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신규환자 11% 합병증

고혈압으로 처음 진단받은 환자 10명 중 1명이 심각한 합병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005년 12월~2006년 7월 서울₩부산 등 전국 5곳의 의원을 방문한 5543명의 고혈압 신규 환자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11%(604명)가 심부전, 협심증, 뇌경색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심부전으로 전체 합병증의 38%를 차지했으며, 이어 협심증(25%), 뇌경색(21%), 부정맥(10%), 뇌출혈, 심근경색(각 4%) 등의 순이었다. 전체 환자의 32%가 고혈압 가족력이 있었으며, 고혈압 환자의 39%가 당뇨, 고지혈증 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최동훈 교수는“심부전과 협심증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목표 혈압(120/80mmHg)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며“고혈압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등의 동반질환이 있을 때는 정기적 혈압 체크와 전문의 진단을 통해 고혈압 발병과 악화 여부를 수시로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