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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대 학생이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경찰 단속 과정에서 넘어져 '외상성 뇌출혈'을 진단받아, 논란이 됐다. 다행히 출혈이 잡혀 입원 열흘만인 지난 23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외상성 뇌출혈은 흔히 몸 안의 혈관 이상으로 발생하는 자발성 뇌출혈과, 발병 매커니즘은 물론 치료 경과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외상성 뇌출혈도 증상을 잘 알고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 45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에서 무면허 10대 A군과 B군은 한 대의 전동 킥보드를 헬멧 없이 함께 타고 이동 중이었다. 이를 본 경찰이 횡단보도에서 단속하고자 이들의 팔을 잡았고, 그 과정에서 A군이 넘어져 머리를 바닥에 부딪혔다. 경련과 발작 등의 증상을 보여 바로 응급실로 옮겨졌고, 외상성 뇌출혈과 두개골 골절 등의 진단을 받았다. 열흘간 입원 후 지난 23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외상성 뇌출혈은 낙상, 교통사고 등 강한 외부 충격으로 뇌혈관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출혈을 말한다.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현성열 교수는 "외부에서 머리에 크게 충격이 가해졌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며 "특히 의식이 저하된다면 예후가 매우 안 좋은 급성 경막하 출혈일 수 있어, 최대한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간 기능이 안 좋거나, 음주를 한 사람은 지혈이 잘 안되므로, 외상성 뇌출혈 가능성이 있다면 마찬가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외상성 뇌출혈은 경피막하, 경막하, 지주막하 크게 세 가지 출혈 유형으로 나뉜다. 경피막하 출혈은 두개골 아래에서 뇌를 둘러싸는 경막과 뼈 사이에 출혈이 생기는 것으로, 혈액이 뇌를 침범하지 않아 이땐 의식이 떨어져도 수술하면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진행 속도가 빨라 치료가 지연되면 치명적일 수 있다. 현 교수는 "어린 아이들에서는 뼈 주변 혈관이 손상돼 출혈이 생기는 경피막하 출혈인 경우가 많다"며 "외상 당시에는 의식이 깨끗했다가 두세 시간 후 갑자기 의식이 없어진다면 경피막하 출혈일 수 있다"고 했다.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경막하 출혈은 경막 아래쪽으로 혈종이 고인 것으로, 외상 뇌출혈 중 가장 위중하다. 사망률이 60%를 넘고, 사망하지 않더라도 중증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현 교수는 "나이가 많을수록 경막하 출혈일 가능성이 크다"며 "제때 치료해 회복하면 재발은 거의 없으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했다.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두통, 한쪽의 위약감, 경련, 시야 장애, 언어 장애, 인지 기능 저하, 의식 저하 등이 있다.지주막하 출혈은 뇌척수액 공간인 거미막과 연막 사이 출혈이 생기는 것으로, 외상으로 생겼다면 자연적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대다수다.현 교수는 "이번 사건은 아니었지만,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사고가 나서 외상성 뇌출혈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1주일에 두세 명 정도 된다"며 "특히 20대 이상에서 음주 후 헬멧 없이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앞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고 했다. 이어 "헬멧을 쓰더라도 음주 중 킥보드를 타 넘어지면 안면부 골절이 올 수 있으므로, 술을 마셨다면 전동킥보드는 타면 안 된다"고 했다.
뇌질환이슬비 기자2025/06/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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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파립 성분 PARP 저해제 '린파자'가 재발률이 높아 삶의 질이 크게 떨어졌던 자궁내막암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동안 전체 생존율(OS)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이 유일한 약점으로 지적됐으나, 최근 7년 추적 결과가 공개되면서 이 같은 평가 또한 뒤집는 모양새다. 의료진들은 새롭게 추가된 자궁내막암 적응증을 통해 린파자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난소암 환자 3명 중 2명이 7년 생존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4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린파자의 여성암 리더십: 자궁내막암과 난소암 치료의 전환점'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BRCA 변이가 있는 난소암 환자들은 수술 이후 항암 치료를 약 6회 진행한 뒤, 관해(암 증상이 사라진 상태)에 도달하면 유지요법으로 린파자를 약 2년간 복용하고 있다. 항암 치료 후에도 유지 치료로 린파자를 복용하는 것은 전체 환자의 70%가 3년 이내에 재발을 경험할 만큼 재발률이 매우 높아서다. 재발률이 높아 약의 효능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에서도 질병의 재발 없이 삶을 유지하는 기간인 '무진행 생존율(PFS)'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다만, 환자가 치료를 시작한 후 사망하기 전까지의 기간을 의미하는 '전체 생존율' 자료가 불충분한 점은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재발 기간을 최대한 연장하더라도, 최종적으로 환자의 사망을 유의미하게 막지는 못했다는 뜻이다. 이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린파자를 포함한 모든 PARP 저해제의 숙제였다.이날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는 린파자의 난소암 7년 전체 생존율 데이터를 소개했다. 이는 PARP 저해제에서 최초로 등장한 유의미한 전체 생존율 데이터다. 임상 3상 시험 'SOLO-1'에 따르면, 린파자는 위약 대비 사망 위험을 45% 낮췄다. 린파자 투여군의 7년 전체 생존율은 67%로, 위약군(46.5%) 대비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또한, 린파자 투여군의 약 45%는 치료 7년차에도 재발로 인한 첫 번째 후속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다. 이상 반응은 빈혈(21.9%)을 제외하면 모두 경증으로 집계됐다.국내 환자들의 실제 치료 결과(리얼 월드 데이터)도 있다. 서울아산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70명의 환자의 2년 무진행 생존율은 75.5%로 SOLO-1 연구 결과(66%)보다 높았고, 3년 전체 생존율 또한 98.5%로 SOLO-1 연구 결과(84%)보다 높았다.김병기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린파자 유지요법이 새로 진단된 진행성 BRCA 변이 난소암 환자에서 장기적인 관해 달성과 완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국내 환자 치료 데이터도 표본이 작지만, 다른 나라 환자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지표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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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6/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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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1시 39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여고생 세 명이 투신해 숨졌다. 이들은 모두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친구 사이로,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가방과 휴대전화 등이 발견됐으며 학교 폭력 정황은 없었다.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현재로서는 학교 강사와의 마찰 등 학업 스트레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해당 학생들이 평소 과도한 우울을 호소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오히려 ‘전날까지 밝게 생활했다’는 증언이 있었다. 학생들의 정신 건강 관리 체계에 구멍이 나기라도 한 것일까.◇“전날까지 밝게 생활… 학교·부모 아무도 눈치 못 채”부산시교육청에 문의한 결과, 이번에 유명을 달리한 학생들은 평소 우울증 등 심리적 어려움을 의심할만한 징후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대상으로 시행하는 정신 건강 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나왔다면 치료 기관에 연계했을 텐데, 이 학생들은 고위험군으로 확인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자살하기 전날까지도 밝은 모습으로 학교 생활을 해 그 누구도 마음이 힘들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고, 학교와 부모 모두 갑작스러운 비보에 마음이 아픈 상황”이라고 했다. 학교에 자발적으로 심리 상담을 신청한 적도 없다고 알려진다.왜 발굴하지 못했을까. 학교와 심리 검사의 문제라기보다는, 일부 우울의 형태가 문제다. 교육부 위(Wee)닥터 자문의 대표인 동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사공정규 교수는 “자신이 힘들다는 것을 겉으로 드러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친구와 부모님이 걱정할까 봐 아무런 내색도 않는 사람도 있다”며 “전자는 주변에서 징후를 알아차리기가 비교적 쉽지만, 힘든 것을 꼭꼭 숨기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발굴하기도, 주변에서 먼저 인식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우울증을 가리켜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Smile Mask Syndrome)’이라고 부르는 표현도 있다. 사공정규 교수는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인 사람들은 겉으로는 늘 밝고 명랑해 보이지만, 내면은 텅 빈 고독과 외로움으로 가득 차 있다”며 “주변인에게 늘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자 하는 마음에 감정 배출구를 찾지 못해, 결국 자해나 자살 같은 자기 파괴적 행동을 택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힘든 내색을 하지 않는 학생들은 정신 건강 평가 도구로 발굴해 도움을 주기도 어렵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정신 건강 평가 도구는 당사자가 자신의 우울감 강도에 관한 질문에 직접 답하는 ‘자가 보고형’이다. 실제로는 우울감을 느끼고 있어도 본인이 우울하지 않다고 답하면 고위험군이어도 학교의 정신 건강 관리 체계에 포착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자가 보고형 우울증 평가 도구가 잘못됐다고 말할 수도 없다. 사람은 다른 사람의 사고와 심리에 직접 접근이 불가능하다. 이에 스스로 보고하는 우울감의 정도가 우울증 진단 혹은 고위험군 발굴에 중요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PHQ-9 같은 자가 보고형 우울증 평가 도구가 임상 현장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으며,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신뢰할만한 평가 도구임이 입증되기도 했다. ◇고위험군 골라 돕기보다 ‘전교생’ 마음 관리 필요고위험군을 발굴해서 도와주려는 시도는 밝은 모습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 앞에서 실패하기 쉽다.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 자문이나 마음 돌보기 강연을 수년간 이어온 사공정규 교수는 “많은 아이가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우울과 스트레스를 억누르고 있다”며 “검사와 교내 심리 상담 등으로 고위험군인 아이들을 조기 발견하는 것도 물론 필요하지만, ‘발굴되지 않은 고위험군’이 분명 있을 것이므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더 자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 전체를 아우르는 보편적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면 아직 포착되지 않은 고위험군 학생들도 심리적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아직 심리적 문제가 생기지 않은 아이들도 자신의 불안·우울을 인식하고 돌보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사공정규 교수가 급선무로 꼽은 것은 ▲마음 근력 키우기(생각 다루기 훈련, 감정 다루기 훈련) ▲타인과의 의사소통법 ▲스트레스 해소 방법 등을 아이들이 교실에서 연습하고 훈련하는 프로그램이었다.자살 학생들이 유서에 ‘학업 스트레스’를 언급한 만큼, 좋은 성적이 최우선이 되는 분위기도 쇄신돼야 한다. 부산교사노동조합 김한나 위원장은 “전체 학생 수가 과거보다 줄기도 했고,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학생들의 과목 선택 폭이 넓어진 만큼 과목별 수강 인원이 적어져 상대 평가로 산출되는 내신 성적에서의 경쟁이 더 심해졌다”며 “가까운 친구들과도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놓이다 보니 갈등과 스트레스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하여 졸업하는 제도다. 사공정규 교수는 “부모의 과도한 기대와 성적 스트레스가 결합할 경우, 아이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자존감 상실로 정신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며 “성적이라는 결과보다 도전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에 가치를 둬야 아이들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교사가 학생과 정서적 유대를 쌓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는 견해도 있었다. 김한나 위원장은 “학생과 인간 대 인간으로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면, 힘든 티를 잘 내지 않는 학생이라도 교사에게 마음의 벽을 허물고 도움을 요청하기 쉬워질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개인 정보 보호라는 이유로 학생의 가정 형편이나 기타 상황에 대해 담임교사가 묻는 것도 조심해야 하고, 행정 업무가 과도해 교사가 학생 한 명 한 명과 함께 시간을 보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교육청 “다음 주부터 시험 기간… 상담 확충하겠다”부산시교육청은 사안이 발생하자마자 위기관리위원회를 열고, 숨진 학생들과 같은 학교 학생들의 정서 안정화에 돌입한 상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사건 발생 후 72시간의 대응이 가장 중요해, 2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집단 상담을 시행했다”며 “이 밖에도 개별 상담 특별 주간을 운영하고 있어 어제도 13명의 아이가 개별 상담을 받았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는 다음 주부터 시험 기간이 시작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은 상담실을 네 개 운영하고 있는데, 다음 주부터는 상담실을 여섯 개로 늘릴 예정이다”며 “아이들이 언제든 심리적 지지를 요청할 수 있도록 모바일로 24시간 온라인 상담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신질환이해림 기자2025/06/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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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예경 기자 2025/06/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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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매년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음악 축제날에 145명의 여성이 주삿바늘에 찔렸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뉴욕타임스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르 몽드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프랑스 전역에서는 음악 축제 ‘페크 드 라 뮤지크’가 진행됐다. 이 축제는 1982년 창설돼 매해 6월 21일 전국 각지의 프로와 아마추어 음악가들이 거리 곳곳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날 발생한 주사 테러 피해자들은 대부분 미성년자를 포함한 젊은 여성으로, 축제 콘서트나 이 기간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리, 팔, 목 등에서 주사 자국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움을 겪거나 불안감을 호소하는 피해자들도 있었다.일부 피해자는 주사를 통해 약물이 주입됐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사를 진행한 의료진은 “주사 테러 피해를 입은 것 같다면 절대 소변을 보지 말고 가까운 응급실로 즉시 이동하라”고 권고했다.프랑스 내무부는 주삿바늘 공격과 관련해 12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다만, 체포된 용의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나 주사기에 어떤 물질이 있었는지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이번 사례처럼 정체 모를 주삿바늘에 찔렸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는 “주사 안에 마약이 들어있다면 약물 관련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며 “게다가 다른 사람이 쓴 주사기 바늘을 재사용하면 혈액 매개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혈액 매개 감염병에는 대표적으로 B형 간염, C형 간염, 에이즈(AIDS), 매독이 있다. 정 교수는 “혈액 매개 감염병이 있는 사람이 쓴 주사에 찔리면 그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며 “추적 검사를 진행해서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프랑스에서 벌어진 사건처럼 불특정 다수가 주삿바늘에 찔렸다면 주사를 사용한 사람이 혈액 매개 감염병 환자인지 알기 힘들다. 정진원 교수는 “우선 B형 간염, C형 간염, 에이즈(AIDS), 매독 네 가지 질환에 대한 검사를 모두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혈액 매개 감염병 중 B형 간염은 현재 백신이 있다. 정 교수는 “B형 간염 항체가 있다면 검사를 안 해도 되지만 항체가 없다면 검사를 하고 백신을 맞은 뒤 필요한 치료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5/06/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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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베라가 식물 유래 원료 중심의 마시는 장 케어 제품 ‘파이토클린 샷’을 출시했다.파이토클린 샷은 3중 기능성 원료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옥수수에서 얻은 100% 식물성 식이섬유로서 배변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로 장 운동을 촉진한다. 이외에도 유니베라의 독자소재 유산균발효알로에겔UFAL1과 락티톨, 푸룬주스농축액, 치커리뿌리추출물분말, 발효골드키위분말 등을 부원료로 첨가했다. 다른 제품과 달리, 액상형으로 마시는 타입이라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파이토클린 샷은 하루 한 포, 스틱형 액상 타입으로 설계돼 물 없이도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다. 유니베라 관계자는 “상큼한 애플망고 맛으로 맛에 대한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취침 전에 섭취하면 다음날 상쾌한 경험을 할 수 있다”며 “특히 장 환경이 예민해지는 여름철, 속 편한 일상을 원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파이토클린 샷은 유니베라 대리점과 유피(유니베라 플래너), 유니베라 멤버스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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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에서 추출한 지방인 코코넛 오일은 피부 관리, 다이어트, 혈당 조절을 위해 요리에 넣어 먹거나 피부에 바르는 데 사용된다. 그런데, 코코넛 오일은 사람뿐만 아니라 개에게도 이롭다. 코코넛 오일이 반려견에게 어떤 효능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대사·배변 활동 늘려코코넛 오일은 야자나무에서 수확한 코코넛 과육에서 추출한다. 코코넛 오일은 90%가 포화지방으로 이뤄져 있는데, 그중 절반이 중쇄 지방산(MCT)이다. 중쇄 지방산은 결합 개수가 적어 체내 대사 속도가 빨라 섭취 후 간으로 이동해 바로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 이에 지방으로 쌓이지 않아 적절히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코코넛 오일은 원활한 배변 활동도 돕는다. 실제로 이탈리아 볼로냐대와 미국 텍사스 A&M대가 공동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7일간 가정식에 코코넛 오일을 첨가해 섭취한 반려견은 처음보다 분변 수분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소형견·대형견 상관없이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건조한 피부·모질 개선 효과코코넛 오일은 반려견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왕립수의사협회 회원 린다 사이먼 박사는 미국 비영리 애견 단체 ‘아메리칸 켄넬 클럽’과의 인터뷰에서 “코코넛 오일은 반려견의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가려움이나 건조함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건조하거나 튼 피부, 발바닥에 발라주면 좋다. 코코넛 오일을 바르고 5분 정도 마사지한 후 씻기면 엉킨 털을 풀거나 털을 윤기 있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반려견 건강 상태에 따라 피부에 국소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코코넛 오일이 반려견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거나 피부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상처에 코코넛 오일을 발라 반려견이 환부를 더 많이 핥으면 통증, 염증, 감염이 악화할 수도 있다. 코코넛 오일은 반려견의 알레르기 반응을 살핀 후 보습이 필요한 피부에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코코넛 오일이 함유된 세정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조금씩 양 늘리되 최대 1티스푼 급여해야코코넛 오일이 반려견 건강에 이롭다지만, 이 역시 지방이므로 많이 먹이면 살이 쪄 비만이 되기 쉽다. 코코넛 오일은 1테이블스푼에 128kcal 정도로 열량이 높은 편이다. 개에게 코코넛 오일을 먹일 때는 먹인 오일의 열량 만큼 사료 양을 줄여서 줘야 한다. 코코넛 오일을 급여할 때 조금씩 양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처음엔 4.5kg 개 기준으로 4분의 1 티스푼 주도록 한다. 그냥 먹이거나 사료에 섞어주면 된다. 거부 반응이나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으면 점차 양을 늘리되, 최대 1티스푼까지 늘릴 수 있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주면 설사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반려견이 비만하거나 췌장염을 앓고 있다면 코코넛 오일을 급여하지 말아야 한다. 코코넛 오일의 포화지방이 비만과 췌장염으로 인한 합병증을 악화할 수 있다.
펫영양이해림 기자 2025/06/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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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계단’으로 불리는 스텝밀 운동이 인기다. 러닝보다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이 덜하고, 엉덩이와 허벅지에 강한 자극이 와 하체 운동 효과도 크다. 그런데, 근력운동 전후 중 언제 타야 더 효과적인지를 두고는 의견이 갈린다. 스텝밀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언제, 어떻게 타야 할까?◇살 빼려면 운동 후 사용 추천근력운동 후에 유산소운동을 해야 지방 연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근력운동을 하면서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먼저 소모하면 이후 유산소운동을 할 때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러닝머신이나 스텝밀 같은 유산소운동은 보통 운동 마지막에 하는 게 일반적이다. 유산소운동을 먼저 하면 체력이 소진돼 근력운동 수행 능력이 떨어질 수도 있어 운동 목표가 체지방 감량이라면 운동 순서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슬마인드 마포공덕점 정기슬 트레이너는 “근력운동 후에는 이미 체온과 심박수가 오른 상태라, 유산소운동의 효과를 더 빨리 끌어올릴 수 있다”며 “효율적인 체지방 감량을 원한다면 스텝밀은 근력운동을 마친 뒤에 타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강도는 5~9, 최소 15분 이상 권장 스텝밀은 사용자의 체력 수준에 따라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유산소운동은 시작 후 10~15분이 지나야 지방 연소가 활발해진다. 이 시간을 넘기지 못하면 운동 강도에 비해 체지방 감량 효과가 작을 수 있다.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강하게 타기보다 중간 강도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슬 트레이너는 “센터마다 기계 설정이 다르긴 하지만, 초보자라면 강도 5~9에서 시작해 최소 15분 이상 타는 걸 권장한다”고 했다.스텝밀을 더 효율적으로 타고 싶다면 고강도와 저강도를 번갈아 가며 타는 ‘인터벌 방식’이 좋다. 천천히 걷는 구간과 빠르게 오르는 구간을 반복하면 심박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짧은 시간 안에도 큰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방 연소뿐 아니라 심폐지구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며, 초보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는. 정기슬 트레이너는 “2~3분간 낮은 강도로 천천히 걷다가, 5분 정도는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최대 강도로 올려 타는 방식을 반복하면 운동 효과가 훨씬 커진다”고 말했다.◇무릎 약하거나 허리 디스크 있으면 주의스텝밀은 계단 오르기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이다.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달리기보다 적어 관절에 부담을 덜 주면서도 운동 강도는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무릎 연골이 약하거나 허리 디스크 병력이 있는 경우, 반복적인 하중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정기슬 트레이너는 “관절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은 무리해서 타기보다 강도를 낮추고 시간을 줄여 시도하되, 증상이 반복되면 스텝밀 대신 자전거나 수영 등 관절 부담이 적은 운동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 2025/06/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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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광명시에서 초등학생의 읽는 힘을 키우기 위해 독서 능력 진단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검사보다는 평소에 무언가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게 더 중요하다. 책 말고 재밌는 게 너무나도 많은 시대, 무작정 책을 읽으라고 해 봤자 읽지 않는다는 것을 누구나 안다. 아이를 독서로 이끄는 전략이 없을까?◇만화책·웹 소설로 시작해도 돼… 점차 ‘긴 글’로 유도일단 아이가 무언가 읽는 행위에 조금의 흥미라도 느끼게 해야 한다. 과거에는 만화책이 학교 도서관에 있는 것을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지만, 요즘은 아이들 정서에 해롭지 않은 ‘성장 만화’는 학교 도서관에 많이들 넣는 추세다. 유튜브와 인스타스램이 더 재밌는 아이들을 책 읽기로 유인해오기 위해서다. 교육 회사에서 10년간 문해력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한 북렌즈 이승화 대표는 “만화책이나 웹 소설도 철학적 메시지가 있거나 세계관이 방대해 생각할 거리가 많고, 대사나 지문이 비교적 긴 것이라면 아이가 ‘읽는 행위’에 익숙해지는 데 만들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너무 자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거나 읽기 훈련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콘텐츠는 적당히 걸러내야 한다. 이승화 대표는 ▲조선왕조실톡 ▲유사과학 탐구영역 ▲삼국지톡 ▲중증외상센터-골든아워 ▲데이빗 ▲전지적 독자 시점 ▲시간을 달리는 소설가 등의 웹 소설과 만화를 입문으로 권장했다.아이가 점차 긴 글을 읽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대사가 긴 만화→해설이나 지문이 대사 중간마다 길게 들어가는 만화→같은 내용을 다루되 삽화가 많이 삽입된 긴 글→삽화가 적은 긴 글’의 순서로 접하게 하면 된다. 요즘은 하나의 소설도 수준별로 내용과 구성을 조금씩 편집한 상태로 출판된다. 예컨대, 카프카의 ‘변신’ 같은 경우 만화, 초등학생·중학생용 소설책, 그래픽 노블, 원서 번역본이 모두 시중에 나와 있다. 곧바로 어려운 것부터 읽히지 말고, 아이 수준에 적합한 것부터 차례대로 읽게 하면 된다.◇책 매개로 아이와 자주 대화독서는 강요보다 정서적 연결이 중요하다. 동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사공정규 교수는 “자녀에게 책 좀 읽으라고 닦달하기보다,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나는 최근에 이 책을 읽고 어떤 감정을 느꼈어’와 같이 책과 관련된 경험을 이야기하는 방식이 더 좋다”고 말했다. 아이와 같은 책을 읽고, 그 책에 관해 대화한다면 금상첨화다.아이가 책을 제대로 읽었는지 확인할 필요는 있다. 눈으로 문장을 훑기만 하고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읽은 보람이 떨어진다. 읽은 내용을 부모가 캐묻는다는 생각이 들면 책에 관한 흥미가 더 줄어들 수 있으므로 함께 읽은 책에 관해 수다를 떠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 “나는 이 부분이 재밌더라” “이 장면에서는 주인공이 왜 그랬을까” 같이 책에 관한 생각을 나누는 것이다. 주인공과 갈등을 빚는 인물의 이름처럼 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며 대화를 이끌어나가면, 아이가 그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을 경우 반응하기도 어렵다. 제대로 읽었는지를 에둘러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화 대표는 “아이가 잘 모르는 부분을 발견했다면, ‘읽었으면서 왜 몰라’ 힐난하지 말고, ‘내 기억도 확실하지 않은 것 같네, 그 부분은 우리 같이 다시 한 번 볼까?’ 같이 말하면 자연스럽게 아이의 독서에 관한 피드백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아이가 두꺼운 책을 읽을 나이라서 부모가 따라 읽기 어렵다면 어떻게 할까. 이승화 대표는 “책 내용을 대강만 파악하고, ‘이 부분은 잘 모르겠던데, 네가 설명해줄래’와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라”며 “책을 제대로 읽은 아이들은 이런 질문을 들으면 ‘엄마는 이것도 몰라?’하며 신나서 설명을 이어간다”고 말했다.책을 읽은 다음, 이것을 바탕으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에 콘텐츠를 만들어 올려보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옛날처럼 줄글로 된 감상문을 쓰게 하면 아이들이 감상문 쓰기가 싫어 독서를 꺼릴 수 있다. 이승화 대표는 “순수한 글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어떠한 방식으로든 읽은 것을 바탕으로 무언가 자기만의 것을 만들어내면 된다”며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1분 책 소개 영상’을 올리는 등, 아이가 그나마 흥미를 느끼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만들게 하면 나중에 입시 포트폴리오로 사용하기도 좋고 문해력도 길러진다”고 말했다. 사공정규 교수는 “재미와 감정이 연결된 언어 경험을 일상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고 강조했다.◇‘독서 vs 게임’보다 ‘독서 vs 공부’ 구도가 효과적아이가 학교 공부와 학원 숙제 등 일과를 마치고 남는 시간에 책을 읽으라 하면, 읽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게임이나 소셜미디어(SNS) 이용보다 독서가 건강한 취미인 것은 맞지만, 쉴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흥밋거리가 더 끌리기 때문이다. 아이의 일과 안에 독서를 넣어줘야 한다. 이승화 대표는 “아이가 집에서 책을 읽어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니, 요즘 독서 토론·논술 수업을 하는 사교육 학원은 학원에서 책부터 함께 읽기도 한다”며 “휴식 시간에 게임을 하지 말고 책을 읽으라 하면 책이 더 지루하게 느껴지지만, 책 읽기가 문제지 풀기보다는 재미있을 것이므로 공부 시간 일부를 독서에 할당하면 책에 흥미를 붙이기 쉽다”고 말했다. 영어 단어 외우기처럼 즉각적인 공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가까이해 문해력을 다져놓으면 결국 아이의 공부와 인생에 도움이 된다. 사공정규 교수는 “독서는 그 자체로 하나의 ‘정신 치료’가 될 수 있다”며 “이야기 속 인물의 감정을 따라가며 다양한 감정의 언어를 배울 수 있고, 자기 감정도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영상, 인쇄 광고물, 간판… 뭘 보든 ‘숨은 의미’ 찾기아이가 영상 콘텐츠에만 흥미를 보이는 상태라면, 짧은 숏폼 영상보다는 좀 더 긴 호흡의 영상을 보도록 유도한다. 현재 1분짜리 영상만 보는 식이라면, 5분짜리, 10분짜리, 30분짜리, 한 시간 같은 식으로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것이다. 보고 ‘재밌네’ 한 다음 넘기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생각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승화 작가는 “아이들이 광고 영상을 보고 ‘재밌네’ 생각하고만 넘기니 광고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때 부모가 ‘어떤 의도로 만들었을까?’ 질문 하나만 해 줘도 아이들이 그걸 찾으려 영상을 다시 보게 된다”고 말했다.꼭 책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보고 난 후에 의도나 숨은 메시지를 이해하는 것, 그 모두가 문해력이다. 하다 못해 길가의 간판이나, 광고 판촉물, 현수막 등을 보고 ‘뭘 얘기하고 싶은 걸까’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이와 친하지 않아 대화할만한 상태가 아니라면 거실에 있는 큰 텔레비전에 유익하면서 엄마도, 아이도 재미있게 볼 만한 시사 상식 프로그램 같은 것이라도 틀어놓자. 이승화 대표는 “부모들 사이에서 ‘금쪽같은 내 새끼’가 유행할 땐 모든 초등학생이 ‘금쪽이’에 대해 알고 있었다”며 “부모가 자주 보는 것은 아이 역시 관심을 두게 돼 있으니, 같은 콘텐츠를 함께 보고 ‘너는 어떤 부분이 재밌었어?’ 같은 사소한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부터 물꼬를 트면 된다”고 말했다.아이에게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책에 관해 함께 대화할 사람이 부모면 가장 좋다. 사공정규 교수는 “부모와 매일 10분 책 읽기, 잠들기 전 책 읽기, 주1회 책에 대해 다 같이 이야기 나누기 같이 가족의 일상생활에 책을 넣는 전략이 가장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모가 업무나 집안일, 육아로 지나치게 바빠 아이와 책에 관해 소통할 시간이 역부족일 수 있다. 이럴 땐 또래와의 독서 모임 등 가정 밖에서라도 책 읽고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06/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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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탈출증은 대장 끝부분에서 항문에 이르는 직장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병이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흔하며, 50세 이상에서 발생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대개 골반 아래 근육이나 인대가 약한 노령층, 만성 변비를 앓고 있는 사람에게서 잘 생기고 외상이나 임신, 변비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표 증상은 직장이 항문 밖으로 돌출된 느낌이며, 힘을 많이 주면 돌출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다. 이로 인해 배변 조절의 어려움, 출혈, 긴장성 변비, 변실금, 요실금이 생길 수 있고 자궁이나 질 탈출증, 장중첩증, 직장류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직장탈출증 진단은 병력과 항문 진찰로 판단하는데, 다른 골반저 질환의 감별과 골반기능 확인을 위해 배변조영술과 항문 직장 내압 검사 등을 진행한다. 하지만 치질과 혼동되기 쉬운 증상 때문에 많은 여성 환자가 질환의 존재조차 인지하지 못하거나 치료 시기를 놓친다.실제 60대 여성 환자 A씨는 "평소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몸이 무거운 느낌이 들어서 굽은 허리 때문인 줄 알았는데 진료를 받아보니 직장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와 있었다"며 "수술 치료 후 무거운 느낌이 사라져 굽었던 허리도 펴지고 건강한 삶을 얻었다"고 말했다.여성의 골반 구조 특성과 출산 이력 등으로 인해 직장탈출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많은 여성 환자가 질환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불편을 감내하기만 하고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여성직장류는 식이섬유 섭취나 대변 연화제, 바이오피드백 등의 보존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로 완화되지 않는 골반장기탈출증이나, 직장이 완전히 외부로 돌출된 '전직장탈출증'의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이다.직장탈출증 수술은 접근 방법에 따라 복강을 통한 복부 접근술과 항문 주변을 통해 직장의 일부를 제거하는 회음부 접근술로 나뉘는데, 회음부 접근술은 재발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해외 연구에 따르면 65세 미만 환자를 기준으로 복부 접근술과 회음부 접근술의 재발률이 각각 6.1%, 16.3%으로 보고됐다.복부 접근술은 수술기구를 골반에 접근한 뒤 직장을 당겨 인공막으로 받혀주는 방식의 수술로, 장기를 보존하면서 근본적으로 잘못된 구조를 바로잡아주기 때문에 재발율과 수술 위험성이 낮다.직장탈출증은 복강경이나 로봇을 활용한 최소 침습 수술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조기에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다.직장탈출증을 예방하려면 만성변비가 원인일 경우 변비 예방이 중요하다. 배변을 용이하게 하는 채소,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변비가 자주 발생하면 의사와 상담해 변비약 복용을 고려해야 한다. (*이 칼럼은 한솔병원 이철승 진료부장의 기고입니다.)
칼럼한솔병원 이철승 진료부장2025/06/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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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항암 신약 개발 전문회사 아이디언스는 자사 ‘ID12241’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의 대상 과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과제 지정에 따라 아이디언스는 향후 2년간 신약 물질 도출·관련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될 예정이다.ID12241은 암 발생과 연관 깊은 세포 내 신호 전달 단백질인 ‘KRAS’에 돌연변이를 가진 비소세포 폐암·췌장암·대장암 등을 표적으로 하는 ‘pan-KRAS(범 KRAS)’ 저해제 기전의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아이디언스에 따르면, KRAS 유전자 돌연변이는 전체 고형암 환자의 약 10% 이상 비율로 관찰된다.ID12241은 G12C는 물론, G12D, G12V 등 여러 가지 KRAS 변이에서 우수한 항암 활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돼, 기존 치료제가 듣지 않는 경우를 포함해 다양한 KRAS 변이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12D, G12V, G13D와 같은 유형의 KRAS 돌연변이의 경우, G12C 돌연변이에 비해 치료제 개발이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영역이다.아이디언스 이원식 대표는 “ID12241은 암 분야의 미충족 수요를 채울 수 있는 항암 효능과 약물 특성 등 혁신 신약으로서의 잠재력을 지닌 후보물질”이라며 “사업단과 함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시행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2021부터 10년간 국내 신약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의료 분야 공익 창출 등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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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오상훈 기자 2025/06/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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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오상훈 기자 2025/06/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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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서 도심 곳곳에 설치된 분수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2023년 환경부에서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설치된 바닥 분수는 무려 1706개다. 바닥에 설치된 분수는 여름철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곤 한다. 바닥 분수에서 맨발로 뛰어놀면서 더위를 식히는데, 사실 이 바닥 분수는 아이들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바닥 분수는 저장된 물을 끌어올려 이용한 후 사용한 물이 별도의 처리 없이 저수조에 들어가 재이용되는 구조다. 아이들의 땀과 노폐물 등이 섞이면서 바이러스 등에 노출되기 쉽다. 바닥 분수에서 감염될 수 있는 질병에 대해 알아본다.◇면역력 약해 수족구병 위험 바닥 분수에서 놀다가 걸릴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질병은 수족구병이다. 수족구병은 손발, 입안에 물집이나 붉은 반점이 생기는 질환으로, 콕사키 바이러스나 엔테로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병한다. 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물을 통해 전파되는데, 바닥 분수처럼 깨끗하지 않은 물에 노출되면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커진다. 수족구병은 주로 물놀이 중 아이들로부터 배출되는 침을 통해 전염된다. 대변 등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기도 한다. 한번 걸려도 다시 걸릴 수 있으며 예방하는 백신도 없다. 전염력이 강해서 격리하지 않으면 쉽게 옮길 수 있다. 특히 바닥 분수에서 노는 어린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발병률이 높다. 수족구병은 심하면 뇌수막염, 뇌염 같은 신경계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물 삼키면 장염 걸릴 수도바닥 분수에서 놀면 장염 발생 위험도 크다. 바닥 분수에서 나오는 물을 코나 입으로 삼키면 세균이 들어와 장염이 발병해 설사와 구토, 발열을 겪을 수 있다. 잠복기가 몇 시간에서 1~2주까지 길기 때문에 바닥 분수 때문이라고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런데, 바닥 분수의 물은 대부분 고여 있기 때문에 세균이 잘 번식한다. 이곳에서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등에 감염돼 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눈 붓고 빨갛게 변할 수 있어결막염 같은 안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아이가 바닥 분수에서 논 뒤 눈을 자꾸 비비거나 충혈, 부종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결막염을 의심해야 한다. 물놀이 후 걸리는 결막염은 아폴로 눈병이 가장 흔하다. 아폴로 눈병은 급성 출혈성 결막염의 다른 이름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결막염이다. 수족구병과 마찬가지로 콕사키 바이러스, 엔테로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한다. 결막염은 열흘 정도 기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지만 심할 경우 각막까지 벗겨질 수 있다.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물놀이 후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오염된 물 물이 피부염 유발도물에 서식하는 균은 피부 건강도 위협한다. 오염된 물이 피부를 직접 자극하면서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가렵고 따끔거리는 증상을 겪을 수 있으며, 홍반이 나타나고 진물이 생기기도 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고인 물이나 맨발로 다닌 물에는 세균이나 곰팡이 같은 더러운 이물질이 있을 수 있다”며 “특히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아토피, 습진 등 피부염을 앓고 있다면 피부에 더 자극이 될 수 있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질환이 없어도 지속적으로 물놀이를 하면서 깨끗하지 않은 물에 노출되면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바닥 분수는 대부분 그늘지지 않은 곳에 있는데, 장시간 물놀이를 하다 보면 자외선에 노출돼 열광화상을 입을 위험도 있다. 물놀이 후에는 냉찜질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가려움이 있어도 피부를 긁지 말아야 한다. 임 원장은 “물에서 놀고 난 후에는 깨끗한 물로 다시 씻고,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6/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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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으로 나온 풀무원 빵을 섭취하고 집단 식중독에 감염된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질병관리청이 정례 브리핑을 통해 ‘빵류 관련 살모넬라균 감염증 다기관 집단발생 모니터링’ 결과, 집단발생 사례 3건, 유증상자 48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집단발생 사례는 경기 용인, 전남 나주, 경남 창원에서 발생했으며 유증상자는 용인에서 40명, 나주에서 16명, 창원에서 2명 발생했다. 이로써 급식소에서 제공된 빵류를 섭취하고 살모넬라 감염증이 집단 발생한 사례는 총 7건, 유증상자는 256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달 15일, 충북 청주와 진천의 집단 급식소에서 제공된 빵을 섭취한 뒤 식중독 증상을 보인 환자들이 연이어 발생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조사 결과 식품과 환자에게서 동일한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문제가 된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체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 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코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이다.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문제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 상태다. 질병청은 제품을 회수한 뒤 새롭게 발생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영준 질병청 감염병관리과장은 “비슷한 시기 신고된 집단 식중독 사례를 후향적으로 조사하면서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같은 빵 섭취 이력과 살모넬라균이 확인돼 (동일한) 감염원에 의한 사례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살모넬라균이나 병원성대장균 등에 의한 식중독이 빈번히 발생해 주의해야 한다. 닭이나 오리, 돼지 등 동물의 장이나 자연에 널리 퍼져 있는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섭씨 37도에서 가장 잘 자라기 때문이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잠복기인 6~72시간이 지나고 발열, 복통, 설사, 구토,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4~7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 회복이 된다. ▲음식 섭취 전 손 씻기 ▲달걀과 고기 등의 음식 익혀 먹기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폐기하기 ▲과일과 채소를 깨끗이 씻어 먹기 등을 실천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푸드최소라 인턴기자 2025/06/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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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손꼽히는 다이어트 전문가인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박용우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다이어트 궁금증을 풀어주는 영상을 공개했다.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박용우의 스위치온’에는 ‘병원에서 알려주지 않는 이야기 | 박용우의 스위치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박용우는 “널리 알려진 다이어트 정보 중에 ‘이거 진짜 맞는 얘기인가요?’ 이런 게 있을 것”이라며 “오늘은 다이어트 상식 문답을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박용우가 꼽은 다이어트 상식에 대한 질문과 답변 5가지에 대해 알아본다.◇물 많이 마시면 살이 빠진다? (O)박용우 교수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 몸은 기본적으로 신진대사를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라며 “여러 연구 결과도 있는데, 특히 매 식사 전 물을 마시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물을 자주 마시면 몸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고, 물 자체를 소모하는 데 열량을 소모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이를 입증한 연구 결과들이 있다. 캐나다 퀸스대가 비만한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식사 전 물을 500mL 정도 12주간 마시면 2kg을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국 러프버러대 스포츠 과학부 루이스 제임스 교수팀은 10시간 금식한 건강한 성인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식전에 약 550mL의 물을 마시게 한 후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식사량을 확인하니 식전에 물을 마신 그룹이 마시지 않은 그룹보다 음식을 22% 적게 먹었다. 포만감도 오래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유산소 운동만 하면 살이 빠진다? (△)박용우 교수는 “애매하다”고 답했다. 그는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지방이 빠지면서 체중이 줄지만, 근육도 빠지게 된다”라며 “근육이 빠지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게 돼서 살이 빠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근력 운동을 함께 해야 살이 빠진다”고 했다. 이와 관련 여수김선생피트니스 곽진호 트레이너는 “특히 식단을 하면서 유산소 운동만 하게 되면 몸은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근육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한다”라며 “근육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이 줄면서 오히려 체지방 감량이 더 힘들어진다”고 말했다.◇식사 후 누우면 바로 살이 찐다? (X)박용우 교수는 “바로 살이 찌지는 않는다”라며 “다만, 매 끼니 식사 후 누워 있는 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으면 혈당 관리가 안 되고, 췌장에서 나오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는 인슐린 저항성에 빠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살이 찌는 몸으로 바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후 10~20분 걷는 것만으로도 혈당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실제로 식사 후 소화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먹은 음식은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 작은 단위로 쪼개진다. 이때 에너지로 사용하기 쉬운데, 바로 앉거나 누워서 쉬면 영양소가 지방으로 금세 바뀐다. 특히 비만이나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포도당이 더 빨리 지방으로 변환되기 때문에 식사 후 꼭 걸어주는 게 좋다. 이들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호르몬에 저항성이 커 포도당이 금세 지방으로 저장된다. 식후 20분 정도만 산책해도 지방으로 쌓이는 포도당의 양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땀 많이 흘릴수록 살도 잘 빠진다? (X)박용우 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운동 강도는 땀이 아닌 숨이 찬 정도로 확인해야 한다”며 “운동이 되려면 심폐지구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폐지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심장에 어느 정도 자극을 줘야 한다”라며 “숨이 차는 자극을 줘야 운동 효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운동 중 땀을 많이 흘려야 운동 효과가 높아지는 건 아니다. 땀은 운동의 강도를 나타내는 일종의 ‘간접지표’로, 땀이 난다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중강도’ 정도의 운동을 하고 있다는 신호다. 또 땀이 나야만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똑같은 운동을 해도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땀이 안 나는 사람도 있다. 운동 종류나 강도에 따른 열량 소모량에 따라 체중 감량 효과가 달라진다.◇지방 섭취는 다이어트의 적이다? (X)박용우 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지방이 열량이 높으니까 무조건 끊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지방을 얼마만큼 줄여야 한다기보다는 어떤 지방을 섭취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곽진호 트레이너는 “지방도 다이어트 중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라며 “지방 섭취가 지나치게 적을 경우 호르몬 불균형,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과 같은 부작용을 겪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튀김류나 트랜스지방은 줄이되, 아보카도, 견과류와 같은 좋은 지방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6/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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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밀화학은 최근 펩타이드 기반 백신 전문 바이오 기술 기업 에드젠바이오텍, 국제백신연구소와 엠폭스 백신 개발·생산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각사가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백신 연구개발(R&D)부터 제조, 품질관리, 글로벌 공급까지 전 주기에 걸쳐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미정밀화학은 GMP 기반 펩타이드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백신 후보물질의 공정 개발·최적화, 품질관리, 품질보증 등 백신 제조 역할을 맡는다. 규제기관의 허가 요건을 충족하는 생산·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백신의 글로벌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엠폭스는 ‘원숭이두창(Monkeypox)’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주로 발열과 발진, 림프절 비대 등을 유발하며 사람 간에도 전파된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며 국제적인 공중보건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효과적인 엠폭스 백신 확보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한미정밀화학 사업본부 박철현 상무는 “이번 협약은 당사의 GMP 기반 펩타이드 제조·품질관리 역량이 국제적인 감염병 대응에 직접 기여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백신 개발 파트너로서 책임감을 갖고, 공정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에서 안정성과 품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에드젠바이오텍은 펩타이드 기반 백신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으로, 국제백신연구소·미국 메이요 클리닉과 협력하며 감염병 대응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UN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는 저개발국·저소득 국가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설립된 세계적인 백신 전문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