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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는 가운데, 아침을 거르면 오히려 비만이 되는 등 건강을 위협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우리나라 성인의 식생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성인의 아침 결식(缺食)률은 남성 29.5%, 여성 26.1%에 달했다. 특히 20대는 절반가량이 아침을 먹지 않는다고 답했다. 아침 결식률은 2005년 이후 꾸준한 증가 추세다〈그래프〉. 바쁜 일상에 쫓겨 아침밥 챙길 여유가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지만, 단식요법 등이 알려지며 한 끼 정도 굶는 것을 효과적인 건강 관리나 다이어트법으로 여기는 사람이 늘어난 것도 결식률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정 교수는 "많은 연구에서 아침 결식이 체중과 허리둘레를 늘리고, 당뇨병·뇌졸중 등의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아침 결식이 오히려 비만 유발아침밥을 거르면 하루 섭취 열량도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공주대 식품영양학과 최미경 교수팀이 초등학생 191명의 하루 총 섭취 열량을 분석한 결과 아침 결식 군이 1823.49㎉로 아침 식사 군(1914.93㎉)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한 끼 식사는 보통 600~700㎉다. 아침을 거르면 이 정도의 열량을 덜 섭취할 것 같지만, 점심·저녁 식사량이 늘고 열량이 높은 간식 섭취가 잦아지면서 하루 섭취 열량에 큰 차이가 없게 나타난 것이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팀이 초등학교 5학년 15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아침 결식 군의 약 20%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다. 이는 아침 식사 군(약 15%)보다 오히려 높은 비율이다. 이은정 교수는 "인체는 잠자는 동안 음식 섭취를 못 해 저녁 시간 대로 갈수록 더 많은 열량을 비축하려 한다"며 "아침을 거르고 점심·저녁에 음식 섭취량이 많아지면, 비만 위험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혈당·혈압 올려 당뇨병·뇌졸중 유발아침 결식은 당뇨병도 유발한다.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호르몬의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아침을 걸러 10시간 이상 공복(空腹) 상태가 되면, 인체는 활동에 필요한 혈당을 올리려고 글루카곤·코르티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은정 교수는 "글루카곤은 인슐린과 마찬가지로 췌장에서 분비되며 서로 상반되는 작용을 한다"며 "잦은 아침 결식이 글루카곤 활성도를 높이면, 인슐린 분비기능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버드 공중보건대에서 성인 남성 2만 9206명을 16년 간 관찰한 결과 아침결식군의 당뇨병 발생률이 21% 높았다. 일본 나고야대 연구팀이 중년 남녀 4631명을 9년간 관찰한 결과에서도 아침 결식이 당뇨병발생률을 73%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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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유아인이 골종양을 앓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골종양'은 이름이 무서워서 심각한 질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골종양은 90% 이상이 양성종양이고, 양성종양은 증상이 없어 평생 모른 채 살거나 엑스레이를 찍다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악성종양은 통증이 심하다. 악성종양의 대표 격인 골육종〈오른쪽 사진〉은 한 해 200명이 진단되는 희귀암이며, 5년 생존율은 70% 정도다.골종양은 대부분이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생긴다. 양성종양은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치료를 안하는데, 60~70%가 증상이 없다. 대표적인 양성종양은 골연골종, 골낭종, 비골화성 섬유종이다. 골연골종〈왼쪽 사진〉은 성장판이 원래 위치를 벗어나 뼈가 자라야 할 위치에 자라지 않고 엉뚱한 부위에 자라서 종양처럼 생긴다. 통증 등 증상이 있으면 수술을 해 종양을 잘라내야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조환성 교수는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지만, 일부는 암으로 바뀔 수 있어 잘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골낭종은 뼈 속에 물이나 피가 차 있는 상태이다. 뼈 강도가 약해져 부러질 수 있는데, 이런 가능성이 있으면 치료를 해야 한다. 뼈 이식을 하거나 스테로이드제를 쓴다.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김승현 교수는 "골절 후 뼈가 붙는 과정에서 낭종이 없어지기도 한다"며 "성인이 돼서 골낭종이 발견된 경우에는 대부분 치료가 잘 된다"고 말했다.비골화성 섬유종은 뼈를 싸고 있는 막(골막)의 일부가 기능을 못해 뼈의 일부가 두꺼워지지 않는 것이다. 뼈가 두꺼워지지 않은 곳에 굳은 살 같은 것이 채워져 엑스레이로 보면 종양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증상이 없으며,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없어지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거의 없다. 김승현 교수는 "양성종양은 3개월~1년 간격을 두고 엑스레이 검사를 해 종양의 변화를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악성종양인 골육종은 故노진규 쇼트트랙 선수가 앓던 병이다.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주로 다리·무릎 주위에 많이 생긴다. 김승현 교수는 "어릴 때 생기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성장통으로 오인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성장통과 다른 점이 있다. 성장통은 '다리가 아프다' '무릎이 아프다'처럼 아픈 부위가 넓지만, 골육종은 특정 지점이 아프다고 호소한다. 또 성장통은 아프다가 말다 하지만 골육종은 지속적으로 아프며, 아픈 강도도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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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 빵을 자주 먹고, 수시로 초콜릿을 먹고, 자기 전 야식을 빼놓지 않는다면 '탄수화물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탄수화물 중독은 하루 탄수화물 최소 권고량인 100g을 섭취하고도 계속해서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는 증상을 말한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에너지의 60~70%를 제공한다. 하지만 총 영양소 섭취량 중 70% 이상을 차지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특히 과도하게 정제된 탄수화물은 쉽게 분해되고 몸에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을 올린다. 혈당이 빠르게 오르면 인슐린 호르몬의 작용에 이상이 생겨 포도당이 혈액에 제대로 퍼지지 않는다. 비만, 당뇨병, 중성지방혈증(혈중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많은 상태), 유방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정제 탄수화물은 중독성도 더 강하다. 뇌의 시상하부에서 세로토닌의 분비를 지나치게 촉진하기 때문이다. '행복 호르몬'으로도 불리는 세로토닌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우리 몸은 그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탄수화물을 더 찾게 된다. 정제 탄수화물은 빵, 사탕, 설탕, 과자, 초콜릿, 케이크,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가공 우유에 많다. ◇탄수화물 중독, 자가진단 테스트해봐야자신이 탄수화물 중독인지 확인해보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자가진단 테스트를 시도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 중독 자가진단 테스트>아래 문항 중 자신에게 해당하는 것에 체크한다.-아침에 밥보다 빵을 주로 먹는다.-오후 3~4시쯤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배고픔을 느낀다.-밥을 먹는 게 귀찮게 느껴질 때가 있다.-주위에 항상 초콜릿이나 과자 같은 간식이 있다.-방금 밥을 먹었는데도 허기가 가시지 않는다.-잠들기 전에 야식을 먹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식이요법을 3일 이상 해본 적이 있다.-단 음식은 상상만 해도 먹고 싶어진다.-배가 부르고 속이 더부룩해도 자꾸만 먹게 된다.-음식을 방금 먹은 후에도 만족스럽지 않다.3개 항목에 해당되면 ‘주의’ 단계로, 아직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4~6개 항목에 해당되면 ‘위험’ 단계로 이미 적정량 이상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7개가 넘어간다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생활습관을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쌀밥보다는 잡곡밥이나 현미밥 먹어야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려면 우선 흰 쌀밥보다 잡곡밥이나 현미밥을 먹는게 도움이 된다. 흰 쌀은 정제 탄수화물, 잡곡과 현미는 정제되지 않은 거친 탄수화물이다. 잡곡과 통곡류가 섞인 밥을 먹고, 빵을 먹을 때도 통밀빵 등을 고르는 것이 좋다. 배고픔이 느껴지면 포만감을 위해 탄수화물을 찾게 된다. 신맛의 과일을 먹거나 양치질을 하면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와 과일, 단백질이 많은 달걀과 견과류를 먹는 것도 좋다. 탄수화물은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혈당이 올라가는 정도도 다르다. 튀김이나 구이보다는 찜요리나 생으로 조리된 음식을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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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에 살짝만 닿아도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른다. 그 만큼 화상(火傷)은 조금만 방심해도 생기는 사고다. 때문에 얼음찜질, 알로에 얹어놓기 등 다양한 대처법이 알려져 있다.하지만 화상 종류별로 다르게 대처해야 한다. 화상은 열상 화상, 화학 화상, 흡입 화상, 전기 화상 등으로 나뉜다. 대부분 화상은 불이나 뜨거운 액체, 증기로 인한 열상 화상이다. 이때는 다친 부위를 흐르는 찬물로 15~30분 동안 식힌다. 물집이 생겼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흡입 화상은 뜨거운 공기나 연기를 마시는 화상이다.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풀어 맑은 공기를 마시게 해야 한다. 화학 화상은 화학 물질로 인해 발생한다. 염산, 황산, 아세트산 등 pH 7 이하의 강한 산성으로 인한 화상, 암모니아 등 pH 7 이상의 강한 알칼리로 인한 화상이 있다. 화상 부위를 흐르는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닦아 화학 물질을 없앤다. 화학 화상은 피부의 모든 층이 손상된 3도 화상으로 간주하므로 사고가 나면 바로 응급실에 가야 한다. 전기로 인한 감전도 화상이다. 전기에 감전된 환자를 바로 손으로 만져 이동시키는 것은 위험하다.먼저 스위치를 내려 전기 공급을 멈춰야 한다. 전기 화상도 화학 화상과 마찬가지로 응급실에 가야 하는 3도 화상으로 분류된다. 화상을 입어 물집이 생겼다고 바로 제거하면 안 된다. 물집을 그냥 두거나 안에 있는 액체만 제거하고 껍데기는 그대로 덮어둔 채 병원에 가야 한다. 물집을 없애서 상처 부위가 공기에 노출되면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얼음찜질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화상 부위를 차갑게 해 통증을 줄이는 건 좋지만, 얼음이 다친 부위에 직접 닿으면 안 된다. 냉기가 혈관을 수축시키면 조직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얼음물이나 얼음을 수건에 감싼 상태로 찜질하는 게 좋다. 얼음보다 더 정확한 응급처치 방법은 생리식염수를 화상 부위에 대는 것이다. 오이, 감자, 알로에는 태양열에 의한 화상과 같이 가벼운 경우에는 도움이 되지만, 물집이 생긴 피부에서는 오히려 감염 위험이 있다. 소주나 된장을 바르는 민간요법은 염증을 심화시키고 흉터를 남길 수 있어 금물이다.얼굴과 팔은 등 쪽의 피부보다 얇아서 잠깐 노출됐더라도 심한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피부가 성숙하지 않은 유아나 피부 노화가 진행된 노인은 같은 강도의 열에 닿았더라도 화상이 더 심각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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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인 '슈퍼버그' 12종을 발표했다. WHO가 선정한 슈퍼버그 12종은 아시네토박터균, 녹농균, 장내세균속균종, 엔테로코커스 패시움, 황색포도상구균, 캄필로박터종, 임균, 살모넬라균, 헬리코박터균, 폐렴구균, 인플루엔자균, 이질균이다.WHO는 새로운 항생제 개발을 각국 정부와 제약사에 촉구하기 위해 인류에게 가장 위협적인 세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더해, WHO는 슈퍼버그 12종을 ‘위급(critical)', '높은(high)’, ‘중간(medium)' 3개 단계로 나눴다. 기준은 세균으로 인한 감염자 수와 질병의 치명적인 정도, 대체 항생제나 신약이 현재 개발되는 중인지 여부다. ‘위급 단계’(critical priority)에는 면역체계를 무너뜨리는 아시네토박터균을 비롯해 녹농균, 장내세균속균종이, ‘높은 단계’(high priority)에는 엔테로코커스 패시움, 황색포도상구균, 캄필로박터종, 임균, 살모넬라균, 헬리코박터균이, ‘중간 단계’(medium priority)에는 폐렴구균, 인플루엔자균, 이질균이 선정됐다.보건 전문가들은 '슈퍼버그'가 그동안 세균 감염 치료에 쓰인 항생제들에 내성을 가지고 있어, 인류에게 암보다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실제 매년 전 세계 70여만 명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에 감염돼 사망한다. 특별한 대책이 없으면 2050년에 이로 인한 사망자 수가 연간 1천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많은 감염병이 손을 통해 전파된다.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코와 입을 가린다. 기침 예절을 지키고 마스크를 쓰면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먹는다. 대부분의 세균은 열에 약하다. 한편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몸의 면역력을 높여 세균 감염을 막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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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거나 뛸 때마다 몸 곳곳의 관절에서 통증이 느껴지면 '골괴사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골괴사증은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뼈 조직이 죽는 질환이다. 우리 몸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데, 주로 허벅지 뼈의 위쪽과 팔 위쪽, 어깨, 무릎, 척추에 생긴다. 질병 초기에는 통증이 미미하고 X-ray로 촬영해도 쉽게 판독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잠깐 걷기만 해도 심한 통증을 느끼고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질 수 있다. 특히 노인에게 위험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골괴사증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3년에는 2만6138명, 2014년에는 2만7675명, 2015년에는 2만7861명의 환자가 골괴사증을 원인으로 병원을 찾았다.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잘 생기고, 연령대 별로는 40대 이후 비중이 전체의 86%에 달했다.골괴사증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외상(外傷)에 의한 경우가 많다. 골절이나 탈구(관절을 구성하는 뼈마디가 원위치에서 빠진 상태)로 인해 뼈와 뼈 안의 혈관이 손상될 때 골괴사가 발생할 수 있다. 과도한 음주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몸 안에서 알코올을 해독할 때 단백질이 지방질로 바뀌는데, 이때 생긴 지방질이 혈액순환을 방해해 골괴사가 나타난다. 스테로이드 종류의 약을 오랫동안 먹었을 때도 혈관에 지방질이 쌓여 골괴사가 일어날 수 있다.골괴사증은 소아 연령에서 발생했다면 완치할 수 있지만, 성인의 경우 한번 생기면 완전히 나을 수 없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통증을 줄이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주로 쓴다. 피를 묽게 하거나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액순환을 돕는 약을 처방하기도 한다. 이러한 비수술적 방법이 효과가 없다면 골절제술, 골이식술, 인공관절대체술 등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골절제술은 괴사한 골조직을 제거하는 것이고, 골이식술은 다른 부위 뼈를 괴사된 부위에 이식하는 것이다. 인공관절대체술은 괴사한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이다.우리나라 골괴사증은 지나친 음주와 관련된 경우가 많아 적절한 음주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노인은 뼈가 약해 고관절이 골절될 때 골괴사증이 함께 발생하기도 한다. 운동할 때는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하고, 목발이나 지팡이를 사용해 걷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스테로이드성 약은 장기간 먹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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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2017년 상반기 특히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을 선정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5가지 감염병 예방수칙을 발표했다.◇주의해야 할 신종·재출현 감염병 5가지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 중 5가지는 신종·재출현 감염병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모기매개 감염병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병원성 비브리오감염증 ▲바이러스성 출혈열이 꼽혔다.메르스는 중동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다. 융털이 없는 기도세포에서 증식하는 것으로 이집트 무덤박쥐에서 최초로 발견했다. 2015년 5월 국내 첫 감염 환자가 생긴 후 급속도로 국내 환자 수가 늘어난 바 있다. 2016년에는 국내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총 200명의 의심 환자가 신고돼 격리조치를 받았다. 모기매개감염증은 모기를 통해 옮겨 다니는 감염질환으로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뎅기열, 웨스트나일열 등이 있다. 모기매개감염증은 우리 국민이 많이 방문하는 동남아, 미국 등 지역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고, 5월 이후 북반구의 우기가 시작되면 환자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7∼8월 여름 휴가철 여행지에서의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임신부가 지카바이러스감염증에 감염되면 소두증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있다. 국내에서 확진된 환자는 동남아 등 해외에서 감염되어 국내 입국한 사례로, 국내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사례는 없다.병원성 비브리오 감염증에는 콜레라, 비브리오 패혈증, 장염비브리오균 감염증 등이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병원성 비브리오균의 생육조건이 최적화됐다. 국내에서 2016년 콜레라 환자 3명이 발생했고,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매년 약 50명 내외로 지속적으로 생겼다. 2016년에도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59명이 발생하여 20명이 사망했다. 장염비브리오균 감염증도 최근 5년간 매년 10건 내외로 발생하였으나 2016년에는 22건(잠정치)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바이러스성출혈열에는 라싸열,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리프트밸리열이 있다. 주된 환자 발생지역인 아프리카 등은 우리 국민이 자주 방문하는 지역은 아니나, 매개체 및 자연계 숙주 분포지역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따라서 해당지역 방문 시 감염된 동물을 섭취하거나 접촉해도 안 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환자가 발생한 적은 없다.◇주의해야 할 국내 감염병 5가지주의해야 할 국내 감염병 5가지는 ▲수두 ▲수족구 ▲유행성이하선염 ▲A형간염 ▲레지오넬라증이다.수두는 헤르페스과에 속하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돼 전신에 감염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4~6월과 11∼1월이 유행시기다. 6세 이하 소아와 초등학생 중심으로 발생하고 만 12세 이후 급격히 줄어든다. 예방을 위해 생후 12∼15개월에 수두백신 1회 접종하고,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만 13세 이상은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수족구(手足口)는 장내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이다. 주로 0~6세 사이의 영유아에서 발생하며 병에 걸리면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물집)성 발진이 생기며 엉덩이에는 비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5~8월이 유행시기다.유행성이하선염은 '볼거리'로 불리는 병으로 볼거리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긴다. 4~6월이 유행시기로 유치원, 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19세 미만의 연령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1차(생후 12∼15개월) 및 2차(만 4∼6세) MMR 백신 접종해야 하고, 유행 시에는 만 4세 이전이라도 2차접종을 1차접종과 4주 이상의 간격으로 접종할 수 있다.A형간염은 대부분 20∼40대에서 발생한다. 지난해 3∼5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규모도 예년 1000여명 수준에서 4743명으로 급증해 주의가 필요하다.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위생적으로 조리해야 한다.레지오넬라증은 물에서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특정 시기를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의료기관, 요양시설, 목욕탕,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및 공동주택에서 급수시설과 냉각탑의 정기점검 및 소독을 철저히 해야 예방할 수 있다.<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국민행동수칙>질병관리본부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만든 5대 국민행동수칙을 소개한다. ① 올바른 손씻기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많은 감염병이 손을 통해 전파되는데, 올바른 손씻기는 손에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대부분 없애주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② 기침예절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침을 할 때 손으로 입을 가리면 침에 있는 바이러스가 손에 묻거나, 입을 가리지 않으면 침이 주변으로 튀어 주변 사물이나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될 위험이 있다. 기침예절 지키기는 대부분의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주 손을 씻는다. ③ 음식 익혀먹기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조리하고 물을 끓여먹는다. 대부분의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콜레라, A형간염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④ 예방접종 받기 접종 일정에 따라 권고되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예방접종은 개인과 공동체의 면역력을 높여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며,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사망률도 크게 낮출 수 있다. ⑤ 해외 여행력 알리기 해외 여행 후 기침, 발열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입국 시 검역관에게, 의료기관 진료 시 의사에게 여행한 국가와 여행기간을 알려야 한다. 감염병은 잠복기 동안에는 증상이 없어 해외에서 감염되더라도 입국 후에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 진료 시 해외 여행력을 알리면 의사가 여행 국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을 고려하여 진단할 수 있어 조기치료가 가능하며 중증 합병증의 발생도 예방할 수 있다. 해외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해외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하고 여행지에서는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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