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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신봉선(45)이 수영을 실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9일 신봉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새벽 수영은 뛰어서 가겠노라며 런닝화를 신었지만, 어제 구두를 신어 발목이 아파 걸어갔다”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운동복을 차려 입은 신봉선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그는 “정말 가기 싫은 아침이었지만, 가길 잘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봉선은 11kg 감량 후 체지방률 18%를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신봉선이 꾸준히 실천하는 수영은 물의 저항을 이용해 칼로리를 소모하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영법에 따라 시간당 500~7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전신을 골고루 사용해 심폐지구력과 균형 감각도 높여준다.특히 수영은 신봉선처럼 발목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비교적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인도 크리슈나 물리치료대 연구팀은 만성 발목 불안정증을 가진 성인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6주간 주 2회 수중 운동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실험군은 발목의 모든 가동범위(배측굴곡·족저굴곡·내번·외번)와 근력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연구팀은 물의 부력이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체중의 약 30% 수준으로 줄여 통증을 완화하고, 재활 초기부터 적극적인 운동을 가능하게 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부상 부위에 따라 영법 선택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에 회전력이 크게 작용하는 평영은 피하는 것이 좋다. 부력을 활용한 수중 걷기만으로도 충분한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수영 전에는 준비 운동을 충분히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근육이 충분히 이완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영을 시작하면 허리 통증이나 회전근개 파열, 어깨충돌증후군 같은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손과 발, 팔, 허리 등 전신을 충분히 스트레칭해 근육을 풀어주고, 심장에서 먼 부위부터 미리 물을 적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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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만명 가량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방탄소년단(BTS) 복귀 공연을 앞두고 정부의 안전 대응 방안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재난의료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며 전국에 5대밖에 없는 공공이송센터(SMICU)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지난 20일, 정부는 중구와 종로구 일대에 공연장 재난 위기경보를 발령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재난 상황에서의 의료대응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총 4단계로 나뉜다. 단계별로 중앙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지원팀(DMAT), 보건소, 응급의료기관의 역할이 부여된다.아울러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정부 합동 상황실이 꾸려지며 복지부 재난의료 담당자가 파견된다. 또 광화문 인근에 재난의료지원팀이 유사시 충돌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의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현장 요원이 한 팀을 이뤄 현장에서 초기 의료 대응을 한다.이와 함께 전국에 총 5대밖에 없는 서울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 중 1대가 광화문 인근에 배치된다. SMICU는 말 그대로 ‘달리는(Mobile) 중환자실(ICU)’을 뜻한다. 일반 구급차보다 1.5배 큰 특수 구급차에는 일반 구급차에 없는 체외막산소공급장치(에크모·ECMO)와 목표체온조절장치 등 20여개의 중환자실 장비가 탑재돼 있으며, 의사 1인(응급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또는 응급구조사 2인이 동승해 환자를 진료한다.이를 통해 구급차 안에서 중환자실 수준의 모니터링과 의료적 처치가 가능하다. 서울에서 응급실을 찾는 환자는 연간 약 150만 명으로 파악된다. 이런 중증 환자의 10~15%가 적절한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아 다시 이동하게 되는데, SMICU는 이 과정에서 수준 높은 이송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실제 서울중증환자 공공이송서비스센터에 따르면 SMICU를 이용한 환자의 24시간 내 사망률은 일반 이송 대비 43% 낮았다. 또 응급실 도착 후 사망률은 73%나 줄었다. 출동 소요 시간도 단축됐다. 2021년 29분이 걸리던 출동 준비 시간은 최근 18분으로 11분 감소했다.복지부는 인근 정부서울청사는 물론, 중앙응급의료센터 상황실과 중구, 종로구, 서대문구 보건소는 모니터링을 강화해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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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배 속에서 사람 형태를 닮은 물체가 발견된다면 어떨까. 실제로 난소에서 태아처럼 생긴 구조물이 발견된 기이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2004년 국제학술지 ‘Birth Defects Research Part A: Clinical and Molecular Teratology’에는 일본 적십자 나고야 제1병원 산부인과 의료진이 보고한 25세 여성의 사례가 실렸다. 환자는 평범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고, 성숙 낭성 기형종이 의심돼 수술을 받게 됐다. 비교적 흔한 질환이고 수술의 난도도 높지 않았지만, 수술대 위에서 의료진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의료진이 꺼낸 난소 종양 내부에는 단순한 조직이 아닌, 사람의 형태를 닮은 기이한 덩어리가 들어 있었다. 이 덩어리는 머리와 몸통, 사지까지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정밀 검사 결과, 이는 라틴어로 ‘작은 인간’을 뜻하는 ‘호문쿨루스(homunculus)’라고도 불리는 ‘태아형 기형종(Fetiform teratoma)’으로 확인됐다. 태아형 기형종은 성숙 낭성 기형종의 한 유형이다.현미경으로 들여다본 내부는 더욱 놀라웠다. 뇌와 눈, 척수 신경, 귀, 치아, 갑상선, 장기, 혈관 등 다양한 조직이 확인됐고, 일부 생식기 조직도 관찰됐다. 특히 눈은 머리 앞쪽에, 척수는 등 쪽에, 장은 몸통 깊숙이 자리 잡는 등 실제 인체와 유사한 위치에 배열돼 있었다. 무작위로 섞인 조직이 아니라, 마치 설계도에 따라 만들어진 듯한 구조였다. 의료진은 “이러한 사례는 신체 구조 형성에 필요한 정보가 단성생식에서도 보존되고 전달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와 유사한 사례는 국내에서도 보고됐다. 2003년 고려대병원 산부인과 의료진은 23세 여성의 난소에서 제거된 성숙 낭성 기형종 안에서 부분적인 태아 유사 구조를 확인했다. 해당 구조물은 두개골과 상지 일부를 갖추고 있었으며, 내부에서는 대뇌 피질과 연수막 등도 관찰됐다.이러한 기형종은 우리 몸의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생식세포에서 기원한다. 이 때문에 뇌, 피부, 치아, 연골 등 여러 조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의 기형종은 이러한 조직들이 무질서하게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 반면 태아형 기형종은 이 조직들이 사람 형태로 정교하게 배열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의학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사례다.겉모습은 태아를 닮았지만, 실제 임신과는 전혀 다른 현상이다. 태반이나 탯줄 같은 생명 유지 구조가 없고, 독립적으로 성장할 능력도 없는 종양에 불과하다. 주로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에서 뼈 구조가 사람 형상으로 배열된 것을 통해 의심되며, 수술 후 조직 검사로 최종 확진된다.한편, 성숙 낭성 기형종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종양으로, 대체로 양성이며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위험한 질환은 아니다. 대부분 수술로 제거할 수 있으며, 특히 가임기 여성의 경우 난소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치료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재발 가능성이 있고, 발병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예방은 어려운 편이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으며, 남성의 경우 주로 고환에서 발생하고 드물게 가슴 중앙이나 복막 뒤에서도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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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과 다리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는 고관절은 다리를 안과 밖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한다.우리 몸에서 체중 부하를 가장 많이 받는 부위 중 하나인 만큼, 골절되거나 손상을 입으면 걷기는 물론 서 있기도 어렵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고관절 손상이 신진대사 기능 저하, 심장질환 악화, 욕창, 폐렴 등으로 이어져 사망할 위험도 크다. 따라서 평소 고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해 신체 균형 및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정형외과 및 스포츠 물리치료 저널’과 영국 매체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클램쉘(clamshells)’운동은 중둔근을 강화하고 고관절 부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엉덩이 근육은 대둔근, 중둔근, 소둔근으로 나뉜다. 특히 골반 바깥쪽에 있는 중둔근은 하체 움직임을 조절해 몸의 균형을 잡고 골반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중둔근이 강화되면 고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척추를 더욱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게 된다. 클램쉘 운동은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조개가 입을 벌리듯 무릎을 벌리는 운동이다. 양쪽 무릎과 발목을 붙인 채 옆으로 눕는데, 이때 무릎을 45도 각도로 구부린다. 양쪽 발이 맞닿아 있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땅에 닿지 않은 무릎을 위쪽으로 들어 올린다. 무릎은 5초 동안 들어 올리고, 그 상태를 5초 더 유지한 뒤 5초 동안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이 동작을 양쪽 방향으로 최소 10회씩 반복한다. 동작을 할 때는 허리와 골반이 움직이지 않도록 복부에 힘을 주고, 척추를 곧게 편다. 무릎을 과도하게 들어 올리면 무게중심이 뒤로 넘어가거나 고관절에 부담이 갈 위험이 있어 주의한다. 동작을 빠르게 반복하지 않고, 엉덩이 옆쪽에 가해지는 자극을 확인하면서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핵심이다. 동작이 익숙해지면 무릎에 스트레칭 밴드를 감아 운동 강도를 높인다. 다만, 고관절 수술 후 운동을 해도 될 만큼 회복되지 않았거나 통증이 심한데도 과도하게 동작을 하는 경우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는 경우에도 역효과가 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통증이 발생하거나 심해질 경우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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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습관이 치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질은 항문 쿠션에 혈액이 정체돼 비정상적으로 부어오르거나 아래로 탈출한 상태를 말한다. 항문 쿠션은 항문 안에서 혈관, 근육, 결합조직이 모여 있는 것으로, 배변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구이다. 의학적으로는 ‘골리거 분류’에 따라 1기부터 4기까지 나뉘며 1기는 출혈이 주 증상인 초기 단계지만, 3~4기로 진행하면 쿠션을 지지하는 구조가 늘어나거나 손상돼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는 회복이 어렵다.미국 베스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평균 55.4세 125명을 대상으로 화장실 습관이 항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생활 습관과 화장실 사용 행동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이후 내시경 검사를 통해 치질 여부를 확인했다.연구 결과, 참자가의 약 3분의 2가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이 더 긴 경향을 보였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 가운데 약 37%는 한 번 화장실에 갈 때 5분 이상 앉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 중에서는 5분 이상 머무는 비율이 7.1%에 그쳤다. 나이, 성별, 운동량 등 다른 조건을 동일하게 통일했을 때,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치질 발생 위험이 1.46배 높았다. 스마트폰 사용이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려 항문 주변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을 증가시킴으로 치질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스마트폰 사용과 치질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 것이라면서도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점을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연구 저자 트리샤 파스리차 박사는 “디지털 기기의 일상화로 인해 변화한 화장실 습관이 현대인의 질병 양상을 바꾸고 있다”며 “치질을 예방하려면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을 반드시 5분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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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당뇨병 환자가 일반인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3배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그동안 2형 당뇨병이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었으나, 전체 당뇨병 사례의 약 5%를 차지하는 1형 당뇨병과 치매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했다.미국 보스턴대 제니퍼 위브 교수팀은 평균 64세 28만3772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유형별 치매 발병률을 2.4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대상자 중 5442명은 1형 당뇨병을, 5만1511명은 2형 당뇨병을 앓고 있었으며 나머지 22만6819명은 당뇨병이 없었다. 연구 기간 동안 총 2348명의 치매 환자가 발생했다.연구 결과, 당뇨병이 없는 그룹의 치매 발생률은 0.6%에 불과했으나 2형 당뇨병 그룹은 1.8%, 1형 당뇨병 그룹은 2.6%로 나타났다. 연령과 교육 수준 등 인구통계학적 요인을 보정했을 때, 1형 당뇨병 환자는 비당뇨인보다 치매 위험이 세 배 높았으며, 2형 당뇨병 환자는 두 배 높았다. 특히 1형 당뇨병 환자에게 발생한 치매 사례의 약 65%가 당뇨병 그 자체에서 기인한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이는 1형 당뇨병이 인지 기능 저하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함을 시사한다.연구팀은 “1형 당뇨병이 2형 당뇨병보다 치매 발생 위험과 더 밀접하게 연관돼 있었다”며 “고령의 1형 당뇨병 환자군을 위한 특화된 치매 예방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한편, 당뇨 환자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운동과 식사에 신경 쓰고, 의사가 처방하는 약을 잘 복용해야 한다. 당뇨 환자가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전체 치매 18%, 알츠하이머 15%, 혈관성 치매 22%씩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이 연구는 미국신경학회의 의학 저널 ‘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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