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물 들어갔는데 면봉으로 파도 될까? '외이도염' 주의

입력 2016.07.08 09:00

외이도염 환자가 8월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달은 8월로 약 28만명이 진료를 받아 가장 적은 2월(약 16만명)보다 1.8배 많았으며, 평소에는 귀 관련 질환 중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질환은 ‘화농성 및 상세불명의 중이염’이지만 7, 8월에는 ‘외이도염’ 진료 인원이 가장 많았다.

외이도염은 원인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르다. ‘염증성 외이염’은 물이 들어가거나 상처가 생기면서 귀에 통증을 동반하고, ‘습진성 외이염’은 가려움증 발생과 함께 분비물로 인해 귀가 가득 차있는 느낌을 받는다. 염증이 발생하면서 귀 부위에 열감이 느껴지거나 턱을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외이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귀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보호하고 귀가 습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영, 샤워를 할 때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써야 하며, 물이 들어갔을 때는 귀를 기울여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수 있도록 하거나, 부드러운 휴지를 말아 귀안에 넣어 휴지에 흡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면봉 등을 잘 못 사용하면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잦은 이어폰 사용도 귀 안을 습하게 만들 수 있어 외이도염의 원인으로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노영수 상근심사위원은 “외이도염은 비교적 쉽게 치료되는 질환이지만 적절한 진료시기를 놓치면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특히 소아의 경우 의사 표현이 어려워 진료 시기를 놓친다면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