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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기 멈추지 않는 '지속발기증'… 왜 생기는 걸까?

    발기 멈추지 않는 '지속발기증'… 왜 생기는 걸까?

    남성들은 보통 발기부전을 걱정하지만, 이와 반대로 '지속발기증'이라는 질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지속발기증은 성적으로 흥분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기가 6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이다. 통증이 매우 심하고, 음경이 괴사하면서 도리어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지속발기증은 고혈류성과 저혈류성으로 나뉜다. 고혈류성 지속발기증은 음경으로 혈액이 너무 많이 유입돼 생긴다. 음경 혈관 손상으로 음경으로의 혈액 유입이 조절되지 않는 게 문제다. 음경 외부로 출혈이 있어 완전 발기처럼 음경이 딱딱해지지는 않는다. 저혈류성 지속발기증은 혈액이 음경에서 잘 빠져나가지 않아 생긴다. 적혈구가 낫모양으로 변하는 겸상적혈구증, 백혈병 환자가 주로 겪는다. 발기부전 치료제로 사용하는 주사제를 과도하게 썼을 때도 생긴다.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속발기증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과도하게 주사한 것이 원인이다. 이때는 냉찜질 등 간단한 대처법으로 가라앉지 않는다. 음경 해면체에서 혈액을 흡입하고 혈관을 수축시키는 등의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발기력에 문제가 없는 남성이 호기심에 타인의 발기유발제를 자신의 음경에 주사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비뇨기과헬스조선 편집팀2017/05/16 16:46
  • 폐암 치료에 쓰는 ‘EGFR 표적치료제’, 폐암 가족력이 있는 환자에게 효과 없을 수도

    폐암 치료에 쓰는 ‘EGFR 표적치료제’, 폐암 가족력이 있는 환자에게 효과 없을 수도

    폐암의 표적치료제인 ‘EGFR표적치료제’가 폐암 가족력이 있는 폐암 환자에게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국내 폐암 환자 중 약 20%는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 세포 내에 자극을 전달하는 중요한 수용체 단백질)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 , 이 경우 EGFR표적치료제가 잘 들어 생존율이 높아진다. 그러나 최근 EGFR 표적치료제 사용 시 내성 유발 등 생존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몇몇 다른 돌연변이들이 후대에 유전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하대병원 폐암센터 류정선 교수 연구팀(류정선 교수, 김정수 교수 / 호흡기내과)은 829명의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EGFR 유전자 돌연변이가 생존에 미치는 영향이 폐암가족력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에 주목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폐암 환자 중 부모 혹은 자녀가 폐암을 앓아, 가족력이 존재한 경우는 약 9% 정도의 비율을 차지했다. EGFR 유전자 돌연변이는 폐암 가족력이 없는 환자의 경우, 예상대로 사망 위험을 28% 낮추었지만, 폐암 가족력이 있는 환자에서는 사망 위험을 낮추지 못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가족력이 있는 환자에게 EGFR 유전자 돌연변이가 예후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사라진 것을 임상 연구를 통해 처음 확인한 것이다.인하대병원 폐암센터장 류정선 교수(호흡기내과)는 “직계가족 중에 폐암환자가 있는 사람이 폐암에 걸린다면 EGFR 표적치료제 사용 중에 재발 여부에 대한 세심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 교수는 “폐암가족력이 있는 경우 보다 적극적인 금연 및 정기적인 저선량 CT 폐암검진을 통해 폐암 예방과 조기발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폐암 가족력과 EGFR 유전자 돌연변이가 폐암환자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첫 연구로, 퍼블릭 라이브러리 오브 사이언스(Public Library of Science)에서 발간하는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05/16 16:01
  • 밥 먹다 자꾸 사레 들린다? '삼킴 장애' 원인일 수도

    밥 먹다 자꾸 사레 들린다? '삼킴 장애' 원인일 수도

    나이가 들면 근육도 노화한다. 이로 인해 노인들은 움직임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같은 이유로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삼킴 장애(연하곤란)가 찾아오기도 한다.삼킴 장애는 음식물을 목으로 넘기기 힘들거나 식도로 가야 할 음식물이 기도로 잘못 들어가는 경우를 모두 포함한다. 전 연령대에서 나타날 수 있으나, 식도와 기도 근육의 수축·이완 기능이 떨어지는 고령의 노인에게 가장 흔하다. 음식물이 매끄럽게 삼켜지지 않아 밥을 먹을 때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사레에 자주 들린다.◇국내 노인 3명 중 1명 '삼킴 장애'... 뇌졸중·후두암 환자도 위험삼킴 장애는 우리나라 노인 3명 중 1명이 겪는 흔한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화가 아닌 다른 질환에 의해 발병하기도 한다. 중풍이라고 불리는 뇌졸중, 뇌성마비, 뇌종양, 루게릭병 등의 신경 근육 질환 환자는 목으로 음식물을 넘기는 기능이 약해 삼킴 장애를 겪을 수 있다. 특히 뇌졸중은 전체 환자의 40~50%에서 삼킴 장애가 나타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후두암, 구강암, 설암 등의 수술 과정에서 음식물을 넘기는 부위를 제거했거나, 해당 부위 구조가 변형됐을 때도 삼킴 장애가 생길 위험이 크다. 노인도 아니고 별다른 질환도 없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선천적으로 식도가 좁거나 식도 벽이 딱딱하면 삼킴 장애가 생길 수 있다.◇음식물 폐로 들어가 '흡인성 폐렴' 일으킬 수도삼킴 장애가 있으면 우선 식사하기가 어렵다. 큰 음식은 잘게 잘라야 하고 딱딱한 것은 아예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삼키는 동작에 신경 쓰지 않으면 음식물이 쉽게 목에 걸려 사레에 들리고 목소리도 쉬거나 갈라진다. 뿐만 아니라 삼킴 장애는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어 더 위험하다. 노인 폐렴 환자의 20~30%를 차지하는 흡인성 폐렴은 음식물이나 세균이 기도로 들어가 폐까지 침투해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음식물을 잘못 삼켰을 때 건강한 사람은 사레에 들리고 기침을 세게 해 이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는 반사작용을 한다. 그런데 삼킴 장애를 겪는 사람은 기도 신경과 근육의 감각이 떨어져 있어 제대로 된 반사작용을 하지 못하고 음식물을 그대로 삼켜버리기 쉽다. 특히 노인은 폐가 부풀었다가 작아지는 탄력성과 기침을 통한 폐의 청소 능력도 약해 적은 양의 이물질에도 건강한 사람보다 쉽게 폐렴에 걸릴 수 있다.흡인성 폐렴은 다른 폐렴과 마찬가지로 기침·가래·고열·두통·복통·설사·피로감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흡인성 폐렴은 염증을 일으키는 이물질이 폐 속에 그대로 남아 일반적인 폐렴보다 더 쉽게 중증질환으로 진행된다. 염증이 폐포까지 번져 호흡곤란이 오거나 폐농양(폐 속에 고름이 차오르는 질환)이 발병할 경우, 염증이 전신으로 퍼지는 패혈증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실제로 일반 폐렴의 사망률은 19.4~28.3%인 반면, 흡인성 폐렴의 사망률은 55~70%에 달한다.◇턱 아래로 당긴 채 식사하고, 칫솔로 입안 자극해 완화삼킴 장애를 예방하고 삼킴 기능을 높이려면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식사할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에 바짝 붙여 허리를 곧게 펴고, 턱을 아래로 당긴다. 턱이 아래로 당겨지면 기도가 좁아져 음식물이 들어갈 위험이 줄어든다. 하루 세끼 분량을 조금씩 나눠 4~5끼에 걸쳐 먹고, 입안에 있는 음식물을 전부 다 삼킨 후 다음 음식을 입에 넣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국물 등은 최대한 걸쭉하게 만들어야 기도로 바로 넘어가지 않는다.입안 근육을 강화해 음식물이 식도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혀로 볼 안쪽이나 입천장 밀기를 반복하고, 촛불을 끄듯이 입으로 바람을 부는 연습을 한다. 부드러운 칫솔로 입 안을 자극하면 구강과 식도·기도의 신경 반응이 빨라질 수 있다. 다만 식사마다 사레가 들리거나 심하게 쉰 목소리가 나올 때는 입천장과 식도 사이 근육 신경에 이상이 생겼을 수 있다. 이때는 생활습관만으로 회복하기 어려우므로 보톡스 주사를 놓거나 수술을 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야 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5/16 15:07
  • 주말농장·텃밭가꾸기 무리하면 근골격계 질환오기 쉬워

    최근 도시 텃밭이나 주말 농장에서 신선 채소를 직접 키우는 도시 농업이 인기다. 도시 농업은 다양한 생활공간을 활용해 취미나 여가, 체험, 학습 등을 목적으로 농작물을 경작할 수 있어 척박한 도시 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도시 농업 참여자 수는 159만 9천 명, 텃밭 면적은 1,001ha였다. 이는 2010년 대비 각각 10.5배, 9.6배 증가한 수치로, 그만큼 도시 농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도시 농업의 규모가 작다고 하여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방심해서는 안 된다. 제한된 공간에서 반복되는 무리한 동작으로 인해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무리한 텃밭 가꾸기, 평소와 다른 움직임으로 ‘근육통’ 유발도시 농사를 짓는 사람 대부분은 주로 주말을 활용해 도시 근교나 집 옥상 등에서 텃밭을 가꾸는데 순간 힘을 집중시키는 노동 후에 근육통이 찾아오기 쉽다. 제대로 요령을 갖추지 않고 힘으로 삽질과 곡괭이질을 하다 보면 어깨나 허리, 무릎 등에 통증을 느끼거나 잘 움직일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또 텃밭에서 쪼그리고 앉아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일은 지나치게 긴장된 근육의 주변이 단단한 밴드같이 굳어지면서 통증이 생기거나 원래 통증이 생긴 곳에서 멀리 떨어진 부위에까지 연관통이 느껴지기도 한다. 인천힘찬병원 김형건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주로 담이 결린 것 같다고 통증을 표현하고 그 부위의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든다”며, “통증이 생긴 후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수주간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텃밭을 가꿀 때는 2~3시간 이내로 무리하지 말고, 쪼그리고 앉기 보다 지면과의 높이가 적절한 작은 의자에 앉아 일하는 것이 무릎과 발목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서서 일할 때는 두 다리를 꼿꼿이 세우기보다는 한쪽 다리를 앞으로 내밀고 하체를 약간 구부려 달리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텃밭 가꾸기를 끝내고 난 뒤에는 10~20분 정도 목과 어깨, 팔, 다리 등을 풀어주며 전체적으로 가볍게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으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한다.무거운 것을 번쩍 들었을 때 팔꿈치 찌릿… ’엘보 통증’ 주의묘종이나 다량의 흙을 옮기다 보면 손목이나 팔꿈치에 통증을 겪는 경우도 있다. 팔꿈치는 심하게 아프지는 않지만 힘줄에 스트레스가 쌓여 염증이 생기는 경우다. 초보자들은 농사일을 하다가 팔에 무리하게 힘이 들어가면서 팔꿈치에 통증을 경험하기 쉽다. 팔꿈치 관절에 통증이 나타나는 상과염은 통증의 위치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있으면 내측 상과염(골프 엘보)이고,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생기면 외측 상과염(테니스 엘보)이다. 상과염은 주로 손아귀 힘을 꽉 주고 팔을 굽히거나 펼 때 혹은 반복적이거나 갑작스럽게 강한 힘이 들어갈 때 발생한다. 엘보 통증 예방을 위해서는 팔과 손목 사용이 원인인 만큼 일은 적당히 나누어 하고 과도한 팔꿈치 사용을 줄여야 한다. 흙이나 묘종 등을 옮길 때 소량씩 옮기고, 무리해서 많은 양을 들지 않는 것이 좋다. 팔꿈치 통증 발생 초기에는 휴식이나 보존적 요법만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그러나 염증을 그대로 두면 파열까지 될 수 있으며 만성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둘러 치료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팔꿈치에 생긴 염증은 소염제 주사나 증식치료, 체외충격파 등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되지만 만성일 경우 내시경적 치료도 고려된다. 목동힘찬병원 황승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팔을 펴고 반복적으로 힘을 가하는 동작이 팔 근육을 계속 긴장시켜 팔꿈치 주변에 손상을 준다”며 “엘보 통증은 저린 느낌이나 손목을 젖히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05/16 14:49
  • "미세먼지, 배 나온 사람에게 더 위험"

    "미세먼지, 배 나온 사람에게 더 위험"

    미세먼지가 복부비만이 있는 사람의 폐 기능을 유독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김현진 교수, 서울대의대 생화학교실 김종일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조비룡 교수팀이 2009~2014년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남성 1876명의 거주지와 가까운 측정소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조사했다. 그리고 복부 CT를 통해 총 복부지방, 피하지방, 내장지방 면적을 측정한 후 폐 기능 검사로 폐활량을 측정했다.그 결과, 허리둘레가 98cm가 넘는 복부 비만 성인은 미세먼지 농도가 약 10㎍/㎥ 증가할 때마다 폐 기능이 약 10% 감소했다. 허리둘레가 약 87cm인 복부 비만이 거의 없거나 없는 성인은 동일한 미세먼지 농도에 노출됐을 때 폐 기능이 유의하게 떨어지지 않았다. 연구 참여자 전체의 하루 평균 미세먼지 노출 정도는 약 50㎍/㎥​였으며, 황사의 영향을 받은 지난 6일 전국 대부분 도시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0㎍/㎥ ​전후였다.​김현진 교수는 “지방세포에서는 인터루킨-6과 같은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을 분비하고, 활성산소종을 생산하고, 대기오염도 기도염증 및 염증 매개인자와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킨다"며 "지방세포와 대기오염 두 가지가 겹쳐져 결국 더 심한 폐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박진호 교수는 “이 연구는 복부비만 성인이 미세먼지 노출 시 폐기능 감소 정도가 훨씬 크다는 것을 처음으로 규명해 의미가 크다”며 “복부비만이 있는 사람은 그 자체로 각종 호흡기질환과 심뇌혈관 질환이 더 잘 걸릴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에 노출에 의해 해당 질환의 발병 증가 및 악화가 잘 일어날 수 있음을 알고 복부지방 감량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이자 비만 분야 최고 권위지인 ‘국제비만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최근호에 게재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5/16 13:54
  • 이에 금 가면 치아 '시큰시큰'… 언제 병원가야 하나?

    이에 금 가면 치아 '시큰시큰'… 언제 병원가야 하나?

    음식을 먹을 때 치아가 시큰거리고 찌릿한 느낌이 든다면 ‘치아균열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치아균열증후군은 외부 힘에 의해 치아 표면이나 내부에 금이 가는 것이다. 금이 간 틈새로 세균이 침투하면 신경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 통증이 생긴다. 균열이 심해지면 치료가 불가능해 치아를 뽑아야 할 수도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치아균열의 원인은 치아에 가해지는 무리한 힘이다. 한쪽 치아로만 씹는 습관이 있거나 이갈이가 심할 때, 딱딱한 음식을 세게 씹거나 치아로 병뚜껑을 따는 등 물리적인 충격을 입을 때 균열이 생길 수 있다.초기에는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이 닿을 때 치아가 시큰거리는 느낌이 든다. 음식의 온도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넘기기 쉬운데, 증상을 방치해 균열이 심해지면 치아끼리 살짝 닿기만 해도 심한 통증이 생긴다. 한 번 균열이 생긴 치아는 자연치유 되지 않아 되돌리기 어렵고, 치아 뿌리까지 균열이 내려가면 치아가 아예 깨지거나 치료가 불가능해 발치해야 할 수도 있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균열 여부는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고무 재질의 기구를 주로 사용한다. 치아의 일부로 기구를 씹어 아픈 곳을 찾아내는 식이다. 이미 어느 정도 균열이 진행된 경우에는 치아를 염색하거나 치과용 레이저 등을 비춰 균열된 부위를 찾아낸다. 치료는 균열 상태에 따라 다르다. 심하지 않을 때는 치아가 더 벌어지지 않도록 금이나 세라믹 등으로 치아를 씌워 보존한다. 균열이 심하거나 진행된 지 오래라 신경에 자극을 주는 경우에는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신경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치아 뿌리까지 금이 간 경우에는 발치를 고려할 수도 있다. 발치 후에는 임플란트 등의 인공 치아를 넣는 보철치료가 필요하다.치아균열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평소 치아에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딱딱한 얼음 등을 씹는 습관을 고치고 한쪽 치아가 아닌 치아 전체를 고르게 사용해야 한다. 특히 한쪽 어금니가 약하거나 없는 노인의 경우 반대쪽 어금니를 주로 사용해 치아 균열이 생길 위험이 크다. 틀니 등을 이용해 씹는 힘을 분산시켜야 한다. 잠잘 때 이를 가는 것도 삼간다. 한편, 치료를 받은 후라도 언제든 재발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재방문해야 한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5/16 11:29
  • 혈압 관리에 필수인 '가정혈압'… "실천율 30% 불과"

    혈압 관리에 필수인 '가정혈압'… "실천율 30% 불과"

    집에서의 혈압 수치인 '가정혈압'을 재는 국내 고혈압 환자가 약 30%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고혈압학회가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앞두고 전국 고혈압 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실태를 조사한 결과, 3명 중 1명(31.4%)만 가정혈압을 측정한다고 답했다. 혈압 측정법은 '진료실혈압(병원에서 측정하는 혈압)', '가정혈압', '활동혈압(24시간 동안 측정한 혈압)' 세 가지가 있는데, 이중 가정혈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집에서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상태에서 혈압을 측정, 가장 정확한 혈압수치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고혈압 관리의 삼박자, '꾸준한 치료·생활습관 개선·아침저녁 혈압측정' 반드시 지켜야고혈압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받지 않은 채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고혈압은 심뇌혈관계 합병증을 일으켜 건강과 생명을 위협해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자 10명 중 3명이 적정 혈압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고혈압 관리를 위해 환자들이 기울이는 노력은 ▲정기적인 진료(60.8%) ▲술·담배 조절(59.4%) ▲매일 치료제 복용(57%) 순이었으며 규칙적인 혈압측정(43.3%)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중복응답). 그러나 혈압측정은 고혈압 관리와 치료의 척도가 되므로 꾸준한 치료, 금연·절주·건강한 식단 등과 더불어 놓쳐서는 안 되는 항목이다.고혈압 관리의 첫 걸음 ‘가정혈압 측정’, 우리나라는 아직 미흡최근에는 집에서 혈압계로 직접 측정하는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선진국인 영국, 미국, 일본 등에서는 가정혈압 측정이 고혈압 관리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가정혈압은 재현성이 높고 동일 시간대의 혈압 모니터링이 가능함은 물론, 진료실 혈압만으로 쉽게 진단할 수 없는 백의 고혈압, 가면 고혈압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진료실에서만 혈압이 높게 나오면 흰색 가운을 보면 긴장해서 혈압이 올라간다고 하여 ‘백의 고혈압’, 반면에 진료실에서 혈압이 더 낮게 나오고 집에서는 높으면 ‘가면 고혈압’이라고 한다.하지만 이번 조사에 따르면, 가정혈압 측정에 대하여 알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60.6%에 그쳤다.​ 가정혈압을 측정한다고 답한 환자의 주된 측정 이유는 ‘혈압 변화를 살펴볼 수 있기 때문’(70.4%, 1, 2순위 복수 응답)이었다. 그 다음으로 ▲혈압 조절 목표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되어서(32.2%) ▲치료제 복용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26.4%) ▲의료진의 권유(22.9%) 등이 꼽혔다. 68.5%의 응답자가 가정혈압 측정이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가장 큰 이유는 '혈압변화를 살펴볼 수 있기 때문(42.8%)'이었다. 또 가정혈압 측정 빈도가 높은 응답자들은 다른 고혈압 환자에게도 가정혈압 측정을 권유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가정혈압을 측정하지 않는 이유로는 ‘가정용 혈압계가 없어서’(65.5%, 1, 2순위 복수 응답)가 가장 많이 꼽혔고 이 외 ▲병원에서 진료 시 측정하는 것으로 충분해서(35.1%)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이 정확하지 않은 것 같아서(24.5%)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병원 방문 시 측정하는 혈압만으로는 정확한 혈압을 알기 힘들며, 동일한 시간대에 정확한 방법으로 꾸준히 가정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고혈압 관리에 도움이 된다.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이 정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은 가정혈압 측정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있는 확인이 필요하다.병원에서 가정혈압 측정법 교육받은 환자 5명 중 1명, 교육률 높을수록 실천율도 높아 병원에서 가정혈압 측정법을 배운 적이 있는 응답자는 5명 중 1명이었다(21.1%). 병원에서 가장 많이 교육받은 가정혈압 측정 방법은 ▲측정이 완료될때까지 움직이거나 말하지 않는다(93.4%) ▲측정 결과를 기록한다(84.4%) ▲커프를 위팔 심장 높이에 착용한다(82.5%) ▲측정 전 카페인 섭취나 흡연을 자제한다(72.5%) 등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집에서 혈압 측정 시 실천하는 항목도 이와 유사했다. 병원에서 상대적으로 교육이 부족한 항목일수록 실천율도 낮았다. 반면 혈압측정 전 5분의 휴식시간 준수, 혈압측정 전 소변보기 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인식도가 낮았다. 가정혈압과 관련한 정보를 가장 많이 얻는 곳은(1, 2순위 복수 응답) ‘의사/간호사’(42.7%), ‘가족/지인’(40.3%) 순이었고, 고혈압 관리 전반과 관련해서는 ‘의사/간호사’(79.6%)가 압도적으로 높아 환자들의 고혈압 관리 인식 증진에 의료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고혈압학회 혈압모니터연구회 신진호 교수(한양대병원 심장내과)는 “효과적인 고혈압 관리를 위해서는 진료실 혈압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가정혈압 측정이 필수적이다. 더 많은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가정혈압 보급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5/16 11:24
  • 커피 하루 1잔 '근감소증' 예방, 하지만 3잔 이상은 위험?

    커피 하루 1잔 '근감소증' 예방, 하지만 3잔 이상은 위험?

    커피를 하루에 한 잔 마시면 근육량이 줄어드는 ‘근감소증’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하루 3잔 이상은 오히려 비만 위험도를 1.6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림대춘천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정현·박용순 교수팀은 2009~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6906명(남 2833명, 여 4073명)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한 잔의 커피는 근감소증 위험도를 낮추지만, 하루 3잔은 비만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16일)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대상자의 커피 섭취량을 ‘하루 1잔 미만’(33.4%), ‘1잔’(26.9%), ‘2잔’(21.9%), ‘3잔 이상’(17.8%) 4개 그룹으로 나누고, 체질량지수(BMI)·내장비만·근감소증 여부를 조사했다. 체질량지수는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전체 조사대상자의 35%는 비만이었고, 이 중 28.5%는 내장비만이었다. 비만은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경우에 해당한다. 내장비만은 허리둘레가 남자 90cm 이상, 여자 85cm 이상인 경우에 해당한다. 근감소증이 진행되고 있는 사람은 전체 중 20%였다.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감소하는 증상으로, 노인의 각종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다.연구 결과, 남성의 경우 커피 섭취량이 근감소증에 영향을 미쳤다. 커피를 하루에 한 잔 마시는 남성은 하루 한 잔 미만으로 마시는 남성보다 근감소증 위험도가 30% 낮았다. 하지만 커피를 한 잔보다 더 마신다고 해서 위험도가 더 낮아지지는 않았다. 반면 여성에서는 커피 섭취량과 근감소증의 상관성이 남성에서만큼 관찰되지 않았다.한편, 여성의 경우 커피 섭취량이 많을수록 비만 위험이 커졌다. 커피를 하루에 3잔 이상씩 마시는 여성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비만과 내장비만이 될 위험도가 각각 57%, 33%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커피를 많이 마시는 여성일수록 술도 더 많이 마시는 상관성도 확인됐다. 반면 남성에서는 커피 섭취와 음주 패턴 사이에 큰 연관이 없었다.연구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서양의 여러 연구와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정현 교수는 “커피 자체에는 유기물과 항산화 성분 등 건강에 좋은 물질이 많이 들어있어서 적당량만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커피에 당분 등의 첨가 물질을 넣거나, 칼로리가 높은 믹스 커피를 즐기는 경향이 있어 커피의 이로운 점이 일부 줄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 연구(Nutrition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5/16 10:48
  • 고혈압 환자 증가, 2년 새 6.4% 늘어… 심장병·뇌졸중 유발 위험

    고혈압 환자 증가, 2년 새 6.4% 늘어… 심장병·뇌졸중 유발 위험

    내일(5월 17일)은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고혈압을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는데, 국내 고혈압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환자 수는 2014년 707만명, 2015년 721만명, 2016년 752만명으로 최근 2년 사이 6.4% 늘었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내뿜을 때의 혈압이고, 이완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시켰던 내부 공간을 다시 넓히며 혈액을 받아들일 때 혈압을 의미한다.고혈압의 90%는 명확하지 않은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기는 '본태성 고혈압'이다. 유전,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생활습관 중에는 식습관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혈관에 기름이 끼고 두꺼워지면서 혈압이 높아진다. 비만도 위험하다. 비만한 사람은 인슐린 호르몬 기능이 떨어지는데, 이는 혈관의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혈압을 높인다. 소금, 간장, 된장 같은 짠 음식도 피해야 한다.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우리 몸이 혈액 속 나트륨 농도를 낮추기 위해 혈액 속 수분량을 늘리는데, 결과적으로 몸에 순환하는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혈압이 높아진다. ​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5/16 10:46
  • “저는 단지 키가 작을 뿐이에요.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고 즐거워요”

    “저는 단지 키가 작을 뿐이에요.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고 즐거워요”

    3년 전 ‘감동의 운동회’ 주인공 김기국 군의 근황 3년 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상에서 운동회를 하던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작은 키의 한 남학생은 눈물을 보이고 있었고 친구들은 그 남학생의 손을 꼭 잡고 있었다. 꼴찌도 없고 1등도 없었던 감동의 운동회 주인공 김기국 군은 어느덧 중3이 되었다.  
    피플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05/16 09:46
  • "중국 名茶 보이차, 12주간 매일 마시면 내장지방 8.7% 감소"

    "중국 名茶 보이차, 12주간 매일 마시면 내장지방 8.7% 감소"

    현대인들은 운동 부족·서구화된 식습관·과도한 음주 등으로 각종 만성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과 당뇨병 등을 유발하는 대사증후군 환자가 이미 1000만명에 육박했다.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 습관과 영양 섭취를 통해 체지방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체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차(茶)를 마시는 것도 좋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중국의 전통차인 '보이차'다. 보이차는 중국 전통 의학서인 '본초강목습유'에서 '체내 해로운 기름을 제거하고 소화에 도움을 준다'고 언급된 바 있다. 최근에는 기름진 음식을 먹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보이차가 몸매 관리 비법으로 떠오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보이차 열풍이 불고 있다.
    푸드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05/16 09:00
  • [건강 단신] 중앙대병원, 헬스케어 심포지엄 개최 외

    중앙대병원, 헬스케어 심포지엄 개최중앙대병원이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병원 중앙관 4층 송봉홀에서 '중앙대병원-미국 유타대학교 헬스케어시스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미국 유타주에서 시행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의 현황을 알아보고, 한국 의료 현실에서 적용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의 전망 ▲미국 유타주에서 시행되고 있는 원격 헬스 시스템의 적용과 비즈니스 모델 ▲심리평가 및 조절을 위한 온라인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전 등록 기간은 19일까지며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산부인과 특강'순천향대부천병원은 18일 오후 12시 30분 별관 지하 1층 순의홀에서 '산부인과 특강-월경 이상' 강좌를 개최한다. 산부인과 이해혁 교수가 건강한 월경과 월경 이상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월경 이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석자 전원에게 골다공증 검사를 무료로 해준다.여성 암환자 갱년기 관리법 강좌아주대병원은 30일 오전 11시 병원 웰빙센터 6층 경기지역암센터에서 '여성갱년기 다루기'를 주제로 강좌를 개최한다. 산부인과 공태욱 교수가 여성 암환자의 갱년기 관리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여성 갱년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다만 강의가 사전예약제이고 신청자가 적은 경우 폐강될 수 있어 반드시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단신2017/05/16 09:00
  • 천연은 좋고 합성은 나쁘다?

    천연은 좋고 합성은 나쁘다?

    모든 약이 천연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종종 그런 생각을 한다. 정말이지 우리는 자연을 사랑한다. 무엇이든 그 앞에 ‘자연’ 또는 ‘천연’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으면 왠지 더 믿음이 간다. 한국 사람만 유별난 게 아니다. 미국소비자연맹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열에 아홉이 식품 라벨에 ‘자연(natural)’이란 문구가 있으면 그 제품을 안전하다고 믿는다고 한다.
    건강정보2017/05/16 08:30
  • 노인, 하루평균 6개 약물 복용… 약력 관리 필요

    노인, 하루평균 6개 약물 복용… 약력 관리 필요

    김수일(70·가명)씨는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을 앓고 있는데, 3개월에 한 번씩 병원을 방문한다. 여기저기 쑤시고 아파서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도 받는다. 요즘엔 미세 먼지 탓인지 콧물·기침이 심해서 동네 이비인후과에도 다니고 있다. 김씨가 먹는 약을 보면, 10개가 넘는다. 자녀들이 챙겨준 오메가3·글루코사민·홍삼·비타민을 합치면 하루에 복용하는 약이 몇 가지인지 셀 수 없다. 약국에서 환자들에게 투약·복약지도를 하면 김씨 같이 하루에 먹는 약의 양이 상당한 사람들이 많다. 가장 아쉬운 점은 약력(藥歷)을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는 환자들이 여러 의료기관을 자유롭게 방문한다. 동네의원이나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 근처 약국에서 조제를 받다 보니 환자의 약력이 여러 약국에 산재돼 있다. 같은 약을 중복해서 복용하거나, 약물 간에 충돌이 일어나 건강을 해치게 될 위험이 상존한다. 어떤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환자에게 일일이 물어야 하지만 사실 환자들이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부는 약물 간의 중복이나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010년 11월부터 DUR 시스템(Drug Utilization Review)을 운영하고 있다. DUR은 병원과 약국에 다 설치돼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DUR 시스템에는 모든 약물이 포함돼 있지 않아 많은 약물들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중복 투여 될 수 있다. 김 씨의 경우도 DUR을 통해 진통소염제 중복이 확인돼 조정이 가능했지만 위장보호제는 걸러지지 않았다.  
    제약김예지 헬스조선 약사자문위원(서울시약사회)2017/05/16 08:30
  • 주의해야 할 3大 '귀 질환'은 무엇일까?

    주의해야 할 3大 '귀 질환'은 무엇일까?

    귀는 소리를 들을 뿐 아니라, 몸의 평형감각을 유지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귀에 문제가 생기면 어지럼증을 유발해 일상이 어렵고, 청력 소실로까지 진행될 위험이 있다. 귀에 발병하기 쉬운 3대 귀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갑자기 귀 안 들리는 '돌발성 난청'… 3일 안에 치료 시작해야돌발성 난청은 갑자기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질환이다. 달팽이관 속 세포가 손상돼 발생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감염이나 혈액순환 장애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돌발성 난청은 주로 50대 이상에서 생기는 질환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나 이어폰의 과도한 사용 등으로 인해 20~30대의 젊은 환자도 늘고 있다. 주요 증상은 '삐' 소리가 나는 이명과 갑자기 한 쪽 귀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이다.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세반고리관의 기능이 떨어져 어지럼증이 동반되기도 한다.돌발성 난청은 골든타임이 3일이어서 초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 고용량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해 섬모세포에 생긴 부종을 가라앉혀야 하는데, 시기를 놓쳐 발병한 지 일주일이 지나면 약물치료를 해도 청력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어렵다.◇어지럼증 일으키는 '이석증'… 귓속 '돌' 제거해야 증상 사라져이석증은 반고리관에 모여 있어야 하는 이석(탄산칼슘으로 이뤄진 작은 조각)이 제자리를 벗어나 발생한다. 이석이 귀 안에서 돌아다니다 신경을 자극하면 양쪽 귀의 균형이 맞지 않아 천장이 도는 것 같은 어지럼증이 생긴다. 특히 고개를 돌리거나 누울 때 어지러운 느낌이 더 심해진다. 오심(구역질)·구토·두통·가슴 두근거림·식은땀 등 자율신경계 자극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이석이 움직이지 않아 증상이 사라진다.이석증은 대부분 2주~한 달 정도면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심해 생활하기 힘들거나, 이석이 세반고리관으로 잘못 빠졌을 경우에는 운동요법이나 물리치료로 치료한다. 이석치환술·이석습성화방법 등 운동요법은 방법이 복잡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실시해야 한다. 물리치료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에플리(epley) 치료법'이다. 누운 상태에서 머리를 움직여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식으로 이뤄진다. 다만, 이석증은 재발이 잦으므로 치료 후에도 생활습관에 신경 써야 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지나친 염분 섭취를 삼가는 게 중요하다. 과음·과로·카페인 등도 피해야 한다.◇귀에 염증 생긴 '중이염'… 물·고름 나오고 작은 소리 안 들리면 의심중이염은 중이(中耳)에 생기는 모든 염증을 말한다. 중이는 고막에서 달팽이관까지에 해당하는 공간이다. 감기나 비염의 합병증으로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다. 코와 중이는 관 형태의 이관(耳管)으로 연결되는데, 바이러스·세균이 들어오면 이관 점막이 붓고 염증이 생긴다. 대부분 통증이 거의 없어 가벼운 질환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귀에서 물이나 고름이 나오고 작은 말소리를 듣기 힘들다면 중이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발열·구토·어지러움·코 막힘 등도 중이염의 주요 증상이다.중이염은 심각한 정도에 따라 급성·삼출성·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중이염은 10일 정도 항생제를 먹으면 쉽게 낫는다. 삼출성 중이염은 균은 모두 사라졌지만, 귓속에 고름이 남아있는 경우다. 약물치료와 함께 고막에 관을 넣어 고름을 빼내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염증이 오래된 만성 중이염 환자에게도 약물치료와 수술이 함께 이뤄진다. 최근에는 한 번의 수술로도 환자 대부분의 염증 제거가 가능하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5/16 08:00
  • 보청기 만족도 높이려면, 3개월마다 청력검사 해야

    보청기 만족도 높이려면, 3개월마다 청력검사 해야

    노화(老化)가 피부나 관절 등에만 진행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노화는 청각기관(귀)에서도 나타난다. 이를 노인성난청이라고 한다. 노인성난청 초기에는 달팽이관 같은 귀의 청력기관에만 문제가 있어 말소리가 또렷하지 않고 울리듯이 들린다. 노인성난청이 심해지면 뇌의 청각 영역에도 문제가 생겨 말소리와 주변 소리를 구별하지 못한다. 노인성난청은 사람마다 심한 정도가 다르고, 개인별 특성이 다르다. 보청기를 착용할 때는 개인별 청력 특성에 맞는 보청기를 처방받아야 한다. 보청기 착용 후에도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보청기 착용에 따른 청력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 김성근이비인후과·보청기클리닉 김성근 원장은 "사후 관리 없이 한번 구입한 보청기를 계속 사용하는 건 보청기 착용 효과를 떨어뜨리고 결국 보청기 착용을 꺼려, 노인들이 난청 상태로 살게 된다"고 말했다.◇보청기, 정확한 청력검사 후 처방받아야
    노인질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05/16 08:00
  • 척추·관절 질환의 20%는 잘못된 걸음걸이 때문

    척추·관절 질환의 20%는 잘못된 걸음걸이 때문

    노후와 연금을 바늘과 실에 비유한다. 은퇴 후 안락한 노후를 위해 연금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다. 하지만 노후의 삶의 질은 연금보다 기본적 걸음걸이가 결정할 수 있다. 평소 잘못된 걸음걸이가 노후의 삶을 망치는 무릎관절염이나 척추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중장년층이 암 다음으로 걱정하는 질환인 척추·관절 질환의 20% 내외는 잘못된 걸음걸이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잘못된 걸음걸이와 관련된 질환은 매년 늘고 있다. 무릎연골 손상 환자는 2012년 15만4062명에서 2016년 17만553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족저근막염 환자는 30만2286명에서 41만8889명으로 4년새 38.6%가 증가했다. 노후 걱정을 한다면 자신의 걸음걸이를 한 번쯤 점검해야 한다.대표적으로 잘못된 걸음걸이는 체중을 한 쪽에만 싣거나 팔(八)자로 걷기, 안짱 걸음 등이 있다. 걸을 때 체중이 한 쪽으로 쏠리면 허리부터 무릎, 발까지 전체 관절에 필요 이상의 압력이 가해져 관절 소모가 빨라지고, 디스크는 밖으로 튀어나올 수 있다. 발 앞이 바깥쪽을 향해 걷는 팔자걸음은 책상에 무릎을 살짝 부딪힌 정도의 충격이 무릎에 계속 쌓인다. 또 두 발 끝을 안쪽으로 모아 걷는 안짱걸음은 몸 중심축이 안쪽으로 옮겨져 상체가 기울고, 하체는 뒤로 돌출시켜 온 몸의 피로도를 높인다.
    척추·관절질환박의현 연세건우병원 병원장2017/05/16 08:00
  • 관절 통증, 염증이 원인… 항염 성분 많은 '초록입홍합 오일' 도움

    관절 통증, 염증이 원인… 항염 성분 많은 '초록입홍합 오일' 도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나들이나 여행, 등산 등 야외활동이 급격히 늘고 있지만 관절 통증이 심하면 그림의 떡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연골이 닳아 관절 주위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65세 노인 3명 중 1명(33.4%)이 앓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야외활동이 많은 5월에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6년 무릎 관절염 진료 통계를 살펴보면 5월 한 달이 68만807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1월 환자수 56만2034명에서 22.4% 증가한 수치다. 퇴행성 관절염은 염증이 주위 연골과 뼈로 퍼져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일으키기 때문에 발병 후에는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으로 꼽힌다. 더욱이 노년층의 경우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많이 손상돼 치료가 쉽지 않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퇴행성 관절염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한번 파괴된 연골은 재생할 수 있는 식품이나 약이 개발되지 않아 예방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예측할 수 없는 통증에 삶의 질 떨어져관절이 염증에 의해 통증이 생기기 시작하면 습관적으로 활동이 줄고 잘 움직이지 않게 된다. 결국 근육이 쇠퇴할 뿐 아니라 신체 활동 저하로 인한 우울감과 무력감도 높일 수 있다.대한간호학회지에 발표된 여성 관절염 환자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연구에서는 관절염 환자의 경우 앞으로 얼마나 더 통증이 심해질지, 관절은 어디까지 움직일 수 있을지 예측 할 수 없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교육 효과 연구에선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예방 교육을 실시한 결과 통증 감소, 우울증 해소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연세중앙내과 조세행 원장은 "관절 예방을 잘해야만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 염증에 의한 통증을 줄일 뿐아니라 우울증까지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초록입홍합 추출 오일, 관절 기능성 최초 인정관절 예방에는 염증 관리가 필수다. 노화로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 뼈와 뼈가 직접 부딪혀 염증이 생기고 염증이 관절을 변화시켜 통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염증 관리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에는 뉴질랜드산 '초록입홍합'이 있다. 초록입홍합은 뉴질랜드 앞바다의 강렬한 태양을 견디며 생존한 플랑크톤을 먹는데, 이 과정에서 강력한 항염 성분이 생성된다. 초록입홍합 항염 성분은 염증 유발 물질인 류코트리엔의 합성을 억제하고 관절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초록입홍합은 죽으면 산화되면서 항염 성분이 사라지기 때문에 항염 효과를 얻기가 쉽지 않다. 살아있는 초록입홍합을 먹으면 되겠지만 뉴질랜드산 초록입홍합을 생으로 먹기란 현실상 불가능하다.따라서 최근에는 초록입홍합 항염성분을 안정화시킨 오일 형태가 주목받고 있다. 초록입홍합을 채취하고 동결·건조해 오일 형태로 추출하기까지 24시간을 넘지 않아 안정화된 오일 형태의 항염 성분을 뽑아낼 수 있다.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은 일반 오메가3의 250~300배의 항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 기능성을 인정받은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 제품에는 씨스팡의 '관절팔팔'이 있다. 관절팔팔은 항염 성분만을 순수하게 분리·추출하는 친환경 추출 공법을 사용해 초록입홍합 오일을 추출하고 있다.◇부작용 없는 천연 원료, 기존 약과 함께 복용기존 관절염 약으로 쓰이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의 경우 위장관 출혈 부작용의 위험이 있지만 천연 원료인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은 부작용이 없다.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업체 측에 따르면 관절팔팔은 국매 판매 17년 간 한 건의 안전성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조세행 원장은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은 안전하게 복용 가능하며, 다른 약과 효과가 충돌되지 않아 기존에 약을 먹고 있는 만성질환자가 같이 복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초록입홍합 추출 오일은 효능도 입증됐다. 서울대·중앙대·전남대 등 주요 7개 대학병원에서 골관절염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2개월간 진행한 임상연구 결과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 성분을 섭취한 환자들은 4주와 8주 후 퇴행성 관절염이 각각 57%, 83.7%까지 개선됐다. 또 천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는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 성분을 섭취한 환자들이 알레르기 물질에 대한 면역력이 높아졌다.
    척추·관절질환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05/16 07:30
  • 당뇨병 환자의 70%는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 혈압·체중 관리 필수

    당뇨병 환자의 70%는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 혈압·체중 관리 필수

    당뇨병을 7년째 앓고 있는 김모(46·서울 중구)씨는 몇 달 전부터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 증세를 느꼈다. 나이도 많지 않은 편이고, 꾸준히 혈당 관리를 하고 있어서 당뇨병 합병증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최근 통증과 호흡곤란 증세가 심해져서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로부터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당뇨병으로 인한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이 높아져 있다"며 "혈당 관리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다.
    당뇨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05/16 07:30
  • 찾아가는 홍보·마케팅… 개인병원, 무료 컨설팅해드립니다

    헬스조선 계열사 헬스조선B&H가'개인병원, 찾아가는 홍보·마케팅 무료 컨설팅' 이벤트를 벌인다. 병원 홍보·마케팅 분야는 까다롭고 규제가 많아 전담 직원이 없는 개원의들이 착수하기가 쉽지 않고, 비용을 들여 병원 홍보에 나서더라도 병원 상황에 맞지 않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헬스조선B&H는 전문 직원들이 컨설팅을 신청한 병원에 직접 찾아가 병원의 특성 등을 파악하고,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진단한 뒤, 해당 병원에 최적화된 홍보 마케팅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 1차적으로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를 대상으로 시행한 뒤 계속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대상: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개원병원(선착순 50곳)●비용: 무료●진행 방안: 병원 직접 방문 후 컨설팅 진행(진행시간 약 1시간)●문의 및 신청: 헬스조선닷컴, 헬스조선 SNS 참조(네이버 폼 http://naver.me/FzGoOpxv)
    여행2017/05/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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