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진, 23만명 추적 조사
긍정적으로 살면 건강에 좋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크병원 연구에 따르면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뇌졸중,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낮았다.
세인트루크병원 앨런 로잔스키 교수 연구진은 낙천적인 성격과 질병 발생률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23만명을 평균 14년 동안 추적했다. 낙천적인 성격은 심리척도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했다. 그 결과, 낙천주의자는 뇌졸중과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5% 낮았고 암·치매·당뇨병 등 다른 질환으로 인해 사망할 확률도 14%나 낮았다. 앨런 교수는 "낙천적인 성격이 주는 건강 효과는 10대부터 90대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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