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과 피부
진피층 파괴, 피부 노화 앞당겨
먹는 콜라겐으로 보충하면 도움
저분자 흡수 빨라… 6주만에 보습
초기 근감소증 환자 근력도 향상
따뜻한 날씨 덕에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햇볕을 쬐는데, 햇빛 속 자외선은 우리에게 약이 되기도, 독이 되기도 한다. 자외선이 우리 몸에 닿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를 알고, 현명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햇빛 속 자외선 '양날의 칼'
▲비타민D 생성 도와=햇볕은 적당히 쬐면 비타민D 생성에 도움이 된다. 자외선 중에서도 자외선B가 비타민D 합성에 주원료로 쓰인다. 자외선B가 피부에 닿으면, 피부에 있던 7D하이드로콜레스테롤(콜레스테롤 유사 물질)과 만나 비타민D 전구 물질로 변한다. 비타민D 전구 물질은 다시 바로 비타민D로 바뀐다. 비타민D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유지하며, 심혈관질환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라겐 파괴해 피부 노화 촉진=반면, 피부가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의 진피층을 구성하는 두 가지 단백질인 엘라스틴과 콜라겐이 파괴된다. 그러면 굵고 깊은 주름이 패거나 피부 탄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색소가 침착되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뿐 아니라 시력 저하, 백내장, 피부암 등 각종 질환의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다.
◇햇볕 직접 받는 얼굴엔 자외선 차단제를
그렇다면 햇볕은 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많은 전문가들이 "햇볕을 직접적으로 받는 부위인 얼굴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노화를 방지하고, 팔다리는 햇볕에 노출시켜 비타민D를 만드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한다. 비타민D는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햇볕을 쫴야 하지만, 햇빛 속 자외선이 피부에는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한정된 시간 만큼만 외출하거나, 햇볕을 쬐는 것 대신 비타민D가 든 식품·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햇빛 등 영향 받아 콜라겐 매년 감소
이미 햇빛 때문에 콜라겐이 파괴돼 피부 주름 등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콜라겐을 직접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콜라겐은 우리 몸에 필요한 섬유단백질로, 전체 단백질의 30% 정도가 콜라겐이다. 햇빛 때문에 몸속 콜라겐이 감소하면 피부 노화뿐 아니라 뼈·근육 건강도 악화된다. 콜라겐은 25세 이후로 1%씩 감소하기 때문에 따로 보충하는 게 좋다. 특히 폐경 여성은 폐경 후 5년 안에 콜라겐 30%가 손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라겐은 4000년 전부터 이집트인들이 접착제로 사용할 정도로 조직을 연결하는 기능이 뛰어나다. 2015년 영국 영양학저널에서는 '콜라겐 섭취와 근감소증'이라는 연구를 발표했는데, 이 연구에 따르면 저분자 콜라겐이 초기 근감소증을 앓고 있는 남성들의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 연구팀은 초기 근감소증을 앓고 있는 70대 이상의 남성 53명을 대상으로 콜라겐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나눠 근력 향상을 비교했다. 그 결과, 콜라겐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은 콜라겐 단백질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근력이 8.74㎚(근력의 강도) 향상됐다. 뼈 질량에서도 유의적인 증가 효과를 보였다.
◇흡수 잘 되는 '저분자 콜라겐' 섭취를
하지만 콜라겐이라고 다 같은 게 아니다. 고분자인지 저분자인지에 따라 흡수되는 시간이 다르다. 저분자일수록 빠르게 흡수돼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 육류 콜라겐은 분자가 커서 흡수가 잘 안 된다. 흔히 알려진 족발과 닭발 속 콜라겐은 고분자 콜라겐으로, 일반적인 단백질보다 분자가 커서 위장에서 쉽게 분해돼 피부와 근육까지 도달하는 데 한계가 있다. 어류 콜라겐인 저분자 콜라겐이 흡수가 잘 된다.
피부 속 콜라겐을 확실하게 채우려면 흡수가 빠르고 섭취가 용이한 저분자 콜라겐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면 좋다. 저분자 콜라겐은 피부 속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라서 피부, 뼈, 연골 등에 빠르게 흡수된다. 열두 시간 내에 90% 이상이 흡수되고 피부에 14일, 혈장에 96시간 동안 남아 있어 체내 구석구석에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한다는 독일의 연구가 있다.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저분자 콜라겐을 담은 제품을 먹도록 한 후 변화를 살핀 결과, 6주부터 피부 보습 효과를 내고, 12주부터 주름을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타민D 생성 도와=햇볕은 적당히 쬐면 비타민D 생성에 도움이 된다. 자외선 중에서도 자외선B가 비타민D 합성에 주원료로 쓰인다. 자외선B가 피부에 닿으면, 피부에 있던 7D하이드로콜레스테롤(콜레스테롤 유사 물질)과 만나 비타민D 전구 물질로 변한다. 비타민D 전구 물질은 다시 바로 비타민D로 바뀐다. 비타민D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유지하며, 심혈관질환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라겐 파괴해 피부 노화 촉진=반면, 피부가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의 진피층을 구성하는 두 가지 단백질인 엘라스틴과 콜라겐이 파괴된다. 그러면 굵고 깊은 주름이 패거나 피부 탄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색소가 침착되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뿐 아니라 시력 저하, 백내장, 피부암 등 각종 질환의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다.
◇햇볕 직접 받는 얼굴엔 자외선 차단제를
그렇다면 햇볕은 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많은 전문가들이 "햇볕을 직접적으로 받는 부위인 얼굴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노화를 방지하고, 팔다리는 햇볕에 노출시켜 비타민D를 만드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한다. 비타민D는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햇볕을 쫴야 하지만, 햇빛 속 자외선이 피부에는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한정된 시간 만큼만 외출하거나, 햇볕을 쬐는 것 대신 비타민D가 든 식품·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햇빛 등 영향 받아 콜라겐 매년 감소
이미 햇빛 때문에 콜라겐이 파괴돼 피부 주름 등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콜라겐을 직접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콜라겐은 우리 몸에 필요한 섬유단백질로, 전체 단백질의 30% 정도가 콜라겐이다. 햇빛 때문에 몸속 콜라겐이 감소하면 피부 노화뿐 아니라 뼈·근육 건강도 악화된다. 콜라겐은 25세 이후로 1%씩 감소하기 때문에 따로 보충하는 게 좋다. 특히 폐경 여성은 폐경 후 5년 안에 콜라겐 30%가 손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라겐은 4000년 전부터 이집트인들이 접착제로 사용할 정도로 조직을 연결하는 기능이 뛰어나다. 2015년 영국 영양학저널에서는 '콜라겐 섭취와 근감소증'이라는 연구를 발표했는데, 이 연구에 따르면 저분자 콜라겐이 초기 근감소증을 앓고 있는 남성들의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 연구팀은 초기 근감소증을 앓고 있는 70대 이상의 남성 53명을 대상으로 콜라겐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나눠 근력 향상을 비교했다. 그 결과, 콜라겐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은 콜라겐 단백질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근력이 8.74㎚(근력의 강도) 향상됐다. 뼈 질량에서도 유의적인 증가 효과를 보였다.
◇흡수 잘 되는 '저분자 콜라겐' 섭취를
하지만 콜라겐이라고 다 같은 게 아니다. 고분자인지 저분자인지에 따라 흡수되는 시간이 다르다. 저분자일수록 빠르게 흡수돼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 육류 콜라겐은 분자가 커서 흡수가 잘 안 된다. 흔히 알려진 족발과 닭발 속 콜라겐은 고분자 콜라겐으로, 일반적인 단백질보다 분자가 커서 위장에서 쉽게 분해돼 피부와 근육까지 도달하는 데 한계가 있다. 어류 콜라겐인 저분자 콜라겐이 흡수가 잘 된다.
피부 속 콜라겐을 확실하게 채우려면 흡수가 빠르고 섭취가 용이한 저분자 콜라겐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면 좋다. 저분자 콜라겐은 피부 속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라서 피부, 뼈, 연골 등에 빠르게 흡수된다. 열두 시간 내에 90% 이상이 흡수되고 피부에 14일, 혈장에 96시간 동안 남아 있어 체내 구석구석에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한다는 독일의 연구가 있다.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저분자 콜라겐을 담은 제품을 먹도록 한 후 변화를 살핀 결과, 6주부터 피부 보습 효과를 내고, 12주부터 주름을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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