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만 있어도 면역력 향상되는 '아트세러피'란?

아트 세러피는 음악, 그림 등을 통해 심신 질환을 치료하는 요법이다. 그림을 이용한 아트 세러피는 크게 컬러 세러피와 미술치료로 나뉜다. 컬러 세러피는 상담을 통해 심리 상태에 맞는 색깔을 찾고, 일상생활에서 그 색깔을 자주 접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게 목표다. 스트레스 해소에는 녹색, 우울감 해소에는 빨강·주황·노랑 등의 따뜻한 색, 다이어트에는 파랑·보라색, 불면증에는 남색·보라색을 권하는데,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정확한 처방을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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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최근에는 컬러 세러피가 질병 치료에도 적용되고 있다. 심리 상태에 맞는 색깔을 계속 접하다 보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며 면역력을 증진시켜서 류마티스 관절염·암·당뇨병 등 만성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국내 여러 대학병원에서 컬러 세러피를 이용한 질병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미술치료는 그림을 그리거나 명화를 감상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을 보거나 현재 느끼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기만 해도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미국에서 자폐 아동에게 미술치료를 시켰더니 의사 표현 능력이 향상되면서 과잉·자해 행동이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에서는 치매 노인이 미술치료를 받으면 인지 기능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