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자 10명 중 8.5명 ‘5년 이상 생존’

입력 2026.03.20 17:36
결과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령화로 10만 명당 암 발생자 수가 576.7명으로 5년 전에 비해 35.9% 증가했다. 하지만 5년 이상 생존율 역시 증가하며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화재는 오는 21일 ‘암 예방의 날’을 앞두고 자사의 ‘건강정보 통합플랫폼’을 활용해 2015년부터 10년 이상 축적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기 검진과 암 생존율, 치료 부담 등을 분석했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전체 인구 10만 명당 암 발생자는 2020년 424.5명에서 2025년 576.7명으로 증가했으며, 작년 신규 암 환자 중 65세 이상 비중은 29.7%로 나타나 상승 추세를 보였다.

암 생존율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2001~2005년 54.2%에서 2019~2023년 73.7%로 크게 상승했다. 삼성화재 건강DB 분석에서도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한 사람 비중이 2015년 84.8%에서 2021년 85.4%로 상승했다. 암 진단을 받은 10명 중 9명 가까이가 5년 넘게 생존하고 있는 셈이다. 조기 발견 및 치료, 꾸준한 건강관리 등으로 생존율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대장 내시경으로 용종을 떼어낸 이들의 조기 발견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 용종 절제 이력이 있는 사람들이 대장암 진단을 받은 후 병원 방문 일수는 평균 26일로, 치료 경험이 없이 대장암 진단을 받은 후 병원 방문 일수(52일)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또 용종 절제 이력이 있는 사람의 평균 의료비는 593만 원으로 치료 경험이 없는 경우(921만 원)보다 약 35% 적었다.

표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 장기미래가치연구소는 “고령화로 암 발생률은 증가하고 있지만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경우 삶의 질뿐 아니라 의료비 부담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연구를 바탕으로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업의 본질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2024년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암환자삶의질연구소’를 설립해 암 예방, 조기 치료, 치료 이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