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발열성 질환 중 하나인 쯔쯔가무시증 환자수가 그해 8월 기온이 높을수록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이 생긴다. 질병관리본부가 쯔쯔가무시증의 매개체인 황순털진드기와 대잎털진드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트랩지수(일정 면적당 채집 건수)'가 8월 평균 기온이 23.8도였던 2014년에는 3.5였지만, 27.3도였던 2013년에는 이보다 10배 가까이 높은 34.1이었다. 환경별로는 초지에서 전체 털 진드기의 39.8%가 채집됐으며, 밭(35.1%), 논(13.4%), 수로(11..7%) 순으로 채집됐다.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는 성장과정에서 척추동물의 조직액을 필요로 한다. 이 때문에 사람의 팔, 다리, 머리, 목 등과 같은 부위나 습기가 많은 사타구니, 목, 겨드랑이, 엉덩이 등을 주로 공격한다. 쯔쯔가무시증의 잠복기는 보통 10~12일로 초기에는 2주 정도 두통이나 오한 등의 증상이 생긴다. 발병 후 5~8일이 지나면 몸통에 피부 발진이 생기고 1cm 크기의 검은 딱지(가피)가 여러군데 생긴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심한 경우 뇌수막염이 생기거나 난청, 이명 등 귀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쯔쯔가무시병 진단은 보통 진드기에 물린 상처나 가피를 통해 확인한다. 혈청검사를 하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쯔쯔가무시병은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서는 가급적 풀밭에 앉지 말고, 앉을 때는 돗자리 등을 깔고 앉는 것이 좋다. 야외에 나갔다가 들어온 후에는 밖에서 옷을 털고 세탁해 혹시 붙어있을 수 있는 유충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
당뇨병 환자에게 경구용 혈당강하제로 투여하는 DPP4-억제제가 망막병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세계 최초로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팀은 사람 세포와 쥐를 이용한 연구에서 DPP4-억제제가 대조군에 비해서 망막혈관병증을 유의하게 악화시킨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 기전을 규명한 논문을 내놨다.
당뇨병은 심뇌혈관계 질환, 콩팥 부전, 망막혈관병증 등의 합병증을 동반한다. 적절한 혈당 관리는 이런 합병증은 물론 사망률을 감소시킨다. 이를 위해 다양한 경구용 혈당강하제들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 당뇨병의 유병률이 급증하면서 경구용 혈당강하제의 사용량도 폭발적으로 늘었고, 일생동안 투여하는 약이어서, 약제의 안전성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됐다.
DPP4-억제제는, 혈당을 낮추는 인크레틴 분해를 억제해 인크레틴 혈중 농도를 증가시킴으로써 혈당을 떨어뜨린다. 당뇨병약제로 시장에 출시돼 가장 판매량이 많은 약으로 등극했다. 그런데 DPP4-억제제는 SDF-1α (Stromal cell Derived Factor) 의 분해도 억제해 조직과 혈중에서의 농도를 증가시킨다고 한다. SDF1은 염증, 저산소자극에 의해 많은 세포에서 분비하는 사이토카인으로서, 혈관투과성과 신생혈관생성을 증가시키는 물질이다. DPP4-억제제 투약으로 망막조직세포에서 분비하는 SDF의 분해가 억제돼 누적되면 망막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하고 신생 혈관이 만들어져서 망막혈관병이 악화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혈관내피세포를 이용한 면역형광염색에서 DPP4-억제제가 세포 사이의 연결 부위를 느슨하게 해 혈관내피세포의 투과성이 증가되는 것을 밝혔다. 쥐를 이용한 망막혈관실험에서 DPP4-억제제를 투약 받은 쥐는 위약을 투약 받은 쥐에 비해서 망막 혈관의 누수·누혈 현상이 3배나 증가했고 신생혈관 생성이 현저히 증가했다. 특히, 당뇨병을 유발한 쥐 모델에서는 망막병증이 1.5배 증가했다. 이러한 악화 효과는 SDF 인자를 누적시킨 결과였다.
한편, 국제적으로 수행된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에 의하면, DPP4-억제제를 투약 받은 환자들은 심부전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현저하게 증가했다. 심부전 악화는 폐부종을 동반하는데, 김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DPP4-억제제가 폐혈관의 투과성을 증가시켜 폐부종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심부전 증세를 초래한다는 새로운 가설을 제시하고 있다.
김효수 교수는 “DPP4-억제제는 당뇨병 환자에서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악화시킬 개연성이 충분하기에, 이 약을 사용하는 경우는 정기적으로 망막병증 추이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과학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7월 6일 발표됐다.
-
-
-
자외선 지수가 높은 7~9월에는 피부에 기미나 주근깨 등이 더 쉽게 생겨 주의해야 한다. 그런데 질환 탓에 자외선을 피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백반증 환자다. 백반증이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피부색소를 결정하는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어 피부에 얼룩이 생기는 것으로, 100중 1명이 걸리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자외선은 백반증을 유발하는 요인은 아니지만 백반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백반증은 일정하지 않은 크기와 형태의 흰색 반점이 목과 가슴, 얼굴 등의 노출부위에서 자주 나타난다. 손·발·무릎·팔꿈치 등 뼈가 돌출된 부위와 눈 주위, 입 주위에 흔하게 발생한다. 흰 점 한두 개로 시작하여 점점 주변으로 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도 많으므로 병력 체크 및 환부검사, 곰팡이 검사, 조직검사 등을 백반증을 거쳐야 확진할 수 있다.
백반증을 방치하면 환부가 커지거나 신체 다른 곳으로 번질 수 있다. 백반증의 원인이 면역세포가 고장 나 자기 몸을 공격하는 것이므로, 면역계의 기능이 더 나빠져 증상이 악화된다. 노출이 많은 봄·여름에는 치료의 필요성을 느껴 병원을 찾지만, 상대적으로 노출이 적은 가을·겨울에는 병원을 찾지 않는 경향이 있다. 백반증은 발견되는 즉시 치료해야 빠른 호전이 가능하다.
백반증은 심리적 문제도 유발한다. 백반증을 앓는 환자 중, 수치심으로 인한 대인기피증과 함께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주변의 시선 때문에 좌절감에 빠지면 치료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 전문적인 치료가 어려워지고 호전 시기도 더 늦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백반증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생활 속 관리법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백반증 생활 관리법으로는 ▶평소 강한 햇볕을 피하고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른다 ▶액세서리는 피부를 자극해 백반증을 번지게 하므로 피한다 ▶허리띠나 브래지어가 꽉 조이지 않게 한다 ▶머리 염색약, 표백제, 사진현상액 등 화학약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등이 있다.
-
-
-
국립중앙의료원과 경희의료원은 7일 인력교육 및 진료, 정책연구 등을 상호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인력 교육·훈련 및 자문, 견학 등에 관한 사항 ▲임상, 기초분야 공동 연구 및 학술교류 ▲진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인력 교류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제공 및 의료정보 교환 ▲병원 경영, 의료 질 관리 및 IT 인프라 개발에 따른 운영시스템 구축에 관한 사항 ▲공공의료부문 강화를 위한 인력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국가보건의료정책 수행 등에 관한 사항 등에 상호 협력·지원하기로 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의학, 치의학, 한의학, 약학, 간호학 등 5개 의학 분야가 공존하고 있는 경희의료원과 뜻 깊은 인연을 맺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공공민간파트너십의 협력강화를 위해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연세대학교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 가톨릭중앙의료원 등 민간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CJ 헛개수가 콘셉트와 제품 패키지를 전면 리뉴얼하고 남녀노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CJ헬스케어는 이번달부터 헛개수의 새로운 콘셉트와 제품 패키지를 적용한 CF를 선보였다. 새로운 헛개수 CF에는 톡톡 튀고 발랄한 이미지로 예능프로그램, 드라마 등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성경과 남주혁이 모델로 호흡을 맞췄다.
CJ헬스케어는 갈증해소는 물론 웰빙 음료로 남녀노소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에서든지 헛개수를 마시도록 이번 CF를 통해 새로운 패키지도 선보였다. 제품 이름도 기존 컨디션헛개수에서 ‘헛개수’로 바꿨고, 패키지 색상을 파스텔 톤의 민트 색으로 과감하게 바꿔 시원하고 젊은 느낌을 가미했다.
헛개수를 남녀노소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갈증해소 음료로 포지셔닝 하기 위해 ‘내 몸에 웰빙’, ‘갈증에 한 水 위’라는 새로운 카피를 내세웠다.
CJ 헛개수 브랜드매니저는 “CJ 헛개수는 100% 국산 헛개 나무 열매를 사용하였고 열량, 지방, 당류, 콜레스테롤이 없어 누구든지 즐길 수 있는 갈증해소 웰빙 음료”라며 “소비자 층에게 웰빙 음료로써의 헛개수의 장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CGV 웰빙 헛개수 브랜드관 운영 및 신규광고 전파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인후염약 ‘목앤’, 출시 1년만에 30만개 판매
한미약품의 뿌리는 인후염치료제 ‘목앤’(일반의약품)이 출시 1년여만에 3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목앤은 출시 14개월만에 전국 8,500여개 약국 거래처를 확보했으며, 현재 인후염 스프레이 시장 점유율 2위(2015.2Q~2016.1Q IMS데이터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체시장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수치다. 목앤은 목 염증 및 염증으로 인한 통증 완화, 부종, 구내염, 쉰 목소리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과 '수용성아줄렌'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은 항균 작용을 하며, 수용성아줄렌은 항염∙진통에 효과적이다.
외부 균 침입을 방지하는 독일산 디바이스를 사용해 보존제를 포함하지 않았으며, 타 제품과 달리 요오드 성분을 포함하지 않고 박하향을 첨가해 사용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또, 회전형 안전클립으로 되어 있어 휴대시 액체가 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가 증가하면서 목 부위 염증 및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목앤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영업∙마케팅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 진행성 흑색종 환자에서 지속적인 효과 확인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지난 6월 6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진행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의 효과를 평가하는 2건의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최소 18개월 동안 효과를 추적 관찰한 3상 임상연구 CheckMate-067에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의 지속적인 임상적 혜택이 입증됐다. 옵디보와 여보이의 병용투여군은 여보이 단독투여군 대비 질병의 진행 위험을 58% 감소시켰다(HR=0.42 [99.5% CI: 0.31-0.57; p<0.0001]). 옵디보 단독투여군은 여보이 단독투여군 대비 질병의 진행 위험을 45% 감소시켰다(HR=0.55 [99.5% CI: 0.43-0.76; p<0.0001]).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은 2상 임상연구 CheckMate-069의 사후분석(post-hoc analysis)에서 무작위 배정된 전체 환자군(95명)과 치료와 관련된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군(35명) 모두 반응이 지속됐다.
최소 2년의 추적 관찰 결과 옵디보와 여보이를 병용투여한 환자군의 객관적 반응률은 66%였고, 병용투여군 중 20%는 완전반응을 보였다. 2년 시점에서 병용투여군의 반응지속기간 중간값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고, 환자 중 74%는 반응이 지속되는 것을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