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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는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에 따라 어떤 질환이 생겼는지 추정해볼 수 있어, 자신의 증상을 자세히 살피는 게 도움이 된다.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했다간 질병이 악화될 위험도 있기 때문에 어떤 질환인지 검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퇴행성 관절염=관절 주위 통증 동반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관절에 있는 연골이 닳으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무릎 관절은 노화하면서 수분이 줄어들어 연골의 탄력이 줄고 기능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무릎 관절이 제자리에서 벗어나면서 스스로 보호하려는 염증 물질을 배출하면서 관절염이 된다. 관절염 말기에는 연골이 모두 닳아 뼈끼리 부딪히면서 '뚝' 소리가 날 수 있다.◇박리성 골연골염=눈 밟는 듯한 사각사각 소리무릎을 움직일 때 '사각사각' 소리가 나면 박리성 골연골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무릎에 지속적인 외상이 가해지면 연골을 지탱하는 뼈에 미세한 골절이 축적된다. 골절로 인해 연골 아래쪽 뼈가 부분적으로 괴사하며 연골 조각이 떨어져 나가 박리성 골연골염이 발생한다. 이때 떨어져 나간 무릎 연골 조각이 관절 사이에 끼는데, 이때 사각사각 소리가 난다. 무릎 안에서 무언가 떠돌아다니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주로 외상이나 누적된 피로, 국소 혈액순환 장애 때문에 발생한다.◇추벽증후군=뻑뻑하고 삐걱대는 느낌무릎 내에서 뭔가 '삐거덕'하고 걸리는 소리가 난다면 연골판 손상을 의심한다. 무릎 속 반월상 연골판은 신체의 체중 전달과 충격을 흡수해 무릎이 안정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반월상 연골판 손상은 축구, 농구, 테니스, 골프 등 불규칙적 동작이 반복되는 운동 중에 쉽게 나타나고, 노화로 인해 작은 외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되면 무릎에서 소리와 함께 무릎이 뻑뻑한 느낌이 들고, 계단을 오르다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갑자기 주저앉기도 한다.◇연골판 기형=무릎에서 '뚝' 소리앉았다 일어나는 등 체중을 싣는 동작을 할 때 무릎에서 '뚝' 소리가 자주 나면 반월상연골판 기형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반월성연골판은 무릎 관절 사이에 낀 초승달 모양의 연골판인데, 보름달 모양으로 기형인 경우가 있다. 연골판이 기형이면 작은 충격에도 쉽게 찢어질 수 있다. 기형 여부를 살피는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등을 해보는 것이 좋다. 무릎 관절을 싸고 있는 활액막이 두꺼워져 관절 사이에 끼면서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작은 움직임에도 쉽게 소리가 난다. 통증이 없을 때는 치료가 필요 없지만, 소리와 함께 통증이 나타나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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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보건산업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 성인 중(수검인원 1500만명)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26%로 국민 4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전체인원 중 73.2%가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고중성지방, ▲낮은 HDL 콜레스테롤의 5가지 중 3가지를 동시에 지닌 상태를 말합니다.대사증후군이 있을 경우 제2형 당뇨병과 심뇌혈관의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만성질환을 유발 할 수도 있어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대사증후군 기준아래의 기준 중 세 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으로 정의할 수 있다.1) 허리둘레 : 남자 90 cm, 여자 85 cm 이상2) 중성지방 : 150mg/dL 이상 혹은 이상지질혈증 약물 복용3) 고밀도지방 : 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 mg/dL 미만 혹은 이상지질혈증 약물 복용4) 혈압 : 130/85 mmHg 이상 또는 고혈압약 복용5) 공복혈당 : 100mg/L 이상 또는 혈당조절약 복용대사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불명확하지만, ‘인슐린저항성’을 원인으로 추정합니다.인슐린저항성은 인슐린에 대한 반응이 정상적인 기준보다 감소된 것을 말하는데, 인슐린은 세포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게 세포의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인슐린저항성이 증가하면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지 못하고, 적절하게 사용되지 않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때 신체는 역설적으로 포도당을 더 만들어내기 위해 인슐린을 더 분비시켜‘고인슐린혈증’을 유발합니다.‘고인슐린혈증’은 신장의 염분배설을 제한하고 교감신경을 항진하여 고혈압을 발생시키며, 적정한 혈당을 유지하지 못해 높은 혈당을 유지하게 합니다.또한 중성지방을 증가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감소시켜 이상지질혈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 모든 증상은‘대사증후군’을 일으키는 하나의 뿌리가 됩니다.그렇기 때문에, 대사증후군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고칼로리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전체적인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 약물요법을 시행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하는데요, 다음의 6가지를 참고해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1.위험군인 경우 정기적 위험인자 측정2.복부비만관리3.균형 잡힌 식단조절4.꾸준한 운동요법5.적절한 음주6.스트레스 관리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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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약류의 도난·분실 사건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은 2015년 이후 지난 2019년 8월까지 발생한 국내 마약류 도난·분실 사건에 대한 자료를 4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해당 기간 총 209건의 마약류 도난·분실사건이 발생했다. 도난·분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병·의원이 146건(69%)으로 가장 많았고, 약국 45건(22%), 도매업체 16건(8%), 기타업체 3건(1%)가 그 뒤를 이었다. 이로 인해 도난·분실된 마약류는 총 4만4177.3개(정/앰플/바이알 등 합산)였다. 연도별로는 2015년 4749.5개, 2016년 8630개, 2017년 9,905.5개, 2018년 13,493.8개, 2019년 8월까지 7398.5개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연도별 도난·분실된 양이 많은 상위 10개 마약류를 분석한 결과, '졸피뎀'이 약 7933개로 가장 많았다. 졸피뎀은 최근 국민적 관심이 높은 고유정 사건에서 고유정이 피해자에게 사용했는지를 두고 논란을 낳고 있는 마약류이다. 또한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찰청이 합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온라인상 불법 마약류 판매광고 단속 결과 GHB(흔히 ‘물뽕’이라고 불리는 마약류, 49%), 필로폰(29%)에 이어 세 번째(29%)로 많은 게시글이 올라온 마약류이기도 하다. 졸피뎀 다음으로는 디아제팜(약 5771개), 옥시코돈(약 4516개), 펜디메트라진(약 3732개), 에티졸람(약 3157개)의 순으로 도난·분실량이 많았다.인재근 의원은 "연일 터지는 마약 이슈에 우리나라가 마약청정국이라는 말은 어느덧 옛말이 되었다"며 "해외에서 불법적으로 수입되는 마약류와 더불어 국내에서 도난·분실되어 유통되는 마약류에 대해서도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졸피뎀은 사람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뇌 신경물질의 분비를 조절해 불안이나 불면 완화, 충동 억제, 항경련 등의 효과를 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뇌의 쾌락중추를 자극해 의존 위험이 있어 일정 기간, 일정량 이상 복용하면 안 된다. 약을 장기간 과다복용하면 뇌 신경에 이상이 생겨 불안, 초조, 환각, 어지럼증, 기억상실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마악류 관리에 관한 법률'로 관리하고 있어 의사나 환자가 오남용하면 처벌을 받는다. 하지만 불면증 등의 치료에 쓰이는 이유는 급성으로 나타난 불안·경련 등 증상을 빠르게 안정시켜서, 환자가 안정적으로 다음 단계의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단, 불면증을 개선을 목적으로 졸피뎀을 복용하더라도 부작용 위험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약물의 빠른 효과를 원하거나 약이 주는 심리적 쾌락을 얻기 위해 원래 처방된 양의 5~6배에 달하는 약을 복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수면제를 복용한 후 인지장애나 자다가 일어나 돌아다니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면 즉시 복용을 중단한다. 전문가들은 졸피뎀을 비롯한 향정신성의약품이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이 아니라 '보조제'라는 점을 인식하고, 근본적인 원인 해결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불면증 환자의 경우 수면제로 불면 증상을 완화시킨 상태에서 불면증의 원인이 되는 수면무호흡증·스트레스·우울증 등의 치료를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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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카페베네, 이디야 등 프랜차이즈 카페가 번성하고 있지만 위생 상태는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사용하거나, 소독하지 않은 식기를 사용하는 등의 사례가 빈번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근 5년간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의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2014년 153건에서 2018년 206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최근 5년간 식품위생법 위반이 가장 많았던 곳은 설빙으로, 대장균 검출 및 조리기구 청결상태 불량 등 98건을 위반했다. 설빙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면에서도 20건 적발돼 가장 많았다. 이물혼입 면에서도 11건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카페베네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목적 보관 등 97건, 이디야가 소독하지 않은 식기 사용, 식용얼음 세균수 초과 검출 등 77건, 탐앤탐스가 조리장 위생불량 등 71건, 요거프레소가 조리종사자 위생모 미착용 등 71건, 던킨도너츠가 위생교육 미이수 등 55건이 적발됐다.전국 매장이 많은 스타벅스(11건)와 커피빈(8건) 등은 비교적 양호했다.적발된 사항 중 절반은 위생과 관련된 위반이었다. 위생교육 미이수가 267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 102건, 이물혼입 71건 등이었다. 이물혼입은 머리카락, 벌레, 비닐, 미세 플라스틱 등이 발견됐던 사례다.이들 업체에 대한 처벌은 과태료 부과 405건, 시정명령 247건, 영업소 폐쇄 81건, 과징금 부과 74건 등이 이뤄졌다.인재근 의원은 “최근 많은 사람들이 카페를 찾는데 디저트와 음료에서 대장균과 세균이 검출되는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카페업계가 자성하고 식약처가 위생을 보다 철저하게 관리감독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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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병원에 소아 중환자실이 없어 멀리 수도권까지 원정진료에 나서는 소아 중환자가 한해 1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수도권 원정진료 중환자 현황’을 통해, 2017년 한해 수도권으로 원정진료를 받으러 간 만18세 이하 소아 환자 55만1127명 중 2.1%인 1만1530명이 중환자였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이 지출한 전체 중증 진료비는 1조7010억원으로, 1인당 1억4800만원 수준이었다.소아 중환자의 수도권 원정진료가 발생하는 이유는 소아 중환자실이 없는 지역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성인이나 신생아를 위한 중환자실은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에 포함돼 전국 상급종합병원 42곳에 모두 설치돼있다. 반면 신생아 이후부터 성인 이전의 소아청소년을 위한 소아 중환자실은 11곳에만 설치돼있다. 이 중에도 전담 전문의가 있는 곳은 7곳에 불과했다.소아 중환자실이 설치된 상급종합병원 11곳 중에 5곳은 그나마도 서울이었다. 서울아산병원(25병상), 서울대병원(24병상), 연세대세브란스병원(18병상), 삼성서울병원(15병상), 서울성모병원(5병상) 등이다. 이 중 연세대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의 소아 중환자실에는 전담 전문의가 없었다. 대구에는 칠곡경북대병원(8병상), 계명대동산병원(5병상) 등 2곳에 소아 중환자실이 있다. 이외 전북에 전북대병원(10병상), 광주에 전남대병원(8병상), 경남에 양산부산대병원(13병상) 등 각 1곳이 전부였다.윤일구 의원은 “저출산 속에서 태어난 아이들이라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해야 하지만, 소아 중환자실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전원해야 하는 지자체가 많다”며 “소아 중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에 소아 중환자실을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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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제품 관련 허위, 과대광고를 해온 사이트들이 대거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기농·천연 재료 사용을 표방한 생리대 광고 사이트 1644건을 점검해 허위·과대광고 사이트 869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주요 위반 사례 중에는 여성질환(생리통, 생리불순, 냉대하, 질염 등), 외음부피부질환(가려움, 피부발진, 냄새 등)을 예방·완화할 수 있다는 의학적 효능을 표방한 광고(829)가 대부분이었다. 키토산, 음이온에 의한 항균작용 등 원재료에 대해 사실과 다른 광고(297건)를 하거나 화학흡수체가 없어 안전하다는 등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사제품을 비방한 광고(216건)도 있었다.이번에 적발된 사이트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온라인쇼핑몰에 사이트 차단 및 게시물 삭제를 요청하고, 판매 사이트를 운영한 의약외품 수입자 및 판매자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청과 지자체에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생리대는 생리혈의 위생적 처리를 위해 사용하는 물품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생리대 사용으로 생리 기간 중 발생하는 생리통, 피부발진 등 각종 질환이 예방 또는 완화된다는 내용은 검증된 바 없다. 생리통 등 여성질환은 주로 호르몬 이상이나 자궁의 기질적 문제에 기인하기 때문에 생리대에 사용된 원재료로 인해 증상이 완화된다는 과학적인 증거는 없다. 외음부피부질환 역시 개인의 체질이나 스트레스 등 발생요인이 다양해 생리대 사용으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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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을 맞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가 10~11월이다. 독감 바이러스 유행 전 예방접종을 해야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이서현 교수는 "독감 백신은 되도록 12월 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며 "유행 전에 예방접종을 해야 독감 전염률, 합병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한편 독감 예방접종을 한 후 감기에 걸려 "독감 예방접종을 했는데 왜 감기에 걸렸는지 모르겠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독감과 감기는 원인이 명백히 다른 질환이다.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질환이다. 감기에 비해서 열이 높고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증상이 더 두드러진다. 부비동염, 중이염, 폐렴, 심근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영유아, 노인, 만성질환자등 고위험군이 주의해야 한다. 증상이 시작되면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유전자 변이로 매년 유행주가 변한다. 매년 3~5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그 해 유행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되는 바이러스를 선별해 제시하고 있다. 제약회사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백신을 제조한다. 따라서 1년마다 예측되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획득하기 위해 매년 접종이 필요하다.감기는 코로나·아데노·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에 의한 급성 상부호흡기 증상을 일컫는다. 이서현 교수는 "코에서 인후까지가 상부호흡기"라며 "콧물, 기침, 목 통증 등의 증상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는 없고, 반복해서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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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신규 환자의 30-40%를 차지하는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변이 폐암의 표적치료제로 개발 중인 ‘레이저티닙(Lazertinib)’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증명됐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센터장(종양내과)은 기존 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EGFR T790M 변이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레이저티닙을 투여한 결과, 57% 환자에서 암 크기가 30%이상 줄어드는 ‘부분 관해’를 확인했다.레이저티닙은 3세대 EGFR 표적 치료제로 기존EGFR 표적치료제(이레사, 타세바, 지오트립)에 내성을 보이는 EGFR T790M 변이 폐암 및 치료력이 없는 EGFR 변이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됐다. 3세대 EGFR 표적 치료제는 기존 1세대(이레사, 타세바) 및 2세대(지오트립) 표적 치료제와 효과 및 독성면에서 우월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타그리소만이 승인받은 상태이다.조병철 교수는 2017년 2월~2018년 5월 12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2상의 용량 증량 및 용량 확대 시험을 통해 레이저티닙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연구 결과, 암 크기가 30% 이상 감소해 객관적 반응을 보인 환자의 비율(ORR)은 기존 항암제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T790M 돌연변이 양성 모든 환자에서 57%였다. 그중 120mg 이상의 용량을 투여한 환자에서는 60%까지 높아졌다. 완전관해에 이른 환자도 3명이나 됐다.레이저티닙 투여 후 암이 추가로 진행되지 않거나 사망에 이르지 않는 기간인 무진행생존기간(PFS)의 중앙값은 T790M 돌연변이 양성의 모든 환자에서 9.7개월이었다. 그중 120mg 이상의 용량을 투여한 환자에서는 12.3개월까지 길어졌다. 레이저티닙의 폐암 치료 효과뿐만 아니라 120mg 이상에서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빈번히 발생한 이상반응으로는 발진(여드름 포함), 가려움증이 각각 30%, 27% 비율로 나타났고,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 발생률은 16%으로 조사됐다. 레이저티닙 투여와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는 3등급 이상의 약물이상반응은 3% 수준으로 낮게 나타나 레이저티닙의 안전성 및 내약성도 이번 연구에서 확인됐다.조병철 교수는 “연구에서 레이저티닙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이번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EGFR 변이 진행성 폐암의 1차 치료제로 글로벌 3상 임상연구가 곧 시작할 예정이다”며 “안전성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병용 요법의 빠른 3상 진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승인 약제의 가격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EGFR 변이 진행성 폐암의 2차 치료제로 조건부 승인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임상종양학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국제학술지 란셋 온콜로지(IF 35.4) 최신호에 게재됐다. 국내 초기 개발 신약의 임상시험 결과가 란셋 온콜로지에 게재 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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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로 인해 유전성 유방암의 관심도가 크게 올라간 것처럼, 제 소설로 인해 유전성 유방암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의학 정보가 쉽게 전달되면 좋겠습니다"유전성 유방암 치료로 유명한 대림성모병원 김성원〈사진〉 병원장이 소설 '시시포스의 후손들'을 펴냈다. 2003년부터 유방암 환자의 유전 상담을 1500건 이상 시행한 경험을 담은 '현장 의학 소설'이다. 유전성 유방암은 유방암을 일으키는 특정 유전자가 후대에 유전되는 암을 말한다. 전체 유방암의 5%를 차지한다. 대표적인 유전자가 BRCA1, BRCA2 유전자이다. BRCA1 유전자에 변이가 있으면 7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72.1%, BRCA2의 경우는 66.3%로 일반인(3%)에 비해 크게 높다.김성원 병원장은 "유전성 유방암은 환자가 유전자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하고, 조기 발견이나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하므로 병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하다"며 "이야기 형식으로 풀면 독자들이 의학 정보를 쉽게 이해할 것 같아 소설을 썼다"고 말했다.소설 속 주인공은 38세 여성으로 어머니와 큰 언니가 모두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그녀 역시 유방암 진단을 받는데, 유방암 치료의 과정에서 주치의에게 유전자 검사를 제안받는다.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남편의 권유로 유전자 검사를 받는다. 검사를 한 뒤 BRCA1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주인공이 겪는 불안과 죄책감, 가족 전체가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김성원 병원장은 "유전성 유방암은 다른 암과 달리 원인이 명확한 암이다"며 "특정 유전자가 원인인데, 술이나 담배 등의 원인에 대해서는 환자가 쉽게 받아들이지만 유전자는 그렇지 못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후대에 유전자를 물려줘야 하는 죄책감도 크고, 환자 상당수가 '유전자를 바꿀 수 없는데 뭐하러 검사를 합니까'라고 질문할 정도로 검사에 대한 거부감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방암 유발 유전자 보유 여부를 확실히 알면 정기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를 할 수 있고, 암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크면 안젤리나 졸리처럼 정상 유방을 절제하기도 한다.그렇다고 유전자 검사가 100% 좋은 것만은 아니다. 암 유발 유전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환자는 자신의 운명을 알지만 운명을 바꾸지 못하는 괴로움을 평생 안고 살아야 할 수도 있다. 그래서 평생 바위를 산 정상으로 밀어올리는 운명을 가진 그리스 신화 인물 '시시포스'의 이름을 따 소설의 제목을 지었다고 김 병원장은 설명했다.김성원 병원장은 "유전 상담을 해도 환자가 온전히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 책이 유전성 유방암 환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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