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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음식을 보관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큰 고민이다. 잘못 보관했다가 음식이 상하거나, 많은 양을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인 소비기한을 지키고, 올바르게 보관하면 남은 음식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라면=라면의 소비기한은 제조일로부터 8개월 정도로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하는 게 좋다. 라면을 대량 구매해 오랜 기간 보관한다면 향수나 향신료가 있는 공간은 피해야 한다. 주변 냄새를 흡수해 라면에 향수, 향신료의 냄새가 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난방기와 가까운 곳에 장시간 방치하면 라면 온도가 상승해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 라면을 개봉했다면 공기와 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봉하거나 밀폐 용기에 따로 보관하는 것이 최선이다. 라면이 기름에 튀겨진 유탕면이라, 면이 공기에 닿는 순간 기름이 산화해 부패할 수 있기 때문이다.▶달걀=날달걀의 소비기한은 70일 정도로 0~15℃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달걀을 삶으면 소비기한이 짧아진다. 완숙 달걀은 껍질의 보호막이 벗겨지고, 숨구멍이 드러나 세균 오염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USDA(미국 농무부)에서는 완숙 달걀을 껍질 유무와 무관하게 냉장 상태에서 1주일 이내 소비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달걀을 삶은 후엔 2시간 이내에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32℃가 넘는 환경에서 조리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깬 달걀을 사용하지 못했거나 흰자나 노른자만 사용해 남은 달걀을 보관해야 할 때는, 5℃ 이하에서 3~4일 냉장 하거나 얼려놓고 해동해 다시 사용하면 된다(식품공전). ▶참치캔=일반 참치캔과 양념 참치캔 모두 소비기한은 10년이다. 참치캔은 주석, 스테인리스스틸, 알루미늄 등으로 구성된다. 식품과 접촉하는 안은 녹스는 것을 방지해 에폭시 수지로 코팅돼 있다. 개봉하기 전에는 안전하지만, 개봉 후에는 바로 먹는 게 가장 안전하다. 주석 도금 캔이 외부 산소와 접촉하면 부식이 빠르게 진행돼, 식품으로 용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혹여 참치가 남았다면 유리병이나 별도의 밀폐 용기에 기름과 국물을 제거한 후 보관해야 한다. ▶즉석밥=즉석밥의 소비기한은 90일로 냉장 보관보다 실온에 둬야 맛이 보존된다. 즉석밥은 호화(Gelatinization)부터 노화(Retrogradation)의 과정이 실온보다 냉장 온도(0~5℃)에서 더 빠르기 때문이다. 호화는 즉석밥에 물과 열을 가하면 입자 구조가 팽창하며 조직이 연해지는 단계로 밥의 식감이 쫄깃해지고, 맛도 달아진다. 한번 호화된 전분은 시간이 지날수록 무너진 입자에서 물이 빠져나가 딱딱해지는 노화 과정을 겪는다. 즉석밥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실온에 뒀을 때보다 전분의 수분이 더 많이 빠져나가 딱딱하고 맛이 없어진다. 즉석밥을 먹다 남았다면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게 좋다. 밥이 냉동고의 다른 음식 냄새를 흡수하는 것을 막고 밥의 수분과 신선도를 보존할 수 있다. 냉동 보관한 밥은 1~2개월 안에 소비하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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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이 흡연, 수면, 운동 등 생활 습관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란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복통, 설사 또는 변비가 나타나는 난치성 질환으로 구체적인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아 치료가 어렵다.홍콩 중문대 연구팀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관련 있는 생활습관 요인을 식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베이스에서 성인 6만4268명(평균연령 55.9세, 여성 55%)의 자료(2006∼2022년)를 분석한 것이다.2010년까지 분석 대상자들 중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없었다. 그러나 연구팀이 추적 기간을 2022년까지로 늘리자 이 중 1.5%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연구팀은 이들의 기본적인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에 관한 설문조사, 신체검사, 혈액검사 자료를 근거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연관 있는 생활습관을 식별했다. 그 결과 ▲금연 ▲적정 수면 ▲고강도 운동 ▲건전한 식습관 ▲적당한 음주 등 5가지의 생활 습관이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연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가지 생활 습관 중 하나만 가잔 사람의 비율이 32.1%, 2가지는 34.1%, 3~5가지는 21.9%, 한 가지도 가지지 못 한 사람이 11.8%였다.5가지 생활 습관을 모두 가진 그룹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위험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5가지 생활 습관을 가진 그룹은 42%. 2가를 가진 그룹은 36%, 1가지만 가진 그룹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발생률이 2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5가지 생활 습관 중 적정 수면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위험 감소 효과 27%로 가장 뛰어났다. 강도 높은 운동은 17%, 금연은 14%로 나타났다. 건전한 식습관과 적당한 음주는 각각 11%로 예방 효과가 별로 크지 않았다.이에 대해 캐나다 캘거리대 소화기내과 전문의 마이트레이 라만 교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 질 높은 수면, 지중해 식단, 초가공 식품 섭취 절제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소화기내과학회 학술지 '위장관'(Gut)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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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샷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리들샷은 화장품의 일종으로 바늘 모양의 미세침을 포함해 피부 흡수력을 높인 화장품을 말한다. 가격대는 일반 화장품에 비해 높은 편이나, 사용 후 즉각적으로 피부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후기가 많다. 리들샷을 바르고 잤더니 모공부터 피부결, 주름 등 각종 피부 고민이 개선됐다는 것이다. 생활용품기업 다이소(daiso)에서 개당 3000원(정가 기준)에 판매되는 리들샷 제품은 품귀 현상까지 보인다. 그러나 리들샷 사용 이후 극심한 따가움과 화끈거림을 느꼈다는 사람들도 있다. 정말 리들샷이 피부에 좋을까? 리들샷의 정체와 원리, 부작용,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리들샷? 피부에 미세 상처 입혀 재생시키는 원리 리들샷의 효과는 마이크로 사이즈의 미세 입자 성분에서 시작된다. 뾰족한 리들이 피부에 물리적인 자극을 줘 화장품 유효 성분의 흡수를 돕는다. 리들이 피부에 미세 상처를 입히고, 회복되는 과정에서 효과가 나타난다. 리들이 낸 미세 상처에 미세 통로가 생기면서 이 틈으로 화장품의 유효 성분이 피부 속 깊이 흡수되는 원리다.◇1회 사용으로 개선됐다?… 각질, 요철피부의 일시적인 느낌 리들샷을 한 번 사용한다고 해서 피부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일시적인 느낌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피부과 한별 교수는 “피부 표면에 미세한 각질이 있거나, 면포성 여드름이 있는 등 요철이 있는 피부에서 리들샷을 사용하면 물리적으로 각질과 면포가 제거되는데, 이때 즉각적으로 피부결이 부드러워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단기적인 사용으로 주름 개선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올바른 방식으로 장기간 사용하면 어느 정도 피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한 교수의 설명이다.◇리들샷 100, 300, 1000… 숫자 클수록 자극 강해져리들샷은 제품명 옆에 숫자를 붙인다. 리들샷 100부터 리들샷 300, 리들샷 1000까지 다양하다. 숫자가 높을수록 리들을 많이 함유한다고 보면 된다. 한별 교수는 “리들샷 숫자가 높을수록 자극도 세져 효과가 더 빨리 나타나지만 피부에 많은 자극을 줄 수 있어 그만큼 자극에 의한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다이소의 리들샷 제품은 타제품과 10배 이상 차이 나는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끈다. 이에 리들샷의 가격에 따라 효능에도 차이가 있을까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한별 교수는 “가격과 관계없이 다이소 제품, 일반 제품의 성분은 동일하며, 배합 비율이 약간 다를 순 있다”며 ”개인적 선호와 가격, 접근성을 고려해 리들샷을 구입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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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성인이 간식으로 견과류를 섭취하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사증후군은 다음 다섯 가지 기준 중 세 개 이상을 충족하면 해당된다. ▲허리둘레 남성 102cm 이상 여성 88cm 이상 ▲중성지방 수치 150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 남성 40mg/dL 미만, 여성 50mg/dL 미만 ▲혈압 130/85mmHg 이상 ▲공복혈당 110mg/dL 이상이다. 대사증후군은 당뇨병이나 심장병, 뇌졸중 등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건강한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으로 이를 예방해야 한다.미국 밴더빌트대 연구팀이 체질량지수(BMI)가 24.5~34.9인 22~36세 성인 84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16주간 무작위로 고탄수화물 간식을 섭취하는 그룹과 견과류 간식을 섭취하는 그룹으로 분류됐다. 두 그룹 모두 간식 칼로리는 하루 필요 열량의 15~20%에 해당됐다.분석 결과, 간식으로 견과류를 섭취한 사람은 탄수화물 간식을 섭취한 사람보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감소했다. 견과류를 섭취한 사람은 추가 신체활동이나 칼로리 섭취량 변화 없이 허리둘레가 평균 2.2cm 감소했고 내장지방이 줄어들었다. 연구를 주도한 하이디 실버 박사는 “견과류를 섭취하면 불포화지방산 섭취량이 늘어나는데 불포화지방은 포화지방과 달리 체내에서 빠르게 산화돼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견과류는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E·비타민K, 미네랄,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롤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견과류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인 올레산과 리놀레산으로 구성된다. 견과류를 식사 사이에 간식으로 섭취하면 이러한 성분들이 포화지방이나 설탕 등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이는 영양소를 대체해 전반적인 식단 질을 향상시킨다.이번 연구 결과는 젊은 성인들이 짧은 기간동안 견과류를 섭취하자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낮아졌다는데 의의가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공인 영양사 줄리아 줌파노는 “아무리 젊더라도 견과류 등 단일 불포화지방산이 섭취된 간식을 틈틈이 먹어야 대사증후군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견과류는 건조하거나 볶은 제품으로 다양하게 섭취하면 된다. 아몬드, 피스타치오, 호두, 피칸 등 다양한 견과류를 섭취하되 설탕이나 소금이 함유되지 않은 무염 견과류를 고르는 게 좋다. 견과류는 지방이 포함돼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배부르게 먹기보다 하루 주먹 한 줌 양을 먹는 게 적당하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MDPI’ 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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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을 꺼린다. 부작용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피부과에서 주는 스테로이드 연고는 ‘독한 약’이니 최대한 바르지 말고, 어쩔 수 없이 발라야 한다면 무조건 제일 약한 것으로 달라 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돈다. 전문의약품 스테로이드 연고 대신 약국에서 파는 일반의약품 스테로이드 연고를 쓰라는 말도 있는데, 사실일까?스테로이드 연고에도 강도가 있는 건 사실이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약의 강도에 따라 7개 등급으로 나뉜다. 가장 강한 게 1등급, 가장 약한 게 7등급이다. 사람들이 ‘순한 스테로이드 연고’라 부르는 것은 5~7단계에 속한다. 일반의약품인 유한양행 ‘쎄레스톤지 크림’과 삼아제약 ‘리도멕스 크림 0.15%’가 대표적인 5단계 스테로이드 연고다. 저등급 스테로이드 연고는 약물에 민감한 소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순하다. 그러나 무조건 순한 약을 쓰는 게 정답은 아니다. 고강도 스테로이드 대신 저강도 스테로이드 연고를 쓰다가 치료 효과는 얻지 못하고 부작용만 생길 가능성이 있다. 고강도 스테로이드 연고로 며칠이면 치료를 끝내고 연고를 끊을 수 있었는데, 순한 것을 쓰겠다고 저강도 스테로이드 연고를 고집하다가 피부병이 제때 낫지 않아 연고 사용 기간만 길어지는 식이다.전문가 지도 하에 적당한 강도의 스테로이드 연고를 적정 기간 사용하면 부작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문제가 있는 부위에만 사용하므로 약이나 주사 형태 스테로이드만큼 전신 부작용이 크지 않은 편이다.무엇보다 저등급 스테로이드라고 해서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저등급 스테로이드라도 과도하게 사용하면 스테로이드성 여드름, 피부 위축, 모세혈관 확장, 자반, 수포성 피부염, 색소 탈색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든 강한 스테로이드 연고든 사용법만 잘 지키면 안전하게 쓸 수 있다. 스테로이드 연고 성분, 종류, 환자 상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약을 받을 때 약사와 의사에게 정확한 사용법을 들어야 한다. 하루 2번 사용해야 하는 연고가 많긴 하나, 하루에 1번만 바르면 되는 연고도 있다.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연고를 바를 필요도 없다. 피부가 흡수할 수 있는 연고의 양은 정해져 있다. 성인의 검지 마지막 마디에 5mm 두께로 연고를 짜면 약 0.5g 정도 되는데, 이 정도 양이면 성인의 두 손바닥 넓이에 바를 수 있는 분량이다. 이 점을 고려해서 피부염 주위에 흡수될 수 있을 정도로만 바르면 된다.약을 바른 곳에 의사나 약사의 지시 없이 밴드를 바르거나 붕대를 감아선 안 된다. 연고 투과성을 높여 뜻하지 않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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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 3위에 달하는 암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40년까지 매년 320만 명의 대장암 환자가 발병하고, 16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대장암은 수술이나 항암, 방사선 요법으로 치료된다. 기존 치료법은 항암제 독성이나 방사선 치료 부작용 등을 초래해 환자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최근, 오미자 속 천연 화합물이 대장암 치료에 효과적이며 치료 부작용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포츠머스대와 홍콩대 연구팀이 동물실험으로 오미자의 항종양 효과를 분석했다. 오미자는 단맛, 매운맛, 신맛, 쓴맛, 짠맛 다섯 가지 맛이 모두 난다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한국과 중국 북부, 러시아 극동 지역, 일본 등에서 서식한다.연구팀은 오미자 열매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성분인 리그난을 분석했다. 리그난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내 암세포의 산화를 촉진하는 물질이다. 쥐 모델에 리그난을 주입하자 대장암 세포 자멸을 유도하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며 종양 성장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 항종양 효과는 특히 결장암에서 두드러졌다. 연구팀이 인간 대장암 세포를 활용해 실험한 결과에서도 리그난의 항종양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이 리그난 노출 농도를 높이자 대장암 세포의 자가 사멸 및 괴사가 증가했다.항암 등 기존 암 치료법은 다양한 부작용과 장기 독성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아 대장암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트린다. 연구팀은 추후 임상연구와 추가적인 분석을 거쳐 오미자 추출 화합물을 대장암 치료제로 쓸 가능성을 열었다. 이는 종양 사멸 효과가 뛰어나고 대장암의 여러 단계를 치료하며 기존 암 치료보다 정상세포에 대한 독성 반응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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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막힘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단순 감기나 비염 정도로 생각하고 약을 사먹어도 소용이 없다. 이때 비중격만곡증을 의심해보자. 비중격만곡증은 코의 중앙에 수직으로 위치해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벽인 '비중격'이 휘어져 코와 관련된 증상을 일으키거나 코막힘, 부비동염 등의 기능적 장애를 유발하는 상태를 말한다. 비중격만곡증 환자 중에서 겉으로 보기에 코가 휘지 않아도 안에 코 연골이 휘어 있는 경우도 있다.◇발육 이상, 후천적으로 외상 입었을 때 나타나비중격은 코의 중앙을 이루는 연골로 약간 굽은 형태를 보인다. 그런데 선천적으로 발육에 이상이 있거나 후천적으로 외상, 압박 등으로 비중격이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심하게 굽을 수 있다. 이런 경우 비중격만곡증으로 진단한다. 10명 중 8명 꼴로 나타날 정도로 매우 흔한 증상으로 알려졌다. 어릴 때 코를 다친 경우 코의 성장점에 손상이 가 코가 휘어지거나 매부리코, 납작코 등의 변형이 나타날 수 있다.주요 증상은 코막힘이다. 목에 가래가 끼는 경우도 있다. 축농증 등의 만성 코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비중격 만곡증을 의심해야 한다. 이 외에도 심한 코골이, 수면장애, 산만함, 코 주위의 통증,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이 수반된다.◇외관상으로 휘어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어보통 비중격 만곡증이 있으면 대부분 외관상으로 코가 휘어 있다. 그러나 휘어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어 비염 증세가 심하다면 비중격만공증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진단은 비강 내시경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의사가 내시경으로 콧속을 들여다보면 휘어진 부분이 있는지, 안쪽이 부어서 콧속이 막혀있는지 구분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CT와 같은 영상 검사로 얼굴과 코의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그냥 두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일상에 불편을 초래할 정도로 비염 증상이 심하다면 비중격만곡 교정술로 치료를 고려한다. 수술로 한쪽으로 휘어진 코뼈를 바로 잡아 양쪽 콧구멍으로 들어가는 바람을 일정하게 조절해주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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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 다이어트가 필요하지 않던 사람도 중장년층이 되면 필요해지곤 한다. 20~30대 때보다 살이 쉽게 찌기 때문이다. 이유가 뭘까?40대에 접어들면 성호르몬과 성장호르몬이 감소해 체중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진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근육 발달을 촉진하고 성장호르몬 역시 근육 합성을 돕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적어져 기초 대사량이 떨어지고,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중장년층은 지방량에 비해 근육량이 현저히 적은 근감소성 비만이 되기 쉽다. 근감소성 비만은 심혈관질환, 관절염, 허리디스크, 요실금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중장년기에 살을 빼려면, 고강도 운동을 가끔 하기보다 저강도 운동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고강도 운동을 무리하게 반복하면 혈압이나 관절에 오히려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되, 비중은 7대 3이 적당하다. 매일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실내 자전거 등 운동 기구를 이용해 40분간 유산소 운동을 하면 된다. 그 후, 20분 동안 탄력밴드를 이용하거나 벽에 기댄 채로 앉았다가 일어서는 등 근력 강화 운동을 하는 게 좋다. 근력 운동은 기초대사량을 늘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므로 귀찮더라도 빼먹지 않도록 한다. 운동 전후로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을 해서 몸을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준비운동을 하면 근육이 부드럽게 풀어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부상 위험이 낮아진다. 정리운동은 호흡, 혈압 등을 운동 전 상태로 서서히 되돌리는 데 도움된다.생활 속 운동량을 늘리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될 수 있으면 걸어 다니는 등의 습관을 들여야 한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에너지 소모가 잘 되도록 하루에 6~8시간 숙면한다. 기상 직후에 5분간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과 내장기관의 움직임이 활성화돼 신진대사가 촉진된다. 하루를 마무리할 때 섭씨 38~40도의 물에 족욕이나 반신욕을 하는 것도 도움된다. 식단 조절까지 하면 더 좋다. 500kcal 정도 덜 먹되, 끼니마다 콩이나 두부 등 단백질 식품을 곁들이는 게 좋다. 체중이 줄어들면 골밀도도 감소하므로 칼슘과 무기질 섭취량을 늘려 뼈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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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암환자들은 경제 수준이 비슷한 다른 나라의 암환자들보다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받는 빈도가 낮았으며 치료를 받으려면 오랫동안 기다려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팀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영국에서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가 이뤄지는 비율이 어떤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비교 가능한 4개 국가(호주, 캐나다, 노르웨이 및 영국)에서 암 진단을 받은 78만1892명을 분석한 것이다. 식도암, 위암, 결장암, 직장암, 간암, 췌장암, 폐암, 난소암 등 8가지 암 유형이 포함됐다.8가지 암 유형 모두에서 영국의 암 환자는 다른 국가의 환자들보다 항암치료를 받는 비율이 낮았다. 예컨대 폐암 환자 중 항암치료를 받는 비율은 캐나다(35.0%), 노르웨이(45.3%), 호주(41.4%)에 이어 영국(27.7%)이 가장 낮았다. 노인 환자는 더 심했다. 85세 이상 영국 암 환자의 2.4%가 항암치료를 받은 반면 호주에서는 8.1%,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는 14%가 항암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항암치료와 방사선요법을 시작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에서도 차이가 났다. 전반적으로 노르웨이와 호주가 빨랐다. 영국은 4개의 국가 중 가장 느린 편에 속했는데 이마저도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치료 시작까지 걸리는 평균 기간은 잉글랜드(48일)가 가장 짧았고 스코틀랜드(65일)가 가장 길었다. 방사선치료를 시작까지 걸리는 기간은 북아일랜드(53일)가 가장 짧았고 스코틀랜드(79일)와 웨일스(81일) 길었다.연구팀은 암 치료를 위한 오랜 대기 시간은 치료 성적을 나쁘게 만들고 개인의 스트레스와 불안 수준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봤다. 모든 환자가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받는 건 아니다. 다만 두 치료법은 수술과 더불어 암 치료를 지탱하는 기둥들이다. 영국의 암 환자 10명 중 약 4명은 방사선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앞으로 암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치료법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암 연구소(Cancer Research UK)는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사용에 있어 국제적인 차이가 발생하는 데에는 많은 요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영국에서 암 치료가 지연되는 이유는 수십 년간 영국 정부가 암에 대한 장기 계획을 세우 않았고 투자 역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암 치료를 위한 의료 시스템의 인력과 역량이 부족해졌다는 것이다.연구의 저자 Georgios Lyratzopoulos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암 진단 및 치료가 국제적으로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10년 이상의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며 “우리는 이미 영국의 암 생존율이 호주와 같은 국가에 뒤처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암 치료 환경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지만 공공의료시스템의 압박과 역량 부족으로 인해 모든 환자가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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