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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으로 처음 진단받은 환자 10명 중 1명이 심각한 합병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005년 12월~2006년 7월 서울₩부산 등 전국 5곳의 의원을 방문한 5543명의 고혈압 신규 환자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11%(604명)가 심부전, 협심증, 뇌경색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심부전으로 전체 합병증의 38%를 차지했으며, 이어 협심증(25%), 뇌경색(21%), 부정맥(10%), 뇌출혈, 심근경색(각 4%) 등의 순이었다. 전체 환자의 32%가 고혈압 가족력이 있었으며, 고혈압 환자의 39%가 당뇨, 고지혈증 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최동훈 교수는“심부전과 협심증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목표 혈압(120/80mmHg)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며“고혈압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등의 동반질환이 있을 때는 정기적 혈압 체크와 전문의 진단을 통해 고혈압 발병과 악화 여부를 수시로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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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알 수 없다’는 속담은 머지않아 퇴출될 것 같다.
첨단 의학 기술의 발달에 따라 뇌의 변화를 실시간 동영상으로 볼 있는 장비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뇌 속 현상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장비는 MEG(magnetoencephalography). MRI도 뇌 속을 찍을 수 있으나 정지된 한 장의 사진으로 보여주는 카메라 수준이라면, MEG는 비디오 카메라라고 할 수 있다.
MEG는 1970년대 후반 미국에서 연구가 시작됐으며, 1990년대 중반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상용화되기 시작했다. 현재 전 세계에 250대 가량 보급돼 있다. 국내에는 서울대병원이 2005년 6월, 핀란드의 엘렉타 뉴로맥(Elekta Neuromag)사의 MEG 장비를 도입, ‘MEG센터’를 운영 중이다.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다른 대학병원들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장비 가격은 15억~30억원이다.
MEG의 원리는 사람이 생각하거나 움직일 때 뇌신경 세포에서 나오는 미세한 전기를 잡아내 영상으로 표현하는 것. 1000분의 1초 단위로 움직임을 포착해 보여 준다. 뇌 속 1~5㎜ 정도의 작은 부위도 영상으로 나타낼 수 있다.
예를 들어 MEG 검사를 받는 사람이 말을 하면 언어를 담당하는 뇌 옆 부분(측두엽)의 색이 변하는 것이 모니터에 나타난다.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면 뇌 옆 부분의 색이 더 진해진다. 또 어떤 사실에 대해 판단을 하면 이를 담당하는 뇌 앞 부분(전두엽)의 색이 변한다. 중요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 심각하게 고민하면 뇌 앞 부분의 색이 더욱 진해진다. 음악을 듣거나 운동 등을 할 때도 뇌 해당 부위의 색이 변한다.
MEG를 활용하면 뇌 수술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간질을 일으킬 때 색이 변하는 뇌 부위를 촬영한 뒤 그 부위만 수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동조절이 잘 안 되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한가지 생각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편집증, 자신이 원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반복해서 불쾌한 생각이 떠오르는 강박증 등 정신이상이 있는 사람들의 뇌 상태도 파악할 수 있다. 뇌의 특정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자세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기억력, 시각, 청각 이상을 확인할 수도 있고 언어, 운동 능력도 측정할 수 있다. 사랑, 분노 등 감정의 변화도 볼 수 있어 심리학 연구에도 활용된다. MEG 검사 시간은 30분~1시간 정도, 비용은 50만~300만원 선이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는 “TV가 확산되기 전과 후가 크게 다르듯 MEG가 보편화되면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생각의 흐름을 훤히 볼 수 있게 돼 난폭한 사람의 성격을 바로잡고 도박에 빠진 사람도 쉽게 고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 글·사진=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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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치료 전문 인다라한의원이 한방 보양 비법 담은 ‘인다라생보식’을 출시했다.
‘인다라생보식’은 제철, 제고장에서 자란 곡류, 콩류, 야채류, 과실류, 해조류 등과 함께 가시오가피, 구기자, 산수유 등 한방 재료가 함께 들어있다.
찹쌀, 현미, 율무 등의 곡류, 케일, 당근 등의 채소류, 청국장, 검은 콩 등의 콩류, 표고버섯, 영지버섯 등의 버섯류, 김, 미역 등의 해조류와 함께 맛을 살릴 수 있는 매실, 단감 등의 과실류 등 50여 가지의 천연 재료들이 배합돼 있다.
특히 천연 재료 그대로의 매력을 담아내기 위해 동결건조공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 동결건조공법은 원료를 동결시킨 후 건조하는 방법으로 고유의 맛, 색, 향의 변화를 최소한으로 할 뿐만 아니라 영양소의 파괴나 효소의 활성화를 막아 준다.
인다라 한의원의 김영삼 원장은 “최근 통계청에서 꼽은 블루슈머 중 하나가 ‘아침사양족’이라고 한다”며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한국인들의 부실한 아침을 든든하게 채워주고자 한다”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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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침요법ㆍ서금요법의 장점은 손 부위에서만 안전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위험성이 전혀 없고, 간편하며, 스스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외에도 수지침요법ㆍ서금요법은 부작용, 중독, 습관성, 위험성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위산과다증 환자가 있다고 하자. 이때 위장에 대한 상응점은 A12인데, 양쪽 A12에 T봉으로 계속 자극을 주면 위산과다증이 차츰 없어져 소화가 잘 된다. 이때 이곳에 1~2개월 이상 계속 자극을 주면 위산이 적당량 유지되어 기능이 왕성해질지언정 위산과소 현상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또 위산과소 환자에게 A12에 자극을 주면 위산이 적당히 많아지고 기능이 왕성해지는데, 몇 개월 치료한다고 해서 위산과소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는다.
그리고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A8 부위를 계속 자극(T봉이나 금속기구로 압박)하면 신장의 기능을 촉진시켜 소변이 잘 나오게 되고 단백뇨, 부종, 신부전에 큰 도움을 준다. 이와 같이 이뇨를 시킬 때 어떤 부작용이나 이상증상은 전혀 없다.
즉, 수지침요법ㆍ서금요법은 한 가지 기능을 좋게 하면 연쇄반응을 일으켜 다른 기능도 함께 좋아지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수지침요법ㆍ서금요법으로써 자극할 때 부작용이나 중독도 없으며 더욱이 습관성도 없다. 가령 안마를 하면 할수록 약간의 습관성이 있어서 계속 안마를 받고 싶어하는 충동이 일어나지만 수지침요법ㆍ서금요법은 그런 것이 일절 없다.
또한 소화불량이 있을 때는 반드시 A12에서 반응점을 찾아 꼭 누르거나 T봉을 붙이고 약 10분 정도 있으면 효과반응이 나타나는데, 잘못하여 엉뚱하게 다른 위치에 자극을 준다 할지라도 목적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뿐이지 어떤 부작용이나 해는 없다. 즉, 자극을 잘못 주어도 인체에 해(害)는 일어나지 않는다.
수지침요법ㆍ서금요법은 손에 자극을 줌으로써 인체 스스로 기능조절을 하게 하는데, 정확한 반응점에 자극을 주어야 효과반응이 정확하다.
/유태우-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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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시대 전염병은 많은 인구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행성 질환 같은 위험 요소들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유행성 질환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무절제한 생활 탓에 이른바 문명병이라는 이름의 유행성 질환, 즉 심장 발작이나 뇌졸중이 현대인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어느 곳을 둘러보든 다음과 같은 전도의 외침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우리는 너무 많이 먹고 마시고 담배를 피워대면서 몸은 너무 적게 움직입니다. 통일성 있고 표준화된 생활방식만이 우리를 치유해줄 것입니다. 병에 걸린 자는 그 책임이 스스로에게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요즘 의료보험협회가 게으름을 피우는 자들에게는 벌점을, 열심히 운동하는 자들에게는 가산점을 줄 것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
놀라서 눈을 비빈 사람이라면 이제 이 책을 계속 읽어야 할 것이다. 비난받아 마땅한 방탕한 생활 속에서도 현대인의 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자면, 우리의 잘못된 생활방식이 아닌 바로 인구 통계 탓에 우리 사회 체제가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문명은 우리에게 예전이라면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건강과 긴 수명을 선사했다. 동맥경화증이나 심근경색, 뇌졸중을 앓은 뒤 그토록 많은 질병들이 동반된다는 사실은 그만큼 오래 산다는 의미가 될 테니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니겠는가?
통계표는 이처럼 평균 수명이 늘어났다고 말하지만 학자들은 교묘한 숫자 놀음을 하면서 불규칙한 생활 습관 때문에 우리가 반납해야 할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중세에 이단자들은 화형식으로 그 최후를 맞았다. 그리고 현대에 와서 그 방법은 다소 분별력 있게 바뀌었다.
남들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바른 생활 인간들의 눈에 그저 이 사회를 먹칠하는 부류 정도로 치부되는 방식으로 말이다. 이 점이 바로 이 책의 저자들이 다루고자 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건강한 생활방식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진리를 믿는 사람이라면 구호를 앞세운 건강 목록 속의 수많은 오류들로부터 배울 게 전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이 책 역시 혐오감 때문에 몇 장 못 넘기고 손에서 놓아버릴지도 모르겠다.
흔들림 없는 운동 열성분자들이나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증명하고자 끊임없이 새로운 학술적 장치를 선보이고 있는 학자들을 보라. 그렇지만 도대체 어떤 운동, 어떤 건강이란 말인가? 이 두 가지 개념은 스포츠 사전의 설명처럼 그렇게 간단히 정의 내릴 수 없다.
사람들은 스포츠를 밥벌이가 아닌(프로 선수는 예외), 자신의 욕구 충족을 목적으로 규칙과 관습에 따라 하는 육체 활동으로 알고 있다. 여기에 마라톤 선수가 한 발도 더 내디딜 수 없는 순간까지 그토록 긴 거리를 달릴 수 있는 이유를 그 예로 들 것이다.
WHO(세계보건기구)의 건강에 대한 정의를 포함해서 살펴보자면 건강은 다음의 3요소로 정의할 수 있다. 곧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 정의가 그것이다. 스포츠 및 체력 단련 신봉자들 대부분이 육체적인 욕구 충족을 통해 정신적·사회적 행복감을 느낀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 비싼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운동으로 인한 갑작스런 부상과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만성 질병은 이제 스포츠맨 누구에게나 익숙하다. 이런 질병만을 취급하는 스포츠 클리닉이 속속 생겨나고 있을 정도다.
그런데도 독일에서는 연간 600명이 운동 중 심장마비 돌연사로 사망하고 있으며, 특히 심장병을 앓아오던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할 경우 특히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생활 습관’은 분명 다각도로 조명하고 관찰할 가치가 있는 분야인 것 같다.
그러나 여기서 다시 의문이 생긴다. 과연 질병 중 어느 정도가 유전이나 사고와 같은 운명에 의해 발생하며 또한 어느 정도가 무절제한 생활이나 위험한 모험, 여행 등 잘못된 생활 태도로부터 오는 것일까? 건강이 과연 청약부금처럼 몇십 년 동안 저축할 수 있는 것일까?
만약 그렇다쳐도 이렇게 절약해서 모은 건강을 훗날 돌려받으리라는 걸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이처럼 삶을 풍부하게 누리지 못하는 대가로 얻는 건강한 생활 습관 대신 차라리 호라츠의 명언을 따르는 건 어떨까?
“카르페 디엠(Carpe diem)!” 이 순간을 즐겨라, 오늘은 오늘이다! 이 책 또한 건강에 대한 특별 처방을 내리지는 못한다. 바벨 탑 이래 그 뇌가 전혀 바뀌지 않은 인간의 오래된 의문에 어떻게 답을 줄 수 있겠는가? 이 책에서는 건강과 관련해서 해낼 수 있다는 망상이나 운명, 현학자들의 건강 포교와 그들에 대한 맹목적인 복종 그리고 행동주의와 이데올로기 등을 다룰 것이다.
이제 독자들은 건강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되었다. 그 과정 속에서 독자들이 생활 습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는 동시에 그 동안 주변의 결정에 얼마만큼 자신을 내맡겨왔는지, 또는 얼마나 소신 있게 생활해왔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제공=’건강상식 오류사전’ 경당>/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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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아미노산의 하나인 메티오닌을 많이 섭취하면 췌암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Gastroenterology (Larsson SC, et al. Gastroenterology 2007; 132: 113-118)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전에도 전향적 연구를 통해 엽산 섭취와 췌암위험이 반비례 관계를 보였다는 사실을 보고한 바 있는데, 이번에 이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메티오닌 및 비타민 B6의 섭취와 췌암발병의 관계를 검토했다.
대상은 1997년 당시 암 기왕력이 없고, 자가진단 음식섭취빈도 조사표에 응답한 45~83세 남녀 약 8만 2,000명으로 했으며 2005년 6월까지 평균 7.2년 추적했다.
그 결과, 147명에 췌암이 발병됐다. 연령이나 성별, 흡연습관, 체질량지수(BMI), 당뇨병, 총섭취 에너지량, 식사에서의 엽산섭취량 등 여러 인자를 조정해도 메티오닌 섭취와 췌암 위험은 유의한 반비례 관계를 보였다. 한편, 비타민 B6에서는 이러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변량 분석에 따르면, 메티오닌 섭취량의 상위 4분의 1은 하위 4분의 1에 비해 췌암 발병 해저드비가 남녀 전체에서 0.44(경향성 P=0.0005), 여성에서 0.59(경향성P=0.07), 남성에서 0.32(경향성 P=0.002)였다.
/메디칼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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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산을 많이 섭취하면 알츠하이머병(AD)을 예방할 수 있다고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이 발표했다(Luchsinger J, et al. Arch Neurol 2007; 64: 86-92)
연구시작 당시 치매가 없었던 65세 이상의 965명에게 음식섭취 상황을 조사한 후, 평균 6.1년간 추적했다. 그리고 피검자의 응답을 통해 엽산, 비타민 B6와 B12의 추정 섭취량(식사, 영양제별 섭취량과 총 섭취량)을 산출하여 섭취 에너지로 조정했다.
추적기간 중 192명이 AD에 걸렸다. 각종 위험인자와 비타민 B6치 및 B12치를 조정한 결과, 엽산 총섭취량이 상위 25%에 속하는 사람은 AD발병 위험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HR 0.5, 95% 신뢰구간 0.3~0.9, P=0.02).
그러나 비타민 B6, B12의 섭취량과 AD 위험의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엽산을 많이 섭취한 사람에서는 혈중 호모시스테인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엽산은 시금치와 같은 녹황색 채소, 간, 콩류, 전곡류, 오렌지, 바나나 등에 많이 들어있다.
/메디칼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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