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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루시드폴의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루시드폴이 11월 8일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루시드폴은 본인의 홈페이지에 "제가 11월 8일에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요. 얼마 전 어떤 뉴스에서 본 남성 평균 초혼 연령이 제 나이와 그리 많이 차이 나지 않음을 알고 꽤 안도했던 기억이 납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루시드 폴은 올해 39세다.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면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이 임신이다. 최근 불임이 늘고 있어 더욱 그렇다. 국민건강보험의 진료통계에 따르면 불임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8년 16만2,459명에서 2012년 191,1415명으로 연 평균 4.2% 증가했다. 성ㆍ연령별 증가율은 35~44세 남성이 16.2%로 가장 높았고, 45~49세 남성이 12.8%로 뒤를 이었다. 전체 남성 불임치료 환자의 증가율도 11.8%로 여성 증가율(2.5%)의 4.7배에 달했다. 남성 불임 환자의 증가 요인은 업무 스트레스, 고령화, 환경 호르몬 등이다. 그런데 정자 운동이 좋지 않았던 환자가 검사 10일전에 금연, 금주를 하면 상태가 회복되는 경우도 있어 평소 음주와 흡연을 하는 생활습관도 주 요인으로 꼽힌다.
35세 이상의 여성도 아이를 갖고 낳는 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른다. 고령 임신은 자궁근종 같은 부인병이나 고혈압, 당뇨병, 비만, 심장병과 같은 성인병 발생 확률을 높인다. 실제로 임신성 당뇨병은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부에서 2배 정도 많이 나타난다. 또 임신성 고혈압의 발병 위험이 20대에 비해 2~4배 높아 태아의 발육부진, 미숙아 출산을 초래할 수 있다.
늦은 결혼을 한 사람은 병원에서 진찰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전문의와 상의하여 임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만성질환이 있다면 임신 전 치료를 해야 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자신에게 맞는 정상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또 정상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식사와 혈압 체크를 해야 한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면 정기 검진을 충실히 받고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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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돼 화제를 모았던 '꽃보다 할배'. 평균 나이 76세인 탤런트 이순재(80), 신구(79), 박근형(75), 백일섭(71) 네 사람이 외국 배낭여행 중 겪는 에피소드는 시니어들에게 '나도 멋지게 늙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겨줬고, 자녀와 손자들은 나이가 많다고 꿈과 열정도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게 됐다.이를 계기로 '꽃할배'는 액티브 시니어의 대명사가 됐다. 실제 나이보다 5~10년 젊게 생각하고, 외모와 건강에 관심이 많으며, 여가와 자기계발에 적극적인 노인을 '액티브 시니어'라 한다. 그 기본 조건은 바로 건강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노인 전체를 놓고 보면 아직 액티브 시니어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우리나라 평균 기대수명은 81.3년으로, 선진국인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평균(80.2년)보다 1.1년 길지만 오래만 살 뿐 삶의 질은 뒤떨어진다.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건강수명(평균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 있는 기간을 뺀 것)은 70.74세다. 10년 정도는 질병을 앓다가 사망한다는 얘기다. 우리나라의 의료비 지출은 97조1000억원이나 되며 암, 당뇨병, 고혈압,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이 차지하는 비중이 35% 정도나 된다.보건복지부가 2011년 전국 65세 이상 노인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건강상태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34%밖에 안 된다. 88.5%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고 2개 이상의 질병을 갖고 있는 비율도 68.3%나 된다. 운동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50.3%였지만, 권장수준인 1주일에 150분 이상 운동을 하는 비율은 39%에 불과하다.여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노력도 아직은 부족하다. 지난 1년간 여행을 가본 적이 있는 노인은 33.7%, 컴퓨터나 인터넷을 활용하는 비율은 12.8%에 불과하다. TV시청, 운동, 여행을 제외하고 노인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여가생활이 화투였다.나이 들어 눈이 침침해지고, 팔·다리·허리가 아픈 것은 자연스런 변화지만 더 이상 움츠리지 않아도 된다. 한층 발전된 의학 기술의 도움을 받으면 누구나 신체 나이를 극복하고 '액티브 시니어'가 될 수 있다. 신체 나이가 젊어지면 마음은 저절로 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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