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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56)이 과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주 7일 등산을 했던 사연을 전했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에는 유해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장도연이 “힘든 작품 하고 나면 이제 본인한테 보상을 하는편이냐”고 묻자 “예전에는 1주일에 7일은 등산을 했던 것 같다”며 “그래서 대종상 남우조연상 수상 소감 때도 외로울 때 항상 내 곁에 있어 주고 위안이 되어 준 북한산아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이 많을 때 찾아가 버릇했다”며 “올라가면서 땀 흘리면 스트레스가 많이 없어진다”고 했다.실제로 유해진의 경험처럼 등산은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산림 환경에서 걷는 활동은 뇌의 휴식을 유도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시에 엔도르핀과 세로토닌 등 긍정적인 감정과 관련된 호르몬 분비가 촉진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산속 나무에서 방출되는 천연 항균 물질인 피톤치드를 흡입하면 후각이 자극돼 심리적 안정을 얻고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국내 연구팀이 주요우울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비교 연구를 진행한 결과, 입원 치료 그룹이 21%, 외래 진료 그룹이 5%의 완치율을 보인 반면, 숲에서 치료를 받은 그룹의 완치율이 61%로 월등히 높은 수치의 결과를 보였다.이 외에도 속도와 경사에 따라 호흡의 크기와 횟수가 달라지는 달리기와 달리, 등산은 산을 오르건 내려가건 비교적 일정한 호흡 패턴을 유지할 수 있어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시간당 600~1080kcal를 소모해 체내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함께 만성 피로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다만, 지금과 같은 겨울철에는 산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설산의 풍경은 매력적이지만 기온이 내려가고 눈이 쌓이며 각종 부상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과 관절, 인대가 경직돼 균형 감각과 운동 기능이 떨어지고, 낙상 등을 당할 위험이 커진다. 이때 주로 발목 염좌·골절, 척추 압박골절, 둔상·타박상 등이 발생하기 쉽고, 심한 경우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혀 뇌진탕이나 뇌출혈 위험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또한 장시간 야외에 노출될 경우 체온 유지가 어려워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오한이나 빈맥, 전신 기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겨울 산행 전에는 기상 상황과 등산 코스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다.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잘 미끄러지지 않고 발목 위까지 올라오는 등산화를 신고, 눈길에서는 아이젠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정된 등산로가 아닌 코스는 이용하지 말아야 하며, 특히 하산 시에는 속도를 줄이고 자세를 낮춰 천천히 내려오는 것이 안전하다.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무리한 산행은 피하고 자신의 속도에 맞춰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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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2’ 우승자 최강록(47)이 성대결절을 진단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다음 주 미리보기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최강록은 과거 성대결절을 진단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정호철은 “말수가 적은데 어떻게 성대결절이 (생겼냐)”라고 했다. 최강록은 “진단서가 있다”며 “녹음해서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성대결절은 왜 생기는 걸까. 먼저 성대 점막에 지속적인 마찰과 자극이 가해져 발생하는 양성 점막 질환을 성대결절이라 한다. 성대 점막의 결합 조직층의 상층에 울혈, 출혈 등이 생겨서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쉰 목소리이다. 후두 피로, 숨 가쁨, 고음 발성 장애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발성 통증을 느낄 수 있다.보통 성대결절은 목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만 발생한다고 여겨지지만 최강록처럼 말수가 적은 사람도 성대결절에 걸릴 수 있다. 이는 발성의 양보다 방식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의과대 아놀드 애런슨 교수에 따르면, 성대 자체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후두 주변 근육이 비효율적으로 긴장하는 근긴장성 발성장애가 지속될 경우 이차적으로 성대 결절이 발생한다. 특히 긴장을 자주 하는 성격인 경우 목 주변 근육이 경직된 상태에서 발성하기 쉬운데, 이때 성대 근육이 이완되지 않은 상태에서 쥐어짜듯 소리를 내면 성대 점막에 강한 마찰과 충격이 가해진다.성대결절의 원인에 따라 치료법도 나뉜다. 대한음성언어의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성대결절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발성 패턴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어 음성 치료의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성대가 과도하게 접촉해 결절이 생긴 그룹은 기존의 이완 기법을 통해 결절의 크기가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반면, 잘못된 발성 패턴으로 결절이 생긴 그룹은 기존의 이완법으로는 치료 효과가 정체됐다. 이 그룹은 오히려 성대 접촉을 유도하는 성대 기능 훈련을 시행하자 결절의 크기가 감소했다.성대결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대의 수분을 유지하고 자극을 줄여야 한다. 물을 충분히 마셔 성대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카페인, 술, 담배를 삼가는 것이 좋다. 낮은 음으로 억지로 말하거나 속삭이는 듯한 발성법을 피하고 목소리가 변했을 때는 즉시 말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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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kg 감량 후 솔로 활동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준 우주소녀 다영(26)이 김과 파프리카를 간식으로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0일 다영은 자신의 SNS에 간식 먹는 사진을 올리며 “김에 파프리카를 제발 싸 먹어보세요”라고 했다. 다영이 올린 사진 속 접시에는 손질한 파프리카와 구운 김이 담겨있었다.다영이 추천한 파프리카와 김은 각각 영양적 특성이 뚜렷하고, 함께 먹었을 때에도 균형이 잘 맞는다. 먼저 파프리카는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하고, 비타민A와 E가 들어있어 면역력에 좋다. 파프리카 속 풍부한 식이섬유는 다이어트와 소화에 도움이 된다. 특히 다영이 먹은 빨강 파프리카는 붉은 색소를 만드는 라이코펜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라이코펜은 꾸준히 먹었을 때 더 강력한 항암 및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주황색 파프리카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 건강에, 초록색 파프리카는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 노란색 파프리카는 혈액 응고를 막는 피라진 성분이 함유돼 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김은 해조류로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다. 또 영국 얼스터 대학 연구에 따르면 김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다당류 등 활성 화합물은 항당뇨, 항비만 효과를 내고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김은 기름에 구워 소금으로 간한 조미김, 불에 살짝 구운 김, 기름과 소금 없이 말린 상태의 마른 김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김은 열량이 낮아 간식으로 조금 먹을 때는 어떤 종류를 선택해도 상관없지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나트륨 과다 섭취는 좋지 않아 조미김보단 구운 김, 마른 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김 자체의 감칠맛이 있어 간이 된 조미김이 아니더라도 파프리카의 단맛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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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서 생성된 담즙은 지방 소화를 돕기 위해 담도에서 십이지장으로 배출된다. 담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 ‘담도암(담관암)’이다. 담도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견이 늦다. 발생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전략이 크게 달라지므로 정확한 분류와 평가가 중요하다.◇담도암, 어떤 사람에게 위험할까담도암 원인을 한 가지로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 다만 담관에 만성 염증이나 담즙 정체를 일으키는 질환이 위험도를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간내담석▲간흡충감염▲원발경화성담관염▲담도낭종 등이 대표적이다.담도암은 간내담도암과 간외담도암으로 나뉜다. 간외담도암은 간문부 담도암과 원위부(십이지장) 담도암으로 구분된다. 발생 위치에 따라 수술 범위, 배액관 선택 전략, 항암 치료 계획이 달라질 수 있어 다양한 영상 검사들로 정확히 분류해야 한다.담도암은 초기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 다만 간외담도암(간문부·원위부)처럼 담즙 길을 막기 쉬운 종양은 조기에 황달로 드러날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신일상 교수는 “피부나 눈이 노래지고 소변 색은 짙게, 대변 색은 옅어졌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가려움, 소화불량, 체중 감소도 동반될 수 있으나 타 질환과 겹칠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적절한 배액, 담도 폐쇄와 담도염 치료의 ‘생명줄’담도암으로 진단됐다면 우선 수술이 가능한지 평가한다. 가능하다면 발생 부위와 침범 정도에 따라 간 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다. 원위부 담도암은 췌장과 십이지장 일부까지 절제하는 ‘휘플 수술’이 고려된다. 수술이 어렵다면 항암제를 사용하는 전신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다. 주요 1차 치료로 젬시타빈과 시스플라틴 병합요법이 있다. 여기에 면역항암제 더발루맙(임핀지)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등 유전자 검사 기술이 발전하며 표적항암제 등 맞춤치료 폭이 넓어지고 있다.치료 과정에서 담도 협착이나 담관염이 발생하면 황달과 발열·복통이 동반될 수 있다. 심하면 간농양·패혈증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다. 이는 항암치료에도 지장을 줄 수 있어 적절한 내시경적 배액 치료가 필요하다.신일상 교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통한 맞춤치료, 담도내시경을 이용한 담도암 정밀 진단, 다양한 배액관 개발을 통한 효과적인 내시경적 배액술, 담도 내 종양을 직접 태우는 국소 치료법인 고주파열치료 등의 신의료기술들을 모두 시행하고 있어 환자분들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작은 증상이라고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적절한 때 병원을 방문해 검사와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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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규모 인구 기반 연구에서 소아기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진단받은 경우 성인이 된 이후 체질량지수(BMI)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관찰됐다.ADHD는 주의력 저하와 과잉행동, 충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대표적인 소아·청소년기 신경발달질환이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증상 조절에 효과적인 1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성장기에 ADHD 진단과 치료를 받은 경험이 성인이 된 이후까지 신체 지표와 어떤 연관성을 보이는지에 대해서는 장기 추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았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와 고려대 구로병원 송지훈 연구교수 연구팀은 ADHD 진단과 치료 경험이 성인기 비만(BMI)과 키에 어떤 관련성을 보이는지를 분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08년부터 2013년 사이 ADHD를 새롭게 진단받은 소아·청소년 3만 4850명을 최대 약 12년간 추적 관찰한 것이다.연구팀은 ADHD를 진단받은 소아(6~11세) 1만2866명과 청소년(12~19세) 2만1984명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 성인기에 시행된 국가건강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BMI와 키를 평가했다. ADHD가 없는 대조군은 연령과 성별, 소득 수준을 기준으로 1대1로 매칭해 비교했으며, 메틸페니데이트 사용 여부는 ADHD 진단 이후 4년간의 누적 처방 기록을 기준으로 분류했다.분석 결과, 소아기(6~11세)에 ADHD를 진단받은 사람들의 평균 BMI는 24.3㎏/㎡로 ADHD가 없는 경우(23.3㎏/㎡)보다유의하게 높았다. 과체중·비만에 해당할 가능성도 ADHD 진단군에서 대조군보다 1.5배 높게 나타났다.이러한 경향은 메틸페니데이트 치료를 받은 집단에서 더욱 뚜렷했다. ADHD 진단 후 메틸페니데이트 치료를 받은 경우, 성인기에 과체중·비만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대조군보다 약 1.6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치료 기간이 1년 이상인 집단에서 평균 BMI가 가장 높게 관찰됐다.키의 경우 ADHD 진단 여부만으로는 성인기 평균 신장에 차이가 없었다. 메틸페니데이트 치료 경험이 있는 집단에서는 평균 신장이 소폭 낮게 나타났으나, 여성에서 확인된 평균 신장 차이도 1cm 미만에 그쳐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로 보기는 어려웠다. 저신장으로 분류될 가능성은 메틸페니데이트 치료군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그 임상적 차이는 크지 않았다. 또한, 연구팀은 메틸페니데이트 누적 처방 기간과 키 사이의 상관관계는 전반적으로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송지훈 연구교수는 “메틸페니데이트는 ADHD 증상 조절에 효과적인 치료제이며, 이번 연구 결과가 치료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성장기 ADHD 환자에서 장기간 치료가 이뤄지는 경우, 체중과 키 변화를 정기적으로 살펴보는 관리가 중요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박상민 교수는 “메틸페니데이트는 ADHD 치료를 위해 의학적으로 엄격한 기준과 용량 조절 하에 사용돼야 하는 약물”이라며 “청소년기에 성장호르몬 분비, 수면 리듬, 식욕 조절이 아직 완전히 안정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전문의의 진료와 처방 없이 학업성취와 집중력 향상을 위한 메틸페니데이트 사용은 체형 발달과 키 성장에 바람직하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공중보건 및 보건의료 정책에 관한 국제 학술지 ‘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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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은 시각 정보를 받아들이는 핵심 조직으로, 구조에 이상이 생기면 시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망막질환은 종류에 따라 진행 속도와 예후가 크게 달라지며, 일부 질환은 발생 시점에 따라 응급 대응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망막질환을 이해할 때는 질환의 종류와 함께, 응급 여부를 구분해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대표적인 망막질환으로는 망막박리,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망막전막, 망막혈관폐쇄 등이 있다. 이들 질환은 발생 원인과 진행 양상이 서로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시야의 질 저하나 시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리가 필요한 질환군으로 분류된다.이 가운데 일부 망막질환은 증상이 발생한 이후 짧은 시간 안에 시력 손상이 급격히 진행될 수 있어 응급 망막질환으로 구분된다. 대표적으로 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 벽에서 떨어지는 상태로, 치료 시점이 늦어질수록 시력 회복 가능성이 낮아진다. 특히 박리가 중심 시야를 담당하는 황반부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시력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망막혈관폐쇄 역시 응급 대응이 필요한 질환으로 분류된다. 망막으로 가는 혈류가 갑작스럽게 차단되면서 시야가 급격히 흐려지거나 일부가 가려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짧은 시간 안에 망막 기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발생 즉시 망막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은 질환 자체가 항상 응급 상황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단계에서는 응급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전환될 수 있다. 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신생혈관 출혈이나 부종이 동반되면 시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며, 당뇨망막병증 역시 증식성 단계에서 유리체 출혈이나 망막박리가 발생하면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반면 망막전막은 대부분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으로, 즉각적인 응급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다. 다만 시야 왜곡이나 중심 시야 불편이 점차 심해지는 경우에는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시점에 대한 판단이 필요해진다.응급 망막질환의 공통적인 특징은 통증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시야에 검은 그림자가 나타나거나 커튼이 내려온 것처럼 일부가 가려지는 느낌,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가 발생하더라도 통증이 없어 대응이 늦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망막질환은 증상의 강도보다 변화의 양상 자체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망막질환은 질환명만으로 응급 여부를 단정하기보다, 현재 망막 상태와 증상의 진행 속도를 함께 평가해야 한다. 대표적인 망막질환 가운데에서도 일부는 응급 상황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이 시점에서의 판단과 대응이 시력 예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 이 칼럼은 더본안과 최헌진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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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피부과에서 큰 화제가 된 치료 중 하나는 주베룩과 리쥬란이 대표하는 스킨부스터다. '글로우' 피부를 만들어주는 한 방법으로 사용되는데 특히 리쥬란의 PDRN 성분은 악건성의 피부에 보습을 강력히 주는 효과로 큰 유행이 됐다. 피부과 치료에 이어서 화장품 영역에서도 글로우 화장은 2026 코스메틱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을 것으로 생각된다.글로우는 반짝인다는 뜻이지만 코스메틱 영역에서는 번들거림 등의 반짝임이 아니라 피부가 건강해서 자연스럽게 빛나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글로우 메이크업은 커버를 통해 숨기기보다 피부의 결을 살려주는 메이크업을 말하기도 한다. 글로우 피부를 만들어주는 대표 제품으로 쥬베룩과 리쥬란이 있다. 쥬베룩은 고분자 폴리락틱산(PLA)과 히알루론산(HA)을 피하에 주입해 물리적인 수복을 통해 성인의 안면부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사용되는데, 사용 방법에 따라 모공, 피부결의 개선 등의 효과로 이어진다.리쥬란은 연어 DNA에서 추출한 폴리뉴클레오티드(PN) 성분을 피부 진피층에 주사하여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탄력, 주름, 건조함 등을 개선하는 스킨 부스터 시술로 알려져 있다. 리쥬란의 주 성분은 폴리뉴클레오티드(PN)인데 이 성분의 기본에는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성분이 있다. PDRN은 연어의 DNA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섬유아세포들의 재생을 돕는 활성 물질이자 DNA의 재료로 이중 기능을 함으로써 피부 재생 및 항염 효과를 나타낸다. 10여년 전부터 피부과 영역에서는 상처 치유에 빠른 회복을 주기 위한 주사제로 널리 사용됐고, 치과 영역에서는 잇몸 치주질환이나 발치 후 골재생 등에 활용됐으며, 정형외과 영역에서도 관절 및 연골조직 재생, 인대 손상 치료 등에 쓰인 성분이다.PDRN은 상대적으로 분자량이 작은 DNA 조각인데, 이후 개발된 폴리뉴클레오티드(PN)는 PDRN보다 더 긴 길이의 DNA 조각이다. 두 물질 모두 연어에서 유래한 DNA인데, 폴리뉴클레오티드(PN)는 주름 개선, 탄력 강화 등 미용 시술에 주로 사용되며 순도가 높고 활성도가 큰 것으로 알려져있다. 리쥬란 시술의 주 성분인 폴리뉴클레오티드(PN)의 기본적인 작용 기전은 PDRN과 동일하게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역할과 콜라겐을 만드는 재료로서의 작용을 하는데 분자량이 더 크고 수분을 붙잡아 두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보습 및 볼륨 개선 효과가 더해지면서 피부과 영역에서 피부재생 및 보습 주사로 지난해 큰 관심을 받았다.피부과 영역에서 관심을 받고 나면 이어서 코스메틱 영역에서 트랜드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 글로우 화장품은 피부 관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이다. 세안 후 매일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은 피부장벽을 보호하고 보습을 주어, 피부가 스스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해준다. 최근 이러한 관점에서 PDRN 화장품은 화장품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성분 중 하나로 PDRN 주사제제와 효능은 유사하다. 하지만 화장품에 사용될 때는 전성분 표시 항목에 PDRN 대신 소듐디엔에이(Sodium DNA)로 표기된다. DNA구조를 안정화하기 위해 나트륨염 형태로 가공되기 때문에 표기 방식에서는 차이를 보인다.최근 화장품에 사용되는 PDRN이 연어 또는 송어에서 추출한 동물유래원료를 사용함에 대한 우려가 있다. 비건 트렌드의 확산에 따라 식물유래 PDRN의 개발도 활발하다. 인삼캘러스, 병풀, 소나무잎, 장미, 시금치잎 등 식물 세포 배양 기술을 통해 추출한 PDRN은 동물성 PDRN과 유사한 재생 효과를 제공하며 피부 저자극으로 주목받고 있다. PDRN 성분이 연어나 송어 등에서 추출한 성분이기 때문에 드물지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용 후 가려움, 붉은 발진, 따가움 등이 나타날 경우 사용을 중단하고 피부과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PDRN의 검색량은 2025년 하반기, 올리브영 등 주요 플랫폼에서 PDRN 검색량이 작년 동기 대비 695%까지 급증하며 뷰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폭발적 증가세를 이어받아 2026년에도 지속적인 강세 및 핵심 트렌드 성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며, 특히 피부장벽 강화, 재생, 고보습 등의 키워드와 함께 성장하며 안티에이징 포뮬러의 중요한 허브 성분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의 '덜 바르고 더 좋아지길 원하는' 소비자의 관심은 PDRN과 같은 고기능성 제품과 만나면서 큰 유행을 만들었다. 고기능 미니멀리즘 제품으로 PDRN세럼이 꼽히면서 루틴은 간단히 바르면서도 효과는 확실하게 추구하는 소비자의 기대 심리를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2026년 글로우 화장의 축은 PDRN성분 포뮬러에 의해 2026년 스킨케어 시장의 확고한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PDRN과 같은 다양한 재생 효과를 갖는 성분들은 '치료' 성분이 아니라 화장품의 '회복 보조' 성분이다. 피부가 예민해졌을 때는 사용을 바로 중단해야 하며, 주사치료의 효과를 보일 것으로 과장되지 않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PDRN성분의 피부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각질 제거, 필링 등을 한 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피부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부상태에 맞는 적절한 사용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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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소증은 골격근의 양과 근력 및 기능이 점차 감소하는 질환이다. 노인뿐 아니라 청소년기에도 인슐린 저항성, 심혈관질환 위험, 골밀도 저하, 체력 저하 등 다양한 대사·신체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성인의 경우,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DXA), CT, MRI 등을 통해 근감소증을 진단하지만, 방사선 노출과 높은 비용 탓에 주기적으로 신체가 변화하는 성장기 청소년에게는 적용이 어려웠다. 이에 비해 ‘인바디’와 같은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BIA)은 비침습적이고 간편해 소아·청소년 근감소증 평가에 적합하지만, 연령과 성별을 고려한 표준 참조값이 부족한 상황이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채현욱, 송경철 교수 연구팀이 국내 소아·청소년의 근감소증 진단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22~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10~25세 청소년·청년 145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BIA로 전신·사지별 제지방량(FFM), 지방량(FM), 사지근육량(ASM), 골격근지수(SMI), 체지방 대비 근육비율(MFR) 등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근육량은 남녀 모두 사춘기 동안 급격히 증가했으나 남성에서 증가 폭이 더 컸고, 20세 전후 정체 단계에 접어들었다. 반면 지방량(FM·FMI·체지방률)은 남성은 14세까지 감소 후 증가세로 전환됐고, 여성은 17세까지 증가하다가 20세 이후 서서히 감소했다. 연구팀은 근육량과 골격근지수를 바탕으로 두 가지 근감소증 진단 기준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연령·성별 골격근지수(Skeletal Muscle Index)가 -2 표준편차 이하일 때, 체지방 대비 근육비율(FFM-MFR, ASM-MFR)이 BMI 3분위수 평균-2 표준편차 이하일 때가 기준이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근감소증 유병률을 골격근지수(SMI) 기준, 남성은 2%·여성은 1%, 체지방 대비 근육비율(MFR) 기준으로는 남성 5%·여성 6% 가량으로 분석했다. 해외 청소년들과의 비교해본 결과, 한국 청소년은 서구 국가 청소년보다 근육 증가 속도와 폭이 낮아 인종·생활습관 차이를 반영한 맞춤형 기준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팔·다리 등 사지별 근육 및 지방량 참조값도 최초로 구축해 편측 운동선수, 뇌성마비, 근골격계 질환 아동 등 국소 근육 손실·비대 평가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송경철 교수는 “성장기의 체성분 변화는 성인과 달라 성인 기준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근감소증을 과대·과소평가할 수 있다”라며 “이번 기준은 청소년의 근감소증을 조기 진단하고 운동·영양 관리 등 맞춤형 예방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비만·대사질환 분야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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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치아시드는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부작용 위험이 크다. 치아시드의 효능과 부작용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치아시드는 멕시코와 과테말라 지역에서 자라는 ‘치아’라는 식물의 씨앗이다. 치아시드에는 식이섬유와 단백질, 칼슘 등이 들어 있다. 미국농무부에 따르면 치아시드 한 큰술(100g)에는 식이섬유(34g)와 단백질(16g), 칼슘(631mg)이 들어 있다. 식이섬유가 백미의 약 39배에 달할 정도로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근육 생성을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단백질과 칼슘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다이어트 식단으로 매우 적합하다. 이 외에도 마그네슘, 망간, 인,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뼈와 근육,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게다가 치아시드는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예방에도 좋다.다만, 치아시드를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양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치아시드의 열량(100g당 약 486kcal)이 상당히 높은 편이고 섬유질이 풍부해 너무 많이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 복부 팽창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심각하면 음식물이나 가스, 소화액에 의해 소장이나 대장의 일부가 막히는 장폐색 발생 위험도 있다. 2017년에는 치아시드가 식도에서 부풀어 올라 식도 폐색이 발생해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수분 섭취 역시 중요하다. 치아시드는 물을 흡수해 부피가 늘어나는 음식으로, 물 없이 섭취하면 장 내에 뭉쳐 소화장애나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치아시드를 먹을 때는 물이나 스무디, 요거트 등에 15~20분 불려 섭취하는 게 좋다. 양은 하루에 2~3스푼(25~37g) 이하가 적당하다. 처음 섭취하는 경우 소량부터 시작해 점차 양을 늘린다.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정맥혈전증이나 뇌경색 치료에 사용되는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치아시드 섭취를 피한다. 소화 장애가 발생하거나 치아시드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이 혈액을 희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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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셰프 임성근(58)이 문신을 한 이유를 밝혔다.지난 19일 임성근은 자신의 SNS에 달린 네티즌들의 댓글에 직접 답글을 달며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레즈미 문신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과거 유튜브 영상 등에서 임씨가 반팔을 입었을 때 팔뚝에 새겨진 문신이 살짝 드러났는데,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임씨가 이레즈미 문신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이레즈미는 일본의 전통 문신 형식을 뜻하는 말로, 신체의 넓은 면적에 호랑이, 용, 잉어등 동양 신화나 설화 속 소재를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하는 스타일이 특징이다.임씨는 “요즘 타투가 너무 좋아 보이더라”며 “자기 개성이니까, 저도 젊은 친구들처럼 해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비난과 욕, 걱정 등을 해 주시니 편한 마음”이라며 “무관심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임씨의 말대로 문신은 개성 표현 방식으로 많이 활용된다. 피부 진피층에 색소를 주입하는 침습적 시술로, 대중적인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자리 잡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반영구 화장을 포함한 문신 인구가 약 1300만 명에 달할 만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다만, 문신은 감염·염증·색소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특히 바늘로 피부를 뚫어 진피층까지 색소를 주입하는 만큼 피부의 방어 기능이 약화되면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이레즈미처럼 넓은 피부 면적에 문신을 새기는 경우 감염 위험은 더 커진다. 피부에 접촉하는 염료 면적이 넓어지고, 시술 시간이 길수록 염증과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한편, 과거 대한피부과학회(KDA)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문신 경험자의 약 55%가 문신 제거를 원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타인의 좋지 않은 시선과 사회적 제약 등이 꼽혔다. 미국 의료 그룹 어드밴스드 더마톨로지의 2023년 조사에서도 문신이 있는 미국인 4명 중 1명이 문신을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하지만 문신 제거를 통해 시술 전 피부 상태로 완벽하게 되돌리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문신 제거는 단순히 피부 위 그림을 지우는 과정이 아니라, 피부 세포 안에 박힌 미세한 잉크 입자를 파괴해야 하는 복잡한 의료 과정이기 때문이다. 제거 면적이 넓을수록 화상이나 흉터 위험도 비례해 높아지며, 특히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시술한 경우 잉크가 피부층마다 불균일하게 박혀 있어 한 번에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 문신 제거를 위해서는 여러 차례 시술이 필요하며 피부염, 색소침착, 피부괴사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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