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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트림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위 속 가스를 배출하면 더부룩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과도한 트림은 질환의 증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위식도 역류질환이 있으면 위와 식도 사이 괄약근 기능이 약화돼 트림을 자주 한다. 트림을 할 때 위산이 역류해 입안에서 신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국제 학술지 ‘신경위장관운동 저널(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에는 트림 횟수와 위식도 역류 질환, 식도 운동 저하증과의 연관성을 다룬 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 연구진은 증상이 없는 건강한 지원자 40명을 대상으로 24시간 동안 산 역류 검사를 진행해 하루 트림 정상값을 13회로 정의했다. 이 기준을 토대로 하루에 13회 이상 트림하는 사람 100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41%가 심한 위산 역류를 보였고, 44%가 식도 운동 저하를 보였다. 운동 저하가 있는 사람들은 정상적인 운동성을 보이는 사람에 비해 트림 발생 빈도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공기를 들이마시는 공기연하증도 트림의 원인이 된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불안이나 우울이 심해지면 호흡 속도에 영향을 줘 공기를 필요 이상으로 들이마시게 된다. 이후 몸이 과도한 공기를 배출하기 위해 트림 횟수가 늘어나는데, 이 때 나오는 트림은 냄새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심리적 문제로 인해 공기연하증이 나타났다면 불안감을 해소하고 불필요하게 숨을 들이쉬는 습관을 멈추기 위해 전문가와의 상담을 받아 보는 게 좋다.잦은 복통과 복부 팽만감을 동반한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일 가능성도 있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명치 통증이 나타나거나, 식사 후 복부 팽만감이 느껴지는 것을 말한다. 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포만감이 느껴지고 속이 쓰린 증상도 나타난다. 스트레스나 불안 장애 같은 심리적 요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같은 일부 박테리아가 원인으로 꼽힌다. 질환 때문에 트림 횟수가 늘어난 거라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식습관 때문이라면 식사 속도를 줄이고 껌과 사탕 섭취를 자제해 공기를 과도하게 삼키지 않도록 한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콩, 양배추, 양파,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 특정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가스를 생성해 과도한 트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트림 횟수가 잦아졌다면 이 같은 음식 섭취를 조절하는 게 도움이 된다.
라이프김보미 기자2026/05/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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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44)이 칸 영화제에서 건강미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지난 19일 피치컴퍼니 인스타그램 계정에 프랑스 칸 영화제를 방문한 전지현 배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속 전지현은 강렬한 눈빛과 탄탄한 체형을 뽐내고 있다. 전지현은 평소 자기 관리에 철저하기로 알려져 있다. 칸영화제에 가기 전에는 어떤 운동을 하고, 어떻게 식단을 관리했을까? 전지현의 자기 관리 비법에 대해 알아본다. ◇꾸준하고 다양한 운동첫 번째 비결은 운동이다. 전지현은 최근 킥복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출연해 “무조건 오전에 운동을 한다”며 “PT를 받고 자유 운동도 해서 총 두 시간 정도 하고, 요즘은 킥복싱도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수업 시간에만 한다”고 했다. 전지현이 도전한 킥복싱은 복싱에 무에타이와 가라테 기술이 결합된 전신 운동이다. 운동 강도가 높아 한 시간 기준 약 500~800kcal가 소모된다. 펀치와 발차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복부와 허리 주변 근육에 지속적으로 힘이 들어가 코어 근육이 강화되고, 체지방 감소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소비 열량이 많고 팔과 다리, 복부 근육을 모두 사용해 유산소·무산소 운동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킥복싱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이유다. 킥복싱의 운동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도 있다. 국제학술지 ‘스포츠 과학의 새로운 접근(New Approaches in Sport Sciences)’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성인 남성 20명이 8주간 주 3회 킥복싱 운동을 한 결과, 체지방률이 평균 20.70%에서 16.10%로 감소했고, 심폐지구력은 39.06L/min에서 43.64L/min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러닝 역시 전지현의 동안 미모 비결 중 하나다. 앞서 전지현은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를 통해 러닝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러닝은 전신을 자극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심폐지구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시간당 소모 열량도 높다. 체중 70kg의 성인 기준 약 700kcal을 소모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공복에 뛰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지방이 더 빠르게 타기 때문이다.◇소식(小食) 습관두 번째 비결은 소식이다. 전지현은 평소 촬영 등 개인 일정에 직접 식단을 구성한 아이스박스를 들고 다닌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 출연해 “촬영할 때 너무 많이 먹으면 집중이 안 되고 잠도 많이 와서 신경 쓰는 편”이라며 촬영 중 셀러리와 육포를 챙겨 다녔다고 했다. 실제로 과식은 체중 증가뿐 아니라 집중력과 노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음식을 많이 먹으면 우리 몸은 소화를 위해 혈액을 위장과 장으로 집중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뇌로 가는 혈류량이 상대적으로 줄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정제 탄수화물과 당분이 많은 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이 발생한다. 반복적인 혈당 급등은 체지방 축적과 인슐린 저항성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체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높여 노화를 촉진할 가능성도 있다.전지현이 즐겨 먹는다고 밝힌 셀러리와 육포는 제대로 활용하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셀러리는 100g당 약 16kcal로 열량이 매우 낮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섭취 후 포만감이 오래가고 장 건강과 영양소 보충에 도움이 된다. 육포는 100g당 약 30g의 단백질을 함유한 고단백 간식이다.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좋다. 다만 육포는 제품에 따라 나트륨과 당 함량이 높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부 제품에는 향신료와 보존료 등 첨가물이 들어가기도 한다. 과다 섭취하면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을 초과할 수 있는 만큼, 첨가물이 적은 제품을 고르고 한 번에 30~50g 정도만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5/2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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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배우 윤복희(80)가 과거 삼차신경통으로 고통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지난 20일 방송된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는 윤복희가 출연해 삼차신경통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25년 전 해어화라는 뮤지컬을 시작할 때였는데, 갑자기 오른쪽 얼굴 안에서 천둥이 치는 것 같았다”며 “밥 먹기도 힘들고 특히 대사할 때 입술이 닿으면 찢어질 듯이 아팠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 윤복희는 삼차신경이 뇌혈관에 눌려 있는 상태였다. 이후 수술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통증 없이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함께 출연한 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박봉진 교수는 “오른쪽 삼차신경 세 갈래 중 2·3번째 분지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며 “신경 일부를 조작하면 통증이 좋아질 수 있다고 판단해 수술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한 지 5년 가까이 됐는데 현재 통증 없이 공연도 잘하신다”고 했다.삼차신경통은 얼굴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안면신경통이다. 인구 10만 명당 약 4명꼴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 환자의 90% 이상이 40세 이상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경향도 있다.우리의 뇌에는 총 12쌍의 뇌신경이 있는데, 이 가운데 얼굴 감각과 씹는 근육 운동을 담당하는 5번째 뇌신경이 바로 삼차신경이다. 세 개의 가지로 나뉘기 때문에 삼차신경이라 부른다. 이 신경이 혈관 등에 눌리면 신경 가닥 사이에서 비정상적인 자극이 발생하면서 극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대부분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지만, 일부는 혈관이나 골조직 압박, 종양, 외상, 감염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통증은 주로 삼차신경 가지가 뻗어 있는 아래턱과 입 주변, 볼, 광대, 이마 부위 등에 나타난다. 전기가 오르는 듯하거나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격렬한 통증이 수 초에서 수 분 동안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심한 경우 몇 시간 동안 반복해 연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칫솔질, 세수, 면도, 씹기 등 일상적인 자극만으로도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치료는 통증 완화를 위해 약물요법, 신경차단요법, 외과적 수술요법 등을 시행한다. 일차적으로는 약물치료를 진행하는데, 대표적으로 항경련제 계열인 카바마제핀(carbamazepine)을 사용한다. 환자의 60~90%에서 증상 호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약물 효과가 떨어지거나 재발이 반복되면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후 고주파열응고술이나 미세혈관감압술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5/2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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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5/2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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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은 고기나 생선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퓨린(요산 전구체) 섭취량 외에 체내 대사 과정에 영향을 주는 식품이 통풍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구독자 약 200만 명을 보유한 고상온 약사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퓨린이 많지 않아도 통풍을 유발할 수 있는 의외의 식품들이 있다”고 말했다. 통풍은 혈중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여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남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며, 여성은 폐경 이후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비만이나 신장 기능 저하 역시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오렌지주스(과당 음료)=오렌지주스와 같은 과당 함유 음료가 통풍을 유발하기도 한다. 과당은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 중 에너지 물질인 ATP를 빠르게 소모시키고, 그 부산물로 요산 생성이 증가한다. 고상온 약사는 “오렌지주스를 하루 한 잔 섭취할 경우 통풍 위험이 약 1.4배, 두 잔 이상은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과일 그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주스’ 라는 형태가 문제다. 식이섬유가 제거돼 흡수가 빠르고 과당 농도가 높기 때문이다. ▶토마토=건강식으로 알려진 토마토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토마토에 풍부한 글루타메이트가 체내에서 글루타민으로 전환되면서 퓨린 합성을 촉진할 수 있다. 특히 토마토 페이스트, 케첩, 건조 토마토 등 가공된 형태에서는 글루타메이트 함량이 더 높아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생토마토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다.▶술=통풍과 관련해 흔히 맥주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알코올 자체가 문제다. 알코올이 대사되면서 생성되는 젖산이 요산과 동일한 배출 경로를 두고 경쟁하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요산 배출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고 약사는 “와인, 맥주, 증류주 모두 통풍 위험을 1.3~1.5배 높인다는 결론의 연구도 있다”고 말했다. 주종에 관계없이 모두 영향을 주는 셈이다. ▶저탄수화물 식단=최근 유행하는 케토제닉(저탄수화물) 식단도 초기에는 통풍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들면 체내에서 케톤체가 증가하는데, 이 역시 요산과 배출 경로를 공유해 혈중 요산 농도를 일시적으로 높일 수 있다. 다만 체중이 감소하면 장기적으로는 통풍 위험에서 멀어질 수 있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5/2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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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5/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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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46)가 선명한 11자 복근을 공개했다.지난 19일 바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수 스트릿 패션의 근본”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바다는 홀터넥 나시톱 차림으로 길거리에서 포즈를 취했다. 특히 나이가 믿기지 않는 선명한 11자 복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선명한 복근을 만들기 위해서는 복근 운동만 반복하기보다 체지방률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복근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이미 존재하지만, 그 위를 덮고 있는 지방층 때문에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바다는 평소 SNS를 통해 꾸준히 러닝을 하는 모습을 공개해 왔다. 러닝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전신을 사용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러닝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도 많은 열량을 소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일반적으로 30분 정도 달리면 300~500kcal를 태울 수 있으며, 이는 걷기보다 약 2~3배 높은 수준이다. 체지방 감량 효과를 높이려면 최소 30분 이상,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중강도 페이스로 꾸준히 달리는 것이 좋다.운동 빈도도 중요하다. 유산소 운동은 한 번에 무리하게 하기보다 주 3~5회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체지방 감소에 더 도움이 된다. 실제로 대만국립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내장지방 감소와 운동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12~16주 동안 주 3회 이상 꾸준히 운동했을 때 내장지방 감소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1회당 30~60분 정도 시행했을 때 효과적이었다. 연구팀은 단순히 운동량을 늘리는 것보다 일정 기간 이상 규칙적으로 지속하는 것이 내장지방 감소에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다만 무리한 러닝은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에서 갑자기 달리기를 시작하면 체중의 몇 배에 달하는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 초보자는 빠르게 걷기부터 시작해 운동 강도를 서서히 높이는 것이 안전하다. 운동 전에는 발목과 무릎, 고관절 등을 충분히 풀어주는 준비 운동도 필요하다. 러닝 후에는 바로 주저앉거나 눕기보다 5분 정도 천천히 걸으며 심박수를 안정시키는 것이 좋다.운동 중 몸 상태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달리다가 발바닥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어지러움, 비정상적으로 심한 호흡 곤란, 가슴 통증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운동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이와 함께 식단 관리도 함께해야 한다. 운동 직후 고열량 야식을 자주 먹으면 체지방 감량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대신 근육 손실을 줄이기 위해 달걀, 닭가슴살, 생선, 두부 등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만 체지방을 지나치게 낮추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해질 수 있어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관리해야 한다.
다이어트최수연 기자2026/05/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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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은 3대 영양소 중 하나로, 근육 성장, 호르몬 합성, 면역 기능 등에 관여한다. 흔히 닭가슴살로 단백질을 채우곤 하지만 과다섭취 시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혈관질환 위험 커져닭가슴살은 필수 아미노산 8종이 모두 들어있는 고단백 음식이지만,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 비교적 높은 동물성 단백질이다. 닭가슴살만으로 권장 단백질 섭취량을 채웠다간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실제로 동물성 단백질만 먹으면 식물성 단백질까지 균형 있게 섭취한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더 높다는 일본 도쿄 국립암센터 연구 결과가 있다. 해당 연구에서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 중 4%를 식물성으로 대체한 그룹은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42%나 낮아지기도 했다.단백질을 다양한 식품군에서 섭취해야 고혈압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 중국 광저우남부의대 연구팀이 1997년부터 2015년까지 중국 성인 1만 2200명을 대상으로 식단과 고혈압 사이 상관관계를 비교·분석했더니, 다양한 식품에서 단백질을 섭취한 사람일수록 고혈압 발병 위험이 낮았다. 연구팀은 단백질을 붉은 고기, 생선, 콩, 닭 등 8가지로 분류한 후 다른 종류의 단백질을 먹었을 때마다 1점을 부여했는데, 단백질 섭취 다양성 점수를 4점 이상을 받은 참가자는 2점 미만인 참가자보다 고혈압이 발생할 확률이 무려 66% 낮았다. 한편, 하루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g~1.2g이다.◇계란, 치즈에도 풍부해 닭가슴살 외에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은 다양하다. 동물성 단백질 식품으로는 계란·치즈·연어·소고기·우유가,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는 피스타치오·퀴노아·병아리콩·완두콩 등에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호박씨 역시 100g당 단백질 함량이 29g으로 고단백 식품이다. 망간이나 마그네슘도 풍부하며,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있는 비타민E도 들어 있다. 전립선 비대증 개선이라는 의외의 효과도 가지고 있다. 상명대 연구에 따르면, 호박씨 오일을 1년간 섭취한 남성은 전립선 비대증 증상이 완화됐다. 단백질을 섭취할 땐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보단 삼시세끼 균등하게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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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최지우 기자 2026/05/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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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직장인 김모씨는 숙면이 필요한 날이면 술을 마시곤 한다. 조금이라도 빨리, 깊게 잠들기 위한 나름의 전략이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효과는 기대 이하다. 술을 마시고 잠에 들면 오히려 숙면을 취하지 못해 다음날 피로도가 더 올라가는 기분이다.김씨가 피로감을 느낀 건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니다. 실제 취침 전 음주하는 습관은 수면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잠을 제대로 못 자니, 일상생활 중 느끼는 피로도 역시 높아질 수밖에 없다.물론, 술을 마시면 빨리 잠드는 데까지는 성공할 수 있다. 몸에 알코올이 들어오면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이 활성화되고, 이로 인해 신체가 이완·진정되면서 여러 활동들이 억제되기 때문이다.문제는 그 이후다. 술에 취해 빨리 잠든 것일 뿐, 깊게 자긴 어렵다. 술을 통해 몸에 흡수된 알코올이 분해되려면 6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이 과정에서 각성 상태가 되면 자도 잔 것 같지 않게 된다. 억제성 신경전달물질로 인해 기도 근육이 이완될 경우, 코를 골거나 심하면 수면무호흡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알코올로 인해 수면을 관장하는 뇌 시상하부의 기능이 불규칙해지면 수면 리듬도 무너질 수 있다. 얕은 잠(렘수면)이 늘고, 깊은 잠(논-렘수면)은 줄어든다.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이뇨작용이 촉진되면 계속 잠에서 깨 소변을 보게 되기도 한다.깊게 자려면 음주보다 ‘금주(禁酒)’를 택하는 편이 좋다. 잠들기 최소 2시간 전에는 술뿐 아니라 음식 섭취 자체를 삼가도록 한다. 특히 자극적인 음식, 커피 등은 피해야 한다. 실내 온도를 평소보다 약간 낮게 맞추고, 주말에 몰아서 자거나 낮잠을 많이 자는 습관은 고쳐야 한다.잠들기 어렵다는 이유로 술을 찾는 것은 금물이다. 잦은 음주는 내성을 키운다. 매일 한 잔, 두 잔 먹다 보면, 어느새 한 병, 두 병은 먹어야 잠에 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 이처럼 매일 과음을 하면 음주량을 통제하지 못하고, 결국엔 알코올의존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다.
간질환전종보 기자 2026/05/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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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주거, 인간관계와 미래 불안까지 복합적 압박이 이어지면서 청년들의 정신건강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청년들의 우울, 번아웃, 고립 문제를 개인의 나약함으로 바라보기보다 장기간 누적된 사회적 스트레스의 결과로 이해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고립·은둔 문제가 중요한 정신건강 이슈로 떠오르면서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지원 체계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끊임없이 준비했지만 높은 불확실성에 좌절오늘날 대한민국 청년의 어려움은 단순히 ‘취업이 힘들다’는 말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청년들은 고용과 주거, 소득 문제뿐 아니라 대인관계, 사회적 비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환경 속에 놓여 있다. 정신건강의 측면에서 보면 현재 청년 세대는 개인의 회복탄력성만으로 버티기 어려운 구조적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돼 있다고 볼 수 있다.청년기는 원래도 정체성을 형성하고 진로를 선택하며 사회에 진입하는 중요한 시기다. 경제적 독립과 친밀한 관계 형성 역시 이 시기의 주요 과업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지금의 청년들은 이러한 과정을 이전 세대보다 훨씬 높은 불확실성 속에서 경험하고 있다. 과거에는 교육과 취업을 거치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삶의 경로가 존재한다고 여겨졌지만, 현재는 노력과 성취 사이의 연결이 점차 불분명해지고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이 같은 변화는 정신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청년들은 입시 이후에도 취업 준비와 이직, 자격증 취득, 자산 형성, 결혼과 노후 준비까지 끊임없이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준비의 끝은 쉽게 보이지 않는다. 노력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약해질수록 무기력과 자기비난, 번아웃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진다.정신의학적으로 지속적인 불확실성은 만성 스트레스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수면장애를 시작으로 우울증과 불안장애, 중독 행동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청년의 번아웃은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 장기간의 과부하와 통제감 상실이 누적된 결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청년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 차원의 어려움을 넘어 사회적 맥락 속에서 바라봐야 한다. 실제 현장에서는 학업과 진로 문제, 취업 불안, 경제적 부담, 주거 불안정, 가족 갈등, 대인관계 어려움 등이 서로 얽혀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실패 경험이 반복되거나 사회적 비교가 심화될수록 자신감과 자기효능감이 떨어지고, 이는 다시 우울과 불안으로 연결되는 악순환을 만들기도 한다.◇고립 청년들이 방문할 기관 있어야인천광역시 청년마음건강센터 역시 현장에서 이러한 흐름을 체감하고 있다. 센터를 찾는 청년들은 주로 “우울하다”, “불안하다”, “무기력하다”고 호소하지만, 상담을 통해 들여다보면 그 이면에는 진로 불확실성과 취업 스트레스, 관계 갈등, 자존감 저하, 생활 리듬 붕괴 같은 문제가 복합적으로 자리한 경우가 적지 않다. 단순히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삶 전반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인 셈이다. 이 때문에 청년 정신건강 지원 역시 단순한 증상 완화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개인이 처한 환경과 현실적 어려움, 관계 문제까지 함께 살펴보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최근에는 고립·은둔 문제가 중요한 정신건강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고립은 단순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상태를 뜻하지 않는다. 반복된 실패 경험과 수치심, 관계의 어려움이 누적되면서 “다시 사회로 나가도 달라질 것이 없다”는 절망감이 굳어지는 과정에 가깝다.고립 상태가 길어질수록 생활 리듬과 신체 활동은 무너지고 대인관계 능력도 위축된다. 우울과 불안은 더욱 심해지고, 결국 사회로 복귀하는 문턱은 점점 높아진다. 따라서 고립·은둔 상태에 놓인 이들을 단순히 의지가 부족하거나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바라보는 시각은 경계해야 한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비난이 아니라 조기 발견과 관계 회복,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상담, 단계적인 사회 복귀 지원이다.특히 고립 상태에 있는 사람들 중에는 낯선 기관을 방문하거나 자신의 어려움을 설명하는 것 자체를 큰 부담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정신건강 서비스 역시 대상자가 직접 찾아오기만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생활 공간과 온라인 환경 등 일상 속 접점 안으로 서비스가 더 가까이 들어갈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라이프조서은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2026/05/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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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5/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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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맹물 특유의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고 탄산음료나 주스를 마시기에는 당 섭취량이 걱정되는데, 탄산수로도 수분 보충이 될까?콜린 무뇨스 미국 하트포드대 보건과학 교수는 미국심장학회와의 인터뷰에서 “수분 섭취 자체에는 도움이 된다”고 했다. 특히 일과 중 물을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면 탄산수라도 마시는 것이 마시지 않을 때보다는 많은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수분은 몸이 적정 체온을 유지하게 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하며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미국 국립의학원에 따르면 남성은 남성은 하루 약 3.1L 여성은 약 2.1L의 물을 마셔야 한다. 탈수상태가 지속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몸에 과도한 열감이 느껴지거나, 변비를 겪거나, 콩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다만, 치아를 생각하면 장기적으로는 물이 나은 선택지다. 탄산수는 물보다 산성도가 높아 습관적으로 마신다면 치아의 에나멜층을 부식시킬 위험이 있다. 무뇨스 교수는 “탄산수의 산성도가 대부분 사람의 치아 건강에 해로울 정도는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대부분이지만, 탄산수만으로 수분을 섭취해서는 안 된다”며 “과도하게 마시는 습관은 장기적으로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했다.탄산수든 물이든 마셨다면 미네랄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미네랄은 수분을 몸 안에 붙잡아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무뇨스 교수는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무얼 마시든 간에 수분이 소변으로 다 배출돼 버릴 것이다”고 했다. 미네랄들은 곡식의 도정, 가열 처리, 보관 처리 등 식품 가공 과정에서 소실되므로, 가급적이면 가공되지 않은 통곡물, 과일·채소 등을 평소 식단을 통해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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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고기가 당길 때가 있다. 이는 장이 음식 속 단백질 부족을 인식하고 뇌에 즉각 신호를 줘 단백질 섭취를 유도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과학연구원(IBS) 마이크로바이옴-체-뇌 생리학 연구단 서성배 단장 연구팀이 서울대·이화여대 공동 연구팀과 함께 장이 몸속 단백질 부족 신호를 감지한 뒤 뇌에 전달해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된 단백질 음식을 우선 섭취하도록 만드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장은 단순한 소화기관을 넘어 몸의 영양 상태와 음식 성분, 장내 미생물, 병원균 등 다양한 정보를 감지하는 기관이다. 호르몬과 신경 신호를 통해 혈당·식욕·면역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이 때문에 ‘제2의 뇌’로도 불린다. 특히 최근에는 장과 뇌가 신경·호르몬·면역 신호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장-뇌 축’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서 단장은 “동물은 미각 기능이 사라져도 에너지가 고갈되면 영양분이 포함된 설탕물을 구별해낸다”며 “맛을 느끼지 못해도 장이 섭취한 음식 정보를 인식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다만 그동안 장에서 만들어진 신호가 어떤 경로를 거쳐 뇌에 전달되고, 이것이 실제 ‘무엇을 먹을지’에 대한 행동 선택으로 이어지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연구팀은 2021년 연구에서 초파리가 단백질 결핍 상태에 놓이면 장에서 ‘CNMa’라는 펩타이드 호르몬이 분비돼 단백질 음식을 선호하게 된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 신호가 뇌에 전달되는 경로와 작동 속도를 추가로 규명했다.연구 결과, 장 상피세포는 음식 속 필수 아미노산 부족을 감지하면 CNMa를 분비하고, 이 과정에서 신경 회로를 통해 뇌에 빠르게 신호를 보내 즉각적인 단백질 섭취 행동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분비된 CNMa 호르몬은 혈액순환을 타고 보다 느리게 뇌에 도달해 단백질 선호 행동이 지속되도록 돕는 ‘이중 조절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흥미로운 점은 이 과정에서 뇌가 탄수화물 섭취를 촉진하는 신경세포 활동을 동시에 억제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는 점이다. 즉, 단순히 식사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특정 영양소를 선택적으로 찾고, 다른 영양소 섭취는 줄이는 방식으로 영양 균형을 맞춘다는 의미다.연구팀은 이 같은 장-뇌 축 시스템이 초파리뿐 아니라 포유류인 생쥐에서도 유사하게 작동하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단백질 결핍 반응의 핵심 호르몬으로 알려진 간 유래 호르몬 ‘FGF21’이 없는 상태에서도 동일한 행동 반응이 나타나, 독립적인 조절 체계일 가능성을 제시했다.연구팀은 이번 발견이 비만·대사질환 치료 연구에도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는 GLP-1 계열 약물 역시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관련돼 있는데, 자연 상태의 GLP-1은 혈액 속에서 빠르게 분해돼 뇌까지 충분히 도달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실제 식욕 억제 효과가 나타나는 이유가 장-뇌 축의 신경 경로를 통한 신호 전달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이다.서 단장은 “현재 비만·식욕 조절 약물 상당수는 장 호르몬 신호를 활용하지만, 자연 분비된 장 호르몬이 실제로 어떤 경로를 통해 뇌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충분히 연구되지 못했다”며 “향후 비만, 대사질환, 식이 행동 장애 치료 연구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과학이야기신소영 기자 2026/05/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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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사타구니 부위가 울거나 힘줄 때마다 불룩하게 튀어나온다면 ‘소아탈장’을 의심해봐야 한다. 소아탈장은 영유아에서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장 괴사나 장폐색 같은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소아탈장은 소아에서 가장 흔하게 시행되는 수술 질환 중 하나다.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만삭으로 태어난 영아의 3~5%에서 발생하며, 임신 37주 이전에 태어난 미숙아에서는 발생률이 최대 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신생아중환자실 치료를 받았거나 미숙아로 태어난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부모들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일반적으로 소아탈장은 대부분 ‘서혜부 탈장’을 의미한다. 서혜부는 사타구니 부위를 말하며, 장이나 지방조직 일부가 복벽 틈을 통해 빠져나오면서 사타구니가 튀어나오는 질환이다.소아탈장은 태아 발달 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태아 시기 남아의 고환과 여아의 난소는 복부 안쪽에 있다가 임신 후반기에 제 위치로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통로가 출생 전후 자연스럽게 닫혀야 한다. 하지만 일부 아이들은 이 통로가 닫히지 않은 채 태어나고, 그 틈으로 장이나 조직이 빠져나오면서 탈장이 발생한다. 고려대구로병원 소아외과 나영현 교수는 “성인 탈장이 복벽 약화로 생기는 경우가 많은 것과 달리, 소아탈장은 선천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발생 빈도는 남아에서 더 높다. 남아는 여아보다 약 5배 이상 흔하게 발생하는데, 이는 고환이 이동하는 과정이 상대적으로 길고 복잡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의 약 10%에서는 가족력이 보고되며, 평균 발견 연령은 만 3세 전후지만 전체 환자의 3분의 1 정도는 생후 6개월 이내 발견될 만큼 영아기에도 흔하다.대표적인 증상은 사타구니가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것이다.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다가 아이가 울거나 힘을 주는 상황에서 튀어나오고, 안정되면 다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문제는 탈장이 자연적으로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빠져나온 장이 원래 위치로 돌아가지 못하고 끼이는 ‘감돈탈장’이 발생하면 응급상황이 될 수 있다. 감돈 상태에서는 튀어나온 부위가 단단해지고 붓거나 색이 변할 수 있으며, 남아의 경우 음낭이 푸르게 변하기도 한다. 아이가 심하게 보채거나 구토, 복통, 수유 거부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나영현 교수는 “소아탈장은 단순히 튀어나오는 증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 괴사나 장폐색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시기에 수술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소아탈장은 자연적으로 호전되지 않아 수술 치료가 원칙이다. 최근에는 대부분 복강경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복부에 작은 구멍을 내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넣어 진행하는 방식으로 절개 범위가 작고 회복이 빠르며 흉터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나 교수는 “최근에는 복강경수술 발달로 통증과 흉터 부담이 줄었고 회복도 빨라졌다”며 “남아의 경우 정관과 고환 혈관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섬세한 수술이 필요한 만큼 소아의 성장 과정과 해부학적 특성을 잘 이해하는 소아외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의료진은 평소 부모의 관찰이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기저귀를 갈거나 목욕시킬 때 사타구니 좌우가 대칭인지 살펴보고, 아이가 울 때마다 특정 부위가 반복적으로 튀어나오거나 덩어리처럼 만져진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나 교수는 “소아탈장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대부분 큰 문제 없이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특히 미숙아 출생 이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육아오상훈 기자 2026/05/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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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44)이 다이어트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20일 이시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요즘 운동 루틴과 대박 레시피 첫 번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시영은 근력 운동과 필라테스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식사를 준비했다. 이시영은 “제가 요즘 빠진 레시피를 알려드리겠다”며 “먹어도 먹어도 아직 질리지가 않는다”며 요리를 시작했다.이시영의 달걀빵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달걀 2~3개의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흰자를 뿔 모양의 거품이 생길 때까지 저어 머랭을 만든다. 이후 분리했던 노른자, 꿀을 머랭에 넣고 다시 잘 섞어서 기름을 두른 팬에 약불로 15분 이상 잘 구워준다. 노릇노릇해지면 반으로 접어 모양을 잡아주고 먹으면 된다. 달걀빵을 맛본 이시영은 “다이어트할 때는 빵의 유혹도 있는데 그때 이걸 먹으면 만족감이 있다”고 말했다.이시영이 사용한 달걀과 꿀은 각각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다. 달걀 한 개에는 약 4.5~7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달걀에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 생성과 골밀도 개선에 도움을 준다. 달걀 속 단백질은 인체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한 완전 단백질로, 근육 성장과 운동 후 회복에도 좋다. 달걀을 꾸준히 먹으면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캐나다 알버타대·중국 화중과학기술대 공동 연구팀이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등록된 약 1만 9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약 1.5~2개의 달걀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들의 대퇴부, 요추 골밀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각각 72%, 83% 더 높았다. 이 외에도 비타민D, B 등 다양한 미네랄과 무기질이 풍부하다.꿀에도 비타민B1, B2, C, 칼륨, 칼슘 등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다. 꿀의 주성분인 포도당과 과당은 단당류로 체내 흡수가 빨라 에너지를 즉각적으로 공급해 운동 후 회복이나 집중력 향상,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꿀에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체내 염증 완화, 세포 보호 등에 효과적이다. 다만, 꿀은 당분이 높아 공복에 많이 먹으면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 환자이거나 혈당 관리를 하는 사람은 꿀 대신 알룰로스, 스테비아 등 대체당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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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5/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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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운동, 식습관을 아주 미세하게만 조정해도 수명을 1년 연장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 가지 생활 습관만 대폭 수정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세 가지 행동 전반에 걸쳐 작고 미미한 변화를 결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분석이다.호주 시드니대와 모나시대 신체 활동 및 인구 건강학 교수인 에마누엘 스타마타키스 박사가 이끄는 호주 연구팀은 최근 국제 학술지 'e임상의학(eClinicalMedicine)'에 복합적인 생활 습관 변화가 건강 수명과 기대 수명에 미치는 유기적 영향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연구팀은 영국의 대규모 바이오 데이터베이스인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식단 수준이 100점 만점에 36점에 불과하고,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약 5.5시간이며, 중강도 이상 신체 활동이 일일 7.3분에 그쳐 하위 5%에 속하는 저건강군 참가자들을 기초선으로 설정해 분석했다.분석 결과, 하위 5% 기초선에 해당하는 사람이 하루 수면 시간을 5분 늘리고 중강도 이상의 신체 활동을 2분 추가하며 하루 채소 섭취량을 반 접시(채소 주스 약 113g, 중간 크기 당근 1개, 피망 반 개 분량) 늘리는 최소한의 변화만으로도 수명이 1년 연장되는 효과를 보였다.이러한 결과는 세 가지 요인이 결합해 상호 작용을 일으킨 결과다. 연구팀 계산에 따르면 수면 시간 연장만으로 수명을 1년 늘리기 위해서는 매일 밤 25분의 추가 수면이 필요하다. 그러나 수면 5분 연장, 운동 2분 추가, 채소 반 접시 섭취를 조합하면 단 5분의 수면 연장만으로도 동일하게 1년의 수명 연장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반면 가장 이상적인 복합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경우의 혜택은 더욱 컸다. 매일 7.2~8시간의 수면을 취하고, 43분의 중강도 신체 활동을 수행하며, 식단 품질 점수를 100점 만점에 57.5~72.5점으로 유지하는 최적 상태군에서는 건강 수명과 기대 수명이 9년 이상 연장되는 결과가 나타났다.스타마타키스 박사는 "이번 연구의 핵심은 한 가지 행동만 대폭 수정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세 가지 행동 전반에 걸쳐 작고 미미한 변화를 결합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환자가 한 분야에서 큰 변화를 겪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여러 영역에서 동시에 작은 이득을 추구하는 것이 가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5/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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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서희 기자2026/05/23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