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때문에 15분 만에 해고”… 20대 女, 무슨 사연?

입력 2026.05.12 17:30

[해외토픽]

문신 여성
스코틀랜드의 한 20대 여성이 문신 때문에 해고된 사연이 공개됐다./사진=니드투노우
스코틀랜드의 한 20대 여성이 문신 때문에 해고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7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니드투노우(needtoknow)에 따르면, 아비 푸드(25)는 한 소매업에 합격해 첫 출근을 했다. 하지만, 업무 시작 15분 만에 인사팀에 호출돼 해고 통보를 받았다. 회사 측은 “얼굴, 목, 손 등 문신은 고객 응대 직군에 허용되지 않는다”는 내부 정책을 이유로 들었다.

아비 푸드는 “이전에 비슷한 직종에 일했을 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계약서 등 어디에도 이런 규정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동료들 역시 함께 항의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고 후 그는 3일치 급여를 보상으로 받았지만 이를 ‘사실상 입막음’이라고 주장하며 부당 해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신은 불용성 색소를 피부 표면에 도포한 후 바늘로 피부를 관통해 진피층으로 유입시키는 신체 침습적 행위다. 쉽게 말해 살갗을 바늘로 찔러 먹물이나 다른 물감으로 그림, 글씨, 무늬 등을 새기는 것이다.

문신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은 충분히 고려하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감염, 염증, 색소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이 있다. 바늘로 피부를 뚫어 진피층까지 색소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피부 방어 기능이 약화되며 각종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아비 푸드처럼 시술 면적이 넓을수록 감염 위험은 더 커진다.

시술 전에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해 문신의 상태와 피부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피부염, 켈로이드 체질(상처가 아물면서 살이 과도하게 돋아 흉터가 크게 남는 체질), 예민한 피부 등 기존 병력이 있다면 미리 밝히는 게 안전하다.

문신을 한 뒤 위의 사례처럼 부정적인 사건을 겪으면, 제거 시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문신 제거를 위해서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방법은 레이저 시술이다. 이 방법은 레이저를 이용해 잉크 입자를 잘게 부순 후 조각난 잉크 입자를 우리 몸의 면역 세포인 대식세포가 흡수하도록 한다. 이렇게 흡수된 잉크 입자는 림프관을 통해 서서히 몸 밖으로 배출되고 문신은 점차 흐려지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