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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1주년 아주대병원, “소아중증응급의료 공백 해소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1주년 아주대병원, “소아중증응급의료 공백 해소해”

    아주대병원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024년 12월 개소 이후 소아응급세부전문의와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365일 상주하는 진료 체계를 바탕으로 경기 남부권 소아중증응급환자를 책임지고 있다.실제 비상진료체계 기여도 평가에서 3회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으며, 보건복지부 통계 기준 내원 환자 수 전국 2위, 중증도 치료 실적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경기 남부권 약 66만 명의 소아청소년 인구를 뒷받침하는 핵심 소아응급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한상욱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개소 이후 지난 1년간 의료진과 구성원들의 전문성과 헌신적인 책임감을 바탕으로 경기 남부권 소아중증응급의료의 공백을 실질적으로 해소해 왔다”며 “앞으로도 아주대의료원이 지향하는 응급·필수의료의 본질인 공공적 책무를 충실히 실천하고, 소아응급세부전문의와 전문 간호 인력 양성, 다학제 진료 체계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6일 열린 기념식에는 이중규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김성중 경기도 부지사, 김현수 수원특례시 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경과보고 ▲의료원장 기념사 ▲총장 격려사 ▲축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보도자료오상훈 기자 2026/01/19 11:05
  • “3일이면 다이어트 성공” 고경표, ‘이 식단’ 실천하면 빠진다던데… 뭐지?

    “3일이면 다이어트 성공” 고경표, ‘이 식단’ 실천하면 빠진다던데… 뭐지?

    배우 고경표(35)가 자신만의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했다.지난 18일 혜리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 고경표와 박신혜가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홍보를 위해 출연했다. 이날 다이어트 이야기가 나오자 고경표는 “살을 뺄 때 간헐적 단식이 아니라 아예 끊는다”며 “한 달에 한 번 내지는 3일 이렇게 아예 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방법을 쓰면 좋다. 이틀째 지나면 너무 힘든데 정신이 확 든다”며 “54시간까지는 해봤다. 이번에 새해맞이로 72시간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고경표는 “이건 내가 내 몸으로 하는 거다. 따라 하지 말고, 나만 하겠다”고 했다.고경표가 한다는 장시간 극단적 다이어트는 위험하다. 오랜 시간 음식을 제한하면 탈모, 골다공증, 손발톱 부러짐, 무월경, 피부 건조, 빈혈, 저체온증 등의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극심한 단식을 겪으면 우리 몸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로 기초대사량을 낮춰, 오히려 단식 후 식사량이 다시 늘면서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라면 더 치명적이다. 당뇨병 환자가 당질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면 빠르게 저혈당에 빠지게 된다. 저혈당이란 혈당이 70mg/dL 이하로 저하된 상태다. 포도당이 신체 곳곳에 공급되지 못하면서 처음에는 식은땀, 심한 배고픔, 손 떨림 등의 증상을 동반하다고 쇼크로 이어질 수도 있다.체중 조절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에너지 섭취량을 적당히 줄이면서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것이다. 가장 안전하고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에너지 감량 식사는 하루 500kcal를 줄이는 식사 형태이고, 평소 식사량의 3분의 1을 줄이는 수준이다. 하루 500kcal씩 섭취량을 줄이면 1주일에 약 0.5kg, 한 달에 약 2kg을 감량할 수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1/19 11:02
  • 직장인 건보료 연말정산, 올해부터 '자동 처리'

    직장인 건보료 연말정산, 올해부터 '자동 처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부터 203만 개 사업장이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을 별도로 신고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신고 처리된다고 19일 밝혔다.기존에는 각 사업장이 근로자들의 건보료 연말정산을 위해 전년도 보수총액을 신고해야 했다. 이에 따라 전년도 소득이 늘어난 근로자는 보험료를 추가로 납부하고, 소득이 줄어든 근로자는 초과 납부한 보험료를 환급받았다.국세청에 제출하는 근로소득 연말정산과는 별도로 진행돼, 사업장 입장에선 사실상 동일한 내용을 이중으로 신고하는 셈이었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법 기행령 개정으로 지난해부터 관련 절차가 대폭 개선됐다.건보공단은 지난해 제도 개선 초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기존 신고 방식과 자동 연계 방식을 병행했으나, 올해부터는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국세청에 제출한 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를 활용해 우선 연말정산을 자동 처리한다. 이후 정정이 필요한 사업장에 한해 추가 신고를 받는 방식이다.이에 따라 국세청에 간이지급명세서를 제출한 사업장은 공단에 별도의 신고를 하지 않아도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이 자동으로 처리돼 행정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다만 사용자가 국세청에 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를 제출하지 않았거나 국세청과 공단의 보수의 범위가 다른 경우 등으로 자동정산을 희망하지 않는다면, EDI(전자민원서비스) 신청 또는 공단 홈페이지 서식자료실에 게시된 '간이지급명세서 연계정산 제외 신청서'를 작성해 이달 31일까지 공단에 신청해야 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 원인명 징수상임이사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위해 디지털 대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기타장가린 기자2026/01/19 11:00
  • 잦아들던 독감… 이번엔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B형’ 증가

    잦아들던 독감… 이번엔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B형’ 증가

    인플루엔자(독감)가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다시 늘고 있다. 특히 B형 독감이 예년보다 이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연말 독감을 한 차례 앓았더라도 다시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온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월 중순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독감 유행은 올해 2주차(1월 4~10일)를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해당 기간 의원급 의료기관의 독감 의심환자(ILI)는 외래환자 1000명당 40.9명으로, 전주(36.4명)보다 늘었다. 유행 기준(9.1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B형 독감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호흡기 검체 분석 결과, 올해 2주차 독감 바이러스 검출률은 33.5%로 전주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바이러스 유형별 비중은 뚜렷이 달라졌다. 지난해 말 A형 36.1%, B형 0.5%였던 검출률은 올해 2주차에 A형 15.9%, B형 17.6%로 바뀌었다. B형이 A형을 앞지른 것이다.통상 B형 독감은 늦겨울에서 이른 봄에 유행한다. 하지만 올해는 시기가 앞당겨졌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질병청은 “B형 독감이 예년보다 이르게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어, 감소세를 보이던 독감 감염이 다시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연령별로 보면 소아·청소년에서 발생이 집중됐다. 올해 2주차 기준 독감 의심환자는 7~12세가 1000명당 127.2명으로 가장 많았고, 13~18세(97.2명), 1~6세(51명)가 뒤를 이었다. 보통 학령기 연령층을 중심으로 유행이 이어지면 시차를 두고 가정과 직장 등으로 전파된다.임승관 질병청장은 "통상 늦겨울에서 이른 봄에 유행하던 B형 인플루엔자가 올해는 조금 이르게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올 겨울 유행 초기에 A형 인플루엔자에 걸렸더라도 다시 B형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급성 호흡기 감염병인 독감은 바이러스 유형에 따라 크게 A형과 B형으로 구분한다. 두 종류 독감의 증상은 거의 같다. 감염되면 보통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두통, 근육통,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의 경우 구토나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열은 대개 3~4일 지속되지만, 기침과 인후통은 며칠 더 이어질 수 있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6/01/19 10:57
  • 염증성 장질환 환자, ‘이곳’ 염증 동반 시 암 발생 위험

    염증성 장질환 환자, ‘이곳’ 염증 동반 시 암 발생 위험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경화성 담관염을 동반하면 대장암, 담관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염증성 장질환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며, 위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경화성 담관염은 담도에 만성 염증 및 섬유화를 유발해 간경변이나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는 질환으로, 염증성 장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그동안 염증성 장질환과 경화성 담관염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주로 서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어 대규모 역학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었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상형 교수 연구팀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6개국 25개 의료기관의 염증성 장질환 환자 5만1314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474명(0.92%)에게서 경화성 담관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양의 발생률 5~7%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질환별로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1.4%, 크론병 환자에서 0.13%의 발병률을 보였다.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경화성 담관염 유병률은 서양보다 낮지만, 암 발생 및 사망 위험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화성 담관염이 동반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 375명을 약 11년간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9.1%에서 대장암이 발생했고, 7.2%에서 담관암이 발생했다. 또한, 간경변이나 간부전 등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돼 간이식을 받은 비율은 24%에 달했으며, 전체 사망률은 16%로 나타났다.그런데 최근에는 영상 기술의 발달로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면서 환자 예후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진단 시점에 따라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2011년 이후 진단받은 환자들은 2011년 이전 환자들에 비해 증상이 경미하고 간 기능 수치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MRCP)과 같은 비침습적 영상 검사 기술의 발달로 경화성 담관염의 조기 진단이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박상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맞춤화된 진료 지침을 개발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를 마련했다”라며 “아시아 환자들은 경화성 담관염의 유병률 자체는 낮지만 동반 시 암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진단 초기부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소화기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임상 소화기병학 및 간장학’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대장질환오상훈 기자 2026/01/19 10:43
  • "제왕절개하다 신생아 손가락 잘라" 中 간호사, 황당 실수… 무슨 일?

    "제왕절개하다 신생아 손가락 잘라" 中 간호사, 황당 실수… 무슨 일?

    중국의 한 종합병원에서 간호사의 실수로 제왕절개 수술 중 신생아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의료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외신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중국 장쑤성 쉬이현에 있는 '쉬이현 인민병원'에서 간호사가 실수로 신생아의 왼손 중지를 자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제왕절개 수술 중 조산사 역할을 했던 간호사가 아기의 탯줄을 제거하다가 발생한 사고로, 병원 측은 사고가 발생하고 2시간 뒤 신생아의 가족에게 사고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이후 아기는 우시 지역의 '우시 제9인민병원'으로 이동해 손가락 접합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으며, 아기는 현재 회복 중이다. 쉬이현 보건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아기 손가락이 일부 절단된 것은 간호사의 심각한 과실 때문”이라고 밝혔다. 간호사는 "탯줄을 자르는 순간 아기가 갑자기 움직이는 바람에 실수로 손가락을 잘랐다"고 설명했다.병원은 신생아의 가족에 보상금을 지급하고 간호사는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아기 아버지 성씨는 “이렇게 큰 병원에서 어떻게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일어날 수 있냐”며 “수술 중 손가락에 박힌 쇠바늘 때문에 아기가 자주 울고 많이 고통스러워한다”고 했다. 한편, 피해 아기가 받은 '접합 수술'은 잘린 신체 부위를 원래 위치에 붙여 원상태로 복구하는 수술이다. 손가락이 절단되면 먼저 과다 출혈을 막기 위해 지혈해야 한다. 상처가 심해 출혈이 멈추지 않는다면 상처 부위를 압박하면서 손상 부위를 심장보다 더 높이 들어 올린다. 지혈에 도움이 된다. 손가락이 완전히 잘려 나가도 그 위 1cm 지점을 가볍게 눌러주면 지혈할 수 있다. 지혈제는 수술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잘린 손가락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뇌, 척수 등으로 이뤄진 중추 신경계는 외상에 의해 손상되면 기능을 회복할 가능성이 없다. 하지만 우리 몸의 말초신경계는 제때 접합만 잘하면 높은 확률로 이전 기능을 되찾을 수 있다. 부위마다 다르지만, 손가락은 12~24시간이 통상적인 골든타임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술 성공률이 낮아지고 기능 회복도 어려워져,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잘린 손가락은 손상과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차갑게 보관해 운송한다. 절단면이 얼음 등에 직접 접촉하면 조직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얼음주머니를 만들어 냉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1/19 10:33
  • 성시경, ‘이 잔’에 소주 콸콸... 음주 습관, 괜찮을까?

    성시경, ‘이 잔’에 소주 콸콸... 음주 습관, 괜찮을까?

    가수 성시경(46)이 물잔에 소주를 따라 마시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8일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l 시청역 부산갈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성시경이 식당을 찾아가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는 장면이 담겼다.이날 성시경은 "오전 시간에는 한 잔 정도"라며 소주잔이 아닌 물잔에 술을 따라 마셨다. 스태프가 잦은 음주로 인해 병이 났다며 "일요일 새벽에 증상이 생겨 이번 주 월, 화요일 금주 중"이라고 말하자 성시경은 "애주가에게 이틀은 2년 같은 시간이다. 처음 이틀이 제일 힘들다"라고 답했다.소주잔이 아닌 물잔에 술을 따라 마시면 자칫 훨씬 많은 양을 마실 수 있어 폭음으로 이어지기 쉽다. WHO(세계보건기구)는 폭음의 기준을 성인 남성의 경우 소주 7잔(알코올 60g), 성인 여성의 경우 소주 5잔(알코올 40g)으로 본다. 이 때 1잔은 50ml 기준이다. 보건복지부 역시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 7잔 이상, 여자 5잔 이상 음주하는 것이 월 1회 이상이면 월간 폭음, 주 2회 이상이면 고위험 음주로 규정하고 있다. 폭음은 심장 질환 위험을 높인다. 고려대구로병원과 고려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당 소주 6~7잔을 섭취할 경우 심방에 비정상적인 신호가 나타나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심방세동 위험이 비음주자에 비해 약 8% 증가한다. 이러한 증상은 색전성 뇌졸중, 심부전 등 심혈관 질환 발병률 증가로 이어진다. 또 소주 한 병 이상을 두 시간 안에 마실 경우 급성 췌장염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술의 주 성분인 에탄올이 대사 과정에서 췌장의 섬유화를 유발해 만성 췌장염과 암을 유발할 수 있다.폭음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음주량과 횟수를 정해놓고 그 이상 마시지 않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음주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로 제한하고, 소주를 5~7잔 이상 마시지 않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 때 물잔 등 다른 잔을 사용하지 말고, 소주잔에 따라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복에 술을 마시는 것을 피하고 고기, 채소, 과일 등으로 구성된 안주를 곁들이면 체내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혼술은 삼가는 게 좋다. 술을 혼자 마시면 마시는 속도가 빨라질 뿐 아니라 음주량 가늠이 어렵다. 미국 알래스카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혼자 술을 마실 경우 알코올 사용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두 배 높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1/19 10:31
  • SK바이오사이언스, 3772억 투자한 ‘글로벌 R&PD 센터’ 가동

    SK바이오사이언스, 3772억 투자한 ‘글로벌 R&PD 센터’ 가동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구축한 ‘글로벌 R&PD 센터’로 본사·연구소 이전을 완료하고 19일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SK바이오사이언스의 글로벌 R&PD 센터는 토지·건축·설비 등을 포함해 총 3772억원을 투입한 대규모 연구·공정개발 허브다. 대지면적 3만413.8㎡, 연면적 6만4178.37㎡ 규모의 지하 2층·지상 7층 건물로, 연구개발(R&D)과 공정개발(PD), 품질 분석 기능을 하나로 연결하도록 설계했다.특히 센터는 백신 연구에 특화된 시설을 갖췄다. mRNA, 단백질 재조합, 바이럴 벡터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연구를 위한 전문 실험실과 디지털 기반 협업 환경을 구축해, 다양한 백신 모달리티에 대한 연구와 공정 검증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그동안 상업 생산시설인 안동 엘하우스에서 일부 병행해야 했던 연구 공정을 센터 내로 통합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파일럿랩 또한 구축했다. 이를 통해 초기 플랫폼 연구부터 공정 설계, 스케일업, 기술 검증·이전까지 전 과정을 단일 공간에서 수행하는 ‘원스톱 개발 체계’를 완성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 글로벌 R&PD 센터를 기반으로 폐렴구균 등 백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독감을 포함한 주요 백신 개발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mRNA와 AI 기반 플랫폼 확장 ▲국제기구·기관과의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 확대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와 연계한 사업 확장 등 중장기 전략을 추진한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입주는 단순한 사옥 이전을 넘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인프라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1/19 10:18
  • ‘흑백요리사’ 임성근, “음주운전 3회로 면허 취소” 고백… 재발 이유 뭘까?

    ‘흑백요리사’ 임성근, “음주운전 3회로 면허 취소” 고백… 재발 이유 뭘까?

    넷플릭스 요리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시즌 2에 출연한 임성근이 과거 음주운전 사실을 고백했다.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에서 임성근은 과거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 적발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10년에 걸쳐 세 번 정도 음주운전을 했던 적이 있다”며 “형사처벌을 받아 면허가 취소됐었고, 면허를 다시 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중에 알려지면 많은 분들이 상처를 받지 않겠느냐”며 “잘못한 건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숨겨도 되는 걸 솔직하게 고백한 것” “가장 사랑받을 때 자신의 추함을 꺼내는 것도 용기”라는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반면 “세 번 걸린 거면 평소에 음주운전을 밥 먹듯이 한 것” “이제 와서 고백하는 건 너무 속이 보인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임성근은 같은 날 자필 사과문도 추가로 공개했다. 그는 “음주운전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는 제 잘못”이라며 “최근 커진 관심 속에서 과거 잘못을 덮고 활동하는 것이 기만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직접 밝히게 됐다”고 전했다.음주운전은 재범률이 45%로, 재범 비율이 높은 범죄에 속한다. 그만큼 음주운전은 한 번에 그치지 않을 때가 많다. 이는 과거에 음주운전을 했지만 적발되지 않았던 경험을 한 뒤, 그 사실을 과대평가하는 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기억보다 적발되지 않았던 기억을 과대평가하는 ‘인지 왜곡’이 나타나는 것이다.술을 안 마셨을 때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자제력이 있다. 하지만, 술을 마시면 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진다. 이때 인지 왜곡이 나타나면서 위험에 대한 판단력이 떨어져 음주운전을 반복하는 것이다.음주 조절력이 상실된 상태일 수도 있다.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도 술을 마시는 것은 음주에 대한 조절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말한다. 이는 대표적인 알코올 중독 증상이다. 실제로 ‘상습적 음주운전 교통사고 감소 방안’이라는 논문에서 음주운전자 중 알코올 중독자의 비중이 일반 운전자 중 알코올 중독자의 비중보다 높게 나타났다.한편, 알코올 중독 상태가 지속되면 직업적·사회적 기능이 저하돼 법적 문제나 각종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 고혈압, 당뇨병, 간 질환 등 신체적 합병증은 물론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같은 정신 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알코올 중독 치료는 다각적 중재 전략을 사용한다. 우선 해독과 금단 증상 완화를 위해 충분한 영양 섭취와 비타민 공급, 항불안제 대치 요법을 시행한다. 약물치료와 가족치료 등이 이어지며, 내과적·정신과적 문제가 심각한 경우 입원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1/19 10:03
  • 분당서울대병원 ‘모야모야병 센터’ 개소… 다학제 협진 본격화

    분당서울대병원 ‘모야모야병 센터’ 개소… 다학제 협진 본격화

    분당서울대병원이 ‘모야모야병 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모야모야병은 뇌로 가는 주요 혈관이 좁아지면서 그 주변으로 비정상적인 혈관들이 발달하는 희귀 뇌혈관 질환이다. 뇌혈관 조영 검사에서 비정상 혈관들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일본어로 ‘모락모락’이라는 뜻의 ‘모야모야(もやも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모야모야병은 제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뇌졸중이나 뇌출혈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국내 모야모야병 진단 건수의 증가추세는 뚜렷해졌다. 특히, 성인 모야모야병 환자 수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11년간 97.6% 증가했다.이러한 배경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은 모야모야병으로 새롭게 진단된 국내 환자(소아·성인 포함)의 약 23%를 진료하고 있으며, 성인 모야모야병 수술 환자의 약 36%를 담당하는 등 진료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나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환자에게 체계적이고 정밀한 진료를 제공하고자 모야모야병 전담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이시운 분당서울대병원 모야모야병 센터장(신경외과)은 “다학제 협진이 필수적인 복합 질환인 만큼 통합 진료 시스템 구축에 상당한 조직 역량과 투자가 요구되는데, 분당서울대병원은 전담 인력, 특히 세분화된 전문의 협진 시스템으로 이러한 조건들을 충족하며 최초의 전담 센터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분당서울대병원 모야모야병 센터는 신경외과를 중심으로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핵의학과 등 7개 진료과의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갖췄다. 환자 중심 맞춤형 진료를 기반으로 진단이 모호하거나 치료 방침 결정이 어려운 경우에 대비한 표준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했으며, 진단부터 치료, 장기 추적까지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모야모야병 핫라인’ 개설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 환자뿐만 아니라 전국 종합병원의 중증 응급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을 지원할 방침이다.방재승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최초로 개소한 모야모야병 전담 센터는 희귀난치질환 진료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교육과 학술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전문 센터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모야모야병 센터 개소로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의료 질 향상은 물론,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 확립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서도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오상훈 기자2026/01/19 10:02
  • 서울성모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신규 선정

    서울성모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신규 선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2025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추가 공모’에서 신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최근 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학과 전문의 감소 추세 속에서도 소아 중증 및 희귀질환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치료를 향한 사회적 요구는 증가하는 실정이다. 소아응급의료체계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흐름에도 불구하고, 서울 서남부 지역 및 인접 수도권역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여력 부족으로 구조적인 진료 공백이 존재해왔다.이번에 서울성모병원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신규 선정된 데에는 이런 배경 역시 상당 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성모병원 소아응급센터에서 진료받는 소아청소년 환자 중 상당수가 해당 지역 거주자로 구성돼 있어, 사실상 이제까지도 실질적인 거점 병원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병원 측은 이번 센터 지정을 계기로 24시간 소아 전담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기존 체계에 더해, 핫라인과 패스트트랙 확대로 더욱 신속한 중증 응급환자 대응을 확대하고 소아 응급 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증 응급환자 전담 진료, 소아중환자실(PICU) 연계 치료,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음압 격리병상 운영 등 고도화된 진료 인프라를 확대하고 하반기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서울성모병원장 이지열 교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권역 내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의료 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오상훈 기자 2026/01/19 10:00
  • 당뇨병과 비만의 강력한 협공… ‘다이아베시티’를 아시나요? [밀당365]

    당뇨병과 비만의 강력한 협공… ‘다이아베시티’를 아시나요? [밀당365]

    비만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만큼, 당뇨 환자는 철저하게 체중을 관리해야 하는데요. 최근, 당뇨병 환자 절반 이상이 비만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체중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금 떠올랐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당뇨병 환자의 절반 이상이 비만을 동반하고 있습니다.2.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라도 비만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합니다.당뇨병 환자 절반이 비만국내 당뇨병 환자 2명 중 1명은 비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2012~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와 2022~2023년 비만 현황을 분석했습니다.그 결과, 당뇨병 환자의 절반 이상이 비만을 동반하고 있으며, 특히 30~40대에서 비만과 복부비만 동반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연령대별 당뇨병 환자의 비만 동반율은 30대(81.3%)와 40대(76.7%)에서 가장 높았고, 복부비만 동반율 역시 30대(70.1%)와 40대(75.8%)에서 최고치였습니다. 최근 12년간 추이를 보면 남성 당뇨병 환자에서는 비만과 복부비만 동반율이 모두 증가했고, 여성에서는 복부비만 동반율의 증가가 특히 두드러졌습니다.비만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 성적도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당화혈색소 6.5% 미만의 혈당 조절률은 비만 당뇨병 환자가 39.9%로, 비만하지 않은 환자(42.3%)보다 낮았습니다. 비만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드는 만큼, 당뇨병 환자 특히 젊은 연령층에서는 비만과 복부비만 관리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학회는 강조했습니다.‘다이아베시티’ 용어 등장도비만은 당뇨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 인자로, 두 질환은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습니다. 당뇨병의 발생 위험은 비만 전단계에 해당하는 체질량지수 23부터 이미 두 배 이상 증가하며, BMI 25이상에서는 여섯 배 이상 높아집니다.비만율 상승의 주요 원인은 서구화된 식생활입니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비만 증가와 당뇨병의 증가가 일치하고 있는데요. 일산차병원 내분비내과 박경혜 교수는 “코로나19 동안 활동량 감소와 체중 증가가 겹치며 비만과 당뇨병 유병률 상승이 더욱 가속화됐다”며 “당뇨병과 비만의 단어를 합친 다이아베시티(diabetes+obesity)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비만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당뇨 환자에게 비만한 경우 여러 가지 동반질환과 합병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은평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장상아 교수는 “비만이 동반되면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혈당 조절이 안 될 뿐만 아니라,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된다”며 “혈관 합병증인 심혈관질환(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뇌혈관질환(뇌경색, 뇌졸중) 발병률도 높아진다”고 말했습니다. 기존에 지방간도 합병증의 하나로 올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진행돼 간염, 간경화, 간암까지 이어집니다.비만, ‘질병’으로 공식 인정돼대한당뇨병학회는 “비만과 복부비만 관리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심각성을 강조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비만을 만성질환으로 정의하며 세계비만학회에서도 비만을 만성적이고 재발하며 진행하는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대한비만학회 역시 2024년 진료지침에서 기존의 ‘비만’이라는 용어를 ‘비만병’으로 변경했습니다. 이에 장상아 교수는 “비만은 단순한 생활습관 문제를 넘어 유전적 요인, 호르몬 이상, 시상하부 기능 이상, 보상회로 이상 등 명확한 생물학적 기전을 가지고 있다”며 “비만을 적극적인 치료 대상 질병으로 인식하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굶지는 말되, 에너지 조절 필수체중 관리는 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운동만으로 과도하게 섭취한 열량을 모두 소비하기는 어렵기에, 매 끼니마다 열량을 낮춰보세요. 박경혜 교수는 “무리하게 굶거나 지나치게 식사량을 줄이면 강한 허기로 인해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굶는 다이어트가 아닌 삼시세끼 적정량을 먹으며, 꾸준한 저염식, 칼로리 조절, 지속적인 운동을 통한 건강한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당이 많이 들어간 음료, 빵, 과자 등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가급적이면 삼가는 게 좋습니다. 과체중인 경우 목표 체중은 일차적으로 본인 체중의 5~10% 감량을 유지하는 것으로 합니다.다만, 체질량지수가 35 이상인 고도 비만의 경우, 식사 조절만으로 충분한 체중 감량이 어렵고 체중 부담으로 인해 운동 자체도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료진과 상담해, GLP-1 유사체 같은 비만제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고도비만의 경우, 비만 대사 수술과 같은 의학적 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6/01/19 08:41
  • “뇌 깊숙이 자리한 두개저종양, 수술 후 생각해 전략적으로 제거해야”

    “뇌 깊숙이 자리한 두개저종양, 수술 후 생각해 전략적으로 제거해야”

    로봇 수술의 시대에도 여전히 인간의 손에 절대적으로 의지해야 하는 수술들이 있다. 수술 부위 접근이 어렵고 과정이 복잡한 수술이 대개 그렇다. ‘두개저종양’ 수술도 그런 부류에 속한다. 두개저는 머리뼈(頭蓋) 바닥(底) 부위로, 이곳과 만나는 뇌 심부에는 뇌와 척수를 연결하는 뇌줄기와 대사활동을 조절하는 호르몬 기관, 신경, 혈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두개저종양을 제거하려면 두개저까지 안전하게 접근하는 것이 우선인데, 종양이 워낙 깊숙이 숨어있고 종양 주변에 중요한 혈관·신경들이 인접해 접근 자체가 매우 어렵다. 이런 연유로 국내에선 극소수 의사만 두개저종양 개두술을 집도한다. 그 중 한 사람인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설호준 교수를 만나봤다.
    뇌질환전종보 기자2026/01/19 08:07
  • “한 번도 힘든 걸 두 번이나” 아이 셋 키우며 ‘20kg 감량’ 성공… 비법은?

    “한 번도 힘든 걸 두 번이나” 아이 셋 키우며 ‘20kg 감량’ 성공… 비법은?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다. 헬스조선은 다이어트를 어렵게만 여기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우리 주변의 인물들을 만나 비법을 공유하는 코너를 연재한다.(편집자주)헬스조선이 직접 만난 ‘이렇게 뺐어요’ 서른여섯 번째 주인공은 쇼핑몰을 운영 중인 이채은(36·대전 서구)씨다. 이채은씨는 한 번도 하기 힘든 20kg 감량을 두 번이나 해냈다. 세 아이 출산 후 증가한 체중을 6개월에 걸쳐 감량했지만, 공황장애로 건강이 악화해 요요가 왔다. 이후 다시 습관 설계를 통해 20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세 자녀 육아와 공황장애 약 부작용 등 일상의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이채은씨에게 다이어트 비법을 물었다.-다이어트를 결심한 계기는?“아이 셋을 출산하고 보니 체중이 20kg 이상 늘었다. 잘 맞던 옷이 들어가지 않고, 체형이 달라진 것을 보면서 더 이상 이 상태로 살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자존감과 자신감이 떨어진 게 가장 힘들었다. 보여지는 직업을 하는데 스스로의 모습이 만족스럽지 않으니 점점 숨게 되더라. 이를 극복하고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처음 20kg을 감량한 방법은? “단기간에 결과를 얻으려 하지 않고 생활 습관 전반을 다이어트에 맞게 다시 설계했다. 그렇게 6개월간 실천하자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다. 먼저 운동은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했다. 주로 줄넘기를 했고, 아침 외 시간에는 무리하게 운동하기보다 활동량을 늘리는 방식을 택했다. 몸을 혹사하지 않는 선에서 일상에서 최대한 자주 움직였다. 식단은 무조건 참기보다 먹고 싶은 음식의 양을 조절해 먹고, 술은 과감히 끊었다. 술을 마시면 술뿐 아니라 음식도 많이 먹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필요할 때는 간헐적 단식을 활용했는데 체중 감량뿐 아니라 활력이나 체력 등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됐다. 다이어트는 단순히 의지 싸움이 아니라, 일상을 설계하는 능력을 기르는 과정이다. 감량 목표가 클수록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6/01/19 07:00
  • “‘이것’ 끊었더니, 살 쭉쭉 빠져”… 50대 女, 대체 뭐였을까?

    “‘이것’ 끊었더니, 살 쭉쭉 빠져”… 50대 女, 대체 뭐였을까?

    영국의 한 50대 여성이 설탕을 끊고 45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지난 12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 등에 따르면, 크리스티 맥캐먼은 과거 간식을 즐겨 먹었다. 아침에 일어나 감자칩이나 사탕으로 하루를 시작하곤 했다. 결국 그는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은 점점 통제 불가능해졌고, 스스로도 빠르게 중독 상태로 변하고 있음을 느꼈다.하루 최대 5000kcal를 섭취하며 급격히 체중도 증가한 크리스티 맥캐먼은 “설탕을 너무 사랑해서 가능한 한 자주 먹었다”며 “옆에 두고 먹어야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렇게 먹다간 내 삶을 너무 빨리 끝내게 될 것 같았다”고 했다.머릿속이 단 음식으로만 가득 찬 삶에 지친 크리스티 맥캐먼은 극단적인 결단을 내렸다. ‘정제당’을 단번에 끊는 것이었다. 그는 “설탕은 물론 인공감미료도 모두 끊었다”며 “단 게 당길 때는 과일로 채웠다”고 말했다. 또 크리스티 맥캐먼은 단 음식을 끊은 후 자연스레 체중도 감소해 총 45kg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정제당을 과다 섭취하면 살이 찔 뿐 아니라 인지 기능도 떨어질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과 염증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1년 미국 워싱턴대 연구에서는 고혈당부하 식단(식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인슐린 분비가 과도하게 일어나는 식단)을 섭취한 사람에게서 1년 후 뇌 속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더 많이 축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당 식단이 인지 기능 저하와 연관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단 음식을 끊는 게 힘들다면 껌을 씹는 것도 방법이다. 포만 중추가 위치한 시상하부에는 ‘히스타민 신경계’가 존재하는데, 껌을 씹으면 이 히스타민 신경계를 활성화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일리노이대공대 공동 연구팀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 후 한 시간 간격으로 세 차례 15분간 껌을 씹게 한 뒤 간식 섭취량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껌을 씹었을 때 간식 섭취량이 9.3% 줄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1/19 06:00
  • 110세 넘겨 사는 브라질 사람들, 장수 비결은?

    110세 넘겨 사는 브라질 사람들, 장수 비결은?

    브라질은 110년 이상 생존한 ‘슈퍼센티네리언’이 많은 국가 중 하나다. 심지어 여러 가족 구성원이 대대로 100세 이상까지 사는 경우도 있다. 최근 과학자들이 이들의 세포를 분석한 결과, 세포의 자가포식 기능이 젊은 사람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일 국제 학술지 ‘유전체 정신의학(Genomic Psychiatry)’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대 인간 게놈 및 줄기세포 연구팀은 브라질 전역에 거주하고 있는 100세 이상 노인 16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160명 중 20명은 110세였고, 기본적인 일상 생활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건강 상태를 보였다. 연구진은 임상 데이터와 생물학적 샘플을 통해 유전체와 세포 계통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이들의 세포는 젊은 사람과 유사한 수준으로 자가포식 기능을 유지하고 있었다. 자가포식이란 세포가 불필요하거나 손상된 세포 내 물질을 스스로 분해해 재활용하는 과정을 말한다. 일종의 정화 작용인 자가포식은 세포 건강을 유지하는 항상성 조절에 영향을 줘 면역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자가포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퇴행성 신경질환이나 염증 및 암, 노화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기능이 떨어진다.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을 잘 보여주는 예시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꼽았다. 연구 대상에 포함된 3명의 슈퍼센티네리언들은 백신이 보급되기 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회복됐다. 검사 결과 이들의 체내에서는 강력한 항체가 발견됐고, 병원균 침입에 맞서는 숙주 방어와 관련한 단백질 및 대사 물질도 검출됐다. 연구진은 “면역 기능과 온전한 단백질 유지 시스템, 생리적 안정성이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연구진은 브라질의 유전적 다양성을 장수의 이유로 꼽기도 했다. 브라질은 포르투갈의 식민지화, 약 400만 명에 달하는 아프리카 노예의 강제 이주, 이후 유럽과 일본으로부터의 이민 등으로 기존 데이터에 포함되지 않는 수백만 개의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곳이다. 이러한 환경이 면역력 및 세포 유지, 생물학적 회복력에 기여하는 요인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연구진의 분석이다. 연구를 이끈 마야나 자츠 박사는 “브라질과 같이 조상이 다양하고 혼혈인 인구를 포함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브라질의 노인들은 단순히 노화를 견뎌내는 것이 아니라 노화의 여러 생물학적 특징에 적극적으로 맞서 고령화 사회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2026/01/19 05:00
  • ‘70kg 감량’ 박수지, “살찌는 최악의 습관”으로 꼽은 건?

    ‘70kg 감량’ 박수지, “살찌는 최악의 습관”으로 꼽은 건?

    가수 미나의 시누이 박수지(37)가 살찌기 쉬운 습관들을 공개했다.지난 13일 박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48kg까지 찔 수 있는 노하우. 이 영상 하나에 제가 살찌게 된 최악의 습관들이 다 나와 있네요”라며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그가 올린 영상에는 다이어트 전 박수지의 일상이 담겼다. 기상 직후 박수지는 간식을 먹고 배달음식으로 탄수화물을 잔뜩 주문했다. 박수지는 “이제는 저렇게 많이 먹으라 해도 위가 줄어서 못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식사를 마치고 바로 눕는 모습이 이어졌다. 앞서 박수지는 70kg 감량 후 요요가 왔지만, 운동과 식단 등으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이어가고 있다.박수지가 말한 것처럼 식후 바로 눕는 습관은 살찌는 지름길이다. 음식이 체내에 들어가면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 작은 단위로 분해된다. 하지만 식사 후 활동량이 없으면 이 영양소가 그대로 지방으로 바뀐다. 특히 비만이거나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호르몬이 제구실을 하지 못해,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는 속도가 일반 사람보다 빠르다.식후 두 시간 이내에는 눕지 않는 게 좋다. 음식물이 위에서 소장으로 이동하기까지는 약 두 시간 소요되는데, 이때 누워 있으면 음식물의 이동 시간이 길어지고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돼 음식물이 역류할 수 있다. 밥 먹고 적어도 두 시간은 앉거나 서 있는 게 좋다. 불가피하게 누운 자세를 취해야 하는 경우는 최소 30분 이후, 상체를 비스듬히 15도 이상 세운 자세를 취해야 한다.한편, 치킨, 피자, 족발 같은 기름진 배달 음식은 다량의 식용유와 설탕을 함유해 적은 양으로도 하루 권장 칼로리를 쉽게 초과한다. 이러한 음식을 끊으면 일일 섭취 칼로리가 대폭 줄어들고, 혈당을 급격히 높이는 정제 탄수화물과 양념 섭취가 차단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가 줄어들면 내장 지방이 빠르게 감소하고 신진대사가 정상화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1/19 00:01
  • 시간 아끼려다 빨리 늙는다… 가속노화를 부르는 ‘이 습관’

    시간 아끼려다 빨리 늙는다… 가속노화를 부르는 ‘이 습관’

    시간을 아끼기 위해 선택한 행동들이 오히려 몸을 더 빨리 늙게 만들고 있을 수 있다. 효율과 속도를 중시하는 생활 습관이 일상이 된 현대인, 특히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한 한국인에게 더욱 주의가 필요한 지점이다. 미국 건강 포털 ‘더헬시(Thehealthy)’에 소개된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일상 속 가속노화 습관을 짚어봤다.◇선크림 바르지 않기외출 전 단계를 줄이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습관은 피부 노화를 앞당긴다. 성형외과 전문의 제이콥 스타이거 박사는 해변이나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태양은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일찍 주름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매일 아침 최소 SPF 30 이상의 로션을 바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인간관계 줄이기바쁜 일정 속에서 시간 효율을 따지다 보면 인간관계는 쉽게 뒤로 밀린다. 이동 시간이나 만남 자체를 비효율적인 소모로 여겨 약속을 취소하고 혼자 쉬는 시간을 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임상 심리학자인 허샤 디아즈 박사는 “연구에 따르면 강력한 사회적 네트워크를 가진 사람들이 더 오래 살고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경향이 있다”며 화상 채팅으로라도 친구를 만날 것을 조언했다.◇빨대 사용하기이동 중에도 빠르게 음료를 마시기 위해 빨대를 사용하는 습관 역시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 빨대를 사용할 때 자연스럽게 입술을 둥글게 오므리게 되는데, 이때 입술 주위 근육인 구륜근이 강하게 수축해 입가에 주름을 유발한다. 흡연자들의 입가에 주름이 쉽게 생기는 것과 같은 원리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료를 잔에 담긴 그대로 마시는 것이 좋다.◇멀티태스킹한 번에 여러 일을 처리하는 멀티태스킹은 효율적인 능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노화를 앞당기는 요인이다. 인간의 뇌는 동시에 두 가지 일을 수행하지 못해, 실제로 멀티태스킹은 작업 사이를 빠르게 전환할 뿐이다. 이 과정에서 신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만성적으로 높아진 코르티솔은 활성산소 방출을 늘려 세포 손상을 일으키고 전신 노화를 촉진한다. 일을 서두르기보다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이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고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기타최소라 기자 2026/01/18 23:00
  • “질 막혔는데, 임신됐다”… 영국 女, 대체 어떻게 된 일?

    “질 막혔는데, 임신됐다”… 영국 女, 대체 어떻게 된 일?

    임신은 여성의 질을 통해 들어온 정자가 자궁경부와 자궁을 거쳐 난관으로 이동해 난자와 수정되고, 이후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질이 없어 임신이 어려운 때가 있다. ‘질 폐쇄증’인 경우다.질 폐쇄증은 질이 완전히 막혀 정자가 들어갈 경로가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자연 임신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질 폐쇄증이 있었던 여성이 임신한 희귀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영국 산부인과 저널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소토에 사는 여성이 선천적으로 질 입구가 없는 질 폐쇄증 상태였다. 어느 날 그는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는데, 충격적이게도 임신 9개월 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을 통한 성관계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 충격이었다.대신 여성은 구강 성행위를 했다고 밝혔고, 사건 직후 남자친구에게 복부에 칼을 찔리는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당시 의료진은 “환자가 삼킨 정자가 상처를 통해 생식기관으로 전달돼 간접적으로 임신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시 환자가 영양실조 상태였는데, 위산의 산성도가 낮아진 상태여서 정자가 살아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질 폐쇄증의 경우 일차적으로 질 확장 치료를 한다. 질 확장기를 단계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확장 치료가 불가능할 때는 피부 이식으로 질을 형성하거나 복강경으로 질을 서서히 형성하는 식으로 치료한다. 절제하지 않고 아주 작은 구멍을 뚫어 수술 기구를 넣는 방식이다.
    기타이아라 기자 2026/01/18 22:00
  • ‘마음 돌보기’ 없는 다이어트가 실패하는 이유

    ‘마음 돌보기’ 없는 다이어트가 실패하는 이유

    새해가 되었습니다. “내가 올해는 기필코 살을 뺀다” 라고 다짐하며 이번에도 어김없이 다이어트는 올 한해의 목표 중에서도 상위권에 자리매김합니다. 시중에는 수많은 체중 감량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마녀스프, 초저탄수식단 등 매력적인 이름을 지닌 방법들은, 따라 하기만 하면 성공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일명 ‘나비약’이라 불리며 논란의 한가운데에 있는 디에타민부터, 최근 뛰어난 효과로 인기몰이 중인 위고비·마운자로의 열풍은 체중 감량에 대한 간절함을 반영하는 듯합니다.그래서 오늘날 우리는 체중으로부터 자유로워졌을까요? 체중 감량, 다이어트를 하나의 거대한 빙산이라고 한다면, 식이요법과 운동, 약물치료는 어쩌면 ‘빙산의 일각’일지도 모릅니다. 수면 아래 보이지 않는 빙산의 거대한 아랫부분처럼 체중 조절의 어려움에는 겉으로 보이지 않는 결정적이고 거대한 무엇이 숨어 있습니다.여러분은 무엇이 본인의 건강에 좋은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는 것과 행동으로 옮기는 것에는 커다란 간극이 있지요. 우리는 왜 아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 어려워할까요? 저는 그 원인을 마음에서 발견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힘이 과식과 폭식으로 우리를 내몰고, 감정이 건강하게 먹는 것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은 그것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그리고 옳은지를 주장하고 그 방법을 따라가지 못할 때 개인의 실패로 치부하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빙산 아래의 마음은 충분히 다루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이제는 체중 조절의 어려움을 바라볼 때 ‘다이어트 방식이 얼마나 옳고 틀렸는지’에서, ‘왜 내가 다이어트를 희망하는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로 초점을 옮겨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건강에 좋은, 어쩌면 우리가 이미 알고 있던 방식을 행동으로 온전히 옮길 수 있게 됩니다.그래서 체중이나 식습관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우리는 먼저 삶에 관해서 이야기해야 합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와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면, 숫자, 외모, 타인의 칭찬 같은 엉뚱한 것들을 좇게 됩니다.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 대신, 겉으로 보이는 것만 따라가게 될 것입니다. 절대로 먹으면 안 되는 음식, 먹은 칼로리를 태우기 위해서 반드시 채워야만 하는 운동 시간 등은 하나의 목표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내면의 진정한 소망과 연결되지 않았다면 그 목표는 공허하고 강박적이며 생동감을 잃기 쉽습니다. 강박적인 지침은 압박이 되고, 벌이 됩니다. 그러나 가치와 연결된 목표에는 소중한 의미가 담겨있습니다.삶의 방향이 뚜렷해지면, 강박적인 체중 증가와 감소를 내려두고도 진정한 나를 위한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실수는 반복됩니다. 또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그럴 때는 나의 선택들이 내적 가치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는 행동인지 생각해봅시다. 실수들은 조금의 우회일 뿐, 우리는 여전히 가치 있는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깊숙한 내면의 빙하를 찬찬히 살펴보세요. 얼음에 비친 내 마음을 포근하게 안아줄 때, 끄떡없어 보이던 체중 조절이라는 빙하도 서서히 녹아내릴 것입니다.[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칼럼이상헌 마인드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과장2026/01/1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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