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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질환은 우리 국민 5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흔하다. 이 중 특히 잦은 것이 '위염'이다. 전문가들은 평소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고, 급하게 먹는 문화 탓에 위염이 잘 생긴다고 추정한다. 위염의 구체적인 증상 등에 대해 알아봤다.
위장 점막 감각 신경 없어, 통증 없을 수도
위염은 위장 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크게 '급성위염'과 '만성위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급성위염은 헬리코박터균에 처음 감염되거나 그 외에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감염돼 생긴다. 진통소염제 등의 약물이나 알코올 섭취도 원인으로 작용한다. 급성 위염이 생기면 보통 복통, 소화불량, 구토, 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내시경 검사로 쉽게 진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질환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면 기존 질병을 치료하면서 적절한 약제를 처방해 치료한다. 원인 물질이 있다면 이를 끊으면 증상이 완화된다. 만성 위염은 급성 위염과 달리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지속해서 작용해 증상이 나타난다.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약물, 흡연, 반복적인 알코올 섭취,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담즙이 역류하는 것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도 원인으로 알려졌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심기남 교수는 “위염은 보통 소화불량, 복부의 불편함과 팽만감, 명치 부위 통증, 식욕 부진 등을 유발하는데 양상이 다양해 환자 스스로 위염을 정의하기 쉽지 않다"며 "위염이 만성화되면 증상이 생길 것이라 생각하지만, 위장 점막에는 감각 신경이 없어서 심한 염증이 있어도 직접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평소 위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만성화된 위염,위암 발생 위험률 높이기도
위염을 진단받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특별한 증상 없이 내시경 검사로 우연히 만성 위염을 발견하는 경우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환자가 특정 증상을 호소하면, 증상에 대한 치료를 우선 시도한다. 증상이 없다고 무조건 내버려 두는 것은 아니다. 위염은 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로 위염을 염증의 정도와 원인에 따라 분류해야 한다. 보통 내시경 검사를 하면 조직 검사 없이 위장 점막의 변화를 감별할 수 있어 조직 검사는 시행하지 않는다. 하지만 만성적인 변화로 다른 질환과 감별이 어렵거나 특정한 양상의 위염으로 분류가 어려우면 조직검사를 한다.
위암이 될 수 있는 위염은 만성적인 염증으로 위장 점막이 얇아져 혈관까지 자세히 관찰되는 위축성 위염과 위장 점막이 염증으로 장 점막처럼 변하는 화생성 위염이다. 심기남 교수는 “위장 점막의 손상이 반복되면 예전 상태로 되돌리기 어려운 데다 일부 만성 위염은 암 발생률을 높이므로, 1~2년 주기로 내시경검사를 받아 위염의 정도를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한 식습관은 필수, 위험 인자 고쳐야
급성 위염으로 진단받고 치료받을 때는 위가 휴식할 수 있도록 금식하거나 자극이 적은 식사를 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위산 분비 억제제, 위장 점막 보호제를 투여한다. 만성 위염은 원인 인자가 명확하지 않지만, 위염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흡연, 음주, 카페인, 자극적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이를 완화하기 위한 약물을 처방받는다.
신선한 채소 섭취를 늘리고, 구운 고기보다는 삶은 고기, 신선한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소금에 오래 절인 음식, 불에 탄 생선이나 고기, 오래된 음식은 위암 발생률을 높이므로 만성 위염 환자는 피하는 게 안전하다. 또 만성 위염 환자는 1~2년 주기로 정기적인 검사를 빼놓으면 안 된다. 위염의 원인균으로 널리 알려진 헬리코박터균을 제균하는 것은 환자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다를 수 있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위염 예방과 극복을 위한 수칙> 1. 만 40세 이상 1~2년 주기로 위내시경 검사2. 흡연, 음주, 진통 소염제 남용 교정은 필수3. 카페인 음료, 술, 매운 음식, 산도가 높은 음식 등 위염 증상 악화시키는 음식 피하기4. 채소와 과일 섭취는 늘리고, 짠 음식과 탄 음식 섭취 피하기5. 규칙적 생활과 적당한 운동으로 위장에 부담을 주는 스트레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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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시기가 전반적으로 늦춰지면서 고령 임신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임신과 출산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실제 임신과 출산에 관한 다양한 속설이 만연해 있는 상황이다.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김희선 교수의 도움말로 임신 관련 속설에 대한 적절한 답을 알아봤다.
Q. 두유를 많이 먹으면 임신 확률이 높아진다?
두유를 많이 먹는다고 하여 임신 확률이 높아진다는 적절한 근거가 없다. 하지만 임산부에게 반드시 필요한 영양 성분은 태아의 발달에 필요한 단백질과 뼈대 형성에 필요한 칼슘이다. 우유나 유제품 등에는 이러한 성분이 비교적 많이 함유됐다. 반면, 우유와 달리 두유는 당분이 상대적으로 많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당질은 임신 중에 늘려야 하는 영양소가 아니므로 과도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Q. 임신 중 커피, 콜라는 마시지 말아야 한다?
임신 중에는 되도록 카페인 섭취를 삼가는 게 좋다. 임신 중기 이후에는 임신부가 카페인을 분해하는 데 드는 시간이 임신하지 않았을 때보다 3배로 많이 걸리고, 카페인은 태반을 통과해 태아에게 전달된다. 실제 카페인은 저체중아, 자연유산, 조산, 선천성 기형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졌다. 미국산부인과학회는 하루 200mg 이사의 카페인 섭취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제시한다. 이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커피(한 잔에 카페인 40~60mg 함유)는 하루 한두 잔 정도 섭취해도 된다. 하지만 되도록 섭취를 삼가는 게 좋다.
Q. 임신 중 견과류를 먹으면 아이 머리가 똑똑해진다?
호두, 잣,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는 4대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품이며 견과류 속 지방은 오메가3 지방산으로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이다. 오메가3 지방산의 하나인 EPA, DHA는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의 뇌신경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Q. 임신 중 가벼운 술 한잔 정도는 괜찮다?
임신 사실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마신 술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임신 중에는 금주가 원칙이다. 하지만 알코올 중독과 같은 습관성이 아닌 가벼운 술 한잔 정도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태아에게 이상을 일으키는 최소 용량은 아직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알코올은 태반을 자유롭게 통과하고 태아에게는 알코올 분해 효소가 없어 적은 양이라도 누적되면 태아에게 이상이 생길 수 있다.
Q. 입덧은 유전이다?
입덧은 유전과 관련 없다. 만약 입덧이 유전된다면 첫째 임신과 둘째 임신의 입덧의 증상이나 강도가 비슷해야 하나 실제로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특정 질환에 의한 입덧인 경우는 유전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다른 산모에 비해 입덧이 심한 경우는 내과적 질환이 없는지 점검을 받아야 한다.
Q. 입덧이 심할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입덧이 심하다고 할지라도 태아는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모체로부터 다 충족하므로, 입덧으로 체중이 빠지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입덧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휴식과 증상을 유발시키는 자극에 노출을 피해야 한다. 물을 자주 마시면서 적당한 수분 공급을 해주고 소량의 음식이라도 자주 먹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입덧이 너무 심해 탈수가 온 경우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입원하여 수액치료, 영양치료, 항구토제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몇 년 전부터 병원에서 처방하여 복용 가능한 약제, 도실라민(doxylamine)과 비타민 B6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약제의 도움을 받아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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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호흡을 통해 질병과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을 다룬 책 ‘호흡혁명’이 출간됐다. 책의 저자 음슈엔(홍콩의 척추 전문의)은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건강의 문제를 ‘호흡’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책은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는 횡격막호흡에 주목한다. 횡격막호흡은 영유아의 호흡으로, 가장 자연스럽고 원시적이며 무엇보다 신체의 각 부분과 조화를 이루는 호흡방식이다. 따라서 횡격막호흡 조절을 통해 불안장애와 공황장애, 위산 역류 등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생긴 잘못된 자세와 접하는 환경, 문화가 호흡의 균형을 무너뜨렸다고 설명한다. 때문에 응급상황에서 나타나는 흉식호흡이 발생했고 저자는 흉식호흡을 산소 공급을 방해해 사람을 쉽게 피곤하게 하는 호흡법이라고 봤다.횡격막호흡은 허리 바로 세우기, 누운 자세로 느린 호흡 연습하기, 기마 자세 등을 통해 단련할 수 있다. 단련하는 자세한 방법은 물론 올바른 호흡을 방해하는 자세에 대한 설명 또한 책에 담겼다. 호흡 자가진단법도 실려 있어 자신의 호흡상태를 평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심혈관계 질환, 척추측만증, 조열, 어린이 배뇨 기능을 향상시키는 호흡법 등을 소개한다. 일요일 刊, 222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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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이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암 생존자는 암 치료가 끝난 후에도 재발에 대한 두려움, 후유증, 합병증, 직업상실, 불안, 우울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간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이들 암 생존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사회‧정서‧신체적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곳이다.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는 전문간호사의 상담을 통해 암생존자의 필요와 요구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강의형 및 체험형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기본 프로그램 내용은 △전문가의 평가와 선별검사에 따른 서비스 계획 △이완교실, 아로마요법, 원예요법 등 디스트레스 관리 △신체활동 및 체력 평가에 따른 맞춤 운동교육 △영양교육,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만성질환 관리와 2차암 검진 등 생활습관 관리 △사회복지 정보 교육이 있다.또한 집중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하여 이완․명상을 통한 마음다스리기, 맞춤별 운동요법 등을 내용으로 하는 힐링캠프나 분야별 의사, 전담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정서지지, 자녀상담 등 주제별 그룹상담을 제공하는 특화 프로그램(생존자 교실)을 운영한다.암 생존자라고 해서 모두 통합지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암으로 진단받고 암 치료를 목적으로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 초기 적극적인 치료를 완료한 환자가 서비스의 대상이다. 아주대병원 전미선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경기지역 내 암 생존자와 가족이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근 국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약 70.7%로 암환자 3명 중 2명 이상이 5년 이상 생존할 것으로 추정한다. 암 생존자는 전 국민의 3.2%에 해당하고 2015년 기준 161만여 명에 이르며 인구 고령화와 의료기술 발전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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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근육량이 감소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근력이 약해지면 이후 낙상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최대한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팔이나 다리 등의 근육이 크게 줄어드는 '근감소증'을 정식 질병으로 등재해 위험성을 경고했다. 관련한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서울아산병원이 평창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13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근감소증이 있으면 사망이나 요양병원 입원 위험 확률이 남성은 5배 이상으로, 여성은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걷기 속도로 자신의 근육량 추정 가능근감소증은 만성질환, 영양부족, 운동량 감소 등의 원인으로 근육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근육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70~80대에는 근육량이 45~50%까지 감소한다. 고령자들은 운동을 활발히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근육이 감소하고, 근육이 소실된 자리에 지방이 쌓인다. 노인 근감소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움직임이 둔해지고 걸음걸이가 느려지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걷는 속도를 측정해 근력 감소가 심각한 상황인지 어느 정도 측정해보는 것이 가능하다. 건강상 문제가 없는 65세 이상 노인의 보행 속도는 보통 1.0㎧ 이상이다. 보행 속도가 0.6㎧ 이하이면 넘어질 위험이 큰 낙상 고위험군이다. 그만큼 근력이 약하다는 뜻이다. 집에서도 측정해볼 수 있다. 시작점을 설정한 뒤 일직선으로 4m 떨어진 지점에 도착점을 표시하고, 평소 걷는 속도로 시작점에서 발을 떼는 순간부터 마지막 발이 도착점에 닿을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한다. 걸음 속도가 0.6㎧인 사람의 경우, 4m를 걸으면 7초가 걸린다. 4m를 표시할 곳이 마땅치 않으면 2.5m를 걸어서 시간을 측정해도 된다. 보행 속도가 0.6㎧인 사람이 2.5m를 걸으면 4초 정도가 소요된다.◇무리하지 않게 꾸준히 운동하는 게 도움근감소증을 예방하려면 젊을 때부터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지만, 나이 들어서도 운동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하체 근육 중 엉덩이 근육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해주고 좌우 균형을 잡아주며, 허리를 받쳐주고 척추에 힘을 더해주는 중요한 근육”이라며 “노년층의 운동 효과는 즉각 나타나지 않아도 운동하면 결국 근육은 늘게 되어 있으니 자신의 근력보다 무리하지 않게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목동힘찬병원 이정훈 원장은 “근육이 적절히 수축하는 운동을 주기적으로 해야 근육량 증가는 물론, 뼈도 자극이 돼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며 “산책은 30분 이상 하고,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주 2회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을 권한다”고 말했다.근육을 구성하는 주요 영양소인 단백질이나 비타민D 섭취와 함께 고른 영양 섭취도 필수다. 소고기에 함유된 단백질과 지방은 근육을 만드는 최적의 원료다. 치아 건강 등으로 인해 고기 섭취가 부담스럽다면, 단백질과 칼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우유와 콩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달걀을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달걀 내 단백질은 소화가 잘 되고, 비타민D도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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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로 인한 협심증·심근경색 등을 진단하기 위해 관상동맥CT혈관조영술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은 방사선 피폭량이 높은 관상동맥CT혈관조영술이 아닌 관상동맥석회화지수 검사만으로 충분히 심혈관질환을 진단,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관상동맥CT혈관조영술은 혈관에 조영제를 주사한 후 CT 촬영으로 관상동맥이 얼마나 좁아져 있는지 영상으로 검사하는 방법이다. 조영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신장 독성이 생길 수 있고, 방사선 노출량도 관상동맥석회화지수 검사보다 많다. 관상동맥석회화지수 검사는 관상동맥에 침착된 칼슘의 양을 측정해 수치화해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평가하는 검사다.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익성 교수팀은 미국 뉴욕 프레스비터리안 병원의 심장 영상 분야 대가인 제임스 민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장혁재 교수, 전 세계 17개 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관상동맥CT혈관조영술과 관상동맥석회화지수를 함께 시행한 1226명(평균 58세)의 무증상 성인 남녀를 6년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추적 기간 동안 일어난 심장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예측할 떄 관상동맥CT혈관조영술보다 관상동맥석회화지수 검사의 예측력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익성 교수는 "흉통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없는 성인에서 건강검진 목적으로 시행하는 관상동맥CT혈관조영술 기반 심혈관계 위험도 평가 방법이 관상동맥석회화점수 기반의 위험도 평가 방법에 비해 임상적 이득이 없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조익성 교수는 “흉통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없는 사람은 관상동맥석회화지수 검사에 비해 방사선 피폭량도 많고, 조영제 신독성 혹은 과민반응 등 잠재적 위험성이 있는 관상동맥CT혈관조영술을 심혈관계 위험도 평가 목적으로 우선 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조 교수는 “증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 심혈관질환 여부 검진을 하고 싶으면 순환기내과 전문의와의 상담 및 진찰을 통하여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여부, 연령, 성별 등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적 위험도 평가방법으로 심혈관계 사전 위험도를 산정한 후 필요 시 관상동맥석회화점수 검사를 시행해 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논문은 순환기내과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3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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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가 진행됨에 따라 척추 디스크 수술을 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척추 수술은 척추 주변에 각종 신경이 흐르는 탓에 까다로운 수술에 속하지만, 최근에는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척추 수술 성공률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척추 수술 환자 10명 중 2명에서 허리 통증이 재발하고, 결국 재수술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국내 한 대학병원 연구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바탕으로 척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환자 1만 8590명을 5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척추 수술을 받은 환자 100명 중 14.2명이 수술 5년 이내에 재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CM(씨엠)병원 정형외과 김진혁 전문의는 ”척추 재수술은 초기 시술이나 수술과 달리 진단과 치료 방법 결정에 있어 고려할 사항이 훨씬 복잡하다“며 ”척추 재수술은 성공률이 낮고, 수술 방법도 후방 수술·전방 수술·최소침습 수술 등으로 다양하기 때문에 관절 전문 병원에서 숙련된 의사와 상의해 최적의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척추 수술 후 통증이 생겼다고 모든 환자가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김진혁 전문의는 ”첫 수술 이후 통증은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라며 ”다만 통증이 만성화되면서, 이전에 없던 증상이 생겼다면 재수술이 필요한 상황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척추 수술을 받은 뒤 ▲수개월 후 증상이 재발한 경우 ▲수술로 척추 뼈 접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경우 ▲수술 부위 감염으로 발열이나 통증이 생긴 경우 ▲수술 부위에 퇴행성 변화나 척추관 협착증이 생긴 경우 척추 재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에게 척추 재수술이 필요한지, 또 어떤 수술법을 시행해야하는지 판단하기 위한 수술 전 검사다. 척추 재수술 진단은 엑스레이 검사와 더불어, 뼈의 유합 등을 확인하는 CT 검사, 신경이 눌렸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MRI 검사 등이 복합적으로 시행된다. 김진혁 전문의는 ”척추 재수술을 위한 엑스레이 검사의 경우 어느 방향에서, 어떤 자세로 찍는가에 따라 진단의 정확도가 크게 차이난다“며 ”따라서 숙련된 전문가가 환자의 상태를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환자의 상태에 가장 효과적인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척추 재수술은 수술을 하게 된 원인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다양하다. 모든 수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재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절개와 출혈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또한 기존의 수술 방법과는 다른 방법으로 수술해야 하며, 과거 수술이 실패한 원인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수술 후에는 적절한 안정 기간을 가지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재활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김진혁 전문의는 ”척추 재수술은 위험 부담이 큰 수술인 만큼 수술의 안전성을 따져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수술 받을 병원이 여러 진료과 협진이 가능한 병원인지, 숙련된 의료진이 직접 수술하는지 등을 확인해야 재수술 시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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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콩고에서 또 다시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8일 콩고민주공화국 북서부 에콰테르주 비코로에서 2명의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 환자가 나왔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성 출혈열이다. 평균 8~1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복통 등의 증상과 출혈 등이 생긴다. 치사율이 25~90%에 이른다. 감염된 동물 고기를 먹거나 체액 접촉, 환자나 사망자와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된다.이번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 환자가 발생한 콩고 비코로에서는 지난 5주간 원인불명의 출혈열 의심환자가 21명 발생했고, 이중 17명이 사망했다. 이중 의심 환자 5명을 콩고 보건부가 검사한 결과, 2명의 검체에서 에볼라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다. 콩고에서는 과거 총 8번의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이 있었고, 최근에는 지난 2017년 5월 바우엘레 지역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 8명(사망 4명)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WHO는 지난 2017년 콩고에서 발생한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에 대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콩고 보건당국과 협력해 대응수준을 격상하고, 대응팀을 현지 파견한 상태다.국내 질병관리본부 역시 국민에게 콩고 방문시 감염주의를 당부하고, 콩고 출입국자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콩고 방문자를 대상으로 현지 도착 시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문자(외교영사콜)를 발송하고, 귀국 시에는 게이트에서 개인별 발열 체크 및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게 하고 있다. ◈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지역 여행 시 주의사항-여행 전,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지역 확인 -유행지역에서 박쥐나 영장류(원숭이, 오랑우탄, 침팬지, 고릴라 등)와 접촉금지 및 이들의 야생고기를 다루거나 먹지 않기-에볼라바이러스병 (의심)환자와의 접촉 금지◈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지역 여행 후 주의사항-귀국 후 21일 간 발열 및 기타 관련 증상이 있을 시, 1339 또는 보건소로 먼저 신고 -귀국시 건강상태질문서를 검역시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