속살보다 최대 8배 더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프로닐-라이신’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원래 밀가루에는 존재하지 않고 빵을 굽는 과정에서 새롭게 생성된다.이는 마이야르 반응으로 생성되는 멜라노이딘과 관련이 있다. 빵을 굽는 동안 아미노산과 당이 열에 반응하면서 갈색 껍질이 생기는데 이 과정에서 항산화 물질도 함께 만들어진다.  추가로 연구진은 인간 장 세포를 활용한 실험에서, 빵 껍질에 유래한 이 항산화 물질이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데도 일부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빵을 잘게 잘라 표면적이 넓어질수록, 구울 때 마이야르 반응이 더 활발해져 항산화 물질이 보다 많이 생성된다는 것도 밝혀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통밀빵이나 호밀빵처럼 색이 짙은 빵이 흰색 빵보다 항산화 물질 함량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지나치게 태울 정도로 굽는 것은 오히려 항산화 물질을 파괴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연구는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가 발행하는 자매학술지인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게재됐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5/12 11:10
  • ‘주사기 대란’ 진정되나… 정부, “필수 의료제품 수급 안정세”

    ‘주사기 대란’ 진정되나… 정부, “필수 의료제품 수급 안정세”

    정부가 중동전쟁 여파로 우려됐던 필수 의료제품 수급 상황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12일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 등 12개 보건의약단체와 제7차 간담회를 열고 의료현장 공급 상황을 점검했다.정부는 관계 부처와 보건의약단체 간 협력을 통해 주사기 등 필수 의료제품 공급 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조해 의료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우선 공급해 왔으며, 해당 조치는 다음 달까지 이어갈 방침이다.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개 주사기 제조사의 일평균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6.6% 증가했다. 이달 8일 기준 주사기 재고는 4593만개 수준으로, 현재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추가 생산 물량도 우선 공급 조치 영향으로 온라인 구매 여건이 이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정부는 혈액투석 의원 등 필수 의료기관의 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 운영 중인 ‘주사기 공급망 핫라인’을 통해 이달 10일까지 의료기관 660곳에 총 42만개의 주사기를 우선 공급했다.유통 과정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주사기를 과도하게 구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보건소는 평소보다 2~3배 많은 물량을 구매한 기관들에 구매 자제를 요청했으며, 일부 기관은 환불 조치 등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복지부는 앞으로도 현장 점검을 지속해 유통 왜곡을 최소화하고, 가정 돌봄이 필요한 희귀질환 환자 대상 의료물품 구매 지원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의료제품 수급이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며 “상황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관리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신신소영 기자2026/05/12 10:52
  • “근육 키워야 해” 강수지 선택한 운동, 뭘까?

    “근육 키워야 해” 강수지 선택한 운동, 뭘까?

    배우 강수지(58)가 근력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1일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러닝을 멈춘 이유를 고백했다. 그는 “러닝을 200일 동안 뛰다가 3주째 못 뛰고 있다”며 “골반이 기울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허리가 괜찮아지면 달리기와 근력 운동을 병행할 생각이다”라며 “200일 동안 러닝을 하면서 기초 체력이 좋아졌다”고 했다. 특히 근력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 강수지는 “저도 근감소증이다”라며 “나이가 들수록 근력 운동이 정말 필요하다”고 말했다. 근감소증은 근육이 줄어들면서 근력과 신체 기능이 함께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근육이 감소하면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근감소증은 당뇨병, 신장질환, 간질환 등 여러 대사 질환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체중이 정상이어도 근감소증이 있으면 전체 사망률과 심혈관 사망률이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근감소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팔·다리 근육이 눈에 띄게 줄었다 ▲걷는 속도가 느려지고 쉽게 피로해진다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이 힘들다 등이 있다.현재 근감소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치료제가 없는 만큼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1년간 주 3회 이상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면 근감소증 위험을 20% 줄일 수 있다. 꾸준한 운동은 사망률도 낮출 수 있다. 호주 퀸즐랜드대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성인기에 걸쳐 신체 활동량을 꾸준히 유지하거나 증가시킨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약 20~40% 낮고,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도 30~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러닝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러닝 전후로 고관절과 햄스트링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는 게 좋다. 또 보폭을 과하게 넓히지 말고, 몸 중심 아래로 발이 착지하도록 자세를 교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6/05/12 10:50
  • “신동 맞아?” 몰라보게 슬림해진 모습, 비결은?

    “신동 맞아?” 몰라보게 슬림해진 모습, 비결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40)이 달라진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마이클’ 시사회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 은혁, 이특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포토월에 선 신동은 한층 날렵해진 얼굴선과 몸매를 드러내 현장 취재진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네티즌들도 “신동인 줄 몰라봤다”, “다이어트 제대로 성공했네” 등의 반응을 남겼다.신동은 과거 여러 방송과 개인 SNS 등을 통해 체중 감량 과정을 공개해왔다.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몸무게를 세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까지 줄였다고 밝혔으며, 같은 해 7월에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투약했다고 언급했다.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 치료제로, 주요 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체로 작용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 음식이 위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하고 식욕을 줄여 체중 감량 효과를 낸다. 우리나라에서는 체질량지수(BMI)가 30kg/m² 이상이거나, 27kg/m² 이상이면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질환을 동반할 때 의료진 판단 아래 처방받을 수 있다.다만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만큼 부작용 우려도 있다.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소화불량 등 위장관 증상이 보고된다. 드물게는 담석증, 담낭염, 췌장염 등이 발생할 수 있고 피로감이나 두통, 저혈당 증상을 겪는 사례도 있다.약물을 중단한 뒤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이른바 ‘요요 현상’도 적지 않다. 약물로 억제됐던 식욕이 다시 살아나는 데다, 체중 감량 과정에서 근육량이 감소하면 기초대사량까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상태에서 약을 갑자기 끊으면 이전과 같은 양을 먹어도 소비 에너지가 줄어 체중이 빠르게 늘 수 있다.실제 영국 옥스퍼드대 샘 웨스트 박사 연구팀이 비만 치료를 받은 환자 1만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만 치료제 투여를 중단한 환자들의 체중 증가 속도는 월평균 0.4kg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이조절이나 운동으로 감량 후 중단한 사람들의 요요 속도보다 약 4배 빠른 수준이었다. 체중이 치료 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기간도 일반 다이어트 그룹은 평균 3.9년이 걸렸지만, 비만 치료제 그룹은 평균 1.7년 만에 이전 체중에 근접했다.전문가들은 비만 치료제에만 의존하기보다 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병행하는 장기적인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체중 감량 과정에서 근손실을 줄이기 위해 근력 운동을 병행하고, 약물 중단 시에도 환자 본인이 임의로 판단하지 않고 의료진과 상담하며 용량을 단계적으로 줄여야 요요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다이어트최수연 기자2026/05/12 10:30
  • 김정난, 3kg 감량 비결… ‘이것’ 덜 먹는다는데?

    김정난, 3kg 감량 비결… ‘이것’ 덜 먹는다는데?

    배우 김정난(54)이 탄수화물 섭취를 줄였다고 밝혔다.지난 11일 김정난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요즘 밀가루를 먹으면 위가 아프다”라며 “소화가 잘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탄수화물을 70% 정도 줄였다”라며 “단백질과 채소 위주로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그게 3kg 감량 비결이냐”라고 묻자, 김정난은 “3kg 빼려면 더 안 먹어야 한다”라며 “내 나이 되면 더 힘들다”라고 말했다.김정난처럼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하는 식습관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빠르게 오르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 분비가 활발해진다. 이때 남는 에너지는 체내에 지방 형태로 축적되기 쉽다. 반대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몸은 에너지원으로 저장된 지방을 활용하는 비율을 높이게 되면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흰쌀밥,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빵 등은 혈당을 급격히 높이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힌다.단백질과 채소 중심의 식단은 감량에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소화 과정에서 열 발생이 많아 에너지 소비량을 높이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해 대사 기능을 원활하게 만든다.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학술지 ‘비만 과학 및 실습(Obesity Science & Practice)’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다이어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2개월간 맞춤형 식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체중의 12.9%를 감량한 그룹이 그렇지 못한 그룹보다 단백질과 식이섬유 섭취량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이들은 하루 평균 단백질 80g, 식이섬유 20g 이상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칼로리 제한 상황에서도 충분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근육량 감소를 막고 포만감을 유지해 장기적인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한편, 나이가 들수록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체중 감량도 어려워진다. 중년기에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 분비가 감소하고 위장 운동 기능도 저하돼 소화 불편을 겪기 쉽다. 또한 근육량 감소와 호르몬 변화가 나타나면서 기초대사량과 지방 연소 효율도 감소한다. 이 시기에는 단순히 식사량만 줄이기보다 대사 기능과 근육량을 유지할 수 있는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생선, 닭가슴살, 두부 같은 양질의 단백질은 근손실 예방에 도움이 되며, 양배추·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채소는 위 점막 보호와 소화 기능 유지에 좋다. 꾸준한 근력 운동 역시 대사 효율을 높이고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5/12 10:13
  • “몸속 에너지 줄고, 지방 쌓인다” 과당 섭취 줄여야 하는 이유

    “몸속 에너지 줄고, 지방 쌓인다” 과당 섭취 줄여야 하는 이유

    흔히 먹는 감미료인 과당이 단순히 살을 찌우는 칼로리원을 넘어 우리 몸이 지방을 쌓도록 명령하는 '대사 신호'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콜로라도대 안슈츠 의과대학 연구팀은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타볼리즘(Nature Metabolism)'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과당이 포도당과 달리 체내 에너지 조절 시스템을 망가뜨리고 지방 저장을 촉진한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설탕과 고과당 옥수수 시럽 등 현대인이 주로 섭취하는 감미료를 분석했다.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이 결합한 형태지만 신체 내에서 과당이 처리되는 방식은 포도당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연구에 따르면 과당은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세포 내 에너지원인 아데노신 삼인산 수치를 낮춘다. 이 과정에서 대사 기능 장애와 관련된 화합물을 생성하며, 신체에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착각을 일으켜 지방 저장을 극대화한다. 이러한 변화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비만은 물론 인슐린 저항성, 심혈관 질환 등 대사 증후군의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연구팀은 과당의 위험성이 식이 섭취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했다. 인체는 특정 상황에서 포도당을 내부적으로 과당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러한 기전이 대사 질환 발생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는 분석이다. 과거 식량 부족 시기에는 과당을 통한 효율적인 지방 저장이 생존에 유리한 진화적 이점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칼로리가 과잉 공급되는 현대 환경에서는 이 기전이 오히려 만성 질환의 촉진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리처드 존슨 박사는 "과당은 단순한 칼로리가 아니다"라며 "포도당과 달리 신체의 정상적인 에너지 조절 경로를 우회해 지방 생성과 저장을 직접적으로 유도하는 대사 신호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당이 대사 건강에 미치는 독특한 생물학적 효과를 이해하는 것이 대사 질환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푸드구교윤 기자2026/05/12 10:11
  • “가려움증은 전신질환 신호”… 국내 최초 ‘난치성가려움증센터’ 개소

    “가려움증은 전신질환 신호”… 국내 최초 ‘난치성가려움증센터’ 개소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최근 만성가려움증 환자의 정밀진단 및 맞춤치료를 위해 국내 최초 다학제협진 기반 ‘난치성가려움증센터’를 열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만성가려움증은 아토피피부염, 만성두드러기 등 피부질환뿐 아니라 신장질환, 간질환, 내분비질환, 자가면역질환, 신경계 질환, 노인성 질환 등 다양한 전신질환과 연관된 복합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고령사회 진입으로 피부노화, 만성질환, 복합약물복용 등과 관련된 가려움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가려움증은 흔한 증상으로 여겨지지만 6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가려움증은 수면장애, 불안, 우울 등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문제는 피부 병변이 뚜렷하지 않거나 원인이 복합적인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 없이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중심의 대증치료가 반복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특히 전신질환이나 정신건강 문제 등이 원인인 경우에는 피부 증상만으로 접근할 경우 진단과 치료가 지연될 수 있다. 이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증상 치료 중심 진료에서 벗어나 원인 규명 중심의 환자맞춤 다학제협진 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난치성가려움증센터를 개소했다.난치성가려움증센터는 피부과를 중심으로 내과, 산부인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 체계를 운영한다. 피부과 전문 평가를 바탕으로 가려움증의 양상, 발생 시기, 악화 요인, 동반 증상 등을 분석하고, 필요에 따라 혈액검사, 알레르기 첩포검사, 피부 수분 진단, 피부조직검사, 영상검사, 신경학적 평가, 정신건강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시행해 전신질환과의 연관성을 체계적으로 확인한다.특히 센터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아토피피부염, 만성두드러기, 결절성 양진, 접촉피부염, 직업성 피부염, 화상 후 가려움증, 원인 미상의 만성가려움증 등을 중점적으로 진료한다. 반복적인 대증치료로 증상이 악화됐거나 장기간 스테로이드 치료가 이어진 환자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 방향을 재설정한다.김혜원 난치성가려움증센터장은 “가려움증은 단순한 피부 문제가 아니라 전신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며, 특히 고령 환자에서는 피부노화와 만성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진단과 치료가 더 까다로운 경우가 많다”며 “잠을 방해할 정도의 가려움증이나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가려움증은 반드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센터를 통해 원인 규명 중심의 정밀 진단과 다학제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환자별 질환 특성에 맞춘 치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난치성가려움증센터는 환자 진료뿐 아니라 난치성 가려움증 환자 임상데이터 표준화 구축, 질환별 교육자료 개발, 지역 의료기관 대상 학술 교류 등을 통해 진단 정확도와 치료 접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2026/05/12 10:05
  • 난소암 항암 부작용 ‘운동장애’, 고용량 셀레늄으로 줄인다

    난소암 항암 부작용 ‘운동장애’, 고용량 셀레늄으로 줄인다

    난소암 항암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2등급 이상의 운동 기능 장애’ 발생을 고용량 셀레늄 정맥 주사로 유의미하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난소암 항암치료 환자의 70~80%는 손발 저림과 근력 약화를 동반하는 ‘항암화학요법 유발 말초신경병증(CIPN)’을 흔히 겪는다. 이는 주로 난소암 치료에 쓰이는 탁산 및 백금 계열 항암제가 체내에 생성한 활성산소(ROS)가 신경을 손상시켜 발생한다. 이러한 부작용은 증상이 가벼운 1등급부터 중증인 4등급으로 분류되는데, 2등급부터는 보행이나 도구 사용 등 자립적인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특히 이미 항암제를 경험해 신경 손상이 누적된 ‘백금 민감성 재발 난소암’ 환자들은 부작용에 훨씬 취약하지만, 아직 이를 막을 뚜렷한 예방책은 없는 실정이다.이에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희승 교수팀은 체내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Selenium)’이 항암제가 유발한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 손상을 예방하는 원리에 주목했다. 기존의 일반적인 투여 용량으로는 예방 효과가 입증된 바 없어, 연구팀은 서울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백금 민감성 재발 난소암 환자 68명을 대상으로 고용량 셀레늄의 예방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3상·이중눈가림·무작위·위약 대조 파일럿 임상시험을 진행했다.환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표준 항암제(파클리탁셀·카보플라틴·베바시주맙) 투여 2시간 전에 고용량 셀레늄(아셀렌산나트륨 2000µg/40ml) 또는 위약(동일 용량의 생리식염수)을 각각 정맥 주사 맞으며 총 6주기의 임상을 진행했다.연구팀은 1차 평가 지표인 전체 말초신경병증 발생률과 함께 세부 신경학적 증상(감각 이상, 통증, 운동 기능 장애), 삶의 질(QoL), 약제 사용 빈도, 이상반응 및 생존 지표를 다각적으로 평가했다.그 결과, 치료가 모두 끝난 3개월 후 시점에서 전체 1등급 이상 말초신경병증 발생률 자체를 줄이는 데는 두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 전체적인 예방 효과가 입증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환자의 자립적인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2등급 이상의 운동 기능 장애’ 발생률만큼은 치료 과정 중 셀레늄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했다.구체적으로 치료 3회차 직전 위약군의 2등급 이상 운동 기능 장애 발생률은 23.3%였으나 셀레늄군은 3.3%로 유의하게 낮았으며, 4회차 직전에도 일관된 억제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보호 효과는 특히 60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 3회차 직전 발생률을 33.3%에서 5.6%로 유의미하게 낮췄다.또한, 전반적인 삶의 질이나 둘록세틴 등 신경병증 조절 약제 사용 빈도에서는 두 그룹 간 큰 차이가 없었으며, 고용량 셀레늄 정맥 투여와 연관된 중대한 독성도 보고되지 않았다. 나아가 무진행생존이나 암 특이 생존에서도 두 군 간 차이가 없어 기존 항암효과를 방해하지 않는 안전한 요법임이 확인됐다.연구팀은 가벼운 감각 이상 발생 자체를 완전히 막지는 못해 이러한 보호 효과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한계는 인정했다. 하지만 독성이 누적되는 항암치료 3~4회차 시점에서 일상을 위협하는 2등급 이상의 운동 기능 장애를 유의미하게 억제함으로써, 환자가 항암치료를 끝까지 유지하고 낙상 등의 합병증을 막는 새로운 신경 보호 전략을 제시했다. 나아가 투여 용량 및 기간을 최적화하는 대규모 후속 연구가 뒷받침된다면, 고령 암 환자를 위한 예방적 보조요법 가이드라인에 포함될 가능성도 열어뒀다.김희승 교수(산부인과)는 “이번 연구는 파일럿 데이터로서 향후 대규모 연구를 통해 운동신경 장애 예방을 위한 셀레늄의 역할을 검증할 근거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60세 이상의 암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 유발 말초신경병증의 중증도를 고용량 셀레늄 정맥 주사를 통해 조절할 수 있어 암환자들이 받는 일상에서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비엠씨 메디신(BMC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부인암오상훈 기자2026/05/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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