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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슴이 콤플렉스인 사람은 가슴성형에 대한 관심이 여름철에 특히 커진다. 노출이 많은 옷차림을 하고, 해변가·수영장 등 수영복을 입을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슴성형을 할 때, 얼마나 예뻐 보이는지만 생각하면 안 된다. 효과가 어느 정도 지속되고, 부작용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줄기세포 혼합하면 지방세포 생착률 올라가가슴성형 후 비교적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은 보형물 주변의 유방 조직이 단단해지는 증상(구형구축)이다. 또 보형물의 모양이 부자연스러워지기도 하고, 이물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보형물에 의한 누수·파열, 구형구축 등을 예방하려면 실리콘 보형물을 수술 후 10년 주기로 교체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생긴 게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이다. 복부나 허벅지 쪽의 지방을 가슴에 이식하는 방법인데, 지방 생착률이 20~30%에 그치는 한계가 있었다. SC301의원 신동진 원장은 "이때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지방세포와 다시 혼합해 이식하면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진 원장이 2010년 줄기세포 가슴성형을 받은 12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수술 6개월 후 지방세포 생착률은 70.41%였다. 또, 지난해 이 수술을 받은 200명의 1년 후 경과를 분석했더니, 가슴둘레가 평균 5㎝ 커졌다고 한다.◇"성형 전·후 관리도 철저히"줄기세포 가슴성형을 한다고 해서 지방세포의 생착률이 무조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지방세포 괴사를 막으면서 생착률을 높이려면 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를 환자에 맞게 적당한 수만큼 이식해야 한다. 수술 과정에서 추출한 성체줄기세포 수가 1억개 이상 투여돼야만 한다. 하지만 적지 않은 병원이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한 뒤 그 수를 셀 수 있는 기기를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는 게 신 원장의 설명이다. SC301의원은 줄기세포도 추출하고 수술 경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인 셀카운터기기를 갖췄다.성형 전·후의 몸 상태도 중요하다. 마른 사람은 유방 속 여유 공간이 없어서 지방세포가 잘 안 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시술 전 음압기구를 이용해 유방 조직을 확장시키고 조직 밀도를 낮춰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면 지방세포가 들어갈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고 생착률도 올라간다. 수술 후에는 양질의 지방과 단백질을 섭취해야 지방세포가 생착이 잘 되지만, 살이 찔까봐 염려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때 FDA의 허가를 받은 지방 분해 레이저인 '레이펙스 큐틴 레이저(LCL)'를 이용하면 가슴에는 볼륨감을 주면서, 복부·허벅지 등에는 살이 찌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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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강모(67·경기 파주시)씨는 재작년 겨울부터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렸다. 진통제를 먹고 뜨거운 물로 찜질을 하면 증상이 누그러져서 병원에 갈 생각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작년 여름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허리·다리뿐 아니라 엉치·허벅지·종아리까지 심하게 당기고 아팠다. 강씨는 참다 못해 병원을 찾았고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았다. 작년 가을 부분마취로 척추협착 풍선확장술을 받은 강씨는 "지금은 허리나 다리가 크게 아프지 않다"며 "올해 장마는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장마철, 척추 내 압력 높아지며 통증 극심척추관협착증은 장마철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세바른병원 정성삼 원장은 "기압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척추 내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라며 "디스크가 팽창해 그 옆을 지나는 신경을 크게 자극하므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장마철 척추관협착증 증상을 완화하려면 통증이 있더라도 꾸준히 운동을 해서 허리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허리 근육을 강화하면 몸무게나 디스크에 가해지는 충격을 척추와 주변 근육이 나눠 흡수하므로 척추 부담이 줄어든다. 실내 자전거를 타거나 바닥에 누워서 다리를 올리고 자전거 타는 동작을 하면 이런 효과를 볼 수 있다. 세바른병원 김주현 원장은 "이런 운동은 척추부터 골반으로 이어지는 힘줄(요근)을 자극한다"며 "다리를 움직여서 간접적으로 척추 주변의 근육과 힘줄을 강화하는 효과를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허리를 직접 움직이는 운동을 하면 척추에 부담이 돼 오히려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운동을 하고 생활습관을 교정했는데도 허리·다리에 통증이 계속되면 이미 척추관협착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므로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 세바른병원 박창현 원장은 "환자의 90% 이상이 비수술 치료만 받아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며 "부분마취로도 시술이 가능해 당뇨병·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 환자, 수술하는 데 체력적으로 부담이 큰 노년층도 무리 없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치료 시간도 30분 내외로 짧다.◇레이저로 디스크 태우고 풍선으로 척추관 넓혀척추관협착증의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은 2가지이다. 경막외내시경레이저시술은 꼬리뼈를 통해 척추에 내시경과 가느다란 카테터(빨대처럼 가운데가 뚫린 특수 관)를 삽입하고, 레이저로 튀어나온 디스크나 유착이 심한 부위를 태워 없애는 시술이다. 시술 후 약물을 뿌려 환부를 진정시킨다. 내시경을 통해 집도의가 척추 속을 직접 들여다보는 덕분에 영상검사사진에 보이지 않는 염증, 유착 상태, 디스크 탈출 정도 등을 명확하게 확인하면서 시술할 수 있다. 정성삼 원장은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로도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요통을 앓고 있거나, 허리디스크 수술을 이미 받았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 받으면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척추협착 풍선확장술은 좁아진 척추관(척추뼈 가운데 척수신경이 있는 관)을 물리적으로 넓히는 시술이다. 풍선이 달려 있는 카테터를 좁아진 척추관 부위에 넣고, 풍선을 부풀린다. 척추관 내부가 풍선 크기만큼 넓어진다. 김주현 원장은 "척추관이 심하게 좁아져 있어서 레이저 시술, 약물 치료, 운동·물리 치료를 했는데도 효과가 잘 안 나타나는 난치성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도 치료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신(新)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치료법이다.◇척추 환자 90% 이상, 비수술 요법으로 치료세바른병원은 척추질환 환자의 90% 이상을 비수술 요법으로 치료하는 비수술 중심 병원이다. 현재 강서점과 강남점이 있으며 경막외 내시경레이저시술과 척추협착 풍선확장술 외에 고주파수핵감압술, 경막외 유착박리술, 프롤로세러피 등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절비수술센터'도 열어서, 척추 질환 외에 퇴행성관절염·오십견·인대손상 등의 관절 질환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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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중장년층 건강이 취약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식욕이 떨어져서 식사량이 줄지만 소화가 잘 안 되고, 더워서 실내에서만 생활하니 운동량이 떨어져 배는 나오고 팔·다리는 가늘어지는 '거미형' 몸매가 되기 쉽다. 배에는 지방이 쌓이고 팔다리의 근육량은 줄어드는 것이다. 중장년층의 거미형 몸매는 골다공증, 대사증후군, 심장질환 등 질병 위험을 높인다.◇근육량 감소… 심장 질환, 당뇨병 위험 커져40세부터는 650개가 넘는 우리 몸의 근육이 해마다 1%씩 줄어든다. 근육이 줄면 신체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고 골다공증, 대사증후군, 당뇨병, 심장질환 등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세계적인 항노화 전문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피셔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같은 암·뇌졸중·심장병에 걸렸더라도 근력이 약한 노인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훨씬 높았다. 중장년층이 비만·고혈압·당뇨병 등의 성인병이 없어도 근육량과 근력이 지나치게 낮으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76%나 높다는 경희대 연구결과도 있다.◇시니어용 단백질 보충제 먹으면 도움돼등에 땀이 날 정도로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근육량을 늘려주는 식품을 섭취하면 이런 문제를 피할 수 있다. 콩·장어·고등어·닭고기 등에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 영양불균형 상태가 되지 않도록 매 끼니마다 5대 영양소(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칼슘, 비타민·무기질)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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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은 노화, 과도한 소음 노출 등의 이유로 귓 속 청각세포가 손상되면서 생긴다. 한 번 손상된 청각세포는 회복되지 않으며, 소리를 뇌로 잘 전달하지 못하게 되면서 청신경과 청각 관련 대뇌의 기능도 퇴화된다. 따라서 난청 초기에 보청기를 착용해야 청신경과 뇌가 끊임없이 소리를 인식하면서 청력을 보존할 수 있다.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그러나 난청 환자의 대부분은 청력이 너무 많이 손실된 뒤에 보청기를 착용하거나, 사람마다 다른 난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보청기 처방을 받아 효과를 못 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난청, 초기에 보청기 껴야 효과 커청각은 소리의 진동이 귓속의 청각세포까지 전달되는 '귀의 청각'과 청각세포에서 청신경을 통해 대뇌의 청각중추까지 전달 돼 소리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머리의 청각'으로 나뉜다. 김성근 원장은 "귀의 청각으로는 말소리를 포함한 우리 주변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머리의 청각으로는 귀로 들은 다양한 소리 중에 우리가 집중해서 들어야 하는 소리만을 골라서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만약 귀의 청각에 장애가 생기면 보청기로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보청기로 머리의 청각은 완벽하게 대신할 수 없다. 문제는 귀의 청각 장애를 빨리 교정하지 않고 그대로 두게 되면 머리의 청각 장애도 같이 따라온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머리 청각 기능이 남아있는 난청 초기에 보청기를 껴야 머리 청각을 보존할 수 있고, 보청기의 효과도 높아진다"고 말했다.◇제대로 처방받아 쓰면 처음부터 편안해최근 보청기 기술의 발달로 머리의 청각이 떨어진 사람도 보청기로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는 있다. 예를 들어 정면에서의 말소리는 들리게 하고 주변의 모든 소리는 차단하는 기능이나, 말소리는 크게 하고 잡음은 크기를 줄여주는 기능 등이 있는 보청기도 있다.한편, 보청기는 사람마다 머리 청각 기능이나, 소리 민감도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으로 처방을 해야 한다. 김성근이비인후과에서는 소음 환경에서 문장의 의미를 파악하는지 확인하는 '소음하 문장재인도 검사'나 '소리 울림 예민도 검사' 등을 통해 환자 별 난청 특성을 면밀하게 파악한다.또한 경험이 적은 보청기 판매업체 등에서는 "보청기 착용 직후엔 불편할 수도 있으니 감안하라"고 하는데, 이는 잘못이다. 보청기를 제대로 처방받으면 처음부터 착용이 편안하며 고장이 나지 않는다. 말소리는 처음 착용하면 조용한 곳에서 깨끗하게 들리고, 시끄러운 곳에서도 소리가 편안하게 들리게 된다.보청기 무료로 체험해보세요김성근이비인후과는 7월 한 달간 보청기 시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청기에 대해 관심은 있었지만 접해볼 기회가 없던 55세 이상 난청이 있는 사람이 대상이다. 소리 민감도 등 여러가지 청력 검사를 한 후 본인 귀에 맞는 보청기를 30분~1시간 동안 착용해 볼 수 있다. 무료이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02)3482-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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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업을 하는 이모(51·서울 강남구)씨는 업무상 해외업체와 이메일을 주고 받는 일이 많은데, 노안 때문에 모니터의 글씨가 안 보여 자꾸 오타를 냈다. 얼마 전부터는 백내장 초기 증세까지 겹치면서 시야가 더 흐릿해진 탓에 이메일 주소를 잘못 보고 엉뚱한 곳으로 메일을 전송하는 일도 잦아졌다. 돋보기를 써봤지만 무거워 불편하고 나이가 들어보여 싫었다. 이씨는 결국 얼마 전 압구정 아이러브안과에서 특수렌즈 노안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맨 눈으로도 작은 글씨가 명확히 보일 뿐 아니라 뿌옇던 시야까지 맑아져 만족해하고 있다.◇40~50대 노안수술 크게 늘어40~50대 중장년이 최근 노안수술을 많이 받는다. 아이러브안과 국제노안연구소가 지난해 5월부터 올 5월 사이 노안수술을 받은 300명을 분석한 결과, 40대가 46%(138명)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36%(107명)로 그 뒤를 이었다. 60대, 70대, 30대는 각각 12%(36명), 5%(15명), 1%(4명)를 차지했다.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은 "컴퓨터·스마트폰 등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노안의 발생 시기가 예전보다 앞당겨졌다"며 "한창 사회생활을 하는 시기에 노안이 생기면 업무에 지장을 받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중장년층의 노안수술 건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노안, 두통·어지럼증·구토까지 유발노안은 말랑말랑하던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인 모양체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생긴다. 그러면 사물의 상이 망막에 정확히 맺히지 않으면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글씨가 잘 안 보인다. 건강한 수정체는 가까운 곳을 볼 때 두꺼워지고 먼 곳을 볼 때 얇아져 눈의 초점을 맞추는 조절력을 갖고 있지만 눈이 노화하면 이러한 조절력이 떨어지고, 45세를 전후로 증상이 심해진다. 샴푸와 린스를 한번에 구별하지 못하고, 영수증 내역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등 일상의 불편함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것이다.이때 안 보이는 글씨나 사물을 억지로 들여다보면 눈이 피로해지고 두통이 생긴다. 심한 경우 머리가 어지럽거나 구토가 일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을 안정피로(眼睛疲勞)라 하는데, 아이러브안과 노안수술 환자 300명 중 절반 이상이 안정피로를 잘 느끼는 원시성 노안(45.3%)과 근시성 노안(33.3%)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순 원장은 "억지로 초점을 맞추려 하면 모양체에 필요 이상의 힘을 주게 되면서 두통,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며 "노안수술 후에는 시야 문제뿐 아니라 그로 인해 파생된 여러 문제까지 개선되기 때문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특수렌즈 삽입해 백내장까지 해결특수렌즈 노안수술은 노안과 백내장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혼탁해진 수정체를 교체하는 백내장 수술과 방식이 같기 때문이다. 이때 일반렌즈 대신 특수렌즈로 갈아끼움으로써 노안 문제도 없앤다. 특수렌즈는 멀리서 오는 빛과 가까이서 오는 빛, 눈으로부터 50㎝~1m에 해당하는 중간거리에서 오는 빛까지 모두 망막에 정확히 전달한다. 이로 인해 어느 정도 근시 개선효과까지 나타난다. 수술 중 절개부위가 2.2㎜ 정도로 미세해 출혈이나 통증이 거의 없고 봉합도 필요없다. 각막을 깎지 않기 때문에 각막이 얇은 경우도 수술 받을 수 있다. 대부분 수술 다음날부터 가까운 글씨를 볼 수 있고 화장, 샤워 등의 일상생활이 가능하다.수술 후 만족도도 높다. 아이러브안과가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병원에서 특수렌즈 노안수술을 받은 환자를 조사한 결과, 93%가 '작은 글씨가 잘 보이고 생활에 자신감과 활력이 생기는 등 일상생활이 크게 나아졌다'고 답했다. 다만 망막출혈이 심하거나 중증의 황반변성이 있는 경우, 시신경이 위축돼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받을 수 없다. 박영순 원장은 "경우에 따라 수술 후 빛 번짐 현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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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모(71·경기 수원시)씨는 5년 전 심근경색으로 응급 스텐트시술을 받았다. 이후 건강에 신경을 쓰며 살아왔는데, 다섯 달 전부터 갑자기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요통이 처음 생기고 나서 불과 몇 주 사이에 다리까지 통증이 퍼져 걷기마저 힘들어졌다. 전씨는 이미 심혈관에 스텐트시술을 받은 지라 수술을 꺼리면서 병을 달고 살았다. 그러던 그는, 지난해 가을 비수술 치료법인 경막외내시경레이저 시술을 받고, 3개월 동안 매일 30분씩 걷기 운동을 했다. 그는 지금 통증이 사라지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다.◇비수술 허리 치료, 만성질환자·고령자 모두 가능전씨처럼 과거 큰 수술을 받았거나 고혈압·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년층은 허리 통증이 있어도 그냥 참곤 한다. 2시간 정도 걸리는 큰 수술을 견디기 힘들고 수술 중에 위급한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만성질환이 있으면 회복도 더디다. 최근에는 어지간한 허리질환은 수술을 하지 않고도 고칠 수 있다. 연세바른병원 하동원 원장은 "허리 질환의 90% 정도는 수술이 아닌 국소마취로 진행하는 간단한 시술로 치료할 수 있다"며 "나이가 많거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어도 무리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디스크가 밖으로 삐져나와 신경을 누르는 허리디스크는 처음에는 허리에 묵직한 통증만 있지만 증상이 커지면 엉덩이, 허벅지 등 허리 아래쪽으로 통증이 퍼진다. 심해지면 마비까지 온다. 연세바른병원 이용근 원장은 "디스크가 신경을 과도하게 눌러 마비가 생겼다면 수술을 해야 하지만, 이 정도까지 악화하지 않았다면 대부분 비수술로 치료한다"고 말했다. 비수술 치료법은 하루 만에 검사와 시술,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몸에 큰 무리를 주지 않는다.◇급성통증엔 '레이저', 만성통증엔 '고주파열'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에는 경막외내시경레이저시술과 고주파수핵감압술 등이 있다. 두 시술은 모두 한 시간 내외로 끝나며, 시술 직후부터 가벼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경막외내시경레이저시술=내시경으로 통증 부위를 직접 찾아 레이저로 치료한다. 허리 피부를 통해 환부에 지름이 1.5㎜ 정도인 초소형 카테터를 꼽고, 그 안으로 내시경레이저 장비를 넣는다. 연세바른병원 이상원 대표원장은 "꼬리뼈 안의 공간을 따라 내시경을 통과시키며 통증 부위를 확인한 후 레이저로 염증, 유착, 신경 뿌리 등을 제거한다"며 "CT(컴퓨터 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로 보이지 않던 통증 부위까지 찾아내 세밀하게 시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뼈 사이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디스크나 파열된 디스크를 치료할 때 효과적이다. 갑자기 허리가 아프거나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듯한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고주파수핵감압술=고주파열을 이용해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 크기를 줄인다.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 부위에 1㎜ 정도의 가느다란 주사바늘을 찔러 넣고, 섭씨 60도 안팎의 고주파열을 가한다. 연세바른병원 조보영 대표원장은 "내시경보다도 작은 주사바늘을 이용하기 때문에 흉터가 없고 감염, 합병증의 위험이 낮다"며 "치료 성공률 또한 80% 수준으로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디스크가 척추뼈를 천천히 빠져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만성 허리통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골반 아래쪽에 통증이 있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허리가 유난히 아픈 경우 고려해 볼 수 있다.◇시술 후 '꾸준한 걷기 운동' 중요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났어도 이후 관리가 소홀하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하동원 원장은 "걷는 운동을 하면서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를 튼튼히 하는 데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무리해서 오래 걷기보다 천천히 걷는 시간을 늘려나가는 게 좋다. 허리질환을 예방하는 데는 수영이 효과적인데, 허리에 무리를 주는 평영이나 접영보다 배영이나 자유형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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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65·서울 노원구)씨는 아내의 회갑을 맞아 지난 5월 태국으로 부부동반 여행을 다녀왔다. 김씨는 여행지에서 타이마사지를 받았는데, 마사지사가 어깨와 목을 무척 강하게 눌렀지만 '뭉친 근육을 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고통은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참았다. 그런데, 귀국한지 2주일이 지나도 어깨와 목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다. 병원에서는 "근육의 문제가 아니라 신경의 문제일 수 있으니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해보자"고 했고, 검사 결과 목디스크 판정을 받았다. 김씨는 바로 고주파 수핵감압술을 받았고 서너 시간 안정을 취한 후 오후에 퇴원했다. 한 달여가 지난 현재 김씨는 통증은 전혀 없지만 혹시 몰라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노약자, 과도한 마사지 삼가야마사지는 혈액과 림프액 순환을 촉진해 근육의 피로를 풀어준다. 하지만,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거나 척추·관절질환을 앓았던 사람이 마사지를 잘못 받으면 근육통이나 추간판탈출증(디스크)이 생길 수 있다. 김영수병원 김영수 원장은 "관절이 움직이는 범위나 유연성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노약자는 함부로 마사지를 받으면 안 된다"며 "특히 목뼈는 허리뼈보다 크기가 작고 주변 근육이나 인대도 약해 압력을 견디는 능력이 떨어져서 문제가 더 잘 생긴다"고 말했다.◇"목디스크 80~90%는 비수술로 치료 가능"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추간판이 옆으로 밀려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뒷 목이 아프고 뻣뻣한 느낌이 들기도 하며 팔, 어깨, 손목, 손가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머리에서 척추로 이어지는 신경 중 손과 팔을 관장하는 신경이 목뼈에서 갈라져 내려가는데 신경이 눌리면 이 신경이 관장하는 부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팔이나 손가락 신경을 누르면 힘이 빠지거나 저린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예전에는 목디스크는 수술밖에 해결책이 없었다. 수술 중에 신경이 손상돼 목 아래 신체 전체의 감각과 운동기능이 마비되는 경우도 있었을 만큼 어려운 수술이었다. 최근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비수술 치료법을 쓴다. 김영수 원장은 "과거였다면 수술을 받아야 했을 환자의 90%는 고주파수핵감압술, 경막외신경성형술, 인대강화주사 등 비수술적인 치료법으로 회복된다"며 "하지만 팔이 마비됐거나 비수술 치료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에는 수술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씨가 받은 고주파수핵감압술은 영상 장치로 목뼈를 보면서 디스크에 직경 1㎜짜리 가는 바늘을 넣은 후 섭씨 60도 안팎의 고주파 열을 가해 디스크 크기를 줄이는 치료법이다. 디스크 크기가 줄어들면서 눌렀던 신경을 풀어줘 통증이 없어진다. 또 다른 방법인 경막외신경성형술은 가는 카테터(도관)를 통증 부위에 삽입한 후 스테로이드 약물을 주입해 염증을 없앤다. 김영수 원장은 "두 치료법 모두 국소마취로 10~20분 정도면 끝나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도 체력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스마트폰 사용 늘면서 젊은 환자 증가예전에는 주로 중장년층의 목디스크 환자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환자들도 많이 늘었다. 특히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2010년 이후의 20~30대 목디스크 환자 증가율은 연간 13%인 반면 60대 이상 중장년층은 8%대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스마트폰을 쓰면서 무의식 중에 고개를 뺀 채 앞으로 숙이고 있으면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고 근육이 긴장하는데 이 상태가 지속되다 갑자기 큰 힘을 받으면 디스크에 손상을 입는다. 이를 막기 위해선 수시로 양팔을 등 뒤로 뻗어 깍지를 낀 다음 팔을 쭉 편 채 들어올리는 동작을 15초씩 2번 정도 해 주면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된다. 김영수 원장은 "스마트폰을 쓸 때에는 의식적으로라도 목과 어깨의 피로를 푸는 스트레칭을 자주 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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