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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을 고민하는 이들 가운데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는 방식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각막을 레이저로 교정하는 라섹 계열 수술은 안정성을 중시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언급된다. 그중에서도 ‘투데이라섹’은 회복 과정에서 관리 방식과 통증 조절 프로토콜이 보완된 형태다.근시 도수가 높은 경우라면 교정 방법을 선택할 때 더욱 신중해야 한다. 일반적인 라섹 외에도 전 과정이 레이저로 진행되는 방식이 적용되며, 이른바 고도근시에서의 선택지로 올레이저라섹이 있다. 이때 각막 두께와 형태, 난시 동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수술 적합성을 판단하게 된다.수술 이후 환자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부분은 야간 시야와 관련된 변화다. 어두운 환경에서 불빛이 퍼져 보이거나 번져 보이는 현상은 각막 상피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투데이라섹 이후의 빛 번짐은 개인의 동공 크기와 각막 상태에 따라 체감 정도가 달라진다. 대부분은 회복이 진행되면서 점차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초기에는 야간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자외선 차단 역시 회복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다. 각막 상피가 재생되는 동안에는 외부 자극에 민감해질 수 있어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 때문에 수술 후 일정 기간은 이른바 투데이라섹 후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좋다. 강한 햇빛 노출은 각막 혼탁 발생 가능성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지역별로 시력교정술 정보를 찾는 환자도 늘고 있다. 특히 직장인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접근성과 사후 관리를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강남 지역에서 투데이라섹을 알아보는 경우, 단순 비용이나 이벤트보다는 의료진의 경험과 정밀 검사 시스템을 함께 비교한다.투데이라섹은 단기간 시력 회복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다 각막 상태와 회복 과정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수술 전 정밀 검사를 통해 각막 두께, 동공 크기, 안구건조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수술 후에는 염증 관리와 상피 재생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투데이라섹은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결과를 보장하는 방식은 아니다. 근시 도수, 각막 조건, 생활 환경에 따라 적합한 교정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수술 방법의 특징과 회복 과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력교정술은 단순한 교정이 아니라 눈의 구조와 장기적인 안정성을 함께 고려하는 의료적 결정이라는 점에서, 사전 평가와 사후 관리 두 가지 요소를 함께 봐야 한다.(*이 칼럼은 김태준 더원서울안과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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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유는 최근 건강과 영양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소젖을 소화하기 어렵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대안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진료실에서 만나는 많은 부모가 아기에게 소젖 알레르기가 있어 고민하던 중 산양유를 시도했고 효과를 보았다는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한다.다만 산양유를 둘러싼 다양한 정보와 오해가 혼재되어 있어 이를 명확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번 글에서는 산양유가 무엇인지부터 모유, 소젖과 비교했을 때의 특징과 차이점을 중심으로 산양유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살펴본다. 나아가 산양유가 아기와 성인의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분석해 보다 현명한 선택을 돕고자 한다.◇모유와 비슷해 아이에게도 최선?산양유는 영어로 ‘goat milk’, 즉 염소젖이다. 이는 양젖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양과 염소는 염색체 수와 생물학적 특징이 달라 영양 성분에서도 차이가 크다. 쉽게 말해 사람과 침팬지가 다른 동물인 것처럼, 양과 염소도 서로 다르다. 산양유라는 명칭은 중국에서 염소를 ‘산양’이라 부른 데서 유래했다. 염소는 산악 지대에 잘 적응하는 동물로, 이러한 특징이 이름에 반영됐다. 따라서 산양유는 염소젖을 의미하며 양젖과는 명확히 구별된다.일부 광고에서는 산양유가 모유와 가장 유사하다고 주장하지만, 영양 성분을 비교해 보면 그렇지 않다. 먼저 단백질 구성부터 차이가 난다. 모유의 단백질은 유청 단백질 60~70%, 카세인 단백질 30~40%로 구성된다. 반면 산양유와 소젖은 유청 단백질 약 20%, 카세인 단백질 약 80%로 비슷한 구조를 가진다. 이러한 높은 단백질 함량은 아기에게 과도한 단백질 섭취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산양유와 소젖은 칼슘과 인 등 전해질 함량이 모유보다 훨씬 높아 영아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올리고당 함량은 매우 적어 프리바이오틱스 역할 역시 제한적이다. 또한 산양유는 모유보다 엽산 함량도 적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거대적혈모구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A1 단백질 없어 소화에 용이소젖을 소화하지 못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유당 불내성이다. 산양유, 소젖, 모유 모두 유당을 포함하고 있어 유당 불내성 여부에는 큰 차이가 없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유당을 제거한 제품으로, 유당 불내성이 있는 사람도 섭취할 수 있다.다만 산양유와 소젖은 단백질 구성에서 차이가 있다. 산양유는 A2 베타 카세인 단백질로만 구성돼 있어 상대적으로 소화가 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연구에서는 A2 단백질이 A1 단백질보다 소화 과정에서 장내 염증 반응을 줄이고 소화 불편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했다.반면, 대부분의 소젖은 A1과 A2 단백질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A1 단백질은 소화 과정에서 β-카소모르핀-7(BCM-7)을 생성해 일부 사람에게 소화 불편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A1 단백질 소화가 어려운 사람에게는 산양유나 A2 소젖이 대안이 될 수 있다.◇우유보다 알레르기 덜한 것 아냐소젖 알레르기가 있다면 산양유를 대체제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소젖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중 일부는 산양유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산양유는 단백질 구조가 소젖과 유사하며, 산양유에는 알레르기를 줄이기 위한 단백질 분해 공정이 포함되지 않아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따라서 소젖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대체 우유로 산양유를 선택하지 않는 게 좋다. 소젖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가 섭취할 수 있는 대체 우유로는 소젖 단백질을 분해한 저알레르기 분유가 있다. 소젖 단백질을 가수 분해해 크기를 작게 만들면 알레르기 반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산양유는 염소젖이다. A2 단백질로 구성돼 소젖 대비 소화가 쉬울 수 있지만 모유보다 단백질과 전해질 함량은 높은 반면, 올리고당 함량은 적다. 알레르기 측면에서도 산양유가 소젖보다 알레르기를 덜 유발한다는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 소젖이든 산양유든 입맛에 맞고 소화가 잘되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때문이라면 산양유 대신 저알레르기 우유를 선택하는 게 좋다. 다만 유아용 조제 분유는 소젖 단백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완벽한 모유 대체품은 없다고 보는 게 맞다.(*이 칼럼은 임신영 임신영재활의학과의원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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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할리우드 배우 릴리 콜린스(36)가 섭식장애 경험을 공유했다.지난 26일(현지시각) 외신 피플에 따르면 릴리 콜린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출연 영화의 스틸컷과 함께 섭식장애 투병 경험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릴리 콜린스는 2017년 영화 ‘투 더 본(To the Bone)’에서 거식증을 앓는 대학생 역할을 맡은 뒤 자신의 투병 경험을 공개해 왔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모음집에서 16세 때 아버지인 가수 필 콜린스가 계모와 헤어지면서 거식증과 폭식증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어린 나이에 모델과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외모에 대한 압박을 크게 느꼈고, 음식을 먹는 것이 더 이상 즐겁지 않게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콜린스는 “투 더 본의 캐릭터를 통해 나와 비슷한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었다”며 “섭식장애에 대한 더 많은 인식과 이해가 있어야 누구도 침묵이나 수치심 속에서 고통받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섭식장애 경험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두려웠지만, 동시에 가장 보람 있는 경험 중 하나였다”고 했다.섭식장애는 정신적인 문제로 음식 섭취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여러 생물학적·심리적 원인이 상호작용해 발생한다. ▲유전적 취약성 ▲신경전달물질 이상 ▲낮은 자존감 ▲날씬함을 강조하는 사회문화적 분위기 ▲미디어 영향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거식증과 폭식증이 있다. 거식증은 체중 증가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과 왜곡된 신체 인식이 특징으로, 비만이 아님에도 자신을 비만하다고 인식한다. 환자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를 제한하거나, 먹은 뒤 인위적으로 구토하는 등의 행동을 한다. 폭식증은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고 과도한 양의 음식을 섭취한 뒤, 폭식 후에 의도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는 등 보상 행동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인다. 두 질환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치료는 인지행동 치료, 약물 치료, 영양 상담을 병행해 잘못된 인식을 교정하고 식습관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둔다. 영양 상태에 문제가 있거나, 심각한 정신 장애가 동반됐다면 입원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한편, ‘섭식장애 인식 주간(Eating Disorders Awareness Week, EDAW)’은 섭식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매년 2월 말 전 세계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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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일회용 플라스틱 랩 대신 '밀랍랩'을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미세플라스틱 등 유해 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적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제로웨이스트 운동이 활발한 유럽에서 밀랍랩은 주방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도 밀랍랩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추세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밀랍랩 만드는 방법과 관리 방법이 활발히 공유되고, 여러 시판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밀랍랩, 정말 플라스틱랩보다 건강에 좋을까? 밀랍랩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밀랍랩은 천에 밀랍(꿀벌이 생산하는 천연 왁스)을 입혀 만든 식품 포장재다. 주로 과일, 채소, 빵, 치즈 등을 식재료를 보관하는 데 사용한다. 자연 분해되고 세척해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어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밀랍의 프로폴리스 성분이 박테리아를 억제해 식품 신선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프로폴리스가 음식 부패를 방지하고 채소와 과일의 수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용도에 따라 유연하게 모양을 바꿀 수 있어 컵이나 그릇, 식재료 모양에 맞게 밀봉할 수 있다. 무엇보다 밀랍랩을 사용하면 유해 물질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품 포장용 랩 중 폴리에틸렌(PE) 성분으로 제작된 제품은 플라스틱 중에서는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 그러나 폴리염화비닐(PVC) 소재로 만든 제품을 사용하면 환경호르몬과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100% 면 천에 밀랍을 입혀 만든 밀랍랩은 천연 제품으로만 만들어 유해 물질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다. 자연에서 온 천연 재료만 사용해 만든 랩은 신생아 손수건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한 편이다. 다만 밀랍랩을 사용할 때는 온도에 유의해야 한다. 밀랍은 고온에 약하다. 음식을 데우는 데 활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전자레인지에 사용하거나 뜨거운 음식을 보관하면, 밀랍이 녹아 식품이 오염될 수 있다. 세척 후 재사용하는 포장재인 만큼 위생 관리 역시 매우 중요하다. 사용 후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소량 사용해 세척하고 완전히 건조해 사용해야 한다. 습기가 남아 있으면 세균 번식 위험이 있다. 날고기나 생선처럼 교차 오염 가능성이 있는 음식 보관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사용 전 알레르기 여부도 고려한다. 밀랍은 벌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벌꿀, 프로폴리스, 꽃가루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접촉 후 발진, 부기, 가려움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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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넘어지며 손을 짚었을 뿐인데 손목이 여러 조각으로 부러지거나, 단순 낙상 이후 고관절 수술까지 이어지는 사례는 생각보다 흔하다. 겉으로는 비교적 경미한 외상으로 보일 수 있으나, 미처 발견하지 못한 골다공증이 몸속에 내재하여 있는 경우 작은 충격에도 여러 유형의 골절로 나타날 수 있으며 치료 방향과 회복 경과 역시 일반 골절과 차이를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골다공증은 60세 이상 여성 인구의 약 3명 중 1명이 진료받을 정도로 상당한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된다. 또한 전 단계인 골감소증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골절 위험군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현실을 고려하면 골다공증성 골절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골다공증 환자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골절 유형으로는 척추 압박골절, 고관절 골절, 손목 골절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레저 및 스포츠 활동이 늘면서 젊은 연령층에서도 유사한 골절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기저에 골밀도 저하가 동반된 경우에는 비교적 가벼운 외상에도 손상 범위가 커질 수 있어 골 건강관리는 더 이상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뼈는 ‘건강의 저수지’… 무너지면 일상이 흔들린다 골다공증은 단순한 골밀도 감소 질환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뼈는 인체를 지지하는 구조물일 뿐 아니라 칼슘과 인을 저장, 조절하는 무기질 저장소이며, 에너지 대사와 호르몬 작용에 관여하는 내분비 기관으로 기능한다. 골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은 인슐린 분비와 감수성, 지방 대사, 면역 반응, 노화 과정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골밀도 저하와 함께 감소하는 오스테오칼신 수치는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돼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의 관련성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이처럼 뼈는 전신 대사와 긴밀히 연결된 기관이라는 점에서 ‘전신 건강의 저수지’로 불린다. 이러한 뼈의 기능이 저하되면 그 영향은 단순한 골절 위험 증가에 그치지 않는다. 골질이 약화된 상태에서는 동일한 외상이라도 분쇄골절이나 복합골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치료 과정 또한 복잡해진다. 특히 고관절 골절 이후 장기간 침상생활이 지속될 경우 폐렴, 혈전증 등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고, 이는 생존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척추 압박골절 역시 만성 통증과 체형 변화를 초래해 일상 기능을 크게 제한하는 요인이 된다.또한 골다공증 환자에서는 첫 골절 이후 추가 골절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초기 골절은 이미 골질과 구조적 안정성이 저하된 상태이며 활동 범위 감소와 근감소가 이어지면서 다시 낙상 위험을 높이는 악순환을 만들 수 있다. 이처럼 골다공증이 동반된 경우 골절은 손상 범위와 예후 측면에서 불리하게 전개될 가능성 높아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의 전신 상태를 함께 고려한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골다공증성 골절, 치료 방향과 숙련도가 예후 좌우 골다공증성 골절은 일반 외상성 골절과 치료 방향에서 차이를 보인다. 골 강도가 저하된 상태에서는 금속 고정 장치의 고정력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을 수 있고, 수술 후 변형이나 재골절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다. 따라서 고정방법의 선택과 수술 기법에서도 뼈의 구조적 취약성을 전제로 한 세밀한 판단이 중요하다. 치료 계획은 골절 형태뿐 아니라 환자의 골 대사 및 전신 건강 상태를 함께 고려해 수립한다. 필요시 고정 보강술을 병행하고, 수술 이후에도 골다공증 치료를 지속하는 장기적 관리가 이어져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정밀한 임상 판단을 요하며, 숙련된 정형외과 전문의의 경험이 예후를 좌우한다. 골다공증 환자에게 발생한 초기 골절은 단순 외상성 손상에 그치지 않고 골 미세구조 및 골질 저하가 이미 상당 부분 저하됐음을 시사하는 임상적 사건이다. 따라서 골절이 확인되면 기저 질환 유무와 골 대사 상태를 포함한 전신 건강 상태를 함께 평가해야 한다. 이러한 통합적 평가는 향후 반복 골절발생과 기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을 낮추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이 칼럼은 이재훈 한양대학교 교육협력병원 센트럴병원 정형외과 부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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