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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 보 걷기 아무리 좋아도… ‘이런’ 사람은 숫자에 집착 말아야

    1만 보 걷기 아무리 좋아도… ‘이런’ 사람은 숫자에 집착 말아야

    ‘하루 1만 보 걷기’의 효과를 맹신하는 사람이 많다. 만보기 어플리케이션으로 매일의 걸음 수를 확인하며 하루 1만 보를 채우려고 노력하는 식이다. 그러나 적당한 걸음 수는 사람마다 다르기에 꼭 ‘1만’이라는 숫자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걷기가 몸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인도 스리 발라지 액션 메디컬 인스티튜트의 정형외과 전문의 의사 아킬레쉬 라티는 “주기적으로 걷는 것이 관절을 부드럽게 만들고, 연골을 건강하게 유지한다”며 “무릎을 지지하는 근육들도 강화해 움직일 때마다 관절에 가해지는 힘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 학생, 노인은 움직임이 많지 않아 다리 관절이 뻣뻣해지기 쉬운데, 틈틈이 조금이라도 걸어주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하체 근육 손실을 줄일 수 있다.문제는 ‘1만보’라는 숫자에 집착하는 것이다. 라티는 “반드시 하루 1만 보는 걸어야 한다는 것은 근거 없는 미신이다”라며 “걷기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은 맞지만, 적정량은 본인의 관절 상태와 평소 운동량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사람에 따라 1만 보가 과분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어 그는 “평소에 앉아서만 지내던 사람이 갑자기 1만 보씩 걷기 시작하면 무릎과 발목 그리고 허리에 부담이 간다”고 말다. 걷기 운동은 쉬운 운동이라는 생각에 간과하기 쉽지만, 걸은 후에 무릎 주변이 붓거나 밤에 엉덩이가 아프다면 관절 부상 탓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반드시 1만보를 채워야만 걷기의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하루에 약 4000보만 걸어도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졌다. 물론 운동량을 점차 늘릴수록 건강 효과가 커진다. 운동과는 거리가 먼 인생을 살다가 운동을 시작하려고 한다면, 1만보보다는 3000~4000보 걷는 것을 목표로 세우는 것이 좋다. 이 정도 운동량에 익숙해지면 주마다 걷는 양을 조금씩 늘려나간다. 발과 발목이 흔들리지 않게 잘 잡아주는 운동화를 신고, 관절에 가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울퉁불퉁한 지면보다는 고른 평지에서 걷도록 한다. 목표치만큼 한 번에 다 걷지 않아도 된다. 하루 내내 조금씩 분산해서 걷는 것이 몸을 푸는 데에는 더 좋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6/05/13 22:02
  • 혈압 낮추려면 ‘이 운동’해라… 고혈압 환자에 특효

    혈압 낮추려면 ‘이 운동’해라… 고혈압 환자에 특효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복합운동'과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이 고혈압 환자의 24시간 활동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4시간 활동혈압은 휴대용 측정기를 착용한 채 하루 동안 혈압 변화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병원에서 한 번 측정한 혈압보다 실제 심혈관질환 위험과 사망 위험을 더 잘 반영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수면 중 야간 혈압과 일상생활 중 혈압 변동까지 확인할 수 있어 최근 고혈압 진단과 치료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 연방대 로드리구 페하리 교수 연구팀은 기존에는 고혈압 환자에게 권고되는 운동 가운데 유산소 운동만 24시간 활동혈압 감소 효과가 입증됐고, 다른 운동 방식의 효과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2024년 11월~2025년 8월 발표된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최소 4주 이상 구조화된 운동 프로그램을 수행한 무작위 대조시험 31건을 네트워크 메타분석 방식으로 통합 분석했다. 분석에는 참가자 1345명과 67개 운동군이 포함됐다.비교 대상 운동은 ▲빠르게 걷기·달리기·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 ▲체중이나 기구를 활용한 근력 운동 ▲플랭크 등 등척성 운동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요가·필라테스 ▲축구·핸드볼 등 레크리에이션 스포츠였다.분석 결과, 복합 운동과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은 24시간 혈압 감소와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였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주야간을 포함한 활동혈압 감소 효과가 가장 일관되게 나타났다.운동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24시간 수축기 혈압은 복합운동이 평균 6.18㎜Hg 낮췄고,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은 5.71㎜Hg, 유산소 운동은 4.73㎜Hg 감소시켰다. 이완기 혈압은 복합운동 3.94㎜Hg,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4.64㎜Hg, 유산소 운동 2.76㎜Hg, 필라테스 4.18㎜Hg 감소 효과를 보였다.다만 연구팀은 필라테스·요가·레크리에이션 스포츠의 경우 일부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지만, 임상 현장에서 일반적으로 권고하기에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연구팀은 유산소 운동이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 탄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반면, 근력 운동은 짧은 시간 동안 혈관에 높은 압력을 가해 혈압 감소 효과가 상대적으로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복합운동과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은 임상 권고 수준의 근거를 확보하려면 표준화된 대규모 무작위 대조시험이 필요하다"며 "현재로서는 고혈압 성인의 24시간 활동혈압을 낮추기 위해 유산소 운동과 복합운동을 권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스포츠 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고혈압신소영 기자2026/05/13 21:40
  • 임신 중 인슐린 저항성 높으면, 딸 복부 지방 증가

    임신 중 인슐린 저항성 높으면, 딸 복부 지방 증가

    임신 후기 산모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을수록 여자 자녀의 복부 지방이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런 경향은 남아에게서는 나타나지 않았는데 여아가 임신 후기 산모의 대사 환경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덴마크 오덴세 대학 병원 연구팀은 오덴세 아동 코호트에 참여한 여성 903명의 임신 3분기(32~36주) 인슐린 저항성, 공복 혈당, 인슐린 수치를 분석했다. 이후 자녀가 7세가 됐을 때 정밀 체성분 검사를 통해 지방 분포를 측정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28회 유럽 내분비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분석 결과, 태아기에 높은 인슐린 저항성에 노출된 여아는 7세 시점에 상체와 몸통 등 중앙 부위는 물론 하체와 전체 체지방량이 모두 유의미하게 많았다. 특히 산모의 공복 혈당 수치가 1mmol/L 높아질 때마다 여아의 체지방률은 약 6%씩 증가했다. 이 결과는 산모의 임신 전 체중과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나타났다.반면 남아는 산모의 인슐린 저항성과 체지방 사이에서 뚜렷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남아의 체지방량은 주로 산모의 체질량지수(BMI)에 영향을 받았으나 여아는 산모 체중보다 자궁 내 대사 환경 자체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임신 중에는 태반 호르몬 변화로 인슐린 요구량이 급격히 증가하며 인슐린 저항성은 임신 후기에 정점에 도달한다. 연구팀은 이 시기의 호르몬 노출이 아동의 장기적인 건강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연구를 주도한 카밀라 비올라 팜 박사는 "연구에 참여한 산모들은 비교적 날씬하고 건강한 편이었으나 임신 중 높은 인슐린 저항성이 여아의 미래 복부 지방 축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과도한 복부 지방은 향후 제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임신 초기나 수태 전부터 산모의 대사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다만 연구팀은 표본의 특성상 모든 사례에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성별에 따른 감수성 차이 기전을 밝히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임신구교윤 기자2026/05/13 21:00
  • 바다, 군살 없는 팔뚝 비결? ‘이 운동’으로 지방 태운다

    바다, 군살 없는 팔뚝 비결? ‘이 운동’으로 지방 태운다

    가수 바다(46)가 달리기 운동을 추천했다. 지난 11일 바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달리기를 권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바다는 “운동하면서 좋다고 느끼는 건 시간이 지나도 원하는 기량의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다는 점”이라며 “내가 앞으로 진짜 하고 싶은 게 뭔지 명확히 알고 뛸 수 있다는 게 아주 큰 행복이자 선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도 달리기를 통해 그런 에너지를 얻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날 바다는 탄탄한 복근과 군살 없는 팔뚝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바다가 추천한 달리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전신 근육을 사용해 체지방 연소에 효과적이다. 팔을 앞뒤로 흔드는 동작이 반복되면서 상체 근육과 팔 주변 근육을 자극해 팔뚝 살을 줄이는 것에 도움이 된다. 꾸준히 실천하면 하체와 코어 근육이 강화돼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도 유리하다.또한 달리기 운동 중 분비되는 엔도르핀과 도파민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우울감을 완화해 준다. 국제학술지 ‘대뇌피질(Cerebral Cortex)’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달리기 전후의 뇌 상태를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스캔을 통해 비교했다. 그 결과, 달리기 운동 이후 뇌의 전두엽과 변연계 부위에서 엔도르핀 수용체 결합 능력이 감소했는데, 이는 체내 엔도르핀 분비가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유산소 운동으로 인해 분비된 엔도르핀이 뇌의 감정 조절 부위에 직접 작용해 행복감을 유발하고 통증을 억제한다”고 했다.다만, 달리기는 체중의 몇 배에 달하는 충격이 관절에 전달되는 운동인 만큼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춰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무리하게 달릴 경우 무릎 관절 통증이나 족저근막염 같은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쿠션감이 충분한 러닝화를 착용하고, 운동 전후에는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좋다. 운동 중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강도를 낮추거나 휴식을 취해야 한다.
    피트니스김영경 기자 2026/05/13 20:20
  • 호불호 심하게 갈리는 ‘하와이안 피자’의 비밀

    호불호 심하게 갈리는 ‘하와이안 피자’의 비밀

    하와이안 피자는 전세계적으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하와이안’ 피자라고 불리지만, 캐나다에서 그리스인이 고안했다는 점 또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 1962년, 온타리오주의 그리스계 캐나다인인 샘 파노폴로스가 자국의 음식 가운데 단맛과 신맛이 공존하는 게 많다는 점에서 착안해 처음 만들었다. 토마토소스와 치즈 위에 햄과 베이컨, 그리고 파인애플을 얹어 구워낸 하와이안 피자는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어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2014년 ‘타임’지는 파인애플 피자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피자’ 13위에 선정했다. 한편 2017년, 아이슬란드의 6대 대통령인 그뷔드니 요하네손은 ‘피자에 파인애플 얹는 것을 반대한다’며 21세 이하 유권자의 표를 30퍼센트 이상 얻으면 파인애플 피자를 법으로 금지하겠노라고 농담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실 이 피자의 ‘하와이’는 미국의 50번째 주와 전혀 상관이 없고 파노폴로스가 쓴 ‘하와이안 파인애플 컴퍼니’의 통조림에서 이름을 따왔다. 그나저나 하와이안 피자는 왜 그렇게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까? ‘과일, 단맛의 고명이 피자에 올라가는 게 싫다’는 이유가 가장 큰데, 무생채를 소금 아닌 설탕에 절여 만들 정도로 음식이 달아진 한국에서는 그렇게 논리적이지 않다. 단맛 나는 무생채가 일상의 반찬이라면 파인애플 피자 정도가 그렇게 부담스러울리 없다. 더군다나 하와이안 피자의 파인애플은 함께 먹는 동물성 고명인 햄과 베이컨, 치즈의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 단맛도 단맛이지만 신맛이 따라오므로 이들 재료의 느끼함을 잘 덜어내준다. 한편 파인애플은 소화를 돕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멜린을 함유하고 있으니 피자의 소화 또한 도와줄 수 있다. 브로멜린은 매우 강력한 연육제로 육류의 펩타이드 결합을 끊어 소화기관의 부담을 덜어준다. 브로멜린은 무화과에서 추출한 효소 피신이나 파파야에서 추출한 파파인과 더불어 시중에서 판매하는 연육제의 주요 성분이다. 명칭부터 ‘연육제’라니 질긴 고기를 매우 부드럽게 만들어 줄 것 같은데 엄밀하게 말하자면 가정 조리에서는 크게 필요가 없다. 위력이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고기가 부드러워지는 정도를 넘어 누더기처럼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파인애플을 비롯해 배(인버타제, 옥시다아제), 키위(액티니딘) 등을 갈아 넣는 ‘비법’이 가정에서 전해내려오는데 요즘은 그다지 권하지 않는다. 특히 갈비찜처럼 푹 익히는 요리에 빈번하게 쓰여왔지만 요즘의 소들은 고기를 먹기 위해 애지중지 키워온 것들이라 어머니나 할머니 시대의 소, 특히 육우들처럼 육질이 질기지 않다. 차라리 효율이 좋은 압력솥을 써 짧은 시간에 더 부드럽게 조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열렬하게 싫어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하와이안 피자는 오늘도 제 갈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다. 2019년 설문조사에 의하면 미국인들 가운데 12%가 파인애플을 가장 좋아하는 고명 세 가지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같은 설문에서 24%가 파인애플을 가장 싫어하는 고명 가운데 하나로 꼽기는 했지만 안초비나 가지에 이어 고작 3위였다. 음식평론가로서 변호를 하자면 앞서 언급했듯 파인애플은 단맛과 신맛 덕분에 동물성 식재료, 특히 돼지고기와 좋은 짝이다. 멜론과 이탈리아의 염장 햄 프로슈토를 같이 먹는 조합이 고전처럼 통하는데 사실 멜론을 파인애플로 대체하면 한결 더 맛있다. 많은 경우 제대로 숙성시키지 않아 무처럼 아삭거리는 멜론을 먹는데 그보다 잘익은 파인애플을 찾기가 훨씬 더 쉽다. 밑둥을 코에 가져다 댔을때 향이 나는 것을 고르면 된다. 
    칼럼이용재 음식평론가 ​ 2026/05/13 19:40
  • 나나, 늘씬 비키니 몸매 비결… ‘이 음식’ 줄인 덕분

    나나, 늘씬 비키니 몸매 비결… ‘이 음식’ 줄인 덕분

    가수 나나(34)가 늘씬한 비키니 몸매를 뽐냈다.지난 13일 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나나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야외 수영장에서 비키니를 입은 채 포즈를 취했다. 특히 군살 없는 각선미와 탄탄한 몸매가 눈길을 끌었다. 나나는 과거 몸매 관리를 위해 탄수화물을 자제하고, 스텝밀 운동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실제로 다이어트를 위해 나나처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사람들이 많다.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아 살이 쉽게 찌기 때문이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오르고 인슐린 분비도 급격히 증가한다. 이후 혈당이 다시 떨어지면서 허기를 쉽게 느껴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은 좋지 않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뇌와 근육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 필수적이다. 체내 포도당 수치가 지나치게 낮아지면 무기력감이나 집중력 저하, 우울감 등을 겪을 수도 있다.일반적으로 탄수화물은 하루 총 섭취 열량의 45~65% 정도를 섭취하면 된다. 체중 감량 중이라면 30~40%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도움 된다. 현미, 귀리, 메밀, 퀴노아 같은 통곡물 위주의 건강한 탄수화물을 선택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줄일 수 있다.나나가 즐겨 한다는 스텝밀은 일명 ‘천국의 계단’으로 불린다. 계단을 오르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10분에 약 100kcal를 소모한다.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단련하고, 엉덩이에 힘을 주고 운동하면 힙업 효과도 있다. 또 달리기보다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상대적으로 적어 관절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무릎 연골이 약하거나 허리 디스크 병력이 있는 경우 반복적인 하중으로 통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스텝밀은 고강도와 저강도를 번갈아 하는 ‘인터벌 방식’으로 진행해도 좋다. 천천히 걷기와 빠르게 오르기를 반복하면 된다. 심박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짧은 시간에도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5/13 19:00
  • 말기 치매 치료 ‘최후 보루’… 치매 전문 병동 연 강남 구립병원

    말기 치매 치료 ‘최후 보루’… 치매 전문 병동 연 강남 구립병원

    “요양병원마다 입소를 거절 당해 탈진한 상태로 상담을 요청해오는 보호자들이 많습니다.”11일,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 박은경 진료과장의 말이다. 치매는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의 삶까지 송두리째 흔드는 가혹한 질환이다. 특히 배회, 폭력성 등이 나타나는 중증(말기) 단계에 접어들면 가정 내 돌봄은 한계에 봉착한다. 민간 요양시설조차 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을 이유로 환자 수용에 난색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이 50병상 규모의 ‘치매 전문 병동’을 개소했다. 병원에 방문해 말기 치매 치료의 현주소를 짚어봤다.◇갈 곳 없는 말기 치매 환자들강남구는 전체 인구 약 55만 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15.7%에 이른다. 이 중 약 7700명이 치매 환자로 추정된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치매 환자 입원 시설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의 경우, 치매 전문 병동을 개소하기 전부터 이미 전체 입원 환자의 60% 이상이 치매를 동반하고 있었다.강남구뿐만이 아니다.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는 셈이다. 치매는 초기 단계에서 적절히 개입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개입 시점을 놓친 환자들은 결국 중증 단계로 진행된다. 중증 치매 환자들은 섬망, 배회, 공격성, 수면장애, 식사 거부 등 행동심리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박은경 진료과장(신경과 전문의)은 “밤에 잠을 전혀 자지 않거나, 식음을 전폐하는 환자도 있다”며 “의사소통은 안 되는데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키니 특히 나이 든 보호자 입장에서 직접 돌보는 건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간병 부담이 워낙 크다 보니 요양병원에서도 환자 입소를 꺼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정부는 입원이 필요한 치매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기준 전국 치매안심병원은 27개소에 불과하다. 서울에는 서울특별시서북병원 한 곳뿐이며, 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체로 넓혀도 7개소 수준이다. 지정 기준은 까다로운 반면, 수익 구조는 불확실해 민간 병원 참여율이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환자 증상 모두 달라… 맞춤 대응 중요현재 구립행복요양병원 치매 병동에 입원한 환자들은 집이나 요양시설 등에서 더 이상 돌봄이 어려워진 중기·말기 치매 환자들이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증상이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어떤 환자는 공격성이 극도로 심해져 자해를 하고, 어떤 환자는 계속 침대에서 내려오려 해 낙상 위험이 높다. 식사를 거부하거나 반대로 너무 많이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병동에서는 정형화된 가이드라인보다 환자 개별 상태에 맞춘 치료 계획을 우선한다. 약물치료뿐 아니라 환경 조성, 정서적 안정, 사회사업 프로그램 등을 병행하는 비약물 치료도 함께 이뤄진다. 병동 내 옥상 정원과 산책 공간도 이런 취지에서 마련됐다. 신체 억제대 사용에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낙상이나 자해 위험이 높은 경우에 한해 보호자 동의를 거쳐 제한적으로 적용한다. 예를 들어 콧줄을 반복해서 뽑는 환자에게는 사지를 묶기보다 벙어리장갑 형태 보호 장비를 활용하는 식이다. 박 과장은 “무조건 결박하는 게 아니라, 환자가 스스로 다치지 않도록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적용하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결국은 ‘인력’… 공공의료가 풀어야 할 숙제치매 케어의 질은 결국 투입되는 인력의 규모에 의해 결정된다. 중증 치매 환자는 의사소통이 어렵고 돌발 행동이 잦아 일반 환자보다 훨씬 높은 업무 강도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박 과장은 “민간 요양병원이 중증 환자 수용을 꺼리는 핵심적인 이유는 인력 문제에 있다”며 “증상에 따라 1대1 혹은 3대1 방식의 밀착 간병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정상적인 케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현재 간병 시장은 인력 수급의 불균형이 심화된 상태다. 기존 간병 인력은 고령화되고 있으며, 자격증을 보유한 요양보호사들도 열악한 처우 등으로 인해 현장 유입이 저조하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자 311만1837명 중 실제 활동하는 종사자는 22.5%인 69만9584명에 불과하다. 인력 부족은 결국 환자의 안전사고 위험을 높이거나, 이를 방지하기 위한 신체 억제대 사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1대1 간병이 불가능한 환경에서는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결박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박 과장은 “중증 치매 특화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은 수익성 관점에서는 민간이 시도하기 어려운 공공의 역할”이라며 “이러한 시스템이 지속 가능하려면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시설의 외형적 확장을 넘어, 현장 인력의 처우 개선과 공급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공공 의료의 과제로 남아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5/13 18:40
  • 에이아이트릭스, ‘바이탈케어’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허가 획득

    에이아이트릭스, ‘바이탈케어’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허가 획득

    의료 인공지능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가 말레이시아 의료기기청으로부터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바이탈케어(AITRICS-VC)’의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바이탈케어는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AI 솔루션이다. 이번 허가는 국내를 포함한 바이탈케어의 6번째 인허가 사례로, 에이아이트릭스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허가에 이어 말레이시아 허가까지 획득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이번에 획득한 허가는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분류상 CLASS C 등급에 해당하며,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승인됐다.말레이시아는 국가 차원의 디지털 헬스 정책을 바탕으로 의료 데이터 활용과 병원 시스템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지난 2023년 발표한 국가 보건의료 정책 문서 ‘헬스 화이트 페이퍼(Health White Paper)’를 기반으로 EMR과 전 생애 건강기록(ELHR), 의료정보교환체계(HIE) 등 의료 데이터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이처럼 의료 데이터 활용 기반이 확대되면서, 고위험 환자를 조기에 선별하고 의료진의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는 의료 AI 솔루션의 활용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허가를 계기로 바이탈케어가 말레이시아 의료 현장의 환자 안전 관리 체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는 “의료 데이터 인프라가 확대될수록 데이터를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해 환자 안전 강화로 연결할 방안이 중요해진다”며 “바이탈케어가 말레이시아 의료 현장에서도 환자의 위급 상황에 대한 의료진의 신속한 판단과 대응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6/05/13 18:07
  • “우리 병원 AI 도입” 자랑하는 시대는 끝… ‘효율적 운영’이 더 중요해졌다

    “우리 병원 AI 도입” 자랑하는 시대는 끝… ‘효율적 운영’이 더 중요해졌다

    폐암 국가 건강 검진 대상자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원래는 30갑년(하루에 평균적으로 소비한 담배 갑수에 흡연 총 연수를 곱한 값)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만 54~74세 흡연자만이 대상이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최근 연령과 흡연력 기준을 완화해 검진 대상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2026~2030)’에 포함했다.검진 대상이 확대될 경우 의료기관은 제한된 판독 인력만으로 증가한 판독량을 감당해야 하는 문제를 맞닥뜨리게 된다. 아시아에서 비교적 이른 시기에 저선량 CT(LDCT) 기반 폐암 검진을 도입한 대만의 경우, 의료 AI를 도입함으로써 이를 타개해나가고 있다.국립대만대학병원(NTUH)과 창궁기념병원 등 대만 상급 의료기관과 대만 의대, 가오슝의대는 국내 기업 코어라인소프트의 저선량 CT 판독 보조 AI 솔루션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를 도입했다. 이외에도 대만 내에서 AI 도입이 가능한 수준인 병원 200여 개 중 60개 이상이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를 사용하고 있다.대만 폐암 검진 시장은 단순히 AI 기술 도입에 집중하는 초기 단계를 지나, AI를 토대로 한 검진 운영 체계를 각 의료기관에 맞게 최적화하고 유지하는 단계로 성숙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기존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를 사용하던 의료기관이 상위 버전(2.0)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유료 전환 매출이 발생했다”며 “이는 의료 AI 역시 같은 고객으로부터 최초 도입 이후 5~10년에 걸쳐 반복 매출이 발생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 해당한다는 신호다”고 말했다.AI를 도입한 병원이 증가함에 따라 AI를 도입했다는 사실만으로는 의료기관 경쟁력 제고가 어려워졌다는 점도 이에 한몫했다. 병원들은 이미 도입한 AI 솔루션을 토대로 ▲대량 판독 대응 체계 구축 ▲표준화된 판독 리포트와 판독 기준 제공 ▲검진자 장기 추적(follow-up) 관리 ▲병원 간 데이터 연계와 품질 관리 등 운영 역량에서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른 기업의 AI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대신 기존에 이용하던 AI 솔루션의 상위 버전을 선택하게 된다.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앞으로 영상 판독 AI 개발 기업들의 경쟁 역시 판독 알고리즘 성능보다 운영 구조 대응 역량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며 “코어라인소프트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질환에 대한 판독 제공, 리포트 구조화, 검진자 추적 관리 등 검진 전 과정과 연계된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고 했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6/05/13 18:02
  • “COPD·독감 방치 시 고령사회 위기”… 전문가들 ‘정책 개선’ 한목소리

    “COPD·독감 방치 시 고령사회 위기”… 전문가들 ‘정책 개선’ 한목소리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고령층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인플루엔자 등 대표적 호흡기 질환 관리 정책을 새롭게 수립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13일 오후 프랑스 대사관에서 열린 보건의료 정책 세미나에서 호흡기 질환 전문가들은 국내 고령층 호흡기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이날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진국 교수는 COPD 질병 부담 문제와 고령층 호흡권 보장을 위한 국가적 과제를 짚었다. 이 교수는 "COPD는 국내 65세 이상 인구 중 28.1%가 앓고 있으나 실제 진단율은 2.4%, 치료율은 2.1%에 불과해 심각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COPD 관리 핵심 과제로 급성 악화 예방을 꼽았다.이 교수는 "급성 악화는 환자의 장기 예후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단 한 번의 악화만으로도 폐 기능이 약 2배 손상된다"며 "특히 급성 악화를 3회 이상 경험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4.23배까지 치솟는다"고 경고했다.이진국 교수는 급성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혁신 신약 접근성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COPD 표준 치료법은 흡입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3월 염증 기전을 조절하는 생물학적제제 '두필루맙'이 허가됐다.이 교수는 "두필루맙은 임상시험을 통해 중등도 이상 연간 급성 악화 위험을 최대 34%까지 유의하게 감소시켰다"면서도 "여전히 비급여 상태로 환자들의 비용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이미 미국, 독일, 일본 등 13개국 이상에서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며 "국내 환자들이 비용 부담으로 신약에 접근하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지는 자리에서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창오 교수는 고령층 인플루엔자 관리 현황과 과제를 설명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국내 인플루엔자 사망자 3명 중 2명은 60세 이상이다. 2020년 기준 전체 사망자의 83.1%가 65세 이상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5~2026 절기 인플루엔자는 15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고령자 입원과 사망이 급증하고 있다.김 교수는 "인플루엔자는 고령층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감염병으로 재인식돼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65세 이상 예방접종률은 82.5%에 달하지만 실제 예방 효과는 약 13.5%에 머물고 있다. 고령층은 면역 노화로 인해 감염에 취약하고 백신 반응도 저하되는 이중적 취약성을 지니기 때문이다.김창오 교수는 "인플루엔자 감염 시 뇌졸중 위험은 8배, 심근경색 위험은 10배까지 높아진다"며 "정책 목표를 접종률 관리에서 예방 효과 극대화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이미 미국과 영국 등은 고면역원성 백신 도입으로 예방 효과를 42~55%까지 개선했다. 김 교수는 고용량 백신의 국가예방접종사업 도입과 함께 56세·66세 국가건강검진을 COPD 진단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의료계소식구교윤 기자2026/05/13 17:45
  • “미끄러워도 그냥 쳤는데” 테니스 엘보 부른 뜻밖의 원인

    “미끄러워도 그냥 쳤는데” 테니스 엘보 부른 뜻밖의 원인

    “미끄럽긴 한데, 그냥 치면 안 되나?” 테니스 라켓 손잡이를 보면 대부분 얇은 테이프 형태의 ‘오버그립’이 한 겹 더 감겨 있다. 많은 동호인들은 이를 단순 소모품 정도로 여기지만, 실제로는 라켓 컨트롤과 손의 피로도, 부상 위험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장비다.◇땀 흡수하고 미끄러짐 줄여테니스 오버그립은 라켓의 기본 그립(리플레이스먼트 그립) 위에 덧감아 사용하는 보조 그립이다. 단순히 촉감을 좋게 만드는 액세서리가 아니라, 손과 직접 닿는 부분인 만큼 땀 흡수와 미끄럼 방지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라켓을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테니스나우 박종석 대표프로는 “그립은 손에 직접 닿고 땀과 함께 닿는 부분인 만큼 가능한 좋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자신의 라켓을 편하고 정확하게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오버그립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오버그립은 크게 습식 타입과 건식 타입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손에 땀이 많은 경우에는 흡수력이 좋은 건식을, 손에 땀이 적거나 끈적한 밀착감을 선호하는 경우에는 습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같은 제품이라도 얼마나 촘촘하게 감느냐에 따라 손에 느껴지는 두께와 쿠션감이 달라지고, 손 크기에 맞춰 두께를 조절하기 위해 오버그립을 여러 겹 덧감는 경우도 있다.◇좋은 그립만큼 중요한 ‘교체 주기’좋은 오버그립을 사용하는 것만큼 중요한 건 ‘제때 교체하는 것’이다. 오래 사용해 표면이 닳고 미끄러워진 상태로 계속 운동하면 라켓이 빠지지 않도록 손과 팔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스윙이 무너지고 손목이나 팔꿈치 부담이 커져 ‘테니스 엘보’ 같은 팔꿈치 부상 위험도 커질 수 있다. 심한 경우 라켓을 놓쳐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실제 프로 선수들은 오버그립 관리에 민감하다. 일반적으로 프로 선수들은 경기나 훈련 전 새 오버그립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고, 땀이 많은 환경에서는 경기 중에도 여러 차례 교체하기도 한다. 프랑스의 전 테니스 선수 리샤르 가스케는 땀으로 인한 그립 밀착력 저하를 막기 위해 경기 중 휴식 시간인 엔드체인지 때마다 오버그립을 교체한 것으로 유명하다.그렇다면 프로 선수가 아닌 일반 동호인들은 어느 정도 주기로 오버그립을 교체하는 것이 좋을까? 박종석 프로는 “처음 새 오버그립을 감았을 때의 촉감과 그립력이 사라졌다고 느껴질 때”라며 “1주일 기준 5~10시간 운동하는 동호인이라면 최소 주 1회 정도는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오버그립 교체 방법 자체는 어렵지 않다. 기존 오버그립과 마감 테이프를 제거한 뒤 새 오버그립을 라켓 손잡이 맨 아래쪽에 맞춰 대고 팽팽하게 당기면서 한 바퀴 단단히 돌려 시작 지점을 고정한다. 이후 손잡이 위쪽으로 비스듬히 겹쳐 감아올리면 된다. 마지막에는 남는 부분을 잘라낸 뒤 마감 테이프로 고정하면 끝이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2026/05/13 17:40
  • “네 도움이 필요해” vs “저것 좀 가져다 줘”… 이타적 아이 만들려면?

    “네 도움이 필요해” vs “저것 좀 가져다 줘”… 이타적 아이 만들려면?

    부모가 아이에게 지시하는 방식이 향후 아이의 친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유아에게 직접적이고 단호하게 지시해야 아이가 이타적인 성향으로 성장한다는 분석이다.영국 더럼대 연구팀이 영국, 우간다에 농촌과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영유아 273명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양육 방식과 초기 친사회성 발달 과정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먼저 아이가 11개월일 때 부모의 양육 목표와 상호작용 방식을 조사했다. 이후 아이가 18개월이 될 때까지 추적 관찰했다.연구팀은 두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는 별다른 요청 없이 부모가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손이 닿지 않는 상황을 연출해 아이가 스스로 도와주는지 확인했다. 두 번째는 장난감 정리 등 간단한 집안일을 부모가 아이에게 부탁하는 장면을 관찰해 부모의 양육 방식과 언어적 지시 형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우간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이리 와서 도와”, “지금 펜을 상자에 넣어” 등 직접적이고 반복적인 방식으로 참여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진은 이를 ‘단호한 도움 유도’라고 표현했다. 반면 영국 부모들은 칭찬이나 놀이 형태의 유도, 선택권 제시 등 간접적인 방식의 상호작용을 많이 사용했다. “엄마가 펜을 상자에 넣고 싶은데 도와주세요”라 지시하는 식이다. 아이들은 직접적이고 반복적인 방식의 지시 상황에서 더 빠르고 적극적으로 반응했다. 다만, 엄격한 훈육 자체가 핵심은 아니다. 연구를 주도한 잔나 클레이 박사는 “무조건 강압적으로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아이를 가족과 공동체의 일원으로 여기며 실제 도움 행동에 지속적으로 참여시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생후 14~18개월은 아이들이 타인의 의도와 필요를 이해하기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라는 설명이다.클레이 박사는 “유아의 도움 행동은 타고난 기질뿐 아니라 문화, 양육 환경 등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형성된다”며 “적절한 양육 방식을 택하는 것이 아이 초기 사회성 발달의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발달심리학 저널(Developmental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육아최지우 기자2026/05/13 17:38
  • 돈 관리 어려워지는 것도 치매? “일상 변하면 의심을…”

    돈 관리 어려워지는 것도 치매? “일상 변하면 의심을…”

    고령화와 함께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초기에는 최근 일을 자주 잊는 정도로 시작되지만, 병이 진행되면 길을 헤매거나 금전 관리가 어려워지는 등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질환 진행을 늦추는 치료제도 등장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과 생활습관 관리라고 강조한다.알츠하이머병은 뇌 안에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축적되면서 신경세포가 손상돼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이다. 국내 치매 환자의 절반 이상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알려져 있다.초기에는 최근 일을 반복해서 잊거나 약속을 자주 놓치는 증상이 흔하다. 이후 병이 진행되면 언어능력과 판단력이 떨어지고, 길을 잃거나 계산 실수가 잦아지는 등 일상생활 기능 저하가 두드러진다. 일부 환자에서는 성격 변화나 망상, 공격성 같은 행동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김재우 교수는 “치매는 단순히 기억력만 떨어지는 병이 아니라 일상생활 기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며 “특히 익숙한 장소에서 길을 잃거나 금전 관리가 어려워지는 변화가 반복된다면 전문 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알츠하이머병 위험은 나이가 들수록 커진다. 일반적으로 60세 이후에는 10년마다 발병 위험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령 외에도 고혈압, 당뇨병, 비만, 흡연, 과음, 운동 부족 같은 심뇌혈관 위험 요인 역시 발병과 관련이 있다.진단은 인지기능검사와 뇌 MRI, 혈액검사 등을 통해 이뤄진다. 최근에는 뇌 안의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여부를 확인하는 아밀로이드 PET 검사 활용도 늘고 있다. 현재는 아밀로이드 PET이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치료는 증상 완화와 질병 진행 억제로 나뉜다. 기존 치매 치료제는 신경전달물질 기능을 조절해 인지기능 저하를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병 자체의 진행을 늦추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최근에는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제거하는 항체 치료제가 등장하면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질환 진행 속도를 늦추는 치료가 가능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약물인 레켐비는 임상시험에서 약 18개월간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줄인 결과가 보고됐다. 다만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는 아니며, 치료 과정에서 뇌 부종이나 출혈 같은 부작용 가능성이 있어 정기적인 MRI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김재우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은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선택지가 넓어진다”며 “초기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하면 질환 진행을 늦추고 환자의 일상생활 기능을 더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 절주, 혈압·혈당 관리 등은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서나 대화, 사회활동처럼 꾸준히 뇌를 사용하는 생활 역시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6/05/13 17:30
  • 정기 검사하고, 야외 활동 늘려야… 소아 근시, 이제는 막아야 할 때

    정기 검사하고, 야외 활동 늘려야… 소아 근시, 이제는 막아야 할 때

    국내 19세 청소년의 근시 유병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아 근시를 단순한 시력 저하가 아닌 공중 보건 차원의 ‘진행성 질환’으로 다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콘택트렌즈 제조사 쿠퍼비전이 주관한 기자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한국 소아 근시의 심각성을 경고하며 국가적 제도 마련과 올바른 치료 가이드라인 확립을 촉구했다.근시는 단순히 안경을 쓰는 불편함을 넘어 눈의 앞뒤 길이인 안축장이 비정상적으로 길어지는 현상이다. 한 번 길어진 안축장은 다시 줄어들지 않으며, 이는 성인이 되었을 때 녹내장, 망막박리, 황반변성 등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치명적인 안질환의 원인이 된다.발표자로 나선 김안과병원 김대희 교수는 국내 소아 근시 현황의 심각성을 데이터로 설명했다. 김 교수는 “19세 서울 청소년의 근시 유병률이 96.5%라는 집계가 있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수치”라며 “이 추세라면 2050년에는 19세 인구의 90% 이상이 근시, 31% 이상이 고도 근시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그는 근시 발병 연령이 낮아질수록 성인이 됐을 때 실명 위험을 높이는 녹내장, 망막박리 등 안질환을 유발하는 고도 근시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경고했다. 그런 만큼 근시를 조기에 검진하고 한국형 가이드라인에 맞게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최근 발표된 한국형 근시 치료 가이드라인은 가이드라인은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 소프트 콘택트렌즈, 각막굴절교정렌즈(드림렌즈), 근시 억제 안경 등 다양한 치료법을 환자 상태에 맞춰 적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라며 “근시 억제 치료는 단기간에 끝나는 치료가 아니라 수년간 지속되는 장기 관리로 아이의 생활패턴과 순응도를 고려해 치료법을 선택해야 하고, 보호자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서울성모병원 신선영 교수는 한국 특유의 교육 환경과 디지털 기기 노출이 근시 억제 치료의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다른 나라에서는 아트로핀 약물 치료 시 근시 진행이 거의 멈추지만, 한국 아이들은 학습량과 근거리 작업량이 너무 많아 약물을 써도 1년에 평균 3.5단계씩 시력이 나빠지고 있다”라고 말했다.싱가포르는 정기 시력검사 후 생활습관 개선을 국가가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대만은 학생들의 야외활동 시간을 늘리는 정책을 운영 중이다. 중국은 초등 저학년 숙제를 제한하고 근거리 작업 시간을 규제하는 등 강도 높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신 교수는 “우리나라가 중국처럼 강제적 정책을 도입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공공 차원의 관심과 데이터 구축은 필요하다”며 “소아과의 성장곡선처럼 한국형 눈 성장곡선 데이터도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기반 코호트 연구를 진행하려 해도 학회 단독으로는 학교 협조를 얻기 어렵다”며 “국가 차원의 지원 없이 소아 근시 관리 체계를 만드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일본 이타미 츄오 안과의 니노미야 사유리 박사가 참석해 아시아 아동을 대상으로 한 듀얼포커스 콘택트렌즈 ‘마이사이트 원데이’ 렌즈의 임상 결과를 공유했다. 일본 8~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2년간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 해당 렌즈를 착용한 그룹은 단초점 렌즈 착용군 대비 근시 진행과 안축장(눈의 길이) 성장이 약 50%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리 박사는 “글로벌 데이터보다 일본 데이터에서 안축장 진행 억제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라며 “유전적·환경적 특성이 유사한 한국 아동들에게도 유효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치료 수단이 확립돼 있는 만큼 보호자 교육과 치료 지속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쿠퍼비전 코리아 김현주 대표는 “근시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 기술과 임상 데이터는 이미 충분히 축적돼 있지만, 여전히 많은 보호자들이 근시를 단순 시력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소아 근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하는 공중보건 이슈”라며 “기업도 정확한 정보 제공과 연구 지원을 통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눈질환오상훈 기자 2026/05/13 17:25
  • 지중해식 식단 좋다는 건 알지만… 뭘 먹어야 할지 막막하다면?

    지중해식 식단 좋다는 건 알지만… 뭘 먹어야 할지 막막하다면?

    심장 건강에 좋은 식사법으로 알려진 지중해식 식단에는 어떤 메뉴들이 포함될까. 최근 12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 Health)는 영양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지중해식 메뉴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병아리콩·채소 곡물 볼=퀴노아나 파로 같은 통곡물에 병아리콩, 오이, 토마토, 잎채소, 구운 파프리카 등을 담아 먹는 방식이다. 병아리콩 한 컵에는 단백질 10.5g과 식이섬유 9.5g이 들어있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실제로 콩류 섭취량이 많은 사람은 심장질환 위험이 8% 더 낮았다는 분석 결과도 소개됐다. ▷연어 샐러드 피타=통곡물 피타브레드에 연어와 플레인 그릭요거트, 레몬즙, 허브 등을 넣어 만든 메뉴다.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데, 이는 심혈관 건강 유지에 중요한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지중해식 식단에서는 연어 같은 생선을 주 2~3회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렌틸콩 수프와 샐러드=렌틸콩 수프는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 미네랄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대표 메뉴다. 렌틸콩은 식이섬유와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줄여준다. 여기에 토마토·오이·잎채소 등을 곁들인 샐러드를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 섭취를 더 늘릴 수 있다. ▷참치·흰강낭콩 샐러드=참치와 흰강낭콩, 방울토마토, 적양파, 파슬리 등을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에 버무려 먹는 메뉴다. 참치는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 공급원이고, 흰강낭콩은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다른 종류의 참치보다 수은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라이트 참치나 가다랑어 참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보카도 토스트와 정어리=통곡물 토스트 위에 아보카도와 토마토, 올리브오일에 담긴 정어리를 올려 먹는 방식이다. 아보카도에는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중 지질 개선과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어리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으로 단백질 공급원 역할도 한다.
    푸드조재윤 기자 2026/05/13 17:20
  • 아이소이 ‘소이로움’, 여성 Y존 케어 제품군 강화… 이너 웰니스 시장 공략

    아이소이 ‘소이로움’, 여성 Y존 케어 제품군 강화… 이너 웰니스 시장 공략

    최근 뷰티업계에서 피부를 넘어 신체 전반의 균형과 건강을 관리하는 ‘이너 웰니스(Inner Wellness)’ 트렌드가 확산하는 가운데, 여성 Y존 케어 시장도 세분화되는 모습이다. 아이소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이로움’을 통해 여성 이너뷰티 제품군을 확대하며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생리대, 여성청결제, 여성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제품군을 구성해 생리 기간뿐 아니라 일상 속 Y존 관리 수요를 겨냥한다는 설명이다.소이로움은 유기농 소재와 저자극 설계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약산성 포뮬러를 적용한 ‘K-포스트바이오 여성청결제’, 여성 건강을 고려한 유산균 제품 ‘K-비건 퍼스트바이오틱스’, 유기농 순면을 사용한 ‘프리미엄 순면 생리대’ 등이 있다.여성청결제는 약산성 처방과 유산균 성분을 적용해 Y존 환경 관리를 돕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여성 유산균 제품은 한국 여성의 질에서 추출한 특허 유산균 3종과 프리바이오틱스, 아연, 셀레늄을 담아 질 건강과 면역 관리 수요를 겨냥했다. 생리대는 유기농 순면 소재와 흡수체 설계를 앞세워 착용감과 흡수력을 강조했다.아이소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의 일상과 맞닿는 제품의 성분과 안전성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지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신소영 기자2026/05/13 17:11
  • [뷰티업계 이모저모] 맥스클리닉, 순수 청담 본점과 멜라토닌 라인 협업 프로모션 外

    ■​맥스클리닉, 순수 청담 본점과 멜라토닌 라인 협업 프로모션맥스클리닉이 헤어·메이크업 살롱 순수 청담 본점과 한 달간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순수 청담 본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맥스클리닉의 멜라토닌 스킨케어 라인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멜라토닌 샷 글로우 버블 마스크팩’ 본품과 ‘멜라토닌 크림 토너’ 미니어처를 증정하며,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클렌징 제품으로 구성된 트래블 키트도 추가 제공한다. 전용 할인 혜택도 운영할 예정이다.■​동국제약 센텔리안24, 태국 왓슨스·뷰트리움 등 주요 유통 채널 입점​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태국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잇달아 입점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센텔리안24는 최근 태국 내 ▲헬스앤뷰티(H&B) 리테일 체인 왓슨스(Watsons) 100개 지점 ▲뷰티 편집숍 뷰트리움(Beautrium) 30개 지점 ▲센트럴(Central) 백화점 12개 지점 ▲뷰티 커머스 플랫폼 콘비(Konvy)​ 4개 지점 등에 입점했다. 각 유통사의 온라인몰 입점도 병행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브랜드 핵심 성분인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기반으로 한 ‘마데카 라인’, ‘마데카 아크니언스 라인’, ‘멜라캡처 라인’, ‘PDRN 라인’ 등을 선보인다.■​테미테미, 미국 아마존 공식 입점… 북미 공략뷰티 브랜드 테미테미가 미국 아마존에 공식 입점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섰다. 테미테미는 25년 이상 청담동 메이크업숍에서 활동한 메이크업 전문가의 노하우를 제품화한 브랜드다. 대표 제품 ‘블랙그레인 모공클렌저’를 앞세워 ‘프렙뷰티(Prep Beauty)’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메이크업 전 피부 컨디션을 정돈하는 전문가 루틴에 대한 관심이 높은 북미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청담 365 근본 스킨케어 라인’ 출시도 예고했다.■​코스메카코리아, 창립 26주년… “AI 기반 제조 혁신 강화”코스메카코리아가 창립 26주년 기념식을 열고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비전을 제시했다. 회사는 ▲품질·혁신 조화 ▲AI 전환(AX) ▲선제적 고객 가치 창출 ▲ESG 경영 ▲원팀 문화 구축 등 ‘5대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생산·연구개발(R&D)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최적 처방을 제안하고 불량을 사전 예측하는 ‘지능형 뷰티 팩토리’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더샘, ‘5월 샘데이’… 최대 50% 할인더샘이 오는 17일까지 ‘5월 샘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더마 플랜 시카 수딩 베리어 앰플 기획세트’와 ‘내추럴 컨디션 탄산 클렌징 워터’는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씨앤소 에이씨 컨트롤’ 라인과 ‘하라케케 피디알엔 플렉스 젤 마스크 시트’는 30%, ‘어반 에코 골든 베리 씨’ 라인과 ‘아이슬란드 립 슬리핑 마스크’는 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메이크업 제품 일부도 최대 30% 할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6/05/13 16:58
  • “간식으로 먹는다” 심장 보는 의사, 매일 ‘이것’ 추천… 뭐지?

    “간식으로 먹는다” 심장 보는 의사, 매일 ‘이것’ 추천… 뭐지?

    미국 심장 내과 전문의가 매일 간식으로 피스타치오를 한 줌씩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퍼레이드(PARADE)’에 따르면, 미국 하버 헬스 소속 심장 내과 전문의 트레비스 벤징 박사는 “환자를 진료하면서 식습관이 심장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있다”며 “평소 의도적으로 심장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벤징 박사는 간식이 먹고 싶을 때는 소금을 넣지 않은 피스타치오를 즐겨 먹는다. 그는 “피스타치오를 한 줌 먹으면 졸음을 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피스타치오는 칼륨 함량이 많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피스타치오 100g에 들어있는 칼륨은 약 1025mg이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혈액의 양이 늘어나 혈관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는데, 칼륨은 나트륨이 체외로 배출되도록 한다. 마그네슘과 L-아르기닌도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성인 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피스타치오를 식단에 추가했을 때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피스타치오 100g에는 불포화지방산이 23.3g 들어있다. 포화지방은 5.91g에 불과하다. 불포화지방산은 혈액 속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딱딱해지지 않도록 한다. 식품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혈관 내벽에 염증이 생기기 쉬운데, 피스타치오 속 식이섬유는 혈당 스파이크를 막고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도록 한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당뇨병 관리(Diabetes Card)’에 따르면, 매일 57g의 피스타치오를 섭취한 당뇨병 전단계 환자들에게서 혈당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스타치오는 소금이나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골라 하루 28g(약 49알) 정도 섭취하는 게 좋다. 다만 복부팽만을 유발할 수 있는 탄수화물인 프룩탄이 들어있어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다면 입, 눈, 피부나 목이 가려운 증상, 삼키기 어렵거나 메스꺼운 느낌,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섭취를 피한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5/13 16:42
  • 안구건조증 안 낫는 이유? 인공눈물 ‘이렇게’ 써서

    안구건조증 안 낫는 이유? 인공눈물 ‘이렇게’ 써서

    안구건조증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반복돼 답답함을 호소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 약을 오래 써도 효과가 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인공눈물 사용 방식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하이안과의원 최원석 대표 원장은 “안구건조증이 오래 가는 환자 상당수는 약이 안 듣는 게 아니라 인공눈물을 용법대로 꾸준히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불편할 때만 몰아서 넣고 평소에는 안 쓰는 패턴이 반복되면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물이 부족해서 생기는 질환만은 아니다. 눈물은 충분히 나오더라도 지나치게 빨리 증발하면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화면을 오래 집중해서 보면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 눈물막이 쉽게 불안정해진다.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고 오후로 갈수록 눈 피로감이나 침침함이 심해지는 환자도 적지 않다.문제는 많은 환자들이 인공눈물을 불편할 때만 사용하는 데 있다. 바쁠 때 점안을 빼먹다가 눈이 불편해지면 한꺼번에 여러 번 사용하는 식이다. 최원석 원장은 “인공눈물은 피부가 건조할 때 로션을 바르는 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증상이 심해졌을 때만 넣기보다 하루 6~7회 꾸준히 점안해야 눈물막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안구건조증을 오래 방치하면 눈 표면에 미세한 손상이 반복되면서 불편감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초기 1~2주 동안 일정한 간격으로 꾸준히 점안하는 습관이 증상 호전에 중요하다. 장시간 화면을 보는 환경이라면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고 틈틈이 먼 곳을 보며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콘택트렌즈를 오래 착용했다면 착용 시간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눈질환조재윤 기자2026/05/13 16:26
  • 목 뻐근할 때 온찜질? 냉찜질? 서울대병원 교수 조언 나왔다

    목 뻐근할 때 온찜질? 냉찜질? 서울대병원 교수 조언 나왔다

    목이 뻐근할 때 온찜질과 냉찜질 중 무엇이 더 효과적일까?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가 근무 중인 병원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목통증 원인에 따른 적절한 찜질 방법을 설명했다. 목통증의 대부분은 근육의 과도한 긴장에서 비롯된다. 흔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뒷골이 당긴다’거나 ‘목이 뻐근하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처럼 근육이 긴장한 상태에서는 온찜질이 더 도움이 된다. 혈류를 증가시켜 굳어 있는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반면 통증이 순간적으로 찌르는 듯이 날카롭게 느껴진다면 상황이 다를 수 있다. 이러한 통증은 근육이나 인대가 미세하게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조직이 손상되면 염증 물질이 분비되고 주변이 붓는데, 이때는 냉찜질이 적절하다. 차갑게 찜질을 하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경우 목이 뻐근한 증상은 근육 긴장에 의한 것으로,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 경우에는 충분히 쉬고 필요 시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통증이 개선된다. 박진호 교수는 “이런 경우의 근육통은 대형 병원을 찾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목 통증을 가볍게 볼 것은 아니다. 목 내부의 신경이나 척추에 이상이 생긴 경우에는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 경추 신경은 1번부터 4번까지 나뉘어 분포하기 때문에, 압박되는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목이 아프기만 한 게 아니라 팔이나 손으로 저릿하다는 느낌이 퍼지거나,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등 근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신경 압박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5/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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