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홈
  • 라이프
  • 뷰티
  • 푸드
  • 다이어트
  • 피트니스
  • 여행
  • 책/문화
  • 분노 잘 느끼는 그, 어쩌면 ‘이곳’ 힘 약해서일지도

    분노 잘 느끼는 그, 어쩌면 ‘이곳’ 힘 약해서일지도

    심폐 체력이 좋을수록 스트레스 상황에서 불안과 분노를 덜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브라질 고이아스 연방대 연구팀은 18세에서 40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날 두 차례 실험에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평소 불안 성향과 분노 성향을 설문으로 평가했다. 참가자들이 보고한 운동 습관을 바탕으로 심폐 체력 수준을 예측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어두운 방에서 30분 동안 중립적인 사진과 불쾌감을 유발하는 사진 69장을 봤다. 연구팀은 사진을 보기 전과 후에 참가자들의 불안과 분노 수준을 측정해 감정 변화 정도를 비교했다.분석 결과, 최대 산소섭취량(심폐 기능을 나타내는 지표)이 높을수록 스트레스 자극을 받은 뒤 분노가 덜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심폐 체력이 평균 이하인 사람은 평균 이상인 사람에 비해 중간 수준에서 높은 수준의 불안 단계로 분류가 바뀔 가능성이 약 8배 높았다. 또 심폐 체력이 높을수록 평소 느끼는 만성적인 불안 수준도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운동을 통해 심폐 기능이 좋아지면 스트레스 상황에서 감정이 급격히 흔들리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운동은 단순히 몸을 단련하는 활동이 아니라, 뇌가 좌절이나 불쾌한 자극에 반응하는 방식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악타 사이콜로지카(Acta Psychologica)’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6/02/24 01:00
  • ‘16kg 감량’ 김윤지, “야식 먹고 ‘이것’ 하니 부기 빠져”… 방법은?

    ‘16kg 감량’ 김윤지, “야식 먹고 ‘이것’ 하니 부기 빠져”… 방법은?

    출산 후 16kg 감량에 성공한 가수 겸 배우 김윤지(37)가 부기 완화에 좋은 림프절 마사지를 소개했다.지난 22일 김윤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폼롤러를 활용한 아침 스트레칭 루틴을 공개했다. 김윤지는 “밤에 야식을 먹거나 술을 먹으면 아침에 부어있다”며 부기 관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럴 때 겨드랑이 림프절을 풀어야 한다”며 “림프절을 풀면 얼굴 부기랑 독소가 빠진 느낌이 들어 아침마다 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폼롤러를 겨드랑이에 낀 다음 앞뒤로 굴려주며 겨드랑이를 자극했다. 이어 팔을 올려 겨드랑이를 주먹으로 가볍게 두드리고, 겨드랑이에 엄지를 넣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겨드랑이 바깥 부분인 날갯죽지 쪽을 꼬집으며 마사지했다. 이때 “엄지는 계속 원을 그려가면서 최대한 깊게 넣어야 한다”며 “어깨랑 목 통증이 많이 줄어든다”고 했다. 김윤지는 림프절 스트레칭에 대해 “아프시더라도 조금씩 계속하다 보면 통증에서 시원함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림프절은 면역 작용을 하는 림프구를 만들어 림프관에 침입한 세균 같은 이물질을 제거해 신체를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림프절은 사타구니, 겨드랑이, 목뿐만 아니라 전신에 위치해 있다. 특히 ‘액와 림프절’이라 불리는 겨드랑이는 팔과 손, 어깨에서 올라오는 림프액이 집결해 심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핵심 배출 관문이자 상체의 쓰레기 처리장 역할을 한다. 아침마다 손이 붓거나, 운동 후 팔이 묵직하게 가라앉는 느낌이 들 때 겨드랑이 부위를 마사지하면 도움 된다. 특히 과도한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사용으로 팔과 어깨에 피로감이 쌓였을 때도 효과적이다. 가슴 바깥쪽의 겨드랑이 살과 브라 라인 주변 조직의 림프액도 이곳을 통해 처리되기 때문에, 겨드랑이 주변 부종, 뻐근함도 완화할 수 있다.하지만 림프절은 피부 바로 밑에 있는 매우 섬세한 조직이므로 일반적인 근육 마사지처럼 강한 압력을 가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강한 자극은 림프관을 손상시키거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어, 아기 피부를 쓰다듬듯 아주 가볍고 부드럽게 겨드랑이 방향으로 밀어줘야 한다.또한 몸에 급성 염증이 있거나 세균 감염으로 열이 나고 붓는 경우, 마사지가 오히려 염증을 전신으로 확산시킬 위험이 있다. 혈전증 환자나 심장 질환자, 피부 감염 증상이 있는 사람 역시 마사지 전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혈전이 있는 상태에서 물리적인 압력을 가할 경우, 혈전이 혈관을 타고 이동해 폐나 뇌의 혈관을 막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겨드랑이에 통증이 없는 딱딱한 멍울이나 덩어리가 만져질 때도 임의로 마사지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종양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24 00:20
  • 김석훈, “동굴 촬영 중 원인 모를 두통 겪어”… 이유 대체 뭐였을까?

    김석훈, “동굴 촬영 중 원인 모를 두통 겪어”… 이유 대체 뭐였을까?

    배우 김석훈(53)이 동굴에서 원인 모를 두통을 겪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최근 SBS ‘세 개의 시선’에서는 장 속 곰팡이와 뇌 건강 사이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 방송됐다. 해당 방송에서 환경안전공학과 곽재식 교수는 “장과 뇌가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통신선처럼 연결돼 있다”며 “장 속 환경이 뇌에도 위해를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내과 전문의 이동형은 “일부 연구에서는 장에서 유래한 곰팡이 성분이 뇌로 이동해 주름 사이사이에 자리를 잡아 우리의 뇌를 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김석훈은 과거 동굴 안에서 치료받는 설정으로 촬영을 진행했던 일을 떠올리며 “촬영 내내 머리가 아프고 몸이 안 좋아졌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도슨트 이창용도 “곰팡이가 가득한 집에서 살던 당시 숨이 막히고 머리가 아팠다”며 “밖으로 나오면 숨이 트이고 머리도 나아졌었다”고 했다.김석훈의 사례처럼 곰팡이가 많은 환경에 오래 머물면 두통이 발생하기 쉽다. 일부 곰팡이는 번식 과정에서 마이코톡신이라는 독소를 생산한다. 이 독소는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흡수돼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문제는 눈에 보이는 곰팡이만이 아니다. 우리 몸속에서도 곰팡이는 증식한다. 특히 잘못된 식습관이나 항생제 장기 복용 등으로 장내 곰팡이가 과도하게 늘어나면 독소와 염증 물질이 배출되면서 장내 균형이 무너진다. 약해진 장벽을 통해 이 물질들이 혈류로 유입되면 전신 염증을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뇌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국제 저널 ‘The Lancet Microbe’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 불균형은 ‘장-뇌 축’을 통해 신경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장내 곰팡이가 치매와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국제 저널 ‘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 조직에서 곰팡이 세포와 균사체 흔적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장내 곰팡이 감염이 뇌의 신경 퇴행을 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장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우선 설탕과 흰 밀가루 등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또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장내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타김영경 기자 2026/02/23 23:40
  • “다행히 안구 적출 면했다”… 눈에 생긴 ‘암’ 잡아낸 증상은?

    “다행히 안구 적출 면했다”… 눈에 생긴 ‘암’ 잡아낸 증상은?

    섬광과 눈앞에 검은 점이 나타나는 증상을 겪던 50대 여성이 ‘맥락막 흑색종’ 진단을 받았으나 조기에 발견해 안구 적출 위기를 넘긴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스윈던에 거주하는 태미 잭슨(51)은 지난해 9월 갑작스럽게 섬광 증상을 겪었다. 이후 며칠 사이 시야가 흐려졌고, 눈 한가운데에 검은 점이 보이는 증상까지 나타났다. 그는 “마치 페인트가 번지면서 시야를 가린 것 같았다”고 했다.태미의 증상은 빠르게 악화해 눈에서 분비물이 나오기 시작하고 부종이 생겼다. 또 시야를 가리던 검은 점은 점점 커졌다. 병원을 찾은 태미는 정밀 검사를 통해 ‘맥락막 흑색종’으로 진단받았다. 의료진은 치료를 위해 ‘안구 플라크 근접방사선치료’를 시행했다. 안구 플라크 근접방사선치료는 방사성 물질이 담긴 작은 원반을 안구에 수술로 꿰매어 고정한 뒤 표적 방사선을 조사하는 방식의 치료다.치료 이후 태미의 전반적인 눈 상태는 호전됐으나 시력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지는 않았다. 의료진은 “암을 완전히 없애는 방법은 안구를 적출하는 것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그런 극단적인 선택은 필요하지 않았다”고 했다. 태미는 “시력 검사를 미루면 안 된다”며 “신속한 조치가 없었다면 내 목숨까지 위험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태미가 겪은 맥락막 흑색종은 안구 내부 혈관층인 맥락막에서 멜라닌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종양이 커지면서 시력 저하, 시야 결손, 사물이 휘어져 보이는 변시증, 섬광 증상 등이 나타난다. 망막 박리나 안압 상승이 동반되면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에 반점이 많거나 밝은색 눈동자를 가진 사람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될수록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보고된다.맥락막 흑색종은 종양이 눈 안에 국한된 초기 단계에서 진단될 경우 5년 생존율이 약 88%로 비교적 높다. 그러나 다른 장기로 전이될 경우 5년 생존율은 약 19%로 낮아진다.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중요하다.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시야 왜곡 등 이상 증상이 생기면 즉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외선 노출이 많은 경우에는 야외 활동을 할 때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암일반김영경 기자2026/02/23 23:00
  • ‘스트레스가 없는 스트레스’도 우울증을 부른다

    ‘스트레스가 없는 스트레스’도 우울증을 부른다

    쥐를 수조에 빠뜨리고, 빠져나올 방법을 끝내 마련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처음에는 탈출하려고 발버둥치다가도, 실패가 반복되면 쥐는 어느 순간부터 더 이상 시도하지 않는다. 이런 현상에서 기반한 개념이 ‘학습된 무력감’이다. 이것을 제안한 임상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은 우울증 환자에게도 같은 틀을 적용했다. 사람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채 반복적으로 고난을 겪으면, “내가 노력해봐야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믿음이 굳어진다. 그 믿음은 행동을 갉아먹는다. 움직임이 줄고, 시도가 줄고, 결국 활동을 포기하게 된다. 앞으로 달라질 수 있는 상황 앞에서도 동기가 생기지 않는다. 이미 마음에서는 “결과는 정해져 있다”라고 학습했기 때문이다.스트레스는 우울증을 부른다. 스트레스는 우리 뇌의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 축을 활성화시키고,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킨다. 이 반응은 외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신체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에너지와 집중력을 올려주고, 위험이 닥쳐도 신속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신체를 준비시킨다. 짧은 기간 동안 이런 상태가 유지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스트레스에 의한 심신의 반응이 지속적이면 문제가 발생한다.우리 뇌의 전전두엽은 계획을 세우고, 충동을 조절하고, 감정을 정리하는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런데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이 지휘자가 제대로 활약을 못하게 만든다. 우울증에서 집중이 안 되고, 쉬운 결정도 어려워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해마 기능이 떨어져 기억력까지 흐려진다. 환자들은 “머리가 뿌옇다, 단어가 잘 안 떠오른다, 책을 읽어도 내용이 남지 않는다”라고 호소하는데, 이것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뇌가 지친 상태에서 나타나는 기능 저하 현상이다.스트레스가 장기화되면 뇌가 회복하는 속도 자체가 느려진다. 뇌 신경세포의 성장과 회복에 관여하는 신경성장인자(대표적으로 BDNF로 알려진 요소)의 활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상처가 더 빨리 생기는데, 회복은 더디다. 신경전달계의 균형도 흔들린다. 세로토닌 기능이 저하되면 작은 자극에도 과민해지고, 사소한 말에도 깊이 상처받고, 정서 조절이 어려워진다.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이 “별것 아닌 일에도 눈물이 나요. 회의 시간에 갑자기 울음이 터져서 난처했어요.”라고 호소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감정을 조절하던 제동 장치가 닳아버린 것이다.몸도 함께 변한다. 우울증 환자들은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없는데도 “감기 걸린 것처럼 온몸이 나른하다” “미열이 계속 나는 것 같다” “전신이 쑤신다”고 호소한다. 이런 증상들은 스트레스가 면역체계를 교란시켜서 사이토카인, 인터루킨-6, CRP 같은 염증 반응 물질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깊다. 우울증이 심할수록 염증 반응도 커지는 경향이 있고, 치료로 우울이 호전되면 염증 지표가 함께 내려가기도 한다. 반대로 염증 반응이 높게 유지되는 경우에는 항우울제 치료 반응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뇌가 회복의 틈을 만들어야 한다. 그 중 핵심이 수면이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코르티솔 리듬을 재정렬하고, 면역 반응을 가라앉히고, 전전두엽의 제동 장치를 복구하는 과정이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햇빛 노출은 생체 리듬을 세우고, 염증 반응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스트레스가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말은 너무 익숙하지만, 진료실에서는 정반대의 장면도 자주 만난다. “한참 스트레스 받을 때는 괜찮았는데, 이제 다 편해졌는데 나는 왜 이렇게 무기력한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하는 환자를 종종 본다.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나서, 우울증이 찾아온 것이다. 위기일 때는 우울한지도 모르고 일하다가 안정기에 접어들고 나서 허무함과 무력감이 떨쳐지지 않아 병원을 찾는 사업가도 적지 않다.얼핏 모순처럼 들린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단지 해로운 자극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구조의 일부이기도 하다. 활기차게 살기 위해서는 적당한 스트레스가 필요하다. 스트레스가 전혀 없으면, 그것 자체가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된다.결혼 전까지 사회생활을 하던 여성이 결혼과 출산을 계기로 일을 그만두고, 집안일만 하며 지내다가 우울해지는 경우가 그렇다. 밖에서 일하며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성취와 자극을 얻던 사람일수록 더 쉽게 흔들린다. 여기에 남편의 무관심, 가정 내 갈등이 겹치면 우울은 깊어진다. 이런 상태를 ‘새장 속 새 증후군’이라고 부른다.비슷한 맥락으로 ‘빈 둥지 증후군’이 있다. 아이가 성장해 독립하는 시기에 찾아오는 우울이다. 전업주부로 아이 중심의 삶을 살아온 사람이 특히 취약하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힘들고 스트레스도 크다. 그러나 동시에 삶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추진력이 사라지면 허무가 밀려온다.남성에게는 은퇴가 가장 위험한 고비가 된다. “은퇴하면 얼마나 편할까”를 꿈꾸던 직장인이 정말 은퇴를 하고 나면 예상과 달리 무력감에 빠진다. ‘은퇴 후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일로 자기를 증명하고 살아온 사람일수록 취약하다. ‘해야 할 일’이 사라지자 ‘내 존재 가치’까지 희미해지기 때문이다.스트레스가 없는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라면, ‘더 쉬기’가 아니라 ‘적당한 긴장 만들기’가 필요하다. 작은 목표를 세우고, 하루를 구조화하고, 밖으로 나가고, 누군가와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 봉사든 취미든, 주 2~3회의 규칙적인 약속이든, 짧은 일거리든 상관없다. 핵심은 뇌에게 ‘나는 다시 삶과 접촉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칼럼김병수 김병수정신건강의학과 원장 2026/02/23 22:22
  • “흔한 백내장 수술 받았다가 시각장애 판정” 대체 무슨 일?

    “흔한 백내장 수술 받았다가 시각장애 판정” 대체 무슨 일?

    백내장 수술은 비교적 안전한 수술로 알려졌지만, 수술 중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이후 경과관찰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력 저하 등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망막 관련 합병증은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회복이 어렵다. 헬스조선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조정 사례를 토대로, 백내장 수술 이후 망막박리(망막이 안구 벽에서 떨어져 시력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는 질환)가 발생한 의료분쟁 사건을 정리했다.◇사건 개요A씨는 B병원에서 양쪽 눈에 백내장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 달 뒤 A씨는 우안 수정체 절제술과 유리체 절제술, 안구내 광응고술, 망막전막 제거술, 유리체내 가스주입술을 동시에 받았다. 그러나 수술 도중 수정체를 둘러싼 막이 파열되는 후낭 파열이 발생했고, 수정체 일부가 유리체강 내로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망막과 유리체에 출혈이 생겨 예정된 수술을 모두 마치지 못했다.이후 여러 차례 경과관찰과 검사를 거친 끝에 오른쪽 눈에서 망막박리가 발생했다는 소견을 들었다. A씨는 추가로 유리체 절제술과 실리콘 오일 주입술 등 2차 수술을 받았다. 수술 수개월 뒤 진행한 시력검사에서 오른쪽 눈 시력이 0.02까지 저하됐고, 시각장애 6급 진단을 받았다. 이에 A씨는 수술 과정과 이후 진료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의료조정을 신청했다.◇환자 “망막 손상·검사 미흡” vs 병원 “새롭게 발생한 합병증”A씨는 “수술 과정에서 망막 황반부에 구멍이 생겼고, 이후 망막이 손상됐음에도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며 “망막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반면 B병원은 “수술 중과 수술 직후 망막박리 소견은 없었으며, 이후 경과관찰 과정에서 새롭게 발생한 망막박리였다”며 “안구 유지와 추가적인 시력 악화를 막기 위해 2차 수술을 시행했다”고 했다.◇의료중재원 “경과관찰로 조기 대응 필요… 2개월 후 발견은 부적절”의료중재원은 양측의 주장과 진료 기록을 토대로 감정을 진행했다. 의료중재원은 수술 후에는 면밀한 경과관찰을 통해 망막박리로 진행되기 전에 조치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수술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증식성 유리체망막병증 진행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한 점은 부적절했다고 봤다. 증식성 유리체망막병증은 망막박리 이후 망막 표면에 막이 형성되면서 시력을 더 악화시키는 질환이다.다만 수술 과정 자체에 명백한 과실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조정위원회는 B병원이 A씨에게 1187만4100원을 배상하도록 조정했고, 양측이 이에 동의해 사건은 마무리됐다.◇백내장 수술, 합병증 자체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A씨가 겪은 백내장 수술 중 후낭 파열은 드물지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다. 문제는 이후 망막박리나 증식성 유리체망막병증 같은 2차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사례는 수술 중 합병증 발생 여부뿐 아니라 이후 경과관찰과 조기 대응이 예후를 좌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의료진은 고위험 환자에서 망막 상태를 더욱 자세히 관찰할 필요가 있으며, 환자 역시 시력 저하나 시야 이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질환유예진 기자2026/02/23 21:40
  • 항문에서 피 날 때, 치질? 암? 구별 위해선 ‘이것’해야

    항문에서 피 날 때, 치질? 암? 구별 위해선 ‘이것’해야

    치질은 단순한 혈관 질환이 아닌 ‘압력 관리 실패’에 가깝다. 변비로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복압을 높여 항문 정맥에 직접적인 부담을 줘 치질을 유발할 수 있다.치질은 항문 쿠션에 혈액이 정체돼 비정상적으로 부어오르거나 아래로 탈출한 상태를 말한다. 항문 쿠션은 항문 안에서 혈관, 근육, 결합조직이 모여 있는 것으로, 배변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구이다. 의학적으로는 ‘골리거 분류’에 따라 1기부터 4기까지 나뉘며 1기는 출혈이 주 증상인 초기 단계지만, 3~4기로 진행하면 쿠션을 지지하는 구조가 늘어나거나 손상돼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는 회복이 어렵다.◇45세 이상 ‘항문 출혈’… 치질로 단정하면 위험항문 출혈은 치질의 대표 증상이지만, 동시에 대장암의 신호일 수 있다. 직장 하부에 발생한 암은 치질과 동일하게 밝은 선홍색 출혈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증상 자가 진단 대신, 정확한 검사를 통한 감별을 권고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배병구 외과센터장은 “특히 45세 또는 50세 이상에서 이전에 없던 항문 출혈이 새롭게 생겼다면, 단순 치질로 넘기지 말고 반드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출혈 색깔만으로 치질과 암을 구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술, 직접 원인은 아니지만 ‘압력 시스템’ 약화만성 음주 역시 치질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술이 직접 치질을 만들기보다는, 간 기능 저하와 문맥압 상승 등을 통해 정맥 압력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약화시키는 방식이다. 이 상태에서 변비 등으로 순간적인 복압이 가해지면, 정상인보다 훨씬 쉽게 항문 쿠션이 손상될 수 있다.◇좌식 문화·좌식 변기… 문명화된 함정현대인의 장시간 좌식 생활은 치질 위험을 높이는 주요인이다. 오래 앉아 있으면 하체 근육의 펌프 기능이 떨어져 정맥혈류가 정체되고, 좌식 변기 사용은 직장과 항문 각도를 꺾어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유발한다. 실제 통계에서도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질 위험이 46% 높았고, 5분 이상 변기에 머무는 비율도 더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화장실 이용 시간을 5분 내로 제한하는 ‘5분 원칙’을 지키고, 배변 후 즉시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면 항문 정맥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재발 0%는 없다”… 수술과 생활 교정 병행해야전문가들은 항문 질환을 단순한 국소 질환이 아닌 ‘생활 시스템 질환’으로 본다. 수술은 이미 무너진 구조를 복원하는 과정일 뿐, 생활 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재발 위험은 남는다. 배 센터장은 “항문 질환을 제대로 제어하려면 수술적 치료와 함께 5분 원칙, 주기적 미니 스쾃, 좌욕 등 생활 교정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며 “문명적 압력의 함정을 인식하고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장기적인 재발 예방의 핵심”이라고 했다. 치질은 부끄러운 질환이 아니다. 조기 진단과 정확한 치료, 그리고 생활 시스템 개선이 동반될 때 비로소 재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6/02/23 21:00
  • 이 닦을 때 ‘헛구역질’이 필수?

    이 닦을 때 ‘헛구역질’이 필수?

    양치 중 칫솔이 혀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면 헛구역질을 할 수 있다. 혀 뒤쪽 인두를 건드리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구역 반사’라고도 한다. 갑작스럽게 목에 이물질이 걸려 질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본능적으로 나오는 반응이다.뇌와 연결된 설인신경이 자극받으면 반사적으로 인두가 수축하고 혀가 위로 올라가면서 헛구역질이 나온다. 설인신경에 가해지는 자극이 클수록 구역 반사도 심해진다. 혀 안쪽을 많이 닦으면 헛구역질도 더 많이 하게 되며, 혀 뿌리나 입천장 안쪽 연구개 점막이 예민한 경우에는 비교적 약한 자극에도 헛구역질을 할 수 있다.양치 중 헛구역질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지만, 과하면 약한 자극에도 구역질을 하게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간혹 헛구역질을 해야 양치가 잘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해 일부러 헛구역질을 반복하기도 하는데, 이는 삼가야 할 행동이다. 식도로 역류한 위산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면 역류성식도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위산 역류는 치아 부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양치 중 과도한 헛구역질을 피하려면 갑작스럽게 칫솔을 깊숙이 밀어 넣지 말고, 혀 앞쪽부터 가볍게 닦은 뒤 안쪽까지 살살 문질러서 닦도록 한다. 입을 크게 벌리면 혀 뒤쪽 조직이 밀착돼 설인신경에 쉽게 자극이 가해지므로, 입을 과도하게 벌리지 않는 게 좋다. 칫솔은 머리 부분의 크기가 치아 2개 정도인 작은 칫솔을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칫솔 대신 혀 클리너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하루 1~2회씩 혀 클리너를 사용해 설태를 부드럽게 긁어낸 뒤, 물로 입안을 헹군다. 이때도 강하고 깊숙하게 혀를 긁어선 안 된다.치약은 향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알갱이가 없거나 적은 제품이 좋다. 평소 양치 중 약한 자극에도 헛구역질이 잘 나온다면 계면활성제가 많은 제품은 피하도록 한다. 계면활성제가 많으면 거품이 많이 생겨 구역 반사가 일어나기 쉽다.
    치아일반전종보 기자2026/02/23 20:40
  • “아이돌 보고팠을 뿐인데” 콘서트장에 ‘이것’ 신고 갔다가 벌어진 일

    “아이돌 보고팠을 뿐인데” 콘서트장에 ‘이것’ 신고 갔다가 벌어진 일

    콘서트 스탠딩 구역에서 이른바 ‘굽 높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앞사람 키에 따라 시야가 크게 달라지는 특성상, 무대를 조금이라도 더 잘 보기 위해 굽이 높은 '스탠딩화’를 찾는 관객이 늘고 있는 것이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스탠딩화 없이 가면 무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제는 굽 높이 경쟁이 됐다"는 후기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좌석이 없는 스탠딩 구역 특성상 앞사람의 키에 따라 시야가 완전히 가려지기도 해, 자연스럽게 굽 높은 신발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굽 높이가 10~20cm에 달하는 신발을 공연 날짜별로 유료 대여해주는 계정까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를 둘러싼 논란도 적지 않다. "키가 작은 사람은 아예 볼 수 없다"는 불만이 제기되는 한편, "다들 신는데 나만 안 신을 수는 없다"는 반박도 이어지며 온라인상에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가장 큰 우려는 안전 문제다. 밀집된 공간에서 높은 굽을 신고 뛰거나 이동하다가 넘어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앞사람이 넘어지면서 바닥에 부딪혀 이가 부러지는 장면을 봤다", "발톱이 빠졌다"는 등의 목격담을 공유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즐기러 간 공연에서 병원비만 나오겠다", "공연장 차원에서 굽 높은 신발 착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전문의들은 스탠딩화 착용이 발목 건강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 최윤효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굽이 높은 신발을 신으면 발목관절이 자연스럽게 발바닥 쪽으로 꺾이는 ‘족저굴곡’ 상태가 되면서 관절의 구조적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발목뼈(거골)가 흔들릴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지고, 발목을 지탱하는 ‘전거비인대’가 팽팽히 당겨져 접질림 시 인대 파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것이다.특히 발목 바깥쪽 인대가 파열되면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며, 초기 치료를 소홀히 할 경우 ‘만성 발목 불안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평지를 걷는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발목이 반복적으로 꺾이고, 통증과 부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최윤효 원장은 "가능하면 굽 높은 신발 착용을 피하고, 불가피하다면 착용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착용 전후로 발목 스트레칭과 발목 바깥쪽을 지지하는 비골건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필요에 따라 발목 테이핑으로 관절을 보조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통증과 부기가 며칠 이상 지속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초기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척추·관절질환신소영 기자2026/02/23 20:20
  • 운동의 목적은 ‘날씬함’ 아냐… ‘이것’ 위해 하라던데?

    운동의 목적은 ‘날씬함’ 아냐… ‘이것’ 위해 하라던데?

    날씬해질 목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심장내과 전문의가 생각하기에 운동의 목적은 조금 달라야 한다. 인도 아슈록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알록 초프라 박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날씬함이 아니라 ‘탄탄함’을 목적으로 운동하라”고 말했다. 다이어트하는 사람 대부분은 살이 빠졌는지 확인하려 체중계 위에 자주 오른다. 체중계 속 숫자의 크기가 줄어들면 만족하고, 커지면 ‘살을 더 열심히 빼야겠다’고 의지를 다잡는다. 그러나 초프라 박사는 “체중계 속 숫자만 볼 것이 아니라, 체질량지수(BMI)와 전반적 몸 상태를 모두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방보다 근육이 많은 건강한 상태여도 체중이나 BMI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운동 성과를 허리나 다리 둘레가 줄어들었는지로만 평가하지 말라는 조언도 이어졌다. 초프라 박사는 아침에 일어날 때 활기와 생동감을 느끼는지 그리고 내가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그러나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내 몸이 받쳐주는지를 자문해볼 것을 권장했다. 그는 “단순히 허리둘레를 줄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힘을 기르고 근육 효율성을 향상하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삼고 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운동을 ‘음식을 먹어버린 나에게 내리는 처벌’로 인식하지 말고, 장기적인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자기 돌봄’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식단을 극도로 제한한 상태에서 고강도 운동을 하면 살이 단기적으로는 빨리 빠질 수 있다. 이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식단이나 운동 강도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순간 다시 살이 찌기 쉽다. 이에 또다시 같은 방식으로 살을 빼길 반복하다 보면 장기적으로는 건강이 오히려 나빠진다. 초프라 박사는 “지속 가능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들이는 것이, 단기적으로 빨리 살을 빼는 것보다 모든 면에서 낫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6/02/23 19:41
  • “태어나길 잘했다” 남보라 감탄케 한 ‘이 음식’, 대체 뭐야?

    “태어나길 잘했다” 남보라 감탄케 한 ‘이 음식’, 대체 뭐야?

    배우 남보라(36)가 송이버섯을 넣은 전골을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지난 20일 방송된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남보라는 엄마와 함께 ‘사태송이전골’을 만들었다. 남보라는 각종 채소와 사태, 송이버섯을 넣고 전골 육수를 넣어 끓였다. 남보라는 전골 속 송이를 한 입 맛본 뒤 “태어나길 잘했다”며 “너무 맛있다”고 했다. 남보라가 먹은 송이버섯, 어떤 효능이 있을까?송이버섯은 암과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송이버섯에 풍부한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면역 체계를 활성화해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또 이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혈전 생성을 방지해 고혈압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송이버섯에는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도 풍부하다. 셀레늄이 결핍되면 면역력이 저하돼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또 송이버섯은 느타리버섯이나 양송이버섯 등 다른 버섯에 비해 무기질이 10~40배 많다. 단백질과 무기질 성분은 편도선염과 유선염 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송이버섯은 갓이 피지 않고 굵으며, 단단하고 고유 향이 진한 것이 좋다. 흐르는 물에 살짝 씻거나 젖은 행주로 닦아 손질해야 맛과 영양 모두 지킬 수 있다. 송이버섯은 탕, 전골,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넣어도 좋다. 다만, 몸이 찬 사람이나 부종이 잦은 사람은 섭취 후 복통이나 설사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2/23 19:00
  • 육아로 지친 엄마들, ‘3R’ 전략 대화법 익히세요

    육아로 지친 엄마들, ‘3R’ 전략 대화법 익히세요

    자녀가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길 원한다면 부모부터 자신의 마음을 돌볼줄 알아야 한다. 영국 가정지원단체 '패밀리 액션'의 어린이 트라우마 치료사 레베카 에임스는 외신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부모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며 "특히 엄마들은 가족의 정서적 짐을 혼자 짊어지며 불안과 피로감에 쉽게 짓눌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녀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일은 결국 부모의 회복력에서 시작된다"면서 부모가 스스로의 정신적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관계의 끈 놓지 말기스트레스가 심하면 사람들은 관계를 단절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럴 때일수록 연결이 필요하다. 에임스는 "운동과 사회적 활동을 포기하지 말고, 친구와 커피를 마시며 대화하라.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단순한 활동도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아이 앞이라도 '진짜 감정' 보여주기부모는 아이에게 걱정을 숨기려 하지만 아이는 부모의 불안을 금세 감지한다. 이와 관련하여 에임스는 "'오늘은 조금 슬프네'처럼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며 "그 과정에서 아이도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법을 배운다"고 말했다. ◇'3R 전략'으로 대화하기또한 '조절(Regulate)–관계(Relate)–이성(Reason)'의 세 단계를 권했다. 먼저 부모 스스로 긴장을 풀어야(조절) 타인에게 공감할 수 있고(관계), 그래야 비로소 문제를 차분히 해결할 수 있다(이성).◇건강한 대처법 보여주기양육할 때 감정 표현만큼 중요한 것은 부모의 '모델링'이다. 충분한 수면·균형 잡힌 식사·절주·규칙적인 운동 같은 기본기를 부모가 먼저 실천하며 아이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이와 함께 놀이와 외출 등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아이와 탐구해도 좋다.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되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한다는 느낌이 중요하다.◇육아 부담 나누기아이의 정신건강 문제는 부부 관계에도 압박을 준다. 한쪽이 상담 예약·등하원·병원 내원 같은 역할을 전담하고 있다면 다시 분담해야 한다고 에임스는 강조했다. 상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대신 '다음 병원 내원은 내가 할게', '이건 함께 결정하자' 등 배우자와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는 게 핵심이다.◇스스로에게 친절하기'이번엔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모의 용기야말로 아이에게 성숙한 관계란 무엇인지 알려주는 본보기가 된다. 부모가 스스로를 탓하고 죄책감에 빠지는 대신, 그때그때 사과하는 게 육아 중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된다.
    육아김경림 기자2026/02/23 17:44
  • “사지 절단하고 심정지 6번” 50대 女… 반려견의 뽀뽀가 문제였다

    “사지 절단하고 심정지 6번” 50대 女… 반려견의 뽀뽀가 문제였다

    영국의 한 50대 여성이 반려견 탓에 패혈증을 겪어 사지 절단 수술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1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전직 약국 직원 만짓 상하(56)는 지난해 7월 퇴근 후부터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는 것을 느꼈다. 다음날 아침 그의 입술은 보라색으로 변했고, 손발이 얼음처럼 차가워져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그의 남편 캄 상하는 “토요일까지만해도 아내가 멀쩡히 반려견과 놀고 일요일에는 출근했는데, 월요일 밤에는 혼수상태에 빠졌다”며 “어떻게 24시간 안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그는 울버햄프턴 지역 병원의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패혈증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입원 중 여섯 차례 심장마비를 겪었다. 증상은 점차 심각해져 결국 의료진은 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양손과 무릎 아래 다리를 절단했다. 의료진은 반려견이 그의 작은 상처를 핥는 과정에서 세균이 침투해 패혈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만짓 상하는 32주간의 긴 입원 끝에 최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패혈증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며 “짧은 시간 안에 팔다리와 손을 잃는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고, 이 문제는 매우 심각하며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감염질환최수연 기자2026/02/23 17:14
  • ‘선천성 난청’ 아이, 수술 전 고려해야 할 것은?

    ‘선천성 난청’ 아이, 수술 전 고려해야 할 것은?

    신생아 1000명 중 한두 명은 선천성 난청을 가지고 태어난다. 출생 직후부터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면 언어 발달과 학습이 느려지고 사회성 형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조기 진단과 인공와우 기술의 발전으로 치료 선택지가 넓어졌지만, 여전히 많은 부모들이 인공와우 수술 범위를 두고 고민한다. 특히 한쪽 귀에는 이미 인공와우를 착용했지만, 반대쪽 귀에 일부 잔존청력이 살아있는 경우에는 선택이 더욱 어려워진다. 이때 ‘하이브리드 인공와우’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잔존 청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부족한 고주파 영역만 인공와우로 보완하는 방식이다.인공와우는 달팽이관에 전극을 삽입해 소리를 전기 신호로 전달한다. 고심도 난청 환자에게 효과적이지만, 수술 과정에서 남아 있던 자연 청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하이브리드 인공와우는 저음역대 청력이 일부 남아 있는 경우에 효과적이다. 저주파 영역은 보청기처럼 자연 소리를 활용하고, 고주파 영역만 전기 자극으로 보완한다. ‘자연 청력’과 ‘인공 자극’의 장점을 동시에 살리는 방식이다.이와 관련해 면목소리의원 전영명 원장은 “선천성 난청 아이 중에서도 한쪽 귀에 인공와우를 하고 반대쪽 귀에 청력이 일부 남아 있다면, 무조건 두 번째 인공와우를 선택하기보다 하이브리드 인공와우를 먼저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청력은 아이의 언어 발달과 소리 인식에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며 “하이브리드 인공와우는 이 자산을 지키면서 청취 능력을 끌어올리는 치료법”이라고 말했다.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바이모달 상태(한쪽 인공와우, 한쪽 보청기)’로 성장하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서 보청기 쪽 효과가 떨어지면 두 번째 인공와우 수술을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잔존 청력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하이브리드 인공와우가 보다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전 원장은 “한쪽 인공와우를 착용한 아이 가운데 반대쪽 귀에 잔존청력이 있다면, 하이브리드 인공와우는 매우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자연 청력을 살리면 언어 인식과 청취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다”고 했다. 특히 음악, 억양, 미묘한 음색 구별이 중요한 학령기 이후에 자연 청력을 살린 하이브리드 인공와우를 적용하면 학습과 정서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평가가 있다. 다만 하이브리드 인공와우가 모든 선천성 난청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한쪽 또는 양쪽 귀에 저주파 영역 청력이 일정 수준 이상 남아 있는 경우 ▲보청기로 도움을 받지만 언어 이해가 제한적인 경우 ▲한쪽 인공와우 착용 후 반대쪽 인공와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나 잔존청력의 보존과 활용을 원하는 경우 ▲청력 검사와 영상 검사에서 달팽이관 구조가 기형없이 양호한 경우 등의 조건을 충족할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전 원장은 “수술 여부는 단순 청력 수치만으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연령, 언어 발달 상태, 가족의 양육 환경, 재활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전문가들은 선천성 난청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타이밍’을 꼽는다. 생후 3개월 이전에 난청의 정확한 진단과 늦어도 6개월 이전 청각 재활의 시작이 언어 발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인공와우수술 이후 소리 적응 훈련, 언어 치료, 정기적인 맵핑(소리 조절), 청력 변화 등의 재활치료가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치료 못지 않게 보호자의 역할도 중요하다. 가정 내 대화 환경, 일상 언어 자극 등이 치료 효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전 원장은 “인공와우는 수술로 끝나는 치료가 아니라 수년간 이어지는 재활과정”이라며 “전담 의료진과 재활 시스템이 갖춰진 기관에서 꾸준히 관리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귀질환최소라 기자2026/02/23 17:10
  • “식당과 수산시장에서 일했다” 노유정, 없던 ‘이 질환’ 생겼다던데… 뭐지?

    “식당과 수산시장에서 일했다” 노유정, 없던 ‘이 질환’ 생겼다던데… 뭐지?

    개그우먼 노유정(61)이 과거 퇴행성 관절염 3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22일 MBN ‘당신이 아픈 사이’에 개그우먼 노유정이 출연했다. 노유정은 “과거 10년간 생계를 위해 식당과 수산시장에서 궂은 일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보니 무릎에 물이 차기 시작했다”며 당시에는 상태가 호전되면 다시 일하고 쉬기를 반복했다고 한다. 그러나 환갑이 되면서 무릎 통증이 심해졌고, 뒤늦게 퇴행성 관절염 3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는 의자만 보이면 앉게 되고, 어디를 가든 의자를 먼저 찾는다”고 말했다.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진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기고, 그로 인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특별한 원인이 없더라도 관절을 평생 사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연골이 닳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밖에도 비만이나 과체중이 영향을 미치기도 하며, 노유정이 겪은 것처럼 지속적인 자극과 움직임 등 관절을 무리하게 반복 사용는 경우에도 그 위험이 커진다.초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지만,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과 관계없이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관절 운동 범위가 감소하고, 부기(부종)와 압통이 동반되며, 연골의 소실과 변성으로 관절면이 불규칙해지면 움직일 때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대체로 서서히 진행되며, 일시적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간헐적 경과를 보이기도 한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 3기는 연골 아래 뼈가 비정상적으로 자라 보행 시마다 통증이 발생하고, 육안으로도 다리가 휘어 보일 수 있는 단계다.치료 방법으로는 체중 조절, 약물 치료, 운동 치료, 물리 치료, 주사 치료 등이 있다. 이러한 치료는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운동 범위를 넓히며, 주변 근육을 강화해 관절 기능을 향상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걷기, 수영, 실내 자전거 타기 등으로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거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특히 흙길이나 잔디가 깔린 평지를 평소보다 약간 빠른 속도로 걷는 것이 관절의 유연성 향상과 근력 강화에 도움 된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2/23 17:08
  • 노사연, “과거 단식원 들어갔다가 ‘이 일’ 저질러” 고백… 무슨 일?

    노사연, “과거 단식원 들어갔다가 ‘이 일’ 저질러” 고백… 무슨 일?

    가수 노사연(68)이 과거 다이어트를 위해 단식을 했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에는 가수 노사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사연은 과거 단식원에 갔었던 일화를 고백했다. 살을 빼기 위해 단식원에 갔다는 노사연은 “단식원에 간 지 3일 만에 냉장고를 뜯었는데, 그때 신기했던 게 멀리서 밥 짓는 냄새가 났다”며 “밥 짓는 냄새를 맡고 나서는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을 차려보니까 냉장고 문이 다 뜯겨 있었다”며 “찾아봤더니 제가 주범이 됐다”라고 했다. 노사연처럼 체중 감량을 위해 단식원에 들어가 일정 기간 음식을 제한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무리한 단식은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우선 단식 후 원래 식습관으로 돌아왔을 때 요요가 오기 쉽다. 체지방 세포는 한 번 개수가 늘면 크기만 커졌다 줄어들 뿐 그 수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다이어트로 세포 크기가 줄어도, 각 체지방 세포는 식욕 호르몬을 분비한다. 단식 후 보상 심리로 과식했다가 체지방이 늘면 악순환이 반복되고, 요요가 올 수밖에 없다. 폭식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 목적으로 장시간 단식을 시도할 경우 향후 폭식과 신경성 폭식증 발병 확률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특히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위장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한 뒤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빼는 게 좋다. 한 달에 2~3kg 감량하는 게 적당하다. 식단으로는 일정량의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해야 한다. 운동도 장기간에 걸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23 16:46
  • “항정신병제 ‘루라시돈’, 체중 증가 부작용 극복 가능성 확인”​

    “항정신병제 ‘루라시돈’, 체중 증가 부작용 극복 가능성 확인”​

    부광약품은 항정신병제를 사용해 양극성 장애 치료 시 대사 부작용(체중 증가)을 극복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국내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26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극성 장애 환자 약물 치료 중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로 전환하고 16주 간 투여했을 때 체중 감소를 보였다. 루라시돈으로 전환한 환자들은 16주 후 기저치 대비 체중이 평균 2.06kg(약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체중 변화량 외에도 ▲체질량지수(BMI) ▲우울 증상(HAM-D) ▲임상적 중증도·개선도(CGI-S/I) 등 전반적인 신체·정신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관찰됐다.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체중 변화량을 선행 약물군별로 분석했을 경우 ▲아리피프라졸 ▲올란자핀 ▲퀘티아핀 등 기존 치료제를 복용하던 환자군 모두 16주 후 체중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발표를 맡은 성빈센트병원 김영찬 교수는 “항정신병 치료제로 인한 대사증후군은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낮추고 치료를 중단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라며 “이번 연구는 라투다가 우울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동시에, 체중 증가를 우려하는 양극성 장애 환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2/23 16:40
  • 달콤한 ‘이 음료’ 2주간 마셨더니 콜레스테롤 뚝… 뭐지?

    달콤한 ‘이 음료’ 2주간 마셨더니 콜레스테롤 뚝… 뭐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 중 약 40%는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JAMA Cardiology). 아침 음료처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식습관 변화만으로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미국 건강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20일 공인 영양사들의 의견을 종합해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료를 소개했다.◇석류 주스 석류 특유의 붉은 색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에서 비롯된다. 공인 영양사 카르만 마이어는 “석류 주스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해, 플라크 형성의 핵심 단계인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 한 연구에서는 석류 섭취가 혈중 중성지방과 LDL 수치를 낮추는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효과는 상당히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고체중 및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서 2주간 매일 약 한 컵의 석류 주스를 마신 참가자들은 LDL 수치가 감소했다. 고혈압이 동반된 경우에도 석류 섭취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만 마이어는 “석류 주스가 약물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석류 주스를 선택할 때는 과즙이 100% 제품을 골라야 한다. 설탕이 첨가된 혼합 주스는 피하고, 하루 반 컵에서 한 컵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다 섭취 시 오히려 체중 증가 등의 악영향을 줄 수 있다.◇베리 스무디·토마토 주스·녹차베리 스무디 역시 고콜레스테롤이 있는 사람에게 적절한 아침 음료가 될 수 있다. 공인 영양사 알리 맥고완은 수용성 식이섬유 공급원인 무가당 귀리 음료, 베리류, 치아씨드로 만든 스무디를 추천했다. 공인 영양사 에이미 우드먼은 라이코펜이 풍부한 토마토 주스를 권했다. 라이코펜은 토마토 등 붉은색 식품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로, 특히 HDL 수치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됐다. 다만 토마토 주스는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어 혈압에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저염 또는 무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따뜻한 음료를 선호한다면 항산 화 성분이 풍부한 녹차도 좋다. 맥고완은 “임상 연구에서 녹차 섭취가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을 소폭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때도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23 16:36
  • “전문가도 경고” 조갑경, 공복에 ‘이 음식’ 먹던데… 몸에 염증 쌓일라

    “전문가도 경고” 조갑경, 공복에 ‘이 음식’ 먹던데… 몸에 염증 쌓일라

    가수 조갑경(58)이 12시간 공복 후 카페라떼와 크림빵을 함께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8일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한 조갑경은 딸과 함께 건강 검진을 받았다. 검진을 위해 약 12시간 공복을 가진 조갑경과 딸은 검사 후 바로 크림빵과 카페라떼를 먹었다. 이를 보고 방송에 출연한 의학 전문가들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각각의 혈당 지수(GI)가 비교적 낮더라도, 두 음식의 궁합을 봐야 한다”고 했다.크림이 들어간 빵의 혈당 지수는 평균 60~70, 시럽을 넣지 않은 카페라떼는 30~40으로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한다. 그러나 두 가지를 같이 먹으면 혈당을 빠르게 올려 몸에 부담이 커진다. 크림빵처럼 정제 탄수화물, 당이 많은 음식과 우유 속 유지방을 함께 섭취했을 때, 당과 지방이 동시에 몸에 들어와 빠르게 흡수되면서 혈당 반응이 커진다. 이는 몸이 높아진 세포 속 당을 태워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을 더 빠르게 처리하게 한다. 이때 활성 산소가 과하게 발생해 세포막 손상, 단백질 손상 등을 일으키는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특히 공복일 때는 인슐린 수치가 낮고, 음식 흡수 속도는 더 높아 혈당을 더 빠르게 올려 활성 산소를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런 식습관은 체내 만성 염증으로 이어져 혈관 기능 저하,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멍함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고지방 음식, 정제 탄수화물과 우유를 함께 섭취했을 때 식후 혈당 반응에 영향을 줬다는 캐나다 토론토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공복에 고지방, 고당분 식품이나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피해야 한다. 건강 검진 등으로 12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라면 식이섬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먼저 섭취하자. 크림빵보다는 통곡물로 만든 사워도우, 바게트 등을 추천한다. 카페라떼도 시럽을 추가하지 않고 크림, 설탕이 들어간 디저트를 곁들이지 않으면 먹어도 좋다. 다만, 커피는 완전한 공복 상태보다는 식후에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에 완충 작용을 해줄 음식물이 있으면 위 점막 보호에 도움이 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2/23 15:59
  • [뷰티업계 이모저모] 스킨수티컬즈, ‘A.G.E. 인터럽터 울트라 세럼’ 선론칭 흥행 外

    ■스킨수티컬즈, ‘A.G.E. 인터럽터 울트라 세럼’ 선론칭 흥행로레알 그룹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수티컬즈가 신제품 ‘A.G.E. 인터럽터 울트라 세럼’을 정식 출시 전 진행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뷰티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이번 방송은 공식 발표 이전 선공개 형태로 진행됐음에도 최근 론칭 라이브 대비 판매량이 약 100% 증가했다. 신제품은 고함량 프록실린을 중심으로 빌베리·석류추출물, 람노스, 겐티아나 뿌리 추출물 등을 배합해 피부 탄력과 윤기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인체 적용 시험에서는 12주 사용 후 페이스라인 탄력과 광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몽클로스, ‘케라틴 본딩 헤어 팩 트리트먼트’ 올리브영 선론칭몽클로스는 신제품 ‘케라틴 본딩 헤어 팩 트리트먼트’를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선공개한다. 이번 제품은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트렌드에 맞춰 모발을 피부처럼 성분 중심으로 관리하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3만PPM 케라틴과 18가지 아미노산, 5가지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해 손상 모발 케어에 도움을 준다. 고밀착 제형과 빠른 흡수력, 프랑스 조향사의 ‘바닐라 머스크’ 향을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아이레시피, NMIXX 지우 엠버서더 발탁아이레시피는 글로벌 K-팝 걸그룹 NMIXX의 지우를 브랜드 엠버서더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일본·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첫 캠페인은 올리브영 입점 제품 ‘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해당 제품은 클린테크 공법을 적용했으며, 1회 사용만으로 블랙헤드 68% 제거 효과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여드름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논코메도제닉 포뮬러로 클렌징 후에도 산뜻하고 가벼운 사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무지개맨션, ‘스테인 누드 메쉬 쿠션’ 공동개발 출시무지개맨션은 청담 메이크업 아티스트 임미현 원장과 협업한 ‘스테인 누드 메쉬 쿠션’을 2월 말 선보인다. 브랜드 최초 외부 전문가 공동개발 프로젝트로, 장시간 유지력과 균일한 피부 표현에 초점을 맞췄다. 피부 상태와 사용 방식에 관계없이 비교적 일관된 베이스 표현을 구현하도록 설계했으며, ‘랩핑 피니시’ 텍스처를 적용해 얇고 윤기 있는 밀착력을 강조했다.■네오팜, 아토팜·리얼베리어 온누리약국 입점네오팜의 아토팜과 리얼베리어가 전국 2300여 개 매장을 보유한 온누리약국에 입점했다. 서울 주요 상권 플래그십 매장을 시작으로 약 100개 가맹점으로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입점은 외국인 관광객과 약국을 찾는 국내 소비자와의 접근성을 확대해 K-약국템 대표 주자로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두 브랜드는 피부 장벽 구조를 모사한 네오팜의 독자 기술 MLE®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선보이며, 입점 기념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MLE®는 피부 각질층과 가장 유사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민감한 피부를 개선하고 건강한 피부 장벽을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네오팜의 핵심 기술이다.■닥터지, 글로벌 모델로 변우석 발탁닥터지는 2026년 글로벌 모델로 배우 변우석을 선정했다. 브랜드는 30년 피부과 헤리티지를 글로벌 시장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변우석과 함께 화보·영상·소셜 콘텐츠를 순차 공개하며, 신제품 ‘스킨부스트 PDRN 선세럼’을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선론칭한다. 해당 제품은 수분 플럼핑과 장벽 케어를 동시에 겨냥한 선케어 제품으로, 기능성 선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6/02/23 15:39
  • 111
  • 112
  • 113
  • 114
  • 115
  • 116
  • 117
  • 118
  • 119
  • 12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