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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할리우드 배우 게리 올드만(67)이 28년째 금주 중인 근황을 전했다.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게리 올드만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올드만은 30년 가까이 금주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술 없이 28초도 못 버틸 것이라고 생각한 시절이 있는데 벌써 술을 끊은 지 28년 됐다”고 말했다.게리 올드만은 과거 음주운전으로 체포되는 등 음주 습관 때문에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술을 못 끊었으면 이렇게 인터뷰도 못 했을 것이다”라며 “이미 죽었거나 재활시설에 들어가 치료받아야 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드만은 영화 ‘레옹(1994)’의 악역 노먼 스탠스필드 역과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시리우스 블랙 역으로 유명하다. 그가 끊기 잘했다는 술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치매·암 위험 높아져술은 기억력과 인지 능력을 포함한 뇌 기능을 저하시켜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알코올을 장기적으로 섭취하면 뇌의 전두엽(기억력과 사고력을 주관하는 부위), 해마(기억을 저장하고 장기기억으로 전환하는 뇌 부위), 소뇌의 위축을 일으킨다. 게다가 기억력을 증진하는 티아민 성분도 감소시켜 치매 발병 위험을 키운다.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술은 유방암, 구강암, 식도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도 유발한다. 특히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손상이 누적돼 지방간, 간염, 간암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 신장내과 최창균 과장은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술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일시적으로 기분을 완화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이 습관이 반복되면 알코올 의존성과 중독으로 이어져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간 기능 회복하고 체중 관리에 도움게리 올드만처럼 술을 끊으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최창균 과장은 “금주 직후부터 간의 해독 기능이 회복되고 혈당과 혈압이 안정된다”며 “일주일 정도 지나면 면역력이 높아지고 피부와 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금주를 실천하면 체중을 관리할 때도 도움 된다. 알코올은 의외로 열량이 높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소주 1잔(50mL)은 71kcal, 생맥주 1잔(475mL) 176kcal, 보드카 1잔(50mL) 120kcal, 막걸리 1잔(200mL) 92kcal에 달한다. 가장 칼로리가 낮은 소주도 1병(360mL)을 마시면 500kcal가 넘는다. 물론 이 열량들이 모두 지방으로 변해 몸에 축적되는 건 아니다. 그런데, 식이지방의 산화를 억제해 다른 음식의 섭취가 지방 축적으로 이어지는 걸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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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가면역질환인 스티븐스-존슨 증후군으로 10년 전 시력을 잃었던 캐나다 70대 여성이 ‘골치아각막보철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은 사례가 공개됐다. 이 외에도 10년 동안 실명 상태였던 인도 여성과, 여러 차례 수술에도 시력을 잃었던 30대 캐나나 남성도 올해 같은 수술로 시력을 회복했다. 자신의 치아를 이용해 새로운 시력 통로를 만든다는 골치아각막보철술은 1960년대 이탈리아 안과 의사 베네데토 스트람펠리가 처음 고안했으며, 현재 호주·영국·일본·독일·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 미국안과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이 수술을 받은 환자의 94%가 27년이 지난 후에도 시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막, 결막 모두 손상된 환자에게 적합골치아각막보철술은 환자의 치아와 잇몸 뼈(치조골) 일부를 채취해 그 안에 렌즈를 삽입해 ‘인공 보철물’을 만든 뒤, 이를 눈에 이식해 시력을 되찾는 수술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치아 눈 이식술, 치아각막보철술 이라고도 불린다. 보통 각막만 손상됐다면 눈표면 줄기세포가 존재해 기증 각막 이식술을 진행하면 된다.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스티븐-존슨 증후군 환자, 강한 화학물질에 의한 심한 화상을 입은 환자는 각막과 결막이 동시에 파괴돼 남아있는 눈표면 줄기세포가 없다”며 “이 경우, 기증 각막이 제대로 생착하지 못해 골치아각막보철술을 진행한다”고 했다. 생착이란 이식된 세포나 조직이 새로운 환경에 자리 잡아 생존하고 기능을 하는 것을 뜻한다.◇치아에 구멍 뚫고 렌즈 삽입 후, 눈에 이식골치아각막보철술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환자의 치아와 잇몸 뼈 일부를 떼어낸다. 치아에 구멍을 뚫고 백내장이나 렌즈 삽입 수술에 쓰이는 ‘PMMA 렌즈’를 삽입한다. 김균형 원장은 “타인의 조직은 거부 반응이 생길 수밖에 없지만, 자신의 치아는 거부 반응이 거의 없다”며 “치아와 잇몸 뼈는 단단해 렌즈를 고정하기에도 적합하다”고 했다. 이어 “치아 중에서도 송곳니가 주로 사용된다”며 “기능적 손실이 적고, 뼈 두께가 렌즈 고정에 적합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후 이 치아 뼈-렌즈 보철물을 뺨 안쪽 점막이나 피부 밑에 1~3개월 동안 심어둔다. 그 사이 혈관과 각종 조직이 자라 생착력이 높아진다. 뺨 안쪽 점막은 빨리 아물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보철물을 심기에 적합하다. 치아 뼈-렌즈 보철물을 안구에 삽입하기 전, 안구를 정리하는 단계를 가진다. 이때 흉터가 남은 눈 표면을 구강 점막으로 덮는다. 그 다음 치아뼈-렌즈 보철물을 눈 앞쪽에 이식한다. 렌즈를 통해 빛이 망막으로 전달되면서, 환자가 다시 시력을 되찾게 된다.◇시력은 0.1~0.5 수준, 정기 검진은 필수수술 직후 환자들은 며칠간 빛만 보이지만, 수주가 지나면 사물을 인식하고 큰 글씨 읽기까지 가능해진다. 최종 시력은 대략 0.1~0.5 수준이다. 김균형 원장은 “굴절오차가 남기 때문에 보조 안경이 필요하지만, 완전 실명 상태였던 환자에게는 ‘기적’에 가깝다”며 “가족의 얼굴을 알아보고, 혼자 슈퍼마켓에 가서 물건을 고를 수 있을 정도다”고 했다.다만 한계도 있다. 수술 후 눈표면은 붉은 점막으로 덮이고, 가운데 작은 검은 구멍만 남아 기존의 맑은 눈동자와는 다른 모습이다. 또한 여러 합병증이 뒤따를 수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안과 엄영섭 교수는 “렌즈 주변에 조직이 자라 덮이면 시야가 다시 흐려질 수 있고, 염증과 감염 위험도 상존한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이식한 보철물이 탈락하거나 흡수돼 소실되는 경우도 보고된다”고 했다. 렌즈 뒤쪽으로 막이 자라거나, 이식한 렌즈 자체가 혼탁해지는 문제도 있어, 정기적인 추적 관찰과 보조 시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눈질환김예경 기자 2025/08/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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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규칙한 수면 패턴이 지속되면 심혈관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양대병원 심장내과 박진규·김병식·박진선·박수정 교수 연구팀은 불규칙한 수면과 사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경기도 안성·안산 역학연구에 등록된 40∼69세 성인 9641명을 대상으로 평균 15.5년(186개월)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하루 수면 시간이 8시간 이상인 사람은 적정 수면 시간(7시간 이상∼8시간 미만)을 유지한 사람에 견줘 사망 위험이 평균 27%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인 경우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사망 위험을 11%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8시간 이상만큼의 유의미한 연관성은 관찰되지 않았다.눈여겨볼 대목은 너무 길거나 짧은 수면 시간이 불규칙한 수면 패턴과 결합할 경우 사망 위험성이 두드러진 부분이다. 여기서 '불규칙한 수면'은 단순히 잠을 적게 자거나 많이 자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수면 시간과 기상 시간이 들쭉날쭉한 패턴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매일 7시간을 자더라도 오늘은 밤 11시에 자고 내일은 새벽 2시에 자는 식의 생활도 불규칙한 수면에 해당한다.연구팀은 매일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으로 짧으면서 불규칙한 수면 패턴을 가진 경우 수면 시간이 7시간 이상∼8시간 미만이고, 수면 패턴이 규칙적인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8% 높은 것으로 추산했다.또 8시간 이상으로 장시간 잠을 자는 사람은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동반한 경우에도 사망 위험이 33% 높았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이런 연관성은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짧은 수면 시간에 불규칙한 수면이 더해지면 사망 위험이 최대 38%까지 올라가는데 머물렀지만, 여성은 수면시간이 8시간 이상으로 길면서 불규칙한 수면 패턴을 동반했을 때 사망 위험이 78%까지 치솟았다.연령별 분석에서 40대를 중심으로 한 중년층은 짧은 수면 시간에 더 취약했지만 60세 이상 노년층은 장시간 수면의 부작용에 더 취약한 것도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특징이다.연구팀은 불충분하거나 과도한 수면 시간, 낮은 수면의 질,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장애가 심혈관 질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결국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했다.한편, 잠은 사람의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생리학적 요소 중 하나다. 조직의 재생 및 복구, 신진대사, 성장 및 발달, 감염 퇴치, 학습 및 기억력, 감정 조절 능력 등에 모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수면 권위자들이 물, 음식, 공기만큼 잠을 소중히 여기라고 권고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연구 저자인 박진규 교수는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수면 건강을 위해서는 매일 규칙적으로 잠자리에 들고 하루 7∼8시간 내에서 잠을 자는 게 중요하다"며 "다만 연령과 성별에 따른 수면의 특징과 위험성이 다른 만큼 수면 시간과 규칙성을 모두 고려한 개인 맞춤형 수면 건강 전략 개발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5/08/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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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파킨슨병 위험이 최대 4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지방,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가운데 세 개 이상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파킨슨병은 손발 떨림이나 근육 경직,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을 보이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노인에게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하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웨이리 쉬 박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평균 56.5세 46만7200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과 파킨슨병 발병 간 관계를 15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 동안 3222명이 파킨슨병을 진단받았다. 기준은 복부지방(허리둘레 남성≥102㎝, 여성≥88㎝), 고혈압(수축기≥130㎜Hg, 이완기≥85㎜Hg), 이상지질혈증(HDL콜레스테롤 남성<1.04mmol/L, 여성<1.30mmol/L,), 고중성지방(중성지방≥1.70 mmol/L), 고혈당(HbA1c≥5.7%) 등이다.연구 결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다. 또 대사증후군 위험 요소가 하나씩 증가할 때마다 파킨슨병 위험이 평균 14%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파킨슨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자(PRS_PD)를 많이 가진 사람은 대사증후군이 있을 경우 파킨슨병 위험이 2.5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전 연구 여덟 개를 통합해 메타 분석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파킨슨병에 걸릴 가능성이 2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저자 웨이리 쉬 박사는 “대사증후군과 파킨슨병에 대한 유전적 요인을 모두 가진 사람들은 파킨슨병 위험이 훨씬 높았다”며 “이는 대사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이들에게 특히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미국신경학회지(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08/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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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패션 인플루언서가 의상이 차량에 끼이면서 목이 졸려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의 패션 인플루언서이자 사업가인 엘리 몰튼은 지난 주말 한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당시 검은색 튜브 드레스와 함께 길고 얇은 블랙 스카프를 착용하고 있었다.그러나 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에 탑승하던 순간 스카프가 차량 하부(바퀴 근처)에 끼였고, 차량이 출발하면서 스카프가 급격히 당겨져 몰튼의 목을 강하게 조른 것이다. 그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가까스로 차량을 멈춰 목숨을 건졌다.몰튼은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고 당시 입었던 드레스와 목에 남은 상처가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운전하기 전에는 목에 걸린 스카프를 꼭 빼라“고 강조하며 ”차 밑에 스카프가 끼여 목이 잘릴뻔했다“고 적었다. 사진 속 몰튼의 목에는 굵고 붉은 상처가 선명히 남아 있었다. 그는 이후 상처 부위의 피부가 벗겨진 사진도 올렸다. 몰튼은 ”치료를 받으러 가는 중“이라며 ”멀쩡하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전문의 의견에 따르면, 몰튼의 상처는 마찰 화상 또는 찰과상으로 추정된다. 마찰 화상은 일반적인 열에 의한 화상과는 다르지만, 조직 손상은 비슷하게 나타난다. 찰과상은 마찰에 의해 피부 표면이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연세스타피부과 정지인 원장은 “찰과상에 가까운 피부 손상은 드레싱 후 경과를 지켜보면 된다”면서도 “차가 이동하며 순간적으로 큰 힘이 가해졌다면, 피부 손상보다 더 위험한 기관 손상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목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면 기관이 절단돼 즉시 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차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면, 끌려가거나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뇌출혈로 사망할 위험도 있다.비슷한 사고는 과거에도 있었다. 1927년, 세계적인 무용가 이사도라 덩컨은 길게 늘어진 스카프가 자동차 바퀴에 감기면서 기관 골절과 경동맥 파열로 사망했다. 2010년 호주에서는 고카트를 타던 무슬림 여성이 히잡이 바퀴에 감겨 질식사했다. 국내에서도 2022년, 부산에서 통학버스에서 내린 2세 아이의 가방 끈이 차량 뒷바퀴에 걸려 약 70m 끌려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아이는 당시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었다.이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 주변에서는 길게 늘어진 옷이나 액세서리 착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스카프나 겨울철 목도리, 이어폰 줄, 가방끈, 긴 코트 등은 모두 차량 하부나 바퀴에 걸릴 위험이 있다. 정지인 원장은 “차에 타거나 내릴 때는 목도리나 소지품 등이 차량에 걸리지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특히 어린이의 경우 보호자나 운전자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5/08/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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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복 시장에서 딱 붙는 레깅스의 시대가 저물고, 헐렁한 오버핏 바지가 새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8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Z세대를 중심으로 몸매를 드러내기보다는 편안함과 자유로운 스타일을 더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여긴다"며 "레깅스를 찾으면 시대에 뒤쳐지는 베이비 붐 세대 취급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레깅스의 판매율이 감소하는 추세다. 데이터 분석 업체 에디트의 4월 보고서에 따르면 레깅스는 2022년 운동복 바지 매출의 46.9%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38.7%로 떨어졌다. 레깅스 유행을 이끌던 '룰루레몬', '알로 요가' 등 애슬레저 브랜드도 헐렁한 하의를 선보이며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다.유행을 따르는 것도 좋지만 두 스타일의 기능이 다른 만큼 운동 목적에 맞는 선택이 필요하다. 레깅스와 오버핏 바지, 언제 무엇을 입는 게 좋을까?◇레깅스, 근력 운동할 때 좋아레깅스는 운동할 때 입는 '애슬레저룩'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몸에 밀착돼 근육 라인을 강조하고 자세를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특성으로 요가, 필라테스, 웨이트 등 근력 운동에 적합하다. 레깅스와 같은 압박성 운동복은 운동 기능을 향상하며 회복 촉진 및 부상 예방이 도움이 된다는 경북대 체육교육과 연구 결과가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서지현 교수는 "압박성 운동복을 입으면 체형이 잘 드러나 자신의 운동 자세를 더욱 자주 인식하게 돼 운동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과도하게 압박하는 레깅스의 경우 관절 가동 범위 제한,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오버핏 바지, 유산소 운동에 적합통이 넓은 오버핏 바지는 통풍이 잘 되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 때 입기 좋다. 다리를 압박하지 않기 때문에 레깅스보다 편하고 체형이 드러나지 않아서 초보자나 운동복 착용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도 쉽게 입을 수 있다. 피부와 닿는 면적이 적어 땀띠나 습진 등 피부 자극에 예민한 사람들에게도 좋은 선택지다. 다만 너무 스타일과 편안함에만 신경 쓰다 보면 운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지나치게 헐렁한 바지는 계단 오르내리기, 자전거 타기 등의 움직임 시 옷이 꼬이거나 걸려 부상과 불편을 유발할 수 있다.
피트니스한희준 기자2025/08/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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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일주일 전부터 이상 증상이 생기더니 결국 얼굴이 마비돼, 비뚤어진 얼굴로 결혼식을 치를 수밖에 없었던 미국 30세 여성의 사연이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21일 더 선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켈리 스테크(30)는 지난 2022년 7월 현재 남편인 벤자민 스테크와 약혼하고 1년간 결혼식을 준비했다. 결혼식은 2023년 10월로 예정돼있었고, 완벽한 결혼식을 위해 부부는 약 5만 달러(한화 약 7000만원)을 투자했다. 그런데 결혼식 일주일 전 켈리는 갑자기 귀 한쪽이 아프고, 음식을 삼키는 게 불편했다. 자고 일어났을 땐 귀 한쪽이 완전히 부어오르고 물집이 잡혀있어 응급실에 가 스테로이드와 항생제 처방을 받았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통증은 더 심해졌고, 계속 구토를 했으며,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다. 결국 결혼식 바로 전날엔 얼굴까지 마비돼 오른쪽 얼굴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켈리는 얼굴 마비에 충격을 받았지만, 결혼식을 취소 않고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켈리는 "결혼식 전날 밤 (걱정 때문에) 거의 자지 못했다"며 "이를 드러내고 활짝 웃으면 얼굴은 더 비뚤어져 보였다"고 했다. 켈리는 어쩔 수 없이 메이크업으로 마비 증상을 최대한 가렸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 오른쪽 눈꺼풀마저 움직이지 않는 지경으로 증상이 악화됐다. 이에 눈을 제대로 감기 위해 손수건을 위에 대고 있었다. 켈리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에 웃을 수 없어 비참해 보이길 원치 않았다"며 "고통스럽고 피곤했다"고 말했다.결혼식을 마치고 며칠 후 다시 병원을 찾은 켈리는 최종적으로 '램지헌트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저스틴 비버 역시 2022년 6월 램지헌트증후군을 겪는다고 밝혀 더욱 널리 알려진 병이다.램지헌트증후군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귀 근처 안면 신경에 침투해 생기는 질환이다.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돼 바이러스가 침투한다고 알려졌다. 켈리는 자신에게 램지헌트증후군이 발병한 이유에 대해 "결혼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인 게 분명하다"며 "결혼을 앞둔 신부들은 나와 같은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스트레스를 최소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램지헌트증후군의 초기 증상은 ▲통증 ▲안면마비 ▲피부병변이다. 환자의 50% 이상이 신경통을 느낀다고 알려졌으며, 초기 증상이 심할수록 영구적 손상으로 이러질 가능성이 크다. 이 외에도 두통, 메스꺼움, 구토, 난청, 이명, 현기증, 귀 점막 수포, 미각 상실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할 경우 청력을 잃기도 한다. 램지헌트증후군은 빠른 진단으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일본 에히메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환자 80명 중 발병 후 3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한 경우 얼굴마비의 완전 회복이 75%로, 4일 이후(38%) 또는 8일 이후(30%) 치료를 시작한 경우에 비해 높았다고 발표했다. 치료는 주로 바이러스성 항바이러스제나 스테로이드제를 이용한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말고 충분히 휴식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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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의약품 관세 부과로 인해 오히려 인도와 중국 간의 관계가 개선되며,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인도 정부가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의약품 원료 수급을 모색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중국·인도, 무역 협력으로 관세 압박 대응21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 인도에 희토류 수출을 승인하고 의약품 관련 품목의 공급 확대 의지를 보였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인도 외무부는 중국과의 무역 흐름을 촉진하고자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는 의약품 원료의 약 65~70%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이를 확대해 의약품 공급망을 더 탄탄히 하겠다는 의도다.중국도 이에 호응하는 분위기다. 중국은 인도에 대한 희토류와 의약품 원료 수출 확대 가능성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 이달 말 중국 톈진에서는 시진핑 중국 주석과 모디 인도 총리가 희토류·비료·의약품에 관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복제의약품 공급·제조 환경 변화 예상"이번 협력은 미국 관세 부과로 인도 제약 업계가 흔들릴 위기에 처하자, 인도 정부가 실질적인 대응책을 모색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과 인도는 2020년 국경 분쟁 이후 상호 긴장 상태에 있었으나, 최근 미국의 50% 관세 부과와 의약품 분야 품목별 관세를 앞두고 중국과의 협력을 모색한 것이다.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에 따르면, 의약품은 미국이 인도에 부과한 50%의 관세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인도 의약품 수출의 30% 이상을 미국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의약품에 대한 높은 관세가 주요 제약사들의 경영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인도 대형 제약사별 미국 매출을 살펴보면, 선파마는 32%, 루핀은 37%다.원료의약품의 경우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65~70%인 만큼, 이번 관계 개선은 양국의 의약품 공급·제조 환경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이달 말에 있을 인도·중국 간 정상회의 이후, 세계 최대 복제의약품·원료의약품 수출국인 양국 간 무역과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양국 간 관계 개선을 통해 의약품 공급망을 강화하고 제조 투입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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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이아라 기자2025/08/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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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5/08/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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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5/08/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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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김서희 기자2025/08/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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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나 양배추, 콜리플라워 등 십자화과 채소를 하루 약 60g 섭취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최대 26%까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내몽골임업종합병원 연구진은 전 세계적으로 수행된 17건의 역학 연구를 분석해 총 64만여 명의 자료를 검토하고, 이 중 9만7595명의 대장암 사례를 추적했다. 그 결과, 십자화과 채소를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에 비해 대장암 발생 위험이 평균 20%, 많게는 26%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40~60g(잘게 썬 브로콜리 반 컵 정도) 섭취에서 예방 효과가 가장 컸으며, 이 이상 먹어도 추가적인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식단은 대장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환경 요인 중 하나”라며 “특히 십자화과 채소의 암 예방 효과는 오래전부터 주목받아 왔다”고 했다.십자화과 채소에는 플라보노이드, 식이섬유, 비타민C,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세포와 DNA 손상을 유발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만성 염증은 여러 암의 발생과 진행에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콜리, 양배추 외에도 케일, 배추, 무, 청경채 등이 십자화과 채소에 포함된다. 이들 채소는 대장암 예방 외에도 혈압 조절, 콜레스테롤 감소, 혈당 관리, 간 해독, 시력 보호 등 다양한 건강 이점을 지녔다.한편, 지역별 차이도 관찰됐다. 아시아와 북미 지역 참가자들에게선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대장암 위험이 뚜렷하게 줄었지만, 유럽과 호주에서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식습관, 조리 방식, 유전적 요인 등의 차이가 이러한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시했다.이번 연구는 참가자들이 채소 섭취량을 기억에 의존해 보고했다는 점 등 한계가 존재한다. 그러나 연구진은 “십자화과 채소 섭취가 대장암 위험을 줄인다는 강력한 근거가 있다”며 “불충분한 채소·식이섬유 섭취, 과도한 알코올·카페인 소비가 대장암 발병과 관련 있다는 기존 연구들과도 일치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 한 줌의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만으로도 대장암 예방에 충분한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BMC Gastroenterology’에 지난 11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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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소미(24)가 극단적인 다이어트 후 요요를 겪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상수동 작업실’에 출연한 전소미는 작곡가 라도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전소미는 “PT랑 필라테스를 6년 정도 하고 있다”며 “‘덤덤’ 때부터 하고 있는데 건강하고 탄탄하게 보이기 위해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덤덤 때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며 “1년 동안 소고기 안심, 돼지고기 목살, 방울토마토만 먹었다”고 했다. 이후 요요를 겪었다는 전소미는 “무작정 안 먹는 다이어트를 했더니, 요요로 10kg이 왔다 갔다 했다”고 전했다.전소미의 다이어트 방법과 관련해 대전선병원 가정의학과 김기덕 전문의는 “고기와 방울토마토만 먹는 식단은 저탄고지 식단으로 볼 수 있다”며 “탄수화물을 제한하기 때문에 혈당이 낮아지고, 낮은 혈당은 인슐린은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인슐린이 감소하면 체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하면서 체지방이 감소한다.다만, 저탄고지 식단을 오래 지속하면 근육도 감소한다. 근육의 합성에도 적당한 인슐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기덕 전문의는 “근육량 감소는 기초대사량의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체중 증가로 이어지면서 요요가 오게 된다”고 말했다.요요를 막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극단적으로 굶으며 빼기보다는 매 끼니 5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자.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한 달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일주일에 0.5kg이 준다.한편, 전소미가 6년 동안 하고 있다는 필라테스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실제로 매리마운트대와 텍사스공대 연구팀은 비만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필라테스 수업을 들은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이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8/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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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이 주당 평균 74시간 이상 일하며 절반 이상은 탈진 상태에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원이 최근 전국 40개 의과대학에 근무하는 교수·부교수·조교수를 설문(159명)·면접(52명)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의대 교수들이 실제 직업 활동에 쓰는 시간은 주당 평균 74시간으로, 스스로 적정하다고 인식하는 시간(58시간)보다 약 16시간 더 많았다.직업 활동에 쓰는 시간을 보면 연구(23%)의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 진료(22%), 교육(19%), 소속 기관 내 보직(10%), 교육행정(8%), 연구행정(7%), 소속 기관 외 보직(학회 임원 등·6%), 자기 계발·연수(5%) 등의 순이었다.반면 이상적이라고 인식하는 시간 비중은 연구(29%), 교육(22%), 진료(14%), 자기 계발·연수(13%), 소속 기관 외 보직(8%), 교육행정·소속기관 내 보직(각 5%), 연구행정(4%) 등으로 연구는 물론 교육, 자기 계발의 비중이 더 높았다. 전반적인 근무 만족도는 보통(39%), 만족(35%), 불만족(26%) 순이었다.번아웃(탈진) 척도를 활용한 자기 평가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59%가 현재 탈진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뷰에 응한 교수들은 교육 업무에 대한 공식적 평가가 미흡하고 교육 활동을 돕는 실질적 보상 및 지원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연구원은 “현재 국내 의과대학 교수업적 평가 체계는 연구 성과 중심으로 과도하게 편중돼 있어 교육 활동과 진료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며 “이런 문제는 의학 교육의 질 저하를 초래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 활동에 대한 평가·보상 체계 마련, 행정 및 평가 관련 업무 간소화, 일과 삶의 균형 회복을 위한 조직 차원의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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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필수의료 전문의 수 격차가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 의뢰로 수행한 ‘국민중심 의료개혁 추진방안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수도권의 인구 1천명당 필수의료 전문의 수는 평균 1.86명이었지만, 비수도권 평균은 약 4분의 1 수준인 0.46명에 그쳤다. 이는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심장혈관흉부외과·신경과·신경외과 등 대표적인 8개 필수과목 전문의 수를 지역 인구 규모를 고려해 비교한 것이다.구체적으로 서울은 인구 1000명당 필수의료 전문의 수가 3.0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2.42명), 부산(0.81명), 대구(0.59명), 인천(0.55명), 경남(0.53명) 등의 순이었다. 그다음으로는 광주·경북(각 0.36명), 대전·전북(각 0.34명), 충남(0.31명), 전남(0.29명), 강원(0.25명) 충북(0.24명), 울산(0.18명), 제주(0.12명), 세종(0.06명)이 뒤를 이었다.지역의 높은 의사 임금에도 불구하고 정주 여건 문제 등으로 수도권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역 간 의료인력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필수의료 분야의 낮은 보상 수준, 높은 사고 위험 등으로 인해 공백도 심화하고 있다.연구원은 “필수의료 인력의 수도권 집중이 지속되면서 향후 분야별·지역별 의료인력 불균형이 더 심해질 것”이라며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는 등 불공정한 수가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한편, 2000명 의대 정원에 대해서 연구원은 “한국의 고령화 진행 속도와 만성질환 유병률 증가세를 고려할 때 현 의대 정원이 유지되면 향후 의료 수요 대비 의료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이라고 했다.또 “주요 국책연구기관에서도 2035년까지 약 1만 명의 의사가 부족할 것이라는 공통적인 결과를 내놓고 있다”라며 “보건의료인력 부족은 의료 취약 인구 증가와 지역 간 건강 불평등 심화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정 수준의 유지가 필요하다”고 했다.다만 “적정 정원 수나 확대 방식에 대해서는 정부가 의료계와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의견을 받아들여 국내 의학 교육 인프라로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임상 의사 수(한의사 포함)는 2022년 기준 인구 1천명당 2.6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적다. 한의사를 제외하면 약 2.1명으로 OECD 최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