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무호흡증, 남성이 여성의 4배, 예방하는 방법은?

입력 2016.01.13 14:23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대부분이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수면 무호흡증으로 진료 받은 인원 중 79.6%(2만 1545명)가 남성으로, 여성에 비해 4배 가량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21.6%), 40대(23%), 50대(23.9%) 진료 인원이 많았다.

잠 자는 표시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약 80%가 남성이다./사진=조선일보 DB
수면 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최소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상태를 말한다. 숨을 쉬려고 하지만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혀 호흡이 힘든 폐쇄성 수면 무호흡, 숨을 쉬려는 시도 자체를 못하는 중추성 수면 무호흡으로 구분할 수 있다.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대부분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으로, 편도선과 혀의 비대 등으로 인해 수면 중 기도가 좁아지며 발생한다.

수면 무호흡증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코골이다. 코를 곤다고해서 모두 수면 무호흡증은 아니지만, 코골이와 거친 숨소리가 교차하다가 호흡이 멈춰 잠시 조용해진 후 코골이와 호흡이 시작되는 경우 수면 무호흡증이다. 이 밖에 배의 압력이 상승해 자다가 화장실을 가는 경우가 많거나 뒤척임, 몽유병, 불면증을 겪기도 한다. 또 수면의 질이 낮아 충분히 자지 못해 다음날 피로감, 졸림, 두통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수면 무호흡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비만한 경우 기도가 좁아져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천장을 볻고 바로 자는 자세보다는 몸을 옆으로 세우고 머리를 약간 높여 자는 자세가 기도를 넓게 유지해준다. 또 자기 전 음주를 하면 기도 주변 근육이 이완되며 기도를 좁게 하므로 자기 전에는 술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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