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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 뜨거운 햇빛 때문에 피부가 고통받는다. 강한 자외선은 잡티, 기미, 주근깨를 유발하고 피부 탄력을 유지시키는 콜라겐, 엘리스틴이라는 피부 탄력 섬유소를 노화시켜 잔주름이 생길 수 있다. 바다에서 물놀이 뒤 피부에 남아 있는 염분도 피부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원종현 교수는 "여름 휴가철에는 다양한 원인으로 피부가 고통받아 휴가 끝난 뒤 피부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피부 따가우면 찬 수건이나 얼음주머니로 냉찜질산이나 바닷가에 가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도 충분히 피부가 방어되지 못할 수 있다. 햇볕을 많이 쬔 뒤 피부가 따갑고 물집이 생겼을 때는 먼저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로 피부를 진정시킨다. 피부 껍질이 벗겨질 때는 바로 벗기지 말고 놔두었다가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한다. 되도록 밖에서 돌아온 직후에는 찬물로 세수하는 게 좋다. 매일 저녁 세수 후 스킨을 화장 솜에 충분히 적셔서 10~15분 광대뼈 부위와 콧등에 얹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부러 피부를 태우기도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원래 색으로 돌아오지만 얼룩이 생길 수 있다. 피부 탄력이 줄고 모공이 넓어지기도 한다. 이럴 때는 차가운 타월로 냉찜질하는 게 좋다. 원 교수는 "모세혈관이 수축, 이완되면서 혈액순환이 촉진돼 늘어진 피부가 생기를 되찾는다"고 말했다.◇해수욕 후 피부에 남은 염분은 충분히 씻어내야해수욕을 즐기고 난 뒤에는 피부를 맹물로 깨끗이 씻는 게 중요하다. 원종현 교수는 "바닷물은 염분이 높고, 염분이 높은 물은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줘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피부트러블을 발생시킨다"며 "바닷물 속에 포함된 마그네슘이나 나트륨 등의 미네랄 성분은 피부에 유익한 효과를 주기도 하지만 세균과 이물질 등이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원 교수는 "특히 염분이 높은 바닷물을 닦지 않고 피부를 그대로 강한 자외선에 노출시키면 피부가 자극받아 각종 피부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해수욕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피부에 남아 있는 염분을 충분히 씻어내야 한다. 이후에는 유수분 조절을 위해 스킨, 로션, 에센스 등을 충분히 바른다.◇물집 생겼을 때는 연고제로 치료하는 게 효과햇볕을 지나치게 많이 쬐어 피부에 물집이 생겼을 때도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피부를 진정시킨다. 이후 병원에 방문해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생제 연고 등을 처방받아 바르는 게 도움이 된다. 평소에는 로션, 영양 크림을 발라 수분 증발을 막는다. 피부 각질층에 가벼운 탈수 현상이 일어나면 거칠어지고 푸석푸석해질 수 있다. 그러면 노화가 빨라진다.◇무좀 발생 시에는 자극 최소화해야여름에는 샌들, 슬리퍼 등을 착용하며 발이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무좀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늘어난다. 원 교수는 "여름의 고온다습한 환경이 무좀을 유발하는 피부사상균 감염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무좀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또 다른 세균 감염이 이뤄지는 등의 이차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증상 악화를 막으려면 발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습하지 않게 해야 한다. 휴가지에서는 무좀 부위가 자극받거나 상처가 나지 않게 주의한다. 간혹 무좀 치료를 위해 빙초산에 발을 담그는 경우가 있는데 권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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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허리디스크 환자는 8월 37만 6000여 명, 10월 37만 7000여 명으로 휴가철과 추석 명절 뒤에 연중 환자가 가장 많았다. 여름휴가와 명절 연휴에 장시간 운전과 비행 등으로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허리디스크 일반인도 안심 못해허리디스크는 본래 의학적 명칭이 요추 추간판탈출증이다. 추간판이라 불리는 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에서 허리가 앞뒤로 움직일 수 있게 해주고, 무게나 충격을 흡수해주는 연골 구조물이다. 디스크가 충격을 흡수해주기 때문에 우리는 뼈와 뼈가 부딪히는 고통을 겪지 않고 자유롭게 걷고, 움직일 수 있다. 디스크는 물 풍선처럼 겉을 감싸고 있는 막 안에 젤리 같은 것이 들어가 있는데, 젤리처럼 찐득한 수핵이라는 물질을 섬유륜이라는 두꺼운 막이 둘러싸고 있다. 이 막이 찢어져서 젤리 같은 것이 흘러나와 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심한 통증을 느낄 때, 디스크가 터졌다는 표현을 쓴다. 자주 숙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다 보면 안 좋아지다가 어떤 계기로 인해 디스크가 터지게 되는 것이다.부평힘찬병원 박진규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허리디스크는 노화의 일환으로 탄력이 점차 떨어지면서 발병하기도 하고 젊더라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디스크로 고생할 수 있다”며 “과거에 비해 앉아있는 것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직장인과 학생 등 연령을 불문하고 발병하고 있다”고 말했다.허리디스크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이며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질환인 만큼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허리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휴가철 장시간 운전이나 비행 등으로 고정된 채로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에 놓인 후나 특히 오래 앉아 있는 직업의 환자가 많다. 사무직과 학생의 경우 허리를 구부린 자세, 다리를 꼬는 자세는 삼가고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허리를 곧게 펴고 앉는 것이 좋다. 자주 일어나 양손을 머리 위로 쭉 펴서 맞댄 채 천천히 허리를 옆으로 구부리는 동작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평소 자신의 자세를 꼼꼼히 살피고 바로잡아 허리에 무리를 줄이고 평소 가벼운 걷기 수영, 근력운동을 통해 척추를 강화시켜야 한다. 만일 엉덩이나 다리에 통증이 느껴지고 저리고 당기는 증상이 보인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허리디스크, 단계별 치료 해야탈출된 디스크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된다. 주로 튀어나오는 수핵은 수분함량이 높아 수분이 줄어들고, 염증이 일어난 주변에 생기는 백혈구들이 디스크를 분해하면서 자연 흡수가 되는 원리다. 허리디스크 통증 해결은 대부분 침상 안정, 약물 요법, 그리고 물리 치료 등으로 가능하다. 또 세심한 진찰과 정확한 검사로 통증 유발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는 비수술 주사 치료가 보편적으로 적용된다. 통증이 생긴 부위에 최대한 가까이 진통 소염제를 주사하는데 디스크가 삐져나온 정도가 약한 경우에 효과가 좋다. 주삿바늘을 이용해 근육 및 인대 신경 주위에 정확히 위치시킨 뒤에 염증 제거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대부분 통증이 사라진다. 그런데 통증이 만성화가 되고 자꾸 재발하는 경우는 정밀검사 및 정확한 진단 하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은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하는데 발목을 움직이기 어렵거나 다리를 들기 힘든 사람, 신경이 압박되어 다리의 마비가 진행되거나 대소변의 장애가 생긴 경우, 통증으로 인해 심한 기능장애가 유발되는 사람들은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평소 허리디스크가 있는 사람들은 간혹 급성 통증이 찾아오면 초기 대응을 잘 해야 한다. 급성 통증이 생기면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무릎을 구부리고 바로 눕거나 옆으로 눕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디스크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생활습관 관리와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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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위암, 폐암 등 흔히 발생하는 암에 대한 인지율은 많이 높아졌지만, 비교적 발생률이 적은 '구강암'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다.구강암은 혀, 혀 밑바닥, 볼 점막, 잇몸, 입천장, 입술, 턱뼈, 구인두(혀의 후방부로 목과 연결되는 부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구강암은 우리나라에서 10번째로 많이 생기는 암이다.구강암이 가장 잘 생기는 부위는 혀(설암)이다. 그다음으로 잇몸, 혀 밑바닥 순으로 많이 생긴다. 설암은 구강암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혀는 잘 씹히기도 하고, 마모된 치아, 틀니 등 보철물에 쓸려 자극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치아로부터 자극을 잘 받는 혀 좌우 측면에 유독 암이 잘 생긴다. 간염을 방치하면 간암이 될 수 있는 것처럼, 혀에 생긴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암이 될 수 있다.구강암의 확실한 유발인자는 술과 담배다. 술, 담배를 모두 하면 구강암 위험이 30배로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술의 에타올 성분이 인체에 해로운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대사되기 때문이다. 또 흡연하면 'p53'이라는 종양을 억제하는 인자의 돌연변이가 생기고, 이로 인해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담배를 자주 피우는 사람은 p53이 훨씬 많다.구강암 의심 증상은 입속 궤양이 3주 이상 낫지 않는 것이다. 구내염은 보통 10일이면 사라진다. 입안 부기, 삼키기 힘든 증상, 목에 만져지는 혹, 6주 이상 지속되면 목소리 변화가 발생하면서 구강 점막에 붉거나 흰 반점이 생기는 것도 구강암 증상일 수 있다.구강암을 예방하려면 칫솔질을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칫솔이 잘 닿지 않는 이와 이 사이, 이와 잇몸 사이를 세밀하게 닦아야 한다. 너무 뜨거운 음료나 음식은 입안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이것이 암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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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해수욕장에서 다양한 안전사고가 발생해 주의하고, 그에 따른 대처법을 알아두는 게 도움이 된다.◇타박상, 유리·조개에 발 베임 가장 흔해해수욕장에 놀러 갔다가 응급실을 찾게 되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타박상=해운대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센터장은 “타박상으로 응급실을 찾는 사람이 가장 많다”며 “머리, 가슴 타박상이 특히 문제”라고 말했다. 뇌출혈, 폐 손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머리 타박상 후 극심한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심해지며 속이 메스꺼운 증상이 동반되거나, 가슴 타박상 후 숨이 차거나 호흡 곤란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는다. 가벼운 타박상에는 얼음찜질이 좋다. 사람이 많을 때 바다에 들어가지 않고, 1인용 튜브에 여러 명이 탑승하거나, 술 마시고 바다에 들어가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발 베임=유리 조각, 조개 껍데기, 성게 가시 등에 발이 베여 응급실을 찾는 사람도 많다. 박억숭 센터장은 “유리 조각에 발가락 힘줄이 끊어지거나, 낚싯바늘에 찔려 수술받은 환자도 있다”며 “슬리퍼나 샌들을 신고도 발이 베여 오기 때문에 바다 안팎에서 맨발은 당연히 피하고 아쿠아슈즈같이 발가락까지 덮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고 말했다. 발이 베여 피가 나면 바닷물 대신 수돗물로 상처 부위를 세척해 균을 씻어내고, 거즈 등으로 눌러 지혈한 후 병원을 찾는다.▷물에 빠짐=물에 빠졌다가 호흡곤란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음주 수영 후 물에 빠지는 사람이 많다.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강희동 센터장은 “음주 수영으로 물에 빠지면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매년 빠짐없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물 빠짐 사고는 사망 비율이 16.9%로 높은 편이다(질병관리본부). 강 센터장은 “음주 수영은 금물이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입어야 한다”며 “튜브도 뒤집힐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해파리 쏘임=국내 해파리 등 독성 바다 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사고의 73.9%가 7~8월에 발생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해파리에 쏘이면 주사 맞는 것처럼 따끔하다. 초기에는 빨갛게 붓고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근육마비, 호흡곤란이 온다. 해파리 쏘임이 의심되면 바닷물로 세척하고, 촉수가 박혔으면 플라스틱 카드로 긁어 빼낸다. 처치 후에도 통증이 심하고 두드러기가 지속되면 병원을 찾는다.▷서프보드와 충돌=다른 서퍼의 보드에 부딪히거나 자기 보드에 부딪히는 사고가 늘고 있다. 서프보드에 발이 묶여 있기 때문에 파도에 뒤집어지면서 보드에 얼굴을 부딪혀 찢어지거나 코뼈가 부러지기 쉽다. 서퍼가 많을 때는 서핑을 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햇빛 화상=햇빛 화상은 동남아 등 햇빛 강한 휴양지 해수욕장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 피부 표피 밑 진피까지 손상되는 ‘2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해운대백병원 응급의학과 박하영 교수는 “햇빛 화상은 방심하기 쉬운 등, 어깨에 잘 생긴다”며 “이 부위 선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웬만하면 몸을 다 가리는 래시가드를 입는 게 좋다”고 말했다. 증상이 의심될 때는 얼음찜질을 한다.수심을 모르는 곳에서의 다이빙, 폭죽놀이도 주의해야 한다. 강 센터장은 “수심이 얕은 줄 모르고 다이빙해 머리가 바닥에 부딪히며 목이 꺾여 마비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폭죽 불꽃이 눈에 들어가거나, 입술, 손 등에 닿아 화상 입는 경우고 늘고 있다.◇간 질환자, 상처 있으면 입수 피해야바닷물을 많이 먹는 경우 물이 식도가 아닌 기도로 들어갈 수 있다. 박억숭 센터장은 “사래 들린 느낌으로 기침이 지속되고 열까지 나면 병원을 반드시 찾아 엑스레이 검사를 해봐야 한다”며 “바닷물이 기도를 통해 기관지, 폐로 넘어가며 폐렴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폐가 약한 노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등은 증상이 쉽게 악화돼 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 질환자는 상처가 있을 때 입수하지 않는 게 좋다. 상처를 통해 바닷물 속 비브리오균에 감염돼 비브리오패혈증이 생길 수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전신 염증을 유발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병이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 균이 쉽게 증식한다.한편 식사 후 30분 이내에는 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위에 음식물이 가득 찬 상태에서는 폐가 충분히 팽창되지 못해 호흡이 어려워 물 빠짐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수영 중 복압이 올라가면서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 기도로 들어가 폐렴이 생길 위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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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유방 보형물 수술을 받고 희귀암이 발생한 환자가 국내 처음으로 발생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성형외과학회는 국내 처음으로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하 BIA-ALCL) 환자가 보고됐다고 16일 밝혔다.BIA-ALCL은 면역체계 관련 희귀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 별개 질환이다. 의심 증상으로 장액종(조직액이 고여 만들어진 덩어리)으로 인한 유방 크기 변화, 피막에 발생한 덩어리, 피부 발진 등이 있다.식약처에 따르면 환자는 40대 여성이며 7~8년 전 유방 보형물 확대술을 받았다. 최근 한 쪽 가슴이 심하게 부어 성형외과 의원을 방문했다가 BIA-ALCL 의심 판정을 받아 모 대학병원으로 즉시 옮겨졌고, 지난 13일 BIA-ALCL 최종 진단을 받았다. 이후 14일 대한성형외과학회와 식약처에 보고됐다. 식약처는 15일 전문가 등 관계자 회의를 열어 엘러간의 거친 표면 유방 보형물을 이식한 환자에게 BIA-ALCL 발생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현재 식약처는 해당 보형물 수입‧제조업체와 함께 부작용 발생으로 인한 치료비 보상 등에 대한 대책 등을 수립 중이다. 또한 유방 보형물 부작용 조사 등 환자 등록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대한성형외과학회는 갑작스러운 유방 모양 변화나 덩어리, 피부 발진 등이 생기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달라고 권했다. 다만,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BIA-ALCL 발생 위험이 낮고, 제거 수술 관련 마취, 수술 후 혈종, 염증, 감염 등 위험성을 고려할 때 증상 없는 환자가 예방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현재 엘러간은 표면이 거친 인공유방 보형물 이식이 BIA-ALCL과 관련돼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예방 차원에서 제품을 회수 중이다. 해당 보형물은 2007년 허가 이후 약 11만개가 수입됐고, 최근 3년간 약 2만9000개가 유통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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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알레르기 비염을 완화하려면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고,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 김연수 교수와 연구진은 2016년 진행된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국내 12~18세 5만2723명의 알레르기 비염을 진단받은 경험과 근력운동 빈도, 앉아 있는 시간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근력운동을 일주일에 5회 이상 하는 청소년보다 1회도 하지 않는 청소년이 알레르기 비염을 겪을 확률이 10% 높았다. 또,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이 1시간 미만인 경우보다, 5시간 이상 10시간 미만, 10시간 이상 15시간 미만, 15시간 이상인 경우가 알레르기 비염을 겪을 확률이 각각 23%, 30%, 39% 높았다.김연수 교수는 "근력운동을 하면 백혈구 중 면역 관련 세포 숫자가 늘어나고 면역 기능이 강화된다"며 "이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체내 염증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알레르기 비염 위험이 높은 데 대해 김 교수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되면 체내 염증 물질이 증가하는 것과 연관 있다고 추정한다"고 말했다.김연수 교수는 "학교 쉬는 시간에 자리에서 쉬거나 잠자기보다, 일어나 움직이는 게 알레르기 비염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근력운동은 축구, 농구, 태권도, 스쿼트, 팔굽혀 펴기 등으로도 가능해 부담 갖지 말고 꾸준히 실천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